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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제이브이엠', 3분기 영업이익 74억원, 전년동기比 26.4%↑..."유럽 수출이 호실적 견인"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JVM)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74억원과 영업이익 74억원, 순이익 69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 28.5% 증가했다. 이와 관련 JVM은 국내 의료 파업과 유럽 경기 불황으로 매출이 소폭 성장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해외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는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JVM 매출에서 국내 매출과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4.7%, 45.3%다. 이 가운데 유럽과 북미 매출 비중은 각각 20.5%, 16.8%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JVM은 올해 유럽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JVM유럽의 경우 공장형 약국의 처방전 수요 증가가 대형 기기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이어졌다. 특히 JVM이 독자 개발한 '메니스'는 지난 2023년부터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글로벌 경쟁 우위를 지속하는 중이다. 메니스는 로봇팔이 적용된 최첨단 차세대 제조기다. 이와 관련 JVM은 조제 자동화 기술이 미래 헬스케어 산업 성장에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관련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기업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10-31 17:24: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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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덕분에" MS·메타, 시장 예상치 넘은 3분기 호실적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MS는 올해 3분기 655억9000만 달러(90조5601억원)의 매출과 3.30달러(4556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 시각)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MS의 매출 예상치는 645억1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3.10달러였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총 순이익은 246억7000만달러로 11% 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가 시장 예상치인 29.4%를 크게 웃돈 33%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이번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애저와 윈도 서버 등을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40억90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240억2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MS 측은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인 'o1'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탑재하면서 애저의 시장 점유율 상승을 AI가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을 함께 발표한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메타)도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메타는 3분기에 405억9000만 달러(약 56조426억원)의 매출과 6.03달러(약 8325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는 매출 402억9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5.25달러였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9% 늘었고, 총 순이익은 35% 증가한 157억달러를 기록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AI에 대한 투자'를 매출 증가 이유로 꼽으며 "AI 투자에는 대규모의 인프라가 필요하며, 앞으로도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메타가 주력하고 있는 가상현실 헤드셋과 스마트 안경을 포함하는 리얼리티 랩스 부문 매출은 29% 늘어난 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4억달러로 집계돼 2020년 이후 이 부문 누적 손실은 580억달러로 불어났다.

2024-10-31 16:29:5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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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최근 5년간 국가 핵심기술 유출 심각, 법·제도적 장치 마련 시급"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5년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가 핵심기술 유출이 심각하다며 사전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31일 촉구했다. 이언주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경찰이 2019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산업기술유출을 적발해 송치한 건수는 총 665건에 달하고, 이를 유형별로 분류해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가 핵심기술 유출이 61건에 달했다. 유출 기술 유형은 영업비밀이 604건, 산업기술(국가핵심)이 61건이었고, 피해기업 규모로는 중소기업이 583건으로 87.7%, 대기업 82건으로 12.3% 등이었다. 국내 기술 유출 건이 573건으로 86.2%, 국외 92건으로 18.3%였다. 내부자에 의한 기술유출 건수가 587건으로 88.3%를 차지했고, 외부자에 의한 기술유출은 178건으로 26.7%를 차지했다. 국가별 해외 기술유출 사건 처리 현황을 보면, 총 92건 중 66.3%인 61건이 중국으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기술 분야는 기계 분야가 115건으로 가장 많고 정보통신 72건, 자동차철도 55건, 전자·전기 49건, 반도체 35건, 디스플레이 32건 등의 순이었다. 이언주 의원은 "정부는 산업기술유출 재발 방지를 위해 국가 핵심기술 등 보호 및 관리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2023년 11월 해외로의 기술유출 대응력 제고와 기술 보호 관계기관의 협업을 위해 범정부 기술유출 합동대응단을 발족했으나, 여전히 매년 기술유출 건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특히 국가 핵심산업기술 유출의 경우 2021년 4건에서 2022년 6건, 2023년 9건, 2024년 1~9월 10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어 반도체, AI(인공지능), 디스플레이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기술의 보호를 위한 제도적인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국가 첨단전략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의 육성도 중요하지만, 관리하고 잘 활용하는 것도 국가적 과제가 됐다"며 "중국 등 경쟁국은 우리나라의 인재를 영입해 기술 확보를 시도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퇴직 후에도 국내에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국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대상기관에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자는 퇴직일로부터 일정 기간동안 유사한 업종의 외국기업 등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하고 이를 위반시 현행보다 2배 이상 처벌 수위를 높이는 등 산업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4-10-31 16:03: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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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배치 변경' '수능 지정 과목 폐지'…올해 의대 정시, '증원' 외 변화는?

