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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듀오 체인스모커스X콜드플레이 신곡, 발매 동시 팝차트 1위

미국 일렉트로닉 듀오 The Chainsmokers(체인스모커스)와 영국 대표 밴드 Coldplay(콜드플레이)의 콜라보레이션 앨범이 공개됐다. 24일 0시 공개된 체인스모커스와 콜드플레이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Something Just Like This!(썸씽 저스트 라이크 디스)'는 공개와 동시에 엠넷, 올레 등 주요 음원사이트 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두 팀 특유의 감성이 어우러진 하우스 풍의 EDM 곡으로 지난 22일 열린 2017 브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오는 4월 7일 발매될 체인스모커스의 정규 데뷔 앨범 'Memories...Do Not Open'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체인스모커스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EDM 듀오로 2015년 EDM페스티벌 '글로벌 게더링' 참여를 위해 한 차례 내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Closer'로 빌보드 12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Paris' 역시 빌보드 차트 10위권에 랭크되면서 메이저 아티스트로 발돋움 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열린 제59회 그래미어워드에서는 지난해 'Daya'와 작업한 싱글 'Don't Let Me Down'으로 첫 그래미를 수상했다. 한편 체인스모커스와 콜드플레이가 함께한 싱글 'Something Just Like This!'는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체인스모커스의 정규 데뷔 앨범 "Memories...Do Not Open" 은 오는 4월 7일 전세계 동시 발매된다.

2017-02-24 13:03: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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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문체부, 장시호가 신청한 영재센터 교부금 7억원 즉시 지급"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교부금 7억여원을 받는 과정에서 자부담금을 지출한 것처럼 속였다는 증거가 법정에서 나오고 있다. 검찰은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씨와 장씨,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공판에서 이같이 서증(문서로 증거로 삼음)했다. 검찰은 문체부가 영재센터 측이 신청한 교부금을 신속히 내어주는 등 행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거를 제시했다. 검찰이 내놓은 '영재센터 설립 승인 및 교부 결정 안내' 공문을 보면, 교부금은 2015년 9월 영재센터가 신청한 금액인 4000만원으로 같다. 문체부는 영재센터가 신청한지 사흘만에 교부금을 내줬다. 장씨가 허위로 자부담액을 집행하는 식으로 교부금을 타낸 증거도 나왔다. 검찰은 "교부조건 6항을 보면, 사업 시행자는 적립금 신청 시 제출한 문서에 따라 자부담액을 집행해야 한다"며 "장씨는 법인 명의만 남은 허인기획과 거래해 자부담금을 지출한 것처럼 가장해 문체부를 기망해 교부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문체부에서 교부금을 담당한 공무원 증인신문을 통해 이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영재센터가 2015년 12월 18일 신청한 1억9000만원도 그대로 교부금으로 지급됐다. 이에 대해 검찰은 "교부금 지급일도 같은 날"이라며 "신청액도 그대로 인용하는 등 문체부가 제대로 (신청서를) 검토했는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재센터는 교부금을 받기 위해 누림기획과 거래해 자부담금을 쓴 척하고 교부금을 받았다"고 짚었다. 이후에도 문체부의 신속한 교부금 지급이 이어졌다. 검찰이 꺼낸 '동계스포츠 영재육성 통보' 공문을 보면, 문체부 교부금은 영재센터 신청액과 같은 4억여원이다. 검찰은 "영재센터가 보조금을 신청한 날은 지난해 7월 6일"이라며 "이번에도 어김없이 신청 다음날인 8일에 문체부가 교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 시간이 있었지만 신청액 그대로 인용해 4억7000만원을 줬다"며 "(문체부가) 검토를 제대로 했는지, (누군가) 힘 써준 것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버릴 수 없다"고 했다.

