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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수출 도운 건국대 학생들, 후배에 장학금 지원도

中企수출 도운 건국대 학생들, 후배에 장학금 지원도 건국대학교 지역특화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 유광현 교수)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도와 받은 상금 등으로 1000만원을 모아 후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이들 KU-GTEP사업단 학생들은 지난 2015년에도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4일 건국대에 따르면 KU-GTEP사업단 10기(학생대표 송인재. 국제무역학과 4)와 11기(학생대표 강대안. 국제무역학과 3) 학생들은 지난 3월말 코엑스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수료식에서 무역전문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수출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송인재 학생과 윤명원(중어중문학과 4) 학생은 무역인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사업단장 유광현(국제무역학과) 교수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유광현 교수는 "이번 기금은 GTEP 운영진과 현재 활동하는 재학생, 취업한 졸업생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됐다"며 "학생들과 각 업계에서 활약하는 졸업생들이 본인의 성공에만 그치지 않고 학교와 후배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송인재 학생은 "단순한 지식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노하우를 배우며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귀한 경험을 하게 지원해준 학교에 감사하며 상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해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됐다. 건국대를 포함한 전국 23개 대학에 설치된 GTEP사업단은 대학별로 2~3학년, 20~30명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년 3개월 동안 무역실무교육,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마케팅 대행 및 인턴십 등을 거쳐 수료하게 된다. 또한, 수료생 중 우수학생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발행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인증서가 수여된다. 지난 2009년부터 청년무역전문가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건국대 KU-GTEP사업단은 국제계약 및 복합무역과 같은 고난이도의 특화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학기 전문가를 초빙하여 무역전문 강의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통하여 그동안 수많은 청년무역전문가를 배출해왔다. 특히 올해부터 KU-GTEP사업단은 SBA와 포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특화산업 또는 지방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에 대한 지원 특화를 강화했다. 첫째로, SBA와의 협력을 통해 5월 상해미용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11월 홍콩메가쇼 Part1 참가까지 팀별 매칭된 서울시 중소기업 온·오프라인 마케팅 대행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둘째로, 포천시 내수기업들과의 MOU체결을 통해 수출마케팅을 지원하며, 5월 태국 국제식품전시회에 대한 무역업무지원 및 포천 농특산가공품 수출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전시회 참가자 전원 포천시장상을 수여받는 쾌거를 얻었다. 그 이후에도 11월 베트남 푸드엑스포, G-Fair 등에 참가하며 마케팅지원을 수행하였으며, 다음 기수인 11기가 이어받아 꾸준히 활동 중이다. 취업성과로는 한국무역협회, 삼성물산, 한진해운, STX중공업, SK건설, 코트라, 대우인터네셔널, GS리테일, P&G, CJ대한통운, 범한파토스, NS홈쇼핑, 아모레퍼시픽, 아워홈, 신용보증기금, 셀트리온, LG생활건강, 현대백화점, 현대글로비스, 이랜드, 기술보증기금, 삼성생명, 외환은행, 도이치뱅크, 금호타이어, 삼성전자, 하나은행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다양한 분야와 기업에서 전문가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매년 2회 GTEP 전 기수 대상으로 홈커밍데이 및 웰커밍데이를 개최해 각종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각 업계에서 활약하는 졸업생들이 본인의 성공에만 그치지 않고 GTEP프로그램 발전과 후배 학생들을 위해 졸업 후에도 학교와 후배들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을 해오고 있다. 건국대 KU-GTEP사업단은 현재 제11기 교육을 운영 중에 있으며 중화권 지역특화사업단으로 해당지역 특화교육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이 가능한 역량 있는 중화권지역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7-06-04 15:19:4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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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만 누르면 음악 재생…국민대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 연구센터 화제

