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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문자사기 '기승'… "택배사칭·URL클릭 주의해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 택배 배송이나 명절 인사 등을 사칭한 문자사기(스미싱)와 메신저 피싱에 주의가 당분된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이나 교통범칙금 조회를 사칭한 '스미싱' 공격이 급증할 것이라며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경조사 및 택배 사칭 유형 가장 많아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최근 3년 스미싱 공격은 총 43만6333건 적발됐다. 이 중 택배 배송 사칭 유형이 28만여건으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교통범칙금·정부지원금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청첩·부고장 등 지인을 사칭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코로나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검진, 교통 범칙금 등 공공기관 사칭이나 청첩장, 부고장 등 지인을 사칭하는 유형도 올해 급증했다. 추석을 앞두고 고향 방문 등 차량 이동 증가를 틈탄 교통위반 범칙금 조회나 안부인사 등을 사칭하는 악성 문자도 지속 유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메신저앱을 통해 가족·지인을 사칭하면서 휴대전화 고장, 신용카드 분실 등 긴급한 상황이라며 금전이나 상품권, 금융거래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과기정통부는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나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고, 앱은 공인된 앱마켓을 통해서만 설치해야 한다"며 "본인인증, 정부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에도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공격자가 원격조종이 가능한 악성 앱이 설치되면 상당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은 전화,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전에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상대방의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 정부는 스미싱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나 전화번호 클릭 금지 ▲공인 오픈마켓을 통한 앱 다운로드 ▲백신 프로그램 설치 ▲개인·금융정보 입력 금지 ▲전화·영상통화 등 활용한 상대방 확인 ▲스마트폰 내 저장된 신분증 사진 삭제 ▲엠세이퍼 홈페이지 방문 후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신청 등의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관계부처와 피싱 범죄 단속 강화 이에 정부는 국민들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과 협력해 관련 범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추석 연휴기간 동안 문자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한다. 신고·접수된 문자사기 정보를 분석해 피싱 사이트와 악성 앱 유포지 등에 대한 긴급 차단조치에 나선다. 또한 고령층·장애인·아동 등 정보보호 실천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장애인 복지센터와 키움 아동센터 등에 보안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보안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16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가입자에게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권과 공동으로 문자사기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피해 예방 방법과 피해 발생 시 대응 요령을 포스터, 리플렛, 만화 영상 등으로 제작하여 국민들에게 배포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잘못 클릭할 때 직면하게 되는 상황을 체험형 콘텐츠로 개발해 스미싱 문자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한다. 경찰청은 문자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인 '사이버캅'을 통해 예방 수칙·피해 경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발생하는 문자사기, 직거래 사기 등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사이버상 악성사기에 대해 단속도 강화한다.

2023-09-21 15:42: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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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드디어"...실손 청구 간소화, 국회 법사위 통과

14년 묵은 보험업계와 소비자들의 숙원이 성사되기 직전이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본회의 통과까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보험업법 개정안)은 이날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전자문서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자료를 의료기관에 요청하고 의료기관이 전산시스템으로 중계기관을 통해 보험사로 전송하면 된다. 법사위 통과로 간소화법은 14년 만에 국회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국회 법사위에서는 여야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어 재논의를 하기로 한 18일 전체회의에서도 상임위원회 파행으로 결론에 도달할 수 없었다. 보험업계는 간소화법의 본회의 통과 역시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간소화법 반대 의견을 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설득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법사위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법사위에서 반대 의견도 없었으므로 이제 간소화법은 본회의에서 언제 통과되느냐가 중요하다"며 "간소화법에 앞서 정치적인 현안(한덕수 총리 해임안 등)들이 먼저 남아 있어 지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은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으나 본회의는 연중에도 계속 진행되므로 통과되는 것이 어렵진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와 소비자 단체로부터 간소화법 통과 요구는 꾸준히 제기됐다. 보험업계는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 청구를 위해 서류가 4장 정도 필요하고 연간 약 1억건의 청구가 들어온다"며 "그러면 처리해야 할 서류가 얼마나 많겠느냐. 