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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기업들, 일본·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 확장 가속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동남아는 물론 일본·인도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뷰노·루닛 등 의료 AI 기업들은 아시아에서 의료 AI 솔루션에 대해 인허가를 취득하거나 일본·인도·대만 등에서 현지 업체와 제품 공급을 담당할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아시아 지역 영업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동남아는 의사 부족, 의료 시설 취약 문제가 심각해 원격의료 등에 대한 니즈가 크다"며 "의료 AI 기업들이 동남아는 물론 아시아에서 의료 선진국으로 의료 AI의 가장 큰 시장인 일본 공략을 강화하면서 향후 중국 등으로 영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이엘케이는 일본은 물론 의료 인프라 및 의사가 부족한 동남아 등에 '헬로헬스(Hello Health)' 플랫폼을 제공해 성장하는 원격의료 시장에서 활발히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AI 기반의 올인원 의료영상 진단 플랫폼인 '에이아이허브(AIHuB)'는 세계 최다인 37개 AI 의료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아시아 지역의 베트남에서 2개 품목 인허가를, 인도네시아는 3개 품목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주력시장인 일본에서 2건의 의료기기 품목 특허도 취득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닥터넷·히타치와, 인도에서는 마하잔 이미징 및 CETI 등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 미얀마· 중국 대사관을 통해 솔루션을 판매하거나, 일본의 대학병원들과도 임상 시험과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일본의 닥터넷은 최대 원격의료 기업으로, 제이엘케이는 닥터넷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각급의 일본 현지 의료기관에 AI 기반 원격진단 솔루션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측은 "글로벌 의료기기 메이커와 협력해 제이엘케이의 AI 의료 솔루션을 장비에 임베디드(내재화)해 사업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중국, 태국,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각 지역에서 우리의 AI 의료 분석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는 또 클린턴 재단(CHAI)의 공개입찰 경쟁에서 세계 유수의 의료 AI 기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라오스 폐질환 검진 사업에 제품을 납품하기도 했다. 이후 최근 쿠웨이트·미얀마 대사관을 통해 솔루션을 요청받아 판매했다. 뷰노는 아시아 지역에서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고, 현지 기업들과 판권계약을 체결해 일본·대만·동남아 등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인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흉부 CT' 등 총 2종의 솔루션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다. 또 소니 계열사 M3와 일본 내 솔루션 판권계약을 체결했는데, 이후 일본내 100여개에 달하는 병원에서 뷰노의 제품을 경험해본 후 제품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M3는 소니가 지분 33.9% 보유한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이다. 뷰노는 또 몽골 국립전염병센터(NCCD)에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공급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대만 최대 종합 의료기업 CHC 그룹과도 현지 시장 내 4종의 뷰노메드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해 대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현지 플랫폼, 메디컬 기업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 합작 투자 회사(조인트벤처) 설립도 진행 중이다. 루닛은 해외에서 2월 기준 40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에서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인허가를 획득하면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루닛은 글로벌 파트너이자 아시아 지역 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후지필름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의료 기관에 루닛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후지필름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PACS)에 루닛 AI 솔루션을 탑재해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태국 시리랏 병원과도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AI를 통해 병원 의료진의 효율적인 진단과 업무 분담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시리랏병원은 태국 최대 규모 국립병원이다. 또 태국,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의료기관들에서 코로나 검출 및 일반 의료 검사 목적으로 루닛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PACS 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와 공동으로 영업을 진행,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흉부 엑스레이 결과를 더 쉽게 판독할 수 있도록 '루닛 인사이트 CXR'를 인도네시아 레우윌리앙 종합병원에 공급했다. #의료AI #의료AI상장기업 #동남아 #일본 #의료AI인허가 #해외파트너십

2021-03-30 15:00: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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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쥐고 있는 형태"…韓 게임 '차이나 리스크' 가속화

