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거래대금 폭증에 증권주 '불장'…목표가 줄상향 속 과열 경계도↑

국내 증시 강세와 거래대금 급증이 맞물리며 증권업종 전반이 실적 기대와 함께 주가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과 증권 ETF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면서도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과열 경계론도 함께 제기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일회성 비용 영향이 크고 펀더멘털 훼손은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162억원으로 집계됐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은 전년 대비 76% 늘었고,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도 431조9000억원으로 1년 새 43% 확대됐다. 증권업종 강세는 ETF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11일 기준 증권업종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50%를 웃돌고 있다. 전날 기준 'TIGER 증권' ETF는 54.80%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HANARO 증권 고배당 TOP플러스' ETF와 'KODEX 증권' ETF도 각각 53.88%, 53.30%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가파른 수익률에 개인 투자자 자금도 빠르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연초 이후 TIGER 증권 ETF에는 170억원이 순유입됐고, HANARO 증권 고배당 TOP플러스와 KODEX 증권 ETF에도 각각 57억원, 208억원의 순매수가 몰렸다. 증권사 실적 기대 역시 업종 랠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1.2% 증가한 1조9150억원을 기록하며 2조원에 육박했고,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도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호실적과 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목표주가가 약 20% 상향됐다. 키움증권은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3만2300원으로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18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도 전년 대비 98% 증가한 1932억원에 달했다. 올해 배당수익률이 6%대 중반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거래대금 급증은 증권업황 개선 기대를 더욱 자극하는 요소 중 하나다. 지난달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한국거래소 약 42조원, 넥스트레이드 약 20조4000억원을 합쳐 62조원을 넘어섰다. 전월 대비 89.1% 급증한 규모다. 고객 예탁금과 신용거래잔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하나증권은 "1월27일 이후 고객예탁금이 100조원을 상회해 6일에는 109조원을 기록했고, 신용거래잔고도 31조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증권주를 오늘의 테마로 제시했다. 다만 증권주 과열에 대한 경계도 함께 커지고 있다. 증권대장주로 꼽히는 미래에셋증권은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자산가치 재평가 기대 속 목표주가가 잇따라 상향됐지만, 주주환원 정책과 비상장 투자 기대감이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한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트레이딩바이(Trading Buy·단기 매수)'로 하향하며 주주환원 방식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대신증권도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크게 올리면서도 스페이스X 기업가치 기대감이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 될지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자본시장연구원은 올해 증권사 위탁매매 부문이 국내 주식거래 수요와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증권주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증시 호황 국면에서는 금리 변동성 등 리스크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2026-02-12 07:31:1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이정희 大記者의 西村브리핑] 설 물가와 서민 지갑

설을 앞둔 서민들 마음이 무겁다. 통계상 물가 상승률은 안정적이라지만 설 명절을 앞둔 체감 물가는 냉랭하다. 통계 물가와 체감 물가의 괴리가 설 밑 서민들 지갑을 얼어 붙게 하고 있다. 설 차례상에 필수적인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 식품 물가는 두 달 연속 3.9% 상승하며 체감 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해 지난해 6월(5.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쌀값은 지난해보다 15% 넘게 비싸져서 20㎏이 평균 6만원을 넘어섰다. 무와 배추 가격은 1년 새 두 배 넘게 뛰었다. 상추(92.9%), 오이(21.3%) 등 일부 채소류도 큰 폭으로 올랐다. 사과(5.8%), 포도(23.9%), 귤(7.4%) 등 과일 가격도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키웠다. 축산물 가격은 4.1%, 수산물은 5.9%나 올랐다. 고등어와 조기 가격은 각각 11.7%, 21.0% 급등했다. 수입 쇠고기 가격도 7.2% 뛰었다. 1400원대 후반의 고환율이 지속되다보니 수입품 전반이 비싸진 상황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달걀값은 6.8% 올랐다. 이 때문에 차례상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간소화를 고민하는 가정이 적지 않다. 설 물가가 문제인 건 단지 비싸서가 아니다. 비싼 것이 '자주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쌀과 달걀, 채소와 기름, 가공식품과 외식비 처럼 생활의 바닥을 이루는 품목이 조금씩 오르면, 살림살이가 팍팍해진다. 설은 그 부담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시기다. 평소엔 나눠서 사던 것을 며칠 사이에 한꺼번에 사야 한다. 그래서 같은 상승률이라도 설 앞에서는 더 크게 느껴진다. 체감 물가가 민심을 좌우한다는 말이 이때 실감난다. 소비심리 위축은 그 위에 덮이는 또 하나의 그림자다. 금리와 대출, 고용과 소득에 대한 걱정이 '지출의 브레이크'를 강하게 만든다. 소비는 미래를 낙관할 때 열리지만, 요즘은 미래가 '확신'보다 '경계'에 가깝다. 그래서 명절 특수도 예전 같지 않다. 사과나 배 등 과일은 박스가 아니라 낱개로, 조기와 소고기 등 차례용 품목은 크기와 질보다 가격이 싼 것으로 바뀐다. 지갑이 닫히면 동네 상권도 얼어붙고, 자영업자의 매출은 더 빨리 꺾인다. 물가 상승이 소비를 줄이고, 소비 감소가 경기 둔화를 부르는 악순환이 시작되기 쉽다. 이재명 대통령은 물가에 예민하게 반응해 왔다. 설탕·밀가루·생리대 가격이 비싸다고 호되게 비난했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해서인지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설 물가 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물가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11일 민생물가를 관리하는 장관급 전담조직을 가동하고 물가안정을 저해하는 불법 행위 단속에 나선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발표'와 '호통'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명절 물가 대책은 '발표'가 아니라 '체감'으로 확인돼야 한다. 실제 가격 안정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속도와 집중도가 중요하다. 성수품 공급을 늘리는 데 그치지 말고, 유통 과정에서의 가격 왜곡과 과도한 인상 요인도 면밀히 점검해 개선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비스·외식 비용의 구조를 건드려야 한다. 임대료, 인건비, 수수료가 한 번에 눌려 내려오긴 어렵지만 작은 인하의 축적이 결국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물가 안정은 민생의 기본이다. 생활물가의 고공행진을 방치하면 민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경기 회복에도 걸림돌이 된다. 국민들이 장바구니 앞에서 망설이지 않고,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의 의미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보다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ljnh@metroseoul.co.kr

