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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VR 여행 늘었다…LGU+, 'U+VR' 시청자 204%↑

모델들이 U+VR 앱의 여행/힐링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여행·힐링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본 시청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지난해 U+VR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여행·힐링' 콘텐츠를 본 시청자 수와 모바일데이터사용량이 크게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U+VR 앱에서 제공하는 VR 콘텐츠의 카테고리별 월평균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여행·힐링 204% ▲영화·공연 144% ▲스타·아이돌 124% 순으로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해 1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월평균 시청자 수가 193% 늘어나기도 했다. 이 같은 수치는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고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환경에서 가상현실로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행·힐링' 영상들 중에서도 국내여행에서는 독도의 곳곳을 VR영상에 담은 '독도', 해외여행에서는 필리핀 세부의 바닷속 생물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 시리즈 하이라이트'가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꼽혔다. 한편, VR콘텐츠 시청자 수가 확대되면서 U+VR 이용자들의 모바일데이터사용량도 전년 대비 27% 늘어났다. U+VR 이용자들은 평일에는 오후 7시, 주말에는 정오에 VR콘텐츠를 주로 시청하고 있었다. LG유플러스 최윤호 5G서비스사업담당 상무는 "콘텐츠 제작 협력사, XR얼라이언스 등과 협력을 강화해 실생활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새로운 경험을 U+VR에서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은 실감형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02 09:29: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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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Z홀딩스 경영통합 완료…2023년 매출 21조원 목표

1일 라인의 모회사 네이버와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의 모회사 소프트뱅크는 경영통합을 완료하고, 지주사인 A홀딩스를 탄생을 선언하면서 향후 핵심 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공개했다. ◆협업 방향은? 통합 법인은 커머스, 로컬 및 버티컬(지역 및 특정분야 서비스), 핀테크, 공공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우선 커머스 영역에서 Z홀딩스 그룹은 라인 앱 기반 소셜 커머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라인에서 친구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라인 기프트', 여러 친구와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공동 구매', 인플루언서의 상품 소개 영상을 시청하며 사람들과 교류하거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온오프라인 매장의 상품 데이터를 연계함으로써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구매 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 경험 '크로스 쇼핑'도 선보인다. 중장기적으로는 온라인과 더불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가변적 가격을 제공해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마이 프라이스 이니셔티브'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Z홀딩스 그룹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세상을 목표로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과의 통합도 검토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네이버의 온라인 창업 툴 '스마트 스토어 플랫폼'을 도입한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일본 판매자들이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관리에 드는 수고를 덜고, 상품 개발이나 비즈니스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토탈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식당 및 숙박 예약 관련 서비스를 포함하는 로컬 및 버티컬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을 통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야후 맵스'와 '잇큐.com 레스토랑', '라인 플레이스' 등 여러 서비스의 예약 및 고객 유치에 AI를 다방면으로 활용하여 사용자 매칭 정확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음식배달 서비스 '데마에칸'이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배달 인프라 활용도 검토한다. 광고 분야에서는 야후재팬과 라인, 페이페이가 연계해 사업자에게 새로운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야후재팬과 라인 안의 광고를 통해 특정 상품을 구매한 사람에게 쿠폰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재구매를 유도하는 등 효율적이며 지속적인 방문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효율적 마케팅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 광고를 통해 유용하고 실속 있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구매, 예약, 결제라는 사용자의 행동에 맞춰 대출, 투자상품, 보험 등 니즈에 맞는 최적의 금융 상품을 제안하는 '시나리오 금융' 방안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페이페이와 라인페이의 가맹점 제휴를 통해 오는 4월 말 이후 일본 전역에 300만개 이상 분포하는 페이페이 가맹점 중 MPM( 가맹점 제시) 방식을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라인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2년 4월 라인페이의 QR 및 바코드 결제를 페이페이와 통합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 중에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행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재난 대비,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중 야후재팬의 서비스 및 라인 상에서 포괄적인 행정민원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일본 내각부의 '마이포털'과 연계한 행정민원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개시한다. 아동수당 및 간병 등의 민원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라인 헬스케어가 제공하는 '라인 닥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진료와 함께 온라인 복약지도부터 약품 배송까지의 서비스를 새롭게 전개해 원격진료를 보다 더 편리하고 친근한 서비스로 제공한다. ◆투자 및 해외 사업 가속화 Z홀딩스 그룹은 모든 서비스에 AI를 실현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I를 중심으로 각 사업의 성장을 위해 향후 5년간 5000억엔(한화 약 5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 5년간 글로벌 및 일본에서 약 5000명의 AI 분야 엔지니어를 증원할 계획이다. 또한 Z홀딩스는 2023년 매출 2조엔(한화 약21조2000억원), 영업이익 2250억엔(한화 약 2조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Z홀딩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사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인터넷을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일본 및 아시아 기반의 글로벌 선도 AI 테크 기업'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 통합을 기념해 3월 1일부터 28일까지 야후재팬 첫 화면 상단 메인 로고에서 야후재팬과 라인의 브랜드 캐릭터가 서로 로고를 바꿔 들고 있는 컬래버레이션 일러스트도 게재될 예정이다.