올해 의과대학 모집정원 증원으로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의대 인원이 전년보다 약 30% 늘었다. 특히 지역인재전형 모집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일부 대학은 의대 선발 군을 변경하고 선택과목에 따라 응시를 제한하던 규제를 폐지한 대학도 늘어나는 등 변화가 있다. 31일 진학사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시 모집 인원(일반전형 기준)이 지난해에 비해 331명 늘어났다. 작년 대비 30% 증가한 규모다. 수시에서 모집 정원을 모두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까지 합하면 실제 정시 선발 인원은 더 늘어난다. 지난해 의예과 기준 정시 이월 인원은 약 40명이다. 특히 올해는 수시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가 증가해 이월 규모도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정시에서도 지역인재전형 규모는 확대됐다. 올해 정시를 통해 의대는 일반전형 192명, 지역인재전형 139명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에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하는 대학은 또한 강원대, 경북대, 계명대 등이다. 경북대와 계명대가 위치한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작년 17명에서 올해 50명으로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정시 선발 군 배치를 변경한 대학도 있다. 올해는 인하대 의대가 '다'군에서 '가'군으로 선발 군을 변경했다. 조선대와 충남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선발 군을 바꾼다. 특히, 인하대의 군 배치 변경은 입시결과에 큰 변화를 갖고 올 수 있다. 지난해 '가'군 성균관대에 지원했던 수험생들이 동시에 많이 지원한 대학 '나'군의 경희대와 '다'군의 인하대였지만, 인하대가 '가'군으로 변경하며 수험생들이 '가'군 내 선택권을 인하대가 아닌 다른 의대에 내줄 가능성이 크다고 진학사는 예상했다. 대신, '다'군에 남아있는 순천향대 의대가 과거에 비해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변화는 수능 지정 과목을 폐지한 대학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과거 대부분 의대가 '확률과 통계'나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지원을 제한했지만, 올해는 이를 허용하는 대학들이 늘었다. 다만, 대부분 대학이 수학이나 과탐에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확통이나 사탐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합격은 여전히 어려울 전망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의대 정시는 매우 작은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각 대학별 전형 변화를 꼼꼼히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라며 "특히, 성균관대나 인하대처럼 군 배치가 변경되거나 모집 인원이 늘어난 대학들은 충원율과 지원 패턴에 따라 입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31 15:51: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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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육군사관학교, ‘제23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 공동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지난 19일 육군사관학교(학교장 정형균)와 공동으로 제23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육군사관학교가 2002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대학생 안보토론대회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안보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국방과 안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대회는 ▲팀단위 정책 비교 토론 ▲개인주제발표 및 집단토론(주제별) ▲특별분과1(영어발표) ▲특별분과2(중고등부, 포스터세션) 등 총 4분야로 나눠 각기 다른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7명이 참가해 안보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고등부를 신설했다. 대학생을 넘어 중·고등학생까지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정형균 육군사관학교장 소장은 "이번 대회를 함께 주최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세종대 엄종화 총장과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대회 참가자 여러분의 참신하고 멋진 활약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도 "대학생 안보토론대회는 미래의 리더들이 중요한 안보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대회가 다양한 관점을 배우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며,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31 15:47: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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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도 장비도 의존도 너무 높다' 脫 엔비디아 위해 AI 칩 개발 이어져

인공지능(AI)/반도체 기업들의 탈(脫) 엔비디아를 위한 자체 AI 칩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의 AI 칩은 관련 시장 점유율 9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엔비디아 AI 칩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며 가격은 치솟았고 공급 속도 지연 등이 기업의 리스크로 떠올랐다. 이에 비용 부담을 덜며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자사 맞춤형 AI 칩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빅테크 기업인 M7은 물론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이르기까지 주요 AI 기술 개발 기업들이 잇따라 자체 AI 칩 개발에 나섰다. 국내 양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또한 엔비디아 의존도 재고를 위한 차세대 AI 칩 개발에 착수했다. 오픈AI는 10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와 협력해 AI 칩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브로드컴이 AI 반도체 설계를, TSMC는 생산을 맡을 예정이며 이르면 2026년에 출시된다. 오픈AI에 따르면 지난 4월 1000억 달러(137조원)을 투자한 데이터센터 신설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서 투자액의 절반을 AI 칩 구매에 쏟아부었다. AI 칩 관련 비용을 줄이고자 다양한 방안을 연구했으나 별다른 대안을 찾지 못했다. 