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네이버·카카오, 웹소설 작가 확보 경쟁 치열...‘등용문’ 넓혀 공략 나선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소설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아마추어 인재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가능성 있는 루키 작가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정적인 웹소설 IP망을 구축할 경우 웹툰, 드라마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이에 양사는 단순히 등용문을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금전적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면서 아마추어 작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네이버, 챌린지리그에서 베스트리그까지 '단계별 발굴' 네이버웹소설에서 운영하는 챌린지리그는 자신의 소설을 누구나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공간이다. 자유 연재를 하다 조회수, 추천수 등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면 베스트리그로 승격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챌린지리그에서 베스트리그로 승격된 작품들은 유료 상품 등록을 할 수 있고 네이버시리즈 앱을 통한 유료 판매 수익이 지원된다. 베스트리그에 등록 후 네이버 편집부에 의해 정식 연재 작품으로 선정되면 오늘의 웹소설 코너에 이름을 올릴 수 있고 정식 작가로 데뷔가 가능하다. 때문에 챌린지리그는 많은 창작자들 사이에서 웹소설 작가 데뷔를 위한 필수 코스로 통해왔다. 작년에는 각 장르별 주간 랭킹을 기준으로 자동 승격 시스템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챌린지리그에서 베스트리그로 승격되는 작품 수를 월 30여개에서 최대 월 240개 이상으로 대폭 늘리기도 했다. 이에 신인 작가들이 더 많이 배출되면서 네이버가 더 안정적인 웹소설 IP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카카오,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를 공개하며 아마추어 작가 모집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는 '페이지GO' '스테이지ON'라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페이지GO'는 카카오페이지에 가장 빠르게 데뷔할 수 있는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스테이지에 2개월 이상 연재한 작품 중 매월 성적이 높은 작품을 선정해서, 2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연재 중간에 바로 카카오페이지에 정식연재작품으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스테이지ON'은 무료연재사이트임에도 창작자들에게 원고료 지급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심사를 통해 스테이지ON으로 선정된 작품은 스테이지 연재를 통해 매달 작품 원고료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체·시즌 완결까지 연재하고 카카오페이지에 데뷔하게 될 경우 기다무, 기한무 등 프로모션 혜택을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추가 지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웹소설 이용한 2차 콘텐츠도 속도 한편 웹소설 확보가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2차 콘텐츠 가공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의 경우엔 웹툰화가 진행되면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에서만 누적 조회수 5억3000건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네이버웹소설의 '재혼 황후'도 웹툰화, 오디오 드라마가 진행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독자들 사이에서는 주인공 가상 캐스팅이 진행되며 드라마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웹소설 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가 흥행했을 경우, 원작 웹소설의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환원 효과를 거두어들일 수 있기 때문에 때문에 네이버·카카오는 웹소설 확보와 웹툰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작년 10월 발표한 '웹소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에서는 "웹소설 IP는 웹툰 IP에 비해 양적인 면에서 활용 정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IP 확장 과정에서 웹툰보다 더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2021-09-06 11:16:48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맵, 6일부터 국민지원금 사용처 검색 지원

카카오의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이 오늘(6일)부터 국민지원금 사용처 검색을 지원한다. 카카오맵은 행정안전부의 '국민지원금 사용처' 사이트와 '신한카드'에서 국민지원금 결제수단(신용/체크카드 및 지역사랑 상품권 등)으로 사용가능한 가맹점 데이터를 제공받아 국민지원금 사용처 검색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맵 앱에 접속 후 초기화면 상단에 위치한 검색바에서 '국민지원금' 키워드를 검색하면 된다. 검색 결과에 나온 장소 중 한 곳을 선택하면 이용 가능한 매장의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고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장소까지 이동하는 자동차, 대중교통, 도보, 자전거 길찾기 등 다양한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검색결과 화면 좌측 상단에 위치한 정렬 기능을 통해 '내 위치 중심' 옵션과 '지도 중심' 옵션 등의 기능 선택도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맵은 이달 1일 검색모드를 개편하고 자주 검색하는 검색어, 장소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핀 고정'과 '중요 기능 검색',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검색필터'를 선보였다. 카카오맵 '국민지원금' 사용처 검색은 모바일 카카오맵(안드로이드, iOS)과 PC 카카오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맵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9-06 10:24:42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KT, 클라우드로 공공기관 비대면 근무 지원한다

