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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질문에 관한 질문들 外

◆질문에 관한 질문들 백희정 지음/노르웨이숲 챗GPT와의 대화는 흥미롭다. 가끔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이 바보 같은 답변만 한다며 투덜거리는 사람을 보곤 하는데, 그가 어떤 질문을 했길래 그런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물론 챗GPT가 어려운 질문을 했을 때 아무렇지 않게 거짓 정보를 내놓는 경우가 있어 종종 당황스럽긴 하지만, AI 챗봇과의 대화는 대체로 만족스럽다. 책은 인공지능 기반의 리터러시 환경에서 인간이 기호로 소통하고 자원을 운용하는 과정이 '질문'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AI를 활용한 정보 습득 과정에서는 '질문'이 읽기를 시작하고 지속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앞에서 무슨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이들에게 '질문 연속체' 전략을 제안한다. 챗GPT에 세부 사항과 범주, 정교화, 증거의 순서로 질문하며 원하는 답변을 끌어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228쪽. 1만6800원. ◆제너레이션 : 세대란 무엇인가? 진 트웬지 지음/이정민 옮김/매일경제신문사 사일런트 세대(1925~1945)부터 베이비붐 세대(1946~1964), X세대(1965~1979), 밀레니얼 세대 (1980~1994), Z세대(1995~2012), 알파 세대(2013~2029)까지 이들은 매우 다른 삶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저마다 서로 다른 신념을 지니고 다른 행동을 추구한다. 저자는 TV·인터넷·스마트폰 등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일으킨 기술혁신을 기준으로 동질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집단이 탄생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그는 전 세대에 걸쳐 존재하는 일관된 흐름으로 '개인주의'와 '슬로우라이프' 경향 가속화를 꼽는다. 집단이 아닌 자신을 우선시하며, 취업과 결혼, 출산 등 어른 노릇을 하는 시기를 뒤로 미루고 인생의 주기를 점점 늦추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혁신이라는 근본 원인과 개인주의, 슬로우라이프라는 두 매개요인, 그리고 1·2차 세계대전, 대공황, 9·11테러, 2008년 금융위기, 코로나19와 같은 주요 사건들을 통해 우리가 살아온 시대와 세대를 분석한다. 584쪽. 2만4000원. ◆매우 산만한 사람들을 위한 집중력 연습 필 부아시에르 지음/안진이 옮김/부키 "너무 산만해서 일에 집중할 수가 없어요" 임상 심리 치료사로, 지난 10년간 실리콘밸리에서 성인 ADHD를 치료해온 저자가 환자들에게서 가장 많이 들은 말 중 하나다. 책에서 저자는 여러 스트레스 상황에서 고도로 집중력을 발휘해 성과를 내야 하는 이들을 위해 삶의 통제권을 되찾는 5가지 기술을 전수한다. 책은 ▲아이디어와 기억해야 할 정보를 모두 노트에 기록하기 ▲할 일에 우선순위를 설정하기 ▲하나의 상황을 두고 여러 시나리오를 가정해보며 플랜B 장착하기 ▲감정에 이름 붙이기 ▲충동적으로 어리석은 선택을 하기 전 멈추고, 생각하고, 관찰하고, 계획하기를 제안한다. 도둑맞은 집중력을 찾게 해주는, 약보다 유용한 책. 232쪽. 1만7800원.

2023-12-14 14:52: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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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상식, "이재명 대표 사퇴하고 통합 비대위 체제로 가야"

