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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G2J, '2014 MWC'서 모바일 보안 화상회의 솔루션 공개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인 IEC그룹 자회사인 G2J사는 내년 2월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14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G2J는 이번 '2014 MWC' 전시회장 5번홀 B41구역 프랑스국가관의 '시스테마틱' 클러스터 전시공간에 위치한 부스에서 이동 상황의 비즈니스맨을 위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G2J 부스를 방문하면 웹과 모바일앱 '마이이지비전(MyEasyVision®)'을 통해 사설 또는 공공 클라우드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보안 화상회의 솔루션을 접할 수 있다. 통신사업자들은 G2J의 솔루션을 통해 이동 중 네트워크나 사용기기에 상관없이 화상회의를 함에 따라 발생되는 대중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G2J의 인프라는 통신사업자들이 최종고객에게 안전한 통신망 연결을 제공하게 해줘 마이이지비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마이이지비전은 빌링 등의 기능도 자동화한다. 마이이지비전을 사용하면 사용자 경험(UX)이 직관적이고 원활하기 때문에 기업 구성원 모두가 쉽게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 예약, 제어 및 리포팅 등의 기능이 마이이지비전 하나로 통합돼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또는 애플 iOS가 탑재된 모든 모바일 기기나 어떠한 웹브라우저를 통해서도 사용 가능하며 네트워크나 기기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조세 자크-구스타브 G2J 대표는 "다양한 통신사업자들과 OEM방식으로 일해온 성공적인 경험을 통해 현재나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및 운영 문제점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진화시켜왔다"면서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통신사업자는 새로운 장비나 자산에 투자할 필요가 없어 설비투자(CAPEX)를 증가시키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G2J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3-12-24 13:35:2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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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ShareLIVE'에 친구 초대하고 신년회비 지원받자!"

LG유플러스가 2014년 '청마의 해'를 맞아 내년 1월9일까지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 SNS 'U+ShareLIVE' 공유방에 친구를 초대하면 총 200만원의 신년회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U+ShareLIVE' 이벤트 페이지(shareliveevent.co.kr)에서 신년회 회식비를 받아야 하는 사연을 접수한 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U+스토어에서 U+Box 최신버전(3.2.0 버전) 앱을 설치 해 'U+ShareLIVE'공유방에 친구 2명 이상을 초대하면 된다. '해피 신년 모임상' 수상자 1등 50만원(1명), 2등 30만원(3명), 3등 10만원(6명) 등 10명에게 총 200만원의 신년 모임 회비를 지원하며,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사연을 응모한 '우수사연상'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S4줌 20대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U+Box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U+Box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1월6일 출시한 'U+ShareLIVE'는 클라우드 'U+Box' 기반의 서비스로, 공유하고자 하는 동영상을 개수에 제한 없이 한 번에 최대 1GB까지 전송할 수 있으며 채팅, 멀티미디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창인 공유방을 통해 동영상을 전송한 친구와 장소에 제약 없이 같은 화면을 함께 감상하며 대화할 수 있는 비디오 SNS다. 사진은 용량에 제한 없이 폴더 형태로 최대 1000장까지 전송할 수 있으며, 최대 100명과 함께 공유방 안의 전체 배경화면에서 슬라이드 넘기듯이 사진을 보면서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다.

2013-12-24 12:57:2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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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스마트폰 동시 감염 악성코드 주의보

