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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금고지기' 이영배 2심도 집행유예 "하청 자금 지원은 상생"

100억원대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MB 금고지기' 이영배 전 금강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원심의 사회봉사 200시간 명령도 유지됐다. 이 전 대표는 2005년~2017년 하도급 업체와 고철을 거래하면서 대금을 부풀리고, 이 전 대통령의 처남댁 권영미씨를 감사로 등재한 뒤 급여를 지급하는 식으로 회삿돈 8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다스 협력사인 이 전 대통령 아들 시형 씨 회사 '다온'에 회삿돈 16억원을 담보 없이 저리로 빌려줘 금강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도 받았다. 앞서 1심은 배임 혐의는 무죄로, 횡령 혐의는 대부분 유죄로 인정했다. 2심 역시 원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재판부는 "하청을 지원해 업체 기술력을 살리고 상생하는 모범 사례를 말하는 쪽과, 충분한 담보 없이 지원하면 손해라는 관점이 있을 수 있다"며 "법리적으로는 피해 회사가 하청업체를 지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익하느냐의 관점으로 횡령 배임을 판단해야 하지만, 이는 미래에 대한 예측이고 경영자의 판단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상생하겠다는 피고인의 판단이 배임에 이를 정도로 잘못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원심히 해당 부분에 무죄를 선고한 점은 적절하고 옳은 판단이었다"고 봤다. 다만 "회사 운영 과정에서 다른 횡령과 관련된 잘못이 있어 이 재판에 이른 점을 수긍해야 한다"며 "사회봉사활동으로 반성하고 앞으로 좋은 기업가가 되도록 노력하라"고 덧붙였다.

2019-02-14 16:28:2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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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지난해 영업익 2822억…전년比 77% 증가

오리온, 지난해 영업익 2822억…전년比 77% 증가 오리온은 2018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282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과 비교해 7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오리온 한국법인은 지난해 7월 론칭한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꼬북칩', '태양의 맛 썬', '생크림파이', '마이구미' 등 기존 제품 및 신제품의 매출 동반호조로,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인 922억원을 기록했다. 마켓오 네이처는 국산 콩, 과일 등 원물을 그대로 가공한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와 원물요리간식 '파스타칩'으로 간편대용식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출시 5개월 만에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꼬북칩은 지난해 12월 한·중 합산 누적판매량 1억봉을 돌파하며 오리온의 성장을 지속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소비자 요청으로 2년 만에 재출시한 태양의 맛 썬은 매월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고, 같은 달 출시한 생크림파이 역시 프리미엄 디저트 파이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며 8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 마이구미도 복숭아, 오렌지 등 새로운 맛을 선보이며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도 스낵, 파이, 젤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간편대용식, 디저트사업을 강화하고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신규사업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음료사업의 경우 올해 하반기 제주도에 공장을 완공하고 프리미엄 기능성 물 제품을 출시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법인은 신제품 출시 성공과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기조, 온라인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이 현지화 기준 1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비용 효율화와 판매 채널 개선, 영업 및 물류 등 사업 구조 혁신 효과로 7배 이상 크게 늘어 1400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도 사드 이슈 발생 전 2016년도 수준인 15%대로 회복됐다. 향후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면 비용 구조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의 성장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온은 지난해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 고객 추천지수, 고객 만족지수, 종합 브랜드가치 경영대상 등 4관왕을 달성하며 중국 대표 제과 브랜드로서의 변함없는 위상을 재확인했다. 제품으로는 새롭게 선보인 '랑리거랑'(꼬북칩), '혼다칩', '디엔디엔짱'(감자엔 소스닷), '초코파이 딸기맛', '큐티파이 레드벨벳' 등 스낵류와 파이류가 모두 20% 이상 성장하며 매출 회복을 주도했다. 올해 역시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지속적인 영업 구조 개선 및 관리력 강화로 매출과 수익성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베트남법인은 현지화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19% 두 자릿수 고성장을 지속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초코파이', '마린보이'(고래밥), '오스타'(포카칩)가 모두 20% 이상 크게 성장하며 현지 제과 시장을 선도했다. 편의점, 체인스토어 등 신규 유통 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점포 확대 등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올해에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쌀을 함유한 스낵 및 크래커 제품 출시하고, 양산빵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러시아법인은 현지화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역성장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영업망 재구축 과정에서 일시적 매출 감소가 있었으나 4분기 매출이 현지화 기준으로 17% 성장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신제품 '초코파이 다크'와 '초코칩 초코파이'를 통해 현지 시장 내 초코파이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비스킷, 스낵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한 브랜드 라인업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뜨베리주 신공장 투자를 병행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토대를 다질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2018년은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 구조 혁신 및 효율화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성장한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음료, 건기식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제품, 영업력 등 핵심경쟁력 강화 및 효율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4 16:27: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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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난해 매출 18조6701억 달성…전년比 13.3% 성장

