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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2024 쓰담필터 캠페인'..."도심 정화로 기후위기 대응"

환경재단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변화가 필요한 현장을 찾아 나섰다. 환경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2024 쓰담필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환경 인플루언서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쓰담필터 크루원은 1시간 만에 9090개의 담배꽁초를 줍고 15개의 빗물받이를 정화했다. '쓰담필터 캠페인'은 환경재단과 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한 도심 정화 활동이다. 환경재단에 따르면, 올해 캠페인 지원자는 총 212명으로 2023년에 비해 286% 많은 인원이 신청했다. 이에 대해 환경재단은 시민들이 도심 쓰레기와 장마철 쓰레기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빗물받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느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발된 55명의 쓰담필터 크루원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서울 강남역, 종로3가역, 노량진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총 1만5870개의 담배꽁초를 수거했다. 특히 올해는 빗물받이 주변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는 문구를 아트워크로 표현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위해 '오얼모얼', '오리는 꽥꽥' 등 일러스트레이터 작가가 협업했다. 아울러 아트워크에 사용되는 물감은 감자 전분, 물엿 등의 재료로 만든 친환경 물감이다. 이 물감은 비가 오면 자연스레 지워지고 빗물받이 안으로 흘러 들어가도 유해하지 않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쓰담필터 협업 단체 '너울너울 스튜디오'가 자체 개발했다. 환경재단은 기후 변화로 인해 점점 예측이 불가해지는 장마철 침수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환경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 쓰담필터 캠페인'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15회 이상의 활동을 펼쳐 100개 이상의 빗물받이를 정화할 예정이다.

2024-07-16 17:19: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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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탄핵 청문회'에 "위헌적·불법적… 권한쟁의심판 지켜볼 것"

대통령실은 16일 야당 주도의 국회 탄핵청문회가 위헌적·불법적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면서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은 그동안 위헌소지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았다"며 "위헌적·불법적 청문회에 대해서는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치권에서도 국회 탄핵청문회가 위법성·위헌성 논란이 있지 않나"라며 "여당에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랑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안다. 그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어떤 부분에서 탄핵청문회에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는지에 대해 "헌법 65조에 대통령 등 고위공직자가 헌법 법률을 위반할 때 탄핵소추할 수 있다고 돼 있는데 과연 헌법 65조에 맞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 사유로 제시된 5가지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대통령과 결혼 전 사건이고, 수사나 재판 중인 사건은 국회법상 청원 대상이 아니다"라며 "또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부분도 대통령의 결정 사항인데 탄핵 사유로 넣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절차상에도 문제가 있고 중대한 위헌·위법적 하자가 존재한다는 정치권의 논란이 있는 만큼 국회 상황도 같이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7-16 16:50:5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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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역사 왜곡 의혹엔 "사과한다"·처가 일감 몰아주기 지적은 "맞는 듯"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가 16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12·12 군사쿠데타 왜곡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우리나라 역대 국무총리의 정치적 지위에 관한 연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선 공신력 있는 기관에 맡긴 결과, 표절률이 낮게 나왔다고 해명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1991년 2월에 김 모 씨가 발간한 '한국 헌법상 국무총리 제도의 변천에 관한 연구' 학위 논문 자료를 띄워놓고 "보시다시피 오른쪽에 후보자 논문이 있는데, 토씨 하나 고치지 않고 그저 한자를 한글로 바꿔서 베낀 것이 확인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93년 5월) 그 당시 정부 청와대가 '오늘의 정부는 광주 민주화 운동의 연장선 위에 있는 민주정부'라며 '12·12는 군사 쿠데타적 사건을 의미한다'라고 정부가 공식적으로 규정을 한 바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95년 2월에 5·18 희생자들과 유족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 '거사'란 표현을 쓴 것은 역사관을 의심하기에 부적절한 처사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 당시 있었던 5·18 민주화운동 같은 경우에 얼마나 가슴 아픈 사건이고 그것이 또 얼마나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에 초석을 넣는 숭고한 사건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강민수 후보는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그는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논문 표절률 4%를 밝힌 것은 어느 정도 수준이냐는 물음에 "제가 듣기론 10% 이내면 양호한 것으로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해당 논문이 표절이 아니라는 객관적인 자료나 물증이 있냐는 질문에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연구윤리위원회'라는 곳을 확인해서 맡겨 본 적이 있다"라며 해명했다. 