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안전한 하늘 길" 에어서울·에어부산·에어로케이, `안전협의체` 구성

A320F 항공기 운용 및 안전 역량 강화 위해 전략적 업무 제휴 항공사 간 A320F 기종 운영 노하우 및 안전 전략 등 공유 에어서울-에어부산-에어로케이 3사가 안전 운항 및 관리에 관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했다./에어부산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에어로케이가 효율적인 항공기 운용과 안전 역량 강화 등을 위해 A320F 기종 운영 항공사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 1알 세 항공사는 업무 제휴를 통해 항공 안전 의식 확산 및 안전정책 선진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각 항공사에서 항공 안전과 안전 예방 조치 등을 담당하는 안전보안실에서 주관하여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320F 기종 특성에 기반한 안전 이슈 및 콘텐츠 공유 ▲기술 제휴, 분석, 품질 등 업무 협조 ▲기타 안전교육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한 협력에 나선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A320F 기종 운영 노하우 및 안전 전략 등 안전에 대한 모든 정보를 긴밀하게 교류하여 해당 기종의 완벽한 안전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업무 제휴 항공사의 운항 안전성이 더욱 강화되고 우리나라 항공 안전 향상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같은 기종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이 기종 운영 노하우와 안전 전략 등 안전 관련 정보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안전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3사가 적극 협력해 완벽한 안전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1 14:50:3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롯데케미칼, 수소 에너지-배터리 소재사업 본격화 "2030년 매출 5조 목표"

'수소에너지사업단' 신설…2030년 120만톤 청정수소 공급 계획 '전지소재사업단' 신설… 30년 배터리 소재 매출 5조원 목표 롯데케미칼이 오는 2030년까지 총 120만톤의 청정수소를 국내에 공급해 그룹내 계열사 모빌리티 활용 확대로 수소 사업 추진 로드맵을 실현한다. 특히 전지소재사업단을 신설해 전기차-배터리-소재로 이어지는 공급망 관리의 핵심회사로 성장하겠다 목표를 세웠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위해 약 4조원을 투자를 예고했고 2030년에는 관련사업 매출 약 5조원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31일 오후 오후 4시 국내 주요 투자기관 20곳을 대상으로 '2022 CEO IR Day'를 열고 롯데케미칼의 수소,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전략 및 ESG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산업의 펀더멘탈 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위해 '수소에너지사업단'과 '전지소재사업단'을 신설하며, 수소에너지사업단은 황진구 기초소재사업대표가 전지소재사업단은 이영준 첨단소재사업대표가 단장을 겸임한다. 각 사업단은 일관된 전략 수립과 실행으로 수소 시장 선점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 배터리 소재 사업 역량 집중을 통한 산업내 입지 강화 및 고부가 소재사업 추가 진출을 모색한다. 수소에너지사업단은 해외 암모니아 확보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생산-운송/유통-활용의 수소사업 전 과정의 주도권 확보를 추진하며, 이를 위해 해외 생산 블루, 그린 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진행한다. 2030년까지 총 120만톤의 청정수소를 국내에 공급하며, 합작사를 통한 충전소 사업과 발전사업은 물론 그룹내 계열사 모빌리티 활용 확대로 수소 사업 추진 로드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전지소재사업단은 친환경차 수요 증가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비해 전기차-배터리-소재로 이어지는 공급망 관리의 핵심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으로, 이를 위해 약 4조원을 투자해 2030년에는 관련사업 매출 약 5조원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화학군내의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은 4대 배터리 소재에 직·간접 투자를 이미 진행하고 있으며,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또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전 세계 주요 국가의 규제 및 정책 확산과 고객, 소비자의 인식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100만톤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물리적, 화학적 재활용을 위한 기술 확보와 관련 설비 건설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PET 1위 생산기업으로 지난 2021년 울산2공장에 약 800억 원을 투자해 11만톤 규모의 C-rPET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해서 2023년까지 국내 석화사 최초로 RE 100 가입도 추진한다. 여수, 울산, 대산 등 국내 사업장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및 수소 에너지 활용으로 2030년 60%, 2050년 100%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RE 100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금번 IR Day 행사를 통해 향후 3년 단위의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하였으며, 이를 통해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해 주주와 시장에 대한 신뢰 관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배당현금흐름 안정성을 위해 중간배당을 최초로 실시하며, 22년부터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매입도 진행한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부회장은 "기존 사업의 ESG경쟁력 강화 및 Green 신사업 진출을 통해 지속성장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주주의 믿음에 보답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2022-03-31 15:33:4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현장취재] “TV로 우리 집에 명화 걸고, 게임 승률 올리고”…TV 혁신의 끝은 어디?