PC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감염시키는 악성코드가 등장해 주의해야 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이같은 특징을 지닌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24일 경고했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악성코드는 사용자 PC가 최신 보안 패치가 되지 않은 상태로 해커에 의해 변조된 웹사이트 방문 시 발생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OS의 보안취약점을 악용해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Drive-By-Download) 방식으로 침투한 악성코드가 취약한 PC를 1차 감염시킨다. 이어 감염된 PC와 기존에 연결되어 있었거나 새로 연결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체크해 연결이 활성화된 기기에 악성앱을 강제로 내려 받고 사용자 동의 없이 설치하는 2차 감염 작업을 진행한다. 설치된 악성앱은 감염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내에 저장된 사용자 정보를 유출시키며, 수신되는 전화와 문자도 차단한다. 동시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이미 설치된 일부 인터넷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대체하고, 사용자가 허위 뱅킹앱에 입력한 각종 금융관련 정보를 탈취한다. 특히 이번 악성코드는 'USB 디버깅 모드'가 설정된 안드로이드 기기에 한해 감염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PC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연결이 잘 되지 않는 경우, 해결책으로 'USB 디버깅 모드'를 활성화 하도록 안내하는 경우가 많아 예상보다 많은 감염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스트소프트 측은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 김준섭 본부장은 "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는 PC와 모바일 양쪽 디바이스를 모두 감염시킬 뿐만 아니라, USB 디버깅 모드가 설정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감염이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며 "따라서 모드를 활성화시킨 일반 사용자와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알약 PC버전과 알약 안드로이드에서는 해당 앱에 대해 각각'Trojan.Downloader.Agent.34304', 'Trojan.Android.SMS.Stech.Gen'으로 탐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변종이 발견되는 대로, 즉시 DB에 반영할 예정이다.

2013-12-24 12:42:35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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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검색어 '진격의 거인'이 점령한 2013 대한민국

올해 우리나라 검색어는 '진격의 거인'이 석권했다. 포털 사이트가 연말마다 발표하는 '올해의 검색어'는 한해 분위기를 드러내는 상징어이기도 하다. 24일 현재 2013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한 포털 다음과 구글 코리아에 따르면 양사는 모두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을 올해의 종합 검색어 1위로 선정했다. 유명 만화가 이사야마 하지메의 작품인 진격의 거인은 갑자기 나타난 식인 거인들에 맞서 인간이 싸운다는 줄거리다. 인류는 멸망을 막기 위해 방화벽을 세우는 등 생존에 나서지만 공포에 불안해하는 작은 존재로 그려진다. 지난 봄 국내에 소개된 이 만화는 '진격의~'라는 낯선 수식어를 유행시키며 최고의 화제를 낳았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격의 거인을 패러디하거나 기업 상품에 '진격'이 붙은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CJ헬로비전 '티빙'에서도 올해의 VOD로 '진격의 거인(무삭제판)'을 선정할 정도다. 업계는 진격의 거인이 현대인이 갖는 불안함을 잘 투영했다고 평한다. 만화 속 '거인'은 누군가에게는 실직,경기 불황 등의 위협적인 상황으로 읽혀졌다. 개인의 힘으로 막아낼 수 없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 인간으로서의 생존 본능 등 삶의 과정에서 맞딱뜨리게 되는 긴장감 넘치는 설정이 현대인의 정곡을 찔렀다는 분석이다. 진격의 거인 인기는 척박한 사회상의 거울이기도 했다. ◆ 어두운 키워드 대거 상위권 올해의 검색어에는 유난히 어두운 키워드가 많았다. 다음의 올해의 검색어 인물 부문 2위는 성폭행 사건의 박시후, 구글 코리아의 인기 검색어 4위와 5위는 각각 박시후와 해외 순방 중 성추행 물의를 일으킨 윤창중이었다. 다음의 올해의 검색어 영화 부문 1위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꼽혔고 이밖에 설국열차, 베를린, 레미제라블이 상위권에 올랐다. 모두 남북분단과 사회적 계층 갈등을 그린 작품들이다. 한편 지난해 다음과 구글 코리아의 종합 검색어 1위는 '강남스타일'이었다. 포털 올해의 검색어는 1년 동안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화제를 모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선정된다. 검색 양으로만 집계되지 않으므로 그 해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지표로 풀이된다. 지난해 싸이의 신나는 말춤에 전국이 들썩거렸다면 올해는 진격의 거인을 보며 인간으로서의 원초적 공포를 간접 경험한 셈이다. 새해에는 밝은 키워드가 올해의 검색어로 선정되길 기대해 본다.