강 후보는 중소기업 쪼개기 의혹을 받고 있는 처가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소기업이 커져 중견기업이 되면 일정 정도 중소기업 혜택을 못 받기 때문에 자회사를 계속 만들어가면서 중소기업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자 배우자인 조모 씨가 유창에서 이사로 재직 중이고 장인께서는 대표로 재직 중이다"라며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보니까 장인께서 운영하는 주식회사 유창과의 특수관계 기업을 다 찾지 못했지만 24곳 정도가 보이고 매출 규모가 연 8000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는 "저쪽 경영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사실 더 말씀드리기 그런데 일감 몰아주기가 맞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7-16 16:22:23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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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이그룹 데뷔→아이유·아이브 투어'…카카오엔터 "하반기 세계 시장 정조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올 하반기 음악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엔터는 음악 부문에서 멀티 레이블 체제를 공고히 해 초대형(메가) 지식재산권(IP) 기획과 가수들의 월드 투어, 해외 앨범 발매 등 글로벌 사업 계획을 16일 공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엔터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현지 IP 제작, 음악 유통 네트워크 확장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컬럼비아 레코드, 빌보드 등과 맺은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글로벌 음악 플랫폼과 협업해 글로벌 엔터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와 SM엔터테인먼트의 북미 통합 법인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IP 제작에도 속도를 낸다. 우선 카카오엔터는 영국 엔터테인먼트인 문앤백(M&B)과 손잡고 영국 보이그룹이 하반기에 공식 데뷔시킨다. 이 그룹은 카카오엔터가 쌓아온 엔터테인먼트 사업 노하우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SM 엔터테인먼트의 음악/아티스트 기획·제작 노하우가 결합해 만들어진 프로젝트다. 이들의 성장 과정을 담아 제작한 6부작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가 BBC원과 BBC 아이플레이어에서 방영한다. 영국 보이그룹이 100일 동안 서울에 머물면서 습득한 K팝 트레이닝 과정을 담았다. 카카오엔터 산하 레이블 가수들은 하반기에도 세계 각국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먼저 아이유가 이달 미주투어에 나선다. 이달 15일 뉴어크를 시작으로 애틀랜타, 워싱턴,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6개 도시에서 북미 팬들을 만난다. 오는 9월 21일~22일에는 여성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걸그룹 아이브는 다음 달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미국 롤라팔루자 무대에 선다. 일본 서머소닉에도 참여한다. 또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다음달 10일~11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하고, 9월에는 일본 도쿄돔을 찾는다. 보이그룹 더보이즈는 세 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오는 19일 일본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지버리쉬'를 발매하고 하반기에 아시아와 미주, 유럽을 돌며 현지 팬과 소통할 예정이다. 장윤중 카카오엔터 공동대표 겸 음악IP 부문장은 "올 하반기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토대로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엔터 산업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네트워크를 확장, 강화하고 SM과 함께 글로벌 현지 IP를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16 15:27:2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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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與 반발에도 환노위 고용노동소위 통과

경영계에서 노사관계의 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16일 야당 주도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 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당과 노동계는 이 법을 통해 파업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재계와 정부·여당은 불법파업이 많아질 것을 우려한다. 구체적으로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 시 노조로 보지 않는 규정 삭제 ▲노동쟁의 대상 확대 ▲노조 활동으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을 귀책 사유와 기여도에 따라 개별 산정 ▲신원보증인의 배상 책임 면제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형동·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야당의 일방적인 심사에 항의하며 회의장을 퇴장한 후 야당은 단독으로 노란봉투법을 표결에 부쳐 환노위 전체회의에 회부했다. 환노위 전체회의에선 여당 의원들의 요청으로 노란봉투법은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앞서 환노위 민주당 간사이자 노란봉투법을 22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한 김주영 의원은 "강행처리라는 여당 주장과는 달리 오늘 소위와 전체회의 진행은 양당 간사 간 합의가 이뤄진 일정"이라며 "여당에서 안건조정위원회 회부를 신청한 만큼 앞으로의 논의과정에선 집단퇴장과 불참 대신 책임 있는 태도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기자들에게 "민주당의 당론이 곧 국회법으로 변질된 22대 국회가 안타깝다"면서 "근로자 개념을 키워서 입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것은 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는 것밖에 안 된다"고 비판했다. 경제6단체(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라도 국회가 노동조합법(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입법 추진을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그렇게 돼야 최소한 이 나라의 기업과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7-16 14:58: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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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냐한남자·화산귀환·마루는강쥐' 갤Z 플립6와 협업