간소화가 되면 행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가 예상돼 간소화법을 둘러싼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간소화법을 단순하게 편의성에 대한 접근으로만 보는 데 안전을 제일 먼저 봐야 한다"며 "국민 개개인의 정보가 보험사로 넘어가게 되면 사익으로 이어질 여지가 없다고 볼 순 없기 때문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1 15:26: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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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산업부·중견련과 ‘중기 수출 경쟁력 강화’ 세미나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금융지원 세미나'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중견기업 50개 사 60여 명의 자금, 재무 담당 실무진이 참석, 우리은행 각 부서 전문가로부터 외환 및 투자시장 동향, 공급망 관리, 수출입금융 지원 등 중견기업의 자금조달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포함한 수출금융 애로사항 지원을 위해 민관 합동 지원프로그램이 실시됐다. 특히 세미나 진행과 함께 우리은행 기업고객부, 외환사업부 등 직원들이 직접 컨설팅 데스크를 운영, 기업금융·수출입금융·세무 상담 등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첨단산업에 대한 주요국의 산업정책 변화, 공급망 불안 등 무역구조 변화로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중견련도 국가경제의 획기적인 재도약을 위해 중견기업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은 "격변하는 금융환경 대응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은행은 기업금융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기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 적시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21 15:22: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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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AI칩 '올인'…메모리는 삼성·SK 독주

반도체 업계가 인공지능(AI) 시장을 둘러싼 경쟁에 돌입했다. AI 가속기 시장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가 자리를 위협받는 가운데, 국내 메모리 업계는 '초격차'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미국에서 개발자 대상 인텔 이노베이션 2023을 열고 '실리코노미' 시대를 선언하며 AI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리코노미는 경제가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로 성장한다는 개념, 인텔은 AI가 실리코노미를 견인할 수 있다며 개발자에 언제 어디서든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인텔은 이를 위해 연말 출시할 5세대 제온 프로세서(그래파이트 래피즈)를 AI에 최적화한다는 방침, 차세대 PC용 CPU인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메테오 레이크)에도 처음으로 NPU를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인텔은 AI 반도체 업계 독보적인 점유율을 이어가는 엔비디아를 정조준했다. 가우디2를 비롯한 인텔 솔루션에서 AI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자 클라우드도 공식 출시하고. 리눅스 재단 산하 'UXL' 재단에 참여해 하드웨어간 경계를 넘을 수 있도록 통합 병렬 프로그래밍 '원API' 규격을 제공키로 했다. 엔비디아 쿠다 라이브러리에 대응해 자사 AI 반도체 활용도를 늘리는 것은 물론, 엔비디아 생태계도 포용하겠다는 얘기다. 앞서 AMD도 지난 6월 AI 반도체 MI300을 공개하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엔비디아 AI 반도체와 성능 우위를 강조하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 밖에도 구글이 TPU를 개발하는 등 엔비디아를 대체할 AI 반도체 개발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 AI칩 경쟁 본격화 엔비디아 H100. 인텔 가우디. AMD MI300. 구글 TPU. 테슬라 D1. 최근들어 주가를 올리는 AI 반도체는 통상 AI 가속기를 가리킨다. AI 가속기는 병렬 연산을 하는 칩으로, 그래픽 프로세서(GPU)와 거의 같은 구조로 만들어진다. 그래픽 카드가 일찌감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스케일링 기술을 발전시켜왔던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최근 AI 개발자에 주목받는 엔비디아 쿠다 라이브러리가 방대한 것도 오랜 기간 활용됐기 때문이다. 다만 GPU는 그래픽 처리에 초점을 맞춘 탓에 AI 가속기에 불필요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가격이나 효율성에서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엔비디아는 연산에 집중한 텐서 코어를 활용해 AI 가속기 효율을 높이고 있다. 그래픽카드용 칩에는 쿠다 코어를, AI 가속기에는 텐서 코어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둔다. 엔비디아에 이은 GPU 시장 2위인 AMD도 같은 전략이다. GPU를 여러개 합치는 방식으로 대대적인 성능 향상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인텔도 뒤늦게나마 GPU 기술을 끌어올리며 데이터센터용 GPU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지만, AI 전용 가속기인 가우디2는 연산에 중점을 둔 텐서 프로세서를 조합해 만들었다. 그 밖에도 구글 TPU와 테슬라 D1, 국내 팹리스인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등 역시 신경망 프로세서인 NPU로 가속기를 만들고 있다. 일단은 GPU 가속기가 높은 범용성과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앞세워 시장을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전체 8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AMD도 시장 공략에 힘을 더하고 있다. 다만 GPU 가속기가 비싸면서 물량까지 부족해지면서 AI 전용 가속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인텔 가우디2가 엔비디아 H100에 비견할만한 성능을 증명하고 있고, 엔비디아 가속기를 수입하지 못하는 중국에서도 적극 도입하면서 중국에서는 인텔이 추가 주문을 넣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 메모리는 삼성·SK 양분 AI 가속기 핵심은 프로세서지만, 고성능 메모리를 붙이지 않으면 제 성능을 구현할 수 없다. 병렬 처리 방식이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도 대폭 커진 만큼, 이를 따라잡을 수 있는 용량과 속도를 내야 한다. 때문에 AI 가속기 패키지는 대부분 AI칩과 메모리를 기본으로 포함하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 HB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HBM은 D램에 구멍을 뚫어 직접 연결해 합친 메모리다. AI 열풍으로 갑작스럽게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상황, 미세공정 한계로 기술 개발이 지연되면서 대안으로 제시됐다. HBM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거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 합쳐 90% 정도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처음 개발하고 삼성전자가 뒤따르며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마이크론도 HBM을 만들고는 있지만, 후공정 기술은 물론 미세공정에서도 이미 뒤쳐진 탓에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문제는 HBM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칩을 붙이는 방식이라 공정이 복잡한데 부피도 크고 발열 문제도 해결하기 쉽지 않다. 