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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 걸면 AI 영상이"…SKT, 공모전으로 신규 콘텐츠 발굴

SK텔레콤이 생성형 AI로 제작한 영상 공모전을 통해 'V 컬러링'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V 컬러링은 전화를 건 상대방이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게 않게 내가 설정한 동영상을 보여주는 부가서비스다.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와 함께 '2024 V 컬러링 AI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 있는 V 컬러링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고자 지난 9월9일부터 진행됐다. 이달 18일 V 컬러링 앱 및 모바일 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상작이 공개됐다. SK텔레콤은 ▲AI 기술의 창의적 사용 및 독창성 ▲V 컬러링 서비스와의 적합성 ▲영상의 기술적 완성도 및 품질 ▲심사 기간 중 받은 좋아요 수와 조회수 합계 등의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는 대상을 포함해 총 20개 팀(개인)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환상별곡' 작품으로 응모한 조규대 씨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조규대 씨는 "화려한 이미지나 이펙트 보다는 사용자가 빠르게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를 전달하려 노력했다"며 "의도한 주제가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1팀 500만원, 금상 1팀 200만원, 은상 2팀 각 100만원, 동상 3팀 각 50만원, 우수상 10팀 각 10만원, 인기상 3팀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20개 작품들은 V 컬러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앱 및 모바일 웹을 통해 고객들이 V 컬러링 콘텐츠로 설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될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예상보다 참여자들의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 수준이 높았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V 컬러링이 고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에는 숏폼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0 12:10: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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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청년농부 박상욱…"농업은 사회를 지탱하는 힘"

