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2014 국감] 김성주 총재 불참…대한적십자사 국감 사실상 불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23일 대한적십자사 대상 국정감사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적십자사연맹 아태 지역 회의 참석차 출국한 김성주 총재의 불출석으로 사실상 불발됐다. 복지위는 이날 오전부터 김 총재의 출석을 촉구하는 의견을 전달하고 국감이 시작되는 오후 3시까지 국감장에서 기다렸으나 김 총재는 나타나지 않았다. 복지위는 김 총재 대신 출석 의사를 밝힌 김종섭 부총재와 고경석 사무총장의 증인 선서도 받지 않은 채 한적 국감을 실시할 것인가를 두고 토론을 벌이다가 김 총재가 없이는 국감을 치를 수 없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 과정에서 "(김 총재가 귀국한 후인) 27일도 오전에 '적십자의 날' 행사가 있어 오후 3시부터 국감이 가능하다"고 말해 김 부총재는 여야 의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은 "김 총재가 중국 출장이 있다고 해서 출국 전이나 귀국 후 국감을 받으라고 했는데도 답이 없었다"며 "적십자사가 할 일 다 할테니 국회가 거기에 일정을 맞추라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은 김 부총재가 대신 참석한 것도 논란이 됐다. 새정치연합 최동익 의원은 "사무총장은 증인으로 채택됐는데 부총재는 증인으로 채택돼 있지 않다"며 "무슨 권한으로 대한적십자사가 국감에서 엿장수 마음대로 증인을 바꾸나"라고 지적했다. 복지위원과 김 부총재 간 논쟁이 계속되자 김춘진 위원장은 "부총재는 여기 방청권을 얻어서 들어온 게 아닌 만큼 (국감장에서) 퇴장해달라"고 명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국감을 진행할 것인지를 논의하고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지도 여야 간사와 위원 간 협의로 결정하겠다"며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이날 김 총재가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으면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오후 3시까지 김성주 증인의 출석을 기다린 뒤 끝내 오지 않으면 동행 명령장을 발부하고, 그래도 오지 않으면 국회증언감정법(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23 17:00:51 조현정 기자
기사사진
[Hot Screen]에로영화 감독의 뜨거운 진심, '레드카펫'

"주변에서 '성인영화 여러 편 찍은 것은 경력이 아니라 마이너스'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서러운 일이 정말 많았죠.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편견을 갖고 저를 보시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난 1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레드카펫' 언론시사회에서 박범수 감독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그 눈물은 정말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진심이 담긴 눈물이었다. 23일 개봉한 '레드카펫'은 그런 박범수 감독의 진심이 녹아있는 영화다. '레드카펫'은 흔히 '에로영화'로 불리는 성인영화 감독으로 활동해온 박범수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바탕이 된 작품이다. 언젠가는 꼭 자신만의 영화를 찍고 싶은 성인영화 전문 감독 정우(윤계상)가 과거 아역 스타였던 여배우 은수(고준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모두가 궁금해 하는, 그러나 선뜻 겉으로 꺼내 이야기하지 못하는 에로영화 현장을 무대로 삼았다는 점에서 '레드카펫'은 섹시 코미디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최근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 영화는 섹시 코미디와는 거리가 먼 작품이었다. 대신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으려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담아냈다. 박범수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재현한 에로영화 촬영 현장은 '레드카펫'이 마련한 볼거리 중 하나다. 윤계상, 고준희의 풋풋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 오정세 특유의 유머 감각, 그리고 조달환-황찬성의 콤비 연기 등 배우들의 연기도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한다. '레드카펫'은 만듦새가 뛰어난 영화는 아니다. 로맨스와 코미디의 균형이 조금은 어색하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럼에도 '레드카펫'에 담겨 있는 박범수 감독의 꿈을 향한 진심은 거부하기 힘들다. 언론시사회에서 윤계상은 "내가 본 박범수 감독은 정말 순수하고 열정적이었다"며 "촬영하면서 감독님이 보여준 진정성과 영화를 생각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영화는 지난해 9월 이미 촬영을 마쳤다. 영화를 사랑하는 한 감독의 진심이 1년 동안의 긴 기다림 끝에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2014-10-23 16:59:2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미생' 제작진 "드라마 탄생, 불가능에 가까웠다"

tvN 금토드라마 '미생' 제작진이 드라마 제작 비화를 공개했다. 23일 제작진은 "'미생'은 기획 기간만 2년이 걸렸을 정도로 재탄생 과정에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며 "제작을 맡게 되면서 과연 드라마로 탄생시킬 수 있을지 강한 의문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직장생활을 현실감있게 그리려다 보니 드라마 '미생'에 등장하는 인물만 어림잡아 60여 명 정도가 된다"며 "하지만 그 모든 등장인물에 캐릭터가 있고 각 인물별로 소화해야 하는 역할이 존재한다. 각 캐릭터에 맞는 인물을 섭외하고 역할에 캐릭터를 입히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극본을 담당한 정윤정 작가는 앞서 방송된 특별 다큐멘터리 '나는 미생이다'를 통해 "각색 과정에서 원작을 인위적으로 바꾸기보단 드라마의 본질적 갈등 요소를 녹이기 위해 고민했다"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입히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밝혔다. 원작자 윤태호 작가는 "'미생'을 리메이크하고 싶다는 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특별히 tvN 방영을 원했던 이유는 작품을 대하는 진정성이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작가는 이어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만화적인 가치나 재미를 강요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보다 가족적인 이야기와 청춘적인 이야기를 담아냈으면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이야기 구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제현 CJ E&M 방송콘텐츠운영국장은 "제작진이 원작에서 오는 감동을 잘 녹이면서도 어떻게 하면 드라마적 요소를 잘 배합할 수 있을까 하는 접점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했다. 쉽게 만들 수 없는 작품이었던 만큼 장시간의 기획기간, 철저한 사전 조사가 수반되어야 했다"며, "시청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웰메이드 콘텐츠인 '미생'이 드라마로 탄생되기 위한 환경은 tvN 채널이 적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전부였던 주인공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종합무역상사 인턴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 웹툰은 연재 당시 사회 초년병이 바라본 직장 생활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의 교과서'라고 불리며 작품성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10-23 16:54:27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밴드 소란 콘서트 '29' 개최…이제까지 발표한 노래 모두 부른다

