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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뼈 건강 지킴이 '우슬'

최근에는 노년층은 물론이고 젊은 4~50대에서까지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관절은 아프기 시작하면 활동에 제약이 많고, 회복까지 제법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생각하면 예방이 최선이다. 여기 더하여 우슬과 같은 약재로 관절 건강을 회복·유지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슬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슬(牛膝)이라는 이름은 줄기 마디의 모습이 마치 소의 무릎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쇠무릎'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이름 때문일까, 우슬은 무릎을 비롯하여 아픈 관절에 효과를 발휘한다. 봄철에 나는 어린 잎사귀는 나물로 먹고 가을철에 나는 뿌리를 말려서 약재로 사용한다. 나이가 들면 관절을 오래 사용한 탓에 관절염으로 고생하기 쉽지만 젊은 층에서는 잘못된 자세 때문에 허리나 골반, 무릎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강도 높은 과격한 운동, 운동 자세의 불량, 야외활동 때문에 다치는 일도 빈번한데 우슬은 이를 치료하는 데 적합한 약재이다. 명확히 아프지 않더라도 운동 후에 피로감이 심하거나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뻣뻣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관절염 때문에 무릎이 시리거나 아플 때에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통증을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한다. 원활한 혈액 순환은 관절염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여성들 중에는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자궁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좋지 못한 탓에 어혈이 쌓여 생리통, 생리불순 등이 나타나는데 우슬의 힘을 빌리면 좋다. 이 외에도 고혈압이라든지 두통, 어지럼증 치료에 도움이 되며,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도 쓰이고 있다. 우슬은 차로 즐길 수도 있는데 우슬만 끓일 경우 맛이 썩 좋지는 않다. 그래서 대추나 모과 등을 함께 달이면 맛과 향이 훨씬 좋아져서 편하게 우슬차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모과와 대추는 우슬과 궁합이 잘 맞아 뼈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된다. 관절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며 기력을 되찾아주는 데도 좋다.

2024-08-26 17:06: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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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27일 개회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오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34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12대 후반기 들어 처음 열리는 것으로 도정질문과 함께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가 열리는 27일에는 김일수(구미), 연규식(포항), 이형식(예천) 의원이 제12대 후반기 첫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 및 교육행정의 현안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김일수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절차와 과정, 새마을관광 테마 공원 활성화 방안, 경상북도교육청 메이커교육관 이전 등에 대해 질문하고, 연규식 의원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영일만항 건설사업 및 통합신공항과의 연결 관련,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한 도교육청의 대응 등에 대해서 질문한다. 이형식 의원은 경북대구 행정통합,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과제와 발전방안에 대해 질문하며 TV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 된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9개의 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제2차 본회의는 9월 6일에 개의하여 다양한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우리 앞에 저출생 극복,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후변화 대응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으며 어느 것 하나 녹록치 않다.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전문성 있는 의회로 거듭나며 집행부와는 소통과 상생, 변화로 260만 도민의 행복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아 줄 것"을 강조하면서 "이번 임시회가 12대 후반기 첫 출발인 만큼 도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심어주는 값진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8-26 16:46:29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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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韓 1차 출시?…삼성, 고급형 반값폰으로 방어전 '속도'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아이폰 신작 '1차 출시국'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삼성전자도 방어전에 나섰다. 삼성은 단종을 고심했던 80만원 대 갤럭시S24 FE를 출시키로 하는 등 고급형 반값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국내 점유율을 지키는 데 고삐를 죄고 있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9월 10일 아이폰16과 애플워치, 에어팟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열흘 뒤인 20일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한국 14년만 아이폰 1차 출시국 전망 특히 한국이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예상대로 한국이 1차 출시국에 이름을 올릴 경우 아이폰 출시 이후 첫 사례가 된다.