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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중소상공인 위한 경영컨설팅 지원 본격화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을 위한 경영 컨설팅 지원을 본격화하며 온라인 경영 컨설팅 시장에서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네이버는 전문 상담이 필요한 SME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엑스퍼트를 서로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온라인 경영 컨설팅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비즈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생활방식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온라인 커머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네이버도 지난해 기준 개설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월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스마트스토어도 4000개에 달한다. 개인 사업자가 많아지면서 사업 경영 관련 전문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니즈도 많아지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업자 중 75%가 세무, 노무 분야에서 정기적인 경영 컨설팅 및 상담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ME들은 매출 증대에 따라 부가세 신고 의무, 근로 계약서 작성, 정부 지원 사업 신청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경영 상담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제때 상담을 받거나 전문가를 발견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대답했다. 4월부터 시작되는 '비즈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설 1년 이내 월 거래액 200만원에서 800만원 사이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연간 2만여명의 SME들에게 세무, 노무, 경영지원 분야의 네이버 엑스퍼트에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사업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SME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SME들은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엑스퍼트에게는 사업자와 성장 과정을 함께 하며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SME 대상의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네이버와 KOTRA는 2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800여개의 글로벌 수출 기업에 엑스퍼트 컨설팅을 지원했으며,상담을 받은 SME 중 90% 이상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 엑스퍼트는 4월부터 KOTRA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을 본격화한다. 약 1000여개의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번역, 통관, 세무, 노무 등 글로벌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 엑스퍼트를 운영하는 강춘식 리더는 "'비즈 컨설팅'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SME들은 5월 종합 소득세 신고 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온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생기면서, 사업 운영 컨설팅도 다양해지는 만큼, '비즈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SME와 엑스퍼트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소상공인 #SME #네이버SME 지원 #네이버엑스퍼트 #비즈컨설팅

2021-04-01 15:10: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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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1만원 미만 5G 요금제 나온다…더 저렴해진 알뜰폰

알뜰폰 독자적인 5G 요금제 예시(4~5월 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알뜰폰 사업자들이 이르면 이달부터 다양한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를 선보인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알뜰폰 사업자 10곳은 월 4000원대 1.5기가바이트(GB)부터 월 4만원대 30GB까지 5G 데이터를 제공하는 자체 요금제를 출시한다. 이들이 선보이는 요금제는 최소 4950원부터 최대 4만4000원대로 구성된다. 알뜰폰 업체가 5G에서 독자적으로 요금제를 설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5G를 도매제공의무서비스로 지정하면서 알뜰폰 사업자들이 독자적으로 5G 중저가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4월~5월께 출시될 독자적인 알뜰폰 5G 요금제는 월 4950원 1.5GB 데이터 제공요금제부터 월 2만2000원에 7.5GB, 월 4만4000원 30GB를 제공하는 소량 구간 요금제와 중량 구간 요금제로 구성됐다. 이달 중에는 스마텔, 큰사람, 프리텔레콤이, 내달에는 국민은행, 세종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 등이 5G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동통신사 계열인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 헬로비전, SK텔링크는 7월 출시 예정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3사가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110GB 이상의 5G 요금제를 소매요금 대비 60~63% 대가 수준으로 도매제공토록 해 알뜰폰 5G 요금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올 2·4분기부터 이동통신사의 12~150GB 구간 요금제 상품을 알뜰폰에 신규 도매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우선 알뜰폰 사업자가 자체 요금제를 구성할 때 데이터 일정량을 미리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할인하는 데이터 선구매제 적용구간을 세분화 해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중소 사업자나 데이터 전용 IoT 사업자도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중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업과 판촉활동비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분는 알뜰폰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종합포털 '알뜰폰허브'에 5G 요금제와 제휴카드 혜택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5G 시장에서도 알뜰폰 사업자들이 다양하고 저렴한 요금제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 시점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 출시된 중저가 5G 단말기와 알뜰폰 요금제가 결합할 경우 이용자들의 가계통신비 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뜰폰 #5G #통신비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4-01 13:46: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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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AI가 의상 디자인 후 가상 착장까지 도와주는 플랫폼 선보여