농부 박상욱(33)씨는 1991년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에서 태어났다. 현재 대호지면에 남은 몇 없는 청년이다. 당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강원대학교 농업자원경제학과에 진학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도시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나 대학에서 농업경제학을 전공하고 진로에 확신이 들어 당진에 남았다. 3만여평의 땅에서 쌀과 고구마를 재배한다. 대학교 재학 시절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에서 1년간 농공(농업과 공업)을 공부했다. 미국과 일본의 농공 기술은 세계에서 인정해 주는 만큼 역량을 키우기에 적합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기후 등 조건이 비슷한 만큼 실용성 있는 기술을 배우기 좋았다. 대학교 졸업 이후에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다. 박 씨는 당진시에서 선발하는 '당찬 당진사람' 5호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지역에서는 유명 인사다. ◆ 농업은 '생명산업'…가치 느끼고 뿌듯해 과거 박 씨는 내심 농업에 관한 자격지심이 있었다. 근로 환경의 특성상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기 때문이다. 농업은 땀나고 어려운 일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박 씨를 위축시켰다. 대학교에서 함께 공부한 친구들의 대부분은 직장인이 되거나 농업 관련 공무원이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에서 농업에 관한 자격지심을 말끔하게 털어낼 수 있었다. 요리사로 일했는데 직장 동료들과 부모님에 관한 대화를 나눌 때면 모두 부러워했다. 한국과 캐나다는 농업을 인식하는 사고방식이 다르다고 느꼈다. 동료들은 농업을 생명산업으로 인식하고 있을뿐더러 박 씨가 유복한 집안의 아들이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농업을 평가절하했다는 생각에 부끄러웠다. 간혹 뉴스를 보면 속상할 때가 있다. 쌀값이 떨어져 농민들이 시위하는 기사에 비난성 댓글이 넘칠 때다. 농민에게 투입하는 정부 지원금을 중단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 그는 시민들이 농업의 가치를 알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업은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박 씨는 "우크라이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곡창지대였지만 전쟁 이후 쌀 생산량이 크게 줄어 이제는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수입하고 있다. 필리핀 또한 세계 최대 규모 곡창지대에서 쌀 수입국으로 변했다. '식량안보'라는 말이 존재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농업의 가치를 알아주면 좋겠다"고 했다. ◆ 첨단 기술 적용한 농업,'기계화' 주목 박 씨는 올해로 7년차 농부다. 그의 일터는 논(3만평)이다. 축구장 14개를 합쳐놓은 크기다. 그러나 수확을 제외하면 어머니와 둘이 모든 작업을 마친다. 비법은 '기계화'다. 농사를 시작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기계화에 주목했다. 모종 준비를 위해 밭을 갈고 일구는 것은 자율주행 트랙터가 담당한다. 벼가 자라면 드론을 이용해 농약을 살포한다. 쌀과 고구마 농사를 짓는 만큼 연중 3~5월이 가장 바쁘다. 새벽에 일어나 밤 10시까지 일해야 한다. 파종과 이양 작업에 몰두한다. 여름에는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 당진시 청년 농업인들이 모여 '해나루방제단'을 결성했다. 별도의 임금을 받고 여름 농사를 짓는 분들을 찾아 농약 살포를 대행한다. 사람이 직접 하지 않으니, 돈을 지불하더라도 어르신들 입장에서는 이득이다. 바쁠 때는 하루 매출 200만원, 월 매출 2000만원 정도다. 그는 자영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농업 분야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라고 조언했다.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하면 최소 3년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년농(만 39세 이하)일수록 유리하다. 자영업자의 1년 생존율이 50~60%, 5년 이내 폐업률이 70~80%에 육박하는 것을 감안하면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선택지다. 창업 초기에 필요한 자금도 연 1%로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단 3년간 실패와 착오를 겪고 성실하게 보완해야 한다. 핵심은 생육 메커니즘을 파악하는 것이다. 파종과 농약 살포, 비료 투입 등 작물이 요구하는 것들을 시기적절하게 보급해야한다. 기록은 필수다. 불편하고 어렵더라도 주변 어른들에게 조언을 구해야한다. 생활 보조금을 믿고 나태해진다면 절대 독립할 수 없다. 박 씨는 "지금은 여유가 생겨 요령껏 일할 수 있지만 처음 1~2년간 눈 딱 감고 일만 했다. 농사짓는 부모님 아래에서 자랐고 농업을 전공했지만 직접해보니 어려운 것들이 많았다. 결국 정착을 위한 성공 비결은 성실성이다"라고 강조했다. ◆ '귀농 성공'은 농업교육 수강부터 박 씨는 귀농 성공비법과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을 공유했다. 가장 먼저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련한 강의를 듣는 것을 권장한다. 박 씨 또한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기 전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론 교육을 들었고 실무에 적용했다. 작물은 일하는 방식과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크게 실내재배와 노지재배로 구분한다. 최근 실내재배의 트랜드는 유리온실이다. 컴퓨터가 온도조절과 온실 개방, 환풍기 작동 등을 담당한다. 유리온실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농작물은 '딸기'다.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로 잘 알려져 있다. 단, 농사를 포기했을 때 손해가 크다. 특히 시설의 경우 감가상각이 심한 편에 속한다. 대출을 받아 수억원을 들여 설비를 마련해도 되팔 때는 몇천만원 수준이다. 아울러 노지재배보다 시간적으로 많은 노동력을 요구한다. 흔히 딸기 농사는 '1년에 14개월 일한다'고 표현한다. 노지재배는 포기했을 때 위험 부담이 적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은 떨어진다. 고구마와 쌀의 평당 매출액은 각각 1만5000원, 4000원 수준이다. 인건비를 줄이는 것은 한계가 명확하다. '농지은행' 등의 도움을 받아 최소 1만평 이상의 땅에서 규모의 경제를 시현해야 한다. 그는 부가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라고 강조했다. 박 씨의 경우 유통 플랫폼에 입점해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부대시설을 정비하면서 농촌 체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박 씨는 "처음 귀농하는 분들이 '좋은 농산물'에 얽매이는 경우를 봤다. 하지만 결국 맛있는 농산물이 생존한다. 여러 품종을 심어보고 직접 맛보기를 권장드린다"며 "지역소멸이 가속하는 만큼 많은 분이 농촌에서 오시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2024-10-20 11:48:3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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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3주차, '김건희 VS 이재명' 與野 맹공 이어질 듯