2013-12-24 09:39:06 장윤희 기자
이통3사, 연말 통화·트래픽 폭주 대비 비상근무 나서

이동통신사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통화량과 트래픽 폭주에 대비, 비상근무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용량 급증이 예상되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새해 첫날인 1월1일을 집중 관리일로 정하고 HD영상통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멀티메시지(MMS) 등 주요 서비스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황실에 3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도심 유흥가, 주요 고속도로 등에 채널카드와 전송로를 증설, 기지국 용량을 늘릴 예정이다. KT 역시 지난 10일부터 전국 주요 지역에 기지국과 중계기 특별관리를 시행 중이다. 24일과 31일에는 280여명의 비상요원을 투입, 철야 특별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담당 직원들이 20일부터 연말 통화량 특별소통을 위한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또한 상암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어 24시간 비상운영체제를 가동 중인 한편, 교환기와 기지국을 증설하고 이동기지국 설치에도 나섰다. 아울러 새해 맞이 타종식으로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서울 보신각, 부산 용두산, 해돋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 등에 이동기지국을 추가 설치했다.

2013-12-24 09:38:5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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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남해바다 뱃길서 LTE 속도 2배 향상

KT는 동해안에 이어 남해안에서도 LTE 속도가 2배 향상돼 전 해상품질이 통신 3사중에서 독보적 경쟁우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고객 중심의 음성, 데이터, 동영상 서비스 제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내륙에서 제주를 항해하는 7개 항로의 12개 정기여객선을 대상으로 2배 빠른 LTE를 상용 구축하고, 품질 최적화를 통해 고객의 체감품질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내륙과 제주간 주요 항로는 목포, 해남, 완도, 고흥, 장흥, 부산 등 총 7개 항로에 12개의 정기여객선이 운항 중이며, 이번 해상 LTE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제주를 오가는 KT 관광객과 주민들이 빠른 속도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게 됐다. KT는 5개월간 선주들과 LTE 품질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협의한 끝에 여객선마다 LTE 기지국과 해상 전용 안테나를 설치하는데 성공, LTE 다운로드 속도를 기존 대비 62% 이상 개선 및 전송 성공율도 최대 90%까지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완도에서 제주간 여객선내에서 KT 고객의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200% 이상, 해남에서 제주간 여객선내에서 전송 성공율은 최대 250%까지 개선시켜 타 통신사보다 월등히 앞선 해상품질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KT는 지난 5월 주요 명산/섬 지역 LTE 품질 점검 프로젝트를 통해 동해 연안에 LTE 해상 커버리지를 구축을 시작으로 최근 서해 5도(백령도, 연평도 등) 해안 인근 커버리지 뿐 만 아니라, 울등도에서 독도까지 최상의 KT LTE 서비스 품질을 고객들께 제공한 바 있다.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은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제주행 여객선에서 내륙과 비슷한 수준의 초고속, 고품질 LTE-A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LTE-A와 함께 내년 3월까지 서울·수도권 이 외 지역에서 광대역 LTE가 되도록 네트워크 기반 인프라를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12-24 09:21:21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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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기어의 굴욕…유튜브에서 최악의 광고 혹평

