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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 '더' 불행한 한국…소득·소비·여가 만족도 10%대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과는 달리 중장년을 지나 노년기가 돼도 삶의 만족도 수준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질적 삶에서 가장 큰 취약성을 보였다. 23일 통계개발원이 전날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20년~2021년) 노년층 중 29.9%가 삶에 전반적으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청소년(56.6%), 청년(41.8%), 중장년(38.0%) 등을 포함한 전 연령 중 가장 낮은 수치다.반대로 전반적인 삶에 '불만족'한 비율은 19.4%로 전 연령 중 가장 컸다. 연령별로 삶에 불만족한 비율은 아동·청소년은 10.2%, 청년과 중장년은 각각 17%로 집계됐다. 많은 경험적 연구에 따르면 전 생애에 걸친 개인의 행복 수준은 보통 아동청소년기와 청년기를 지나면서 하향하다, 40~50대에 최저점을 찍고 50대 이후에 반등하는 U자 경향이 주로 나타난다. 이런 U자 형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남성과 여성 할 것 없이 유사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런 패턴과 달리 나이가 들수록 행복 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장년 때 행복이 최저를 찍은 후 노년기가 돼도 삶의 만족도가 오르지 않는 것이다. 권다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인구정책연구실 박사는 연령별로 내면적 삶(주관적 만족감), 삶의 역량(교육·건강·여가), 사회적 삶(인간관계·가족관계), 물질적 삶(소득·소비·근로여건), 삶의 환경(사회안전·공공질서·생활환경) 등 5가지 영역별 만족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영역에서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순으로 만족도가 일관되게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났다.삶에 대한 주관적 만족감뿐 아니라 교육·건강·여가, 인간관계·가족관계에서도 나이가 들수록 만족도가 하락하는 추세가 유지됐다. 특히 소득·소비·근로여건의 경우, 청년과 중장년은 유사한 패턴을 보인 반면 노년의 만족도가 취약하게 나타났다.노년층이 소비생활에 만족하는 비율은 11%, 소득과 여가에 만족하는 비율은 각각 16%에 그쳐 전반적으로 물질적 삶의 만족도가 10%대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반대로 가족관계(54%)와 인간관계(45%)에 대한 만족도는 연령 중에서는 가장 낮지만 그래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권다은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사회적 삶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즉 나이가 들수록 자녀를 포함한 가족, 혹은 주변 인간관계가 중요한 사회경제적 지원층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관계성이 약한 홀로 사는 노년층은 매해 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 중 혼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비율은 21.1%로 전년보다 0.2%p 증가했다.독거노인은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더 가파르게 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00년 339만4000명에서 2023년 943만5000명으로 2.8배 가량 증가한 데 비해 독거노인 수는 같은 기간 54만3000명에서 199만3000명으로 3.7배 커졌다.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과 함께 사는 노인은 가족으로부터 경제적, 물질적 정서적 측면의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혼자 사는 노인은 그런 지원이 어려워진다. 또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만성질환 등으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경제상황과 신체건강상 문제도 있지만 정신건강도 취약한 부분 중 하나다. 사회적 고립도는 '아플 때 집안일을 부탁할 경우' 또는 '힘들 때 이야기할 상대가 필요한 경우'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이 하나라도 없는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연령별 사회적 고립도의 비중을 보면 60세 이상(40.7%)에서 40% 이상으로 훌쩍 치솟는다. 이는 전 연령의 평균인 33.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이야기 상대가 필요한 경우' 도움받을 곳이 없다는 비율은 26.9%로, 다른 연령대(14~20%)와 비교했을 때 정서적인 도움을 받는데 상대적으로 더 취약했다.권 박사는 "인류 대다수가 중년의 위기를 극복하고 나면 나이 들어갈수록 행복해진다는 통계적 경향성과 달리, 한국인들은 나이가 들면서 지속적으로 불행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인의 삶의 질은 객관적인 조건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2024-02-23 09:31: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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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2월 23일 한줄뉴스

<산업>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친환경차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친환경차와 고부가 차종 생산 확대로 수익성과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공고히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교육 기업들의 최첨단 ICT 기술 및 장비 도입에 속도전이 붙었다. 성인 교육시장은 물론, 2025년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둔 청소년 교육시장은 IT 기업과 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부담 완화를 위해 요금 인하 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글로벌 OTT 사업자들은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큰 탓에 실제로는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만 안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갤럭시AI가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삼성전자는 3월 말부터 기존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AI를 탑재한 원UI 6.1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엔비디아는 투자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여러 악재를 넘어서 또다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자신했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 22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기업 간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갈수록 증가하는 친환경 수요를 흡수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중소기업계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키로 하는 등 초강수를 뒀다.