2026-02-12 06:00:19 이정희 기자
기사사진
한화에어로, 루마니아 K9 생산공장 착공…유럽 현지화 전략 본격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생산할 현지 공장을 착공하며 유럽 지상체계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 조립부터 정비까지 전 생애주기 역량을 현지에 구축해 유럽 방산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듬보비차주 페트레슈티에서 현지 생산 공장인 'H-ACE Europ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 Europe)'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H-ACE Europe은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장갑차의 현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당 시설을 통해 조립·통합·시험과 정비(MRO)를 포함한 전 생애주기(Life-cycle)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루마니아 산업 참여를 기반으로 현지화율을 최대 8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은 약 18만1055㎡ 부지에 첨단 조립 라인과 성능·검증 시험시설, 1751m 길이의 주행 시험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보병전투장갑차(IFV),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무인지상체계(UGV) 등 첨단 지상체계 생산·지원까지 확장 가능한 유럽 지역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7월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36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루마니아는 K9 자주포 운용국 모임인 'K9 유저클럽'의 10번째 회원국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가운데 6번째 K9 운용국이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루마니아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루마니아의 방위력 현대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현지 산업 협력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21:04:2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두산밥캣, 영업익 6861억원…전년 대비 21% 감소

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 감소한 686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7919억원으로 3%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달러 기준)을 보면 관세 불확실성 등에 따른 수요 둔화 영향으로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는 내수 수요 위축이 더해지며 13% 줄었다. 반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전년 수준의 수요가 유지되며 1%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와 산업차량 매출이 각각 2%, 9% 감소했다. 포터블파워는 소폭 성장해 1%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377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 감소한 1483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말 순현금은 3억5300만 달러로 집계되며 5개 분기 연속 순현금 기조를 유지했다. 부채비율은 70.8%로 나타났다. 한편 두산밥캣 이사회는 이날 1주당 결산 배당금을 500원으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총 배당금은 1700원, 주주환원율은 40.4%로 결정됐다. 두산밥캣은 올해 연간 전망으로 매출 64억5000만 달러, 영업이익 4억8200만 달러를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주요 시장 수요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딜러 재고 확충과 점유율 확대 등을 통해 매출 증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9:27:1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NH농협금융, 작년 순익 2조5112억…'비이자' 금리하락 완충