3주차에 접어드는 국정감사(국감)가 민생 논의가 두드러지지 않은 '맹탕 국감'이라는 지적을 받은 가운데, 이번주 종합감사에 들어가며 마무리 수순을 밟는다. 국감 기간 입법부가 행정부에게 질의한 내용을 재점검하는 종합감사에서도 여당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 부각과 야당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질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제22대 국회 첫 국감에서 여야의 격전지가 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21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열고 오는 25일 종합감사를 연다. 법사위는 민주당 주도로 대검찰청에 대한 국감이 실시되기도 전인 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감에서 종합감사에 대검찰청을 부르기로 했다. 여당 소속 법사위원은 대검찰청 국정감사가 열리지도 않았는데, 종합감사에 포함시키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반발했다. 야당은 대검찰청 주요 수뇌부들을 증인으로 참석시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처분에 대해서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심우정 검찰총장 역시 25일 법사위 종합감사에 추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도 법사위의 주요 화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달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직선거법 위반·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김 여사가 받고 있는 공천 개입 의혹은 김 여사가 지난 총선에서 당시 5선 중진이었던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지역구를 바꿀 것을 요청하고 그에 따른 지원을 언급했다는 내용이다. 또, 국민의힘 제22대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3억6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윤 대통령(당시 대선 경선 후보)에게 제공하고 그 여론조사의 대가가 2022년 6월 재보궐 선거 때 김 전 의원의 공천이었다는 의혹이다. 대검찰청 국정감사엔 이 같은 의혹을 폭로한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관련한 증언을 할 예정이다. 여당은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을 비롯해 각급 법원 국감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재판 지연' 의혹을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이 결심을 마치고 다음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여당은 공직선거법 사건이 1·2·3심이 1년안에 선고를 마치도록 규정이 돼 있는데도, 2022년 9월 기소 이후 1심 선고까지 2년 이상 걸린 것이라며 이 대표가 의도적으로 재판을 지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은 대검찰청과 법사위 종합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수사를 두고도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 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이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해 '먼지털이'식 수사를 하고 있다며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1일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하는 국감에는 국내 주요 기업 대표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가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공정위 국감 증인엔 김동관 한화그룹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피터얀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 피터 알 덴우드 애플코리아 대표이사,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다.

2024-10-20 10:57: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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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업무 혁신" KT, 생성형 AI 프롬프트 경진 대회 개최

KT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위해 생성형 AI 프롬프트 경진 대회 '크롬프톤'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롬프톤은 KT와 프롬프트, 해커톤의 합성어다. KT 임직원들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롬프트를 개발하는 경진 대회다. 프롬프트는 AI 모델이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하는 명령어로 이를 활용해 코딩 경험 없이 간단한 작문만으로 프로그래밍에 준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번 경진 대회는 KT의 사무 업무 중 반복적인 부분과 생산성 저해 요소를 제거하고 개개인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프롬프트는 전사에 확산시켜 생산성을 늘릴 예정이다. 범용성을 위해 출품작에는 워드, 엑셀 등 일상적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어플리케이션과 연계돼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20개의 팀은 1박 2일간 KT 원주연수원에서 오프라인 워크숍 형태의 본선을 치렀다. 본선에서는 상위 7개 팀이 출품작 발표 및 시연을 통해 최종 심사를 받았다. 심사에는 KT와 AI·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사업 제안 전략을 주제로 프롬프트를 개발한 'T3팀'이 차지했다. T3팀은 지방자치단체나 공공 분야등에서 발주한 사업 기회를 포착, 분석한 뒤 사업 제안 전략을 생성해 주는 프롬프트를 개발했다. 이 팀은 충남·충북 광역본부 소속 사원, 과장, 부장 직원으로 구성됐다. 최우수상은 반복 메일 발송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프롬프트를 개발한 'AI크리처'팀이 수상했다. 진영심 KT 인재실 인재육성담당 상무는 "크롬프톤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라며 "최종 선발된 프롬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지속 협력해 AI 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20 10:55:2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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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박 "네타냐후 드론 자택 공습, '헤즈볼라' 소행"

이란이 베냐민 네탸나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에 대한 무인기(드론) 공격의 배후로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지목했다. 헤즈볼라는 현재까지 이번 공습의 배후란 사실을 시인하지 않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유엔 대표부는 "이번 공격은 헤즈볼라가 한 것"이라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앞서 이스라엘 북부와 중부에 수차례 로켓 공격을 했다고 밝혔지만, 이번 관저 공격은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레바논에서 드론 3대가 날아왔고, 이 중 1대는 네타냐후 총리의 주거지가 위치한 도시의 건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번 공격이 네타냐후 총리 자택을 겨냥한 것으로, 집 일부가 부서졌다고 보도했다. 드론 공격 후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란의 하수인들이 나와 아내를 암살하려 시도한 것은 중대한 실수"라며 "이란과 '악의 축'들에게 이스라엘 시민을 해치려는 자는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 정권과 범죄 지도자들의 영구적인 관행"이라며 "(이스라엘이)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현재, 이란은 반미·반이스라엘 세력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을 주도하고 있다.

