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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2월 1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지난해 국제유가 등의 고공행진 탓에 국내 기업의 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2년간 뒷걸음질했던 국내 체류외국인 수가 올해 가파른 증가로 전환하며 역대 최대에 달했다. 특히 청년층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온열팩과 스키화 등 겨울 성수기 수입용품 등 47만개 제품이 통관단계 안전성 검사에서 적발돼 국내 유입이 차단됐다. ▲2024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등록이 오늘(18일) 시작된 가운데, 올해 수시 추가 합격 인원 등 기회가 기존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입시계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가 시내 전체 면적의 약 6.6%(39.8㎢)를 차지하는 한강에 울창한 숲과 녹색 쉼터를 만들고, 수질 오염원을 관리하는 등 시민 휴식처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한 교육 콘텐츠 플랫폼 '서울런' 이용자의 성적과 수업 이해도가 상승하고 사교육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자본시장> ▲올해 신용위험 C, D등급으로 부실징후가 있는 기업이 231개사로 크게 늘었다. 수익성 악화가 이어진데다 고금리 여파로 금융비용 부담도 커진 탓이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은행과 증권사 등 전자금융업무를 수행하는 금융사 269개사 전체를 대상으로 IT상시협의체 회의를 열고 전자금융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3자 리스크 관리를 촉구했다. ▲정부 규제 방향성에 따라 증권사들이 종합금융투자사 인가를 받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로서는 대신증권이 무난하게 '10호 종투사'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던 LS머트리얼즈가 18일 두 번째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 ▲경영난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 찾기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는 18일 향후 카카오 주요 계열사들은 합병·분할·인수와 주식 대량 거래시에도 준신위의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LTE·5G 구분 없는 통합 요금제와 중고폰 활성화 등 통신 요금 인하 정책을 발표한지 한달 가량 지났지만 주요 통신사들이 적극 동참하지 않아 실질적인 절감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삼성이 지원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만족도가 5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치 한국 시장 철수와 함께 스트리밍 플랫폼 업계가 들썩이는 가운데 아프리카TV가 트위치 스트리머 구애에 나섰다. <유통&라이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쇼핑의 성지'로 우뚝 섰다. 최근 리뉴얼한 8층 영패션관 '뉴스트리트(NEW STREET)'가 재단장 후 2030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매출도 70% 가량 늘어나는 등 신규 고객 유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가 소주에 붙는 세금을 낮춰 주류업계의 출고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인하 효과는 미비할 전망이다. <금융·부동산>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금리가 오르고 있다. 리볼빙 누적 잔액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가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개선방안'을 시행했지만 증가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 올해 총 16건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를 통과한 것은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KB국민은행은 직장인 밀집 지역에 위치한 서울 영업점 5곳을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지점으로 시범 운영한다. ▲ DGB대구은행이 은행 내 증권계좌 무단개설 사태에 이어 지주 회장의 사법 리스크라는 악재를 연이어 마주쳤지만,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목표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2023-12-19 06:00:1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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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인세, 학생 위해’…중앙대 심리학과 교수진, 장학금 3900만원 쾌척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심리학과 교수들이 학생들을 위해 교재를 출간해 얻은 인세를 대학에 기부했다. 중앙대는 심리학과 교수진이 14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3층 총장단 회의실에서 열린 '심리학과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인세수익 3901만 7000원을 쾌척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진이 기부한 인세는 심리학 개론서 '인간행동과 심리학'을 출간해 얻은 수익이다. 올해 2월 정년 퇴임한 오세진 심리학과 명예교수를 비롯해 정태현 사회과학대학장, 이장한 교양대학장, 현주석 심리서비스대학원장, 조수현 심리학과 주임교수, 신맹식 전 교양학부 교수, 이외 심리학과 출신 동문·박사 등 저술 활동에 참여한 저자 11명 모두가 심리학과의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인세수익을 기부하기로 했다. 전달식에는 저자 대표로 자리한 정태연 사회과학대학장을 비롯해 박상규 총장,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박정윤 심리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정태연 학장은 "대학과 심리학과의 발전, 그리고 심리학과 학생들을 위해 인세수익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이렇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출간하는 책이니만큼 기부를 꾸준히 이어나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대학과 학과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좋은 취지를 담아 이뤄진 이번 기부는 많은 사람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수님들이 노력해 책을 쓰고, 이를 통해 받은 인세를 학생들과 학과를 위해 기부한다는 것은 존경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중앙대를 대표하는 심리학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주신 기부금을 꼭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8 21:40: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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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보 메일 도입…'내부폭로' 김정호는 업무 중단