2021-03-01 17:12: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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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재팬 통합 법인 'A홀딩스' 시너지 본격화…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반기 내 日 도입

일본에서 1위 포털 업체인 야후 재팬과 1위 메신저 업체 라인의 경영 통합 법인인 A홀딩스가 1일 출범한다. 일본 1위 포털 업체인 야후 재팬과 1위 메신저 업체 라인의 경영 통합 법인인 A홀딩스가 출범한 가운데 네이버가 커머스 영역에서 시너지를 위해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을 상반기 내에 전격 도입한다. 1일 라인의 모회사 네이버와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의 모회사 소프트뱅크는 경영통합을 완료하고, 지주사인 A홀딩스를 탄생을 선언했다. 양사는 이날 오후 일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 발표회를 통해 신생 Z홀딩스의 커머스 사업 구상을 공개했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일본 판매자들이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관리에 드는 수고를 덜고, 상품 개발이나 비즈니스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토탈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네이버는 일본 사용자들에게도 편리한 툴과 데이터, 기술 기반 솔루션을 갖춘 우수한 커머스 기술 플랫폼을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됐다. 향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은 Z홀딩스와 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를 통한 4개사와의 제휴 및 협력을 통해 라인과 야후재팬의 커머스 비즈니스의 핵심 툴로써 일본 SME의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자들에게는 새로운 메신저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스마트스토어 속에 녹아있는 첨단 기술력과 판매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성이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9년 11월 통합 계획을 밝힌 이후 지난해 8월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합병 승인을 받았다. A홀딩스는 인공지능(AI), 커머스, 테크핀,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최대 인터넷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인과 야후재팬 일본 내 실사용자를 단순 합산하면 1억5000만명이 넘기 때문에 일본 내 인터넷 산업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에는 아시아 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지만 업계는 A홀딩스가 향후 미국과 중국의 거대 IT 기업인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 텐센트 등과도 직접 맞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영 통합 계획 발표 당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IT 기업 지위가 압도적"이라며 "인공지능과 커머스 등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A홀딩스를 통해 네이버가 글로벌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네이버는 A홀딩스 출범 이전에도 지난달 25일 스페인 최대 리셀 커머스 기업 '왈라팝'에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지난 1월에는 글로벌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는 등 네이버의 기술력 및 성공 노하우와 글로벌 전 지역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 간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3-01 16:30: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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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년간 25조원 투입해 18만명 미래 혁신인재 육성...AI 선도학교 올해 500개 이상 확대

