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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년 대상으로 AI 교육 지원하는 ‘디지코 혁신스쿨’ 추진

KT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무상교육을 실시한다. KT는 국가 과제인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코 KT AI 혁신스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KT 구현모 대표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 연구개발센터에서 현장 간담회를 갖고, 연간 1200명, 2024년까지 총 3600명의 AI 인력 양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박화진 고용노동부차관, 오영식 국무총리 비서실장, 윤성욱 국무조정실 제2차장, KT 구현모 대표를 비롯해 경영지원부문장 신현옥 부사장, 융합기술원장 홍경표 전무, KT DS 우정민 대표가 자리했다. 또한 중소기업 대표로 에이앤티솔루션 이용훈 대표와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허경수 대표 그리고 AI 스타트업에서 인턴활동을 하고 있는 박소은 학생 등이 참석해 현장의 소리를 전했다. KT는 AI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AI 등 첨단기술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방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칭 '디지코 KT AI 혁신스쿨'을 새롭게 선보인다. 2018년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AI 전문가 육성프로그램 'AI 아카데미'와 이를 고도화한 '4차산업 아카데미', 임직원 리스킬링(Re-Skilling) 프로그램인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AI 혁신스쿨'은 대학생과 청년구직자 대상의 맞춤형 무상 교육으로 코딩 교육과 AI·DX(인공지능·디지털전환)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실습 등 5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KT의 6대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광역본부별로 연간 200명을 선발하며, 오는 12월 시작해 2024년까지 총 3천 600명의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모집분야는 AI 개발자 및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턴트 두 분야다. KT의 채용전환형 인턴십과 연계해 AI 혁신스쿨 수료생 중 우수인력은 인턴 과정을 거쳐 정식 채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코로나19와 취업난에 힘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가 최고의 희망"이라면서, "청년들이 희망을 갖지 못하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며 "청년에게 따뜻한 일자리를 제공해서, 청년의 도전이 멈추지 않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기업과 정부, 우리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KT 구현모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을 위해 국민기업 KT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KT가 갖고 있는 기술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청년에게는 희망을 주고, 중소 벤처 기업들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7 14:13:2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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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I&C, 과기부-KISA와 한국형 완전스마트매장 기술 표준 구축한다

신세계아이앤씨가 한국형 완전스마트매장의 표준 구축에 힘을 보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마트24와 손잡고 완전스마트매장 국가 기술 표준 구축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와 이마트24는 오는 8일 서울 코엑스 스타필드에 완전스마트매장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매장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실증매장은 과기정통부, KISA의 '완전스마트매장 보안성 향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세계아이앤씨가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이마트24, MGV보안시스템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I 비전(vision) 기술 기반의 자체 완전스마트매장 기술력을 비롯해 정보보안 등 관련 기술 적합성 등을 평가 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실증매장에는 신세계아이앤씨의 리테일테크 브랜드 '스파로스'의 컴퓨터비전(Spharos AI Vision), 음성챗봇(Spharos AI Chatbot), 클라우드POS(Spharos Cloud POS) 등 자체 인공지능, 클라우드, 센서퓨전 기술들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 실증매장에서는 자체 개발한 '라이다(LiDAR)' 기술을 도입하며 비식별 데이터를 활용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1개의 QR코드로 최대 4명까지 동반입장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자율주행에 주로 활용되는 라이다 기술은 레이저를 통해 소비자를 3D 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결제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스파로스 AI 음성챗봇'을 활용해 상품위치, 프로모션, 연관상품 안내 등 매장 직원처럼 소비자와 대화 가능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비전 기술을 활용한 '자동학습기술'도 적용됐다. 오는 11월에는 ▲비정상 쇼핑 행위(입장, 구매 등) 식별 ▲응급상황, 기물파손 등 매장 내 이상상황 감지 ▲담배 등 성인 인증이 필요한 상품 판매 기술 도입 ▲지능형 IoT 기술을 활용한 원격 매장 관리 시스템 도입 ▲점포 시스템 보안 위협 개선 등 소비자의 완전 스마트매장 모든 이용 과정에서 예상되는 물리적/정보적 보안 위협을 개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세계아이앤씨가 지난 2019년에 국내 최초 자동결제 매장으로 선보인 셀프서비스 스토어 '이마트24 김포DC점' 이후 고도화된 자체 기술을 적용해 선보인 이번 실증매장을 유동인구가 많은 코엑스 스타필드에 선보이는 만큼 많은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19년 국내 최초 자동결제 매장 '셀프서비스 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AI 비전, 클라우드, IoT 등 자체 기술을 고도화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완전스마트매장의 보안성과 편의성이 향상되고,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K-완전 스마트매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유통을 넘어 물류,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관련 기술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9-07 14:00:2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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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400억 규모 '흥국생명 차세대 시스템 사업' 수주

