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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겨울철 전용 타이어 상품 '윈터 타이어 패키지' 출시

제네시스가 겨울철 전용 타이어 상품 '윈터 타이어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윈터 타이어 패키지는 겨울용 타이어 4본 ▲타이어 탈·장착 2회 ▲탈착된 기존 타이어 1년 보관 ▲무료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로 구성돼있다. 패키지를 통해 이달 기준으로 출고되는 제네시스 전 차종에 장착되는 모든 타이어 규격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장착 중인 타이어 브랜드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교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타이어 탈착 및 윈터 타이어 장착 1회, 윈터 타이어 탈착 및 기존 타이어 장착 1회 등 총 2회의 탈·장착 서비스가 제공되며, 기존 타이어는 최대 1년간 보관된다. 아울러 탈·장착 최초 1회 시 지정된 제휴사 매장으로부터 최대 30㎞ 이내 거리에 한해 교체 차량을 무료로 픽업해 교체 완료 후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패키지 구입 후 1년 이내에 장착한 타이어가 파손되는 경우(1만6000km 이내 주행 차량 한정) 최대 2개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제네시스 윈터 안심 플러스' 혜택도 주어진다. 윈터 타이어 패키지는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제네시스 부티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1월 1일부터 지정된 제휴사 매장에서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윈터 타이어 패키지 출시를 통해 제네시스 차량 보유 고객의 오너십 경험을 보다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4:58: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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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송하자 구속영장 청구한 檢, 이재명發 민주당 '진퇴양난'

검찰이 18일 건강 악화로 이재명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되자 곧바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국회에 선택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브레이크 없는 폭주"라며 응수했지만,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진퇴양난'에 빠진 민주당 의원들이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9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에게 탈수 증세가 나타나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등 건강 악화 징후가 나타나자 이날 구급대를 불러 이 대표를 서울 여의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곳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이 대표는 중랑구 소재 녹색병원으로 이송해 안정을 취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오후에 녹색병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위급한 상황을 넘겼다. 이 대표는 녹색병원 이송 후에도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보도가 나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성남시장 재임 시절 백현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성남시에게 200억원 상당의 피해를 끼쳤다며 배임죄를 적용했고 '검사 사칭' 관련 이 대표의 재판 중 관계자에게 허위 증언을 요구하거나 하도록 했다며 위증교사죄도 적용했다. 또한 검찰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스마트팜 비용 500만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대납한 혐의와 자신의 방북 비용을 북한으로부터 요구받고 300만달러를 송금하는 등 총 800만달러를 뇌물로 보았다. 민주당은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며 구호를 외쳤다. 민주당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에 16일 의총에서 결의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박 원내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은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윤석열정권 국정전면쇄신 및 내각총사퇴 촉구 인간띠 잇기 피켓시위를 하며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했다. 민주당 대부분의 의원들이 용산에 가서 상임위는 교권보호 입법 처리를 위한 보건복지위원회를 제외하고 모두 열리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0일에 보고되고 21일 본회의에서 표결하기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의 선택에 따라 가·부결이 결정된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다시 '이재명 방탄 정당'을 만들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고, 가결되면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 사이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친이재명계는 일부 의원들은 표결이 열리는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해 투표 자체가 성립하지 말게 만들어야 한다는 방법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와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등은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킬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정치인들이 단식할 때 명확한 목표가 분명했고, 그것을 잘 설명했다. 그런데 이번 단식은 왜 하는지 단식 목적을 본인도 잘 설명 못하고 있다"며 "본인들도 명분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손에 잡히는 물건 아무나 잡아서 던지듯 단식 시작할 때 없었던 총리 해임이니, 내각 총사퇴니, 탄핵이니 맥락없는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사건은 정치 그리고 민주당과 전혀 무관한 이재명 개인의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의 개인의 범죄혐의 수사"라며 "다수당의 권력을 이용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인의 비리를 결사하고 옹호하는 것은 국민께서 최악의 권력 남용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18 14:58: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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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임직원, 사회복지시설 '우리들의 숲 조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9월 15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소재 미혼모 보호시설 '자모원'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소망재활원'을 방문하여 '우리들의 숲 조성'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89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우리들의 숲 조성' 봉사활동은 사회복지시설에 녹지 공간을 조성해 일상 속 '플랜트 테라피(Plant Therapy, 식물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자연 치유 요법)'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대전광역시와 서울시에 위치한 발달장애 특수학교 2개교를 찾아 숲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자모원과 소망재활원에서 숲 조성에 구슬 땀을 흘렸다. 봉사자들은 회사가 준비한 플랜트 박스(Plant Box)에 다양한 꽃과 묘목을 식재하고 급수, 토양 피복, 플랜트 박스 이동, 주변 정리까지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성된 숲이 소외된 이웃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숲 조성에 그치지 않고 녹지 공간이 훼손되지 않도록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지 보수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4:58: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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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청소년 진로 설계 박람회 개최