CJ제일제당, 지난해 매출 18조6701억 달성…전년比 13.3% 성장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 18조 670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3.3%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327억원을 시현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 핵심 제품인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 조미소재의 판매 확대, 브라질 CJ셀렉타(CJ Selecta) 등 해외 인수업체의 사업 안정화가 더해져 바이오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또한 식품 부문도 가정간편식(HMR) 및 주력 제품 판매 호조는 물론 글로벌 식품사업 고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면서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그린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비 14.2% 증가한 4조8889억 원을 달성했다. 라이신을 비롯한 사료용 아미노산의 판매 호조, 식품 조미소재 핵산의 독보적 시장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 시황 개선 효과가 더해져 매출이 25.3% 증가한 그린 바이오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메치오닌 판매 확대와 발린의 고성장, 글로벌 수요 강세 지속에 따른 핵산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 등으로 그린 바이오 사업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전년비 약 42% 증가한 1941억을 기록했다. 생물자원 사업도 글로벌 사료 판가 및 베트남/인니 축산가 상승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바이오 부문 전체 수익성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식품사업부문의 매출은 5조2718억원을 기록했다. 햇반컵반, 비비고, 고메 등 주요 HMR 제품은 물론 죽, 냉동면 등 대형 카테고리 출시를 통해 매출이 전년비 47% 성장하며 고 성장세를 지속했다. 또한 김치가 전년비 43%, 햇반이 전년비 21% 성장하는 등 주력 제품군 역시 가공식품 분야에서 확고하게 성장했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만두류와 스프링롤류 제품의 판매 호조와 독일 마인프로스트社, 미국 카히키社 인수 효과로 전년비 33% 늘어나는 성과도 거뒀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만두, 햇반 등 HMR 주력 제품의 성장 극대화를 통한 확고한 1위 지위 유지는 물론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 가동을 통해 생산 효율성 제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미국 슈완스社 인수를 통한 메인스트림 시장 진입과 만두 및 냉동레디밀 대형화, 중국 냉동 사업 확대, 베트남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바이오부문에서는 R&D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요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생물자원 부문은 철저한 현금 흐름 중심 경영으로 수익성 제고에 매진함으로써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까지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2019-02-14 16:27: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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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CJ헬로 인수로 성장 기회 교두보 마련할 것"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CJ헬로 인수를 공식화 한 것과 관련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14일 오후 임직원들에게 사내 이메일을 보내 "CJ헬로 인수는 기존의 고착화된 통신 방송 시장의 경쟁 구도에서 LG유플러스가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통신시장은 가입자 포화로 현재와 같은 수준의 성장으로는 본질적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내외 통신사들도 IPTV, 케이블TV 등 미디어사업 분야 성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활용한 확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CJ헬로는 업계 리더로서 케이블TV 사업자 중 가입자 및 커버리지 측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고 유무선 결합을 위한 잠재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LG유플러스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부회장은 "확대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 사업자들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홈·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미디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5G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오늘 이사회 의결 이후 수개월에 걸쳐 정부 각 기관의 인허가 절차가 진행된다"며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전체 지분의 '50%+1주'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수가는 8000억원이다.

