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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한국푸드테크 협회 세미나 개최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는 지난 29일 한국푸드테크협회 주관의 '푸드테크 규제 개선 방안' 세미나를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푸드테크협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푸드테크 기업 CEO, 정부, 학계 등 업계 전문가가 함께 모여 만든 푸드테크 스타트업 및 전문가 협회로,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 시장 확대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 날 세미나에는 바로고를 비롯한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 식신, 푸드테크 등 협회사 25곳이 참석했으며, 푸드테크 규제 개선 방안과 함께 다각적 사업 기회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병익 바로고 상무는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투자와 이에 맞는 규제 개선이 절실하다"며 "산업 성장을 위해 업계전문가와 정부부처와의 주기적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병익 한국푸드테크협회장(식신 대표)은 "국내 푸드테크를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들과 함께 미래 산업에 대한 논의를 하게 돼 뜻깊다"며 "협회는 회원사 간의 성장을 도모하고, 새로운 기술 및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푸드테크협회는 다음달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코리아 푸드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8-10-30 15:10:0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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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ICT 기술 한자리에…'테크 서밋 2018' 개최

SK그룹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술 역량을 한 자리에 모은다. SK텔레콤은 30~31일 이틀 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SK그룹 13개 관계사의 ICT 기술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SK ICT 테크 서밋 2018'을 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텔레콤, SK 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 C&C, SK플래닛, 11번가 등 13개 참여사들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미디어·보안 등 총 7개 영역에서 55개 주제를 발표하고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SK ICT 테크 서밋'은 SK그룹이 보유한 뉴 ICT자산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SK그룹과 협력관계에 있는 다양한 파트너사들도 초청한다. 그룹 내 ICT 역량을 파트너사와 공유해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양일 행사는 SK텔레콤의 공간 인식 기술을 활용한 'VR 드로잉 쇼'로 시작하고, 각 참여사들이 메인 행사장 외부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주제별 기술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반 머신 러닝, AI보안 시스템,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술 등을 선보이고, SK C&C는 AI · 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다. 올해 신설된 '공동 R&D존'에는 SK그룹 관계사가 협업한 결과물이 전시된다. SK텔레콤의 증강현실(AR) · 가상현실(VR) 기술 기반 'T 리얼 플랫폼'이 적용된 SK브로드밴드의 '살아있는 동화'와 '옥수수 소셜VR' 및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공동 개발한 AI기반 반도체 공정 개선 기술, 차세대 SSD(반도체 이용 정보 저장) 기술 등이다. 30일 행사는 SK그룹 임직원, 31일 행사는 사전 초청된 외부 파트너사 임직원이 참관할 수 있다.

2018-10-30 14:21: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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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 돕는 IoT…LGU+, 조명·음원 제공해주는 'IoT숙면등' 출시