국내 연구진이 개인 취향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최신 트렌드를 분석해 600만장의 DB(데이터베이스)로 본인만의 패션상품 제작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다양한 1인 미디어 플랫폼을 분석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새 의상을 디자인한 후 가상 착장까지 해주는 AI 패션상품 마켓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패션 의류 시장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제로 디자인을 구현하거나, 모델을 섭외해 판매를 위한 전문 촬영을 하는데 큰 비용이 들어 소상공인들이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ETRI 연구진은 AI의 생성적 적대신경망(GAN) 기반의 영상생성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수 만장에 이르는 디자인을 생성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디자인한 옷을 가상에서 바로 착용해볼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했는데,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에서 AI가 제작한 의상을 아바타에 입힐 수 있다. 실제 디자인 분야에서 옷의 유형, 계절, 색상, 무늬패턴 등 조건을 선택하면 AI가 실제 맞춤형 디자인을 해준다. 이를 모델에 입혀보고 다시 영상화도 가능해 실제 제품을 제작하기 전 사실적인 완성품을 예상할 수 있다. ETRI는 이 기술의 핵심이 되는 AI 기술로 ▲패션 영상 다중정보 추출기술 ▲신규 디자인 생성 및 스타일 변환 기술 ▲ 착장영상 자동생성 AI 기술 등을 들었다. 이를 활용하면 일반인도 AI로 쉽게 패션이나 액세서리 등 문화상품을 기획부터 제품화까지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패션업계 소상공인이나 1인 미디어 창작자들도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본인만의 독특한 브랜드도 만들 수 있다. 직접 촬영한 사진에 AI가 특정한 패턴, 스타일 등을 더해 로고나 아이콘 등을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진은 이를 활용해 액자, 머그, 쿠션 등 상품을 만들어 완성도 높은 문화상품을 제작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내 의도에 맞게 옷을 착용한 모델 및 영상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옷을 덧씌우는 방식과는 기술적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최근 K-패션에 특화된 600만 장 이상의 대규모 패션 전문 데이터셋을 구축함으로써 AI가 생성해내는 신규 디자인 및 모델영상에 보다 한국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를 선보일 계획이다. ETRI 정일권 콘텐츠연구본부장은 "AI 기술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뛰어넘어 창작 영역에 진출함으로써 실제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 혁신적인 기여가 가능해 새 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연구진은 생성 영상의 해상도를 높이는 등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사용하기 편한 저작도구 및 자동화 지원 플랫폼을 개발·구축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AI의상디자인 #가상착장 #메타버스 플랫폼 #패션전문데이터셋

2021-04-01 11:28: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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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 누적회원수 22만명 돌파

인공지능(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3월 말 기준 누적회원 수가 22만명, 누적자문 및 일임 계약 건은 13만 7000건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관리자산 규모는 8600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2018년 6월 앱 출시 후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18년 12월 회원 수가 2500여 명이었 것과 비교하면 약 85배 성장한 수치다. 파운트와 자문이나 일임 계약을 맺은 고객 수는 220배 이상 늘었다. 누적회원 중 절반 이상인 53%가 2020년 한 해 동안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동학개미 열풍을 반영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올해도 계속 이어져 2021년 1분기에 가입한 회원이 전체 회원의 44.5%를 넘어섰다. 자문·일임 계약도 전체 누적계약 중 49.1%가 지난해 체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올 1분기에만 이미 47.4%의 계약이 이뤄지며, 지난해 전체 계약 건에 육박해 올 초부터 큰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20년 12월까지 투자자문 서비스만 제공하던 파운트는 2021년 1월부터 글로벌ETF를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투자일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투자일임은 고객으로부터 투자판단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임 받아 투자자별로 구분해 금융투자상품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투자금만 입금하면 고객의 별도 동의 절차 없이 매매부터 운용까지 전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개인자산관리사업본부 강상균 본부장은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주식을 잘 몰라도 부자들의 투자법인 글로벌 자산배분이 소액으로 누구나 가능하다는 게 입소문을 타면서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지속해온 UI/UX 개편과 자산군 다각화, e-커머스형 화면구성 등 고객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투자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조화한 것이 시너지를 내면서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I투자 #로보어드바이저 #누적회원수22만명 #글로벌ETF

2021-04-01 10:54: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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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동양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맞손'

