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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황창규 KT 회장 취임 한달…"위기의 KT를 구하라" 특명

황창규 KT 회장이 취임한 지 한 달 여가 지났다. 지난 1월 27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취임한 황창규 회장은 취임 후 한 달 여간 KT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석채 전 KT 회장의 색깔을 벗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사업·정보 시스템 전환(BIT) 프로젝트 등 실패한 사업을 과감히 접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황 회장에게 남겨진 숙제는 산적한 것이 사실이다. 황 회장의 위기의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황 회장의 한 달, 삼성 강점 도입과 KT맨의 중용 황 회장이 취임 후 가장 우선적으로 나선 것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단행이다. 우선 황 회장은 최근 임원급 직책 규모를 50% 이상 축소하고 슬림화에 따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도록 했다. 전체 임원 수도 130여명에서 100여명 수준으로 27% 줄였다. 삼성에서의 경영을 바탕으로 KT그룹 싱크탱크 역할을 할 '미래융합전략실'도 신설했다. 미래융합전략실은 각 부문·실, 그룹사별 핵심역량을 진단하고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미래 성장엔진을 발굴할 계획이다. 미래융합전략실 실장에는 윤경림 전무가 선임됐다. 당초 삼성 출신의 인물이 임명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KT에서 신사업추진본부장(상무), 미디어본부장(상무), 서비스개발실장(상무) 등을 역임한 KT맨을 자리에 앉혔다. 전반적으로 황 회장은 KT맨을 신임했다. 주요직에 모두 KT 출신을 선임한 황 회장은 다만 그룹의 자금을 관리하는 재무실장에는 삼성 출신인 김인회 전무를 영입, 눈길을 끌었다.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바꾼다" 황 회장이 취임한 뒤 변화의 눈길을 끈 것 중 하나는 KT 사옥 내부 시스템이었다. 우선 광화문 사옥의 경우 엘리베이터가 1층부터 15층에 이르기까지 모두 서는 형태였지만 황 회장 취임 이후 저층용, 고층용, 전층용으로 각각 나눠 운영하기 시작했다. 저층용은 1~9층과 15층, 고층용은 1층과 9~15층을 운행한다. 구내 식당 이용 역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기존엔 구내 식당이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배식이 이뤄졌다. 이 때문에 12시 가량이 되면 배식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15층이 복잡했고, 구내 식당에서 일하는 이들의 노동강도 역시 강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를 부서별 점심시간을 각기 다르게 배정하고 점심시간도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30분 줄였다. 당초 점심시간이 줄어든 만큼 더 복잡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막상 변경 이후 전보다 더 원활한 배식이 이뤄지는 모습을 보였다. KT 관계자는 "당초 점심시간이 줄어든 만큼 사람이 몰려 복잡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결과를 보니 생각의 차이였던 것 같다"며 "효율적인 시스템 운용의 도입이 이뤄진 사례"라고 말했다. ◆KT 여전한 위기, 황의 리더십 보여줄까 KT는 최근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가 짜고 벌인 3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또한 보조금 대란으로 인해 과징금 및 영업정지 등 제재가 이뤄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여전히 손해가 극심하게 우려되고 있는 해외 사업도 문제다. 이 때문에 황 회장은 이 전 회장 시절 벌여놓은 사업들 중 시너지가 없거나 부실한 사업을 상당수 정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BIT 프로젝트는 과감히 정리했다. 이로 인해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봤지만 차라리 지금이라도 정리하는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KT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또다른 문제가 반복되는 상황인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황 회장의 과감한 리더십과 임직원들의 노력을 통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2014-03-06 07:3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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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대만 이통사 TSCC에 LTE 노하우 수출