그래픽카드에 사용하던 고성능 메모리 GDDR 규격이 대안으로 떠오른다. 플래그십급 AI칩보다는 보급형에 탑재가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최근 GDDR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메모리에 프로세서를 더한 PIM 기술도 주목 받고 있다. 메모리 병목현상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을 대폭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AI 가속기에 사용할만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것.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에서 PIM 기술을 적용한 GDDR6 AiM을 기반에 주문형 반도체(ASIC)를 조합해 만든 AI 가속기 'AiMX'를 소개하고 성능까지 시연했다. 추후 SK사피온과 함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계획임도 밝혔다. 더 빠른 인터페이스,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규격 메모리도 AI 시대를 겨냥한 노력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CXL 기반 메모리 개발을 끝마친 상태다. 국내 팹리스 기업 파네시아가 CXL 기반 AI 가속기를 처음으로 만들어 주목받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1 15:22:30 김재웅 기자
GTX-A, 수서~동탄 구간 시운전 개시

지난해 12월 출고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차량(EMU-180)이 SR 수서~동탄 구간(28㎞)에서 21일 시운전을 개시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1시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28㎞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에 직접 시승했다. GTX-A 차량은 지난 4월 오송 시험선에서 5000㎞ 예비주행 시험을 마치고 중부내륙선(부발~충주)으로 이동, 예비 시운전을 완료했다. 이달부터는 실제 운행 구간인 SR 수서~동탄 선로에서 시운전에 본격 돌입해 주행안전성, 주행저항, 지상설비연계동작시험 등 4개 항목을 시험 중이다. 철도 차량 시운전은 관련 규정에 따라 1만㎞ 이상의 주행거리를 요구하나 GTX-A 차량은 안전성을 보다 철저하게 확보하기 위해 3만㎞ 이상을 시운전할 계획이다. 이번 시운전에 이어 GTX 신설 선로 및 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시설 점검과 시운전도 이르면 연말부터 확대 시행한다. 원 장관은 이날 시운전 전 과정을 점검하며 "GTX-A의 2024년 초 개통을 국민이 간절히 기다리는 만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적기 개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서에서 동탄을 20분 내에 도달하면서도 조용하고 쾌적하게 운행되는 GTX 차량의 성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21 15:20:5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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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 대비'…국내가상자산거래소 서비스 개편

국내가상자산거래소들이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녹이기 위해 서비스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침체되어 있는 시장 분위기 전환과 내년 반감기를 앞두고 고객 유입을 대비한 조치로 보인다. 21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 초(2100만원)대비 73.8% 상승해 365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대비 상승률만 놓고 보면 가파를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4월(5700만원)과 비교하면 56.1% 하락한 상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인상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준 것이다. 암호화폐의 경우 위험자산이기 때문에 통화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에 국내가상자산거래소들은 위축된 투심을 개선하기 위해 보안과 서비스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코인원은 지난 20일 코인원 애플리케이션(앱)에 '빠른 주문'과 앱 '호가창' 주문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설된 '빠른 주문'은 자주 사용하는 주문 조건을 모아 선택 한 번으로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거래 시 주문 방식과 수량, 금액 등을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호가창에서는 즉시 주문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코빗은 로그인과 회원가입을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패스워드리스' 방식으로 개편했다. 기존 이메일 인증 방식이 번거로움이 있어 개선한 조치로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본인인증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나 패스워드를 쓰지 않고 웹에서는 QR코드 스캔, 휴대전화 앱에서는 고객이 설정한 6자리 간편비밀번호 또는 페이스 아이디, 지문으로 접속 가능하다. 업비트는 '실험실'이라는 기능을 추가했다. 실험실을 통해 '투자손익 보기'라는 서비스를 출시해 원하는 기간의 누적 수익률, 평균 투자 금액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투자손익 보기는 업비트 이용자가 가장 많은 출시를 요청한 기능으로 3가지 수익률(▲단순 수익률 ▲시간가중 수익률 ▲금액가중 수익률)을 지원한다. 빗썸 역시 매매 동향과 다양한 투자지표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거래 데이터 분석 서비스 페이지 '인사이트'를 선보였다. 회원들의 투자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 패턴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최초의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다. 빗썸은 하반기 중 서비스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이처럼 서비스 개편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크립토윈터 극복과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장을 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면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가치가 상승한다. 전체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된 비트코인은 공급을 줄여 가치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국내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우선적으로 고객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거래소들의 서비스 개편은 반감기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서비스 개편해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21 15:18: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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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금리격차 최대 2.25%p 가능성…고심하는 한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우리나라와의 금리격차는 2%포인트(p)를 유지하게 됐다. 