LG유플러스는 편안한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주고 기상을 도와주는 조명 제품인 'IoT숙면등'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IoT숙면등은 조명과 스피커 기능이 결합된 상품이다. 일출·일몰과 유사한 조명효과와 심신안정을 유도하는 음원을 제공해 숙면을 돕는다. 이 제품은 AI 스피커를 통해 음성명령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전원, 밝기 조절, 예약 설정 기능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잠들기 전 AI 스피커에 "클로바, 숙면등 잘 때 모드 해줘"라고 말하면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나와 숙면에 도움을 준다. 또 스마트폰으로 기상 알림 시간과 요일을 선택하면 설정한 시간에 경쾌한 음악과 함께 조명이 서서히 밝아져 잠에서 깰 수 있다. 이 제품은 개인 설정을 통해 1600만개 색을 만들 수 있다. 즐겨찾기 기능으로 좋아하는 조명 색상을 등록하고 쉽게 켤 수 있다. 특정 상황에 맞는 음악을 재생시킬 수도 있다. 낙엽 밟는 소리, 풀벌레 소리, 파도 소리 등을 제공한다. 또 '추천 모드'를 이용해 공부할 때와 잘 때 등 상황에 어울리는 조명 색상과 음악을 실행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IoT 패키지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U+AI 리모컨'과 AI 스피커를 무상 제공한다. IoT숙면서비스는 월정액 1만2100원(부가세 포함, 3년 약정 기준)에 IoT숙면알리미, IoT숙면등과 함께 U+AI리모컨, AI스피커를 기본 제공하는 '내맘대로 IoT 패키지'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숍이나 홈IoT 전담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퍼시스 그룹의 생활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 매장에서도 침대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조동우 IoT·AI마케팅 담당은 "IoT숙면서비스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수면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0-30 14:21: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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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시될 5G폰,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올해 12월 처음으로 5G전파가 발신될 예정인 가운데 내년 상반기에 나올 5G 스마트폰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ICT 환경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5G 서비스의 중심에 있는 제품이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5G 스마트폰은 현재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줄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G 스마트폰은 이론적으로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로 현재 LTE폰보다 수십배 빠르다. 30일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내년 5G 단말 시장이 410만대 수준으로 시작해 2020년 2570만대, 2021년 1억7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런 시장을 노리고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등 단말기 제조사는 내년 상반기 5G 스마트폰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우선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5G를 지원하는 모델을 별도 출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서비스를 위해 미국 이통사인 버라이즌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일반 모델, 대화면인 플러스 모델, 보급형 모델 3가지로 나온다. 각각 화면크기가 다르며 각종 센서와 카메라를 내장해 베젤이 거의 없는 풀스크린 화면이 구현될 가능성도 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전면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한 접으면 4인치 화면 크기가 되는 폴더블폰 제품에 5G 기능을 내장해서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LG전자도 내년 상반기 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 제품과 관련해 미국 이통사 관계자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룩앤필"을 가졌으며 "일반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비교적 두껍지 않은 두께에 적절한 수준의 배터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출시시기는 다소 빨라질 수도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3월 예정인 스마트폰 상용화를 1개월 정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역시 내년 6월 출시를 목표로 5G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는 내놓을 제품이 명시적으로 폴더블폰이라고 형태를 규정한 바 있다. 따라서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과 디스플레이 형태, 5G 지원 여부를 놓고 경쟁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 5G 스마트폰 평균 판매단가는 756달러(약 86만원)로 다소 비싸게 책정될 전망이다. 2019년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 도매가 286달러(약 32만원)의 2배가 정도인데 주로 값이 비싼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5G를 지원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에는 5G 속도를 체감하기 어려운 만큼 5G폰이 프리미엄 LTE폰보다 가격이 아주 비싸지 않을 것"이라며 "신형 플래그십 단말 위주로 출시되다가 중저가폰으로 내려가며 5G 단말 가격도 점점 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10-30 14:15:27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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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소형 이미지센서 신제품 2종 출시...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 적용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신제품인 '아이소셀 브라이트 GM1'과 '아이소셀 브라이트 GD1'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두 제품은 픽셀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0.8㎛(마이크로미터) 픽셀 이미지센서다. 두 제품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이미지센서 중 가장 작은 크기의 픽셀 제품으로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해 1.6um 픽셀 크기의 이미지센서와 동일한 수준의 고감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삼성전자는 두 제품에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을 적용해 픽셀 간 간섭현상을 억제하면서도 광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 색 재현성을 높였다. 신소재를 적용해 빛 간섭을 줄임으로써 작은 픽셀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한 삼성전자 자체 신기술로, 카메라 감도를 최대 15%까지 향상시켰다. 삼성전자는 두 제품을 연내 양산할 계획이다.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한 4800만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GM1은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중 가장 높은 화소의 제품이다. 어두운 촬영 환경에서 4개의 픽셀을 1개처럼 동작시켜 감도를 4배 높임으로써 밝은 이미지 촬영을 가능하다. 3200만 화소 아이소셀 브라이트 GD1은 밝고 어두운 부분이 함께 있는 촬영 환경에서도 적절한 밝기와 풍부한 색감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HDR 기능을 지원한다. 태양을 마주보고 있는 역광 상황처럼 밝고 어두움의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 촬영이 가능해 실시간 방송이나 화상회의에 큰 장점이 있다. 두 신제품 이미지센서는 초소형 픽셀 사이즈와 테트라셀 기능으로 고화질과 초소형을 동시에 구현함으로써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제품 설계의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마케팅팀 허국 상무는 "스마트폰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초소형 고화소 이미지센서 요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면서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0.8um 픽셀 이미지 센서로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0-30 11:49:27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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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5G를 '더 빠른 말'로 만들 것인가?

