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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 철거 재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에 대한 철거 작업이 16일 이뤄졌다. 강남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직원 100명과 철거용역 50명, 굴착기 2대 등을 동원해 법원 결정으로 잠정 중단됐던 주민자치회관 건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력 1개 중대와 소방차 2대, 구급차 1대도 배치됐으나 마을 주민들은 특별한 저항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구룡마을 주민자치회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집단적 철거 등 방해 행위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는 지난 6일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가 법원이 잠정 중단하라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2시간 반 만에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구는 구룡마을내 농수산물 직거래용 가설점포가 애초 신고용도와 달리 자치회관이란 간판을 걸고 일부 토지주의 주택과 사무실 등으로 사용되는 불법 건축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행정법원은 13일 구룡마을 토지주들로 구성된 주식회사 구모가 가설점포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중단해 달라며 법원에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고, 결국 철거가 재개됐다. 구룡마을은 대규모 무허가 판자촌으로 2011년 개발이 결정됐으나 개발 방식을 둘러싼 서울시와 강남구의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다 결국 지난해 9월 사업구역 고시가 실효돼 사실상 무산됐다.

2015-02-16 13:5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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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헤트트릭, 레버쿠젠 득점 3분의1 책임져…분데스리가 득점 9위

손흥민 헤트트릭, 레버쿠젠 득점 3분의1 책임져…분데스리가 득점 9위 올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자리를 굳히고 있는 손흥민의 득점 순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34골, 챔피언스리그에서 7골로 총 41골을 넣었다. 이 중 손흥민이 넣은 골은 분데스리가 8골, 챔피언스리그 3골로 총 14골이다. 손흥민은 두 대회에서 올 시즌 팀 득점의 3분의 1이 넘는 골을 채워넣었다. 분데스리가에서 넣은 8호골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공동 9위에 올랐다. 1위인 로벤과 마이어와는 5골 차이며, 4위와는 고작 1골 차이다. 손흥민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을 기대하면 얼마든지 득점 선두권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분데스리가 하반기가 이번 달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차범근이 가지고 있는 한 시즌 19골의 기록도 충분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에서 키에슬링, 롤프스에 이어 총 30골로 전체 득점 순위에서도 세 번째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2분과 후반 17분, 후반 22분에 연달아 골을 넣었다. 해트트릭까지 걸린 시간은 단 10분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6호, 7호, 8호 골이자 시즌 12, 13, 14호 득점을 잇달아 넣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이다. 이전 그의 한 시즌 최다 골은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에 세운 12골이었다. 또한 2013년 11월 10이 함부르크전 이후 처음이자 분데스리가 데뷔 이후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그러나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2015-02-16 13:47:49 하희철 기자
계룡대 부대, 허위 진술서로 병사 징계위 회부 의혹

대한민국 육해공 3군 통합본부인 계룡대 모 대대 간부들이 한 병사에게 저지르지도 않은 비위로 진술서를 쓰도록 강요, 징계위원회에 넘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이 간부들은 해당 병사의 동료 병사들에게까지 허위 진술서를 쓰도록 강요하고 진술하지도 않은 내용이 담긴 진술서에 서명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16일 해당 대대에 따르면 계룡대 근무지원단의 한 대대는 이날 행정병 A병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9일 제대 예정인 A병장이 징계위에 회부된 사유는 ▲근무시간 중 개인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해 외부망에 접속 ▲근무 태만으로 발생한 영내 서버실 온도 통제 냉방기 고장 등이다. 해당 대대는 A병장 본인의 진술서와 A병장과 같이 생활하는 동료 병사들의 진술서를 근거로 A병장을 징계위에 넘겼다. 하지만 이러한 진술서들이 해당 대대 간부들의 강요와 욕설을 통해 허위로 작성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A병장이 지난해 근무 중 인터넷에 접속했던 것은 업무와 관련한 것으로 병사들은 근무 중 간부의 지시에 따라 인터넷 정보 수집용 컴퓨터로 정보를 수집해 문제가 없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냉방기 고장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사건으로 A병장은 근무 당시 순찰을 통해 서버실 온도가 이상한 사실을 확인, 매뉴얼에 따라 시스템 운용관에게 보고하고 30분 만에 정상화돼 이 역시 문제로 삼을 만한 사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A병장은 이러한 일들이 발생한 지 한참이 지난 지난달 10일 "이 XX 네 잘못 알지. 네가 지금까지 했던 잘못에 대해 전부 진술서를 작성하라"는 부대 간부들의 요구를 받았다. A병장은 이에 대해 "잘못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B소대장 등 간부들은 "네가 잘못했다고 진술해야 끝난다"는 등 욕설을 하며 진술서를 쓰라고 강요했다. A병장은 이렇게 모두 3차례에 걸쳐 욕설과 고함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공포에 질려 허위로 진술서를 썼다. 이러한 강요는 A병장뿐 아니라 A병장과 같이 생활하는 동료 병사들에게까지 이어졌다고 A병장은 주장했다.