“역대 최고의 엽기적인 광고.” 삼성전자 스마트시계 갤럭시 기어의 굴욕이 이어지고 있다. 야심차게 유튜브에 올린 광고가 네티즌들의 조롱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유튜브의 삼성 모바일 공식 계정에 ‘준비됐습니까?(Are You Geared Up?)’라는 제목의 광고(www.youtube.com/watch?v=T8nJKWJTsUg)를 등록했다. 스키 리조트와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한 이 광고는 여자 주인공이 갤럭시 기어의 기능을 설명하는 남자 주인공에게 반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다른 남자 주인공은 갤럭시 기어가 없어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려다가 손에서 놓치는 실수를 반복한다는 장면도 보여준다. 이 광고는 게시 이틀만인 23일(현지시간) 조회수가 100만건을 넘어섰다. 그런데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다. ‘싫어요’라는 반응이 ‘좋아요’라는 반응의 무려 6배에 달한다. 특히 ‘광고를 보고 이 제품을 절대로 사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이 광고를 승인해 준 담당자가 지금쯤 해고됐기를 바란다’ ‘이런 엽기적인 쓰레기 광고는 한국이나 일본에선 통할지 몰라도 여기 북아메리카)서는 안 통한다’는 조롱섞인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언론의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23일 ‘삼성 신제품 갤럭시 기어 스마트시계 광고는 2013년 최악의 광고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 ‘배우들의 나무토막같은(wooden) 연기’ ‘희한하다 못해 징그러운’(creepy) 줄거리’ ‘개연성 없는 대본’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어이없는 실패작(howler)”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도 올해 나온 광고 중 가장 저질(cheesiest)이라고 평했다.

2013-12-24 07:15:42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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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NXC 회장,한국판 디즈니랜드 "꿈이 아닙니다"

한국판 디즈니랜드를 꿈꾸는 김정주 NXC 회장의 꿈이 영글어 가고 있다. 국내 1위 게임사 넥슨 창업자이자 넥슨 지주자인 NXC를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이 어린이와 가족을 테마로 하는 사업체를 잇따라 인수하거나 선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8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한 김회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다음으로 부자인 사실로도 유명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플레이 메이플스토리 체험전'을 오픈했다. 넥슨의 캐시카우 게임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에 나오는 캐릭터와 배경을 바탕으로 한 어린이 테마 파크다. 즉 '코코몽' '뽀로로' 등의 인기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키즈 파크처럼 인기 게임 콘텐츠를 오프라인 공간에 재구현한 셈이다. 이에 앞서 넥슨은 지난 15일 노르웨이 프리미엄 유아용품 업체 스토케AS를 5100억원에 인수했다. 스토케는 179만원짜리 유모차 '익스플로리' 덕에 유아를 둔 부모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무척 높다. 넥슨의 사업 영역 확대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6월에는 세계 최대 레고 중개 사이트인 브릭링크를 인수했다. 브릭링크는 중고 레고를 주로 거래하는 곳으로 역시 어린이를 둔 부모 사이에서 이용률이 높다. 지난 8월에는 국내 모바일교육 콘텐트 업체 스마트스터디가 넥슨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이 업체는 유아용 교육앱 '핑크퐁'으로 대박을 터뜨린 곳으로 가정학습지를 모바일에서 공부할 수 있는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회장의 최근 6개월간의 행보를 보면 '어린이' '가족'을 공통분모로 하는 사업에 큰 관심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월트 디즈니가 자신의 이름을 딴 제국을 만든 것처럼 김회장이 한국판 디즈니 왕국을 건설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는 디즈니의 만화처럼 넥슨 게임의 확장 범위가 사실상 무 한대에 가깝기 때문이다. 어린이 도서 시장을 평정한 '코믹 메이플스토리'도 동명의 게임에서 나왔다. 게다가 국경과 인종을 가리지 않는 온라인게임 특성상 글로벌 시장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체험전만 해도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에서도 수요가 상당해 현지 어린이들에게 호응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넥슨은 상하이와 도쿄에서 같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와 같은 캐주얼게임은 물론 '피파온라인3' 등의 스포츠게임을 활용한 패밀리 테마 파크를 만들어도 실패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한마디로 넥슨이 온라인에서는 게임, 오프라인에서는 게임의 파생상품으로 전 연령층의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다. 하지만 넥슨은 특정 영역으로 사업을 한정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이재교 NXC 이사는 "잇따른 M&A는 미래 가치를 고려한 투자 성격이 짙다. 게임이나 어린이 관련 기업이 아니라도 넥슨의 철학에 부합하는 곳이라면 언제라도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3-12-23 17:26:42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