국내 게임 시장에서 중국의 기세가 무섭다.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자국 시장 뿐 아니라 국내 게임시장마저 빠르게 잠식하고 있어 '차이나 리스크'가 대두되고 있다. 반면, 한국 게임사들은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가 닫혀있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 진출이 가로막히며 불공정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 중소형 개발사까지 몸집 키우는 中 텐센트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중국 대형 IT기업인 텐센트가 국내 게임사에 연이어 투자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텐센트는 최근 국내 게임 개발사 '앤유'에 수십 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가 투자한 신생 게임사 앤유는 엔씨소프트 출신 게임 개발사들이 지난 2016년 설립한 게임회사로,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유치를 받는 등 개발력을 인정 받았다. 텐센트의 국내 게임 개발사 투자는 처음이 아니다. 막강한 자본력을 무기로 국내 게임사 투자를 가속화 하고 있다.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굵직한 국내 게임사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이기도 하다. 넷마블의 지분 17.55%를 보유한 3대 주주이며, 크래프톤의 지분 13.2%를 가진 2대 주주다. 최근에는 대형 게임사 뿐 아니라 중소형 개발사까지 흡수하는 움직임을 보여 우려의 눈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든어택의 아버지'라 불리는 백승훈 사단이 만든 국내 게임사 '로얄크로우'에 177억원을 투자해 최대 주주에 올랐으며, 지난 14일에는 네이버의 손자회사인 '라인게임즈'에도 500억원대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크고 작은 게임사 인수를 통해 몸집을 불린 텐센트는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중국 게임의 기세가 무섭다. 2019년 기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27.9%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 9.1% 점유율으로, 4위를 차지했다. ◆ 판호 발급 '지지부진', 불공정 논란 반면, 우리나라 게임사가 중국으로 진출하는 길은 판호 발급 중단으로 인해 진입조차 어려워 '불공정' 논란도 일고 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지난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국 게임이 중국 판호를 받은 사례로 꼽혔지만, 이후 국내 인디게임사의 라이선스 획득 외에는 별다른 소득이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게임업계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 자리에서 "공적 네트워크에만 기대지 않고 개인적으로 확보한 네트워크를 통해 다각도로 중국 시장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언급하며, 판호 발급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중국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은 "국내 게임사들 입장에서는 자본력이 있는 '텐센트'의 투자를 바라고 환영하고 있는 모양새"라며 "대형 게임사 뿐 아니라 의미 있는 중소개발사들까지 골라서 투자하고 있어 국내 시장이 더 흔들리기 쉬워졌다"고 말했다. 위 학회장은 "판호 발급 상황은 예전보다 좋아졌지만 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컨트롤 할 것"이라며 "목줄을 쥐고 있는 형태"라고 강조했다. #게임 #판호 #텐센트 #중국

2021-03-30 14:15: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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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국내 최초 딥페이크 탐지 모바일 앱 선보인다