LG유플러스가 대만에 LTE 기술 노하우를 수출한다. LG유플러스는 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본사 사옥에서 대만 이동통신사인 TSCC와 LTE 컨설팅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TSCC의 성공적인 LTE 시장 진입을 위해 종합적 LTE전략, 네트워크, 서비스, IT인프라, 단말기, 마케팅·영업의 6개 핵심분야를 집중적으로 컨설팅할 예정이다. 앞서 TSCC는 지난해 7월 LTE 벤치마킹을 위해 10여 명의 임원진이 LG유플러스 본사를 방문해 LTE구축 노하우와 각종 네트워크 기술을 견학했다. TSCC는 LG유플러스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3세대(3G) 가입자가 70% 이상인 대만 통신 시장에서 2년 내 LTE 전국망 조기 구축을 꾀할 방침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번 컨설팅은 LG유플러스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 TSCC가 안정적으로 LTE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잉치아오웨이 TSCC 회장은 "LG유플러스처럼 후발 사업자가 단기간 내 시장 선도 사업자로 탈바꿈하는 것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LG유플러스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해 고착화된 대만의 통신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14-03-05 17:34:31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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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무인기·열기구 띄워 사막·정글에서도 인터넷한다

'아프리카 사막, 아마존 정글에서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하자.' 세계 인터넷 산업의 양대 산맥인 페이스북과 구글이 '오지 인터넷 보급'을 놓고 치열한 아이디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위성을 발사해 지구전역을 인터넷으로 묶겠다는 '이리듐' 서비스 보급이 비싼 사용요금 때문에 20여 년 째 지지부진 하자 보다 저렴한 방법으로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정보기술(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이 태양광 무인비행체(UAV) 제작업체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를 인수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의 '솔라라 60' 모델 1만1000대를 사용해 아프리카 지역부터 무료 무선인터넷을 보급할 계획이다. '솔라라 60'은 태양광으로 작동하며 해발 20km 고도에서 5년간 연속 비행이 가능하다. 비행 고도가 낮아 대기권 내를 움직인다는 점에서 지구 주변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과 조금 다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인공위성과 큰 차이가 없고 제작·발사·관리 비용이 낮다고 테크크런치는 설명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아프리카·남미·아시아 등 저개발국가에 무료 무선인터넷을 보급하는 '전세계 인터넷 연결사업(internet.org)'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2014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기조연설에서 "현재 세계 인구 3분의 1인 27억명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나머지 50억명은 인터넷을 접할 수 없는 환경"이라며 "인터넷 연결은 인간의 권리이며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구글은 열기구로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룬(Loon)'을 지난해부터 진행중이다. 열기구는 항공기의 2배 높이인 고도 20㎞ 성층권에 띄워 탑재된 인터넷 중계기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뉴질랜드 등에서 실험을 진행해 3세대(3G) 휴대전화망 수준의 인터넷 속도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4-03-05 17:06:35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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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공짜로 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 프로그램인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을 더 쉽게 공짜로 쓸 수 있다. MS는 온라인에서 오피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 온라인'의 공식 홈페이지(www.office.com)를 5일 오픈했다. MS는 기존 '오피스 웹 앱'의 브랜드를 '오피스 온라인'으로 변경하고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이들 제품은 유료인 '오피스365' 못지 않은 기능을 갖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 온라인 사용자는 ▲워드 온라인 ▲파워포인트 온라인 ▲엑셀 온라인 ▲디지털 노트 서비스인 원노트 온라인 ▲메일 서비스인 아웃룩닷컴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 자신의 소셜 인맥을 한 곳에 묶어주는 피플 ▲일정 관리를 위한 캘린더 ▲클라우드 저장소인 원드라이브를 오피스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소프트웨어를 디바이스에 설치할 필요 없이,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간단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오피스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이다. 오피스 온라인 사용자는 디바이스 종류와 개수의 제한 없이 ▲다른 사용자와 실시간 공동 편집을 할 수 있으며 ▲수백 가지의 서식파일을 사용하고 ▲설치형 오피스와의 호환성을 기반으로 협업 및 문서 작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오피스 온라인을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은 @hotmail.com, @outlook.com, @outlook.kr, @live.co.kr 이다.

2014-03-05 16:58:26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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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의 IT도 인문학이다]TV의 본질은 보기? 듣기?