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된 가운데 국회가 오는 2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유예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경우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는 단서를 달면서다. <유통&라이프>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 파업이 사흘째에 접어드는 가운데 의료 대란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가 의료 대란을 막기 위한 비상 대책을 내놨지만 실제로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미지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4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3월 11일까지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어 관련 업계와 종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에 청량한 블루톤의 '크러시 에비뉴'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책사회> ▲정부가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3조3000억원 규모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 특별금융을 공급한다. 또 원전기술 투자세액공제를 확대하고 향후 5년간 원전 유망기술 연구개발에 4조원을 투입한다. ▲정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 집단행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국 의대에서 사흘간 총 1만1778명이 휴학계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의대 2만여 명 재학생 중 63%에 달하는 수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의회의 비협조로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할 수 없게 되자 "서울교육행정의 발목을 잡는 폭거에 가까운 행위"라고 의회를 비판했다. ▲정부가 공교육 중심의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에듀테크 소트트랩(SoftLAB)을 기존 3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한다. ▲서울시가 승객 밀집으로 버스 열차 현상이 발생해 시민 불편이 컸던 광역버스 정류소의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정류소 신설·변경, 노선 조정 등을 추진한다. ▲서울시민 가구당 총자산은 평균 약 9억5000만원이고, 대출액은 9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유네스코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본시장> ▲국내 금융사들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자산에 부실 경고등이 켜졌다. 이미 이자를 못 내는 등 잠재부실 규모가 2조5000억원 안팎이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투자금 규모는 13조원에 달한다. 투자가 집중된 미국과 유럽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하락했음을 감안하면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달 금리인하 기대감에 회사채 발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멘텀 부재에 주춤하던 국내 증시가 미국 엔비디아의 호실적과 함께 반등 기미를 되찾았다. 국내 반도체 기업의 훈풍으로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는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청신호가 켜졌지만 장기 모멘텀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코스피 이전 상장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최근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부동산> ▲정부가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을 마련했지만 사실상 서울에서의 '내집마련' 꿈은 힘들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또 다시 금리를 동결했다. 국내 물가가 아직 불안한 가운데 미국도 정책금리 인하시기를 늦추고 있어서다. ▲올해로 경력 20년차인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장기보험 상품을 활용하면 노후준비는 물론 목돈마련을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팍팍한 살림에 예·적금을 담보로 급전을 빌린 저축은행 차주가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서울시민의 생명보험과 장기보험 가입률이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2-23 06:00: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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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300명 대상 '실전 AI 서비스 기획 스터디' 챌린지 실시

웅진씽크빅이 운영하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 '유데미(Udemy)'가 업스테이지와 함께 '실전 AI 서비스 기획 스터디' 챌린지를 실시한다. 23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실전 AI 서비스 기획 스터디'는 수강생들의 인공지능 실무 능력 향상을 돕고 전문성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젝트다. 유데미는 이번 교육을 글로벌 LLM(대규모 언어 모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스테이지와 함께 실시한다. 업스테이지는 15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Chat AI 서비스 'AskUP'을 개발한 국내 대표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이번 과정에서 AI 비즈니스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AI 기본 개념 ▲개발 과정 이해 ▲기획 시뮬레이션 ▲개발 전략 수립 ▲서비스 배포 및 운영 등 크게 5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최고기술책임자)의 직강을 통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데미와 업스테이지는 수강생들이 각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실무 노하우, 직군별 협업 가이드 등을 제시한다.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챌린지는 오는 3월12일까지 유데미 큐레이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중 교육 커리큘럼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20명에게는 현업 AI 전문가가 진행하는 라이브 클래스 수강 기회를 부여한다. 웅진씽크빅 박민규 유데미사업단장은 "이론은 물론 시뮬레이션 및 서비스 운영 등 실무 영역까지 AI 기술 전반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는 교육 프로젝트"라며 "최근 글로벌 기업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구성한 교육과정을 통해 지원자들이 커리어 퀀텀 점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03:18: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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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 청구 기각 박용진·김한정 반발, 사실상 컷오프된 노웅래 "승복 못 해"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들이 재심을 신청했음에도 당에서 구체적인 심사결과를 알려주지 않아 반발하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22일 5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 넘어간 지역구의 현역 의원도 반발하고 나섰다. 