스마트 팩토리 사업 인포그래픽. / SKT 철강, 금속, 화학 공장의 환경 설비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공장 솔루션 구독형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동양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동양은 산업용 송풍기 생산 업체다. 산업용 대형 송풍기 설비는 철강·금속·화학 제조분야의 통기·배기·집진 및 연소시스템에 필수적인 장비다. 보일러의 통기, 터널의 송풍, 발전 연료 분사의 공기 입송, 화학 공정의 집진, 곡물 및 분말의 입송, 소각 공정의 배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양사는 송풍기 도입 공장의 운영 및 유지 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개선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송풍기 설비의 핵심 부품인 모터 및 베어링에 진동 및 전류센서와 LTE Cat.M1 모뎀을 부착, 원격으로 SKT '메타트론 그랜드뷰' 서비스와 연결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SKT가 자체 개발한 AI 및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스마트공장 솔루션이다. 월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되고,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의 이상치 및 고장 전조의 알람 ▲설비 유지보수 기록 및 DB화 ▲AI 분석 모델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양은 산업용 송풍기 설비 관련 최적의 온도, 진동 및 전류 센서와 PLC 데이터 수집장치를 함께 사업화 할 예정이다. 송풍기 선후 공정에 연결된 모터 등 장비들에 대한 컨설팅과 소각로 등 대형 환경설비에 대한 구축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충남 예산 소재 동양 플랜트 예산공장의 대형 송풍기와 모터에 SKT 그랜드뷰 서비스를 설치 연동 후 서비스의 안정화 및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SK텔레콤 최낙훈 스마트팩토리 컴퍼니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첨단 ICT 기술과 다양한 전통 제조분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4-01 09:05: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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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태양전지 효율 35%, 2040년 수소환원제철 기술 확보 목표...정부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 발표

정부는 탄소중립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태양전지 효율 35%를 달성하고, 204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기술 확보에 나선다. 또 신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기업의 연구·개발(R&D) 부담 완화 등 제도적 지원책도 발굴한다. 정부는 31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주재하는 제16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 간 영상회의로 개최하고,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에 대한 2050년까지 목표와 확보전략을 제시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31일 확정했다. 정부는 '기술혁신으로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견인'하는 것을 비전으로, ▲탄소중립 기술혁신 10대 핵심기술 개발 ▲범부처 R&D 사업 기획·추진생태계 조성 ▲신산업 창출 집중 지원 ▲민간주도의 저탄소 전환 ▲지속가능한 연구 기반 등 5대 전략을 수립했다. 정부는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기반으로 부문별 이슈 분석, 온실가스 감축기여도, 주력산업 연관성 등을 고려해 10대 핵심기술과 확보전략을 도출했다. 특히, 기술개발 전략과 함께 정책 및 제도적인 지원방안도 함께 도출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10대 핵심기술로는 ▲태양광 및 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철강·시멘트 ▲석유화학 ▲산업공정 고도화 ▲수송 효율 ▲건물 효율 ▲디지털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을 선정했다. 정부는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기반으로 부문별 이슈 분석, 온실가스 감축기여도, 주력산업 연관성 등을 고려해 10대 핵심기술과 확보전략을 도출했다. 특히, 기술개발 전략과 함께 제도적인 지원방안도 도출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범부처 탄소중립 기술혁신 R&D 사업을 적기에 기획·착수한다. 현장에 신속히 적용할 현장특화형 저탄소화 R&D, 중장기 기초·원천R&D의 2-트랙으로 범부처가 협력해 '전(全)주기 함께 달리기' R&D를 추진한다. 현장특화형 저탄소화 R&D는 산업 부문별 고탄소 공정·제품을 신속히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각 부처에서 소관 산업·부문별로 신규 R&D 사업을 기획·착수한다.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다배출 업종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신공정을 개발·적용하는 대형 R&D를 기획하고 친환경 차량·철도·선박, 탄소중립 도시 등 부문별로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중장기 기초·원천 R&D는 파급 효과가 큰 도전적 원천기술을 지속 개발해 전 부문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탄소중립 기초 R&D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민간 최고전문가 중심의 연구팀을 구성해 10대 기술혁신 프로젝트를 기획, 2023년 착수 목표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수소경제, CCUS, 탈플라스틱 등 다수 부처가 관련된 분야의 유망 원천기술을 고도화·상용화하기 위해 관련 부처 공동으로 R&D 사업을 기획해 올해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앞선 ICT 기술을 각 부문에 접목해 전 부문에서 에너지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발전, 건물, 공장, 도시 등 에너지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ICT 기술 융합을 통해 단위기술별 지능형 관리시스템을 개발·실증하고,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소비가 큰 ICT 산업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정부는 또 탄소중립 기술이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는 집중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신기술의 상용화 촉진을 위해 규제특구와 R&D 특구를 통해 규제샌드박스를 확대하고 관련 실증·사업화 지원을 강화하며, 탄소중립 분야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 → 공공수요 구매와의 연계 → 녹색금융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탄소중립 기업의 전주기 성장을 지원한다. 민간이 주체가 되는 저탄소화 기술 혁신을 촉진한다. 저탄소 기술의 낮은 경제성을 보완해 기업이 초기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상용화 촉진 인센티브 로드맵을 마련하고, 시장진입 이후 현장보급 및 탄소감축까지 연계되는데 필요한 표준·인증체계 및 기술규제·기준을 적기 구축할 계획이다. 또 탄소중립 R&D에 대한 세액공제, 기업 매칭투자 및 기술료 부담 완화 등 민간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한다.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촉진법 제정과 기후대응기금 신설을 통해 안정적인 행정·재정적 제도 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대형 R&D 사업의 경우, 올해 중 예타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경제와 사회 전(全) 부문에서 요구하는 시급한 기술혁신 과제들이 산재한 상황으로, 과기정통부가 범부처의 역량을 종합해 이번 전략을 마련한 것"이라며, "관련 사업 및 제도적 지원사항들이 충실히 이행돼 탄소감축에 파급효과가 큰 혁신적 기술들이 신속히 개발되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탄소중립 #탄소중립기술혁신추진전략 #태양전지효율 #2050대한민국탄소중립