한화시스템이 흥국생명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한화시스템 ICT 부문은 400억원 규모(하드웨어·소프트웨어제외) '흥국생명보험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흥국생명이 보험·금융 환경의 디지털 전환(DT)과 다양한 고객 요구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보험업무시스템을 전면 개편 및 고도화 하는 것이 본 사업의 골자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신규 도입은 추후 별도로 분리발주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흥국생명의 보험코어(상품개발·보험계약·입출금 등 보험 주요업무), 재무회계, 영업채널, 경영관리 업무 전반의 IT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보험상품 개발·운영의 효율 극대화와 판매채널 다양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경쟁사인 LG CNS를 제치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 반영과 MSA 및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최신 패키지를 제공해 기술적 우위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험의 각 기능들을 부품처럼 모듈화 해 신상품 개발기간을 최대 일주일로 단축시키는 한화시스템 독자개발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W1NE(와인)'의 시장성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한화시스템 W1NE을 통해 필요할 때마다 켜고 끄는 온디맨드형(On-Demand) 보험과 온라인 미니보험 등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개인화 특성에 맞춘 트렌드 상품을 발 빠르게 개발·출시할 수 있다. 올 7월 선보인 한화시스템 보험코어 솔루션 W1NE은 상품개발·보험계약·입출금·보험회계 등 모든 보험업무 서비스를 '올인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 선정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한화시스템 보험코어 솔루션 W1NE과 선진형 서비스 패키지 제공 등 기술력우위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디지털기반 건강보험 특화회사'라는 비전을 갖고 있는 흥국생명을 위해 업계 최고의 금융·보험 시스템을 구축, 고객사 디지털 혁신과 미래형 비즈니스 경쟁력 극대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7 13:34:1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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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전화에 '챗봇·보이스뷰' 도입..."대화 편의성 높인다"

SK텔레콤이 통화앱 T전화의 인공지능(AI) 업데이트를 통해 '챗봇'과 '보이스뷰'를 추가하고 대화 편의성을 높인다. SK텔레콤는 'T전화 10.3.0 버전'을 6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SKT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 고객을 응대하는 AI 챗봇 'SK텔레콤 채티' ▲음성 통화와 텍스트 소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보이스뷰' 등을 추가해 고객의 전화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채티'는 고객이 T전화 앱 안에서 1대1로 상담할 수 있는 챗봇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채티에게 "요금조회"라고 입력하면 현재 실시간 이용요금, 당월 청구요금을 답변 받을 수 있다. 고객은 T전화의 채티를 통해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 외에도 데이터 선물하기, 리필 쿠폰 사용하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채티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던 고객이 상담사와의 직접 채팅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사를 연결하는 기능까지 지원해 고객이 원활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SKT는 채티를 통해 고객이 고객센터 상담사와의 통화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 확인하고 싶은 내용을 빠르게 안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전화 안드로이드10.3.0 버전'에는 음성통화를 메신저와 같이 텍스트로 소통할 수 있는 '보이스뷰' 기능도 추가됐다. 보이스뷰는 AI 기술을 활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고, 텍스트를 음성화해 음성 대화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활히 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SKT는 보이스뷰 기능을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에게 우선 제공한다.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이 상대방의 전화를 보이스뷰로 받을 경우, T전화가 발신자의 목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해 통화 내용을 메신저 창에 전달한다. 발신자는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이 작성한 텍스트를 누구(NUGU)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통화에 사용되는 누구(NUGU) 음성은 T전화 설정에서 변경 가능하다. SKT는 지난 7월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와 보이스뷰 기능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허정훈 협회장은 "보이스뷰의 음성·텍스트 전환 기능은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획기적인 기능으로서, 통화의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이스뷰는 T월드 앱, 고객센터 그리고 유통망을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단, SKT에서 통신요금의 청각장애/언어장애에 따른 복지 할인이 등록된 고객들만 가입 및 이용 가능하다. SKT는 향후 보이스뷰 기능을 전화 받기 곤란한 상황(회의, 대중교통 등)에서 사용을 원하는 전체 고객들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T전화가 사랑받는 서비스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ESG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9-07 13:33:1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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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 KERIS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공급계약 수주