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은 최근 14년간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를 이용해 1차 출시국에서 선보인 아이폰을 사들이거나 한 달 이상 기다렸다 구매해야만 했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 출시 당시 한국을 3차 출시국으로 분류했다. 한국에선 1차 출시국보다 한 달 가까이 늦게 출시한 것. 업계에선 전자제품을 판매해야 할 때 얻어야 하는 전파 인증 때문에 출시 일정이 밀리는 것으로 추측해 왔다. 하지만 올해 아이폰16을 두고는 지난 5월부터 한국의 1차 출시국 포함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율이 저조한 데다 지난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아이폰 사상 한국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한국이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 된다면, 아이폰의 국내 점유율도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춤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지난 1분기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의 수요가 줄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삼성 프리미엄 보급형폰 확대 "방어전 총력"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방어전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보급형 제품군을 확대해 점유율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단종을 고심했던 갤럭시S24 FE를 오는 10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의 갤럭시S FE은 최신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24' 시리즈의 핵심 기능만 탑재한 가성비폰이다. 저렴한 가격에 '갤럭시S24' 주요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알짜폰으로도 불린다. 실제 삼성은 그동안 중저가 폰을 통해 2분기 점유율을 방어해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2024년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6% 점유율을 차지했다. 애플이 22%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다만, 3년 째 삼성전자는 2분기 아이폰의 20%대 점유율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방어하고 있는 실정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 삼성전자 점유율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디 3, A15 등 중저가폰을 출시하며 점유율을 소폭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중저가폰 출시 덕분에 2분기 점유율을 방어했다는 분석이다. 출고가 39만9000원의 갤럭시 버디 3의 경우, 거의 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에 삼성은 단종을 고심해왔던 갤럭시S24 FE를 아이폰 16에 대응키 위해 출시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6의 비싼 가격이 단점으로 꼽히는 만큼 프리미엄 보급형 폰인 갤럭시S24 FE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실제 갤럭시S24 FE은 플래그십 모델의 부품을 활용하면서 가격을 낮췄다. 이외에도 삼성은 보급형 제품군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전용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5'의 사전예약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55'에 양자보안을 적용했다.

2024-08-26 16:37: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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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난항… 野“사과가 먼저” 여“청문회와 상관없어”

김문수 고용노동부(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야당은 김 후보자에게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고 야당은 이에 대해 인사청문회와 관련 없는 내용이라고 항의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환노위 회의장 입구는 김 후보자에 대한 진보당의 사퇴 촉구 시위로 혼잡해지기도 했다. 진보당은 김 후보자가 환노위 회의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비상식적 노동혐오 김문수는 사퇴하라', '극우 유튜버 김문수, 노동부장관 자격 없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에서도 여야의 거센 공방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막말 논란'에 대한 사과를 먼저 해야 질의응답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청문회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규정하며 반발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에게 '세월호 참사 유가족·화물 노동자 파업·쌍용자동차 노동자 파업·건설노동자 고(故) 양회동 씨 유가족' 등에 막말을 한 것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적어도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고통을 드린 망언에 대해선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인사청문회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선 의원도 "(김 후보자는 2019년) 삼권분립의 한 축인 입법부를 향해 '빨갱이, 기생충'이라는 극언을 서슴지 않으면서, 국회를 점령하고 빨갱이 기생충들을 쳐부수라고 선동했다"며 "그런 후보자가 자신이 파괴하고자 했던 국회 회의장에서 인사청문회를 받는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환노위 위원장인 안호영 민주당 의원에게 "회의를 매끄럽게 진행해달라"며 반발했다. 