NH농협금융이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 2조5112억원을 기록했다. 금리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줄었지만 비이자이익이 26% 넘게 늘고, 건전성 지표와 충당금 여력을 앞세워 수익구조 다변화를 강조했다. NH농협금융은 2025년 지배주주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5112억원으로 전년(2조4537억원) 대비 575억원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분기 기준으로는 4분기 순익이 2513억원으로 3분기(6312억원)보다 3799억원 감소했다. 수익 구성에선 이자이익 둔화가 먼저 눈에 띈다. 시장금리 하락과 우량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영향으로 은행·카드 순이자마진(NIM)이 2025년 6월 1.70%에서 12월 1.67%로 낮아졌고, 이자이익은 8조4112억원으로 1.0% 줄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2조2740억원으로 26.4% 증가했다. 수수료이익(2조0727억원)이 15.2% 늘고, 유가증권·외환파생 손익(1조5563억원)도 25.7% 확대되면서 금리 하락 국면의 공백을 메웠다는 설명이다. 영업 단계에선 판매관리비 반영 전 영업이익이 10조3917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도 4조896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65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해(자료 기준) 손익 방어에 기여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전면에 내세웠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말 대비 0.05%포인트 개선됐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65.98%로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계열사 실적은 NH농협은행 1조8140억원, NH투자증권 1조0316억원, NH농협생명 2155억원, NH농협손해보험 824억원 등이었다. NH-Amundi자산운용 392억원, NH농협캐피탈 1006억원을 기록했고, NH저축은행은 -415억원으로 적자를 나타냈다. 사회적 책임 지표로는 농업지원사업비 6503억원과 사회공헌금액 2762억원을 제시하며 농업·농촌 환원과 취약계층 지원을 강조했다. 또한 '생산적금융'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2026년 1월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를 출범해 모험자본과 미래전략산업 중심의 자본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11 17:08:31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국민연금 미국주식 평가액 196조원…빅테크 중심 공격 투자 지속

국민연금이 지난해 미국 증시 투자에서 약 43조원에 달하는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과 기술주 변동성이 확대된 4분기에도 엔비디아·애플·알파벳 등 빅테크 중심의 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일부 종목 교체를 병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를 통해 2025년 12월 31일 기준 미국 상장주식 561개 종목을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552개)보다 9개 늘어난 규모다. 보유 주식 수는 8억8843만주로 전 분기 대비 3.36% 증가했으며, 평가액은 1350억7000만달러(약 196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1056억7000만달러) 대비 294억달러(27.8%) 증가한 수치로, 원화 기준 약 42조8000억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한 셈이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평가액이 약 9조2000억원 늘었다. 4분기 동안 평가액 증가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다. 국민연금의 알파벳 주식 평가액은 9월 말 53억9000만달러에서 12월 말 71억6000만달러로 33% 급증했다. 보유 주식 수 증가폭은 3%대에 그쳤지만 주가 상승이 평가액 확대를 견인했다. 특히 애플 평가액도 같은 기간 75억7000만달러에서 82억1000만달러로 8.4% 늘었고, 일라이릴리는 12억1000만달러에서 17억4000만달러로 42.9% 증가했다. 반도체 종목인 마이크론 역시 평가액이 4억7000만달러에서 8억7000만달러로 84.9% 뛰었다. 브로드컴과 메타 등도 보유 주식 수가 3% 안팎 늘었으며, 팔란티어는 6.9% 증가했다. 반면 테슬라는 보유 주식 수가 소폭 감소했고, 인텔도 일부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4분기 들어 포트폴리오 재조정에도 나섰다. 로블록스(-46.6%),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14.3%), 나이키(-9.9%), 월트디즈니(-6.9%) 등은 보유 비중을 축소했다. 반면 에스티로더는 4826주에서 40만3817주로 보유 주식 수가 급증했고, 레딧·달러트리·울타뷰티·나테라 등도 신규 매입 규모가 컸다. 신규 편입 종목으로는 스포티파이와 로켓랩이 포함됐다. 기술주 외에도 방산·에너지 비중 확대가 눈에 띄었다. 록히드마틴과 제너럴다이내믹스 보유 주식 수는 각각 27.1%, 25.5% 늘었고, 쉐브론과 엑손모빌 보유량도 증가했다.

2026-02-11 17:02:5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 117호 발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2024년 퇴직연금통계결과'를 심층 분석한 'THE100리포트 117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100세시대를 대비하는 안정적인 생애자산관리와 고령화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리서치 자료로, 2014년부터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2024년 퇴직연금통계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퇴직연금제도의 운용 현황과 최근 변화 트렌드를 다각도로 파악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운용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퇴직연금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 리포트가 제안한 전략은 ▲확정급여형(DB)보다 확정기여형(DC) 중심의 관리 필요성 ▲원리금 보장형 운용에서 실적 배당형으로의 전환 ▲안정성보다 운용 역량 중심의 금융사 선택 ▲중도 인출을 전제로 한 퇴직연금 설계 지양 등으로 총 4가지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퇴직연금은 직장인들에게 사실상 두 번째 국민연금이나 마찬가지인 소중한 노후자산"이라며 "퇴직연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금융투자 중심의 운용전략 전환이 향후 노후 생활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11 16:53:54 박경수 기자
기사사진
삼일PwC, 글로벌 중장기 전망 및 韓 기업 위한 보고서 발간