시흥시(임병택 시장)는 '청소년 진로 설계 박람회'를 오는 20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일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흥교육지원청과 공동주최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의 고입·대입 상담과 생생한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 중학교 26개교, 특성화고 4개교(한국조리과학고, 경기자동차과학고, 경기스마트고, 군자디지털과학고)와 다문화 학생, 학부모가 참여한다. 박람회에는 시흥시 특성화고(고입) 학과 체험을 비롯해 조기 취업형 대입 진학 상담, 고졸 취업 기업 상담, 미래 유망 진로·직업 체험, 진로 콘서트 등 총 95개의 대규모 부스가 마련된다. 학교 수업으로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고입 상담, 관내 특성화고와 대학교 학과 체험(VR, 드론, 미래자동차, 뷰티아트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전문 직업 체험으로 앱 개발, 환경공학, 대체에너지, 바이오, 범죄분석, 반려견 지도, 수소에너지 등의 다양한 분야의 미래 유망 직종을 체험할 수 있어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성화고 학생들은 한양대(에리카), 가천대, 한국공학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12개 대학교를 통해 조기 취업·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 소프트웨어, 섬유 등 10개 기업을 통해 취업 상담, 병역 설계, 진로 지도 등을 받을 수 있다.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아티스트 멘토 '로로', '우라노'와 함께하는 진로 콘서트 ▲체지방/스트레스 지수 측정ㆍ상담 ▲마음 치유 이벤트 ▲시흥시 캐릭터 '해로, 토로'와의 기념 촬영 ▲THE SEN 시흥교육방송 구독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교 신청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고, 학부모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교육자치과로 하면 된다.

2023-09-18 14:58: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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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예천 청단 봤니껴' 공동기획전 개최

예천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예천박물관에서 '예천 청단 봤니껴'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천청단놀음'을 주제로 2022년 청단놀음을 포함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기획됐다.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예천청단놀음의 내용과 변화상을 소개하고 탈춤의 전통과 미래를 이어온 사람들을 재조명한다. 예천청단놀음은 수백 년 전부터 예천읍에서 고을의 무사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향리들의 주도로 연행되면서 명맥을 이어 온 묵언(默言)의 탈춤이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되며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청단놀음 주제영상은 국악과 전자음악을 결합한 현대적 영상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부는 청단놀음에 등장하는 탈과 소품, 복식을 선보이며 2부는 청단놀음의 재현과 변화상을 시기별로 나눈 아카이브형 전시로 구성된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 청단 봤니껴'공동기획전을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청단놀음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청단놀음의 계승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단놀음은 1936년 경찰서 낙성식 때 한천에서 연행된 공연을 마지막으로 단절됐으나 1976년 보성초등학교 강원희 교사의 노력으로 다시 그 모습을 찾았으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인정받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2023-09-18 14:58:0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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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빈 부산은행장,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

BNK부산은행은 방성빈 부산은행장이 최근 어려움을 겪는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8일 전했다.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는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장려를 통한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와 해양수산부의 공동 제안으로 지난 7월부터 시행중인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자는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메시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SNS)에 홍보하고 다음 릴레이 참여자를 지목하게 된다. 방 은행장은 고병일 광주은행 은행장의 지목으로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방 은행장은 SNS에 '함께 海(해)요! 우리 수산물!'이란 메시지를 담은 인증사진을 게재하며 다음 주자로 백종일 전북은행장과 박우혁 제주은행장을 지목했다. BNK금융그룹에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것은 지난 8월 28일 빈대인 BNK금융그룹회장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지목으로 동참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방 은행장은 "이번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어촌 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우리 수산물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부산은행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09-18 14:57:0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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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3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 11월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인천광역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가 주관하며 한국생물공학회(KSBB)가 운영하는 '2023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Big C 2023)'가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바이오 분야 전문 컨퍼런스와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콘펙스 형태로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유럽 내 최고 수준의 생명과학대학인 빈 생명과학대학교의 Nicole Borth 교수, 포스텍 임신혁 교수, 싱가포르 국책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청 A*STAR의 기조강연을 비롯하여'단백질 및 항체 치료', '유전자 및 세포 치료' 등 6개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동시 개최되는 전시회에는 국내 유수의 바이오 기업, 대학, 기관 등이 참가하여 최신 바이오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참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참가 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OTRA(인천지원단)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오프라인 수출상담회와 참가기업 대상 희망 바이어 초청을 통한 B2B(Business to Business)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하여 참가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투자기관 초청 투자상담회,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주요 기업 산업 시찰 등 다양한 B2B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참가기업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관기관인 인천관광공사 전시사업팀 정재균 팀장은 "이번 행사는 바이오 전문 컨퍼런스와 B2B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컨펙스 형태인 만큼, 참가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 산업 리더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8 14:56: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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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의 라이프롱 디자인] 먹고 사는 단계를 지나면

