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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500만...2024 수의대 정시, 10개 대학서 175명 선발

국내 펫(Pet)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수의사를 꿈 꾸는 학생들도 점차 많아지는 가운데, 2024학년도 정시에서 10개 대학 수의과대학이 175명(정원 내)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19명 감소했다. 가군 선발이 가장 많아, 5개 대학에서 총 94명을 선발한다. 강원대가 지역인재 선발을 없애고 일반전형 인원도 축소하면서 총 선발인원이 5명 감소했다. 충남대에서도 일반전형 선발을 5명 줄였다. 4개 대학이 선발하는 나군에서는 경북대에서 3명, 서울대에서 4명 감소해 61명을 선발한다. 다군은 제주대 1개 대학으로, 전년도와 동일한 20명을 선발한다. 서울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은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정원 내 전형에서는 일반전형으로만 뽑는다. 작년부터 교과평가를 도입해 2단계에서 20%의 비중으로 교과평가를 반영한다. 또한 적성·인성면접을 실시하는데, 결격 여부 판단에만 활용하고 점수 배점에 적용하지는 않는다. 건국대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하여 국어와 수학 반영비율을 5%씩 높이고 영어 비중을 낮췄다. 5% 비율로 반영하던 한국사는 반영비율에서 제외하고 등급에 따라 감점 처리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의과대학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정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수 있으므로, 지원 시에는 무리한 상향지원 보다는 안정, 적정권의 선택을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3 11:36: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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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 ‘한국어교사 교육연구 학술대회’ 성료

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는 지난 17·18일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2023 한글학교 운영실무자 워크숍'과 '2023 한국어교사 교육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일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일본한국어교육협회와 일본한국연구회가 협력한 이번 행사에는 관동, 중부, 동북, 홋카이도 등 동일본지역 한글학교 교장과 운영실무자, 한국어교사 등 110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양호석 주일한국대사관 수석교육관, 하광민 동경한국교육원장, 하정일 일본한국연구회장, 장항성 재일민단 지바지방본부 부단장이 참석해 한글학교 교사와 한국어강사들을 격려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배경택 주일한국대사관 총영사, 배은영 가나가와한국교육원장, 임수영 사이타마한국교육원장, 이수원 재일민단 동경본부 단장, 고영우 재일민단 지바본부 단장은 축사를 보내왔다. 서명환 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교육의 핵심은 한글교육"이라며 "일본지역의 한글교육을 위해 한글학교와 한국어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회식 마지막 순서로 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은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 소속 한글학교 교사들의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한국어교육학과 편입학 시 장학 지원 ▲온·오프라인 연수 및 실습교육 협력 ▲문화예술 및 온라인 교육 콘텐츠 교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틀간 진행된 운영실무자 워크숍과 한국어교사 학술대회에서는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장, 하정일 오사카공립대학 준교수, 노지은 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 서민정 쇼와여자대학 준교수, 이은숙 오사카죠가쿠인대학 강사가 총 8번의 강의를 진행했고, 장항성 재일민단 지바본부 사무국장, 노난숙 전 나고야한국학교 교사, 강용희 네리마민단한글학교 교사가 사례발표를 했다. 특히 재외동포청 파견강사로 참석한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원장은 '훈민정음 체계 및 제자원리를 활용한 한글교육', '한국어 발음과 한글교육'을, 노지은 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는 '일본지역 한글학교 교구재 개발 및 활용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3 11:29: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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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료원, '다빈치SP 담낭절제술 200례'...로봇수술 이끌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내 의료진들이 담낭절제술을 로봇 수술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림대학교 의료원이 로봇 수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이정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교수가 지난 22일 '다빈치SP 담낭절제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4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최신형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 다빈치SP가 도입된 후 20개월만의 일이다. 이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다빈치SP 담낭절제술 건수이며 세계적으로도 두 번째로 많은 건수이다. 현재 다빈치SP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미국, 일본에서만 허가가 된 상태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을 제거하는 담석절제술은 주로 담석증, 담낭염, 담낭용종 등을 치료한다.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특히 20대 담낭절제술 환자수가 최근 10년 동안 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담낭절제술을 받는 젊은 환자들은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고 회복기간이 짧은 로봇 담낭절제술을 선호하고 있다. '단일공 수술'에 최적화된 다빈치SP는 배꼽에 한 개의 절개창을 통해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고 회복기간이 단축된다. 또한 수술기구 간의 충돌이 없고 다양한 각도에서 수술이 가능해 주요 신경과 혈관 등의 보존에도 유리하다. 이정민 교수는 "담낭절제술은 전 세계 외과 로봇 수술 중 서혜부 탈장 다음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의 비율은 아직 10% 정도에 불과하다"며 "담낭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 술기를 더욱 발전시키고 로봇 수술 적응증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23 11:28: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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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중앙아시아 3개 대학과 ‘기후위기 대응 융합인재 양성’ 협약 체결

