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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바이컬러 팝업스토어 오픈..외국인 관광객 잡는다

애경산업의 뷰티 덴탈 브랜드 '바이컬러'(BYCOLOR)가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운영된다. 바이컬러는 중국 단체관광 허용 등 최근 본격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에 방문하는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바이컬러 팝업스토어는 'Find your color!(본연의 색을 찾아주세요)'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색'을 매개로 글로벌 고객들과 소통하고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공간이다. '나의 색(컬러)을 찾아가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체험존, 포토존, 이벤트존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에는 색과 구강 질환을 매칭한 물방울 형태의 반구형 돌림판 등을 설치해 구강 고민에 맞는 제품을 색상별로 소개해 줘 구강 고민별 맞춤 제품을 찾아주는 콘텐츠가 준비됐다. 포토존은 다채로운 색상을 적용한 심플한 의자에 양면의 콘셉트를 달리한 포토존에서부터 폭포를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컬러폭포 포토존, 욕실 콘셉트의 트렌디한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이벤트존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SNS 포토 인증 및 구매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바이컬러 관계자는 "바이컬러는 최근 중국 뷰티 편집숍 '하메이(HARMAY)'에 진출하는 등 해외에서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와 같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9-17 12:15: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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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시 ‘인서울’ 대학에 전년 比 3.8만명 더 몰려…중앙대·성균관대에 각 1만명↑

전국 대학 2025학년도 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서울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 고3 수험생이 지난해보다 2만여명 넘게 감소했음에도 서울에 위치한 이른바 '인서울' 대학 12곳의 수시 응시자는 전년보다 3만8000여명이 더 몰렸다. 수능에서 '킬러(초고난도)문항' 배제 정책이 시행되면서 N수생이 대거 몰리고, 상위권 수험생들이 안정 지원보다 상향 지원 경향을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 건국대·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 경쟁률 크게 올라 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건국대·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 서울 소재 주요 12개 대학의 2024학년도 수시 모집 경쟁률은 전체 21.39대 1을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올해 수능 원서를 접수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32만6646명으로 35만239명이던 지난해보다 2만3593명 줄어들었다. 주요 12개 대학의 올해 수시 모집인원은 2023학년도보다 395명 늘었지만, 지원자는 3만8712명 늘어 경쟁률은 1.42p 오르며 '인서울' 쏠림은 더 심화했다. 특히 올해 수시에서 성균관대와 중앙대에는 각각 7만1872명, 7만463명이 원서를 지원하며 12개 대학 중 지난해와 견줘 가장 많은 오름세를 보였다. 두 대학에 지난해에는 각각 6만968명, 6만836명이 원서를 넣었지만, 올해는 각 대학에 1만명씩 더 많은 수험생이 몰렸다. 이밖에도 건국대(25.83대 1)가 3.08p, 서강대(29.69대 1)가 2.54p, 서울대(8.84대 1)가 1.98p, 연세대(14.62대 1)가 1.93p 등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인서울 주요 대학에 지원자가 많이 늘어난 이유는 고난도 킬러문항 배제로 상위권 학생의 수능 자신감이 높아진 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종 접수 시 서울권 상위권 대학에 집중화 현상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뿐만 아니라 재수생 또는 반수생도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에 상당수 지원한 것으로 해석된다"라며 "최종 합격 발표 이후 서울 상위권 대학 집중 현상으로 대학, 지역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안정'보다 '도전'지원…학종·논술 경쟁률↑, 교과↓ 올해 수험생들은 안정 지원보다는 도전적 성향의 지원을 많이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서울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은 상승했지만, 교과전형은 하락한 경향을 띠고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올해부터는 진로선택과목을 정량평가해 반영하거나 진로선택과목의 이수 여부와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을 바탕으로 한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대학이 증가함에 따라 지원 심리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이는 평가 지표가 불확실한 학생부종합전형과 달리 최근 2~3년간의 입학 결과가 명확하게 나타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특징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반면, 학생부 반영 항목 축소와 자기소개서 폐지 등의 외적 요인으로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요소 변경이 불가피해지면서 합·불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수험생들이 대체로 공격적 지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김병진 소장은 "지난해까지와는 다른 환경으로, 지난해까지의 입학 결과가 올해 그대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심리가 수험생의 적극적 지원을 끌어낸 것으로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09-17 12:05: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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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은행, 韓 투자 확대한다…이복현 금감원장 獨 본사 방문