2017-02-24 11:44:3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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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영재센터 전면적 운영자는 장시호 맞다" 서증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서 장시호 씨가 세입세출을 직접 처리하는 등 전면적인 운영권을 가졌다는 증거가 법정에서 쏟아지고 있다. 검찰은 24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조카 장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공판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서증(문서를 증거로 삼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최씨 지시로 김 전 차관의 후원을 통해 영재센터를 세웠다. 이날 검찰이 제시한 예탁금 잔액 증명서와 기본재산 출연 확약서 등에 기재된 설립자금 5000만원은 장씨가 최씨로부터 받아 박재혁 영재센터 초대 회장에 전달했다. 검찰은 영재센터에서 진행됐다는 임시총회는 장씨가 미리 작성한 회의록을 읽는 수준에 그친 사실도 짚었다. 검찰은 장씨가 영재센터를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증거도 가리켰다. 세입세출 결산 승인을 이사회 의결 없이 사무국에서 직접 처리한다는 정관을 보면, '사무총장' '장 이사'로 불린 장씨에게 사실상 영재센터 운영에 대한 전권이 주어졌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장씨는 삼성과 GKL에 대한 권리행사 방해와 강요 부문, 업무상 횡령 강요, 보조금법 위반과 사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장씨에게만 적용된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는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영재센터의 자부담을 가장해 문체부로부터 3억원을 부당수령해 편취했다는 내용이다.

2017-02-24 11:03:4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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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과 다퉜을 때 가장 듣기 싫은 '최악의 멘트'는?

애인과 다퉜을 때 가장 듣기 싫은 '최악의 멘트'는 "나 피곤해, 더 이상 이야기 하지말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 '천만모여' 회원 375명를 대상으로 '다퉜을 때 화를 부르는 내 애인의 말'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1%가 "나 피곤하니까 더 이상 이야기 말자"를 최악의 멘트로 꼽았다. 이어 "또 시작이야(29%)", "전 애인은 그런 적 없는데 너는 왜 그래?(15%)", "나 원래 그래, 모르고 만났어?(9%)", "그냥 내가 다 미안하다고 하면 돼?(4%)", "기타(2%)" 순으로 이어졌다. 연인 간 다툼이 시작되는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까?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의 39%는 말다툼의 주요 원인으로 '빈정거리는 말투'를 택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감정 없는 사과(31%)', '말도 안 되는 변명(19%)', '되려 약점을 들추는 모습(7%)', '기타(4%)' 순이었다. 조사 결과 대다수의 미혼남녀들이 관계 회복에 대한 노력을 보이지 않는 연인의 모습을 봤을 때, 혹은 배려가 부족한 상대방의 모습을 볼 때 가장 크게 실망한다고 답했다. 가연 관계자는 "연인과 다퉜을 때는 진실된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며 "단순히 상황을 넘기려 하지 말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7-02-24 10:18: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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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키덜트족 겨냥한 '헬로키티폰' 한정 판매

SK텔레콤이 전용 캐릭터 피처폰 '헬로키티(Hello Kitty)폰'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한정 판매 계획으로 자사 공식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24일부터 헬로키티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27일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3월 초부터는 오프라인 매장 판매도 진행한다. 헬로키티폰은 특정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기획한 피규어 형태의 피처폰이다. 캐릭터 제품을 선호하는 아이, 아이의 스마트폰 중독을 염려하는 부모, 세컨드폰을 선호하는 키덜트족 등이 주요 고객이다. 헬로키티폰은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의 외관 디자인과 UX를 적용했다. 아이가 평소에 목에 걸고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74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감기는 가로 58㎜, 세로77㎜의 작은 크기가 장점이다. 아이의 안전을 고려해 2㎏의 힘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풀리도록 설계된 넥밴드(목걸이)를 인박스 제공한다. SK텔레콤은 13세 미만 고객의 휴대폰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저학년일수록 피처폰 사용률이 높다는 내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제품 출시를 기획했다. 헬로키티폰의 출고가는 18만5900원으로 공시지원금 13만원을 받으면, 2년 약정 기준 월 할부원금 2329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만 12세 이하 고객은 '팅주니어표준플러스' 요금제 가입 시 월 1만10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피처폰 요금제인 '무료음성' 요금제로도 가입할 수 있다.