다만, 오는 11월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베이비스텝(0.25%p 인상)을 단행할 경우 금리격차는 2.25%p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한국은행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FOMC의 금리동결에 따른 국제금융시장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유상대 부총재는 "이번 FOMC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됐지만, 올해 중 추가 인상 가능성을 계속 열어 두고 있다"며 "내년말 정책금리 전망을 상향조정하는 등 긴축기조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물가안정을 위해선 한차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월말 기준 3.4%다. 지난해 말 5.0%에서 3월 4.2%까지 떨어진 소비자물가는 7월 2.3%대로 떨어진 뒤 다시 상승하고 있다. 공공요금과 국제유가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해 보다 둔화되고 있지만, 목표치(2%)를 상회할 가능성이 큰 만큼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현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은 최종금리수준을 3.75%까지 열어 둔 상황이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8월 "미 연준의 통화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졌기 FOMC 회의에서 미국의 금리 정책이 어떻게 되는지, 어느 정도 오래갈지에 따라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예상보다 미국의 금리수준이 높고 오래 지속되면, 환율 등에 영향을 미쳐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1337.30원으로 전일보다 10.30원(0.7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안정을 위해서는 추가 금리인상이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고금리가 지속되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우려는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9곳의 건설사가 부도났다. 지난 5월까지 5곳이, 6 월 한 달간 4곳이 부도 처리됐다. 건설업계 부도는 지방으로 시작으로, 부산과 경북 등 종합건설업체와 수도권 전문건설업체 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폐업 신고는 총 30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0건)보다 80% 늘었다. 가계대출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가계대출은 지난 4월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증가폭은 4월(2조 3000억 원), 5월(4조 2000억 원), 6월(5조 8000억 원), 7월(5조 9000억 원), 8월(6조 9000억 원)으로 불었다.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경우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12일 발표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에서 한 위원은 "경기는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본격 회복 국면에 미치지 못하고, 가계부채는 증가 추세에 있다"며 "금융시장 상황이 전개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기준금리에 대한 추가 조정 방향 및 크기를 신중히 결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21 15:17: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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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디지털자산거래소 연내 설립 추진

부산시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는 21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2026년까지 부산을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 기반 최첨단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국내 블록체인 산업을 차세대 수출산업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패키지 지원책을 마련한다. 먼저 부산 내 금융공공기관 등이 주축이 돼 부산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민간펀드 (가칭)'부산 블록체인 혁신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부산을 최첨단 도시로 바꿔나갈 블록체인 기술기업들의 연합체인 (가칭)'부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도 출범할 예정이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혁신 특구'로 승격시키기 위해 중기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투자자가 두텁게 보호되는 '분권형 거버넌스' 하에서 '모든 가치가 토큰화돼 거래'되는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인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설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블록체인 기술로 원자재, 귀금속, 지적재산권(IP), 탄소배출권, 토큰증권(STO) 등 모든 가치 있는 자산을 토큰화해 24시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현재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가 정비 중임을 감안,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품 영역부터 거래지원 대상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최고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100% 민간자본으로 설립된다. 시는 조례에 따라 거래소가 성공적으로 설립·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한다. 시는 10월 중순부터 거래소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추진해 11월 중 최종사업자를 선정, 연내 거래소 법인을 출범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에 거래소 영업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김상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전 세계가 블록체인 관련 생태계의 주도권을 잡으려 전쟁 중이며 결국 모든 가치있는 자산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토큰화돼 거래될 것이므로 부산의 모델을 세계 표준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블록체인 부산 비전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블록체인 분야에서만큼은 퍼스트 무버가 돼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이자 디지털 대전환 흐름에 맞춰 시가 진정한 글로벌 금융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원대한 청사진"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21 15:14:52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