2021-03-31 15:30: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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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000만원 올린 크래프톤, 이번엔 300억 인센티브 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 크래프톤 개발사 크래프톤은 지난해 직원 인센티브로 총 30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중요 경영 방향인 '인재 중심 체계'의 일환으로, 업계 상위 수준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재에게 전폭적인 투자를 하고, 도전을 통해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도 '인재 중심 체계의 강화'라는 방향성에서 진행됐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이날 해외 거점 오피스 구성원들을 포함해 총 3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 중 펍지 스튜디오 구성원들에게 집행된 인센티브는 개인별 연봉과 대비해서 평균 30% 수준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월 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본급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개발직군(엔지니어), 비개발직군의 연봉을 일괄 2000만원, 1500만원 인상하고, 신입 대졸 초임도 각각 6000만원, 5000만원으로 상향 책정했다. 올해는 조직의 성과를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고, 업계 상위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보상 방향성에 따라 인센티브 제도도 개선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성과에 따라 한도 없이 지급하는 '개발 인센티브' 운영 외에도 각 사업과 조직의 특성을 고려해 보상 제도 전반을 새롭게 마련한다. 조직의 성과에 기여도가 높은 구성원에게는 더 많은 인센티브를 차등 보상하는 것도 포함됐다. 아울러 구성원들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몰입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등의 장기 보상 제도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게임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PD 양성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글로벌 IP인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을 이끈 바 있은 김창한 대표가 CPO(Chief Producing Officer)로서 직접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시니어 PD들도 코칭에 참여한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대규모 채용도 내달 실시할 예정이다. 개발자 스스로가 참여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직접 프로젝트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조직인 '챌린저스실'을 신설하고, 채용 단계부터 우수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다. 김창한 대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회사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한 우수 인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해주고 싶었다"며 "경쟁력 있는 인센티브 지급과 함께 앞으로도 함께 도전하며 성취감과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인재를 위한 제도적인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31 14:43: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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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연내 현대HCN 인수 마무리할 것"

KT스카이라이프, 주주총회 전경. /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31일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으로 현 김철수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상암동 본사 사옥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는 기존 이사진 임기 만료에 따라 김철수 대표이사를 포함한 총 6명의 이사를 선임했다. 사내이사는 김철수 사장과 함께 홍기섭 부사장을 재선임 했다. 또 김택환 경기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는 한상익 가천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과 김영우 KT 그룹경영실장이 선임됐다. 지난해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인 김태용 법무법인 화현 대표변호사와 국은주 KBS 전략기획실장, 권행민 전 대림대학교 사무처장 등 3명의 임기는 내년 주주총회까지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사 총 9인 중 사외이사를 과반수인 5인으로 구성하고, 이사회 산하에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했다. 향후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과 함께 사회공헌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효성을 극대화 해 위성방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ESG경영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철수 대표이사 사장은 주주총회 자리에서 "지난해에는 위성방송 단일 사업자에서 명실상부한 TPS사업자로 거듭났고, 올해는 우선 현대HCN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TPS 시장을 집중 공략해 고객의 마음속에 제4의 방송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안건 외에 '2020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의결하고,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31 14:38: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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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공기청정기 렌털까지…SKT 구독 서비스 나서는 이유는?