2017-02-24 09:00: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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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24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정세균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 정우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등 여야 4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의장실에서 특검법 직권상정 등을 포함한 특검 수사기간 연장 문제에 대해 40여분간 논의했으나 끝내 합의에 실패했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여야3당이 단일 개헌안 마련에 합의하는 등 '개헌 연대'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개헌파도 개헌 워크숍을 열고 대선공약으로 개헌을 명시할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산업> ▲정부가 긴급하게 소비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내수 시장 소비심리 위축이 경기회복세의 발목을 잡을 것을 우려한 조치다. 1월 소비심리는 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확대, 청탁금지법 시행, 제조업 고용부진 등의 영향에 2009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얼어붙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 적용될 모바일 AP '엑시노스9'를 10나노 공정으로 양산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 미세공정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10나노 양산에 들어간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게 됐다. ▲LG전자가 올해 TV 시장에서 OLED와 LCD 듀얼 프리미엄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시리즈를 선보인 LG전자는 OLED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금융·마켓·부동산> ▲ 23일 신한지주와 KB금융지주가 예년보다 20% 이상 배당액을 올린 가운데, 나머지 은행도 실적이 좋았던 만큼 배당액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은행권의 건전성 악화와 국부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은행권에서는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이 영국 런던에서 유로머니지로부터 PB부문 국가별 최고상인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했다. ▲ 11.3 대책발표와 올해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 규제 등으로 부동산시장에 대한 열기가 꺾이며 집값 하락 걱정이 없는 뉴스테이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통&라이프>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 고' 흥행에 힙입어 유통업계가 오프라인 매장을 게임 성지로 구축, 검지족 사냥에 나섰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방송 제작비로 연간 4500억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디어산업 활성화 및 한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이승훈이 제8회 삿포로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1980년대 험난했던 시대적 애환 속에서 평범하고 정직한 일상을 꿈꾼 보통의 사람들에게 벌어진 소용돌이 같은 사건을 그린 영화 '보통사람'이 오는 3월 개봉한다. 배우 손현주, 라미란, 김상호, 장혁 등이 출연한다.

2017-02-24 06:3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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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10년 만의 복귀 고소영, '아줌마'로 띄운 승부수

고소영이 돌아왔다. 무려 10년 만이다. 도도하고 화려할 줄만 알았건만, 거칠고 드센 '아줌마' 역으로도 제격이다. 신비주의를 벗고 친근함을 입은 고소영이 안방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을 수 있을까.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제작 KBS 미디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 그리고 홍석구 PD가 참석했다.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린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 드라마다.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매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홍석구 PD는 "코미디도 있고 미스터리도 있는 작품이다. 극중 캐릭터들이 연기하기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잘 이해하고 표현해줄 수 있는 연기력 좋은 배우들을 섭외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고소영의 10년 만의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장동건과 결혼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했던 그가 실로 오랜만에 컴백 소식을 전한 것. 홍 PD는 고소영을 섭외하게 된 배경에 대해 "심재복이라는 역할은 억세고 드센 캐릭터인데 그럴 듯한 분이 연기하는 것보다 그렇지 같지 않은 분이 연기할 때 의외의 요소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고소영 씨를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 PD의 말처럼 고소영과 심재복 역은 다소 괴리가 있다. 깍쟁이, 도도함, 화려함 등 대중이 그간 바라봐온 고소영의 모습과 심재복은 전혀 다르다. 쉽지 않은 도전이다. 그러나 고소영은 과감히 연기 변신을 택했다. 그는 "시기를 더 미루면 연기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더욱 적극적으로 작품을 봤다"며 "그러던 중 '완벽한 아내'의 대본을 보게 됐고, 심재복에게서 저와 비슷한 면을 봤다"고 말했다. "대중이 저에게 선입견을 갖고 있다는 게 늘 안타까웠어요. 이미지 때문인지 제가 어떤 행동을 하면 '의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깨고 친근하고 편안하게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어요." 이 작품에서 고소영과 호흡을 맞출 상대역은 윤상현과 성준이다. 극중 심재복(고소영 분)의 남편 구정희 역을 맡은 윤상현은 "고소영 씨가 하신다고 해서 작품을 선택한 것도 있다. 너무 팬이었기 때문"이라며 "언제 내가 고소영 씨랑 부부 역할을 해보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성준 또한 고소영의 팬임을 밝혔다. 그는 고소영을 알고 있냐는 다소 짓궂은 질문에 "당연히 알고 있다. 청바지 광고를 아직 기억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성준이 맡은 강봉구 역은 심재복의 직장 상사이자 변호사다. '흙수저' 출신인 그는 금수저 여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던 중, 평범한 아줌마 심재복에게 묘한 감정을 갖게 된다. 성준은 "작품에서 (고소영을) 많이 괴롭히는데 정말 잘 받아주신다. 성격이 정말 쿨하시다"면서 "함께 연기하는 게 정말 재밌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고소영과 조여정의 미스테리한 관계, 이를 바탕으로 선보일 '워맨스'에도 기대가 모인다. 고소영은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다들 화기애애하게 촬영 중인 만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2017-02-23 18:02: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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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화상환자 올바른 응급처치와 치료법은?