부서 회식이 끝났는데도 술자리를 더 갖자는 직원들의 요청을 뿌리친다. 또 다시 변함없는, 밤 늦은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언제부턴가 자동문에 기대어 마치 스캔이라도 하듯 차창 밖의 밋밋한 야간 도시를 관람한다. 그날 문득, 낡은 상가 윗층의 창문이 열리고, 백열등으로 환한 공간이 빤히 드러난다. '쉘 위 댄스'(1996년 개봉, 일본영화)의 주인공 스기야마 씨는 그렇게 해서 마침내, 춤이라는 새로운 발견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한국판 영화포스터엔 '다시 한번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자'라고 쓰여 있었다. 또 다른 한 사람, 에두아르드 C. 린드만. 독일-덴마크계 이민자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마구간 청소부, 벽돌공장 노동자, 식료품 배달부를 마다하지 않았던 그다. 22세에 미시간농업대학(현 미시간주립대학교)에 진학하여 수많은 지적인 자극을 받고, 형식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어 1학년 준비반을 거쳐 정규과정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런 그가 '성인교육의 아버지'라 불릴 만한 업적을 쌓았으며, 그 가운데 바로 '성인교육의 의미(The Meaning of Adult Education: 1926년 발행)'가 있다. 스기야마 씨와 린드만 선생님이 무슨 관련이 있겠는가? 물론, 린드만 선생님은 이 영화를 보지 못했다. 1885년생으로 1953년에 타계하였으니 무려 43년 후의 영화다. 그렇지만 린드만 선생님이 얘기한 '성인교육의 의미'가 이 보다 더 잘 표현된 것은 없으리라. 린드만 선생님의 이야기로 들어가보자. 성인학습은 '빵과 버터' 단계를 지나면 언제 어디서나 문화적 목적을 향해 진화한다. 우리로 치면 '밥과 김치'가 해결되면 그 다음은 문화다. 성인교육은 무엇이 좋은 음악, 좋은 그림, 좋은 문학이라고 정해진 기준을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다. 개개인이 진정으로 무엇을 즐기는지를 발견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야말로 '쉘 위 댄스'의 스기야마 씨인 셈이다. 린드만 선생님이 덴마크에서 만난 '농부 화가'의 이야기도 뜻깊다. 그는 농부를 천직으로 삼았을지 모르지만, 자신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사는 것을 꿈꾸었다. 그는 농부로 능력이 뛰어났지만 그 일이 자신의 품성 전체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느날 성인교육기관의 한 독일인 교사가 농부의 열망을 알아보았고, 미술수업으로 그를 안내했다. 그는 그림을 그리며 행복감을 맛보았고, 다시 한번 인생의 주인공이 되었다. 린드만 선생님은 "그림 그리기는 먹고살기 바빠 전혀 할 수 없었던 그의 품성의 한 부분을 표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또한 "그의 단정한 그림에 너무도 매료되어 그 그림을 사겠다고 제안하기까지 했지만 그는 이를 거절했고, 내가 여가의 산물에 값을 매기려 한다며 나를 심하게 비난했다"고 적었다. 왜 그랬을까? "그가 여가와 학습에서 찾아낸 모든 것을 내가 전혀 알지 못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나는 지금도 부끄러운 감정에 젖어든다"는 것이다. 린드만 선생님의 통찰은 더 나아간다.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부유한 사람들만 향유할 수 있는 사회에서는 예술이 결코 해방하는 힘이 될 수 없다. 예술과 감상, 즐거움은 고유의 감각을 가졌거나 가질 수 있는 사람들에게 속해 있다. 성인교육은 이러한 자질을 발견하고 이끌어내는 것일 뿐이다. /임경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성인학습지원센터장

2023-09-18 14:56:28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