2024-10-20 10:46:5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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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 '제33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봉사활동이 사회를 건강하게 할것"

유한재단은 지난 18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제33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유한재단은 매년 간호, 교육, 복지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의 본을 보여 온 여성인사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간호부문에서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송경애 명예교수, 교육부문에 대전맹학교 송미경 교사, 복지부문에 고희경 모래시계한의원 원장, 문영숙 양평호스피스회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한재단에 따르면, 간호부문 수상자 송경애 간호사는 1979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2021년 퇴직 때까지 간호교육자로 헌신했다. 특히 개인 차원의 봉사에 그치지 않고 뜻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진료단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 이주노동자, 저개발 국가의 환자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전파한 진정한 간호사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송미경 선생님은 사범대학 재학 중 '베체트'라는 희소 난치병으로 실명했으나,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특수교사로 임용되어 2003년부터 21년간 근무했다. 그는 시각장애 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을 지원해 왔고 장애인 인권운동과 시각장애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복지부문 수상자인 고희경 봉사원은 한의사로서 국내 무의촌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말라위, 케냐, 코트이부아르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의료봉사를 펼쳤다. 서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인 부룰리 궤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병원건립, 기자재 지원, 치료 의약품 제공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섰다. 또 다른 복지부문의 수상자인 문영숙 봉사원은 2003년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수료 후 양평 지역에서 암 환자를 위한 양평호스피스회라는 단체를 만들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또 보건소와 연계한 활동으로 호스피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유재라봉사상은 지난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했는데, 사회봉사에 대한 신념으로 평생을 헌신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영애 유재라 여사의 숭고한 삶을 기념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20 10:36: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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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내달 세계적 자연어처리 학회서 'AI검색' 논문 발표

네이버가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자연어처리(NLP) 학회 'EMNLP 2024'에서 검색 기술 관련 연구를 포함해 논문 4건을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EMNLP는 북미컴퓨터언어학학회(NAACL)와 함께 NLP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AI 학회로 꼽힌다. 이 학회는 AI 번역, 챗봇, 기계 독해 등 언어 데이터 기반 자연어처리 접근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다룬다. 이번 논문에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에 적용된 알고리즘 연구가 포함됐다. 이 연구는 소형언어모델(SLM)을 사용하는 모듈식 접근법을 통해 유해 질의를 탐지하고 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학습 메커니즘을 다룬다. 네이버는 이 연구 성과를 지난해 11월 '큐:'에 적용해 범죄·유해 등 불법정보, 저작권법 및 사생활 침해 등과 관련한 질의를 판별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이번 연구 성과를 실제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직·간접적으로 활용해 검색 품질과 사용성을 높이는 등 서비스 가치 창출과 연구 실효성 측면에서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는 통합검색 결과 상단에 검색어와 연관된 주요 정보를 요약해서 제공하는 '지식스니펫' 서비스에서 정보를 추출할 때 텍스트뿐만 아니라 리스트, 테이블 등 복잡한 형태의 스니펫(정보)까지 AI가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해당 기술은 내년 상반기 지식스니펫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롱테일 질의(길고 복잡한 검색어)에도 정확히 답변하는 비율을 높여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성능을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거대언어모델(LLM) 문서 랭킹 능력을 소형거대언어모델(sLLM)에 이식해 검색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법에 관한 논문도 발표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야 하는 검색 서비스에서 속도 저하 없이도 LLM만큼 품질을 낼 수 있는 기술로, 지난 6월 네이버 통합검색 서비스에 적용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술 적용 후 문서 클릭률(CTR)이 4.3%, 체류시간이 3% 증가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20 10:22: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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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흑인 표심' 다시 해리스로…"트럼프와 격차 더 벌려"

미국 흑인들의 표심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상만큼 흑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지 못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미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의 흑인 유권자 성공은 결국 신화에 불과할 수 있다'는 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생각만큼 흑인 유권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발표된 뉴욕타임스(NYT)-시에나대학 여론조사에서 흑인 유권자의 78%가 해리스 부통령을, 1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후, 해리스 부통령 측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번 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흑인 유권자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의 90% 지지율에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다. 해리스 대선캠프는 여론조사 결과 이틀 후 '흑인 남성을 위한 기회 어젠다'라는 제목으로 낙후지역 기업가 대출 혜택,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흑인 운영 기업의 신(新)산업 접근 기회 보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뉴스위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흑인 유권자 표심 잡기에 기대만큼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흑인 명문대인 하워드대가 지난 2~8일 7대 경합 주의 흑인 유권자 98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오차범위 ±3.2%포인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83%,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의 지지율을 얻었다. 하워드대의 지난 9월 조사 때는 해리스 부통령 81%, 트럼프 전 대통령 12%였는데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여론조사기관 유거브가 CBS 방송 의뢰로 같은 달 8~11일 진행한 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87%,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로 격차가 커졌다.

2024-10-20 10:01:57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