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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브레인, AI 모델 통해 택시 수요·공급 불균형 해결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브레인이 손잡고 교통 불균형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브레인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딥러닝 기반의 택시수요예측 AI 모델을 개발, 이를 활용해 앞으로 택시업계의 고질적인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세계적으로 라이드 헤일링(차량 호출) 서비스가 일상 속 필수 요소로 자리잡아 가는 상황에서 핵심 운송수단 중 하나인 택시가 운전자의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운행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빌리티 데이터 처리 기반의 전문화된 인공지능 방법론을 연구해왔다. 택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시간, 어느 지역에서 호출이 발생할지를 미리 예측하는 것이 필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양사의 공동 연구 성과물은 이에 대한 흐름을 간파할 수 있는 우수한 AI 성능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보망의 중추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브레인은 양사가 보유한 강력한 택시수요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수요가 없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택시를 수요가 많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유도하거나, 예상되는 수요와 공급을 바탕으로 택시 요금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변 가격제 연구 등을 진행하여 수요 불일치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수요예측 정보가 도로 위 곳곳의 택시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될 수 있게 함으로써 공차 시간을 감소시키고, 이것이 곧 택시기사의 수익 증진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 김남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공지능 기술은 연구 단계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실생활 서비스에 접목되어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카카오브레인은 자사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12-10 15:01:2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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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도 5G로 스마트하게…SKT, 현대건설기계·트림블과 '맞손'

SK텔레콤은 현대건설기계, 트림블과 '5G 스마트 건설 솔루션' 개발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굴삭기, 지게차 등 건설 중장비 생산 전문업체다. 트림블은 위치 정보, 모델링, 건설현장 데이터 분석 등 건설 현장 전반에 걸쳐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3개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목·건설 현장에 5G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건설 효율을 증대할 수 있는 '5G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개발한다. 단기적으로 지능형 건설 장비를 현장에 적용해 공사 효율을 높이고, 각종 감지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 공사 현장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후 5G 통신망을 활용해 원격으로 건설장비의 고장 여부를 진단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이 공사 현장에 적용되면 장비 가동시간을 늘리고 유지 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3개 회사는 견적, 측량, 설계, 계획, 시공, 검측 등 공사 전반에 AI 솔루션을 적용해 공사 현장 운영 관리 효율성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스마트 건설 환경에 적합한 ▲5G 기반 공사 현장 디지털 데이터 원격 관리 기술 ▲AI 기반 공사현장 운영 효율화 기술 공동 개발 ▲건설 현장 안전 강화 솔루션 개발 등을 맡는다. 현대건설기계는 '5G 스마트 건설 솔루션'에 활용할 지능형 중장비를 개발하고, 원격 연결로 고장난 장비를 수리하는 기술도 고도화한다. 트림블은 스마트 건설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자산 및 현장을 관리하는 솔루션, 드론으로 지형을 측량하고 이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개발한다. 세 회사는 솔루션 개발 후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도 공동으로 추진 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 최판철 엔터프라이즈 비즈 영업본부장은 "5G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돼 생산·운영 효율성을 높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5G 기반 스마트 건설을 구현해 중장비 운전자·현장 작업자 모두가 쾌적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0 11:21: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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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SDN 스위치’ 상용망 적용