단추만 누르면 음악 재생…국민대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 연구센터 화제 국민대학교는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 연구센터(센터장 신소재공학부 이재갑)를 통해 의상디자인학과, 신소재공학부, 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부, 경영학부, 스포츠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이 학제간 융합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스마트패션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4일 그 성과를 소개했다. 스마트패션이란 감각적인 패션과 정보기술(IT) 트렌드를 융합한 것을 의미한다. 국민대에 따르면 연구센터에서는 ▲의상의 부자재(단추, 지퍼 슬라이더 등)를 활용한 인터페이스 기술로 블루투스가 연결된 의상의 단추를 누르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자신의 위치 정보를 타인에게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 패션 ▲자신이 원하는 문양과 색상을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스마트 패션 ▲직물 형태의 다양한 센서 및 에너지 소자 개발을 통한 스마트 패션 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선도연구센터 융합분야(CRC, Convergence Research Center)의 단계평가에서 최종 선정되어 2022년 2월까지 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구체적인 연구목표는 사용자가 목적에 따라 기능별로 특화된 모듈을 직접 선택하여 탈·부착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패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한 개발 과정을 오픈소스DB로 구축하여 기술의 문턱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스마트패션 관련 산업의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 형태의 스마트 패션상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산업 창출 및 스타트업 창업 중심의 융합형인재양성은 연구센터의 또 다른 과제이다. 2017년부터는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를 신설해 미래 스마트패션 신산업을 주도할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도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센터의 김윤희 교수(의상디자인)는 "스마트 패션 관련 기술들은 이미 상용화 가능한 단계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술력' 보다는 인간의 감성과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 거부감이 없는 친숙한 디자인 형태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6-04 15:19: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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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연구팀, 초소형·고효율 컬러필터 개발

광운대 연구팀, 초소형·고효율 컬러필터 개발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 전자공학과 이상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광운대 김은수 교수 및 호주국립대 최덕용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공정이 가능한 물질인 실리콘과 알루미늄만을 이용하여 고효율의 컬러필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4일 광운대에 따르면 컬러필터는 디스플레이나 이미지 장치 등에서 다채로운 색상을 구현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기존의 컬러필터는 특정한 색상을 나타내는 염료, 안료 등의 화학 물질을 통해 만들어졌는데 이러한 화학 물질은 자외선에 노출이 되거나, 온도 및 습도 변화에 취약하여 변색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자연계에는 이런 화학 방식의 색상 표현 외에도 나노 스케일의 반복적인 구조에 의해 특정한 색상을 나타낼 수 있는 구조색(structural color)이 존재하는데 나노 구조물에 의해 구현되는 컬러는 주변 환경에 민감하지 않고 광 특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최근 국내외 많은 연구 그룹에서 나노 구조물이나 메타표면 등을 이용하여 컬러필터 등의 광학소자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서 수년간 나노 구조 컬러필터를 연구해 온 광운대 이상신 교수팀은 최근 실리콘 기판 상에 실리콘과 알루미늄 나노디스크를 이용해 색순도 및 반사 효율이 매우 높은 컬러필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실리콘과 알루미늄은 가시광 대역에서 일부 빛을 흡수하는 특성으로 인해 고효율의 컬러필터를 구현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높은 채도를 갖는 밝은 색상의 컬러필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지구상에 풍부한 물질인 동시에 반도체 공정이 가능한 실리콘과 알루미늄을 채택하여, 향후 디스플레이나 센서 등에 사용되는 컬러필터의 공정비용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등 광학 및 전자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상신 교수는 "현재 국내외의 많은 연구 그룹에서 나노 구조물을 통해 고효율, 초소형의 분광장치나 홀로그램장치 등을 개발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며 "이번에 개발된 실리콘 및 알루미늄을 이용한 컬러필터를 통해 높은 생산성과 효율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해당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와일리(Wiley)에서 발간하는 국제 전문학술지인 '레이저 및 포토닉스 리뷰' 2017년 5월호에 최종 게재됐다(온라인판 4월 7일). ※용어 설명 - 나노 구조 컬러필터 : 나노 구조물을 통해 가시광 대역의 빛을 필터링 하여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는 광학 소자 - 메타표면 : 파장이하 나노 구조의 배열로 형성된 기하학적인 광학 평면을 지칭