2019-02-14 16:26:13 김나인 기자
경제단체 "한공회 발표 표준감사시간제, 수용 거부"

코스닥협회 등 경제단체는 이날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발표한 표준감사시간제 확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공동 입장을 내놨다. 주요 경제단체는 이번 확정안이 한공회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협의와 연구용역을 통한 합의점 도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코스닥협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넥스협회는 14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표준감사시간 제도를 수용할 수 없다는 공동 입장을 내놨다. 공동 입장문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에 개최된 표준감사시간심의위원회에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표준감사시간 제정안을 오는 22일에 재논의하기로 했으나 이날 오후 한공회가 일방적으로 서면결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제단체는 법률상 절차를 문제로 서면결의에 응하지 않았으나 한공회가 서면결의를 강행해 14일 오전 7시에 일방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또 한공회가 정한 표준 감사시간은 감사계약상 참고하는 가이드라인임에도 마치 모든 회계법인과 기업이 준수해야 하는 법상 의무조항인 것처럼 강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제단체는 "한공회가 발표한 '표준감사시간' 제정의 절차적·내용상 하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또 표준감사시간 도입에 따른 감사보수의 인상은 자명하다며 3년간 최대 200%로 정한 상한율을 30%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단체는 "감사시간은 감사보수와 연동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3년간 200%는 결국 2배 이상의 감사보수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표준감사시간심의원회에서 제시되었던 대로 최초 3년간은 상한율을 현행 대비 30%로 제한해 시행 후 재논의 해야 한다"고 밝혔다. 표준감사시간 산출모형은 기업과 회계업계가 공동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단체는 "모형의 불안성은 물론 표준감사시간 산식에 적용된 가감요인 또한 합리적 근거 없이 적용된 사례가 다수"라며 "별다른 검증도 없이 불명확한 상태로 산식에 적용하는 것은 수용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기업과 회계업계가 공동으로 외부연구용역 등을 통해서 표준감사시간 산출방식을 도출하는 등 각 이해관계자들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단체는 한공회 및 금융당국과 별개로 기업들이 자유롭게 의사를 표시할 수 있도록 감사인으로부터 부당하고 과도한 보수 인상요구를 받을 경우 이에 대해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2019-02-14 16:25:1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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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정부·자영업계, 머리 맞대 '동행의 길' 모색