마이크로 LED, Neo QLED, Lifestyle TV 등 2022년 TV 신제품 소개 사용자 경험 강화한 TV 라인업으로 소비자 공략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를 담은 삼성TV는 흡사 박물관에 걸린 그림 같았다.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에서 직접 체험한 '더 프레임'은 초고화질 화면을 온전히 송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트한 디스플레이로 흡사 명화를 벽에 걸어 놓은 듯한 착각을 줬다. 삼성은 이날 마이크로LED,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2022년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TV 기술력을 뽐내는 동시에 가전제품 간의 연결성을 높인 '스마트홈'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깊이감을 더해 디테일 살리고 일상의 추억도 8K로 본다 삼성은 이번에도 삼성의 독자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Neo Quantum Processor 8K)'가 탑재된 'Neo QLED 8K'를 선보였다. 이 기술은 20개의 독립적인 AI 신경망이 영상의 각 장면을 분석해 입력되는 콘텐츠 화질에 상관없이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이점이 있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는 기존 네오 퀀텀 프로세서보다 4개 더 많은 20개의 단일 AI 신경망을 갖춰 영상 분석 성능을 높였다. 삼성전자의 'Neo 퀀텀 매트릭스 Pro' 기술은 초소형 퀀텀 미니 LED로 빛의 밝기를 1만6384단계로 조절해 더 자연스럽고 섬세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빛 밝기 단계가 1024단계에 불과했던 기존 10bit 적용 모델과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또 영상의 인물, 사물을 분석하고 밝기 표현을 경계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해 뚜렷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4K 콘텐츠를 송출해도 '명암비 강화+'와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로 입체감과, 광원 표현의 정밀감을 향상시킬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른바 '업스케일링' 기술이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른 삼성전자 기기들과의 연동성도 우수해졌다.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부분이 돋보였다. 특히 S22로 찍은 8K 동영상을 8K 구현이 가능한 TV로 볼 때 사용자들이 추억을 더욱 생생하게 누릴 수 있다는 사용자 중심의 기술을 구현해 냈다. ◆집에서 '홈트'도 하고 게임 승률도 올리고 삼성의 이번 TV라인업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시대를 겨냥했다. 먼저 '홈트레이닝'이 일상화된 트렌드를 잘 반영한 콘텐츠도 눈에 띄었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TV에 내장된 '삼성 헬스'라는 운동 콘텐츠를 연동하게 되면 TV를 통해 심박수와 소모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에는 스마트싱스도 내장돼 집안의 다양한 기기들을 간편하게 연결해 모니터링 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에서 지원하는 IoT·스마트 기기뿐만 아니라 일반 가전기기도 '동글'과 연동해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스마트폰을 통해 연결된 기기들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 TV용 기능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함께 업데이트했다. '삼성 스마트 허브'의 미디어, 매직 스크린, 게이밍 허브 등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미디어'는 190개 이상의 무료 채널을 보유한 삼성 TV 플러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주며, 머신러닝을 통해 사용자 선호도를 분석해 스트리밍 플랫폼과 서비스에서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한다. 소개를 맡은 큐레이터는 "Neo QLED 8K를 통해 게임의 승률을 높일 수 있다"고 자부했다. HDMI2.1 포트가 4개나 적용됐고 144㎐ 주사율 지원으로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 울트라 와이드 멀티뷰와 미니맵 줌기능이 있어 게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멀티뷰 기능은 게임을 하는 화면 한편에 유튜브나 웹페이지 등을 볼 수 있는 창을 띄울 수 있는 기능이다. 줌기능을 통해서 게임 내 미니맵을 크게 확대해 화면 한 편에 놓을 수 있어 게임 진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게이밍 허브'는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최신 게임을 찾을 수 있는 디스커버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노력을 제품 포장부터 리모컨까지 녹여냈다. 제품 포장 단계에서 생활 소품으로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에코패키지'를 통해 잉크 사용을 90% 감축하고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았다. 친환경 리모컨은 2022년형 TV 전 모델에 확대 적용된다. 친환경 리모컨은 태양광 또는 조명·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무선 주파수는 물론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C타입)로 충전이 가능해 1회용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 Neo QLED 8K는 제조 공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인정받아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2년 연속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2-03-31 15:14:3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해 기업가치 키울 것"

