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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하'부터 부활하는 토종 SNS까지…대세 될까

지난해 탄생한 신생 SNS 반응이 뜨겁다. 탄생 1년도 지나지 않아 정재계, 연예계, 정치계를 가리지 않고, '인싸'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주로 '클하'라고 줄여서 부르는 '클럽하우스'다. 이와 함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SNS도 있다. '싸이월드'를 포함해 '버디버디' 등 추억의 토종 SNS가 부활한다는 소식이 들리기 때문이다. 그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이 굳은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새로운 SNS가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기대되고 있다. ◆ '클하'가 뭐길래 "용진이형이라고 불러도 좋아요". 지난달 '클하(클럽하우스)'에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등장해 한바탕 화제를 일으켰다. 최근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한 정 부회장은 "구장에 스타벅스와 노브랜드의 버거를 입점할 계획"이라며, 기자회견에서 할 법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털어놨다. '인싸' 앱으로 통하는 클하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들이 앱을 이용하면서 화제가 됐다. 국내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재계 인사들이 가입해 유명세를 탔다. 지난 14일 기준, 전세계에서 1270만건, 국내에서 38만7000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급부상했다. 클럽하우스는 이전 SNS와는 결이 다르다. 글이나 사진, 영상이 주 매체가 아니라 '목소리'가 주요 매체가 된다. 실시간 참여만 가능하고, 기록에도 남지 않는다. 사용자가 '룸(Room)'이라고 하는 채팅방을 만들면 '방장(모더레이터)'과 그가 초대한 '발언자(스피커)'가 다양한 주제로 대화한다. 기존 SNS가 가입만 하면 이용할 수 있었다면, 클럽하우스는 기존 가입자에게 초대 받을 때까지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 등에서 클럽하우스 초대권이 거래되기도 하며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예전만큼의 희소성이 줄어들고, 장기간 오디오 소통에 대한 피로감, 지나친 폐쇄성 등으로 인한 소외감으로 인기가 시들해지는 모양새다. 글로벌 앱 분석 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앱 순위는 지난달 1위에서 이달 7위로 떨어졌다. 이에 클럽하우스는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준비, '크리에이터 퍼스트' 프로그램을 활용한 수익화에 나설 방안이다. ◆ 추억의 SNS 부활, 통할까 '싸이월드', '버디버디' 등 추억의 토종 SNS의 부활도 관전거리다. 특히 최근에는 주류 SNS에서 벗어난 클럽하우스나 틱톡 등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 SNS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추억의 SNS가 최신 기능을 담아 부활하면 틈새시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싸이월드제트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합의해 싸이월드 복구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데이터 이관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해 쌓여있는 이용자들의 데이터베이스(DB) 복구작업에 돌입한다. 싸이월드 서버 접속 결과, 이용자 DB 180억개가 유실 없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싸이월드 모바일 버전이 부활하는 날, 지난 10년간 SK컴즈가 보관해온 35억원 상당의 도토리 환불도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5월 새로 선보이는 싸이월드 모바일 버전은 웹 버전의 서비스를 그대로 휴대전화 안으로 옮겨온 형태다. 메신저 '버디버디' 또한 부활할 예정이다. 현재 버디버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날개달린 신발, 버디버디가 다시 찾아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문구 옆 화살표를 누르면, 위메이드의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등을 서비스하는 게임사로, 지난 2008년 버디버디를 인수했던 게임사다. 이에 버디버디가 부활하면, 게임과 연동하는 새로운 형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버디버디는 이름에 걸맞는 최신 소셜미디어를 기획중"이라며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추억의 SNS'가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을까.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사회로 진입하며 늘어나고 있는 SNS 이용률이 기회가 될 수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내놓은 'SNS 이용추이 및 이용행태 분석'에 따르면, SNS 이용률은 지속적인 이용 증가로 2018년 기준 응답자 2명 중 1명꼴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정 SNS 브랜드 쏠림에서 다양한 종류의 SNS 이용으로 행태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싸이월드 #클럽하우스 #버디버디

2021-03-25 10:35: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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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고독사 빅데이터로 예방…SKT, 한전·제주시와 '맞손'