18일 카카오가 회사 내부 비리를 고발하는 제보 메일을 처음 공개했다. 그러면서도 내부비리를 폭로했던 김정호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은 외부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양현서 준신위 사무국장은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 첫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직원들에게 제보 메일을 오늘 처음 공개했다"며 "내년 1월 중 외부 의견을 듣는 제보 사이트를 오픈할 것이고 향후 다양한 채널로 다양한 얘기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의 신뢰회복을 위해 준법 감사와 내부통제를 지원하는 강력한 외부 집행기구다. 김소영 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교수·언론인 등 6명의 전문가가 1기 위원으로 참여했다. 준신위는 첫 회의를 통해 카카오 각 계열사들의 준법 경영 정책을 살피고 위원회에서 처음으로 논의해야 할 주제를 선정한다. 하지만 준신위의 유일한 사내 위원인 김정호 카카오 총괄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최근 페이스북에 카카오에 대한 내부 비리를 폭로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스스로 징계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부 규정 상 당분간 카카오의 공식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양 사무국장은 "현재 김정호 총괄은 오전 회의는 물론 어떠한 업무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며 "스스로 징계를 요청한 만큼, 회사 내부서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활동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카카오는 내부 회의에 김 총괄을 대체할 인원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준신위는 첫 회의부터 4시간 넘게 진행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 중 3개 회사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다. 준신위는 계열사 직접조사 실시권 등 제재 권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들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준신위는 현재까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가 해당 협약을 체결했다. 다만, 곧 이사회 의결을 마칠 에정인 카카오엔터인먼트까지 포함하면 총 여섯 개 회사가 위원회 출범에 함께하게 된다. 양 사무국장은 "각사 준법 지원인들이 위원들에게 시스템과 절차를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 어떤 규정들을 갖고 있는지 보고 드렸다"며 "오늘은 3개 회사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준신위는 매달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회의는 다음 달 8일 오후 2시로 알려졌다.

2023-12-18 18:43: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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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원장 인선 격론… '한동훈 비대위설'에 "참신한 인사" vs "너무 이르다"

국민의힘은 18일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당내에서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조기 등판을 원하는 측과 우려하는 측이 나뉜 것으로 전해진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엔 현역 지역구·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윤 대행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의견이 모아졌다고 표현하기보다는 원외 당협위원장, 우리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해주면 좋겠다"며 "필요한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행은 '언제 비대위원장 인선이 결정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간을 많이 끌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내일(19일)·모레 이틀간 예산안 처리 등 지금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 과정이 남아있다. 종합적으로 (상황을) 보겠다"고 답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가장 많이 거론된 이름은 '한동훈'이었다. 회의에선 주로 한 장관의 역할론을 두고 격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찬성하는 측은 주로 한 장관이 참신한 인사며, 당이 위기일 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아끼는 선수 없이 가장 국민적인 인지도와 대중성이 있다면 그 선수를 제일 먼저 세워야 한다", "기존 여의도 문법에서 탈피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보석이면 빨리 써야 한다. 아껴쓸 때가 아니다" 등의 취지의 발언이 나왔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장예찬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에서는 아껴쓰니 마니 할 시기가 아니고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동원해야 한다. 