제15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기술 기반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할 것"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신규 포트폴리오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사업개발 및 R&D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술 기반 그린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신규 포트폴리오 발굴에 주력하고 사업개발 및 R&D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술에 기반한 '그린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보할 것"이라며 "향후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미래 에너지 및 순환경제 관련 새로운 기술 확보 및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가함으로써 기업가치를 크게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작년 SK이노베이션과 산하 여덟 개 사업회사들은 각자 고유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하고 사업회사별 독립경영 체계를 완성했다"면서 "올해는 각 사 파이낸셜 스토리를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매진해 '친환경 에너지 소재 회사'로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부회장은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을 대표하는 ▲배터리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제조 기술력과 안전성을 무기로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소재사업은 획기적 원가절감 방안을 마련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기존 정유/화학/윤활유 사업은 지속적으로 재무성과를 만들어 내는 한편, 다양한 친환경 전환 방안을 실행해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함으로써, 각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SK이노베이션이 성장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올해 초 데모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가동했으며, 상업공장까지 착공함으로써 계획대로 사업화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장동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김태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박진회 사외이사 선임 건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장동현(SK 대표이사 부회장) 신임 기타비상무이사는 ESG에 중점을 둔 SK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 변화를 진두지휘하며 바이오, 수소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안착시킨 점과 재무, 전략, 마케팅 분야의 높은 전문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태진 신임 사외이사는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기업 지배구조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의 ESG 중심 경영 고도화 및 국제기업법, M&A 분야의 이사회 전문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박진회 신임 사외이사는 금융 회사 CEO 출신으로서 기업금융 관련 전문성 및 타 기업 이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지배구조 대한 통찰력을 제시할 것으로 인정받았다. 그 외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마지막으로 김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과 산하 여덟 개 사업회사들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거버넌스(Governance) 구조를정립해 나가는 한편, 사업 회사 이사회에 SK이노베이션 경영층 이사 선임을 통해 각 사업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SK이노베이션 주주가치 제고와 일치되도록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례적으로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주주총회 폐회 선언 이후 주주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주주친화적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2022-03-31 13:50:0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에어부산,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활용해 운항 훈련한다

시뮬레이터 교육 중 실시간 평가 및 데이터화 가능 축적 데이터는 동일 시스템 사용하는 전 항공사 비교·분석 가능 에어부산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 데이터 기반 훈련 시스템을 운용하여 운항 훈련 품질 향상에 나섰다. 31일 에어부산은 세계 최대 모의훈련 비행장치 제작과 항공인력 양성 기업인 CAE에서 제작한 빅데이터 기반 훈련 시스템인 CAE Rise™(Real-time insights and standardized evaluations)를 국내 항공사 최초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CAE Rise™ 시스템을 통해 운항 안전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으로 훈련할 경우 착륙 절차 시 브레이크 밟는 타이밍 등과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데이터화 할 수 있고, 이렇게 축척된 데이터는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타 항공사들의 평균과 비교·분석이 가능해 훈련 품질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CAE Rise™ 시스템은 조종사가 시뮬레이터 탑승 중에 수행하는 비행절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운항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이터 기반 훈련 시스템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기 때문에 조종사 평가의 주관성을 줄여주며, 교육 도중 교관의 실시간 피드백이 어려웠던 부분도 교육 이후에 데이터에 기반한 피드백이 가능해져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에어부산은 CAE Rise™ 시스템을 지난 1월 말부터 정기 시뮬레이터 심사에 적용해 사용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정기 시뮬레이터 훈련에도 적용하는 등 운항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고도화된 운항 훈련 시스템을 통해 항공 사업의 근간이 되는 안전 운항의 기본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안전 우수 항공사답게 최고의 운항 품질을 유지해 고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지켜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2013년부터 CAE와 파트너십을 맺어 조종사들에 대한 각종 훈련 및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CAE의 비행훈련장치인 APT(AIRBUS Pilot Transition Trainer) 장비를 운영 중이다.