어린이 화상환자 올바른 응급처치와 치료법은? 겨울철 아이들의 화상 위험이 매우 높다.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전기난로, 전기장판과 같은 온열기기 사용으로 인해 실내에서 화상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성인에 비해 위험에 대한 판단력이나 위기대처능력이 떨어지는 나이 어린 자녀들은 더욱 위험하다. 때문에 자녀가 실내에서 화상을 입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올바른 응급처치 및 치료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겨울철 실내 화상…3월에도 조심해야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에 발생한 화상환자 15만3668명 중 10세 미만 연령의 환자는 2만6105명으로 약 17%를 차지, 겨울철 화상환자 6명 중 1명이 10세 미만 아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 1년(2015년 7월~2016년 6월)간 발생한 화상환자 수를 월별로 분석했을 때에도 10세 미만 환자 비율이 겨울철에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인 7월에 10세 미만 환자 비율은 약 13.9%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겨울철에 접어드는 12월부터 3월까지 17% 내외로 급증, 특히 2월에는 가장 높은 약 17.3%까지 높아졌다. 이러한 추세는 3월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자녀 화상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수포 보이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피부가 얇고 연약하기 때문에 화상이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가 늦어질수록 잔열로 인한 추가적인 손상 위험이 크다. 그러므로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 사전에 화상에 대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특히 화상을 입은 아이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당황한 나머지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찾는 경우가 많다. 환부에 소주를 붓거나 치약을 바르는 등의 민간요법은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2차 감염 또는 추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급한 마음에 얼음을 환부에 직접 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화상 부위의 혈액량을 감소시켜 상처를 악화시키고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화상이 발생하면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찬물로 화상부위를 15~30분간 충분히 식혀 준다. 만약 엄지손톱 크기 이상의 수포나 부종이 발생했다면 피부 표면은 물론 진피층까지 손상되는 2도 이상의 화상일 가능성이 크므로 응급처치 이후 즉시 화상 전문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화상으로 인해 옷이 피부에 달라 붙으면 환부 주위의 옷을 가위로 미리 제거해주면 추가적인 자극 및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가벼운 화상은 응급처치 후 화상전용 연고로 화상은 응급처치를 통한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고, 초기 대응 이후에는 화상 흉터 및 2차 감염 여부를 결정하는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정혜진 약사는 "화상을 입었다면 빠른 응급처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응급처치 후 화상 정도에 따라 알맞은 초기 치료법을 선택해야 빠른 상처회복을 돕고 흉터를 방지할 수 있다"며 "2도 이상의 화상이 발생했다면 전문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고, 만약 수포가 발생하지 않았거나 발생했다 하더라도 크기가 경미한 1도 화상이라면 화상전용 연고만으로도 흉터나 2차 감염에 대한 우려 없이 충분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상전용 연고에 쓰이는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카모마일에서 추출한 순수 생약성분인 구아야줄렌(Guaiazulene)이 있다. 구아야줄렌은 손상된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진정시키는 작용과 함께 피부 조직 재생효과가 있어 고대로부터 사용되어온 성분으로 화상을 효과적으로 치료 개선한다. 실제로 구아야줄렌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열상(화상) 89.7%, 습진 60.6%, 피부염 80.2%, 미란(짓무름)성 피부질환 87.5%, 궤양성 피부질환(86.5%)의 치료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특히, 식물성 생약성분이기 때문에 독성과 부작용이 없어 소아는 물론 임산부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구아야줄렌 성분의 화상전용 연고 크림으로는 태극제약의 아즈렌S, 신신제약의 '나오덤', 씨엠지제약의 '리엔스'가 대표적이다.