하위 10%에 포함됐다고 밝힌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22일 재심을 신청했으나,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관위원회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평가결과에 명백한 하자가 존재하는지 심사 절차를 밟은 결과,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는 내용의 통보가 왔다며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오늘 저는 중앙당 공관위로부터 재심신청 기각의 문자를 받았다. 어제(21일) 오전 재심신청을 한 이후, 저는 평가결과에 대한 당의 어떠한 피드백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오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후 2시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오후 중앙당 공관위에서 논의도 되기 전에 재심신청의 결과가 나온 상황을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이의제기에 관한 당규를 들며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이라는 자산을 위해서는 관련 자료, 평가위원들의 각 평가점수들이 모두 공개되고 어떤 기준에 의한 것인지 명확히 밝혀져야 하고, 신청자에게 소명의 기회도 보장돼야 한다. 그러나 그런 소통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이 마련한 당헌당규상 절차를 따라서 재심을 요청했고, 당의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려는 박용진의 마음을 왜 짓밟는 것인가"라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공관위 회의를 통해서 기각을 하더라도 해야 한다"고 했다. 역시 하위 10%에 포함됐다고 밝힌 김한정 민주당 의원도 입장문을 통해 "재심 청구는 현역 의원 평가 결과를 통지받은 후 48시간 이내에 자유 양식으로 요청하라고 한다"며 "당규에 따른 현역 의원 평가 결과를 항목별로 알려주고, 소명할 것이나 평가위원회에서 미처 놓친 사안이 있는지를 확인시켜 주는 것이 상식 아닌가. 자유 양식으로 재심 청구를 하라는 것을 도대체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답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재심 청구에 관한 결과 통지 역시 '명백한 하자가 없기 때문에 재심 청구를 기각'한다고만 돼 있다"면서 "평가 결과에 대해서는 일절 알려주지 않으면서 어떻게 명백한 하자가 없다는 것을 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공관위의 5차 공천 심사 결과 전략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략공천 검토에 들어간 서울 마포갑의 지역구 의원 노웅래 의원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반발했다. 노 의원은 "승복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근거와 기준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지역에 8명의 당 내 예비후보가 뛰고 있는데 뚱딴지 같이 전략지역으로 선정한다는 것은 공관위가 결국 당 대표와 지도부에 놀아나서 꼭두각시 역할을 하지 않은 것인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공관위의 이름을 빌려서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시스템 공천이 아닌 특정인을 위한 사천이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 행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2024-02-22 17:15: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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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울산, 오늘은 마산… 尹, 이틀 연속 전통시장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이틀 연속 지역 전통시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뒤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마산어시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둘러보면서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젓갈을 맛보기도 했다. 상인들은 윤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다. 윤 대통령의 마산어시장 방문은 대선 경선 후보였던 2021년 9월과 대통령 당선인이었던 2022년 4월에 이어 세 번째다. 또 전날 울산의 신정상가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민생경제 회복 정책을 약속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전통시장을 찾은 것이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회장의 안내로 시장의 다양한 점포를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고, 물건을 구매하기도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 젓갈가게에서 '고추호래기' 젓갈을 구매했다. 상인이 '고추호래기'에 대해 설명하자 윤 대통령은 "(호래기 젓갈이) 꼴뚜기 젓갈이구나. 하나 주세요"라며 시식에 나섰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서울 말로는 꼴뚜기라고 하고 경남 말로는 호래기"라며 부연했다. 젓갈을 맛 본 윤 대통령은 "맛있다" "싱싱하다"며 구매한 뒤 참모들에 "사서 점심에 함께 먹자"고 권했다. 점포를 찾은 윤 대통령에게 상인들은 "마산어시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멀리서 와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오"라며 격려로 화답했다고 한다. 또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에 활기가 돌게 해달라는 상인의 말에 "마산과 창원의 경제가 살아나면 시장을 찾는 손님도 많아질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을 떠나기 전까지 윤 대통령은 수많은 인파와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했고,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여러 시민들과도 흔쾌히 기념 촬영을 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및 대통령실 참모진들과 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아귀찜과 시장에서 구매한 고추호래기 등으로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울산에서 민생토론회를 마친 후 신정상가시장을 찾아 지역 시민들을 만났다. 신정상가시장 방문 역시 경선 후보 시절이던 2021년 10월과 당선 1주년인 지난해 3월에 이어 세 번째였다. 윤 대통령이 신정상가시장에 도착하자 일부 시민들은 두 손을 들고 환호했다. 즉석에서 마이크를 들고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인사한 윤 대통령은 "울산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윤 대통령은 마친 후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민생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경기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았으며, 이번달에는 8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과 13일 부산 동래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