LG유플러스는 가상화 기반 5G 장비의 효율적 관리와 신속한 확장을 가능하게 해주는 '5G SDN 스위치'를 개발하고 5G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5G SDN 스위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하나의 컨트롤러에서 여러 대 장비의 네트워크 구성을 한꺼번에 설정하고 변경하는 등 통합제어와 체계적인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시스코와 함께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5G 패킷 교환기 등 가상화된 5G 코어 장비와의 연동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아울러 5G SDN 스위치는 기존 가상 사설망 기능(VPN)을 확장, 서비스별·고객군별로 최대 1600만개까지 가상화된 독립 망 제공이 가능하다. 가상화된 독립 망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전용회선과 같이 별도로 구축된 망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최대 몇 주일씩 걸리던 서비스 제공 시간도 최고 몇 시간 내로 단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이번 5G SDN 스위치 적용으로 5G 서비스를 보안을 강화해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코어와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연동해 보다 다양한 5G 서비스 제공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2-10 10:11: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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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도 말로 제어한다…CJ헬로, 리모컨에 AI 적용

CJ헬로는 헬로tv에 '헬로 AI리모컨' 서비스를 적용하고 음성으로 즐기는 케이블TV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헬로 AI리모컨은 검색엔진 기반의 범용 AI스피커와 달리 복잡한 대화 없이 음성AI 서비스를 지원한다. TV리모컨의 음성인식 버튼만 누르면 음성검색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셋톱박스를 교체하거나 AI스피커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도 없다. CJ헬로는 AI전문가, 음성UX전문가 등 내외부 전문인력과 함께 약 6개월에 걸쳐 최고수준의 음성인식률과 자연어 처리기능을 담은 음성AI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CJ헬로는 신규가입자와 기존 RED상품 가입자 대상으로 헬로 AI리모컨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디지털가입자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헬로 AI리모컨은 콘텐츠 제목, 출연자, 장르 등의 키워드 연관검색을 통해 보고싶은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기반 알래스카와 연동해 사용자 취향과 의도를 파악하고, 시청패턴을 토대로 콘텐츠를 추천한다. 가령 "심심해, 나 오늘 뭐 볼까" "재미있는 프로그램 틀어줘" 등의 음성명령에 ▲자주보던 채널 ▲보다만 VOD ▲실시간예능프로그램 등을 찾아준다. 헬로tv에 포함된 넷플릭스 유튜브 팟빵 등의 콘텐츠도 AI리모컨으로 실행할 수 있다. CJ헬로는 케이블TV를 대화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 기반 알래스카(Alaska)와 음성AI 리모컨의 시너지를 통해 이용자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빠르고 정교한 미디어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향후 CJ헬로는 AI스피커 사업자와 제휴를 추진하고 새로운 케이블TV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018-12-10 10:11:49 김나인 기자
[시드원 공동기획/세계 각국 5G 점검] ①조용히, 치밀하게 준비하는 일본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로 5세대(5G)시대가 열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이달 1일부터 5G 이동통신서비스를 시작했다. 5G 서비스는 주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절반의 시작이지만 새로운 통신의 시대로 전환했다는 의미가 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5G 단말기가 나오면 일반 소비자들도 5G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서비스 세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신문은 앞으로 열릴 새로운 세상에서 우리와 경쟁을 하게 될 일본, 미국, 중국, 유럽 등이 5G 서비스를 어떻게 준비 중인지 점검한다. [편집자 주] ◇일본 2020년 7월 24일 일본 도쿄에서 '제32회 하계올림픽'이 열린다. 일본은 도쿄 올림픽을 5G 시대와 연결시킨다. 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는 개최국의 첨단 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5G를 통해 새롭게 준비한 올림픽 중계 방식을 세계로 송출하면서 자국의 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선언한다는 전략이다. 5G서비스에서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다소 느리게 움직이는 듯 보지만 정부, 업체 등은 서로 손발을 맞추며 차분하게 5G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어떻게 보면 서비스 측면에선 우리보다 한발 앞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日 정부, 5G서비스 지원 정책 강화 일본 총무성은 사물인터넷(IoT), 원격의료 등 5G 기술로 인한 혁신이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 지방의 일손부족 등 일본 내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정책 개선에 적극적이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11월 9일 '주파수 재편 행동 계획'을 총무대신의 자문기관 전파감리심의회에 보고하고 승인받았다. 휴대 전화용 주파수를 현재 900㎒에서 5G가 상용화되는 2020년 2500㎒로 약 3배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대역폭 확대를 통해 스마트폰 등에서 5G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총무성은 휴대전화뿐 아니라 자율주행, 드론 등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에도 대응하고 있다. 우선 자율주행을 위한 하이패스(ETC)용 주파수 대역 등을 내년까지 조정할 예정이다. 