지지율이 모든 것을 깔끔하게 설명해 주지 않나"라며 "국민과 당원이 가장 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지지율로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지지율 낮은 사람을 인위적으로 임명하는게 오히려 이상한 (방향으로) 정치적인 해석을 낳을 수 있으니 민심대로 가자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정진석 의원은 "한 장관에 대해서는 다 호감을 갖고 있고, 뛰어난 역량도 다들 인정하신 것 같다"며 "(한 장관 등판을 두고) 대놓고 반대하는 의견 못 들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안철수 의원도 많은 참석자들이 한 장관을 거론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다른 후보도) 한두분 계시지만 소수"라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 참석자들은 한 장관의 등판이 너무 이르다는 지적도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 장관이 조기 등판할 수록 야권의 정치적 공세로 인해 소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해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전국적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일을 맡길 때 (한 장관이) 가장 당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지금부터 총선 끝날 때까지가 당이 제일 어렵고 시끄러울 때인데 당에 들어오자 마자 그걸 다 막게 되면 본인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할 시간을 못 갖고 당무에 매몰돼서 시간을 허비하거나 상처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은 '반대 측이 들고나온 근거는 무엇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선거 경험이 없고 정치 경험이 없고, 민주당의 프레임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설명했고, 김상훈 의원 역시 "(한 장관이) 다른 역할을 맡을 수 있는데 (지금 당장)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에 대한 것이나, (정치) 경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비대위원장 후보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언급하는 목소리도 일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회의 후반부에는 당정관계 등에 대한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윤창현 의원은 취재진에게 "(후보군이) 골고루 언급은 됐는데 결국 다 한 장관으로 가고, 그 다음엔 신인으로서 어떤 (필요한) 부분, 그리고 대통령실과의 관계 등 상상할 수 있는 부분이 다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회의가) 뒤로 갈수록 (여러가지) 지적이 나오는 것"이라며 "열기가 식으면서 객관적인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3-12-18 17:08:4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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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올 경상수지 흑자 300억불 예상…내년 고용·물가 등 거시지표 나아질 것"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우리 경제에 대해 성장, 고용 등 거시지표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올 한 해를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올해는 경상수지 흑자가 300억불(약 39조원)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경상수지, 성장, 고용, 물가 등 거시지표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경제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분발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청년, 취약계층 주거·교육·복지에 대한 치밀한 지원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라"며 "특히 한파가 몰아치는 동절기에 취약계층 민생지원을 빈틈없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내년도 국정운영과 관련해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고 국정과제 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라"며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에서 이를 점검하고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올해 마지막 주례회동인 만큼 평소와 달리 3실장(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정책실장) 및 수석급 이상 대통령실 참모들이 모두 참석했다"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국회를 향해 조속한 내년도 예산안 통과를 요청한 것에 대해 "일단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논의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며 "어쨌든 민생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정부와 국민들을 위해 건설적으로, 전향적으로 생각해 조속히 합의해 예산이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추대 논의 등 개각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확인할 부분이 없다"며 "인사와 개각 같은 경우는 아침 상황, 저녁 상황이 다른 만큼 상황과 긴밀히 연동돼 결정돼는 상황이라서 지금으로서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을 아꼈다.

2023-12-18 16:59:4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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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신약 개발'로 전환점 맞는 국내 제약 업계

제약 업계가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AI기반 신약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50%의 성장률을 보이며 약 30억 달러(약 4조원)의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제약업체들도 AI를 신약개발의 다양한 단계에 적용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자회사 C&C신약연구소를 통해 AI 신약개발 기업 미국 크리스탈파이(XtalPi)와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연구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C신약연구소는 크리스탈파이의 양자물리학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과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활용하게 됐다. 