삼성전자 또한 AI 향(向) 포트폴리오 재편을 예고 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서버 수요 강세가 유지되고 모바일은 일부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익성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방침"이라며 고용량 및 고성능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한 첨단공정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주도권을 확보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신작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메모리 센트릭'을 비전으로 삼고 다양한 AI 메모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PIM, CXL, AI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다변화한 AI 서비스에 발맞춰 각 고객에 최적화한 맞춤형 AI 메모리 개발에 집중하면서 혁신 소자 기반의 차세대 이머징 메모리도 개발 중이다. 생성형 AI가 등장한 2022년 11월 이후 산업계는 빠르게 'AI'를 기준으로 재편됐다. 주요 빅테크 기업은 빅클라우드 사업 등 AI 관련 사업에서 매출 비중이 빠르게 상승했고 이를 바탕으로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반도체 업계 또한 이른바 '엔비디아 생태계'로 불리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납품 및 제조가 기업의 실적을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문제는 AI·반도체 슈퍼싸이클을 부른 장본인인 AI와 엔비디아다. AI는 산업계 전반의 디지털전환(DigitalTransformation,DT)를 촉진하며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를 확대시켰다. 동시에 거대언어모델(LLM) 등 AI를 개발하기 위한 서버 자원 또한 폭발적으로 늘렸다.그리고 엔비디아의 AI 칩은 현재 AI 학습과 개발에 가장 적절하다고 평가받으며 9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엔비디아의 AI 칩이 시장을 독점하고 기업들의 구매 경쟁 속에서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엔비디아의 AI 칩은 1대당 5000만원 안팎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1,2년 내로 대대적인 변화가 나타날지는 알 수 없으나 거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기업들이 개발에 뛰어든 상태"라면서 "그러나 인텔이 차세대 AI 가속기 가우디3을 공개하고도 별다른 시장 반향을 얻지 못한 것을 고려한다면 계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31 15:44: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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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재정 역할 팽팽한 대립 "건전재정 당연" VS "AI 전환 대규모 투자"

여야가 11월부터 본격적인 예산정국에 돌입하는 가운데, 10월 31일 열린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에선 국가 재정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대립이 팽팽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공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이 '전환의 시기'에 놓였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지속가능한 성장 경로를 확보해야 한다거나, AI 대전환의 뒤쳐지지 않도록 국가 재정을 대규모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현재와 같은 나라살림 씀씀이로는 탄소중립 전환에 대응하지 못하는 등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며 지금보다 강화된 건전재정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행정부의 2020년 장기재정전망은 2060년 국가채무비율을 81.1%로 보고 있다.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면서도 "문제는 이런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GDP(국내총생산) 대비 재량지출 비율을 2060년 5.8%까지 줄여야 한다. 재량지출 중엔 인건비, 국방비 등 경직성 경비도 포함된다. 이는 평균 GDP 대비 4.2%"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직성 경비를 제외하면 경기 침체 대응, R&D(연구개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정부의 기본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고 했다. 박 교수는 "만일 GDP 대비 재량지출비율을 2024 국가재정운용계획의 마지막 연도의 GDP 대비 재량지출비율인 14.3%로 유지한다면 국가채무비율은 (2060년에) 298%에 달한다"며 "그런데 조금 현실화해서 GDP 대비 재량지출비율을 과거 평균 수준으로 돌아오게 한 다음에 경상성장률 보다 느리게 증가시켜도 국가채무비율은 지금보다 세 배 높은 153%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장기재정전망 결과는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전환에 따른 재정 수요를 감당 못하는 등 여러 한계가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국가 채무는 장기재정 전망보다도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부연했다. 박 교수는 향후 벌어질 문제에 대해 "첫째, 국가신용등급이 지금보다 떨어지고, 둘째, 재정정책의 유효성이 낮아지고, 셋째,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한 통화정책의 효과성도 떨어진다"며 "종합해보면, 건정재정 기조로의 전환은 국가 경제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성장 경로 확보를 위한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랩2050의 이원재 이사는 한국경제가 침체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맞춰 내년도 예산을 대규모로 증액해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이사는 "우리나라 경제가 정체하고 있고 삼성전자, 네이버 등 대표적 테크기업이 정체되는 가운데, 국민의 삶의 질이 좋아지지 않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산안은 굉장히 소극적으로 보인다. 긴축 기조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총량 관리가 어떤 시점에서 유효할 수 있으나, 지금 시기에는 맞지 않다"며 "왜냐하면 국가가 전략적인 전환을 해야 할 시기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열악한 예산에서도 깔았어야 할 때와 비슷하고, 김대중 정부가 열악한 예산상황에서 국민 기초생활제도 등 복지를 확충하고 브로드밴드를 깐 시기하고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AI시대"라고 부연했다. 