쌍용정보통신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정부혁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쌍용정보통신은 KERIS와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응용SW 개발 2단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컨소시엄 대표로 참여하는 건으로, 1차년도 계약 금액은 당사의 사업비중인 48%를 반영한 72억원 규모다. 또한 진행 사업은 장기계속(3년) 계약으로 총 사업 예산은 687억원이다. 2~3년차 계약금액은 예산 집행 비율에 따라 산정되며, 이 중 쌍용정보통신의 계약금액은 당사 지분 48%를 반영한 총 329억원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쌍용정보통신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지원 ▲지능형 멀티클라우드기반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쌍용정보통신이 본 사업 참여를 통해 디지털 정부혁신 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세대 나이스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IT기술을 활용한다. 2만여개의 전국의 유·초·중등학교와 교육행정기관(교육부, 시도교육청 17개, 교육지원청 176개), 재외한국학교 , 대학·전문대학(400여개)의 새로운 교육정책 지원 및 지속가능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한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고도의 사업관리 및 품질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사업에 쌍용정보통신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며 "향후 진행되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당사의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7 13:31:0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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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AWS 클라우드로 5G 지연시간 단축시킨다

LG유플러스가 AWS(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로 5G 네트워크 품질 향상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AWS Outposts' 서버를 별도 구축하여 삼성전자의 5G 코어 장비를 설치했고, 자율주행로봇을 작동하는 MEC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AWS Outposts는 일관된 하이브리드 환경을 위해 동일한 AWS 인프라, AWS 서비스, API 및 도구를 모든 데이터 센터, 코로케이션(co-location) 공간, 수요 고객 사이트에 제공하는 완전관리형 서비스다. 이번 실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서버 구축·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5G 서비스의 지연시간 단축과 보안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AWS Outposts를 사용하여 삼성전자가 개발한 SA(단독모드) 5G 코어용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능(CNF; Cloud Native network Function)을 실행했다. 이는 통신사가 범용 x86서버에 SA 5G를 구현하는 대신 AWS Outposts 서버에 구현하면 운영 및 용량 확장에 유연성을 제공하는 Amazon EKS(Elastic Kubernetes Service)를 사용하여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그간 국내 통신업계에서도 클라우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인프라를 일부 클라우드에 도입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5G 코어 장비와 MEC 서비스를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에 구축하여 상용에서 실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WS 서비스를 활용해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면 200개가 넘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이루어진 AWS 개발 환경 및 관련 생태계를 적극 활용하여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시간으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5G 네트워크 품질 향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운영 자동화 솔루션으로 고장 조치, 성능·용량 확장,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 운영업무를 안정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코어망에서부터 기지국까지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컨테이너(패키지형 소프트웨어) 기반 5G 코어장비를 국내 최초 검증하는데 성공하였으며, 개방형 무선랜 관련 국제 표준기구인 O-RAN Alliance 멤버로 합류하면서 차세대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활용할 클라우드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머신러닝과 같은 AWS 클라우드 서비스는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 기지국 기술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9-07 11:11:4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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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노트', 누적 다운로드 80만건 돌파...편의성·연동성 잡았다

네이버가 작년에 출시한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가 서비스 편의성과 연동성을 높이며 사용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는 클로바노트가 누적 다운로드 80만건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클로바노트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지난 2일 8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달 월간 사용자 수(MAU)는 27만명, 가입자 수는 70만명을 넘어, 올해 1월 대비 각각 4.6배, 9.5배나 증가했다. 사용자들은 수업 필기, 회의록 작성, 통화 내역 관리, 상담 기록 관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클로바노트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바노트의 인기 요인으로는 뛰어난 음성인식 품질과 편리한 사용성이 꼽힌다. 지난 7월에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반으로 성능이 강화된 음성인식 엔진 'NEST'를 클로바노트에 우선 탑재해 음성인식의 정확도를 대폭 높였다. 