정부가 초·중등생의 수학·과학 역량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수학학습 지원시스템을 내년 구축해 2023년부터 운영하고, 2024년까지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초·중등 학생의 디지털 기초소양 제고를 위해 'AI교육 선도학교' 운영을 지난해 247개에서 올해 5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AI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급별 AI교육 기준'도 올해 마련해 시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향후 5년간 과학기술인재정책의 비전과 목표, 추진과제를 담은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하고 2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통해 확정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25조원 이상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대전환의 시대, 혁신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인재강국'을 비전으로, ▲미래 변화대응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 ▲과학기술 인재규모 지속 유지·확대 등 3대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또 ▲기초가 탄탄한 미래인재 양성 ▲청년연구자가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환경 조성 ▲과학기술인의 지속 활약 기반 구축 등 4대 전략의 틀과 14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초·중등 학교와 대학·연구기관·지역사회를 연계하는 협업 체계인 '스타브릿지 센터'(가칭)를 내년에 구축·운영한다.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 대비와 수학교육 경쟁력 강화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수학인재양성연구센터'(가칭) 신설을 검토한다. 과학영재 교육 기회도 확대해 상반기 내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 모델을 개발하고,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등에 도입한다. 올해 KAIST 영재교육원 주도로 온라인 수·과학 심화강의를 개발해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들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공계 전공 관련 기초교육을 강화하는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공계 대학 혁신방안'을 올해 중 마련한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이공계 인력양성을 위해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기업 맞춤형 전문기술 연수 등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도 강화한다. 청년 연구자가 연구경력 단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확충한다. 박사후연구원의 자유로운 실험실 이동을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1년에 200여명, 1인당 연 1억 3000만원 내외에서 최대 5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이 과학기술인으로 활약하기 위한 기반도 확충한다. 여성 과학기술인의 생애 전주기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W-브릿지'(가칭)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여성인력을 양성해 사회진출을 유도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패러다임 대전환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국가 기본역량 확보가 긴요한 시점이고, 과학기술인재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과학기술인재의 기초역량을 튼튼히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01 13:50: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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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Z홀딩스 경영통합 완료…2023년 매출 21조원 목표

