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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내륙항 대구항의 필요성’ 세미나 기조연설

세종과학기술원(SAIST)은 지난 13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내륙항 대구항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 나서 "낙동강을 준설해 대구를 세계적인 내륙항으로 개발해 부산과 함께 세계 공급망의 중심이 돼야 한다"라며 "이러한 개발을 통해 한국은 새로운 해양대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다. 둘째 대구항은 서해보다 중국과 멀리 떨어져 있어 안보상으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모든 선진국들은 내륙항을 개발해 국력을 극대화했다. 독일 뒤스부르크항(230㎞), 함부르크항(110㎞), 앤안트워프항(88㎞), 만하임(480km), 쾰른(290km), 칼스루에(430km), 미국 뉴올리언스항(210km), 포틀랜드항(160km), 중국 쑤저우항(100km), 난통항(120km), 난징항(320km), 충칭항(2400km), 우한항(1000km)은 내륙항 성공사례다. 이러한 내륙항들은 물류중심지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는 낙동강 하구에서 불과 100km 떨어져 있기에 내륙항으로써 훨씬 더 좋은 여건을 곶고 있다는 게 주 이사장 설명이다. 주 이사장은 "한국 인구 78%는 한강과 낙동강 연변에 집중돼있다. 국제화 시대에 한국 국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들을 세계 공급망에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이사장은 한국은 현재 세계사적 변곡점에 있으며, 국력을 결집하면 G2 국가로 도약할 수 있지만, 세계정세를 잘못 읽거나 기회주의와 지역 이기주의에 함몰되면 국가 몰락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문경까지 낙동강을 10m 깊이로 준설해 일부는 매립토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매각해 공사비를 조달할 수 있다"라며 "낙동강을 10m 깊이로 준설하면 물그릇을 191억 톤 늘릴 수 있다. 소양강댐 7배 정도 물그릇 크기를 늘려 가뭄과 홍수를 획기적으로 대비할 수 있으며, 물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낙동강 준설로 반도체, 철강, 기계 그리고 축산업 등 대구, 부산 그리고 경상남북도 경제를 획기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 이사장은 "내륙항 대구항을 개발하면 문경까지 낙동강 준설토 매각으로 160조원 수익이 발생한다"라며 "부산 강서구 매립지 매각으로 218조원, 총 378조원 수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14 13:22: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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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광복절 반목의 무대 변질 안 돼…광복회·野 대승적 결단 촉구"

국민의힘이 14일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앞두고 정치권이 분열하자 "국민통합과 경축의 장을 국론분열과 반목의 무대로 변질시켜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광복회와 야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며, 광복절다운 행보를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올해 광복절 경축식이 사상 처음 두 쪽으로 나눠질 위기에 놓였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광복회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대하면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립기념관장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고 그리고 독립기념관 내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명됐다"며 "또한, 우리 정부는 임시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으며, 건국절 추진 의사에 대한 의사가 없음을 명백히 밝혔다. 윤 대통령께서도 '건국절 논란이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하셨다"고 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그런데 광복회장이 현재 정부가 추진하지도 않는 '건국절 제정'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인사 문제에 대해 의견 제시를 넘어 그 뜻을 관철하려는 것은 과도한 처사"라며 "더욱이, 민주당은 우리 정부에 '친일 프레임'을 씌워 아님 말고 식의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광복절의 의미를 퇴색시킬 뿐인 국민 갈라치기,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금은 국력을 하나로 모아도 부족할 시기"라며 "글로벌 경제패권 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동에는 전운이 확산되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며, 북·러 밀착으로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그야말로 경제·안보 복합위기 상황"이라며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한다면, 국가기념일까지 반쪽 내선 안 된다"고 했다.