또 드론에 휴대전화를 탑재해 조난자 수색, 산업용도로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한 검토도 시작했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비, 경기장 주변에서 5G 통신망 사용이 폭주할 것으로 보고 인근 지역의 무선랜 속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전파를 배분할 방침이다. 또한 총무성은 5G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에 대비해 5G 전파 설비를 같은 대역의 사업자들이 공유할 수 도록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사업자간 협의 없이 실시간으로 유휴 전파자원을 찾아 공용으로 돌림으로써 품질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일본 총무성은 지난 9월 28일 발표한 5G 수요 조사를 감안해 올해 안에 주파수 할당하고, 내년에 통신 업체들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통신사업자, 서비스 시기 내년으로 앞당겨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일본 통신사업자들이 5G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벌써부터 기싸움에 들어갔다. 통신사업자들은 서비스를 당초 계획인 2020년보다 1년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다. NTT도코모는 2019년 9월 럭비월드컵에서 5G 단말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5G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DDI는내년 중 5G 활용한 영상 전송, 드론 경비 등의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소프트뱅크는 내년 5G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삼고, 내년 여름 VR을 활용한 스포츠 행사를 준비중이다. 제4이통사 설립을 추진중인 라쿠텐도 2020년에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중심으로 5G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영상으로 확실한 5G 고객경험 유도 특히 일본 업체들은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5G를 활용해 관련된 영상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KDDI는 '자유시점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여러 대의 카메라의 영상을 추출, 경기장과 선수 정보를 3D컴퓨터 그래픽으로 가공해서 시청자들이 다양한 시점에서 스포츠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KDDI는 올해 6월 카메라 16대로 야구장에서 타자의 영상을 찍어 관람객석으로 전송하는 시험을 실시했다. 라쿠텐은 지난달 15일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 경기장'을 선보였다. 스포츠 경기장에서 드론으로 영상을 촬영해 이벤트에 활용하기도 했고, 자동배송 카트를 통해 경기장 내 고객에서 물건을 배송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0월 광학기기 기업인 리코와 360도 4K 영상을 5G 네트워크로 전송하고 유튜브에서 가상현실(VR)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험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NTT도코모도 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8K 해상도 가상현실 콘텐츠를 실시간 중계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방송사인 NHK도 장애인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 해설 방송 서비스'를 개발, 도쿄 올림픽 이전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경기데이터를 바탕으로 아나운서의 중계내용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공해 청각장애자, 시각장애자 등에 제공하는 것이다. ◆5G장점 이용한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 도쿄 올림픽을 위한 5G 서비스 이외에도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NTT도코모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파트너사들에 5G 시험장인 '5G 오픈라보'를 지난 4월 마련했다. KDDI가 지난 9월 'KDDI 디지털 게이트'를 도쿄에 마련했다. 파트너사와 5G/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기 위한 곳이다. KDDI는 또 지난달 초 일본항공과 5G 스마트폰을 활용한 탑승 서비스 효율화 등을 테스트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소트트뱅크는 지난 8월 중국의 차량공유 업체 디디추싱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택시 호출 서비스 사업에 나섰다. 향후 5G망을 활용해 고객의 정보를 활용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시드원 원철린·김규태 애널리스트

2018-12-10 09:51:5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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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유車 비상 준비 끝…국내 자본 유출 가속화?

글로벌 공유차 업계가 본격적으로 산업계에 합류한다. 우버와 리프트, 그랩 등 업체들이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기업 공개를 준비하면서다. 자동차 업계가 발 빠르게 '숟가락 얹기'에 나서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해외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리프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접수했다. 내년 3~4월께 상장을 목표로 한다. 우버도 같은 날 마찬가지로 IPO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분기경 상장하겠다는 의도로 전해진다. 우버와 리프트는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다. 전세계에서도 최대 규모다. ◆만년 적자 기업, 가치는 현대차 7배 우버가 실적이 좋은 회사는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3분기 우버는 9억3900만달러 순손실을 입은 상태다. 