김위상 의원도 안 의원에게 "청문회와 상관없는 얘기가 나오면 (의원들의 발언을) 끊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에 대한) 질의는 질의응답 시간에 진행하면 된다. (민주당 의원들은) 청문회에 집중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전 청문회는 파행으로 이어질 뻔 했다. 여야의 공방 속에서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자신의 노트북에 '세금 기생충 뉴라이트 김문수 사퇴하라'라는 문구의 피켓을 붙이고 청문회에 나서자 국민의힘 측에서 적법성을 따지며 항의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안호영 의원은 인사청문회를 잠시 정회하고 여야 간사 간 협의를 열었고, 이후 정혜경 의원의 피켓 자체가 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며 인사청문회를 다시 속개했다. 정 의원은 "여야 의원님들이 제가 피켓을 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일단 피켓을 떼고 청문회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에게 고용시장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해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노동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있냐'는 취지의 지적을 받았다. 박정 민주당 의원은 대기업의 사내 유보금 현황을 설명하면서 "생산성 지수가 계속 좋아지고 있는데 노동 환경이 좋아지진 않고 있다"며 "실질 임금은 감소하고 있다. 이게 정상인가"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후보자는 "실질 임금이 감소한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박 의원은 "노동부 장관 후보로 나왔으면서 처음 듣는다는 게 말이 되나. 다 통계에 나와 있다"고 질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경기도지사 이력에 집중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가) 경기도지사 시절 누구보다 소방 인력 증진 그리고 소방시설 확보, 소방관 처우 개선에 노력하셨던 분인 것 같다"며 "이와 관련해 본인이 노력하신 점을 간략하게 설명해 줄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과거 경기도지사로서 소방관뿐만 아니라 경찰, 군대, 교도관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어 우 의원은 "우리가 말은 잘하지만 행동은 그에 맞지 않는 정치인들을 정말 많이 봐왔다"며 "근데 김 후보자는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공직 생활을 해오셨기 때문에 그런 마음으로 앞으로 노동부 장관 역할도 충분히 잘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해 "재야 시절 외치던 청년기 말과 국회의원 때의 말, 도지사 할 때의 말, 오늘 제 말은 상황 자체가 많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며 "제 발언 중 상처받은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학생운동을 지난 1970년부터 시작해 노동현장에도 한 7년 있었다. 동구권 몰락을 보고 비참한 공산국가들의 현실을 보면서 제가 꿈꾸던 이상은 현실과 너무나 차이가 있는 것을 깨달았다"며 "오늘 청문회 과정에서 지적해 주시는 것은 그대로 겸손하게 잘 받아 말씀을 새기겠다"고 전했다. /김대환·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8-26 16:34:47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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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車·조선 업계 임단협 갈등 고조…줄파업 생산 경쟁력 악화

우리나라 대표 산업인 전자와 자동차, 조선업계가 또다시 파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위축되고 있다. 파업은 단순히 제품 생산차질의 문제도 있지만 세계 기업과 경쟁하는 우리 기업들의 브랜드 이미지 하락에 따른 수출에도 치명타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장시간 노조와 갈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고질적인 문제도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이달 중순까지 집행부의 지침에 따라 게릴라성 파업을 단행했다. 그러나 최근 교섭권과 파업권 등의 문제로 장기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대표교섭권 및 파업권을 잃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다른 노조와 연대를 고심하는 등 '전열 정비'에 나섰다. 지난해 8월 대표교섭권을 확보한 전삼노는 1년이 되는 이달 초까지만 대표교섭 노조 지위를 보장받았다. 1개 노조라도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면 개별 교섭을 하거나 다시 교섭 창구 단일화 작업을 진행해야 하고 현재의 파업권 역시 잃을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에는 현재 전삼노를 비롯해 ▲구미네트워크(2노조) ▲동행노동조합(3노조)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옛 DX노조, 5노조) 등 4개 노조가 있다. 이 중 3노조(동행노조)의 경우 전삼노의 총파업 관련 이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사측이 각각의 노조와 개별 교섭에 나서지 않을 경우 조합원 수 기준 최대 노조인 전삼노는 교섭대표의 지위를 다시 확보할 수 있다. 전삼노(조합원수 3만 6000여명)의 대부분은 디바이스솔루션(DS) 소속으로, 이들의 파업은 주로 반도체 생산차질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자동차 업계도 현대자동차를 제외하면 노사간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기아 노조는 지난 20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파업 가결이 결정되면서 지난 19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로부터 받은 교섭 조정중지 결정을 포함해 모든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과거 현대차와 단체교섭 동조화를 보여왔던 것과 달리 기아 노조는 최근 독자노선을 강조하면서 임단협 잠정 합의를 예단하기 어려워진 상태다. 