2024-08-14 12:44: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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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영화·외식 혜택 강화한 멤버십 공개

KT가 8월을 맞아 영화·외식·쇼핑 등 무더위를 날려줄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고 14일 밝혔다. 16일부터 시작하는 KT멤버십 '달·달·혜택'은 영화와 외식 혜택이 강화됐다. KT 고객은 멤버십 등급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달·달·혜택은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 등이 제공된다. 8월 달달초이스는 쉐이크쉑, 엽기떡볶이, 이디야, 배달의 민족x멕시카나, 샐러디, 파파존스 피자, 배스킨라빈스, 던킨, 어바웃펫,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6000원 영화예매권을 제공해 최신 개봉작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달달스페셜은 매거진 플랫폼 모아진, 밀리의 서재, 삼다수, 그리팅, 롯데면세점, 오디티모드, 원스토어, 모나용평 등의 할인을 선보인다. 달달찬스는 복합골프문화공간 '백야드'의 무료 골프레슨,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 설빙 기프티쇼 2만원권, 엔젠바이오 DTC 유전자 무료 검사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문형비디오(VOD)를 감상하면서 멤버십 포인트까지 아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지니TV VOD 콘텐츠 할인을 위해 사용한 KT 멤버십 포인트를 100% 돌려주는 '포인트BACK' 이벤트다. 고객이 VOD 할인 결제 후 KT 멤버십 앱에서 환급을 신청하면 익월 초 사용한 포인트를 돌려준다. 또한 KT 멤버십을 통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플레이타임 키즈카페 할인 예매, 서울형 키즈카페 현장 할인이 가능하며, KT 멤버십 앱에서 플레이타임 키즈카페 예매 시 2만원 상당의 마린 저금통을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상무)은 "여름에 집에서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영화, 외식, 쇼핑 혜택 중심으로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며 "고객의 멤버십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매 월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14 11:50: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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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정부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에 “민심 한계 넘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김용현 경호처장을 국방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 "윤 정부의 인사가 민심의 레드라인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입틀막(입을 틀어막는다) 경호에 해병대원 사건 외압 의혹까지 받는 당사자를 안보를 책임지는 국방장관에 앉히려 하다니 정말 제정신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상식과 원칙에서 벗어난 인사로 이미 핵심 국가 기관들은 정상 작동이 불가능한 상태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방통위(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장악위원회로, 국민권익위(국민권익위원회)는 권익권익위원회로 전락했고 검찰 역시 영부인 심부름센터로 추락한 지 오래"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마저 엉망으로 만들 심산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이 참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의 차지철, 장세동으로 불리는 김 처장에게 국방장관 자리는 군대를 망하게 할 작정이 아니라면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라며 "특히 해병대원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김용현 처장은 인사청문회에 설 자격 자체가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윤 대통령은 잘못된 인사를 즉각 철회하고 인사 시스템과 기조 자체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8-14 10:59:56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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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14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축산물의 원산지를 속여 팔거나 표기하지 않은 업체 250여 곳이 당국에 적발됐다. ▲소비자와 농업인,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이 함께 개발한 우리 벼의 재배가 확산되면서 아끼바레 등 외래품종 벼의 재배면적이 최근 7년만에 절반 이상 줄었다. ▲한국석유공사는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는 11개 공공기관과 지난 12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해외사무소 내부통제 선진화를 위한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 바로 아래에 위치한 바위에서 지리산의 힘을 빌어 일제를 물리치고자 하는 의병의 염원을 새긴 글씨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 경주 청년센터와 함께 예비 청년 창업가 지원에 나선다. ▲대기업집단 CJ 소속 계열회사인 CJ프레시웨이가 지역 식자재 시장에 진입하며 상생을 가장해 골목상권을 빼앗았다는 정부의 판단이 나왔다. ▲전국 국립대 의과대학 6곳의 1학기 성적처리 기한이 사실상 내년 2월로 연장되면서 실질적으로 학년제를 운용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13일 중구 서소문2청사 6층에 '지역주택조합 피해상담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체납지방세 2021억원(잠정)을 징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부동산> ▲한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고금리 막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예치 기간별 금리 격차도 좁아지면서 여전히 연 5% 안팎의 예적금 상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되살아나면서 부동산을 구매하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우리 국민과 기업이 보유한 예금 중 외화 비중이 약 5%에 그쳐 주요국 평균인 20%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거주자외화예금이 글로벌 리스크 확산 시 외화 유동성 안정화에 기여하고, 국내은행의 외화자산 부채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만큼 확대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공사비 갈등에 따른 정비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관련 기준을 정비한다. '깜깜이' 공사비 증액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공사계약 단계부터 검증하고, 갈등이 생기면 일정 기한 내에 해결토록 방향을 잡았다.