손실 규모가 전분기보다 40% 가까이 늘었다. 지난 1분기 흑자를 한 번 냈던 정도다. 악재도 있다. 우버는 작년 사내 성희롱 파문으로 창업주 트래비스 칼라닉과 캐머런 포에처 기업개발책임자 등을 내보냈다. 올 초에는 자율주행차가 사망사고를 내면서 11월까지 시험 운행을 중단했었다. 개인 정보 유출 혐의로 미국과 영국 등에서 수천억원 규모 벌금과 합의금을 낼 위기에 몰려있기도 하다. 리프트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우버를 위협한다는 평가를 받지만, 적자 탈출이 묘연하고 규제 리스크에 빠져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우버와 리프트는 최근 민간 기구를 통해 각각 760억달러(약 85조원), 55억달러(약 6조원) 기업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 받았다. 기업 공개 후에는 기업 가치가 2~3배 높아진 1200억달러(약135조원), 150억달러(약17조원)으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우버의 경우 미국 자동차 업계인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가치를 합친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동남아시아 그랩도 빠르게 덩치를 키우는 중이다. 지난 8월 110억달러(약12조원) 기업가치를 인정 받은 바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에 100억달러 가까운 투자를 받기도 했다. ◆車업계도 '숟가락' 차량 공유 서비스가 높은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미래차 시장이 차량 공유 서비스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차량 공유가 보편화되면 자동차 업계가 고객이 아닌 공유차 서비스에 차를 팔 수밖에 없다는 계산이다. 글로벌 차량공유 시장은 올해 400억달러 수준에 달한다. 2021년에는 700억원 보다도 커지게 될 전망이다. 자율주행차 보급이 현실화되면 시장이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생산량을 줄이는 대신 공유차 업계와의 협력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우버는 토요타와 자율주행차를, GM과 자율주행택시를 만들고 있다. 리프트는 일찌감치 GM에 5억달러를 투자받아 덩치를 키운 회사다. 빡빡했던 규제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사실상 택시와 카풀 업계가 시장을 양분하는 상황,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은 차량 공유가 지나치게 활발해지면서 운행 대수 규제를 시행했거나 검토 중이다. ◆국내 자본도 '밖으로' 우리나라도 여러 업체가 차량 공유 시장에 뛰어 들어있다. 카오와 쏘카를 중심으로, 풀러스와 마카롱 등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택시업계 반발과 정부 규제로 차량공유 시장은 사실상 죽어있는 상태다. 때문에 국내 자본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해외로 눈을 돌린 실정이다. 현대차는 작년 국내 차량공유업체 럭시 지분을 내다 팔고 올해 그랩에 2억7500만달러(약3000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인도 레브와 미국 미고 등에도 투자했다. 투자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지만, 대폭 줄어든 국내 투자 상황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돈이다. 내년 '모빌리티 원년'을 선언한 SK도 올 초 그랩 지분을 약 800억원어치 사들였다. SK는 국내에서 SK렌터카와 AJ렌터카 사업을 운영 중이고, 쏘카와 풀러스 지분도 각각 27.93%, 20%나 갖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규제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큰 만큼, 해외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우버와 리프트 등이 상장하고 나면 더 많은 돈이 해외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차량 공유 업체들은 오랜 노하우로 사업을 안정시켰다. 우리 업체는 이미 경쟁력이 없다"며 "전자와 자동차 등 국내 주요 산업이 한낱 하위 공급사로 전락하게 된 셈이다. 그런데도 관련자들이 제대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비관했다.

2018-12-09 13:39: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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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5G' 조직개편 마무리…'젊은 피'로 체질 전환 완료

이동통신 3사가 SK텔레콤을 마지막으로 인사 및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경쟁의 서막을 열었다. 이동통신 3사는 5G 관련 조직을 신설,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젊은 인사를 곳곳에 배치하며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이 마무리됐다. 핵심은 단연 '5G'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1일 세계 첫 5G 상용 전파 송출로 '5G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9년, 2020년 한국 5G 스마트폰 도입률이 각 5.5%, 10.9%로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비해 SK텔레콤은 주요 조직 내 5G 전담 부서를 편제하고, 5G와 인공지능(AI) 중심의 전사 연구개발(R&D) 체계를 재정비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MNO)사업부와 ICT기술센터, AI센터, 미디어사업부 산하의 5G 조직 등이 모여 팀 체계로 일하는 '5GX 톱 팀'도 신설했다. 5GX 톱 팀에는 박정호 사장과 기술·서비스·BM·전략 조직 리더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박정호 사장은 SK브로드밴드 대표도 겸임한다. 5G 시대와 중간지주사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유·무선 사업 영역을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명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5G 인프라의 무한한 잠재력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모든 조직을 5G 실행에 적합한 체계로 전면 재편한다"고 선언했다. KT는 지난달 중순 조직개편에서 마케팅부문의 5G사업본부를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부서에서 KT의 전체 무선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격상했다. 