삼일 PwC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이 혁신을 임상과 상업화로 신속히 연결하는 속도를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국내 기업의 AI 내재화와 즉시 실행력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삼일 PwC는 '혁신 이후의 승부처: K-바이오의 실행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 2026)' 이후 발표된 PwC 미국의 주요 분석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장기 변화와 인수·합병 및 라이선스 환경의 핵심 특징을 정리하고, 이를 국내 기업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이 대규모 혁신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확대와 차세대 모달리티(치료 방식·기술 유형) 확산, 소비자 중심 헬스케어의 확대, 의료비 부담 심화로 인한 시스템 전환 압력 등이 주요 동력으로 제시됐다. 다만 올해 이후 기업 간 거래 환경에서는 혁신이 얼마나 빠르고 확실하게 임상·허가·상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기업 가치와 거래 성사의 핵심 기준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수행해야 할 5대 실행 과제로 ▲기업 전반의 AI 내재화 ▲개념검증(PoC) 가시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AI 기반 임상 설계 역량 강화 ▲치료 영역·모달리티 내 희소 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의약품 품질·제조관리(CMC) 및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통한 상업화 속도 제고 ▲AI 기반 실사와 대체 자본을 활용한 딜 구조 정교화 등을 제시했다. 기업 유형별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대표 자산의 PoC 가시화 속도와 글로벌 파트너십 연계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은 단순한 생산 능력 경쟁을 넘어, CMC 품질 신뢰와 공급 안정성, AI·자동화를 통한 운영 초지능화 역량이 글로벌 고객의 선택 기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서용범 삼일PwC 제약·바이오산업 리더는 "올해 이후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은 혁신성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혁신이 임상과 상업화로 얼마나 신속히 이어지는지가 기업 가치와 거래 성사를 좌우하는 핵심 기준"이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역시 AI 내재화를 통해 개발·임상·CMC 전반의 속도와 실행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 관점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자산'으로 평가받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11 16:53:52 박경수 기자
기사사진
KT알파, 작년 영업익 442억 '역대 최대'…

KT알파가 주력 사업인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현금 배당을 결정하며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KT알파는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 3959억원, 영업이익 4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0% 급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22% 늘어난 43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번 호실적은 '커머스&마케팅 컴퍼니' 전략 아래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T커머스 사업은 매출 2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배 이상 늘어났다. 프리미엄과 가성비 상품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기획 프로그램 확대 등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이 빛을 발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B2B 시장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매출은 1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 이마트·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교차 사용 가능한 '통합상품권' 출시와 업계 최초 RCS(차세대 문자 서비스) 기반 마케팅 기능 도입 등이 기업 고객(B2B) 확보로 이어지며 누적 고객사 18만 곳을 돌파했다. KT알파는 호실적에 힘입어 주주환원 정책도 본격화한다.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8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37억원 규모다. 다음 달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 24일 지급될 예정이다. KT알파 관계자는 "올해도 고객 경험 혁신과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고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6:37:14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OCI홀딩스,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73억…3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OCI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8106억원, 영업이익 273억원, 당기순이익 266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동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도시개발 자회사 DCRE(디씨알이)의 분양 호조가 4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3조3801억원, 영업손실 576억원, 당기순손실 144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와 OBBB 법안 등 대외 정책 불확실성으로 OCI 테라서스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동이 중단된 영향이 반영됐다. OCI홀딩스는 정책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비중국산 태양광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향 고객사에 필수적인 Non-PFE(비금지외국기관)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웨이퍼 생산업체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NeoSilicon Technology)는 1분기 고객사 첫 출고를 거쳐 상반기 내 2.7기가와트(GW) 규모의 상업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올해는 1.8GW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가 투자 시 단기간에 5.4GW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 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 OCI 에너지는 텍사스를 중심으로 총 7GW(태양광 3.9GW, ESS 3.1GW) 규모의 31개 태양광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G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을 완료했다. OCI 에너지는 올해 1분기 내 500MW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매각을 추진 중이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규 수익 창출과 함께 텍사스 내 태양광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30년까지 개발 자산 15GW, 운영 자산 2GW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태양광·ESS 프로젝트 개발과 전력 공급,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OCI홀딩스는 2029년까지 총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는 추가 주주환원 계획도 제시했다. 해외 신사업 투자와 자금 흐름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1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약 187억원 규모의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향후 별도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지난해 사업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에서 베트남 웨이퍼로 이어지는 Non-PFE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며 "전력 인프라와 반도체 소재 등 AI 시대에 부합하는 고성장·고부가 분야에 집중 투자해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11 16:31:11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