이재명 대표 체제의 더불어민주당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온 의원모임 '원칙과상식'이 14일 당의 통합을 위해선 이 대표가 사퇴한 뒤 통합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꾸리자고 제안했다. 원칙과상식 소속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가나다 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적 통합을 위해선 통합 비대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의 현재 지도부로는 진정한 통합을 이뤄내기 어렵다. 다른 목소리를 존중하고 수용하지 않는 통합은 무늬만 통합, 패권적 통합일 뿐"이라며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 파기, 대의원제 무력화, 시스템 공천 파기, 선거법 약속 파기 등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당내 이견이 심각한 수많은 사안 어느 것에 대해서도 지도부에서 격론이 있거나 뒤집힌 적이 없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친명 인사들이 수박깨기하겠다고 경남과 강원의 험지를 버리고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거나 공개적으로 수박깨기 행사를 해도 지도부는 마지못해 실효성 없는 경고 조치에 그치고 있다"면서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토론이 있었다는 얘기를 못들어봤다. 불리한 전선의 책임자가 총사령관 보호를 핑계로 혼자만 안전한 후방으로 도망오는데 원위치 지키라고 명령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제 1월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 말 한마디, 발걸음 하나가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시기"라며 "이 엄중한 시기에 당 대표가 주3회 재판 받고, 재판 결과에 따라 유죄 판결이 선고될지도 모르는 위험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국민과 당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어 "총선 승리, 민주당의 진정한 통합을 위해서는 통합 비대위로 가야 한다. 이 길이 민주당이 승리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고, 윤석열 정권을 가장 강력하게 심판하는 길"이라고 했다. 또한 "당 대표만이 이 물길을 열 수 있다. 당 대표가 선당후사하는 통합 비대위로 가야 한다"면서 "이 대표께 간곡히 호소한다.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압도적 심판을 위해서 한발만 물러서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3-12-14 14:51: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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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작가란 무엇인가 Ⅰ·Ⅱ·Ⅲ

파리 리뷰 지음/권승혁·김진아·김율희 옮김/다른 '작가란 무엇인가'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문학잡지'로 불리는 '파리 리뷰'가 소설가들을 상대로 글쓰기 방식과 삶에 관한 진솔한 내용 등을 인터뷰해 엮은 책이다. 오르한 파묵, 무라카미 하루키, 폴 오스터, 이언 매큐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등 인터뷰이의 면면이 화려하다. 움베르토 에코와의 대화가 특히 흥미롭게 읽혔다. 필자의 취미는 소설 쓰기다. 하루는 장편소설(掌篇小說) 한 편을 다 쓰고 읽어 봤는데 내용이 너무나도 유치하고 한심해 참을 수가 없었다. 그 자리에서 전부 박박 찢어버리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억누르고 뒷수습에 들어갔다.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 '사실 이 장면은 이러저러한 성경 구절을 상징하는 거야', '그 부분은 우리 사회의 불합리한 현실을 풍자한 내용인 것이지'라며 스스로에게 변명 아닌 변명을 해봤다. 어디서 주워들은 것들 중 있어 보이는 것들을 덕지덕지 갖다 붙이면서 본인에게 가장 우호적인 평론가가 돼 직접 쓴 작품을 방어해봤더니 진짜로 꽤 괜찮은 소설을 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뭐야? 생각보다 근사하잖아?' 꼬깃꼬깃한 마음이 금세 활짝 펴졌다. 인터뷰어는 움베르토 에코에게 "'푸코의 진자'에서 '상징이 더 알기 어렵고 애매할수록 의미와 힘을 얻는다'고 한 적이 있지 않냐"고 묻는다. 에코는 "비밀은 내용이 텅 비어 있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며 "사람들은 '프리메이슨의 비밀'에 대해 자주 얘기한다. 도대체 '프리메이슨의 비밀'이 뭐냐? 아무도 모른다. 그것이 텅 비어 있을 때 온갖 가능한 개념으로 그것을 채울 수 있고, 그러면 그 비밀은 힘을 갖게 된다"고 답변한다. 두 사람의 질의응답에서 명쾌한 해답을 얻게 돼 기뻤다. 에코가 일평생 쓰고 싶어 했던 책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희극에 대한 이론서를 쓰는 걸 꿈꿨다고 말한다. 이 주제에 대한 모든 책이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프로이트부터 베르그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희극 이론가들이 희극 현상의 전부가 아닌 일부를 설명했다는 것. 그는 희극에 대한 책을 쓰려는 욕망에서 '장미의 이름'을 대신 집필하게 됐다고도 고백한다. 에코는 "이론을 만들 수 없을 때 이야기를 서술하는 경우들이 있다"며 "'장미의 이름'에서 내러티브 형식으로 어떤 희극 이론에 실체를 부여했다고 믿는다"고 밝힌다. 에코는 희극을 광신주의를 무너뜨리는 비판적 방식으로 바라 봤다. 진리라고 선언하는 모든 것 뒤에 존재하는 의심의 악마적인 그림자가 바로 그것. 에코는 젊은이들에게 책 읽기를 권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는 "독서를 하면 기억력이 좋아지고 엄청나게 다양한 개성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며 "삶의 마지막에 가서 수없이 많은 삶을 살게 되는 건 굉장한 특권"이라고 강조한다. 각 496쪽·540쪽·484쪽. 각 2만2000원.

