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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KIA, MLB 포스팅 결론 못 내려 "생각할 시간 가져야"

KIA 타이거즈의 왼손 에이스 양현종(25)이 구단 측과 함께 미국 프로야구 포스팅 최고응찰액 수용 여부를 놓고 면담을 했으나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23일 양현종은 광주에서 KIA 실무 책임자를 만나 미국 진출 추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현종은 "구단에 많은 고민을 안겨 죄송하다"며 "구단에서 허락한다면 미국 진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KIA 관계자는 "여러 가지 고민할 부분이 있다"며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답했다. 양현종도 구단의 뜻을 받아들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고 응찰액 수용 여부를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통보해야 한다. KIA와 양현종에게는 늦어도 27일까지 고민할 시간이 있다. KIA와 양현종은 지난 22일 오전 최고응찰액을 통보받았다. 둘이 기대했던 것보다 한참 낮은 금액이다. KIA와 양현종이 고민하는 사이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양현종 포스팅에 최고응찰액을 써냈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에 속한 미네소타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한 약체다. 한 스카우트는 "양현종의 실력이라면 미네소타 투수진에서 경쟁력이 있다"면서도 "포스팅 금액이 낮으면 연봉 협상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상당한 부담을 안고 스프링캠프를 시작해야 한다"고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2014-11-23 16:08: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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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결승골…맨유, 아스날 천적 입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의 결승 왼발슛이 화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유가 라이벌 아스널을 제압하며 시즌 첫 원정승을 따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을 2-1로 꺾으며 올 시즌 원정 6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5승4무3패(승점 19)가 되면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루니의 결승골이 맨유를 살렸다. 경기 초반 점유율에서 크게 밀린 상태로 아스널에 고전하던 맨유는 후반 11분 상대 수비수 키어런 깁스의 자책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크로스가 아스널 깁스의 다리를 맞고 골망에 꽂혀 맨유가 선제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사실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은 공격수 대니 웰벡을 필두로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부상에서 돌아온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번번이 막히며 쉽사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자책골을 기록한 아스널은 알렉시스 산체스, 애런 램지, 산티아고 카소를라 등이 슈팅을 날리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후반 36분 앙헬 디 마리아의 침투 패스를 받은 루니는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아 가볍게 쐐기골을 넣었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아스널의 올리비에 지루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1골차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아스널을 상대로 치른 15경기에서 11승3무1패를 기록하며 천적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2014-11-23 15:52:41 김학철 기자
계류법안 산적, 연말 임시국회 소집될 듯

산적한 법안처리를 위해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는 12월9일 이후부터 연말 또는 내년초까지 12월 임시회 소집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19대 국회 출범 8600여건의 법안이 미처리상태로 계류 중이다. 새누리당은 서비스발전기본법을 비롯한 경제활성화 법안, 공무원연금개혁·공기업개혁·규제개혁 등 공공개혁 3법, 분양가상한제 탄력적용을 위한 주택법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폐지법안 등 주택시장 활성화법을 중점 처리 법안으로 꼽고 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고용차별 해소 법안, 최저임금 인상법안,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 법안과 전·월세 상한제와 임대주택 공급 법안 등 25개 민생 법안, 25개 국민안전 관련 법안 등 200여개를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중점처리 법안으로 선정했다. 여야는 일단 겉으로는 연말 임시국회 소집 가능성에 대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는 예산 처리 전략에 따른 것으로 결국 임시회 개의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하지만 여당이 12월2일 본회의에 예산안과 함께 자동 부의될 예산 부수법안의 지정 및 처리 과정을 지켜본 뒤 정부가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경제활성화 법안 등을 통과시키기 위해 임시회 개의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시각도 있다.

2014-11-23 15:52:21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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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김상돈 경민대 교수 "정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 바로 교육"