2024-02-22 17:14: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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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노트르담 드 파리' 종합예술의 정수…프랑스의 암흑기 담아내

"아름다운 도시 파리 전능한 신의 시대 때는 1482년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대성당들의 시대가 무너지네~"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귀에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첫 장면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음유시인 '그랭구와르'가 부르는 넘버다. 지난달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넘버의 가사 그대로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으로 인한 파멸과 작품의 배경이 된 15세기 불평등한 사회적 혼란을 그린 작품이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노트르담 성당의 대주교 '프롤로', 근위 대장 '페뷔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여기에 파리의 혼란한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 제도,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조명하는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뇌리에 깊숙이 박히는 주옥 같은 음악, 감성을 자극하는 한편의 시와 같은 가사들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1막 시작과 함께 성벽 무대장치인줄 알았던 조각들이 움직이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때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또 넘버 중간마다 집시와 방랑자들이 곡예하듯 고난도의 아크로바틱을 선보이며 노래할 때는 강인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기존 뮤지컬의 칼군무와는 다른, 물 흐르듯 자유로우면서 힘있는 퍼포먼스는 극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그랭구와르' 역의 마이클리는 그 명성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2013년부터 '그랭구와르' 역을 맡으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흥행을 견인했던 만큼, 이번 시즌 더욱 노련해진 솜씨로 무대를 쥐락펴락한다. 어려운 넘버들을 자유자재로 소화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매력을 극대화한다. 콰지모도 역의 정성화는 격정적인 연기와 풍부한 성량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며 기대 그 이상의 무대를 보여준다. 이번 시즌 첫 출연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맞춤옷을 입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에스메랄다' 역의 유리아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을 매혹하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콰지모도'와 '프롤로', '페뷔스'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웅장한 대성당을 표현하기 위해 설치한 거대한 종과 조형물, 그리고 무대장치들을 넘나들며 아크로바딕을 선보이는 배우들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크로배틱 배우들이 종에 매달려 선보이는 퍼포먼스가 특히 압권이다. 각각 100㎏이 넘는 종을 맨몸으로 움직인다. 또 사회적인 권위와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근위대장 '페뷔스'의 심리를 여러명의 배우들의 몸짓과 조명효과로 표현해낸 것도 인상적이다. 작품은 남녀 사이의 사랑을 다루는 것 같으나 심오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추함과 아름다움, 부유함과 빈곤함, 귀족과 집시 등 다양한 계층을 대비하며 불평등한 사회를 고발하고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묻는다. 주제가 심오한 작품인만큼 미리 동명의 소설을 보고 오거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감상할 것을 권한다. 3월 2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2 16:53: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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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서 SB17 후속 임상 결과 발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B17'의 후속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24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인 SB17(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임상 시험 후속 연구 결과 초록 2건을 발표했다. 첫 번째 초록은 SB17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구조적·물리화학적·생물리학적·생물학적 특성을 분석한 것으로, 연구 결과 모든 측면에서의 동등성이 확인됐다. 두 번째 초록은 SB17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물리화학적, 비임상학적, 임상적 동등성을 바탕으로 종합 근거를 확인한 내용이다. 연구 결과 SB17 임상 시험이 수행된 판상 건선 외에도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나머지 적응증으로의 외삽이 가능함이 나타났다. SB17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네 번째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3년 9월 산도스와 SB17의 북미·유럽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2년 11월에는 글로벌 8개국에서 503명의 중등도 내지 중증의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SB17의 임상 3상을 완료했다. 해당 연구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SB17 간의 유효성, 안전성 등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2024-02-22 16:09: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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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엠디픽'에서 뷰티 단독 상품 선보여...뷰티 쇼핑 차별화할 것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뷰티 쇼핑 공간을 차별화하고 있다. 