제2형 보조 T세포(Th2)의 염증성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인 'STAT6 단백질'에 직접 결합력을 가진 저분자 화합물 선도물질 최적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 과정은 항염증 신약 후보 물질 도출을 목표로 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C&C신약연구소뿐만 아니라 JW중외제약의 신약연구센터, 제제연구센터 등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의 신약 연구개발은 '주얼리'와 '클로버'가 이끌고 있다. '주얼리'와 '클로버'는 JW중외제약이 개발한 AI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특히 '클로버'는 화학·생물 정보학 빅데이터에 AI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더한 것이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제약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클로버를 통해 발굴한 신약 후보 물질 중 2종은 임상 단계에 진입해 기술수출 성과까지 달성했다. JW중외제약은 아토피 신약 'JW1601'과 통풍 신약 'URC102'가 각각 덴마크 레오파마와 중국 심시어제약에 기술수출했다. 이에 앞서 JW중외제약은 다양한 바이오테크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와 손을 잡았다. 암 환자 유전체 분석 플랫폼과 바이오마커 탐색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항암 신약 개발에 나섰다. 올해 1월에는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AI를 활용한 신약의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머크는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화학물질 합성방법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제시하는 유기역합성 소프트웨어 '신시아'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 제약사 중 머크의 신시아를 적용한 곳은 JW중외제약의 원료연구센터가 처음이다. 유한양행, 종근당도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의 경우 지난 7월 국내 스타트업 에이인비와 AI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인비는 기존 항체 발굴 방식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한 항체 발굴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종근당도 올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집중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종근당은 국내 제약 업계에서 최초로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진행하는 '2023년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에서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종근당의 메타버스 팩토리의 현장 적용은 이르면 오는 2024년 2분기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18 16:48: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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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쇄신 본격…준신위, 계열사 합병-인수 검토

"카카오가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올바른 선택할 수 있게 준법과 내부 통제의 틀을 잡겠다."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의 김소영 위원장은 18일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의 준법 감시와 내부 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카카오 주요 계열사들은 합병·분할·인수와 주식 대량 거래시에도 준신위의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한다. 특히 카카오는 같은날 제8차 비상경영회의도 열고 내부 쇄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카카오 신임 단독대표로 내정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회의가 끝난 직후 "빠른 시일 내 카카오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사 5곳과 협약…전체 확대 계획 지난 11일 공식 출범한 준신위는 현재까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가 해당 협약을 체결했다. 다만, 곧 이사회 의결을 마칠 에정인 카카오엔터인먼트까지 포함하면 총 여섯 개 회사가 위원회 출범에 함께하게 된다. 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전 계열사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카카오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이 몇년 새 비판으로 바뀌었다. 원인은 카카오에 있다"며 "카카오는 혁신만 강조했을 뿐 뒤에서 피해를 받은 사람들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형적 성장에만 치우쳐 사회에서 원하는 기준과 눈높이 못 맞춘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준신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가장 고민한 점은 카카오가 변화의 의지가 있는가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준신위 첫 회의에 앞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경영쇄신위원장)와 카카오 크루(직원)들과 만나 여러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변화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 이어 "위원회의 목표는 단순히 카카오의 잘못을 지적해 현재의 위기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카카오가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준법과 내부통제의 틀을 잡는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준신위, 준법의무 위반 시 직접 조사 준신위는 이날 업무 범위와 규정과 카카오 협약에 참여한 계열사들의 준법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 살펴야 할 안건의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했다. 준신위는 준법경영·신뢰경영 원칙이 협약사에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정립 등 준법 통제 틀 마련 ▲주요 경영 활동에 대한 사전 검토 및 의견 제시 ▲준법 프로그램의 감독 및 권고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에 대한 직접 조사 ▲핵심 의사 결정 조직에 대한 감독 등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사전 검토 및 의견 제시에 해당되는 주요 경영 활동에는 협약사들의 ▲회계 처리 및 주식시장 대량 거래 ▲합병·분할·인수 등 조직변경 및 기업공개 ▲내부거래 및 기타 거래 등이 포함된다. 