KT가 지자체와 국가·공공기관의 비대면 재택 근무를 지원한다. KT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전용 클라우드(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며, 기업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국가·공공기관에서도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다. 지자체는 국민의 생존과 삶의 질 보장을 위해 업무수행의 연속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높은 수준의 보안기준을 준수하면서 중요한 업무를 집에서 처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 동안 지자체에서 사용하던 VPN 기반의 재택근무 방식은 특정 행정 시스템에만 접속이 가능했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자가격리 상황이 갑자기 발생 했을 때는 대부분의 업무를 대무자가 처리해야만 했다. 또한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한 노트북은 반납 시 매번 포맷을 진행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은 사용자별 권한에 맞는 고유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국정원 재택근무 보안기준을 충족한 솔루션이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도 획득했다. KT는 전용회선 구축부터 G-Cloud까지 통합 제공이 가능한 유일한 사업자다. 이 덕분에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은 지자체가 외부 연동 사업자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안전한 방식이며,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업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행된다. 개인 PC에는 남는 자료가 없어 행정문서 유출 우려가 낮다. 사내 메신저 사용도 가능해 내근자와 재택근무자 간 소통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서창석 KT 전남전북광역본부은 "G-Cloud 기반 재택근무 솔루션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시민을 위한 서비스는 끊기지 않아야 한다는 고민에서 출발해 개발됐다"며, "KT가 강력한 보안성과 효율 높은 트래픽 관리를 제공해 지자체가 직원의 안전을 보호하면서도 원활한 대국민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1-09-06 09:45:00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SKT, 파트너사와 상생 나선다...추석 전 1100억 규모 대금 조기 지급

SK텔레콤이 추석을 앞두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연휴 시작 전에 약 11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SKT는 중소 장비사, 공사업체 등 230개 기업에 용역 대금 약 600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전국 270여개 대리점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500억원을 미리 지급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상생안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비스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해 온 외부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SKT는 지난 4월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에 개설한 비즈파트너 채용관을 오는 11월까지 상시 운영하며 역량 있는 강소기업과 구직자들을 연결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비즈파트너 채용관은 이동통신·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SKT와 협력하는 ICT 기업 175개사의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SKT가 구인광고 및 배너 광고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각 비즈파트너사의 채용 직무에 대한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 결과, 4개월여 만에 65개 비즈파트너사에서 135명의 신규 인재를 영입할 수 있었다. 한편, SKT는 매년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던 '프라이드 어워즈'를 복지포인트 제공으로 전환해 해당 파트너사들의 직원 복리후생을 지원했다. 총 1억원 상당 포인트를 30개 우수 파트너사에 제공해 각사 임직원들이 여행, 문화활동, 건강유지, 자녀 학자금 등의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대면활동이 어려운 사회 여건 속에서도 고객만족과 서비스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위해 상생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9-06 09:16:54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지도에서 국민지원금 사용처 확인 가능하다

오늘(6일)부터 네이버 지도에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업체를 ▲네이버앱 ▲네이버지도앱 ▲네이버 PC/모바일웹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용자는 지역명과 상생 국민지원금 관련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네이버 지도에서 사용처를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예를 들어 '분당구 국민지원금사용처', '성남시 국민지원금' 등을 검색하면 업체 검색결과에서 상생 국민지원금의 사용 가능 업체가 노출된다. 또한 '국민지원금 사용처'와 같은 기본 키워드로만 검색할 경우 사용자가 위치한 주변에서 상생 국민지원금을 사용 가능한 업체가 노출되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상생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전통시장, 학원, 식당, 병원, 약국, 미용실 등 사용처가 정해져 있으며 올해 12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네이버는 앞서 행정안전부와 함께 '국민비서 알림서비스'의 일환으로 네이버앱 전자문서 서비스에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안내'도 이달 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앱에서 국민지원금 알림을 요청하면 대상자 여부, 금액, 신청기간·방법, 사용기한·지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정부부처가 발송하는 교통 범칙금, 운전면허 갱신, 국가장학금(대학생) 신청, 일반 건강검진 및 암 건강검진 알림 등 총 7종의 안내문, 고지서 내용을 '네이버 전자문서'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잔여백신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한 네이버의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를 비롯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증명 ▲공적 마스크 정보 제공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 등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서비스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앞으로도 온 국민이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뛰어난 데이터 기술력, 기획력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대국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09-06 09:05:21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3개 지자체와 ‘카카오 i 커넥트' 도입 계약 체결

앞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365일 24시간 지자체의 대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세종특별자치시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시청과 각각 '카카오 i 커넥트 톡'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AI 기반의 고객 응대 플랫폼이다. 도입 기관에서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나 앱 개발 없이 신속한 도입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제주도청과 함께 연내 구축을 완료해 내년부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도청 챗봇에 "모바일 전자고지서 확인해줘"라고 입력하면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청구함으로 연동된 디지털 청구서 링크를 확인할 수 있다. 제주시 및 세종시와는 오는 연말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제주와 세종 지역 주민들은 민원, 세무, 교통, 복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톡으로 쉽고 편리하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주시청 챗봇에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 언제야?" 라고 입력하면 요일별 배출 정책을 간편하게 안내해준다. 세종시청 챗봇에 "다정동 무인민원 어디있어?" 라고 입력하면 무인발급기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식이다. 이 밖에도 실시간 코로나19 안내, 다양한 민원 접수 및 처리 방법, 담당자 정보, 관공서 찾아가는 길, 주차장 안내, 고객센터 연결 등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민원서류 다운로드, 여권 발급, 지방세 조회 및 납부와 같은 서비스도 '카카오 i 커넥트 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이사는 "최근 정부의 다양한 육성 정책과 제도 지원으로 공공 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비대면 행정처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기관들이 국민들과 원활하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9-05 11:00:06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통신3사 문자인증·PASS앱으로 국민지원금 신청 가능하다