2017-06-04 15:19:3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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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3) 핀란드 창업학교서 세상에 눈뜨다, '신세대 대안언론' 만드는 덕성여대 이세진 씨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3) 핀란드 창업학교서 세상에 눈뜨다, '신세대 대안언론' 만드는 덕성여대 이세진 씨 "미세먼지나 아동학대 등 사회적 문제들이 반복되면 사람들은 무력감을 느낍니다. 언론이 그때그때 보도를 하지만 요즘 긴 글을 꼼꼼히 읽는 사람은 별로 없잖아요. 게다가 어떤 상황이고 어떤 대책이 나와 있는지 한 눈에 알고 싶은데 그런 정보를 주는 곳이 없어요." 덕성여대 이세진(22, 경영학과 4학년) 씨가 일종의 대안언론인 '패트롤저널'을 만들려는 이유다. 패트롤저널은 '순찰일기'라는 의미처럼 사회문제의 진행상황을 공시해주는 웹플랫폼으로, 무엇보다 사람들의 달라진 정보 소비 패턴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방대한 정보를 각 사회 문제별로 분석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핵심정보만 한 눈에 들어오게 전달해 준다. 굳이 분류하자면 '데이터 저널리즘'의 신세대 버전이다. 이 씨는 자신부터 전통적인 뉴스가 아닌 주로 SNS뉴스나 카드뉴스 등에서 정보를 얻는다며 기존 언론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보완하고 싶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이 씨는 같은 또래 대학생 6명과 함께 덕성여대 여성스마트창작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10여년간의 언론사 고발프로그램들을 분석하고, 설문조사를 하는 등 치밀하게 창업 준비를 해 왔다. 상품이나 앱을 주로 개발하는 일반적인 대학생 창업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 씨가 처음부터 남달랐던 것은 아니다. 이 씨는 원래 고등학교 시절 농장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포도를 매달아서 신선도를 유지하는 유통박스를 만들어 백화점에 납품한 일로 창업세계에 발을 디뎠다. 또한 이 아이템으로 지난해 여름 한국 대표 중 한 명으로 핀란드 알토대학의 창업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도 했다. 알토대는 핀란드의 교육혁명을 대표하는 대학이다. 그래선지 이 씨는 이곳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권위 있는 노교수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말도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언제든지 주저말고 지적하라"는 것이다. 실제 전 세계에서 몰려든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다른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켜갔다. 이 씨는 이곳에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했다. 그 결과 한국으로 돌아온 이 씨는 자신이 우리 사회에 대해 가지고 있던 가장 큰 문제의식을 현실화하는 일에 도전하게 됐다. 다음은 이 씨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패트롤저널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비유를 해보겠다. 산에 절벽이 있는데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다보니 추락사고가 반복된다. 사고가 일어났다는 소식은 들리는데 사고는 멈추지 않는다. 사고 소식을 못 들어서, 또는 사고소식을 듣고도 믿지 않아서, 아니면 듣고도 잊어버려서 등등 원인은 다양할 것이다. 우리는 사고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그 절벽 앞에 표지판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실제 현실에서 미세먼지, 아동학대, 살균제, 세월호 사고 같은 해상사고들이 오랜세월 반복해 일어나고 있고, 그때마다 언론이 보도를 하지만 해결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그 해결방법을 생각하다 나온 아이템이다." -패트롤저널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대상은 미세먼지, 아동학대, 자동차 리콜 등 사회문제 전반이다. 이 문제들이 그동안 어떤 흐름으로 진행돼 왔는지, 현재 해결됐는지 여부, 해결되지 않았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최근 개선사항이나 업데이트 사항이 있는지를 알기 쉬운 언어로 핵심만 정리하려고 한다. 주장이나 의견은 완전히 배제하고 객관적인 사실만을 찾아서 국가나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이를 통해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문제해결로 이끄는 게 목적이다." -기존 언론과의 차이점은? "저는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고,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면 해결을 위해 사회참여도 하고 싶지만 긴 기사를 읽기는 싫어한다. 기존 언론 보도는 정보 소비자가 알 필요가 없는 부분까지 다루면서도, 그동안의 흐름 등 꼭 알고 싶은 부분만 간추려 한 눈에 보여주지는 못한다. 그러다보니 SNS뉴스같이 짧은 뉴스나 주변인의 말에 정보를 의존한다. 또 인터넷커뮤니티에 전문가라며 분석글이 올라오는데 실제 전문가의 글인지 검증되지도 않은 글을 믿는다. 저만 그런 게 아니다. 패트롤저널을 위해 설문조사를 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저랑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바로 이런 상황으로 인해 같은 사고가 반복해서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같은 사회문제가 반복될 때마다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들어간다. 우리가 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2017-06-04 15:19: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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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번호이동 일시 중단…대란 또 오나