2023-12-14 14:51: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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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콘퍼런스' 개최

창원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13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관내 유럽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 앞서 창원산업진흥원의 ESG 경영을 위한 선포식도 함께 가져 탄소중립 실현의 의미를 더하는 시간도 가졌다. 향후 행정적 지원기준 마련을 위한 콘퍼런스 참석대상 기업들의 의견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도 병행됐다. '탄소 국경조정제도'란 탄소 배출량 감축 규제가 강한 국가에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국가로 탄소배출이 이전되는 탄소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10월부터 EU에서 도입한 제도이다.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 중 자국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비용을 부과한다. 이 제도는 철강·알루미늄·시멘트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할 때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보고하고 배출량에 따른 인증서를 의무 구매해야 한다. 2025년 말까지 보고 의무만 갖는 '전환 기간'을 거친 뒤, 2026년 1월부터 인증서 구매 등이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창원시는 주로 철강과 알루미늄 수출 품목이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수출중심의 중소기업이 많은 창원시는 탄소국경조정제도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당 규제 대응을 위한 맞춤형 정책발굴, 교육컨설팅 등을 통한 관내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선제적 지원할 방침이다. 조성환 기후환경국장은 "창원특례시는 민선 8기에 들어 친환경 원전산업과 수소경제 등 탄소배출이 적은 신에너지 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우리 시의 수출 중소기업이 강화되는 글로벌 탄소규제에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4 14:42: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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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2023 동남권 과학관협의회’ 개최

국립부산과학관이 '2023년 동남권 과학관협의회'를 13일 과학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남권 과학관협의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과학관 및 유관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과학기술문화 발전을 위해 마련된 협력망으로, 총 28개 기관이 속해있으며 지역 거점 기관인 국립부산과학관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을 비롯해 거제조선해양전시관 하영철 관장, 부산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류성욱 원장, 부산광역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이현숙 원장, 부산과학체험관 류광해 관장,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주기연 관장, 어린이창의교육관 유병순 관장, 창원과학체험관 김혁 관장 등 15개 기관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2회 동남권 과학문화상 시상식'과 주요 안건 논의 및 협력 제안으로 이뤄졌다. 동남권 과학문화상은 ▲단체 부문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개인 부문 권상철 교육연구관(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김숙리 주무관(부산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이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300만 원이 수여됐다. 참석 기관들은 당해년도 주요 실적과 내년도 계획을 공유하며 지역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 및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는 분들이 한데 모여 정보를 교류하는 귀한 시간"이라며 "특히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동남권 과학문화상은 시민들께서 드리는 상이라 생각해주시고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2-14 14:42: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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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야당 민주당 의총에서 선거제 결론 못 내려..."다음주엔 어느 정도 결정해야"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의원총회에서도 선거제 개편 방안에 대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부터 선거제 개편 방안과 이낙연 전 당 대표의 신당 창당 검토 등에 대해 논의하는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재명 당 대표는 다른 일정으로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홍익표 원내대표가 '오늘 의총은 결정하는 의총이 아닌 듣는 의총'이라고 밝혔다"면서 "오늘 어떠한 것도 확정 짓거나 결론 내린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의총 전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이라며 "선거제 문제는 의원님들 의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선거제 관련 민주당 내 입장을 정하는 시기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다음주에는 어느 정도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도 여야가 어느 정도는 합의하겠다는 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놓고 의원들의 격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 내 비주류 혁신계 모임 '원칙과 상식'은 의총 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성정당 출현을 막겠다며 민주당이 국민과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또한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전날(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만은 지켜달라"며 당에 위성정당 방지법을 처리해달라고 하면서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의총에서도 눈시울을 붉히며 선거제 퇴행을 막아달라고 의원들에게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원내대변인은 선거구 획정에 대해선 "현재 국민의힘 당대표 사퇴로 인해 국민의힘이 어떠한 입장도 제대로 전달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음 주쯤 여야의 구체적인 협상이 있을 것이란 보고가 있었다"고 했다. 민주당이 내부 이견을 겪고 있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의석수를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을 고정해놓은 후 비례대표 47석 중 30석에만 연동형 캡(상한선)을 적용해 지역구 선거결과의 50%를 연동해 배분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21대 국회에선 30석은 준연동형으로, 17석은 병립형으로 비례대표를 선출했다. 당시 거대양당은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론 이전보다 적은 비례대표 의석수를 가져갈 수밖에 없으니, 아예 비례대표 당선자만 배출하는 위성정당을 창당했다. 다원화된 사회에서 소수의 목소리를 담는 정당들의 원내 진입이라는 선거법 개정 취지를 몰각한 거대양당의 행태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의석과 비례대표를 분리해 선출하는 병립형 비례대표제(20대 총선까지 사용)로 돌아가자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이재명 당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도 병립형 회귀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내부에서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3-12-14 14:42: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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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장승포 송년불꽃축제' 개최