도이치은행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이복현 원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치은행 본사를 방문해 람 나약(Ram Nayak) 투자은행 부문 글로벌 공동대표 등 글로벌 경영진과 면담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도이치은행은 서울지점에 대해 1억5000만 유로(한화 약 2115억원)의 자본금 증자를 결정했다. 도이치은행 경영진은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로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적인 모습 ▲한국 경제·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 ▲한국을 주요 거점으로 하는 도이치은행의 대(對) 아시아 투자전략 등을 언급했다. 이 원장은 도이치은행의 서울지점 증자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는 "글로벌 최고 은행 중 하나인 도이치은행의 증자는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우호적인 시각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번 증자가 글로벌 금융회사와 해외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투자로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올해로 한국 진출 45주년을 맞이하는 도이치은행 서울지점이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의 영업력을 확대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이치은행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과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역할을 해달고"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도이치은행 글로벌 경영진과 한국의 금융중심지 육성 전략 및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글로벌 금융회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국 금융중심지 육성 전략에 대한 평가를 경청했다. 그는 "글로벌 금리 인상과 고물가, 부동산 리스크 등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지만 한국 금융시장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17 12:00: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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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고향 제주서 만든 초콜릿, 글로벌 시장 '공략'…제키스 정기범 대표

원료 공급하다 완제품 제조사 창업…낙향해 '제주의 맛' 초콜릿에 담아 제주서 생산하는 한라봉, 감귤, 백년초, 녹차, 복분자등 가미해 제품 선봬 카카오 함유량 높은 프리미엄 상품도 내놔…마카롱, 크런치등 제과류도 정 대표 "제주 넘어 육지, 글로벌 시장 공략…온라인으로 채널 다양화도" 【애월(제주)=김승호 기자】달콤한 향기가 난다. 제주공항에서 중문으로 가는 평화로를 차로 20여분 정도 달리다보면 만나는 제키스(JEKISS) 본사에 들어서자마자 코가 가장 먼저 반응한다. 제키스에는 '제주(Jeju)와의 달콤한 입맞춤(kiss)'이란 의미가 담겨있다. 초콜릿 공장 사명 답다. 제주에서 감귤초콜릿을 제조하는 기업 중 10년 넘게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회사가 바로 이곳 제키스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해태제과, 오리온 등 초콜릿을 만드는 대기업을 제외하면 제키스는 육지에 있는 코롬방제과, 로얄제과와 어깨를 나란히하고 회사다. "제주에서 5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제조회사는 삼다수, 한라산 소주 그리고 우리 회사 정도일 것이다. 나도 고향이 제주다. 청정 제주에서 나는 특산물을 이용해 세계인이 찾는 명품 초콜릿을 만들고 싶어 고향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정기범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는 '2023 제주 리더스포럼' 기간인 지난 13일 애월에 있는 회사를 찾은 기자들에게 자신과 회사를 소개했다. 정 대표는 대학 졸업후 싱가포르에 있는 회사에 처음 취업, 설비기계 영업을 했다. 5년 후 한국으로 돌아와 초콜릿 원료를 대기업에 납품하는 회사를 창업했다. 서른 초반 시절 사업가로서 초콜릿과 첫 입맞춤을 한 것이다. 초콜릿 원료를 다루다보니 완제품에도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아예 초콜릿 공장을 차렸다. 2004년 서울에서의 일이다. 팜유 등 식물성유지를 넣은 컴파운드 초콜릿이 대부분이었던 당시 국내 시장에서 카카오버터를 함유한 '진짜 초콜릿'을 만들어보겠다는 일념에서 벌인 일이다. 카카오함유량이 50%를 넘는 '하이카카오'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판매도 제법 했다. 하지만 유사 제품들이 쏟아져나오면서 버틸 재간이 없었다. "당시 제주에서 생산하는 초콜릿은 제품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았다.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품질 좋은 제주 초콜릿을 선물하고 싶었다." 고향으로 돌아와 초콜릿 사업을 시작한 정 대표는 2006년 당시 '제주웰빙'과 한라산 높이와 같은 '일구오공'이란 사명을 거쳐 지금의 제키스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대표적인 초콜릿 회사로서의 명성을 차곡차곡 쌓기 시작했다. 제주의 자연이 선사하는 한라봉, 감귤, 백년초, 녹차, 복분자 등을 담은 초콜릿을 통해서다. 카카오 함유량이 92%에 달하는 '프리미엄 다크 초콜릿'도 제키스의 대표 제품 중 하나다. 초콜릿 뿐만 아니라 마카롱, 크런치 등 제과류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 물론 이들 제품 모두 청정 제주에서 나오는 원료들을 담았다. 정 대표는 "지난 3년의 코로나19가 많은 교훈을 줬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초콜릿은 방문하는 인원에 따라 매출이 정비례한다. 