기아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퇴직자 차량 평생 할인 제도를 놓고 사측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재 75세 나이 제한과 할인 주기를 3년으로 조정한 것과 관련해 퇴직자 차량 평생 할인 제도는 연령 제한 없이 25년 이상 근무한 퇴직자에게 2년마다 신차 구매 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기아 노조가 이번 임단협에서 사측에 복원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파업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한국지엠 노사의 경우 지난달 23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돼 파상파업(게릴리성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 달째 계속된 파상파업에 약 2만여대의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수출물량도 급격히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도 노사간 기본급 인상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노사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임금인상률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이유로 부결되면서 협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완성차 업계의 파업 리스크로 지난달 국내 생산 자동차는 2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했다. 같은 달 자동차 수출액은 54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1% 줄었다. HD현대도 조선 및 건설기계, 전력기기 계열사 노조의 파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는 조선업 호황이 올해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큰 폭의 임금인상과 성과금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정년 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한 상태다. 앞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현대일렉트릭지회, 건설기계지회는 지난달 22~24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이들 중 현대중공업지회와 현대일렉트릭지회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로부터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내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하다. HD현대의 다른 조선 계열사 노조인 현대삼호지회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기업 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국내 산업 경쟁력 악화는 국가 경제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26 16:32: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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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LG전자와 BIO 3D 프린팅 기술 MOU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21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LG전자 생산기술원 생산혁신센터, 이하 제품품격연구소와 'BIO 3D 프린팅 기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BIO 3D 프린팅 공동연구 개발 ▲병원 기반의 디지털 의료산업 분야 발굴 및 개발 ▲연구 시설 및 장비·정보 공동 활용 등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의료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Biomedical 및 medicine 분야의 기술 검증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해운대백병원 성형외과 이경아 교수팀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잠재적인 사업 기회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2023년에는 LG전자 생산기술원 박인백 팀장과 협력해 ADM 대체재에 관한 선행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생산기술원 제품품격연구소 산하에 3D 프린팅 기술을 연구하는 전문 조직을 본격적으로 구성, 제품 개발 단계부터 부품 양산까지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최근 마곡 사이언스 파크와 창원 스마트 파크에 대형 연구실(Lab)을 구축해 연간 7만건 이상의 R&D 부품 검증에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양산 부품 대체 분야와 Bio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추진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2024년 1단계에서는 수술 도구 및 재활 기구 등 기구 분야에 3D 프린팅 기술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2025년 2단계에서는 인체를 정밀하게 묘사해 수술 시뮬레이션, 해부학 연구, 의료 연습 등에 활용할 기술을 개발한다. 3단계에서는 생체 재생 분야에서 상품화할 기술을 개발하고, 특화된 3D 프린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해운대백병원 성형외과 이경아 교수는 "BIO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연구는 기존의 의료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과 LG전자가 가진 강점을 결합해 환자 맞춤형 치료의 수준을 높일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진행될 연구와 프로젝트는 환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구체적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6 16:30: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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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더블플레그, 고전미 더한 골프웨어 신제품으로 가을 겨울 공략나서