거제시가 14일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가 오는 31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불꽃축제는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부터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위탁으로 실시하는 불꽃행사는 2023년 한 해를 보낸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라는 의미를 담아 '거제에 수놓아지는 새해의 희망 꽃'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행사는 크게 식전행사, 개회식, 불꽃축제, 식후행사로 진행된다. 추가로 두모로터리에서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야관경관 조명을 포함하여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도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부스 7개 동과 한파를 피하기 위한 온기쉼터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에 이어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행사 안전관리를 위해 해안선 1.4km 구간에 안전 휀스를 설치하고, 전문안전용역과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새마을교통봉사대, 해병전우회 등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총 3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행사장 주요 출입구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수용인원 초과 시 인근 지역으로 분산 안내할 예정이다. 교통 통제 또한 더욱 강화된다. 문화예술회관 ~ 장승포농협 ~ 장승포도서관 구간 및 장승포마을회관 ~ 능포양지암공원 구간은 일방통행으로 제한하며, 그 외의 구간은 양방통행을 실시하되 불법 주정차 단속을 엄격히 하여 교통에 차질이 없게 할 계획이다. 임시주차장은 약 1,200면으로 능포수변공원 300면을 비롯해 문화예술회관, 구)여객선터미널, 장승포유람선 터미널, 장승포수협 물양장 등에 마련한다. 셔틀버스는 작년 대비 2배 규모로 증차한다. 셔틀 버스 노선은 총 5개 노선이며, 총 10대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노선은 오후 4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귀가 차량은 불꽃놀이 종료 후 오후 8시부터 2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람부터 귀가까지 안전한 가운데 행복한 축제를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축제 관람 시 대중교통, 셔틀버스 이용과 안전관리 및 교통지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시민, 관광객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14 14:41: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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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노지 스마트농업' 최종보고회 개최

의성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경북도, 의성군, 데이터 및 스마트농업 관련 전문가와 관련 업체, 용수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할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자 25여명이 참석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기본 추진전략과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2025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245억원(국비 167억, 지방비 78억)이 투입돼 사곡면 오상들 일대 95ha 규모의 한지형 마늘재배 단지에 △자동 관수시스템 △생육관리 및 병해충 모니터링 △드론방제 △기상재해예찰 △자율주행키트 등을 활용해 농업에 필수적인 정보를 수집·분석해 노동 집약적·관행농법 위주의 노지 재배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영농으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것이다. 군은 지난 10월 3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의성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한국농어촌공사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해 스마트농업의 기술적 지원과 자료 공유, 그리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농업의 혁신과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12-14 14:41:28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