일본에서 1위 포털 업체인 야후 재팬과 1위 메신저 업체 라인의 경영 통합 법인인 A홀딩스가 1일 출범한다. 일본에서 1위 포털 업체인 야후 재팬과 1위 메신저 업체 라인의 경영 통합 법인인 A홀딩스가 1일 출범한다. 통합 계획을 밝힌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A홀딩스가 최대 인터넷 업체로 자리매김하며 미국과 중국의 거대 IT 기업에 맞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의 모회사 네이버와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의 모회사 소프트뱅크가 이날 경영통합을 완료하고, 지주사인 A홀딩스를 출범한다. 양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일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영 통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2019년 11월 통합 계획을 밝힌 이후 지난해 8월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합병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24일에는 새로운 통합법인명이 A홀딩스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A홀딩스에는 ▲양사의 경영 통합 시너지 효과를 전체 회사 그룹에서 주도(A to Z)하고 ▲아시아(ASIA)에서 주력 사업을 우선 전개한 후 글로벌로 확장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사업 영역에 주력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A홀딩스 지분은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각각 50%를 소유한다. A홀딩스는 Z홀딩스의 지분 65.3%를 보유한 지주회사가 된다. 중간지주사 격인 Z홀딩스 밑에 라인과 야후재팬이 각각 100% 자회사가 되는 구조다. A홀딩스는 공동대표 체제로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가 맡는다. A홀딩스 회장은 이해진 GIO, 사장과 이사회 의장은 미야우치 겐 CEO다. A홀딩스는 합병 이후 인공지능(AI), 커머스, 테크핀,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최대 인터넷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인과 야후재팬 일본 내 실사용자를 단순 합산하면 1억5000만명이 넘기 때문에 일본 내 인터넷 산업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에는 아시아 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업계는 A홀딩스가 향후 미국과 중국의 거대 IT 기업인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 텐센트 등과도 직접 맞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영통합 계획 발표 당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IT 기업 지위가 압도적"이라며 "인공지능과 커머스 등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A홀딩스를 통해 네이버가 글로벌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A홀딩스의 출범과 M&A 확대 등을 바탕으로 네이버가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서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1일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해진 네이버 GIO는 약 2주 후 투자 등 글로벌 공략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 GIO는 지난달 2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온라인 '컴패니언 데이'에서 "사업을 위해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를 중심으로 늘 고민한다"며 "투자 등 글로벌 도전 전략에 대해서는 우리 약 2주 후에 만나자"라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3-01 13:10: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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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시·도 교육청, AI 교과서·부교재 앞다퉈 발간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이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해 AI 교과서 및 부교재를 앞다퉈 출간하고 있다. AI 교과서 및 부교재는 올해나 늦어도 내년부터 희망하는 학교로 보급돼 수업 교재로 활용될 계획이다. 2025년부터 초·중·고 정규 교과에 AI 교육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AI 교과서가 현재는 고등학교 선택과목의 교재로만 출판되고 있다. 다만, 초·중학교도 학교 재량에 따라 AI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부교재를 속속 내놓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인공지능 수학 교과서를 개발 중으로 오는 8월 보급할 계획이며, 제주교육청이 중심이 돼 개발한 인공지능 기초는 상반기 안에 심의를 완료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초'는 인공지능의 원리와 사회적 영향 등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공통과목인 수학을 이수해야 선택 가능한 '인공지능 수학'은 AI 분야에서 수학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AI 기반이 되는 수학을 쉽게 이해하도록 마련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초와 인공지능 수학은 일반고는 물론 과학고 등에서 희망할 경우, 선택과목으로 활용하고, 초·중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자료로 교사용, 학생용 보조교재를 개발했다"며 "초·중학교에서는 이미 정보, 소프트웨어(SW) 수업이 있는데 연장선상에서 AI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중학교 AI 수업용 보조교재는 올해나 내년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될 예정이다. 지자체 중 가장 발빠르게 AI 교과서를 출간한 곳은 지난해 8월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 교과서를 내놓은 인천시교육청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의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천 지역 고등학교에서 진로선택과목 교과서로 사용되도록 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 교과서는 1부는 '인공지능', 2부 '피지컬 컴퓨팅'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은 정의, 역사, 활용에 대한 기초 이해를 바탕으로 AI 등장에 따른 직업의 변화, 사회 윤리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디지털 장치를 이용해 정보를 입력받고 여러 장치를 통해 현실로 결과를 출력해주는 '피지컬 컴퓨팅'은 대표적인 마이크로컨트롤러인 '아두이노'를 이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다양한 입출력장치를 조합해 작동 시스템을 설계·구현하는 내용을 담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 고등학교 선택교과서로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인정도서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이 교재로 선린인터넷고에 AI 교육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올해는 다른 학교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과서는 AI 알고리즘, AI 윤리 등을 담고 있으며, 실생활과 연결된 인공지능을 소개하고 있다"며 "이 교과서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검인정도서협회와 계약을 통해 개발, 3월 초부터 누구나 검인정도서협회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수학, 과학, 정보 교과에 인공지능 이해 과목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교사용 보조교재인 '콕!찝!AI!'를 발간해 초·중·고 등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 '콕!찝!AI!'는 '인공지능과 교육', '인공지능으로 가르치고 배우기', '인공지능 리터러시',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 교육 등 총 4권으로 구성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데이터, 인공지능 등 관점별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부분 등을 다루고 있으며, 데이터 편향성, 디지털 디바이드 등을 소개하고 있다"며 "일반 교사들이 가독성 있게 볼 수 있도록 학교 도서관에 교재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과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수학교과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인공지능 수학 교재를 개발 중"이라며 "인공지능에서 수학이 핵심 학문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한 수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수학 정규 교육과정에서 빠진 행렬 선형 배수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또 AI 융합 교육과정 운영 고등학교와 SW·AI교육 선도학교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교과서'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또 중학생들이 방과 후 자유학년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업이 가능한 AI 교재를 개발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선 학교에서 AI 교육을 위한 사례집을 제작해 다른 학교에 배포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부산 남구 연포초등학교는 2월 '인공지능 기반 교육 교실수업 실천 사례집'을 제작,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에 배부했다. 이 사례집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 특성에 맞는 AI 기반의 다양한 교실 수업 실천 사례, 5학년과 6학년 프로젝트 수업, AI 수업을 위한 다양한 에듀테크 플랫폼 적용 방안 등을 담는다. 또 브로슈어와 AI 교육 홍보영상도 제작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1-03-01 13:10: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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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1300만명 육박…알뜰폰 가입자도 1000만명 '목전'