2022-03-31 13:35:2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PCR 없이 신혼여행도 유럽으로, 하지만 가족여행은…" 백신미접종자는 '한숨'

7일 격리해제, 백신 미접종자 및 미접종 아동에게는 해당 안돼 여객 수요 회복은 가족단위 여행 수요 느는 게 기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실내 마스크 미착용 가능, 미국은 기내에서도 검토 중 "스페인으로 일주일 동안 신혼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일찍 예약한다고 했는데도 벌써 자리가 많이 찼더라고요." 6월 중순 결혼식을 올리는 직장인 최모씨는 최근 신혼여행지로 스페인을 선택했다. 스페인은 지난해 12월 26일부로 해외입국자 대상 의무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된 나라 중 하나다. 해외입국자 7일 자가격리 해제로 신혼여행객은 물론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가족여행에는 여전히 제약이 있다.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는 만 6세 미만까지만 격리가 면제되기 때문에 미취학 아동 동반 가족여행은 격리를 피할 수 없다. 코로나19 백신 확산 이후 어려움에 봉착했던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오랜만에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백신을 맞은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면제로 해외여행 상품이 특수를 맞았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은 국제선 증편과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여행사는 홈쇼핑과 각종 이벤트를 통해 여행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31일 옥션의 조사에 따르면 해외입국자 격리해제 발표가 난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해외 노선 항공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70%, 해외 항공권은 375% 증가했다. 11번가도 해외 여행 패키지 판매량이 727% 증가했다고 밝혔다.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해외여행 패키지도 대박행진을 이어갔다. CJ온스타일도 지난 27일 진행한 스페인·이탈리아 패키지 방송에서 2800건의 주문을 받아 주문금액 150억원을 올렸다. 하지만 이 같은 해외 여행은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특권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황모씨는 "항공사에서 사이판 특가 이벤트를 해서 가족여행을 떠나보려고 했지만 한국에 돌아왔을 때 아이를 격리해야 해서 포기했다"고 말했다. 사이판, 호주, 베트남, 스페인, 네덜란드 등을 비롯한 35개국은 아동을 동반한 부모가 입국 요건을 충족하면 만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PCR 검사 및 백신접종 증명을 대부분 면제했다. 문제는 백신을 맞지 않은 아동의 경우는 국내에 입국해도 만 6세 미만까지만 격리가 면제된다는 점이다. 항공업계와 여행업계에서도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늘어야 활발한 여행 수요 회복이 가능한데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세계적인 상황에 발맞춰 완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30일 기준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나라는 39개국이고, 백신 미접종 입국은 26개국에 달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 출입국 관련 방역 정책은 세계적 흐름을 못 따라가고 있다"며 "단계적으로 방역을 완하하는 기조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지난달 25일 99.5% 이상 지역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다. 또한 최근 연방 정부의 마스크 의무화를 지지했던 항공업계도 바이든 행정부에 코로나 규제 완화를 요청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미국의 항공사인 아메리칸, 델타, 유나이티드 등이 소속돼 있는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AFA) 그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제는 행정부가 국제선 출발전 검사 요구 및 마스크 의무화를 포함한 연방 교통 여행 제한을 해제해야 할 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밖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입국 규제와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바 있다. FSC 항공사 관계자는 "오히려 기내는 일반 실내보다 훨씬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고 항공사 차원에서 방역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기 내에는 공기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에어커튼(Air Curtain)' 방식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한 몫하고 있고 항공기에 장착된 헤파필터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일조하고 있다. 헤파필터는 먼지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각종 입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고성능 필터다. 이러한 항공업계의 노력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기내 집단 감염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해외 노선 이용 예약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건 사실이지만 의무 격리 해제 전과 후를 단편적으로 대비했을 때인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낮은 건 마찬가지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03-31 10:57:1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전자상거래 글로벌 배송센터' 착공