이용자의 이익 보호 및 업계 상생과 관련해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가 있을 경우 해당 협약사에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고 최고경영진·준법지원인 등의 준법의무 위반에 대해 이사회에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또 준신위는 협약사의 준법 경영에 대한 직접 조사권 갖게 된다. 협약사들의 준법 프로그램이 실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감독하고 해당 이사회에 개선을 권고할 수도 있다.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완 조사 및 재조치를 요구할 수 있고 이행 사항이 미흡할 경우 직접 조사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카카오의 주요 의사 결정을 관장하는 조직에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가 발생할 시 해당 행위에 대한 긴급 중단과 함께 내부조사 및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할 수 있다. 아울러 준신위는 각종 현안에 대한 전문적·실효적인 준법지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안건에 대해 조사·연구·의견 제시를 담당할 외부 전문 위원단을 선임했다. 또 정책의지를 집행할 수 있는 실무기구인 사무국을 구성하고 각 관계사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준법문화를 그룹 전반에 도입할 방침이다. 준신위는 외부 의견을 듣기 위한 제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관련 웹사이트도 오픈하기로 했다. 한편, 같은날 오전 정신아 대표 내정자는 제8차 비상경영회의가 끝난 직후 "쇄신TF(태스크포스)부터 시작해서 직원들의 얘기를 들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구상을 해보겠다"며 "(쇄신방향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카카오에 시간이 많지 않은데, 주어진 시간 속에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범수 창업자가 따로 당부한 말이 있냐는 질문에는 "앞으로도 카카오가 좀더 쇄신할 수 있도록 잘해보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2023-12-18 16:27: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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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LG CNS "확보한 첨단기술 대한민국 곳곳 청소년들에게 전한다"

하룻밤 사이 새로운 첨단 기술이 등장하는 지금, 미래를 위한 상생에 나선 기업이 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전문 기업 LG CNS다. LG CNS는 ▲AI지니어스 ▲AI지니어스 아카데미 ▲DX 사회공헌 세 가지 대분류를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사회 인프라 구축에도 큰 역할을 했지만 특히 '교육'이 핵심이다. 당장 1년 전으로도 돌아갈 수 없을 만큼 온라인 네트워크가 고도화한 우리 사회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ICT 기술에 뒤처진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디지털에서 더욱 첨단화 한 기술로 연속해 기업을 첨단화한 LG CNS는 이 점을 명심하고 있다. 지난 4일 LG CNS는 충청북도 충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실시했다. 직원, 외부 전문 강사, 대학생 봉사자 등이 직접 충주에 위치한 3개 학교에 방문해 AI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DX 관련 기술을 경험하고 직접 기획·제작했다. 다소 복잡하고 멀게 느껴지는 코딩 또한 AI 챗봇 코딩 수업으로 학생들이 코딩의 개념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블록 조립 형태로 손쉽게 개발하는 방법으로 교육했다. IT 지식이 없는 학생들도 2시간이면 혼자서 나만의 챗봇을 제작 가능하다.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는 "DX전문기업으로서, LG CNS만의 기술 역량을 활용한 AI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미래 IT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LG CNS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갖추고 있다. 중학생 대상인 AI 지니어스를 시작으로 고등학생,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으로 확대했다. 2017년 서울 소재 20개 학교에서 처음 진행한 AI지니어스는 전국 농어촌, 도서벽지의 학교와 특수학교까지 찾아갔고 현재까지 약 260개 학교, 20,000여명의 학생들에게 DX기술 교육을 제공했다. LG CNS는 AI 지니어스를 통해 DX 인재 양성에 기울인 노력과 지역 IT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지난 6월에는 '2023 정보문화 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AI 지니어스 아카데미'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히 기획한 활동이다. AI 지니어스와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1년에 걸쳐 AI·빅데이터·코딩교육과 LG CNS DX정예전문가의 진로특강 등을 제공한다. LG CNS는 2025년부터 전체 고등학교에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 소프트웨어·AI 교육 인프라 부족 현실에 도움이 되고자 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도 대학생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기준 학점을 이수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AI 지니어스 아카데미의 백미는 'AI 지니어스 아카데미 챌린지데이'다. AI지니어스 아카데미의 마지막 단계로 교육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AI 프로젝트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자리다. 80개 팀 중 10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10개 팀은 'AI 스마트 마스터데이'를 통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AI 프로젝트 계획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AI 지니어스 아카데미에 참가한 김아리 경남과학고 학생은 "처음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완성 결과물을 내는 긴 과정 동안 AI 기술에 대해 더 