[b]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자영업자 상생 및 재기 등 논의[/b] [b]文, 오곡밥 오찬 때 "자영업자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b] [b]자영업계 제안 의견들 '자영업 종합대책'으로 반영될 예정[/b]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과 대화를 나눈 가운데, '혁신적 포용국가'로 함께 나아가기 위한 동행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대화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건의하고, 관계부처 장관들이 답변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방식은 누구든지 참가해 자기의사를 밝히는 것으로 이전 경제인과의 대화 때도 적용됐다. 문 대통령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대화가 끝나자 청와대는 관련 내용을 브리핑했다. 문 대통령과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임대료·인건비 비용문제, ▲자영업자 재기 및 상생, ▲자영업 혁신, ▲규제개혁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우선 비용 관련 내용이다. 김성민 마트협회장·이재광 가맹점주협의회장·이병기 전통시장 상인은 '카드수수료·가맹점 협상권 부여' 등을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카드수수료 관련 협상권 제안이 있었다. 그 경우, 협상하는 단체에 속한 경우와 안 그런 경우간 차별이 있을 수 있다. 이를 조금 더 넓힌다면 우리가 노동조합단체 협약의 경우,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도 단체협약 효력을 미치게 하는 구속력 제도 같은 게 있다. 그렇게 확장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서 판단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가맹점 협상권 부여 문제는 단체 소속 가맹점과 그렇지 않은 가맹점 사이의 공정성 문제가 있다. 영세 가맹점 협상은 정부가 돕도록 하고 있다"며 "어려운 자영업자 관련 대출상품 내놓고 있지만 부족한 상황이다. 기업은행이 1.4%의 낮은 대출상품 운영 중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 등이 하반기 중에 자영업자 특화 상품 내놓으려고 한다"고 했다. 다음은 상권보호 및 상생 내용이다.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은 '유통산업발전법 시행규칙 상 골목상권 대표 협의체 참여'를 요청했다. 마화용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사무총장은 '라벨갈이 심각성'을, 정재안 소상공인자영업연합회 대표는 '자영업자 생활보장 제도 및 자영업자 의료보험 문제' 등을 각각 지적했다. 이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매출과 고용 등 구체적 수치로 적용하는 시행규칙을 이달말 또는 다음달 초에 개정할 계획"이라며 "골목상권 대표성이 반영되도록 지자체와 세부적인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라벨갈이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면서 "합동단속으로 나아진 것으로 아는데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음으로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라벨갈이는 특정 상표와 상품정보가 담긴 라벨을 바꿔 다른 회사 제품인 것처럼 속이는 행위를 뜻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업장 가입자로 고용하면 보험료가 낮고, 고용원이 없으면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 이는 어려운 난제"라면서 "(또) 퇴직하고 나면 보험료가 높아지는 문제점 등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들과의 대화 후 낮 12시부터 45분간 오찬 간담회가 진행됐다. 오찬은 한식상차람으로 오곡밥 등이 제공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오곡밥은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주체로서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을 의미한다. 문 대통령은 오찬 때 "정부가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는 어려움이 많음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며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한편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실과 정부는 이번 대화 때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제안한 의견을 정책으로 '자영업 종합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여권은 오는 19일 후속점검회의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2019-02-14 16:20:29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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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올해 인력 채용 줄이고 본격적인 수익화 나서겠다"

카카오가 지난해 이뤄진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인력 채용을 줄이고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급격히 감소한 영업이익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18년 연결 매출 2조4167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7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6% 감소한 수준으로 인력 채용, 성과급 지급, 신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카카오는 지난해 필수인력 333명을 채용했고, 4분기 160억원의 상여금을 지급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4일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해 인력 투자에 대한 마무리가 이뤄졌기 때문에 올해 신규 인력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다소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재현 카카오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공격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는 수익화를 본격 시작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의 경우 카카오톡 신규 광고 모델 출시와 비즈니스 솔루션 성장, 카카오 페이지, 카카오M, 카카오IX가 가진 지적재산권(IP) 자산을 이용해 글로벌 매출을 확대할 것이고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 중엔 큰 폭의 개선이 어려워 보이나 2분기부터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카풀 시범서비스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여 대표는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택시와 카카오의 플랫폼 상생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중"이라며 "카풀 서비스 출시 여부에 대해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 대표는 "카카오T는 국내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플랫폼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까지 카카오T, 카카오T 대리 등 모빌리티의 주요서비스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이 목표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2분기 중 카카오톡에 유의미한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적용할 계획이다. 여 대표는 "카카오톡은 전 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인만큼 변화에 대한 시도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는데 오랜 기간 준비한 노력들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카카오톡 유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적합한 메시지를 실시간 노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모델은 화제성 있는 캠페인 진행, 카카오톡 대화방 내에서 결제 가능한 구조, 선호 브랜드와 사용자 간 지속적 관계 구축 등의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영상, 웹툰 등 콘텐츠를 필두로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 게임은 해외 유명 IP와 컬래버레이션, 캐주얼 게임에 대한 전략적 투자 등을 통해 모바일 해외 매출과 이용자를 확보한다. 카카오M은 확보한 한류 스타 배우군과 작가, 감독 등과 함께 드라마를 비롯한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작년 말 인수한 인도네시아 1위 유료 콘텐츠 플랫폼 '네오바자르'를 통해 동남아 시장까지 유통 생태계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는 일본에서 환전 없이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블록체인은 자체 개발한 글로벌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2019-02-14 16:14:44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