3일 오후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이 중단된다. KT의 전산시스템 개편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번호이동 대란이 재연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3일 오후 8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번호이동 전산 작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KT 고객은 가입, 변경, 해지 등 주요 고객 대상 업무가 중단된다. 구체적으로 고객센터, KT 온라인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대리점·플라자 등 온·오프라인 접점을 통한 이동전화(KT망 사용 알뜰폰 포함), 인터넷, IPTV, 집·인터넷전화, 와이브로 등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변경, 해지, 요금납부 서비스가 중지된다. 또 데이터 사용량·요금·통화내역의 조회 업무 역시 이용이 불가능하다. 데이터쿠폰·미디어팩·링투유·쇼미 등 부가서비스의 가입, 변경, 해지도 중단된다. 다만, 이미 가입해서 이용 중인 상품(이동전화, 유선전화, 인터넷, IPTV 등)과 부가서비스, 멤버십 할인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보호와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분실접수, AS접수, 일시정지 및 복구 등은 114 고객센터를 통해 상시 접수 가능하다. 로밍서비스(가입)는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해(3일 23시부터 24시까지, 6일 0시부터 4시까지) 고객이 되도록 불편을 겪지 않게 할 방침이다. KT 측은 "이달에 개편되는 차세대 전산시스템은 유·무선 통합 기반 융·복합 상품과 서비스를 요구하는 시장 환경의 변화에 부응하고, 양질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시스템 완결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약 2년에 걸쳐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번호이동 중단 기간 동안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고객은 번호이동을 제외하고 기기변경이나 010 신규가입 등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도 지난달 12일~15일까지 전산시스템을 개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번호이동 중단 기간을 전후로 이동통신사 간 가입자 확보를 위해 '물밑 경쟁'이 활발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실제 지난 12일 SK텔레콤의 전산업무가 전면 중단된 기간에 경쟁사들은 기기변경 가입자들에게 공시지원금 이상의 불법 보조금을 살포해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달 25일부터 이통사 유통점을 대상으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 여부에 대한 사실 조사에 나섰기 때문에 대란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에서 방통위는 집단상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고액의 보조금을 살포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는 방통위가 조사에 들어가면서 시장 분위기도 얼어붙고 있어 이전과 같이 대란이 일어나기는 어려운 분위기"라며 "다만 현충일과 같은 연휴를 기점으로 눈치 싸움이 치열해저 '스팟성' 불법 보조금이 유포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17-06-04 15:12: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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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모바일, 요금할인 40% 부활…"이통사 대비 두배 저렴"

CJ헬로비전은 자사의 통신 서비스 '헬로모바일'에서 '선택약정 추가할인'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이동통신 3사의 '선택약정'보다 최대 두배 높은 할인율로 갤럭시S8·아이폰6·G6 등 최신 프리미엄폰을 쓸 수 있게 된다. 헬로모바일 '선택약정 추가할인'은 고객이 단말지원금 대신 요금지원금을 선택할 경우 2년간 매월 요금제의 최대 4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본 제공인 '월정액 할인', '요금지원금'에 헬로모바일 별도 프로모션 '선택약정 추가할인'까지 더해진 혜택을 받는 구조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갤럭시S8, 아이폰6, 갤럭시S7, G6, 갤럭시노트5 등 프리미엄 단말기가 포함됐다. 온라인숍과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령, 데이터 10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이용할 시 이동통신사 대비 매월 1만3200원(부가세 포함)이 더 절감돼 24개월 동안 총 31만6800원의 통신비를 추가로 줄일 수 있다. 헬로모바일 선택약정 추가할인은 오는 7월 말까지 KT망 LTE 단말기를 신규 또는 기기변경으로 구입할 시 적용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선택형 7종(300MB~30GB), 일반형 6종(헬로LTE17~62), 청소년형 4종(청소년윙 19~42), 복지형 1종(복지26)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직영숍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와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7-06-04 15:08: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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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으로 파고든 IoT…사회 문제 해결사로