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1000억원 대출 및 감독당국 지연보고 등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산업>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4'로 승부수를 던졌다.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의 내홍이 쉽게 가시질 않고 있다. ▲ 국·내외 기업들이 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영상 작업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는 평가와 함께 저작권 침해 문제와 딥페이크 범죄 활용에 대한 우려 등으로 AI 기반 영상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인공지능(AI) 후발주자인 애플이 대중화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애플이 AI를 탑재한 중저가 기기를 연이어 출시하며 판매량 회복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네이버 웹툰의 핵심 사용자층이 크게 감소하면서,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다. 그 결과 네이버 웹툰의 시가총액은 2거래일 만에 1조 4000억 원이 증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네이버 웹툰의 위기 타개책은 장기적인 독자 확보와 IP 산업 흥행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 확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권기섭 위원장 취임 후 처음 만나 노란봉투법에 대한 경제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유통&라이프> ▲국내 백화점 3사가 MZ세대들의 과감한 소비력에 대응하는 고급 디저트들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제 불황 소비심리 위축에도 MZ 세대들의 소비력은 감소하지 않다는 틈을 타 이같은 전략을 앞세운다. ▲2024 파리올림픽이 막을 내린 가운데, '팀 코리아'의 선전에 식음료 업계도 올림픽 특수를 누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국가대표 'K-컬처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파리 중심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문화 홍보관 'CJ 그룹관'과 K-스트리트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비비고 시장'을 운영했으며, 17일간 약 6만4000여명이 방문했다. ▲ 이마트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을 개선하며 연결기준 상반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13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보다 184억원 개선된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3314억원, 영업이익 269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가량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4.1% 증가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로 질적 성장을 이뤘다. (대한통운 제외 기준) <자본시장>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미국발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 우려로 국내 증시가 급락한 '검은 월요일(지난 5일)' 이후, 임원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자사주 저가 매수'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화된 지 약 2개월이 지났지만 참여율과 주가 흐름 모두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0.5% 수준에 불과하며, 자기주식을 매입한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주가가 하락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투자 대비 성과를 명확하게 낼 수 없다는 인식이 번지면서 기술주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기술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를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공포에 사라는 주식 격언대로 기술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고 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14 06:00: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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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주·당진 등 4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재난지원금 등 꼼꼼히 챙겨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기 파주시 법원읍·적성면·장단면,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등 2개 지방자치단체, 4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지난달 말 장마가 끝났으나 피해를 본 주민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에 "피해 지역에 대해 시설복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피해주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각종 요금감면 등 직·간접적인 지원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통상 8월 말부터는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는 기상청 전망도 있으므로, 재난 안전 당국에서는 이에 대한 비상대응태세도 철저히 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난달 16~19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진행한 전수 정밀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8~10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11개 지자체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바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13 17:05:5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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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장관급' 외교안보특보 신설… "해결사 역할 맡은 것"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대선을 불과 3개월여 앞두고 외교안보 사령탑인 국가안보실장을 군 출신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으로 교체했다. 여기에 외교안보특보를 신설해 기존 국가안보실을 맡고 있던 장호진 실장을 배치했다. 거기다 이 외교안보특보는 기존과 다르게 '실질적인' 역할을 맡은 자리라고 한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된 외교안보특보는 '상근직'이다. 과거 청와대의 특보들이 비상근직이라 '명목상 특보'라고 불렸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장 신임 특보는 대통령실 청사로 출퇴근하며, 5~10명 가량의 특보팀이 구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문책성 인사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장관급의 상근 특보는 문책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한 여권 관계자는 "문책성 인사와는 관계가 없고 급변하는 세계 질서와 안보 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장 특보가 안보실장에 '부적합'해서 교체한 것이 아니라, 외교안보특보의 역할을 가장 잘 할 사람이라 임명됐다는 것이다. 