모던록밴드 소란이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란의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소란이 오는 12월 6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콘서트 '29'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콘서트 '29'는 소란이 이제까지 정식 발매한 노래 29곡을 모두 들려주는 독특한 브랜드 공연이다. 소란은 지난 2012년 '19'란 타이틀로 첫 선을 보인 후 지난해 '21+'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많은 곡수만큼 진행 시간도 180분 이상으로 인터미션도 진행된다. 소란은 공연에 앞서 세트리스트와 노래별 지령 및 감상 포인트, 단체 퍼포먼스 지시사항이 담긴 관객용 큐시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소란은 관객을 위해 '기회비용 메들리'도 준비한다. '기회비용 메들리'는 소란의 공연이 열리는 시기에 겹치는 다른 가수의 노래를 메들리로 부르는 것으로 지난 연말 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여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해피로봇 레코드 관계자는 "소란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은 숫자 콘서트의 숫자가 점점 증가하면서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곡수가 늘어나는 만큼 관객과 같이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가 늘어간다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일"이라며 "소란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는 기대 이상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란의 콘서트 '29' 티켓은 2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2014-10-23 16:33:41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단통법 기획 시리즈]방통위, 가계통신비 위한 실질적 대안 필요

[!--{BOX}--]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으로 인해 각계각층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당초 취지와 달리 소비자 이익이 저해되고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메트로신문에서는 '단통법 논란'에 대한 현재 문제점을 짚어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 본다. ①자유시장 경쟁체제에 맡겨라 [b]②분리공시 도입은 이통사 배불리기?[/b] ③가계통신비 인하, 실질적 해법은 [!--{//BOX}--] 단통법 시행 후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분리공시 도입에 대한 논쟁이다. 분리공시란 소비자에게 지급되는 휴대전화 보조금 중 제조사가 이통사에 주는 장려금과 이통사가 직접 부담하는 지원금을 구분해서 공시하는 제도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보조금 분리공시 고시안을 단통법에 포함시키기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에 붙였다. 하지만 규제개혁위는 지난달 24일 전체회의에서 분리공시 내용을 제외하는데 합의했다. 이는 분리공시가 제조사의 장려금이 노출되지 않도록 규정한 단통법(제12조 제1항)에 명백히 위배된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른 것이다. 결국 방통위는 단통법에 분리공시 내용을 제외한채 법시행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단통법 시행 후, 당초 취지와 달리 가계통신비 인상을 이끌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정부는 '분리공시 미도입' 탓으로 돌리고 있다. 그렇다면 만일 분리공시 도입이 이뤄졌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전문가들은 분리공시가 도입돼도 소비자에게 큰 영향은 없었을 것이라 설명한다. 소비자의 관심사항은 휴대전화 구매시 실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할인금액이지 제조사와 이통사가 얼마씩 할인금액을 부담했느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가 분리공시가 없어도 단통법 시행만으로 자신이 구매하고 싶은 모델의 지원금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지적이다. 또 이통사와 방통위에서 분리공시가 되면 제조사의 출고가가 인하돼 통신비를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역시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출고가는 제품의 성능, 디자인, 수요와 공급 등 시장 상황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분리공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 단통법 시행 후 상황을 봐도 분리공시가 도입되지 않았지만,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주요 스마트폰 출고가를 인하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4'의 출고가를 69만9600원에서 64만4600원으로 5만5000원 인하했고, LG전자도 보급형 모델인 'G3 비트(Beat)'의 출고가를 7만원 가량 내렸다. 분리공시가 시행될 경우 국내 제조사의 글로벌 경쟁력이 저하돼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실제 국내 대표 제조사의 경우 해외판매 비중이 97%에 달하고, 전세계 300개 이상의 이통사와 거래 중인데 국내 지원금이 공개되면 해외 이통사들도 동등한 수준의 지원금을 요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국내 제조사가 해외 이통사에 지급하는 장려금은 국내 장려금의 4분의1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알려져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해외 이통사가 1대당 1만원의 판매 장려금만 추가 요구해도 5조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분리공시 도입은 오히려 이통사 배불리기만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일각에선 분리공시로 제조사의 장려금이 공개되면 이통사가 이 정보를 토대로 제조사간 장려금 경쟁을 부추기고 압박해 장려금을 더 받아낼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이통사들은 단통법 시행으로 보조금 상한이 규제돼 출혈경쟁도 사라지고 마케팅비 감소도 이뤄지는데 장려금을 더 받아내면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 이처럼 분리공시 도입이 소비자 혜택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이통사 배불리기에만 일조한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분리공시 도입 주장은 방통위의 권한을 확대하려는 하나의 매개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방통위 측이 분리공시가 모법(단통법)에 위배되는 것을 알면서도 고시안에 포함시킨 것은 규제 대상을 이통사뿐 아니라 제조사까지 확장해 권한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업계 관계자는 "분리공시 도입 주장은 단통법 시행의 역효과를 핑계 삼기 위한 대안일 뿐"이라며 "지금은 방통위와 이통사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분리공시에 시선을 돌릴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해법 모색이 필요할 때"라고 전했다.

2014-10-23 16:32:15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