코로나19 기간 제주가 관광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얻지 못한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일부 초콜릿 회사는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때 120억원까지 찍었던 제키스의 매출도 '사드(THAAD) 사태'로 중국 관광객이 크게 줄며 급감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까지 터지며 2019년엔 매출이 최고점의 절반 수준인 60억원대까지 떨어졌다. 다행히 지난해부턴 서서히 반등하며 90억원대까지 올라섰다. "코로나를 겪고나니 온라인 판매와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눈을 뜨게 됐다. 제주를 벗어나 육지도 눈여겨보게됐다. 미국, 러시아, 싱가포르, 태국, 두바이 등으로까지 해외 판매망을 넓혀나가고 있다. 10월부터는 일본시장에도 다시 진출 기회가 생길 것 같다. 현재 매출 기준으로 비중은 제주가 40%로 가장 높고 30%는 수출, 나머지 30%는 육지에 판매하고 있다." 해외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정 대표가 육지를 거쳐 고향 제주로 돌아와 만든 초콜릿이 다시 육지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넘보고 있는 것이다. 해외여행을 갈때마다 한국인의 손에 하나씩 들려오던 '○○초콜릿'이, 이젠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나 해외 여행을 가는 우리의 손에 '제키스' 브랜드 초콜릿으로 바뀔 날도 머지 않은 셈이다. "제주에서 만들다보니 물류 비용이 많이 드는게 가장 큰 애로다. 물류비는 전체 매출의 1%나 차지한다. 또 민간기업이 원료 가공을 위한 설비까지 갖추기엔 부담이 너무 크다. 지역에서 나오는 농산물들을 1차 가공할 수 있는 설비가 절실하다. 이런 것은 자치도에서 투자나 지원을 해줘야한다."

2023-09-17 12:0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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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매매가 상승폭 확대...송파·성동구 상승세 뚜렷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지난 8월 0.16%가 상승해 전월 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15%→0.30%) 및 서울(0.15%→0.29%)에서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9%→0.02%)은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이 0.29% 상승했다. 송파·성동·동대문구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8월 매매가는 0.23% 올랐고, 전세가 0.24% 상승했으며, 월세도 0.06% 상승했다. 경기(0.32%)는 하남·화성·광명시 등 신도시 및 대단지 위주로, 인천(0.22%)은 선호단지 상승거래 및 급매물 소진 영향으로 중·연수·남동구 위주로 상승했다. 각 지역 별로 보면 서울 강북 14개구 중 성동구(0.79%)는 행당·왕십리·금호동 신축 위주로, 마포구(0.43%)는 아현·염리·대흥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또 동대문구(0.51%)는 이문·장안·답십리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 송파구(0.97%)는 잠실·신천·가락동 주요 대단지 상승거래가 지속됐고, 강남구(0.49%)는 압구정·대치·역삼동·개포동 위주로, 양천구(0.41%)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42%)는 당산·영등포·여의도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의 경우, 부산(-0.17%)은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부산진·영도구 위주로, 전남(-0.10%)은 여수·순천시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경북(0.18%)은 구미시·칠곡군 위주로, 대구(0.14%)는 달성군·달서구 신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전국 주택 전세 가격은 전국은 0.15% 오름세를 보여 전월(-0.04%)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수도권(0.10%→0.34%) 및 서울(0.12%→0.31%)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16%→-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17일 "수도권은 정주요건이 양호한 선호단지의 상승거래가 주변 매매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서울은 송파·성동구 등에서 대단지 위주로, 경기는 하남·화성시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23-09-17 11:47: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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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지각변동?…정부 밀어주기에 쿠팡플레이 '독주'

OTT 업계((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정부가 국내 OTT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쿠팡플레이의 사용자수가 600만명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OTT들을 위협하고 있어서다. 다만, 왓차가 성인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OTT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쿠팡플레이 사용자 '역대 최대치'…정부는 국산 OTT 전폭 지원 17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8월 쿠팡플레이 앱 사용자 수는 634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조사에서 단일 OTT 사용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8월 402만 명에서 올해 8월 634만 명으로 232만 명 증가했다. 이어 디즈니플러스가 103만 명, 티빙이 96만 명, 넷플릭스가 35만 명, 웨이브가 4만 명 늘었다. 쿠팡플레이의 성장 배경은 스포츠 분야에 적극 투자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까지 독점 생중계를 진행해 해외 축구 콘텐츠의 범위를 넓히고 NFL(미국 내셔널풋볼 리그) 등 스포츠 분야에 적극 투자했다. 