네이버웹툰이 '냐한남자', '마루는 강쥐', '화산귀환' 등 웹툰 세 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최근 사전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6와 협업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삼성전자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 버뮤다뮤직살롱에서 갤럭시Z 플립6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춘배의 여름방학 with 갤럭시Z 플립6'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웹툰 '냐한남자' IP를 활용한 ▲갤럭시 Z 플립6의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 체험 공간 ▲갤럭시Z 플립6용 액세서리 팩 '춘배와 친구들' 에디션 ▲웹툰 굿즈 ▲캐릭터를 활용한 특별 음료 및 디저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통신사와도 협업을 이어간다. 네이버웹툰은 LG유플러스와 갤럭시Z 플립6 네이버웹툰 '화산귀환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LG유플러스와 손 잡고 출시한 갤럭시Z 플립5 '가비지타임 한정판' 에디션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KT와는 갤럭시Z 플립6 '마루는강쥐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였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사업실장은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웹툰 작품이 모이는 플랫폼으로 다양성을 큰 무기로 가지고 있다"며 "특히 10~20대를 중심으로 웹툰 속 캐릭터에 대한 팬덤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재미있는 협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14:36:4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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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지자 폭력 사태 발생에 당 안팎 후유증 우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심해진 데다가 지지자 사이 폭력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당 대표 선거 이후에도 깊은 후유증이 남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지난 15일 한동훈 후보의 연설 중 지지자 간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한동훈 후보는 관중석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자 연설을 중단하고 질서를 갖춰줄 것을 요청할 정도였다. 현장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당 대표 후보 측도 한 마디씩 보탰다. 한동훈 후보 측은 정광재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한 후보의 연설을 방해하고 폭력을 휘두른 모 후보 지지자가 사전 계획 아래 한 후보의 연설방해 폭력을 휘두른 것이라고 자인하는 유튜브 방송을 했다"며 "한 후보는 이견을 존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이런 사전 기획된 정치 폭력은 민주주의가 허용하는 이견의 범위가 아니다"며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원희룡 후보 측은 미디어본부 공보단 입장문을 통해 "특히 한 후보와 동행해 온 것으로 보이는 자는 상대 후보 지지자를 집단 폭행하기도 했다"며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선관위는 사실상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아가, 한동훈 후보 측은 원희룡 후보 측의 책임인 양 허위사실까지 무차별 유포하고 있다"면서 "원 후보는 어떤 형태의 폭력에도 반대하며, 당 선관위는 즉각 수사 의뢰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나경원 후보와 윤상현 후보는 한 후보와 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나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우리 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급기야 물리적 충돌마저 빚어지고 말았다.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나 후보는 "한 후보의 출마 자체에, 이 엄청난 분열과 파탄의 원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나오지 말았어야 할 후보, 한 번은 참았어야 할 후보가 너무 큰 혼란을 몰고 왔다"고 지적했다. 또, "여기에 원희룡 후보의 황당하기 짝이 없는 헛발질 마타도어, 구태한 네거티브가 기름을 끼얹었다"면서 "제가 보기에 지금 한동훈 캠프 수석 응원단장이 바로 원 후보"라고도 했다. 윤 후보는 "한 후보는 채상병 사건 특검 도입과 김건희 여사 문자 사건 등으로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꾀했고 원희룡 후보 역시 공약과 비전보다 한 후보에 대해 의혹 제기에 몰입하며 상호 비방과 난타전을 초래했다"며 "괴멸적 총선 참패를 성찰하고 새로운 보수의 비전을 제시해야 할 전당대회가 더 이상 파국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 "선당후사는 실종되고 분열과 충돌로 얼룩진 국민의힘을 지켜보며 국민과 당원들은 등을 돌리고 있다"고 했다. 당 안팎에서는 대낮에 벌어진 폭력 사태에 당 대표 선거 이후 당이 '심리적 분당 사태'에 이를 수 있다며 우려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의 SNS에 "당원들과 국민들을 대신해 당대표 후보들께 엄중하게 말씀드린다"며 "폭력사태까지 발생하는 극한 대립 속에서 누가 대표가 돼도 의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배가 난파 상황인데 선장이 된들 미래를 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겠나"라며 "전당대회가 이렇게 공멸의 길로 간다면 승리자 또한 절반은 패배자다. 