SK텔레콤은 제주시, 한국전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1인 가구 안부살핌'은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개발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다. 지자체의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다. SKT와 한전은 지난 3년간 함께 개발한 전력, 통신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1인 가구의 상태를 분석, 이상 예측 시 알람을 제공해 취약계층 1인 가구의 고독사 인지 시점을 단축하고 케어 기능을 강화한다. 양사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지자체가 담당하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전력, 통신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동의한 제주시 거주 가구에게 제공된다. SKT는 제주시, 한전과 함께 취약계층 1인 가구 전반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가정 내 전력 사용 패턴을 AI 기반 솔루션으로 분석한 뒤 시간대별 ▲통화 수발신 및 문자 발신 ▲모바일 데이터 사용여부 ▲외출여부 등의 통신 데이터와 결합해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제주시의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전달한다. 이 서비스는 센싱을 위한 스마트 밴드 같은 추가 기기가 필요없다. 사용자에게 생활방식의 변경을 수반하지 않는 간결하고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생활 간섭 우려도 적다. 향후 수도, 가스 등 다른 생활 데이터와 연계해 서비스를 확장하기에도 용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T와 한전은 다양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실증 사업을 운영하며 ESG 경영을 확산하고 있다. 2019년 광주 우산동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경기도 시흥시 정왕본동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양사는 '1인 가구 고독사' 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서비스의 정확도 및 안정성을 지속 고도화 하며,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T 최낙훈 스마트팩토리 CO장은 "이번 협력이 제주시 거주 1인 가구의 안전한 삶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SKT는 ESG 경영을 근간으로 AI,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25 10:06: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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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이드, 美 대입시험 ACT전용 AI 학습앱 중동 5개국 론칭

뤼이드의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솔루션이 중동시장 교육 현장에 본격 공급된다. AIEd 솔루션 기업 뤼이드는 25일 글로벌 교육기업인 커넥미에듀케이션과 함께 중동 5개국에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ACT 전용 AI 튜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론칭했다고 밝혔다 커넥미에듀케이션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26개국에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당 지역 대표 교육기업이다. 특히, 미국 ACT사의 공식 파트너로서 해당 지역에서 독점적으로 ACT 시험을 관할하며, 관련된 공인 학습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ACT 시험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이집트에 우선 AI 기반 학습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아랍에미리트·요르단 ·터키·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도 이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였다. 현재 이집트의 경우, ACT가 미국 대학입학을 위해 응시할 수 있는 유일한 시험이기 때문에, 미국 다음으로 응시자 수가 많은 시장이다. 이번 중동 지역의 대규모 서비스 론칭은 양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지 불과 반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즉각적, 병렬적으로 확장 가능한 뤼이드의 AI 튜터 솔루션과 커넥미에듀케이션의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이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모바일 앱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에는 뤼이드의 학습 AI 기술 모듈인 '알인사이드'가 탑재됐다. 딥러닝 알고리즘이 학생들의 문제풀이 데이터를 학습해 점수를 예측하고 각각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개인화된 학습 콘텐츠를 추천한다. 현재 이집트를 시작으로 중동 5개국에서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이용가능하며, iOS 버전도 출시 예정이다. 뤼이드 장영준 대표는 "이번 론칭은 단순히 ACT 시험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중동 지역 학생들에게 새 학습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뤼이드는 교육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 뿐 아니라 전 세계 학생들이 개개인의 학습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동 #AI튜터 #ACT전용AI #딥러닝 #AI학습모듈

2021-03-25 09:49: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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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유료방송·OTT 데이터 하나로…LGU+, '미디어 데이터 얼라이언스' 출범