㈜스페이시스원, 2023년 8월 완공 목표로 전자상거래 글로벌 배송센터 착공 인천공항 제1공항물류단지에서 열린 '(주)스페이시스원 글로벌 배송센터(GDC) 착공식'에서 인천공항공사 이상용 물류처장(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스페이시스원 모상희 대표(사진 가운데에서 오른쪽 2번째), MXN 홀딩스 김응수 그룹장(사진 가운데) 및 관계자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오는 2023년 8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총 사업비 약 31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전자상거래 글로벌 배송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페이시스원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전자상거래 글로벌 배송센터를 29일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19년 ㈜스페이시스원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글로벌 배송센터 개발·운영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사업시행허가 및 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인허가 관련사항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와 관련해 29일 글로벌 배송센터 건설현장 제1공항물류단지에서 배송센터 착공식이 개최됐다. ㈜스페이시스원은 2023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인천공항 물류단지 제1공항물류단지에 약 12866㎡ 부지에 지상 7층(연면적 27386.14㎡) 규모의 글로벌 배송센터를 신설한다. 배송센터 건설에는 총 사업비 약 310억 원이 투입되며, 투자는 미국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MXN 홀딩스가 담당한다. MXN 홀딩스는 ㈜스페이시스원의 대주주이자 전 세계 유수 브랜드의 글로벌 공급 파트너로 2020년 기준 연간 3천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창출하며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천국제공사는 "글로벌 배송센터가 완공되면 환적화물 약 8천 톤과 일자리 약 240여개가 신규로 창출될 것으로 보이며, 약 2천만 달러(한화 약 250억 원) 이상의 외화유치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페이시스원 모상희 대표는 "이번 물류센터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위해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설계하여 글로벌 물류 플랫폼의 선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지난해 인천공항 국제 항공화물 물동량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약 20% 성장하며, 글로벌 TOP2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항공화물 시장 환경변화를 고려해 고부가가치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인천공항을 세계 1위 항공물류 허브공항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인천공항 국제 항공화물 물동량은 3,273천 톤으로 세계 3대 공항(홍콩, 인천, 상해공항) 중 가장 높은 성장세(▲18.6%)를 기록하며 세계 2위를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와 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 1월 발표한 '2022년 10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바탕으로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개발하고 있다"며 "물류 인프라를 적기 확충하고 신규 화물노선 유치,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성장하는 항공화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2022-03-30 15:43:1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현대중공업 메디플러스솔루션-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 기반 헬스케어' 사업 확대

'웨어러블 기반 환자 건강관리 사업협력' 위한 MOU 체결 메디플러스솔루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갤럭시 워치에 적용 4대암·만성질환 환자대상 서비스 현대중공업그룹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메디플러스솔루션이 삼성전자와 '웨어러블 기반 환자 건강관리 및 재활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현대중공업지주 김완수 신사업추진실장(부사장), 메디플러스솔루션 배윤정 대표, 삼성전자 오치오 B2B영업팀장(부사장), 임영수 B2B솔루션그룹장(상무))/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의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메디플러스솔루션이 삼성전자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 기반의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한다. 30일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최근 삼성전자와 '웨어러블 기반의 환자 건강관리 및 재활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메디플러스솔루션의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인 '세컨드닥터', '세컨드윈드'를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 등과 연동시켜 사용자들에게 한층 정교하고 개인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전용 건강관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을 맡고, 삼성전자는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제공 등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계획으로, 양사는 고객층 확대를 위한 서비스·제품 마케팅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의 세컨드닥터, 세컨드윈드는 의료진들과 건강관리 임상 전문가들이 함께 개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다. 실시간 건강상태 분석,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해 4대 암 생존자 및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개인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해외 종합병원들과의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단순한 신체활동 모니터링을 넘어 ▲영양관리 ▲운동관리 ▲수면관리 ▲복약관리 등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디플러스솔루션 배윤정 대표는 "메디플러스솔루션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교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의 서비스가 갤럭시 워치 등에 적용되면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에서 한층 발전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러스솔루션은 향후 환자 건강관리와 재활서비스 관련 원천기술을 활용해, 전문가와의 전화 건강상담, 비대면 재활운동 지도, 정신건강 스크리닝, 보호자 대상 정보제공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2-03-30 13:38:5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루브리컨츠, 액침냉각 전문기업 美GRC에 324억 투자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시스템 전문기업 美 GRC에 약 324억원 지분투자 전력사용·탄소배출 감소 기여로 파이낸셜스토리 달성 좌측부터 SK루브리컨츠 김원기 그린성장본부장, 차규탁 사장, GRC 피터 폴린 CEO, 데릭 고든 이사회 의장 SK루브리컨츠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GRC사에 2500만 달러(한화 약 324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SK루브리컨츠는 액체 기반 열관리 사업 역량을 강화,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에 더욱 속도를 낸다. SK루브리컨츠는 현지 시간 지난 29일, 미국 휴스턴 법인에서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 GRC 피터 폴린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분 투자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지분 투자 및 업무 협력으로 SK루브리컨츠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냉각유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고 표준·상업화를 빠르게 추진해 시장 안착 및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액침냉각 시스템의 탄소감축 기여도를 공식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탄소 배출권 확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산업은 빅데이터 및 디지털화 트렌드와 함께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많은 양의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열관리 시스템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냉각효율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 서버실에 저온 공기를 순환시키거나 팬을 설치해 냉각하는 방식인 기존 공냉식 대비 냉각전력이 크게 감소돼 전체 전력소비량을 약 30% 줄일 수 있다. 그만큼 탄소배출감축 효과도 있다. 전력소비 감소로 공냉식 대비 투자운영비도 약 20% 이상 절감 가능해 운영경제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크기 때문에 업계는 시장이 매우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그룹Ⅲ 프리미엄 윤활기유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전통사업인 윤활기유와 윤활유 비즈니스 영역에서 GRC 액침냉각 시스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냉각 성능의 프리미엄 윤활기유를 냉각유로 활용하는 열관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 액체 기반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확보를 시작으로 열관리 액침냉각 사업 구체화를 위한 다양한 옵션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행해 나감으로써 전력사용량 및 탄소배출량 감소에 기여, '탄소에서 그린으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은 "AI, VR, 자율주행 산업 등 활성화로 고집적 데이터센터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GRC 지분 투자를 바탕으로 양사 협력을 극대화함으로써 해당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액체 기반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해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RC는 장기간의 연구개발 및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액침냉각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전문 기업이다. 액침냉각 기술과 관련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어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GRC 피터 폴린 CEO는 "SK루브리컨츠와 제휴하게 돼 기쁘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인프라를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데이터센터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글로벌 기관 대상의 환경 관련 보고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투자가 GRC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보다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환경 구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30 13:28:0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나항공, ESG 위원회 신설 "지배구조 개선 박차"