후보자들께 자중자애를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공식 행사 중 발생한 폭력 사건에 당 안팎이 시끄러워지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경고에 나섰다. 선관위는 지난 15일 합동연설회장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모든 후보 캠프에 지지자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 관리를 요청하는 '합동연설회시 선거운동 방법 준수 및 공정 경선 요구'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2024-07-16 14:26: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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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미,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 북핵 위협 대응 태세 구축"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의 성과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채택을 들며, 한미동맹은 '핵기반 동맹'으로 격상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저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승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생중계됐다. 이어 "이 지침을 통해 마침내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이 공고히 구축되었고, 한미동맹은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다"며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미국의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를 특별 배정함으로써, 이제 우리는 어떤 종류의 북핵 위협에도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3년 연속 인도태평양 파트너국의 일원으로 NATO 정상회의에 초청된 것은 자유세계의 주요 일원으로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높은 위상과 함께 대서양과 태평양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토 32개 회원국들은 이번에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을 통해 불법적인 러-북 군사밀착을 한 목소리로 규탄하고, 나토와 인태 국가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인태 파트너 4개국도 별도 IP4(인도태평양 파트너국) 회동을 갖고, 러-북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강력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와 인태 파트너국들 간의 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기로 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계기 12개국 및 나토 사무총장과의 양자회담 성과를 일일이 거론했다. 특히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에 대해서는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과는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북한 무기에 대해 한국과 나토 간 정보 공유를 체계화하고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가 인증한 국산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NATO가 공식 인정하는 '감항인증 인정서'를 체결했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나토의 항공 분야 방산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들과 러북 협력, 그리고 역내 안보 현안 대처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각 부처는 이번 열세 차례 양자회담의 후속 조치들을 세심하게 챙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 하외이의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인태사령부의 방대한 정보 및 작전 운용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한반도 안보를 위한 인태사의 대비태세와 우리 군과의 협력 현황에 대해 심층적인 보고도 받았다"고 방문 의미를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7-16 14:15:5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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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음원 발매해 수익 창출"…지니뮤직, '지니릴리' 출시

지니뮤직이 예비 아티스트와 일반인도 국·내외 시장에 창작 음원을 유통해 수익화할 수 있는 음원 유통 플랫폼 '지니릴리'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고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니릴리는 '누구나 창작 음원을 자유롭게 유통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지니뮤직과 '발매·출시'라는 의미의 영어단어 'release'를 합친 말이다. 그간 가수가 아닌 일반인이 창작 음원을 발매하려면 복잡한 음원 유통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지니릴리의 '올인원 음원 유통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음원 유통 관계를 간소화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지니뮤직은 설명했다. 또 유통된 창작 음원이 어떻게 소비되는지 개인별 로 이용 현황을 제공하고, 음원이 발매되고 약 2개월 이후부터 정산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지니릴리에서 유통된 음원을 지니뮤직 등 다양한 플랫폼에 노출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과 공연 등을 통해 팬덤을 확보할 기회도 제공한다. 서인욱 지니뮤직 대표는 "지니릴리가 기존 음악 이용 패턴을 음악 감상에서 음악 창작으로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음악 창작 도구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16 14:13:56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