KAIST는 전산학부 이흥규 교수 연구팀이 인공신경망 기반 딥페이크(deepfake) 탐지와 사진 위변조 탐지 소프트웨어인 '카이캐치(KaiCatch)'를 모바일 앱 형태로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유형의 서비스로는 국내 최초이면서 선진국에서도 찾기 어려운 위변조 탐지 앱 서비스 기술이다. 구글스토어에서 '카이캐치'를 검색해 앱을 다운로드하면 간단하게 딥페이크 및 이미지 위변조 분석을 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콘텐츠 위변조 탐지가 필요한 공공기관, 산업계, 언론 및 방송사, 각종 포털 종사자들 및 일반인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 앱 서비스는 일반인들도 손쉽게 디지털콘텐츠 위변조 탐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화 단계로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로 사람의 얼굴을 대상으로 하는 딥페이크 기술은 얼굴 교체, 얼굴 재현, 얼굴 속성 변환으로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얼굴 교체와 얼굴 재현은 가짜 뉴스로 사회적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고 음란물 제작 등에도 악용돼 개인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 또 얼굴 속성 변환은 영상 증거를 조작하는데 악용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딥페이크 생성 유형에 상관없이 딥페이크 여부를 탐지하기 위해 영상의 미세 변형 신호 흔적과 미세 이상 신호 흔적 탐지 기술을 적용한 신호처리 및 인공지능 기술로 개발됐다. 얼굴 영역의 미세 변형과 코, 입, 얼굴 윤곽 등 얼굴 내 기하학적 왜곡 발생 가능 영역의 이상 신호 흔적을 분석해 딥페이크를 탐지한다. avi 나 mp4 형식의 딥페이크 의심 동영상이 주어지면 개별 프레임으로 자른 뒤 분석하고자 하는 프레임을 이미지로 변환 후 딥페이크 탐지를 수행한다. 동영상 내 얼굴이 지나치게 작거나 동영상 내 사람 얼굴이 상당 부분 잘린 경우가 아니면 정상적 탐지가 가능하다. 특히, 동영상의 한 프레임을 잘라 이미지로 만들어 카이캐치 앱에 업로드하면 손쉽게 딥페이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0에서 100 (%) 값으로 표시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딥페이크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사진 위변조 탐지 기술도 카이캐치 앱에 해당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위변조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카이캐치는 BMP, TIF, TIFF, PNG 등 무압축, 무손실 압축을 포함해 50여 개의 표준 양자화 테이블과 1000여 개가 넘는 비표준화된 양자화 테이블에 기반한 JPEG 이미지들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사진 위변조가 의심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해당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를 시각화한 두 장의 분석 이미지를 도출, 분석 이미지 내에 위변조가 의심되는 특징들이 포함된 주요 영역들이 다른 주변 영역들과 색상이 다르거나, 주요 영역들에만 다양한 색상들이 혼재해 나타나면 해당 영역이 위변조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흥규 교수는 "카이캐치는 인공지능과 미세 이상 신호 흔적 분석 기법이라는 첨단 기술을 사용해 다양한 유형의 변형에 대응한 범용성을 가지도록 개발됐다"며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거나 모르는 변형 기법을 사용해도 90% 내외의 높은 신뢰도로 탐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환경에서만 동작하는 앱 서비스 기술로 개발됐지만, 가까운 기간내 애플 iOS 기반의 앱 출시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어 앱들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KAIST 창업기업인 디지탈이노텍과 산학협력 연구로 수행됐다. #딥페이크탐지 #딥페이크 #모바일앱 #KAIST #나쁜AI

2021-03-30 13:00: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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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S·CS 신임 대표에 윤경근·박경원 선임

KT IS 윤경근 신임 대표이사. KT그룹 고객센터 전문기업 KT IS와 KT CS가 각각 윤경근 전 KT 재무실장과 박경원 전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윤경근 KT IS 대표이사는 1990년 한국통신 전임연구원 공채로 입사해 2004년 KTF 변화관리실장, 2010년 KT M&S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KT 비서실 윤리센터장 등을 거쳐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까지 KT 재무실장을 역임하며 현장과 경영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드폴 대학교에서 회계학 석사를 취득해 재무 분야 전문지식과 경영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KT CS 박경원 신임 대표이사. 박경원 대표는 고객서비스 및 경영 전문가로 1989년 KT에 입사해 CS 경험과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현장에 적용해왔다. 지난해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을 역임하며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업무체계를 혁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CS전문가로 인정 받아 KT그룹의 고객서비스 전문 기업인 KT CS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KT IS와 KT CS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활용해 상담 효율을 높이고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와 워라밸을 개선해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윤경근 대표이사는 사내 소통 플랫폼에 취임 인사를 전하며 ▲컨택사업 시장 확대 ▲보유역량 기반의 신규사업 추진 ▲사업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의 3가지 경영방침을 강조했다. 윤 대표는 "회사와 조직 구성원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전략 실행으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원 대표는 두 가지 주요 경영방향으로 AI 콘택트 컴퍼니로 전략적 전환, 혁신적인 내부체질 개선을 꼽았다. 박 대표는 "우리회사가 가진 고객경험 데이터와 CS역량을 활용해 AI컨택 비즈니스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30 10:51: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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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눈 의료기기업체 셀리코, 퓨처플레이서 외 시드 투자 유치