또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과거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역할을 기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키신저 전 장관은 과거 전방위 막후 외교의 상징으로, 1970년대 미국 외교 정책의 사령탑이었다. 기존 장관직은 일반 업무를 챙기기에도 바쁜 상황에서, 운신의 폭이 넓은 외교안보특보를 만들어 당면 외교 현안을 집중력 있게 다루도록 했다는 의미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원전이나 방산 등 국익 이슈가 있는데 외교부 장관, 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등이 각자 맡아서 하기에는 어렵지 않겠나"라며 "글로벌 이슈를 따라가며 대응하고, 출장도 다니는 등 '해결사' 역할을 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 특보는 궁극적으로 키신저 전 장관과 같은 '리베로'처럼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참석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후 외교안보특보 신설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특보직에는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장호진 특보의 경우 북핵 문제와 한미 동맹 등 한반도 관련 핵심 외교 사안에 두루 해박하며, 외교부 북미국장, 청와대 외교비서관, 주러시아 대사 등 전문외교관으로서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같은 장 특보의 이력이 윤 대통령의 인선 기준에 맞았다는 후문이다. 정진석 비서실장 역시 전날(12일) 인선 발표 당시 장 특보에 대해 "북미관계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북핵, 러시아 등 4강 외교에 두루 밝은 정통 외교관 출신"이라며 "우리 정부에서 초대 러시아 대사와 외교부 1차관, 안보실장을 연이어 맡아 다양한 외교적 성과를 이끌어내왔듯 계속해서 국제정세와 외교안보 정책에 관해 대통령을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향후 장 특보는 미·일·중·러 등 한반도 주변 4개국을 중심으로 물밑 접촉을 이어갈 전망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13 17:04:2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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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된 김경수, SNS에 향후 정치 행보 암시…전문가들 “특별한 움직임 없을 듯”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3일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됐다. 김 전 지사는 향후 정치적 역할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지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김 전 지사가 특별한 정치적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한 광복절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재가했다. 이날 복권 조치를 받은 이들은 김 전 지사 외에도 조윤선 전 정무수석,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강신명·조현오 전 경찰청장 등이 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복역하다가 2022년 12월 5개월 형기를 남기고 사면 조치를 받았으나, 복권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복권을 통해 2027년 12월까지 제한됐던 김 전 지사의 피선거권 자격이 회복되면서 2026년 지방선거나 202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김 전 지사는 복권 소식에 대해 자신의 SNS에 "저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복권을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지사가 피선거권을 회복할 경우, 더불어민주당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평가가 엇갈렸다.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분류되는 김 전 지사를 중심으로 친문이 결집하며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일극 체제'를 견제할 것이라는 의견과, 이 전 대표가 민주당 지지층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상황에서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이날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김 전 지사가 올해 연말쯤에 한국에 돌아오는 것으로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져 있는데, 당분간 귀국을 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며 "(정치로부터) 조금 거리를 두려고 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이어 "귀국을 한다고 해서 정치를 재개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뭔가를 세력화하거나 출마해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 이 전 대표가 거의 90%로 (민주당 당원 지지율) 연임을 하는 상황이고 다른 선거가 있는 상황도 아니다 보니 눈에 띄게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하 평론가도 "(김 전 지사가) 당분간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본인의 어떤 권력 의지를 갖고 뭘 해보겠다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 재판 결과에 따라 김 전 지사의 정치적 행보가 주목받을 가능성도 있다. 김준일 평론가는 "이 전 대표가 소위 말하는 '사법 리스크' 재판 결과가 어떤 식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김 전 지사의) 정치적 행보에 의미가 부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민하 평론가도 "(김 전 지사가) 지금부터 대권 플랜을 짜서 자기 세력을 만들면서 움직일 것 같지 않다"며 "타의로 어떤 조건 때문에 정치적 활동을 할 텐데, (그 조건은) 이 전 대표가 자기 역할을 못 하는 상황일 것"이라고 했다. 친문으로 분류되는 한 민주당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복권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김 전 지사의) 향후 정치적 행보나 정치적인 의미는 김 전 지사가 귀국 후 본인이 어떻게 자리매김을 하느냐에 달려 있는 문제지, 본인의 의사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정치적 의미를 해석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민주당과 이재명 전 대표는 김 전 지사의 복권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전 지사의 복권을 환영한다"며 "정부의 이번 조처가 드루킹 일당의 허위 진술과 오염된 증거로 치러야 했던 김 전 지사의 억울한 옥고에 대한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법정이 외면한 진실을 찾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도 개인 SNS(사회관계방서비스)에 "김 전 지사님의 복권을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8-13 16:45:19 윤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