통신3사(SKT·KT·LG U+)를 통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통신3사는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통해 오는 6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지자체와 신용카드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휴대폰 본인인증 또는 공동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휴대폰 본인인증은 자신의 이동전화번호로 문자 인증번호를 받거나 PASS 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문자 인증 방식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의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PASS 앱을 이용하는 국민이라면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PIN) 번호 인증 등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마칠 수 있다. 통신3사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재난지원금과 백신접종예약 신청 등 범국가적으로 진행되는 행정 절차에서 비대면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본인을 확인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가 방역체계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8일부터 2주간 진행된 18~4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 예약 신청에서는 통신3사가 제공하는 인증 서비스의 이용 횟수가 1200만건을 넘어섰다. 통신3사는 2013년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 받고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서비스의 보안성과 안정성, 접근성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의 2만여 개 사이트에 적용돼 대다수의 국민들이 인증 수단으로 손쉽게 이용하고 있다. 통신3사는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약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9-05 10:45:32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시진핑 반독점 강화 요구에 '항복 성명서' 발표하는 中 빅테크 기업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반독점'을 강조하자 빅테크(대형 IT기업) 기업들의 자발적인 꼬리 내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30일 시 주석은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 21차 회의에서 "반독점을 강화하고 공정경쟁 정책을 심화하는 것은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개선하기 위한 내재된 요구"라고 말했다.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중국 빅테크 기업들에게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반독점 정책을 강화할 것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최근 미운털 박힌 中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 최근 중국 정부의 가장 집중적인 규제 대상으로 전락한 건 배달 플랫폼 기업 '메이투안'이다. 메이투안은 지난 2018년 모바이크를 27억달러(약 3조1300억원)에 인수했는데, 당시 인수 내용을 중국 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이다. 1일 중국의 IT 전문매체 'IT즈자(IT之家)'에 따르면 메이투안이 최근 발표한 재무 보고서에는 지난 4월부터 중국정부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있었다. 메이투안 측은 "회사는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중국 정부의 기업 감독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해당 조사의 상황이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실상 중국 정부에 항복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메이퇀이 이날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33억6000만위안(약 605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적자 규모가 8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메이투안 측은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를 적자 배경으로 꼽았지만,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중국정부의 제재가 큰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분석이 많다. ◆규제법안에 '자발적으로' 따르는 中 IT기업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눈밖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 정책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정부는 '미성년자 온라인 게임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예방에 관한 고시'를 공개하고 청소년 게임시간을 제한하는 규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공휴일이 있는 주를 제외하면 일주일간 3시간의 게임밖에 하지 못하는, 게임사들에게는 매출에 큰 타격을 입힐 수밖에 없는 법안이다. 하지만 중국 게임사 중 반대의사를 표명한 곳은 한곳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정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따르겠다'며 광고까지 내보내고 있다. 샤오미의 게임 자회사 샤오미 게임즈는 지난 31일 "정부의 규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미성년자의 성인 계정 도용을 단호히 방지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동 게임전문사 바이아우쟈팅후동도 "(게임규제 정책을 따르기 위해) 회사의 중독 방지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정책에 기부의사를 발표하는 회사들도 있다. 시 주석이 지난 17일 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인민이 중심이 되는 발전 사상을 견지해 높은 질적 발전 중 '공동부유'를 촉진해야 한다"고 말하자 빅테크 기업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중국의 대표 빅테크 텐센트는 공동부유 프로젝트에 500억위안(약 9조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기업 핀둬둬도 농업과학기술 조성 기금으로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1-09-05 10:06:22 강준혁 기자
기사사진
SKT, 문자 커머스 '티딜'에 선물하기 기능 추가

앞으로 SK텔레콤의 문자 커머스 '티딜(T deal)'을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 SK텔레콤은 티딜에서 '선물하기'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딜 이용자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고 싶을 때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쉽고 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선물하기로 상품을 결제한 다음 수취인의 이름과 휴대전화만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수취인은 문자로 전달된 메시지 링크를 통해 배송 받을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티딜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적용됐으며, 선물 목적에 따라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을 선택해 선물과 함께 보낼 수 있다. 특히 티딜은 SKT 고객 전용 서비스지만, 선물하기는 수취인의 가입 통신사와 무관하게 이용 가능하다. 한편, 티딜은 SKT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바로 사는 공동구매'라는 새로운 컨셉의 구매 모델을 통해 온라인 최저가로 상품을 판매한다. 바로 사는 공동구매는 여러 사람이 모여 구매 성사를 기다려야 하는 기존 공동구매와 달리,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정 후 해당 상품 구매 확률이 높은 고객들에게 해당 상품과 쿠폰 링크를 문자로 보내 사실상 공동 구매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한 상품이 온라인 최저가가 아닌 경우에는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판매 대상에서 제외해 고객은 모든 상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티딜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바로 사는 공동구매 형태로 74%에 달하는 높은 재구매율과 함께 8월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신규 고객수 7배 이상 증가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장홍성 SKT 광고/Data CO장은 "이번 티딜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SKT가 엄선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2021-09-03 13:08:04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