얼마 전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뱅앤올룹슨 매장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덴마크에서 건너온 이 브랜드는 스피커 한대가 10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비싼 가격표로도 유명하다. 게스트 라운지에서 판매 중인 TV를 봤는데 투박한 외관에 깜짝 놀랐다. 세계 TV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에서 만든 TV는 날씬하고 샤프한 느낌인 반면 뱅앤올룹슨의 TV는 네모 반듯하면서 약간 비만인 듯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말해본다. 이 제품은 '베오비전 11'으로 47인치 기준 1590만원이다. 삼성·LG의 '미스코리아' 뺨치는 몸매를 지닌 최신형 디지털 TV는 비싸도 200만원 안팎이다. 즉 최대 8배 가격차가 나는 이 럭셔리한 제품이 '왜 이토록 뚱뚱해졌을까' 하는 의문이 든 것이다. 아무리 잊힐만 하면 부는 게 '복고' 바람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무겁고 두툼한 게 혐오의 대상이 된 지는 오래 전 일이다. 호기심을 품고 제품을 켠 뒤 화질을 살펴봤다. 일본 파나소닉의 패널을 장착한 이 제품의 화질은 국내 기업의 그것과는 큰 차이가 없어 보였다. 해외에서 물건을 가져와 터무니 없는 바가지를 씌우는 것이렸다? 10분쯤 지났을까. 의문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바로 '소리'였다. 구하기 어려운 영화표를 얻어 맨 앞자리에서 스크린을 우러러보며 작품을 관람할 때 접했던 그 사운드 말이다. 가슴팍을 찌르는 듯한 저음의 사운드, 아침이슬이 호수 표면에 떨어질 때 나는 청아한 고음의 소리를 이 TV는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었다.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일반 TV에 비해 스피커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 6개의 스피커 수는 물론 출력 역시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크다. "소비자를 감동시키기 위한 충분한 사운드를 전달하려면 일정 수준의 스피커 스펙이 충족돼야 한다. 결국 스피커 성능을 위해 부득이하게 제품 두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는 간략하면서도 명확한 설명과 함께 베오비전 11의 두께(6cm)가 삼성·LG 제품의 6배 수준이라는 추가 정보도 건네줬다. 한마디로 TV의 본질은 보는 것과 듣는 것인데 보는 것에 치중하느라 듣기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다는 얘기다. 국내 대기업 입장에서도 할 말은 있다. "TV는 누구나 볼 수 있고 가질 수 있어야 하는 사실상의 생필품 아니냐?" 맞는 말이다. 1500만원 짜리 TV와 200만원짜리 TV는 만날 수 있는 주인이 다르다. 그렇다면 제품의 본질은 어떤 시선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인데…. 볼때마다 바뀌는 것을 본질이라 할 수 있을까. 아님 매번 달라지는 게 진정한 본질일까.

2014-03-05 16:12:01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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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미드채널 AXN, '한니발 시즌2' 한미 동시 방송

인기리에 방영중인 미드 '한니발' 시즌 2를 미국과 큰 시차없이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씨앤앰 미드 채널 AXN은 8일 한니발 1~2회 연속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10시50분 한니발을 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2회부터는 미국(서부 시간 기준)과 동시 방송된다. '팬니발'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전세계 80여개국·18개 언어로 방송중인 '한니발'은 인기 제작자 브라이언 풀러가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해 공개된 한니발 시즌 1에서는 희대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와 FBI 천재 프로파일러 '윌 그레이엄'의 잔인한 우정이 그려졌다. 이번에 선보일 시즌 2는 서서히 정체를 들키게 되는 한니발의 위기와 침묵을 벗고 그의 광기에 맞서는 윌의 변화가 다뤄질 예정이다. 한니발 렉터 역을 맡은 덴마크 출신 연기파 배우 매즈 미켈슨, 윌 그레이엄 역을 맡은 영국배우 휴 댄시 등 출연 배우 대다수가 시즌1에 이어 출연하는 가운데 미드 '섹스앤더시티'의 미란다로 분했던 신시아 닉슨이 잭 크로포드 상사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한편 씨앤앰은 시리즈 제작 후기와 배경을 방송 중에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한니발 세컨 스크린'을 도입했다. 방송 중 태블릿PC 혹은 스마트폰으로 세컨 스크린을 실행하면 이용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2014-03-05 15:32:01 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