참석자별로 음성 인식 결과를 분리하는 화자인식 엔진 'WISE'도 성능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으며, 최근 관련 연구가 음성 기술 분야의 세계 최대 학회인 '인터스피치 2021'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네이버는 음성인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도 추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도 인식이 가능해져, 외국어 강의나 컨퍼런스 콜 등에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잠금 화면을 해제하고 앱을 실행해 새로운 노트를 만드는 번거로움 없이, 스마트폰의 홈 화면에서 쉽고 빠르게 녹음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녹음 위젯도 출시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회의가 일상화됨에 따라, 지난 6월에는 클로바노트를 화상회의 솔루션 '줌(Zoom)'과 연동하는 업데이트도 이뤄졌다. 클로바노트 PC웹에서 줌 계정을 연결해두면, 내가 호스트인 줌 미팅 시에 클로바노트에 자동으로 노트가 생성되어 녹음하고, 회의 내용을 텍스트로 기록해준다. 녹음 중 클로바노트 PC웹에서 메모를 작성할 수 있으며, 회의 내용과 관련된 메모를 작성하면 인식률을 높일 수 있다. 줌 미팅이 종료되면 클로바노트에서 자동으로 녹음을 종료하고, 음성은 텍스트로 변환된다. 한익상 네이버 책임리더는 '작성한 노트를 더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공유 및 편집 기능 개선과 그룹 관리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줌을 시작으로 네이버웍스, 네이버 웨일온, 구글 밋(Google Meet) 등 다양한 화상회의 솔루션과의 연동을 확대하여 업무 환경에 더욱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7 09:34:1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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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정복한 ‘한국 웹툰 IP’...국내 넘어 전 세계에서 인기 끌이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에서 한국 웹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에서 지난달 공개된 레진코믹스 웹툰 원작 드라마 'D.P.'가 국내 콘텐츠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작년 공개된 네이버웹툰 원작 드라마 '스위트홈'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3위 등 각종 기록을 갱신하며 성과를 냈다.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화된 한국 웹툰 IP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전 세계에서 선전하는 '웹툰 원작 드라마들' 지난 29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D.P.'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된 김보통 작가의 'D.P 개의 날'이 원작이다. D.P.는 공개 사흘째인 지난 30일부터 국내 콘텐츠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D.P.가 큰 인기를 끌자 이재명·홍준표 등 대선주자들도 드라마를 인용하며 군대 부조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국방부 대변인이 "지금까지 국방부 및 각 군에서는 폭행, 가혹 행위 등 병영 부조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병영혁신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드라마 내용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네이버웹툰 원작인 스위트홈은 영상 콘텐츠 순위 제공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기준 2020년 12월 25일,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3위, 미국 3위를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넷플릭스 TOP 10이 집계된 이래 한국 드라마가 처음으로 미국 TV 프로그램 TOP 10에 진입한 것이다. 와이랩의 '신의나라:버닝헬'을 원작으로 한 '킹덤'도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킹덤의 시즌 2인 '아신전'은 지난 7월25일 기준 넷플릭스의 전체 콘텐츠 가운데 전 세계 시청 순위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8국에서는 1위였고 일본에서 1위, 프랑스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도 9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영화 시청 순위가 집계되는 83국 중에 68국에서 10위 안에 들며 한국 웹툰 IP의 저력을 입증했다. ◆가열되는 국내 OTT 주도권 경쟁 현재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가 9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점하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등 자체 콘텐츠 제작 시도, 글로벌 콘텐츠 공룡인 디즈니의 OTT 진출에 대한 위기감도 감지된다. 쿠팡의 OTT 자회사 쿠팡플레이는 월 2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기존에는 자체콘텐츠가 없었지만 지난 4일 SNL 코리아를 시작으로 김수현·차승원 주연의 드라마 '어느 날', 수지가 출연하는 드라마 '두 번째 안나'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 디즈니의 디즈니플러스도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난 8월에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운영하는 모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오는 11월 디즈니플러스가 스트리밍을 시작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넷플릭스, 웹툰 IP 활용한 작품 계속 만든다 이처럼 OTT 후발주자들이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넷플릭스가 꾸준한 성과를 올리는 한국 웹툰 IP의 드라마화에 더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웹툰 IP의 경우 이미 탄탄한 스토리라인이 구성돼있고 기존 팬덤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한류 콘텐츠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한국 웹툰 IP를 활용한 콘텐츠물의 경우도 다른 나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한국 제작비의 경우 미국, 유럽 등 국가에 비해서 비교적 저렴해서 넷플릭스 입장에서 한국은 '가성비 높은 제작소'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초 콘텐츠 로드쇼를 열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 콘텐츠에 총 7700억원을 투자했고, 앞으로 5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장 하반기에는 네이버웹툰의 '지옥'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지옥은 오는 1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에 한국 드라마 중 최초로 초청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영화 '부산행' '반도'를 연출했던 연상호 감독과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김신록, 류경수, 이레 등이 출연한다. 