"미세먼지 상태 알려줘", "태양광 발전량은 어느 정도인지 예측해줘". 이동통신 3사가 사물인터넷(IoT)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 보안, 청정에너지 등과 연계된 서비스를 내놓으며 IoT가 사회적 문제 '해결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미세먼지 측정, 태양광 발전, 스마트홈 구축, 보안 등 일상생활의 수요에 맞춰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오는 IoT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KT는 날씨와 공기서비스전문기업인 케이웨더와 함께 IoT 기술을 활용해 실내외 공기질 측정이 가능한 학교전용 '스마트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경기도 양주시의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KT와 케이웨더는 한국외식고등학교 21개 교실과 학교 운동장에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하고 24시간 365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생활가스(VOCs), 이산화탄소(CO2), 소음 등의 공기질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외식고등학교는 '스마트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통해 제공되는 공기질의 상태를 확인해 미세먼지 측정수치가 나쁨으로 나올 경우 도교육청이 배포한 '고농도미세먼지 대응 실무 메뉴얼'에 맞춰 야외 활동과 교실환기를 중단하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등의 절차를 따른다. KT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전국의 많은 초·중·고등학교는 공기청정기가 없거나 공기질을 측정해 실시간 대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간 단위로 야외 체육 활동이 많은 초·중·고등학교는 실시간 공기질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학생들의 야외활동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학교 실내외에 공기측정기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KT의 스마트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인해 학부모들도 자녀가 생활하는 교실과 운동장의 공기질 상태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자사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를 서울시 미니태양광사업자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 시스템에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태양광 발전량측정기 개발업체 에이나인이 개발한 가정용 태양광 발전량측정기에 NB-IoT 모듈을 탑재, 기기에서 수집되는 태양광 발전량을 자사 NB-IoT 전용망을 통해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구축하는 관제센터로 원격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의 NB-IoT기술이 적용된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기는 연내 서울시내 태양광 발전량 측정 의무가구에 우선 적용되고 2018년부터는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미니태양광사업 전체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사업에 대한 발전·관리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LG유플러스의 NB-IoT 모니터링 시스템은 가정단위 에너지 절약은 물론 이용효율을 향상시키는데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B-IoT 기술을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복지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보안에 집중한다. 지난 2일 자사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IoT 보안 분과' 회의에서 분과 의장사로 선임된 이후 IoT 산업 활성화를 위한 보안 정책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IoT 보안 분과'는 SK텔레콤, LG CNS 등 민간 기업과 관련 스타트업, 학계 및 연구 기관 등이 모인 협의체다. 우선 SK텔레콤은 분과 회원사들과 함께 IoT 기업들의 보안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보안 통합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별로 다른 보안 가이드라인을 취합한다. 이후 공통 영역 설정과 취약점 분석 등을 통해 국내 모든 IoT 서비스에 공통 적용될 가이드라인을 정부에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통합 가이드라인이 완성되면, IoT 서비스 전반의 보안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IoT 환경에 특화된 보안 개념을 정리하고, 등급제 등 보안 수준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 기업 임직원들의 보안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분과 회원사들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을 신설하고,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IoT 보안 분과는 매월 분과 회의를 개최해 정부에 제안할 정책들을 구체화하고, 이를 오는 7월 개최될 '민관합동 IoT 확산 협의회' 총회에서 제안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IoT 기술은 실생활에 활용하면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7-06-04 15:07: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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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의 법칙]NO.2 담소네 공방, 소소한 이들의 특별한 이야기