시사만평가이자 국제 효 만화센터장인 김상돈 경민대학교 광고홍보제작과 교수는 자신의 주장이 확고하면서도 '사람 냄새'가 나는 인물이다. 오랜 시간 만평가로 활동하며 얻은 뚜렷한 소신과 철학을 설득력 있게, 거침없이 쏟아냈다. ◆소신을 꺾지 않았던 시사만평가 김 교수는 1986년 대학 입학 후 학보사에 들어가면서부터 시사만평을 그려왔다. 광고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시사만평을 그리기 시작한 계기에 대해 "카피 한 줄에 광고 내용이 좌우되듯 사건을 한 컷, 네 컷에 함축해 표현하는 시사만평에 상당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린 짧은 만화 속에 함축적으로 숨겨진 내용을 독자가 이해하고 무릎을 탁 치는 경험을 했을 때 뿌듯하다"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만평은 2005년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관련 논문 조작 사태가 벌어졌을 당시 그렸던 '2005년 올해 생긴 신(新) 한자'라는 작품이다. 이 만평은 3분만에 아이디어가 떠올라 완성한 것으로 '말짱 황' '할말 잃을 국' '뚜껑 열린 민' 등 기존 한자를 비틀어 표현해 당시 사건을 풍자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기도 했다. 만평이란 '만화로 하는 평론'인만큼 팩트를 기반으로 한 작가의 주장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특정 정당을 비판했을 때 그 정당으로부터 비난, 협박이 들어오는 경우도 다반사며 소송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압박에 자신의 소신을 꺾으면 그것은 만평가가 아닌 삽화가에 불과하다. 진정한 만평가는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이처럼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역사에 정통해야 하고 사람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인문학·예술 경시 풍조 우려스러워 한 명의 교육자로서 김 교수는 우리 사회의 철학·인간성 부재에 대해 우려했다. '정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 바로 교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중독과 자극 위주로 향하고 있는 문화가 우려스럽다"며 "이런 경향이 전체 산업과 교육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배경으로 인문학과 예술이 경시되면서 산업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구조를 지적했다. "웹툰, K팝 등 우리 콘텐츠가 눈부신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 예술이 하나의 산업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당장 취업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논리로 예술 관련 학과를 통·폐합하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경민대 국제 효 만화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최근 사회는 아이들의 인성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다"며 "인성의 시작인 효가 살아야 가정이 살고 국가가 산다"고 강조했다. '효'는 경민대의 교육 철학으로, 매년 경민대에서는 '국제 효 만화 공모전'을 주최하고 있다. 김 교수는 기존의 고리타분한 이미지의 '효'를 보다 수평적이고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화라는 수단을 선택해 이를 공모전으로 만들었다. 정동희 디지털콘텐츠과 교수의 도움으로 시작된 국제 효 만화 공모전은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초·중·고등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1만4000점의 작품이 공모전에 응모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이 공모전이 효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역사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면서 인문학과 예술을 통해 사람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김 교수는 전했다. 그리고 그 시작의 한 자리에 효 문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파도를 두려워하지 말고 고통을 즐겨라'라는 말을 건네고 싶다. 고난을 행복하게 여기면서 인내하고 기다려라."

2014-11-23 15:24:4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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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준비된 10년차 배우, 정일우의 꿈