최명주 CJ CGV 전략기획담당(왼쪽부터), 김홍익 LG헬로비전 CSO 상무,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 상무, 박재현 KDX 한국데이터거래소 대표이사가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미디어 소비 데이터를 통합해 미디어 산업 성장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 CJ CGV, KDX와 함께 상호간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미디어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디어·콘텐츠시장이 코로나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지만,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소비 데이터가 통합되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미디어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은 고객이 소비하는 미디어·콘텐츠 서비스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미디어·콘텐츠 데이터 레이크'로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 레이크는 원시형태의 대규모 데이터가 저장된 시스템을 뜻한다. CJ CGV가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의 실시간 프로그램과 VOD 시청이력 등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모아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영화-IPTV·케이블TV-OTT'로 이어지는 미디어 시청행태 변화를 연구하는 협력기반이 구축돼 장소, 시간, 온·오프라인 채널에 제약없이 전체 시장의 콘텐츠 소비 행태 분석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콘텐츠를 생산·소비하는 기업, 개인이 참고할 수 있는 통합 관점의 인사이트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유료방송 사업자가 관객수가 많은 흥행영화 중심으로 콘텐츠를 일방향 소싱했다면, 이번 연구를 통해 영화관, IPTV, OTT 등 다양한 채널, 시간, 장소 별 관람 패턴을 검증해 채널 통합 시청 쿠폰이나 재관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는 '미디어 인사이트 플랫폼'이 완성되면 협력사들은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를 한국데이터거래소(KDX)를 통해 시장에 공급한다. 아울러 미디어데이터를 활용한 구독형 서비스, 공동 마케팅 대행 등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콘텐츠의 영상, 음성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영화관람과 TV 시청률 등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등 데이터 활용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전경혜 데이터사업담당 상무는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장의 발전을 주도함과 동시에 리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 김홍익 CSO 상무는 "사업자 간 협력을 통해 새롭고 편리한 미디어 소비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미디어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5 09:00: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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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게임업계 연봉 인상 대열 합류…800만원 추가 인상

'검은사막'으로 알려진 펄어비스도 게임업계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펄어비스는 지난 1월 '2021년 연봉협상'을 통해 인상한 연봉 외에 ▲800만원 연봉추가 인상 ▲200만원 추가 보상 ▲자사주 지급에 대한 보상 정책을 24일 밝혔다. '최고 노력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한다는 펄어비스 인사 보상 취지의 연장선상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1월 연봉 협상을 통해 인상한 금액 외에 별도로 800만원을 일괄 인상해 4월 1일자로 적용한다. 정규직, 계약직을 포함한 직원 대상이다. 신입사원 연봉 테이블도 조정될 예정이다.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추가 보상금 200만원도 4월 1일 일괄 지급한다. 직원들에게 자사주도 지급한다. 지급 규모와 기준을 정해 추후 사내 공지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2017년 업계 최초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실제 근로 시간에 맞춰 초과 근무에 대해서는 수당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복지 정책도 시행 중이다. 자녀 인원 제한 없이 1명당 매월 50만원을 지급하는 양육비와 회사 인근 거주시 매월 50만원을 거주비로 지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 ▲자녀의 학자금 지원(최대 연 700만원 지급) ▲난임 부부 의료 비용 지원 ▲부모요양비 지원 ▲가족 상해보험 지원 ▲복지카드 제공 ▲장기근속 포상 ▲휘트니스 센터 지원 ▲사내 카페테리아 ▲경조금 및 상조서비스 ▲제휴 헤어샵 지원 ▲무료 주차 지원 ▲치과 진료비 지원 ▲도서 구입비 지원 및 스터디 장려 ▲전문마사지 서비스 ▲건강한 문화 공간 구비 등 특색있는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사내 미혼 복지 공모전'을통해 선정된 미혼 임직원 중심의 ▲가사 청소 지원 ▲반려동물 보험 지원 ▲기념일·생일 지원도 추가·확대했다.