가장 특별한 일상은 가장 소소한 시간에서부터 시작된다. 그저 지나칠 줄만 알았던 바람 한 자락이 문득 지친 하루의 위로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잔잔함 속에 담긴 깊은 울림, 담소네공방이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네는 방식이다. 담소네공방(김담소, 박연)은 지난달 25일 신곡 '내 앞에 있다'를 공개했다. 박연이 작사, 작곡한 이 곡은 초여름 밤, 평온한 일상을 떠올리게 한다. 가사는 마치 일기장을 그대로 꺼내어 놓은 듯 하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담소네공방의 김담소, 박연은 '소소한 이야기를 만들고 나누는 공간'이란 팀명과 꼭 닮은 분위기를 하고 있었다. "'담소'는 물맑을 담(淡), 밝을 소(昭)를 써서 맑고 밝은 공방이란 뜻을 담고 있어요. 소소한 이야기를 만들고 전하고픈 마음을 담았죠. 또 연이는 고울 연(姸)을 쓰는데, 담소와 연을 합쳐 맑고 밝고 고운 소리를 낸다는 의미도 갖고 있어요.(웃음)" (김담소)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출신인 두 사람은 그곳에서 인연을 맺었다. 두 살 차이인 두 사람은 그 흔한 의견 마찰 한 번 없이 지난 3년간 담소네공방이란 팀을 소중히 꾸려왔다. 박연은 "학교에 와서 팀을 한다는 생각을 전혀 못 하고 있었는데 (담소) 언니가 먼저 함께 하자고 제안해줘서 정말 좋았다"며 "함께 음악을 하면서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언니가 팀을 제안했을 땐 제 자존감이 한참 낮아져 있을 때였어요. 학교는 너무나 소중한 공간이었지만 꿈꿔왔던 생활과 현실은 조금 달랐거든요. 또 계속 음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많았었죠. 그래서 언니의 제안에 고민도 안 하고 '네'라고 답할 수 있었어요. 누군가 제안을 해준다는 것 자체가 소중하고 기뻤거든요." (박연) 박연의 말처럼 담소네공방은 김담소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팀이다. 김담소는 "제 음악을 가장 잘 부를 수 있는 친구가 바로 연이었다"고 회상했다. "원하는 학교에 들어갔는데 '이제 뭘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함께 할 사람을 찾기 시작했죠. 저는 작곡을 하는 사람이라 혼자선 한계가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때 문득 연이가 떠올랐어요. 연이는 과제도 성실히 해오고, 합주도 절대 안 늦는 친구였어요. 무엇보다 예쁜 목소리를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같이 팀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제안하게 됐어요." (김담소) 이렇게 만난 두 사람은 오랜 준비 끝에 지난해 12월 첫 싱글 '사람들은 왜'를 발표했으며, 올해 1월과 2월, 5월까지 차례로 신곡과 앨범을 공개하면서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인디 음원차트 100위권에 진입하면서 대중의 관심 역시 점차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다. 오직 음악으로만 이룬 성과다.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그래서 더욱 오랫동안 듣고 싶은 멜로디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공감형 가사가 인기의 원동력이다. 김담소는 "가사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곡을 쓰면서 울고 웃곤 한다"면서 "그래서 연이한테도 곡을 줄 때 어떤 내용이라는 걸 꼭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어느 날 SNS로 메시지가 왔어요.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친구였는데 저희 노래를 들을 때마다 스트레스가 풀린다면서 대학에 합격하면 꼭 공연을 보러 오겠다는 내용이었어요. 감동이었죠. 또 어떤 분은 무심코 랜덤재생을 하다가 저희 노래를 들었는데, 물 마시려 냉장고를 열다가 눈물을 흘리셨대요.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벅차고 감사해요." (김담소) 박연에게도 특별한 메시지가 있었다. 그는 "댓글 중에 '짱이에요.' 라는 게 있었다. 알고보니 저희 아버지께서 쓰신 거더라. 고맙고 기뻤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내 앞에 있다'를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모두 담소 언니가 작사, 작곡하고 제가 노래를 불렀다. 즉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완성한 곡인 것"이라며 "그래서 '곡도 좋고 목소리도 좋고 잘 어울린다'는 댓글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리스너들의 반응은 담소네공방의 음악에 자극제가 돼 줬다. 온라인뿐만이 아니다. 오프라인에서 직접 마주한 대중들의 반응 역시 두 사람에게 큰 힘이 돼 주고 있다. 두 사람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고 같이 할 친구가 있다. 또 내가 좋아하는 걸 사람들도 좋아해준다. 이 자체가 너무 좋다"며 미소를 보였다. 그래서 두 사람은 음악을 하고 싶지만, 고민하는 이들에게 "직접 공연을 해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고민을 해봤던 입장으로서 길게 고민한다고 바뀌는 건 없더라고요.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좋아서 하는 거니까 그것만 믿고 가도 계속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 뭔가 해봤으면 좋겠어요. 곡을 만들든, 공연을 해보든 말이죠. 일단 해보고 그 다음에 다시 고민을 해봐도 늦지 않아요." (김담소, 박연) 이제 막 기지개를 편 담소네공방이다. 