'야경꾼 일지' 자신감·책임감 함께 느껴 인생을 생각할 나이, 혼자 고민하는 시기 "자격 있고 뚜렷한 색 있는 배우 되고파" "아홉편의 드라마를 했는데 그 때마다 느끼는 건 시청률은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특별히 시청류를 신경 쓰기보다 페이스를 잃지 않고 매 회 중심을 잡아 연기하자는 목표로 임했습니다." 24부 연속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남기고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의 남자주인공 정일우의 말이다. 배우 경력 9년차인 그는 스물여덟의 나이가 되는 내년이면 연기 인생 10년을 꽉 채운다. 경력만 보면 베테랑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야경꾼 일지'를 마치고 만난 정일우는 여유로웠고 배우다웠으며 베테랑이었다. ◆ '야경꾼 일지'에서 맡은 이린 역에 대한 호평 일색이다. 무엇이 달라졌나? 이린은 적통 왕자지만 자신의 목숨이 언제 날라갈지 모르는 캐릭터다. 줄타기하는 인생이지만 자유분방하며 장난스런 성격이다. 감정선이 자유자재인 캐릭터라 연극하듯 감정을 넘나들어야 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어느 시점에서는 일정한 변화를 줘야한다는 계산이 있었다. 그게 잘 맞아 들었다. 또 사극이라서 발성과 발음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배우는 기본기를 잘 다져야 한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 24부를 끌고 가려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보통 드라마는 촬영 중후반부가 지나면 페이스를 잃거나 '멘붕'이 오기 마련이다. '야경꾼 일지'는 조금 이른 촬영 초중반에 그런 것이 왔다. 그때 페이스를 잃지 않도록 이주환 감독님이 중심을 잘 잡아주셨다. 다행히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 시청률도 좋았다. 감사한 마음이다. 감독님이 가볍게 연기하기를 요구했다. "이제 10년차니 너를 믿고 맡기겠다"고 하셨는데 자신감과 책임감이 동시에 들었다. ◆ 아쉬움은 없었나? 항상 아쉬움은 많지만 후회는 없다. 후회한다고 되돌릴 수는 없기에 '다음 작품에서 보완해야지'라고 생각한다. 잠 한 숨 안자고 연기했고 체력은 물론 정신력까지도 4개월 간 집중했다. 다만 극중 도하(고성희)와의 로맨스가 조금 아쉬웠다. 시공간의 스케일이 크다 보니 로맨스가 못 살아난 부분이 있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 본인이 생각하는 정일우는 어떤 사람인가?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잘 챙기려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한테 다 잘하지는 못한다. 맡은 일은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완벽하게 하려는 성향이 있다. 주위 분들이 좀 덜 완벽해도 괜찮다고 하지만 성격상 그러지 못한다. 책임을 진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내 이름을 걸고 일하는 모든 것들에 그럴 자격이 있는 배우가 되려고 노력한다. 술도 좋아하지 않고 담배도 끊었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재미없는 사람 같다(웃음). 인생을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나이가 돼서 그런지 요즘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내가 존재하고 버틸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팬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하게 된다. 지금은 고민하는 시기다. ◆ 마지막 연애는 언제였나? 오래 전이라 기억도 잘 안난다(웃음). 일을 하면 일밖에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 동안 쉼 없이 연기만 했다. 일만 신경쓰기에도 벅차다. 보통 연애를 하면 상대가 나만 바라봐 주기를 원하는데 아직은 내가 부족한 것 같다. 좀 더 큰 사람이 됐을 때 하고 싶다(웃음). ◆ 쉼 없이 달려 왔다. 앞으로의 계획은? 드라마가 끝나도 쉴 틈이 없다(웃음). 당장 팬 미팅이 연달아 있고 12월에는 아시아 투어에 들어간다. '워커홀릭'처럼 보일 수 있는데 쉬면 우울증이 온다(웃음). 다음 작품에서는 한가지 성격에 집중할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 10년차 배우 정일우의 꿈은? 자격 있는 배우, 그리고 뚜렷한 색이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 10년차 배우이기 이전에 이십대 청년으로서 더 배우고 느끼며 살고 싶다. 배우로서, 그리고 평범한 정일우로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 둘 다 어렵다. 평생 배워도 모를 것 같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점점 더 일을 사랑하게 된다는 것이고 그래서 행복하다는 것이다. 정말 큰 행운을 받은 만큼 내가 가진 행운과 능력, 그리고 받은 사랑을 나누면서 살고 싶다. 유독 제 팬 중에는 몸이 편치 않으신 분들이 많다. 팬 미팅 때 그분들이 나를 보고 힘을 내서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됐다고 했다. 연기만 잘 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나만 잘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나는 이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 사진/라운드테이블(한준희) 디자인/최송이

2014-11-23 15:11:1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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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남자 30대·여자 2030세대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 '열풍 입증'

이제 반환점을 돈 금토드라마 '미생'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22일 방송분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6.3%,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회가 진행될수록 자체 최고 시청률이 계속해서 깨지고 있다. 미생은 8화 연속 케이블·위성·IPTV 통합 전연령 남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남자 30대와 여자 20-30대에서는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해 '미생 열풍'을 입증했다. 지난 12화는 일명 '박과장 사건'으로 중단됐던 요르단 사업을 다시 맡기로 한 영업3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업3팀은 내부 비리 고발로 인한 타 부서의 따가운 시선, 그리고 천과장(박해준 분)의 영입, 비리로 얼룩져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고 있던 요르단 사업을 다시 진행하게 되면서 팀워크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파격'을 제안한 장그래(임시완)는 사업 아이템 프리젠테이션의 방식에 대해서도 '판을 흔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입사원의 의견을 수용한 오차장(이성민)과 그 결정을 못마땅해하는 천과장과 김대리(김대명)의 갈등이 가시화 됐다. 최종 PT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업의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안영이(강소라)는 컨소시엄을 진행하며 전직장 상사인 신팀장(이승준)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됐다. 둘의 만남 이후 영이는 과거를 추억하며 눈물을 흘려 그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영업 3팀의 PT결과가 담길 '미생' 13화는 tvN을 통해 28일 방송된다.

2014-11-23 15:08:51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