지옥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1-09-07 09:31:4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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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미디어미래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무궁화실에서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 이근영 이사장(우)과 미디어미래연구소 김국진 소장(좌)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 인터넷신문 3단체 중 하나인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이하 IDI)는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무궁화실에서 미디어미래연구소와 인터넷신문자율공시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을 핵심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IDI 이근영 이사장과 김도승 검증위원장(목포대학교 교수), 미디어미래연구소 김국진 소장과 권오상 선임연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터넷신문자율공시 발전을 위한 정책 모델 수립, 인터넷신문의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신문 산업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IDI 이근영 이사장은 "인터넷신문자율공시의 발전과 확산은 정책적·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미디어부문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이와 같은 정책안 개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터넷신문자율공시가 미디어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미래연구소 김국진 소장은 "인터넷신문자율공시가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추구하는 바람직한 미디어상 구현과 미디어 산업 발전이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제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인터넷신문자율공시 발전과 확산을 위한 정책안을 개발하고, 인터넷신문자율공시가 인터넷신문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DI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신문의 영향력, 신뢰도, 사회적 공헌도 등에 대한 지표를 개발하고 공시하는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사업을 수행하고자 지난 2021년 3월 설립된 민간협의체이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미디어 산업, 정책 및 서비스 관련 전문 연구소로, 시장분석 및 정책연구, 기업 컨설팅과 함께 미디어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체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9-06 17:21: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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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2024년까지 클라우드사 3000개·전문 인력 1만명 양성한다

정부가 오는 2024년까지 클라우드 전문사를 3000개로 늘리고, 관련 분야 인재 1만명을 양성한다는 추진 계획을 세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임혜숙 장관이 주재한 '제14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위에서는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 ▲디지털 트윈 활성화 전략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제도 개선 종합계획을 심의안건으로 의결하고, 2022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실행계획 안건은 서면으로 갈음하였다.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2022~2024)'은 공공·산업 전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 SW산업의 클라우드 전환 및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 데이터·인공지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아시아 중심 거점화, 해외 주요국 정보화 프로젝트와 연계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 클라우드 기업을 작년 기준 80개사에서 2024년 300개사로 늘리기로 했다. 추가적으로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행정), 전장관리시스템(국방),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제조), 디지털 농업 플랫폼(농업), 병원정보시스템(의료), 위기대응플랫폼(재난안전) 등 6대 공공분야의 주요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고도화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 활성화 전략'은 디지털 뉴딜 2.0의 핵심이자 제조·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주제로, 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 활성화 및 新시장 창출, 제도개선과 표준화 등을 통해 전 세계적 흐름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자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는 전략이다. 과기부는 관련 세부 정책 목표로 3D 객체 데이터 5만건 구축·개방과 디지털 트윈 관련 기업 100개 전환, 선도국 대비 기술상대 수준 95% 달성을 제시했다. '방송통신기자재등의 적합성평가제도 개선 종합계획'은 그간의 엄격한 사전규제 기반 적합성평가 제도를 융·복합 및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 확대 등 시장 변화와 기업의 책임에 기반한 사후관리 중심의 글로벌 제도 추세에 부응하도록 개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과기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서 적합성평가를 사후관리 중심으로 혁신하여 기업부담은 낮추고 소비자와 전파환경 안전은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임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 하는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및 디지털트윈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의 규제 부담도 완화하여 디지털 뉴딜 2.0의 성과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이번 전략위원회가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정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도록 위원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관계부처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9-06 14:00:25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