시각장애인용 전자눈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소셜벤처기업 셀리코(CELLICO)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퓨처플레이 외 한국과학기술지주와 신한캐피탈 공동업무집행조합원인 케이에스티-신한 실험실창업 제1 호 투자조합이 공동 참여했으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2019년 설립한 셀리코는 전자약 플랫폼을 개발하는 의료기기 스타트업으로, 망막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망막 의료기기인 전자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전자눈은 대표적인 망막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이나 황반변성증으로 인해 손상된 시세포층에 카메라 역할을 하는 이미지센서 칩을 삽입하는 장치다. 삽입된 이미지센서는 빛을 감지해 이를 생체전기신호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각장애 환자들의 시력 복원을 가능케 한다. 셀리코는 파괴된 시세포를 대체할 이미지센서의 설계 기술을 확보했으며, 시각장애인에게 전자눈 이식이 가능하도록 제품의 소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전자눈의 보정 시력은 최대 0.2 수준으로, 2023년 하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셀리코는 이식된 전자눈 장치에 무선으로 전력·데이터를 공급하기 위한 송·수신 장치 및 시력 교정용 증강현실 안경과 관련된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셀리코 김정석 대표는 "이번 퓨처플레이의 공동투자를 통해 증강현실과 융합된 전자눈 제품을 개발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속적인 인재 확보를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시각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삶의 비대칭'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집행한 정예솔 심사역은 "셀리코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망막 질환의 기술적 해결이라는 사업 취지에 공감해 이번 투자를 집행했다"며 "인구 노령화로 인한 망막 질환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제품 출시 후 범세계적으로 유의미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자눈 #의료기기 #손상된시세포 #인공망막 #망막색소변성증 #황반변성증

2021-03-30 09:35: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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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제2테크노밸리서 ‘KT 자율협력주행 전기버스’ 달린다

KT는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발주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스마트 산단(산업단지)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KT는 2017년 '판교 제로시티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선행사업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인프라와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한다. 대표적인 사업은 ▲5G 기반 자율협력주행 전기버스 ▲4차산업 전시체험관 ▲입주기업 스마트 산업단지 통합플랫폼 구축 등 이다. KT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국내 최초로 자율협력주행에 전기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버스에는 5G 차량사물통신(V2X)을 기반으로 신호등, 지능형 CCTV, 보행자검지기 등의 안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KT는 제주 지능형교통관제(C-ITS) 사업에 도입해 효과를 확인했던 정밀측위(RTK) 기술을 판교에서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지리?공간정보 제공 플랫폼(GIS)과 자율주행을 위한 동적지도(LDM),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을 제공한다. KT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을 개조하지 않고 자율협력주행용 전기버스 제작을 위해 전기버스 생산기업 에디슨모터스 및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팬텀AI와 기획단계부터 협력했다. 이를 통해 내구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운영체계를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차산업 전시체험관은 스마트 산단 홍보를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입주 기업의 신제품 및 신기술을 전시·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4차산업 전시체험관에서는 스마트 휠, 브리핑 월 등의 홍보 플랫폼을 활용해 입주기업들에게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AR, 로봇, 홀로렌즈 등 주요 기술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또 KT가 보유한 스마트 시티 플랫폼인 시티메이커스(CityMakers)를 기반으로 스마트 산단 플랫폼을 구축해 입주기업 지원 및 산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티메이커스는 스마트 시티 내 모든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다. KT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친환경 자율협력주행의 랜드마크이자 첨단 스마트 산단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 커넥티드카비즈센터 최강림 상무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교통 디지털 혁신의 일환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사업뿐 아니라 C-ITS를 비롯한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행했다"며 "자율협력주행 전기버스 서비스 모델을 최초로 구현하고 전국의 스마트 산업단지로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21-03-30 09:08: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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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신동엽 예능 'B tv'서 본다…SKB-SM C&C '맞손'

SK브로드밴드가 SM C&C와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독점 서비스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SM C&C와 주요 콘텐츠 공급 파트너(MCP, Master Content Provider)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가 제휴를 통해 기획,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플랫폼에 독점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독점 공개해 타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분기별로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와 손잡은 SM C&C는 엔터테인먼트 사다. 강호동과 신동엽, 이수근, 전현무 등 정상급 MC를 보유하고 있다. '잡동산', '신과함께' 등 오리지널 콘텐츠는 '채널S'에서 본방송 후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플랫폼에서 독점 주문형비디오(VOD)로 볼 수 있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가 지난 1월 설립한 MPP 자회사 미디어에스의 버라이어티 전문 채널로, 내달 론칭 예정이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은 "B tv 고객과 채널S 시청자께 가족, 행복, 즐거움, 공유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철 SM C&C 공동대표는 "국내 최고의 소속 엔터테이너와 다양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다져진 제작진의 노하우가 결합돼 국내 대표 K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30 08:54:5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