2015-02-16 13:42:49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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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블러드' 정혜성 "안티 없다? 아직 유명하지 않은 것"

배우 정혜성(24)은 20대 여배우 기근 현상이 두드러지는 연예계에 혜성처럼 떠오르고 있다.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2009)로 데뷔한 후 SBS '기분 좋은 날'(2014), MBC '오만과 편견'(2014)으로 존재감을 보인 그는 올해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예정이다. 정혜성은 '블러드' 출연에 대해 "태어나서 처음 오디션을 보지 않고 캐스팅됐다"며 기뻐했다. "감독님이 전작 '오만과 편견'을 봤다고 들었어요. 감독님을 대본 리딩 때 처음 봤죠. '이럴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의학드라마의 틀을 깨지 않는 선에서 다른 배우들과 묻어가면서 연기하려고 합니다. 전작에서 최우식을 가지고 놀았다면 '블러드'에선 구혜선이에요. 유리타(구혜선)의 친구지만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조언하죠. 시청자들이 제가 나오면 '숨이 트인다'라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또 시놉시스에는 러브라인이 있었는데 아직 대본에는 안 나왔어요. (러브라인) 있었으면 좋겠어요.(웃음)" 성악가를 꿈꾸던 아이였다. "5살부터 초등학교 입학 때까지 성악을 배웠어요. 3살 터울 언니가 배우는 걸 보고 제가 하고 싶다고 했죠. 창작동요제에 나가서 수상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사춘기 들어서 엄마에게 공부하겠다고 선언했어요. 변성기 때 목소리를 다듬어 놓지 않으면 안되더라고요. 성악을 다시 하려고 했는데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대학은 또 다시 예체능, 연기 쪽으로 갔죠. 어릴 때부터 했던 거고 '못해도 반은 가겠지' 싶었어요. 어릴 때부터 악기, 고전무용, 현대무용을 배우면서 예체능을 많이 경험했고 공부보다는 좋은 성적을 냈거든요. 저는 소속감이 큰 사람이기도 해요. 학교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죠. 이번 학기는 '블러드' 촬영 때문에 걱정이긴 하지만 어떻게든 성실하게 다니고 싶습니다. 학교에 연예인으로 입학한 게 아니니까 교수님에게도 뿌듯한 제자가 되고 싶어요." 정혜성은 초등학생 남동생을 걱정하는 누나이기도 하다. "띠동갑 남동생이 있어요. 피규어를 사려고 하죠. 게임도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막둥이라 철이 없어요. 제 동생만 군대를 10년 갔다 왔으면 좋겠어요. (웃음) 남동생은 걸스데이, 현아를 좋아해요. 저는 동생한테 밖에서 제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시켰죠. '누나 민낯이 어떻다' 같이 혹시나 아무 말이나 할까 봐요. 가족들은 (연기하는 걸) 모두 다 좋아해요. 아빠는 제가 여자라 걱정을 하셨는데 지금은 많이 유해지셨죠. 어머니께서는 제 기사를 일일이 다 찾아보세요.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을 엄마에게 많이 물어보죠. '연기가 왜 그러니'라면서 모니터링도 엄격하게 해주세요." 정혜성의 SNS는 소리소문 없이 구독자 수가 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여성 팬이 눈에 띈다. "여성 팬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안티가 없는 게 아니라 아직 유명하지 않은 거 같아요. (웃음) 조급해하기 보다는 준비가 되면 알아서 잘 되지 않을까요? 연기 못하고 경험도 없는데 주인공하면 뭐해요. 또 작품이 대박나면 뭐하나 싶어요. 그게 끝이잖아요. 누가 봐도 '될만해서 됐다' 싶을 때 인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02-16 12:26:02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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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ON] '조선명탐정2'부터 '스폰지밥'까지…설 연휴, 풍성한 극장가

또 다시 설 연휴다. 올해 설 연휴는 주말까지 포함해 5일 동안 이어진다. 연휴가 긴 만큼 극장을 찾는 관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새해 첫 극장가 대목을 잡기 위한 영화들의 흥행 경쟁도 치열하다. 올해 설 연휴 극장가 흥행 대결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의 2파전이 예상된다. '조선명탐정2'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여자 아이의 실종 사건을 동시에 다루게 된 탐정과 그 조력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명민·오달수 콤비의 코믹한 연기, 코미디·추리·사극이 뒤섞인 장르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킹스맨'은 불량 청년에서 비밀 첩보원으로 거듭나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다소 폭력적이지만 액션의 쾌감과 위트 있는 유머가 젊은 관객층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1970년대 음악 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멜로영화 '쎄시봉'의 약진도 기대해볼만 하다. 연휴 기간 극장을 찾을 중장년층 관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드라마 '이미테이션 게임', 조니 뎁·기네스 팰트로우·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코미디 영화 '모데카이'는 각각 17일과 18일에 개봉해 흥행 대결에 동참한다. 독립·예술영화전용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성영화도 풍성하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인 '폭스캐처'와 벨 앤 세바스찬의 리더 스튜어트 머독이 감독한 '갓 헬프 더 걸'은 일찌감치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언터처블: 1%의 우정' 제작진이 다시 뭉친 '웰컴, 삼바', 전 세계 56개 영화제를 석권한 '이다'는 18일 개봉한다.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만날 수 있다. 인기 TV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이 눈에 띈다.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는 지난 12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시리즈 최초로 3D CG로 제작된 화제작이다. '스폰지밥3D'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작품으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재개봉해 설 연휴 기간 관객과 만난다. 지난 12일에 개봉한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사상 최악의 이틀', 18일 개봉을 앞둔 '옐로우버드' 등도 관객과 만난다.

2015-02-16 11:51:0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