2017-02-23 17:41: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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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R 넘어 혼합현실(MR)로…SKT, MR 기술 첫 공개

멀리 떨어져 있는 회의 참가자들이 실제 같은 방에 있는 것처럼 대화하고, 원격으로 진료를 받는 세상이 코앞으로 다가온다. SK텔레콤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넘어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기술을 내놓으며 미래 기술의 포문을 연다. SK텔레콤은 오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신개념 통신 기술인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텔레프레즌스는 멀리 떨어져 있는 회의 참가자들이 같은 방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AR 기반의 홀로그래픽 통화 솔루션이다. 참가자들은 증강현실로 구현된 상대방의 아바타와 마주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주변에는 가상의 데이터도 띄울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원격 협진이나 원격 가이드도 가능하다. 원격에 있는 다수의 의료진이 환자의 심장이나 뇌 등 복잡한 신체 기관의 3D 데이터를 보며 협진을 하거나 직접 공장에 가지 않아도 3D로 구현된 자동차의 내·외관 구조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논의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부터 AR·VR 기술 연구를 지속해 왔다. 회사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3차원 공간인식이 가능한 '탱고(Tango)' 단말에 자사가 개발한 증강현실 플랫폼인 'T-AR'를 결합해 공간을 분석하고 인식해 가상의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시연했다. 기존의 AR가 카메라에 비춰진 이미지 기반의 평면적인 2차원 기술이었다면, 'T-AR for Tango'는 공간 인식을 통한 3차원 기술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부터는 이스라엘 센서 및 이미지 프로세서 개발사 이뉴이티브사와 3차원 실감형 AR·VR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 'T 리얼'과 이뉴이티브의 3차원 센서를 융합하면 디바이스가 동작이나 신체, 사물, 공간 등을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T리얼은 SK텔레콤의 AR·VR 통합 플랫폼으로, 3차원 공간을 인식해 가상의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다. 양사는 이를 이용해 AR·VR 환경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기존 터치 인터페이스 대신, 손 동작을 인식해 AR·VR 콘텐츠를 조작하는 기술과 주변 공간을 인식해서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2017'에서 대중에게 처음으로 자사 MR 기술도 공개한다. MR이란 현실 배경 위에 현실과 가상의 정보를 혼합해 기존보다 진화된 가상 세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치열한 VR와 AR의 각축전 속에서 MR는 올해 떠오르는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MR 시장은 2015년 4580억원에서 2021년 1조980억원으로 약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MR 기술을 통해 다수의 사람들과 공사 현장에서 건물 외관은 AR을 통해 살펴보고, 건물 내부는 VR를 통해 살펴보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즉, VR와 AR를 넘나드는 솔루션이다. MR를 활용한 교육 서비스 개발도 한창이다. SK텔레콤은 교육 공영방송 EBS와 손잡고 M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MR 기술과 EBS가 보유한 방대한 교육 콘텐츠와 기획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교육용 AR·VR 콘텐츠는 모의 비행 훈련이나 대규모 공사 시뮬레이션 등 한정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에 그쳤다"며 "AR·VR 기술이 교육 전체 영역으로 확장 적용될 경우 TV·PC 등 2차원적인 영상 교육에서 벗어나 3차원 체험형 교육으로 패러다임 변환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17-02-23 17:38:2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