생활기업 LF가 가을 겨울 시즌 맞이 골프웨어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 LF의 골프웨어 브랜드 '더블플래그'는 다가오는 가을 겨울 시즌을 맞아 고전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골프웨어 가을 제품군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LF에 따르면 이번 가을 상품군은 차분한 색감과 부드러운 소재감, 세련된 실루엣이 특징인 니트, 조거팬츠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반집업 반팔과 카라가 있는 긴팔,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 '인생골지' 니트가 준비됐다. 부드럽게 몸에 밀착되는 슬림한 핏으로, 조끼나 아우터와 함께 입기 적합하다. 조거팬츠, 맨투맨 티셔츠에는 그래픽을 더해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시에 차분한 색상과 약간 넉넉한 핏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을 연출했다는 게 LF 측의 설명이다. 팬츠와 스커트의 전면에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러나 후면에는 브랜드명을 '더블'과 '플래그'로 나누어 배치하는 '듀얼레터' 그래픽 요소를 적용해 반전을 줬다. 이번 신상 제품군과 함께 화보도 공개됐다. LF에 따르면 따뜻한 느낌의 배경, 클래식한 골프웨어, 빈티지한 헤드 스카프, 그리고 필드에서 눕거나 다리를 드는 위트 있는 모델의 동작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더블플래그만의 쿨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정승희 LF 더블플래그 팀장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유쾌하고 자유로운 감성에 올드머니룩 트렌드를 반영한 이번 컬렉션은 영 골퍼들의 세련된 골프웨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블플래그는 앞으로도 영 타깃 중심의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주목하며, 이를 반영한 디자인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들을 적극 공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26 16:27:4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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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폐지' 국민청원 동의도 '무용지물'…증권가 "불확실성이 비용만 높여"

시행 4개월여를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관련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성립' 됐음에도 본회의 심의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서도 금투세 시행과 관련해 국민적 열망 속에도 정치권의 공방만 치열할 뿐이고, 증권사 내 전산 시스템 비용만 부담만 커지고 있다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동의청원에 금투세 폐지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청원은 총 5건이다. 5건의 금투세 폐지를 요청한 청원은 17만6618명의 동의를 기록했다. 이중 청원 성립 기준인 5만명을 넘긴 청원은 2건으로 청원 결과 13만4633명의 동의를 얻어냈다. 앞서 '금투세 유예'를 주장한 2022년 10월 당시 청원은, 동의 기간 내(30일) 5만명의 동의를 얻은 금투세 관련 첫 청원으로 '본회의불부의'로 붙여져 금투세 유예를 이끌어 냈다. 이때문에 금투세 도입을 반대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국민동의청원에 대한 기대가 큰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난 4~5월 이뤄진 금투세 폐지 청원은 21대 국회 종료로 임기만료 폐기됐고, 다시 같은 주제로 5~6월 진행된 청원도 위원회심사까지는 이르렀으나 국회의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25일 종료된 '국회의원 및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중 사모펀드 가입내역 공개 요청에 관한 청원' 성립은 투자자들이 금투세 도입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는 8월초 "사모펀드는 환매에 따른 이익을 현재 배당소득으로 과세하는데, 종합과세방식으로 최대 49.5%를 과세한다"며 "금투세가 강행되면 사모펀드에 대한 이익도 금투세 대상이 되고, 세율은 최대 27.5%로 줄어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금투세 시행 시 고액 자산가들이 주로 투자하는 사모펀드에 적용되는 세율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연합회 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금투세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에 항간에 떠도는 '초부자 사모펀드 세력과 연계됐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는 소탐대실"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증권가는 지난번과 같이 청원을 통한 유예를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금투세 폐지가 확실하지 않은 이상,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전산 시스템에 비용을 들이고 있다. 설령 금투세가 폐지돼도 지금껏 구축한 시스템 관련 비용은 회수할 수 없고, 시행한다면 내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국내 자기자본 20대 증권사의 전산운용비는 총 3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금투세 폐지·도입 여부를 미룰수록 비용은 더 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금투세를 걷으려면 원천징수를 위한 인프라 개발이 필요한데 대형증권사는 신속하게 이를 마련할 수 있을지 몰라도 중소형증권사는 부담이 더 크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금투세 완화를 언급한 '이재명 2기 체제'를 지켜보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해결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했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투자를 완벽하게 하는 것도 부담스럽다"라면서 "만약에 투자자들의 기대처럼 금투세가 폐지되면 매몰비용을 누군가 보전해주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2024-08-26 16:26:0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