마케팅부문에는 5G플랫폼개발단을 신설해 5G 기반의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신설된 5G플랫폼단은 B2B 영역에서 5G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KT의 AI사업단은 마케팅부문단 직속 조직으로 격상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말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존의 5G 추진단을 해체하고 부문마다 5G 조직을 신설했다. 전사 미래 사업전략을 기획하는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에 5G전략담당을 신설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겼다. 서비스·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FC(Future and Converged) 부문 산하에 5G 서비스 추진그룹과 미래기술 담당을 신설했다. NW 부문은 5G 망구축 전략을 전담토록 했다. 아울러 이동통신 3사는 5G 시대에 대비해 '젊은 피'를 수혈해 세대교체형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SK텔레콤은 1970년생 유영상 코퍼레이트 센터장을 MNO 사업부장으로 발탁했다. KT의 신규 임원 평균 연령은 50.1세로, 이 가운데 여성 임원은 4명이다.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윤혜정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빅데이터전문가다. LG유플러스도 상무 승진자 9명 가운데 4명이 40대다. 향후 이동통신 3사는 젊은 인재를 필두로 5G 이동통신 선점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내년 3월 5G 스마트폰이 보급되면 5G 점유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8-12-09 13:36: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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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회기반시설 정밀점검 시연 성공

LG유플러스는 U+드론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사회기반시설 정밀점검'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드론의 실용화와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드론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화정밀기계, 이노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LG유플러스는 비가시권 자율비행을 기반으로 ▲3D지도·상공전파지도·상공기상정보를 이용한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 실시간 촬영 ▲실시간 매설지역 감시와 불법공사·중단 요청 ▲지반변위 탐지 등 시연을 통해 해당 지역을 잠재적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전국에는 약 5000㎞의 천연가스 배관망이 매설돼 있다. 배관망 점검업무 중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취약지역이 있어 드론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을 위해 지난 5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국가스기술공사 관제실에 U+드론 관제시스템을 설치하고, 실제 드론 비행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약 2.8㎞ 길이의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에서 이뤄졌다. 우선 3D지도·상공전파지도·상공기상정보를 이용해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 주변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3D지도를 이용하면 드론의 경로 설정 시 고도별 장애물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2D지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또 상공의 롱텀에볼루션(LTE) 신호세기를 측정해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상공전파지도를 통해 신호세기가 약한 곳을 피해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상공기상정보를 통해 풍속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드론의 안전비행이 가능하다. 이 시연에 활용된 드론은 배관망 매설지역 인근에 위치한 드론포트에서 이륙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설치된 드론포트는 본부 관제실의 관제시스템과 연동돼 원격관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무선 충전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U+드론 클라우드 관제시스템에 연동된 드론이 배관망 매설지역 주변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드론에 장착된 FHD 카메라로 촬영, 객체검출 딥러링 엔진으로 불법 공사지역에 있는 굴삭기를 인식, 관제시스템에 팝업을 통해 알림을 준다. 한국가스기술공사 관제실은 관제시스템을 통해 전달받은 굴삭기 위치정보를 활용해 무선인터넷전화(VoLTE) 스피커가 장착된 새로운 드론을 출동시킨다. 굴삭기를 향해 공사를 중지하라는 음성을 지속적으로 송출하며, 굴삭기가 공사를 중지하면 드론은 관제시스템 명령을 받고 복귀한다. 마지막으로 드론을 통해 지반변위 발생지역을 탐지했다. 시범사업에서 제작된 무기준점 매핑 드론은 고도 80m 높이에서 14m/s의 속도로 비행하면서 천연 가스관 매설지역 주변을 지속적으로 촬영한다. 촬영된 영상은 이노팸의 지반변위 탐지 솔루션을 이용해 처리 ·분석하여 싱크홀, 산사태, 토지유실 등 지반의 변화를 감지한다.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담당 서재용 상무는 "상용화되면 드론이 감시할 지역을 먼저 식별하고 해당 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불법 공사를 중단시키고 지반변위 발생지역을 사전에 탐지하는 등 하나의 체계가 구축된다"며 "잠재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09 13:36:2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