2021-03-24 17:13: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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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인공지능 대전' 트렌드는 데이터·안면인식·가상인간·OCR...클라우드 기업도 참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 '국제인공지능 대전 2021'은 코로나 19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AI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채윤정 기자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전시회인 '국제인공지능 대전 2021'의 트렌드는 데이터 가공, AI 안면인식 기술, AI 가상인간, OCR(광학적문자판독장치) 이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와 MSP(클라우드 서비스 매니지먼트), AI 서비스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보인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한국인공지능협회, 국내외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전문 전시기업인 서울메쎄인터내셔널이 주최한 '국제인공지능대전2021(AI EXPO KOREA 2021)'은 24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수백여명의 관람객에 참석한 가운데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국제인공지능대전은 AI 산업 생태에 조성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개최돼 올해 4회를 맞았으며, 26일까지 사흘간 국내외 AI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225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정부가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구축 사업에만 올해도 수천억원 규모를 투자하면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데이터 가공 서비스와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플랫폼을 선보인 기업들이 가장 많았다. 특히, 국내 최대 데이터 가공기업인 클라우드웍스가 자사의 고객사와 대규모 부스를 이뤄 참여했으며, 데이터 대표 기업인 에이모, 슈퍼브에이아이, 셀렉트스타, 테스트웍스는 물론 인피닉, 한컴인텔리전스, 딥핑소스,티벨 등이 참여했다.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딥픽셀, 툰스퀘어 등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요 고객사와 함께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크라우드소싱 기반 고품질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를 소개했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관심이 높은 예비 수요기업들을 대상으로 1:1 전문 컨설팅도 진행했다. 이 부스에서 딥픽셀은 액세서리·뷰티 AR(증강현실) 커머스를 위한 가상 착용 기술인 '스타일AR'을 시연했으며, 툰스퀘어는 오픈 베타중인 AI 웹툰 콘텐츠 창작 솔루션 '투닝'의 체험존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웹툰 및 캐리커쳐 제작 경험을 제공했다. 에이모(AIMMO)는 웹 기반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 '에이모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에 AI 라벨링 자동화 기능을 추가해 데이터 라벨러들의 학습 데이터 가공 편의성을 높인 업그레이드 버전을 전시했으며, 현장에서 직접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AI 비식별화 기술 개발 기업인 딥핑소스는 최근 출시한 크라우드소싱을 통헤 데이터를 수집할 뿐 아니라 가공을 진행하고, 원할 경우, 데이터를 비식별화해주는 데이터 가공 플래폼인 '나초스'를 선보였다. 또 티벨은 빅데이터를 위한 전처리 과정부터 크라우드 소싱을 통한 데이터 수집, 데이터 분석까지 과정을 토털 서비스로 제공하는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을, 슈퍼브에이아이도 AI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를 시연했다. 이외에도 한컴인텔리전스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연동하고 시각화를 통한 직관적인 데이터 이해, 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이쿠(Dataiku)' 솔루션을 전시했으며, 인피닉도 비전인식 기반의 오토라벨링 솔루션과 비식별화 기술을 선보였다. AI 가상인간이 최근 각광을 받음에 따라 AI 가상인간을 전시한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SR유니버스는 AI 유튜버 '루이'를 디오비스튜디오와 같이 공동 개발한 기업으로, 현재 100가지 종류의 가상인간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서울시장 후보들을 가상휴먼으로 제작해 시연해보였다. SR 유니버스 관계자는 "AI 가상인간은 AI 아이돌, 배우, AI 아나운서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다량의 가상음성도 보유해 원하는 캐릭터와 목소리를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AI 가상인간 분야의 강자인 머니브레인은 최근 국민은행 키오스크에 들어간 것과 같은 형태의 AI 아나운서 '김현욱'을 적용한 키오스크를 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여러 명이 동시에 지나가도 사람을 잘 인식해 열을 체크하거나, 마스크를 썼을 때도 인식이 가능한 AI 출입관리 시스템, AI 안면인식 키오스크 등이 전시됐다. 위즈넷은 이번 국제인공지능 행사에 제공된, 전시회나 학회, 콘퍼런스 등에서 얼굴로 출입을 확인하는 키오스크를 전시했다. 또 인트플로우는 발열감지 시스템에서 10명이 지나가도 오류 없이 열을 체크하고, 고열자의 사진을 캡처해 이를 바로 담당자에게 알려주고, 등록된 정보를 통해 해당자에게도 빠르게 공지하는 시스템을 시연했다. CVT는 아파트, 호텔 등은 물론 기업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얼굴인식 기술 기반의 스마트 도어폰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미지에서 문서 정보를 추출해내는 OCR 시스템을 선보인 기업들도 많았다. 20여년의 전자문서 관련 사업을 진행해온 사이냅소프트는 주민등록등·초본 등에서 주소 등 정보를 템플릿 형태로 간편하는 추출하는 OCR 솔루션을 시연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불가능했던 PDF 파일에서 검색이 가능한 문서로 변환해줘 쉽게 템플릿에 맞춰 문서를 추출하는 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1-03-24 15:40: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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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총서 임직원에 스톡옵션 부여…"적극적 투자로 인재경쟁력 강화"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네이버는 24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제22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및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등 상정된 9개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부의된 안건은 ▲제22기(2020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이사회 결의로 기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총 9개다. 이날 주총에서는 본사 임직원 3253명에게 111만4143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제8호 의안과 한성숙 대표이사 외 119명에게 행사 조건이 강화된 80만6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제9호 의안도 통과돼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주식매수선택권을 제공하는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사외이사에는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 및 삼성 글로벌커뮤니케이션그룹장을 지낸 거시경제 전문가 이건혁 현 신한금융그룹 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새롭게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인무 사외이사와 최인혁 사내이사도 재선임됐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지난 몇 년간의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이뤄낸 현재의 성장은 직원과 경영진들을 믿어주신 주주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글로벌에서 더 큰 사업적 성장을 이뤄낼 기반을 마련한 지금,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인재경쟁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인무 네이버 사외이사는 주총에서 나온 보상 구조에 관한 질의에 대해 "네이버의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가 바로 임직원"이라며 "지속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단기적 보상과 장기적 보상을 같이 생각하면서 주주와 임직원 모두에게 도움되는 구조를 이사회에서 고민하면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위해 제22기 주주총회를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했으며, 창사 후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4 14:54: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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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유료방송 시청자 2명 중 1명 본다…SO 격차 지속