지그재그는 뷰티 단독 구성 상품을 선보이는 '엠디픽' 월평균 거래액이 최근 83%씩 성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지난 2023년 9월 새롭게 선보인 '직잭 뷰티 엠디픽(이하 엠디픽)'은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기획 세트를 만들고 이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재구매가 많은 스킨케어는 대용량으로 마련하고 색조 메이크업은 고객 데이터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단독 색상을 출시하기도 한다. 지난 2023년 11월 기준 엠디픽 거래액 비중이 뷰티 전체 거래액의 30%까지 오르면서 엠디픽이 뷰티 카테고리 월 최대 거래액 달성을 견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당 기간 색조 화장품 브랜드 '투쿨포스쿨'의 '프로타주 기획 상품'과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힐'의 '토너패드 기획 상품'은 월 억대 거래액을 돌파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엠디픽은 루키 브랜드의 성장도 이끌고 있다. 라이너와 팔레트 등 아이메이크업 상품으로 유명한 '뮤드'는 지난 2023년 10월 대비 올해 1월 거래액이 4배 이상 급증했다. 피부 고민에 따른 기초 화장품을 판매하는 '샐리맥스', 합리적인 가격의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애콤' 등의 경우도 올해 1월 거래액이 엠디픽 구성 상품을 처음 선보인 월 대비 각각 4497%(9월 대비), 7762%(12월 대비)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그재그는 '엠디픽'에서 브랜드와 고객의 접점을 늘리는 마케킹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2월부터는 '7일 특가' 행사를 신설해 매주 10개의 상품을 엄선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22 16:06: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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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대란 장기화 되나...환자들 아우성인데 대책 마련 '골머리'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 파업이 사흘째에 접어드는 가운데 의료 대란이 본격화되고 있다. 수술이 갑작스럽게 연기되고, 1년 기다린 외래 진료도 취소되는 등 환자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의료 대란을 막기 위한 비상 대책을 내놨지만 실제로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미지수다.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깊어졌다. ◆전공의 9275명, 병원 떠난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74.4%인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 전일 대비 45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직서 제출자 중 실제로 사직이 수리된 사람은 없다. 또 전공의 중 64.4%인 8024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 근무지 이탈자는 전일 대비 211명 늘었다. 이에 따라 환자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신규 피해 상담 사례는 총 57건이었고 수술 지연 44건, 진료 거절 6건, 진료 예약 취소 5건, 입원 지연 2건 등이다. 특히 수술 일정에 막대한 차질이 생겼다. 병원들이 응급과 위중증 환자 외 급하지 않은 진료와 수술을 최대한 미루고 있는 탓이다. 하루 200∼220건을 수술하는 삼성서울병원은 전일 전체 수술의 40%를 연기했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는 수술을 '절반'으로 줄였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역시 수술을 30%가량 축소했다. 1년 전부터 예약을 잡아두었던 외래 진료가 취소 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00명 증원도 적다"는 주장을 고수하며 협상의 여지가 조금도 없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이날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 6038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한 전공의를 제외한 남은 808명에 대해 업무 개시 명령을 발령했다. 업무 개시 명령을 받고 일시적으로 복귀하거나, 복귀 후 업무를 소홀히 한 경우에도 명령 불이행으로 판단할 방침이다. 정부와 의사들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어 사태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박단 회장은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이 사안이 1년 이상도 갈 수 있다고 본다"며 장기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장기화 조짐, 대책은 있나 정부는 전공의 파업에 대비한 비상 대책을 내세웠지만 의료 대란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복지부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 상태다. 단기적으로는 1단계로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의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과 공휴일 진료도 실시한다. 군병원은 응급실을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예상보다 파업이 길어지더라도 2~3주보다 훨씬 더 지속 가능한 비상진료체계 대응이 유지되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로 공보의 등 외부인력을 각 의료기관에 투입해 버티기에 들어간다. 아직 법적 근거가 미비한 비대면진료를 병원급 의료기관까지 전면 확대하고 진료보조인력(PA)까지 활용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의료 공백을 메울 방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료법상 PA는 의사 역할을 일부 대신해 수술·검사·응급상황시 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보조로 규정하고 있다. PA가 직접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현행법상 불법이란 얘기다. 환자들의 우려는 커졌다. 국내 대형병원에 입원 중인 암 환자의 보호자는 "아무리 같은 의료인이라고 하더라도 간호사들이 의사를 대신한다면 환자 입장에선 불안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다고 치료를 거부하고 암 환자를 방치할 수도 없고, 응급한 상황만 안생기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호사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의료 공백이 계속되면 PA의 역할이 커지고, 환자를 외면하지 못한 간호사들만 책임을 떠안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대한간호협회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PA 간호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사전 협의한 바가 없다"며 "정부가 시키는 대로 불법 하에 간호사가 투입되어 의료공백을 메꾸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협상이나 중재의 여지를 조금도 주지 않은 채 압박 수위만 높이는 것에 대한 부작용도 우려된다. 의협 비대위는 전일 "자발적이고 정당한 의사표현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전방위적으로 법률상 근거도 없는 무리한 겁박을 감행하고 있다"며 "이번 면허정지 처분은 투쟁의지를 더욱 견고히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22 16:04:3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