이 이사는 "예산안에 따르면 총지출 증가율 3.2%, 의무지출을 제외하면 재량지출 0.8%이기 때문에 전략적 운신의 폭이 거의 없는 예산안"이라며 "지금 같이 중요한 때에 AI 시대에 맞는 전환을 해내기는 어렵다. 대폭 증액이 필요하다"고 했다. AI시대의 자본 투입의 중요성을 언급한 이 이사는 "인프라는 사람의 지식이 아니라 돈이 결정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는 이 부분,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산업에서 굉장히 뒤처져 있다"며 "AI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대량 구매해 장착해야 하는데, 구매해서 장착할 만한 돈이 없다. 있다 해도 시기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 많은 나라가 하는 것처럼 국가가 나서서 GPU를 구매하고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서 그 인프라를 많은 기업가와 엔지니어가 사용하게 해주는 것이 경부고속도로와 초고속망을 깔은 것 같은 것이다. 거기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했다. 공청회에선 전문가들의 제언이 쏟아졌지만, 여야는 야당 주도의 예산안 본회의 자동부의 폐지법 처리 예고에 대립하며 날을 세웠다. 해당 법안은 매년 11월말까지 예산 심사를 마치지 못하면 예산안을 본회의에 자동으로 부의하도록 한 현행법을 폐지하는 것이 핵심인데, 여당은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 지연을 무기로 막대한 포퓰리즘성 현금 살포 예산을 끼워 넣을 가능성이 높다며 법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

2024-10-31 15:42: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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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전자기파 차폐기능 도입 ‘전기차용 경량 고방열 복합소재’ 개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는 김주헌 화학공학과 겸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과 교수와 김지훈 석사과정생 연구팀이 에폭시에 중공형 산화 티타늄(TiO2)과 산화 마그네슘(MgO)의 이종접합구조(Heterostructure)를 지닌 '전자기파 차폐기능이 도입된 경량 고방열 복합소재'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이 중공형 산화 티타늄 구조 내부에 산화 마그네슘을 도입해 만든 산화티타늄-산화마그네슘 이종접합구조를 범용 에폭시에 혼합 제조하는 방식으로 신소재를 제작했다. 그 결과 높은 축방향 열전도도와 전자파 차폐 성능을 확보한 복합소재가 탄생하게 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신소재는 높은 축방향 열전도도, 전자파 차폐 성능, 경량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에폭시를 적용한 기존 복합소재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낮은 열전도도와 전자파 차폐 성능 문제를 해결한 것은 물론 상업화할 수 있는 수준의 높은 열적·전기적 특성과 경량화 특성도 모두 확보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전자·자동차 산업계의 관심이 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용 방열복합소재 분야에서는 경량화와 열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반도체 기판,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도 널리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것이다. 상세 연구 내용은 '우수한 열적, EMI 차폐, 절연특성을 가진 산화마그네슘이 포함된 중공형 산화 티타늄 마이크로 입자와 에폭시 복합체(Porous TiO2 microspheres containing MgO nanoparticles/epoxy composite with superior thermal conductivity, EMI shielding, and electrical insulation)'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논문은 피인용도(IF, Impact Factor) 13.4를 기록한 화학공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31 15:38: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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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당선인 시절 공천 지시한 적 없어"… 與는 당혹스러운 '침묵'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윤석열 대통령(당시 당선인)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를 공개하자 대통령실은 "공천을 지시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국민의힘은 별다른 입장 없이 "판단이 어렵다"고만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당시 윤 당선인은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당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결정했다"며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의 경우 김영선 후보자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고, 결과적으로 김 후보자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고 했다. 또 "당시 윤 당선인과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다"며 "명 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최근 설명을 첨부했다. 당시 창원 의창구 보궐선거 전략공천 지역 결정은 시간상의 문제로 불가피했고, 김영선 후보 공천은 공관위가 정당하게 결정한 것이라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당혹스러운 기색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녹취 관련 질문을 받자 대답 없이 자리를 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중진의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당에서 추가로 파악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는 사무총장 등 당무를 보는 쪽에서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그럴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조차도 현재는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무감사 등은 원내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윤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해당 통화는 2022년 6월 재보선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기 직전인 5월9일에 이뤄졌다고 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0-31 15:37:58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