SKT 고객이 SKT 매장에서 SK매직 렌탈 제품의 구독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 SKT SK텔레콤이 대리점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인덕션 등 렌털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판매하는 구독 서비스 실험을 시작한다. '구독형 모델'을 앞세운 SK텔레콤은 주요 지역별 거점에 체험 전문 매장을 구축해 몸집을 키워가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SK매직과 업무 위탁 계약을 맺고 자사 대리점에서 SK매직이 취급하는 렌털 상품 전체를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1차로 17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렌털 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하고, 향후 3500여개의 SK텔레콤 전 매장으로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SK텔레콤의 구독경제 시장에 나서겠다는 의지와도 맞물려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지난 2월 웅진씽크빅과의 협약으로 출시한 '웅진스마트올'에 이은 두 번째 구독 상품이다. 교육 구독 영역에 이어 렌털 영역까지 진출한 셈이다. SK매직 구독 서비스 개시 인포그래픽. / SKT 실제 최근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중심으로 구독경제가 떠오르고 있다. 신문이나 잡지, 우유를 배달받는 것과 같이 정기적으로 구독료를 내고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식이다. 과거 정기 구독과는 다르게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돼 새로운 사업 모델이 탄생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월 정액을 내고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며, 사업자 입장에서도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는 '락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무선통신(MNO)에서 구독형 마케팅 컴퍼니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향후 1000개 수준의 구독 전문 매장을 구축하고 구독 전문 컨설턴트 2000여명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우버와 협력을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가동한다. 박 대표는 "4월에는 우버와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고 서울 시내에 우티 택시가 많이 돌아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버와 협력을 통해 시작하는 '우티' 서비스 또한 '구독형'에 방점을 찍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유통망 뿐 아니라 모빌리티 등에서도 기존 수익원인 휴대폰, 유선, 보안 등 통신 연계 서비스 외에 새로운 판매 수익을 찾을 수 있게 된다. 또 향후 SK텔레콤과 제휴사들의 여러 구독 상품들을 편리하게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SKT 윤재웅 구독마케팅담당은 "SKT는 이번 생활형 가전 렌탈 구독 서비스 런칭 이후에도 F&B, 여행, 모빌리티, 배달 등 생활 전반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 순차적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라며 "SKT 고객들은 앞으로 SKT 대리점에서 통신 서비스 뿐만 아니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다양한 서비스들의 체험과 구독을 상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T #렌털 #SK매직 #구독상품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31 14:38: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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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AI 미디어 솔루션 출시...3조 9000억원 비대면 교육 시장 공략

라온피플이 인공지능(AI) 미디어 솔루션을 출시하고 3조 9000억원 규모의 비대면 교육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최근 AI 미디어 솔루션 '라온쌤존(LAON SSEMZONE)'을 출시하고,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AI 머신비전 기반의 미디어 솔루션 '라온쌤존'은 데이터 학습 및 고도화를 통한 딥러닝 기반의 AI 얼굴인식과 사물인식 기술, 추적 촬영이 가능한 모션 트래킹(tracking) 기술이 접목된 알고리즘이 특징이다. 1인 강의 및 개인 방송에 최적화된 카메라와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강의자 및 동작, 칠판 필기 등 움직임과 주요 상황을 분석해 추적 촬영이 가능하고, AI가 자동으로 줌인과 아웃포커스를 제공함으로써 강의자 혼자서도 실제 수업과 같은 생생한 현장 영상을 촬영하고 전송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성적과 진도, 출석 등을 관리해주는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시스템 뿐만 아니라 ZOOM을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소프트웨어와 연동이 가능하며, 삼각대와 케이블 등 간단한 구성품과 함께 AI 딥러닝 머신, 카메라, 소프트웨어가 포터블 형태로 제공돼 시간과 장소 구분없이 누구나 간편하고 빠르게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이러닝 매출액은 3조 9515억원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며 "코로나 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AI 강의 솔루션인 라온쌤존이 초, 중, 고등학교 및 전국 대학과 직업 훈련기관, 공공기관, 기업 내 온라인 교육은 물론 개인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1-03-31 13:28:2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