정보기술 업계에서 '사용자는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는 말이 있다. 새로운 기술로 어떤 제품에 만들 지를 사용자 의견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어리석다는 의미다. 예컨대 말이 끄는 마차 밖에 모르는 사용자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는다면 '더 빠른 말'이라고 대답할 뿐 자동차라는 대답은 나올 수 없다. 새로운 통신혁명을 열어갈 것으로 각광 받는 5세대(G) 통신망을 두고 업계 역시 비슷한 고민에 싸여있다. 훨씬 빨라진 새로운 통신망은 분명 대단한 진보이며 바람직하다. 하지만 정작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하면 사용자의 수요가 폭발하고 관련산업이 혁신적 발전을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는 중이다. 관련 보고서에서는 5G가 2030년 47조8000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침체된 우리 경제가 5G서비스에서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사용자 대부분은 5G를 '더 빠른 인터넷'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존에 집에서 쓰는 100M 광랜에서 돈을 좀더 얹어주면 쓸 수 있는 기가 인터넷과 비슷한 개념이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가 5G서비스를 구축해놓고 홍보한다고 해도 더 빠른 속도가 필요없으니 기존 4G LTE망을 쓰겠다는 사용자가 더 많이 나올 수도 있다. 5G서비스는 큰 대역폭으로 인해 이동하면서 증강현실을 쓰거나 초고화질 영상을 보는 것을 훨씬 쉽게 해준다. 또한 끊김이 거의 없는 네트워크를 제공해 자율주행차 같이 잠시의 지연도 있어서는 안되는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통사에서는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미디어, 클라우드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기업과 정부가 협업해 5G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은 관련 산업이 함께 발을 맞춰야 실현되는 일이다. 증강현실 기업이나 자동차 업계와 통신사가 협력해서 사용자가 기대하지도 못한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실행되는 5G서비스란 사용자에게 단지 '더 빠른 말'일 뿐이다.

2018-10-30 11:21:2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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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통합 출범 30년 맞아…연간 매출 3조→250조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제49회 창립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병철 선대 회장이 1969년 1월에 설립(삼성전자공업)했기 때문에 '49번째 생일'이긴 하지만 11월 1일 창립기념일을 기준으로 하면 30번째다. 기념식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 사업부문장인 김기남 사장이 참석해 최근 실적 호조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회사 안팎의 어려운 상황과 글로벌 도전에 임하는 '삼성맨'의 자세를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장기근속 직원 등에 대한 상패 전달 등 의례적인 수준에서 조촐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해외 출장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않는다. 삼성 반도체는 1989년까지만 해도 D램 시장에서 일본 도시바)와 NEC,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 이어 점유율 4위에 그쳤다. 하지만 3년 뒤인 1992년 13.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지금은 전 세계 D램 매출의 45% 안팎을 차지하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 지위에 올랐다. 지난해부터는 미국 인텔을 제치고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합친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도 '왕좌'를 차지했다. 1988년 3조282억원 매출에 17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사업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매출 250조원, 영업이익 65조원 안팎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0년 만에 영업이익은 82.6배, 영업이익은 무려 373.6배로 늘어난 셈이다. 반도체 사업의 실적이 별도로 공식 발표되기 시작한 지난 2010년과 비교하면 반도체 부문에서만 한 해 매출이 37조6400억원에서 95조원(전망치) 안팎으로 늘어났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후발주자에서 일약 '글로벌 톱'으로 성장하게 된 원동력은 확고한 의지와 과감한 투자였다. 이병철 선대 회장은 지난 1986년 전 세계 D램 시장이 최악의 불황기를 맞은 상황에서 3번째 생산라인 착공을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글로벌 업계가 모두 의아해했지만 3년 뒤인 1988년 D램 시장이 대호황기를 맞으며 놀라운 '선견지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건희 회장이 수시로 일본을 직접 방문, 반도체 기술자들과 만나 노하우를 전수받은 것은 기술 확보에 대한 욕구와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이 반도체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비전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빠르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가능했다"면서 "아울러 기술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도 성공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2018-10-30 11:20:5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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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3041억원…전년 대비 22.5% 감소

SK텔레콤이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 하락세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8년 3·4분기 매출 4조1864억원, 영업이익 3041억원, 순이익 1조49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22.5% 줄었다. 이동통신사업 수익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및 할인율 상승,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초로 분기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성과에 따른 지분법 이익 영향이다. 지난해보다 32.4% 증가했다. 직전 분기 비교 시 연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0.8%, 1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3%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은 지난 3분기 매출 및 가입자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TV(IPTV) 매출은 기존 회계기준으로 32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었다. 9월 말 기준, 모바일 IPTV '옥수수'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어난 946만명, '옥수수' 월 순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7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최초로 5G 장비 공급사를 선정한 이후 5G 상용장비 활용 데이터 송수신(퍼스트콜) 시연, 다른 제조사 간 5G 장비 연동 등을 성공했다. SK텔레콤은 ADT캡스 인수 완료, SK인포섹 자회사 편입, 11번가 투자 유치 및 분사 등을 마무리하며 종합 ICT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어려운 이동통신사업 환경에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이동통신 전 영역에서 진정성 있는 혁신을 지속했다"며 "이를 통해 확보한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회사의 건강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30 10:14:3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