여기에 정부도 글로벌 OTT기업들에 맞설 한국형 넷플리스 육성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국내OTT들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 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을 위한 맞춤형 전략으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와의 경쟁 속에서 토종 OTT 등 국내 미디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취지로 마련됐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OTT 기획, 제작, 마케팅, 유통 등에 이르는 단계별로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OTT들이 가상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 만달로리안을 제작한 것과 같이 국내 기업도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품질은 향상하고 비용은 절감할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미디어 분야 기술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현재 넷플릭스의 정보통신(ICT) 분야 보유 인력은 3554명이지만 국내 OTT 기업인 티빙이 보유한 ICT 인력은 71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또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기술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1500명 규모의 미디어 분야 AI·디지털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데 지원키로 했다. ◆"쿠팡플레이 사용자, 넷플릭스 '절반'" 다만, 현재까지 글로벌 OTT기업인 넷플릭스가 독주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8월 사용자 수(MAU)는 1223만명이었다. 2위인 쿠팡플레이 사용자 수는 634만명으로 절반 수준이다. 여기에 왓챠도 성인 서비스를 도입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전망이다. 왓챠는 성인물 서비스 도입을 위해 일본 현지 업체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왓챠는 일부 사용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독을 해지했다'는 인증까지 하면서 보이콧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계는 국내 OTT들의 저렴한 구독료와 다양한 콘텐츠 도입이 경쟁력이라고 분석한다. 최근 글로벌 OTT들은 구독료 인상 기조를 보이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도 11월부터 새 구독 모델을 적용하기로 한 데 이어 프리미엄 요금제를 도입할 전망이다. 넷플릭스도 요금은 올리지 않았지만 베이식 멤버십의 신규 가입을 막았다. 반면, 국내 OTT는 회사가 주도적으로 구독료를 올린 적은 없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쿠팡플레이 이용자 수는 지난 5월부터 가파른 증가세"라며 "2위 자리를 놓고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드라마, 영화 외 다른 콘텐츠를 찾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전략이 가입자 증가를 이끈 것"이라고 분석했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도" 최근 콘텐츠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스포츠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7 11:42: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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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이제중 라이준TV 유튜버,"한국문화 전도하고파"

해외에서 활동 중인 유튜버 이제중(32)씨는 이달 한국에 들어왔다.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이 씨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에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현지 생활을 보여주는 유튜브 '라이준TV'의 주인공이다. 그는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과 가진 인터뷰에서 "마케팅 목적으로 만든 채널이었는데 어느새 문화교류 채널로 바뀌었고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했습니다. 구독자들은 물론 주변 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 씨는 "유튜버로 활동하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있다. 제 꿈의 최종 목적지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통채널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커머스 시장이 부족한 키르기스스탄을 거점 삼아 유통회사를 차린 뒤 관세동맹이 맺어진 주변국까지 영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 "고난은 열정으로 이겨낼 수 있어" 이 씨가 처음 러시아로 향한 것은 만 24살이었던 대학교 4학년 때였다. 한국에서는 취업, 창업 모두 경쟁이 치열하다고 판단했다. 외국어를 공부해 해외로 발걸음을 돌리기로 마음 먹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은 평범하다고 판단했다. 학과 교수님이 러시아 교환학생을 추천했다. 한 철도전문가가 신북방정책이 활발해진다고 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교환학생 졸업 후 러시아 현지 유통회사에 취직했다. 현지 홈쇼핑에 물건을 납품하는 하청업체였다. 충분한 자본과 경험 없이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3년 만에 회사가 망했다. 취직한 회사가 사라진 뒤 러시아 유통을 원하는 업체의 투자를 받았다. 현지인 대상 마케팅을 위해 유튜브를 개설했다. 직접 온라인 마케팅에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해서다. 그런데 한국인들이 유입됐다. 러시아 현지에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었다. 그때부터 러시아 생활의 실상을 보여주는 유튜버로 방향을 전환했다. 새 회사 운영 초기만 하더라도 구독자가 1000명 미만이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오프라인 유통에 타격을 입었다. 이어 회사의 회장이 공금을 횡령해 도주했다. 약속된 투자금은 들어오지 않았다. 타지에서 겹악재를 겪은 셈이다. 회사를 포기할 수 없었다. 직원들의 생계가 달려있었다. 코로나19로 외출금지령이 떨어진 상황에서 유튜브에 더 집중했다. 그러던 중 택시 기사의 '바가지요금' 논란 영상에 시청자가 대거 유입됐다. 유튜브만으로 직원들 월급과 경비가 나와 회사 운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팬데믹 속에 개인 자산으로 계속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어려웠다. 러시아 생활 6년 만에 통장 잔고가 바닥났다. 