LG유플러스 직원이 영남지역의 한 5G 기지국 안테나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올 1월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1300만명에 다다랐다. 제조사들이 5G 플래그십 단말을 내놓고, 통신사가 저렴한 5G 요금제를 앞세워 경쟁을 벌인 결과로 해석된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5G가입자수는 1286만99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2020년 12월 1185만1373명)보다 101만8857명(8.6%) 늘어난 수치다.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이기도 하다.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596만3297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KT가 392만3610명, LG유플러스가 297만6343명을 기록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 수는 6680명이다. 국내 5G 가입자의 상승세는 지난해 10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기존 아이폰 이용자들의 교체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갤럭시S1' 시리즈 조기 출시도 한 몫 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내 국내에 최대 2종의 보급형 5G 스마트폰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의 30만원대 제품 '갤럭시A31'인 것으로 나타난 만큼, 보급형 5G 스마트폰이 나오면 중저가 5G 모델을 찾는 소비자에게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동통신사들이 올초부터 경쟁적으로 출시한 중저가 5G 요금제도 가입자를 늘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기존 요금제 보다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았고, LG유플러스는 지인까지 결합해 5G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하기도 했다. 실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수(7069만15명) 가운데 5G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8.2%로, 지난해 12월 5G 가입자 비율(17%)보다 1.2% 늘었다. 알뜰폰 가입자 증가세도 눈여겨 볼 만하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 수는 921만5943명으로,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알뜰폰 가입자의 증가세는 비싼 5G 요금제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안으로 자급제 단말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자급제란,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을 거치지 않고 제조사나 일반 유통 매장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소비자는 편의점 등의 일반 유통매장에서 유심(USIM)을 산 후 단말에 끼우기만 하면 된다. 1000만 가입자 돌파를 목전에 앞두며, 알뜰폰 6개사는 'MVNO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신규 가치 발굴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 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이번 MOU를 통한 정책 연구는 ▲ 기존 음성 중심 산업 패러다임 혁신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MVNO 모델 개발 ▲ AIoT, IoE 시대 MVNO생태계 발전을 위한 방향성 제고 ▲ 공통 아젠다 도출·연구·해당 산업 활성화 정책 제안 등이 핵심이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2차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 "정부가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고 있고, 알뜰폰 시장 역시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IoT나 AI와 같은 신규 기술을 적용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공동연구협약은 알뜰폰 활성화, 나아가 융합 서비스 창출에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01 13:10: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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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SW 해외 진출 역량강화 사업 참여기업 모집

과기정통부의 소프트웨어 기업 수출활동 지원 내용.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신산업 수주지원' 사업과 '소프트웨어 기업 수출활동 지원' 사업의 올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신산업 수주지원' 사업은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신산업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 사업 수주를 돕기 위해 해외 파일럿 프로젝트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개 과제에 대해 과제당 2억원 내외의 파일럿 프로젝트 구축 비용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을 포함한 3개 이상의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기업 수출활동 지원' 사업은 소프트웨어 제품의 미국, 베트남, 일본 등 해외 현지화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9개 중소기업에 소프트웨어 제품의 현지화 비용과 함께, 해외진출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잠재 고객사 연결,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으로, 10일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나 카카오티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1-03-01 12:00: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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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1300억원 투입해 '데이터 활용사업' 공모

과기정통부, 2021년 주요 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 내용.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300억원을 지원해 여러 분야에서 모인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2일부터 데이터 바우처와 플래그십 사업 등 주요 데이터 활용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디지털 뉴딜'의 핵심 사업인 '데이터 댐'을 통해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하는 데이터 기반의 혁신 사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 및 신제품·서비스 개발시 필요한 데이터 상품이나 가공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230억원 규모로 총 2580개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를 제공하고자 15개 정부부처 및 소속 전문기관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수요를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감염병 대응, 탄소중립 해결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지원(50억원)과 크라우드소싱 도입 공급기업의 가산점 제공으로 데이터 활용을 통한 경기침체 극복 및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 3법 개정 취지에 따라, 가명·익명화 처리를 가공업무의 하나로 정의해 산업 분야별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고, 비식별 처리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유출 등 사고 방지를 위해 관련 전문기관과 협력해 기업 교육 및 컨설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빅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해 사회현안 해결 및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2개 과제에 총 60억원이 지원된다. 공공기관·민간기업 구분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10억원이 지원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지역별 중소기업과 빅데이터 전문기업간 연계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 댐을 통해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포함한 적재적소에 데이터를 공급하고, 가공 및 융·결합을 지원하는 등 파급효과가 큰 데이터 활용 혁신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1-03-01 12:00:0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