인하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중앙아시아 3개 대학과 기후위기 대응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육 협력 협약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인하대(IUT), 타슈켄트 아주대학교(AUT), 키르기스스탄의 중앙아시아 한국대학교(KICA)와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양국 기후위기 대응 홍보·인식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기후위기 대응 교육 협력사업 공동 기획·운영 ▲기후위기 대응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 공동 운영·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학생 주도 기후위기 현장 탐방 ▲환경 기업·기관 방문 조사 ▲기후위기 대응 프로젝트 수행 ▲성과보고회·보고서 발간 등도 펼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는 아랄해 문제로 대표되는 수자원 고갈 현상, 사막화 확산, 급격한 산업화·도시화로 대기·수질오염 악화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김정호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 단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지역 청년층의 기후위기 감수성을 높이고, 이들이 관련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세계 여러 대학과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기후위기 대응 융합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3 11:22: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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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묵 한국외대 교수, ‘제3회 민주주의학술상’ 수상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이재묵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오는 24일 서울 용산구 민주주의학술연구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민주주의학술상 시상식에서 민주주의학술상을 수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민주주의학술연구원=은 2015년 창립 이래 민주주의 학술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그 업적을 수상하기 위해 '민주주의학술상'을 운영해 왔다. 학술상 수상자 선정은 연구원 내부 운영 규정에 따르며, 수상자는 민주주의 연구발전에 학문적으로 기여하고 귀감이 될 서적 및 학술논문 등 연구물을 발행한 연구자로 정한다. 학술상은 격년으로 본 연구원의 정기 이사회에서 이사장 명의로 시상하며,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제3회 민주주의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재묵 교수는 최근 한국 정치의 당파적, 정서적 양극화 문제를 사회정체성 이론을 통해 조명했으며, 정치 양극화 심화가 한국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꾸준한 학문적 연구성과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재묵 교수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학사 및 석사 그리고 2012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군사관학교 전임강사,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및 동서문제연구원 전문연구원을 거쳐,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7~20년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장, 2021~22년 한국외대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외대 글로벌정치연구소장 및 BK4 글로벌민주주의와 인간안보 연구팀장을 맡고 있다. 학회 활동으로는 한국정당학회 총무이사, 편집위원장, 연구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정치학회 총무이사,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3 11:14: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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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행동 外

◆행동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김명남 옮김/문학동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8년 3월, 한 미군 중대가 미라이 마을에서 비무장 민간인을 학살했다. 노약자를 포함해 350~500명의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했다. 군인들은 이들의 시체를 훼손하고 우물에 처박았다. 동료들의 끔찍한 만행을 멈춘 자가 있었다. 25세의 휴 톰프슨 주니어 준위였다. 베트콩과 싸우는 보병을 도울 생각으로 미라이 마을로 날아간 톰프슨은 벙커에 숨은 여자, 아이, 노인에게 미군이 공격 태세로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마을 사람과 군인 사이에 헬기를 착륙시키고 기관총 총구를 자신의 동료인 미군에게로 향했다. 한 개인의 충동적인 행동이 20개국의 역사를 바꿔놓은 것. 책은 서로에게 끔찍하게 굴다가도, 어떨 때는 더할 나위 없이 너그러워지는 인간 본성의 '특별한 잔인함'과 '희소한 이타성'의 비밀을 파헤친다. 1040쪽. 5만5000원. ◆나는 왜 불안한가 트레이시 마크스 지음/신현정 옮김/시그마북스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불안감을 갖고 살아간다. 인간은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하는 사건이나 자극에 과잉 각성 상태가 되도록 설계됐다. 위협을 감지한 뒤 불안해하면서 조심해야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는 말처럼 사소한 경각심이 거대한 공포와 걱정거리로 발전해 위협이 지나간 후에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사라지지 않는 공포는 병리적 불안을 야기해 사람들의 일상을 서서히 무너뜨린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 현대인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정신건강 문제인 '불안'의 종류와 원인을 탐구하고 이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을 알려주는 책. 394쪽. 2만3000원. ◆고래와 대화하는 방법 톰 머스틸 지음/박래선 옮김/에이도스 동물을 위한 구글 번역기가 나온다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CETI 프로젝트는 바다 고래의 삶과 생태, 커뮤니케이션 이해를 목표로 추진되는 초특급 프로젝트다. 인간은 바다 위에 드론을 띄워 고래를 촬영하고, 수중음향 센서로 고래의 소리를 녹음한다. 고래의 이동 경로와 생태를 속속들이 기록하는 인식표를 부착하고, 연구용 선박을 통해 고래의 배설물과 심전도 DNA와 점액을 채취한다. 인공지능은 생태 관찰자들이 찍은 '사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고래의 신원을 확인하고, 생애 이야기를 재구성한다. 우리 인간은 고래 무리마다 쓰는 말이 다르고 행동 양식이 구분될 뿐만 아니라 고래들이 유행에 따라 노래를 바꿔 부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책은 오직 언어를 가진 인간만이 말을 할 수 있으며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인간 예외주의'에 대한 그릇된 통념을 산산조각 낸다. 436쪽. 2만3000원.

2023-11-23 10:25:4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