깊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G CNS가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은 소속 직원들에게도 큰 자긍심을 준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AI 지니어스 코딩농활'은 입사 2년차를 맞은 신입사원들이 참여하는 활동이다. LG CNS에 입사해 1여년간 다양한 분야의 DX 전문교육을 이수한 신입사원들이 IT소외지역 초등학교에 방문해 일일 코딩 강사가 되는데, DX 신기술 재능기부와 함께 신입사원 간 소속감, 자긍심 등을 심어주는 리텐션(Retention) 프로그램의 목적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는 9월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백제초등학교와 홍산초등학교에서 AI 지니어스 코딩 농활을 했다. DX 신기술 분야 신입사원 60여 명이 참여했는데, 이들은 일일 코딩 강사로 나서기 위해 앞서 'AI지니어스 코딩농활' 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수료하기도 했다. LG CNS 신입사원들은 초등학생 맞춤형 블록 코딩(Block Coding) 수업을 진행했다. 블록 코딩은 이미 짜여 있는 명령어 코드를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형태로 캔버스에 조합해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드를 직접 입력하는 것과 비교해 간단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들이 코딩 기초를 쉽게 배울 수 있다. 수업에서는 블록 코딩의 대표적인 프로그래밍 도구 '스크래치'를 활용했다. 학습한 명령어를 기반으로 나만의 게임을 제작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만든 당근 맞히기 게임에서 날아오는 당근에 다양한 변수를 적용함으로써 등을 통해 게임의 난이도를 조정하는 작업을 했는데, 당근의 속도를 3배로 지정하거나 x축에서 3, y축에서 2로 이동하도록 위치 명령어를 입력하는 등 조건문을 만들었다. 사이즈, 모양 변화 등의 세팅값도 조정해 게임을 제작했다. 수업에 참여한 백제초등학교 한 학생은 "평소 코딩을 배워볼 기회가 없었는데, 코딩으로 게임까지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다음에 꼭 다시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18 16:03: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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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송미령 농림장관 청문회서 대외수입·양곡법 두고 격돌

여야가 18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격돌했다. 야당은 송 후보자가 대외 활동으로 번 부수입을 문제삼았고, 양곡관리법 등을 거론하며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여당은 양곡법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송 후보자의 정책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송미령 후보자 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송 후보자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일하며 대외 활동으로 수천만원의 부수입을 얻은 점을 집중 공격했다. 송 후보자는 지난해 대외 활동으로 기타 수입 6090만원을 취득했으며, 지난 5년간 신고한 기타 수입은 총 2억2000만원에 이르는 것 등으로 나타났다. 주철현 민주당 의원은 "농민들이 뼈 빠지게 일해 1년간 버는 소득이 5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며 "(송 후보자가) 농업·농촌 전문가가 아니라 '대외수입 전문가'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라고 비난했다. 같은당 이원택 의원도 "기타 수입으로 신고한 게 최근 5년간 2억2000만원 정도로 이에 따른 수입은 조금 과도해 보인다"며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공무원의 직무 능률을 떨어뜨리거나 (하는 행동을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이 점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송미령 후보자는 정당하게 얻은 수입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그는 "본업은 연구지만 책상에 앉아서 하는 연구 이외에 정부 부처나 현장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도 주요한 업무고, 대외활동을 장려하기도 한다"며 "주말도 없이 일했고 (농경연에서) 내부 연구 우수상을 매년 수상했다. 충실하게 일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양곡관리법 등을 질의하며 송 후보자의 정책관을 부각했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매입법의 문제점에 대해 알고 있나"라며 "2020년 문재인 정부 때 폐지한 직불제와 유사하다. 3년 만에 재도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송 후보자의 의견을 물었다. 같은당 이양수 의원도 송 후보자를 향해 "농산물 가격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라면서 "시장에서 (가격이) 결정돼야 한다는 것은 진리"라고 강조했다. 이에 송 후보자는 "동의한다. 쌀 의무 매입과 쌀 가격 보장제 모두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의 우려가 있다"면서 "신중하게 검토해서 선제적 수급관리로 쌀값안정을 시키고 그게 부족하다면 다층적 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야당은 송 후보자의 전문성 부족을 지적했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농식품부 후보자로 인사청문 첫출근할 때 기자들 질문에 '최우선과제가 뭐냐'고 묻자 먹거리 물가 쌀수급안정이라고 했다"면서 "쌀수급안정이라는 표현도 적절한 언어선택이 아니다. 쌀값안정 문제라고 해야 되고, 농산물수급안정 이렇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관리법 관련 질문 답변에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 부분도 사실 전문가이면서도 전문가답지 않은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당 주철현 의원은 "정부의 농정을 총괄하는 전문성이나 경험도 부족하고 리더십이나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면서 "윤 대통령이 왜 후보자를 농식품부장관으로 지명했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송 후보자의 지명 소감을 지적하며 "농민 여러분의 근심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어야 한다"면서 "잘못 찾아온 것 같다. 소비자부장관으로 가야 된다"고 꼬집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3-12-18 15:37:14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