새 출발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키르기스스탄으로 향했다. 그는 "주변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조언했지만, 나의 길이 있다고 믿었다. 열정만 있으면 길은 생기기 마련이다"라고 했다. ◆ "중앙아시아의 '쿠팡' 만들 것" 이 씨의 최종 목표는 중앙아시아 최대 유통회사다. 두 번의 사업 실패 후 키르기스스탄에 도착하니 새로운 것들이 보였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현지 사람들과 소통한 경험이 도움을 줬다. 키르기스스탄에서의 사업은 장기간에 걸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는 키르기스스탄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미미하다고 했다. 아울러 초대형 채널이 아닌 이상 인플루언서들은 별도의 수익이 없다. 두 상황을 고려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도 제품 홍보와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어갈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씨는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업체가 많다. 그들을 위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직구몰'을 운영해 투자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배송 대행 공략 방안도 있다. 향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양 채널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소비자들이 두 국가에서 나오는 양질의 생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새 판을 짜겠다는 것. 특히 독립국가연합을 중심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할 방침이다. 관세동맹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와일드베리스'를 뛰어넘겠다고 했다. 와일드베리스는 러시아 1등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이 씨는 "유튜브를 하면서 민관과 여러 차례 협력했다. 그 경험치는 아직도 쌓이고 있고 현지 시장을 이해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단기간 내 와일드베리스를 뛰어넘는 CIS 이커머스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 "고려인 역사·문화 다루고파" 이 씨는 유튜브를 시작하고 한국 문화를 전파할 기회가 자주 생겼다. 러시아와 키르기스스탄의 케이팝 열기를 영상으로 만든 것이 계기가 됐다. 고등학교 때 춤추기를 좋아했다. 대학교에서는 4년간 춤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현지 사람들과 한국 음악에 맞춰 춤추고 놀았더니 어느새 '한국 문화 전도사'가 됐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의 협업에 이어 카자흐스탄 대사관과는 개천절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21년에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신북방 청년 크리에이터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현재는 키르기스스탄 세종학당과 함께 한국 문화 홍보를 하고 있다. 그는 "평범하게 현지에서 일하는 직원 혹은 사업가는 할 수 없는 경험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당의 부탁으로 응했지만 좋은 경험이다. 사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한국문화 홍보는 나라와 나라를 잇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외 사업은 시장과 시장을 연결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고려인의 역사 문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키르기스스탄 고려회관에 방문한 뒤부터다. 러시아,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한국 문화 보존에 힘쓰는 모습을 직접 봤다. 앞으로도 사업 구상과 함께 역사 보존, 문화 교류 등에서 함께 힘쓸 계획이다. 유튜브를 활용해 개인의 이익뿐 아니라 공익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같은 전통을 공유하고 있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한국어를 잊은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언어, 기술 등 교육을 통해 한국 취업의 기회를 넓혀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한국의 인구 감소, 인력 부족의 상황과도 맞물려 서로 보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7 11:40:46 김정산 기자
국토부, 20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업체 설명회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기본계획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연다. 국토부는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가덕도신공항 3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차 설명회는 지난 3월, 2차 설명회는 지난 6월 열린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에 제시된 공항시설 및 연계 도로· 철도 시설의 규모, 공사 물량, 공사 기간 등을 위주로 설명, 질문이 이뤄진다. 설명회 참가는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질의 신청은 대한건설협회 시·도회를 통해서 하면 된다. 설명회 발표 자료는 행사 이후 건설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온다. 국토부는 오는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육지와 해상에 총면적 666만9000㎡(에어사이드 시설 319만9000㎡, 랜드사이드 시설 220만9000㎡, 공항 지원시설 126만1000㎡)의 국제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을 적기에 개항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최대한 기울일 것"이라며 "건설업체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제도개선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17 11:38:28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