그 사이 차트 진입에도 성공했고, 박연은 웹드라마 OST에도 참여해 목소리를 알렸다. 그러나 쉬지 않을 계획이다. 이미 준비해둔 노래들도 있는 만큼 음원 발매도 꾸준히 할 예정이다. 김담소는 "내년쯤엔 페스티벌에 나가고 싶다. 불특정 다수가 들을 수 있으니까 저희 노래를 더 많은 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며 "개인적으론 라디오 DJ도 해보고 싶다. 제 경험으로 곡을 쓰는데 DJ를 하면 다른 이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지 않나. 그런 고민에 공감하고 위로하면서 음악으로, 말로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다. 담소네공방의 음악을 두고 김담소는 '일기', 박연은 '엄마손(아빠손)'이라 말했다. 일상에서 있는 것들을 적어내려가는 듯한 음악, 아플 때 배를 어루만져주는 포근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음악이라고 말이다. 그런 음악 만큼이나 보기 좋은 두 사람은 10년 뒤에도 함께 하길 소망했다. "담소네공방을 하면서 활발히 활동하고 싶어요. OST도 참여하고, 담소네공방이 아닌 다른 이에게 음악을 줄 수도 있 듯이 말이에요. 음악적인 것이 아니라도 함께 하고파요. 같이 아기 안고 빵 먹으러 가고 소소하게 계속 같이 말이에요. 친구보다 더 친한, 그때쯤이면 가족이 되어있지 않을까요?(웃음) 함께 오랫동안 좋은 파트너로 남고 싶어요." (김담소, 박연)

2017-06-04 15:01: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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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선한 이웃·경제적 청춘 外

◆선한 이웃 은행나무/이정명 지음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의 저자 이정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작가는 이번 소설에서 인간의 모든 권리를 통제하고 억압하던 불온한 시대의 흔들리는 정의와 상식, 선과 악에 주목한다. 1980년대 운동권 궤멸 임무에 투입된 정보 공작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생존을 위해 악에 부역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고뇌와 갈등, 최후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300쪽, 1만3000원. ◆잠.2 열린책들/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제3인류' 3부작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 '잠' 제2권. 1980년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과학 전문 기자 시절에 썼던 자각몽자에 관한 르포에 뿌리를 둔 이 작품으로 이제까지 아무도 밝히지 못한 6단계 잠의 비밀을 파헤친다. 소설이라는 허구의 형식을 빌려 과학적 연구 성과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잠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도전한다. 312쪽, 1만3800원. ◆경제적 청춘 쌤앤파커스/조원경 지음 세상은 청춘에게 희망이 없다고 말하지만, 이러한 절망의 세상에서도 그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불확실성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경제적 청춘'이다. 이 책은 청춘들이 맞닥뜨리는 수많은 경제적 선택과 기회비용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깝게는 사랑, 결혼, 진로 등 개인의 선택에서부터 환율, 국제금융 등 세계 경제 문제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청춘'으로서 똑똑하게 고민하고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을 다룬다. 336쪽, 1만6000원. ◆완벽하게 쉰다는 것 한스미디어/시오나기 요스케 지음 저자는 15년간 꾸준히 회사 경영, 집필, 강연, 이벤트 주최, 방송 출연 등으로 매우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에는 100만 자의 원고를 작성했고, 약 800회의 수업을 진행했다. 그가 이렇게 많은 일을 하면서도 다양한 취미생활까지 영위할 수 있는 이유는 일찍이 휴식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양질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소위 일류라 불리는 사람들이 어떻게 쉬는지에 주목했고, 그것을 참고해 최적의 휴식법을 찾아냈다. 책에는 저자가 15년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며 완성한 51가지 휴식법을 알차게 담고 있다. 200쪽, 1만2800원. ◆인간력 웅진지식하우스/다사카 히로시 지음 왠지 도와주고 싶은 사람과 공연히 미움받는 사람의 차이는 '인간력'이다. 혼자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이제는 누군가와 관계 맺는 게 어려워진 우리들에게, 능력을 짜내어 살아남기에 급급한 나머지 자신 외에는 돌아볼 틈이 없었던 우리에게, '사람됨의 가치'를 알려준다. 주도적으로 사람을 사귀고, 갈등에 부딪쳤을 때 원만하게 해결하며, 주변에 사람을 따르게 하는 능력인 '인간력'에 대해 알아보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248쪽, 1만4000원.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걷는나무/박광수 지음 저자가 시 100편을 골라 엮은 이 책은 칼릴 지브란, 라이너 마리아 릴케, 헤르만 헤세 등 인류의 지혜를 노래한 시인들의 시 뿐만 아니라 정현종, 이성복, 이해인, 김경주 등 한국의 시인들의 작품을 고루 담아냈다. 가슴이 헛헛해지는 외로움이 찾아올 때마다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읽었던 시편들은 너무 서툴러서 전하지 못한 말, 내 상처만 신경 쓰느라 끝내 하지 못한 말들을 더 늦기 전에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고른 것들이다. 224쪽, 1만1000원.

2017-06-04 13:18:2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