인터넷TV(IPTV) 가입자 수가 유료방송 시청자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케이블TV 등 종합유선방송(SO) 시청자는 줄어들고 있다. 24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377만명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이 중 IPTV 전체 가입자는 1713만명으로 전체 50.7%를 차지했다. 반면 SO 가입자 수는 1348만명으로, 같은 기간 2.4% 줄어들었다. 2017년 처음으로 IPTV 가입자 규모가 SO 가입자를 넘어선 뒤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 추세다. 매출액 또한 IPTV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3조8566억원, SO는 같은 기간 3.2% 줄어든 2조227억원을 기록해 가입자 수 기준 보다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유료방송 시장에서는 이동통신 3사 계열 사업자의 점유율이 눈에 띈다.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KT계열로, 1065만명(31.5%)을 기록했고, 이어 LG유플러스 계열이 843만명으로 25%, SK브로드밴드가 820만명으로 24.3%로 집계됐다. 특히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에 각각 인수·합병된 전 CJ헬로·티브로드 방송구역을 중심으로 총 52개 구역에서 시장 집중도가 늘었다. 이들 점유율을 모두 합치면, 80.8%에 육박한다. 매출액 점유율의 경우 이들 3개 사업자 합계는 85.5%에 달한다. 방통위 측은 "인수합병에 따라 상위 3개 사업자의 점유율이 80%를 상회하는 등 유료방송시장이 3사 중심의 과점체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어 관련 지역은 물론 방송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SO의 ARPU는 전년 대비 1.2% 하락한 월 1만2358원을 기록한 반면, IPTV는 월 1만9608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이용률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OTT 동영상 서비스 이용률은 66.3%를 기록했고, 무선 트래픽 기준 온라인 동영상 사용량은 전년 대비 18.3% 늘었다. 광고시장도 모바일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2019년 전체 광고 시장 규모는 11조2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는 3조2824억원으로 전체 광고시장 비중의 29.2%를 기록하며, 방송광고(TV·라디오) 비중을 2.8%포인트 상회했다. 특히 지상파 3사의 점유율은 8886억원으로, 같은 기간 16.7% 줄었다.

2021-03-24 14:38: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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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이지, 모바일게임 '데카론M' 사전예약 돌입

썸에이지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데카론M'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데카론M'은 드래곤과 인간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 선과 중도의 집단으로 대립하게 되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의 PC MMORPG '데카론'을 계승한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원작에 등장하는 아주르 나이트, 세그날레, 세지타 헌터, 인카르 매지션 등 인기 캐릭터는 물론 아이템, 몬스터, 지역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이번 사전예약은 공식 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 카오스의 귀걸이, 헬리온의 팔찌 등 인게임 아이템이 담긴 보상 팩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토어 사전예약을 완료하거나 공식 카페 가입, 공식 디스코드 채널 가입 시 각각 5만딜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15만딜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사전예약 소식을 개인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S21 울트라5G 256GB, 갤럭시 버즈 프로 팬텀 바이올렛,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썸에이지는 사전예약을 기념해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 트레일러 영상의 티저를 공개했으며, 사전예약편 TVCF 방영을 시작했다.

2021-03-24 13:21:2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