ESG위원회, 안전위원회, 보상위원회 신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해 선진 지배구조 확립 나서 아시아나항공이 ESG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도 분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규 위원회 신설을 위한 정관변경 안건을 가결하고, 이사회에서 ESG 위원회와 보상위원회, 안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기존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와 더불어 5개 위원회로 구성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ESG경영을 위한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구축 하였으며, 감시와 견제를 통한 진정한 ESG 경영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설된 ESG 위원회는 위원장 외 위원 2인으로 구성했고,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계획 및 활동관련 사항 ▲중대한 리스크 사항 ▲채권발행 사항 ▲대규모 내부거래 등을 부의 사항으로 명시하고, 이에 대한 시정요구를 직무와 권한으로 넣어ESG 경영이 올바르게 실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SG 위원회 설립과 함께 'Better flight, Better tomorrow'라는 ESG 슬로건도 확정했다. 더 나은 비행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해당 슬로건은 아시아나의 적극적인 ESG 경영 의지를 임직원 및 고객 모두와 공유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사회와 5개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는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지배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ESG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높이려는 노력" 이라고 말했다.

2022-03-30 12:59:2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에쓰오일, '화상'치료 필요한 한부모 가정에 의료비 전달

저소득 한부모 가정 10가구에 총 1억원 전달 에쓰오일이 한부모 가정의 화상 피해 치료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30일 에쓰오일은 서울 영등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후원금 총 1억원을 전달했으며 이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1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에 설립되어 국내·외 화상환자 의료비 및 재활치료 지원, 사회복귀 지원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화상 환자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화상 치료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급여 항목 치료비가 많아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 에쓰오일은 화상 환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작년부터 한림화상재단과 함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지원한 후원금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화상피해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유지해 화상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에쓰오일 류열 사장은 "화상 피해 가족들이 걱정없이 치료를 받고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에쓰오일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2-03-30 12:27:4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아람코-KAUST, 친환경 연료·엔진 합작개발 나서

현대차그룹, 아람코,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가 함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엔진과 연료 개발에 착수한다. 사진은 참여 연구진들/ 아람코 코리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가 현대차그룹,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엔진과 연료 개발에 착수한다. 30일 아람코 코리아는 차량에서 배출되는 전반전인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초 희박 연소 엔진에 들어 가는 첨단 연료를 공동 연구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년간 진행될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첨단 연소 엔진에 최적화된 연료 배합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연구팀은 하이브리드 차량에 현대차그룹의 초희박 연소(ultra-lean burn combustion) 설계를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더 많이 저감할 수 있는 잠재력 개발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는 향후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제조 공정과 차량 운행 중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감축한다. 앞으로 시뮬레이션과 엔진 시험을 통해 유해 배출물 감소 효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각 사는 각자의 독창적인 전문역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연료 배합 연구개발 및 운영 경험이 뛰어난 아람코는 최적의 연료 배합을 위한 신중한 설계를 위해 자체 전문역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자사의 차량 및 기술 리더십을 통해 최첨단 초희박 연소 가솔린 엔진을 제공하게 되며 이번 파트너십과 관련한 실험은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의 청정 연소 연구센터 소속 연구원들이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아흐마드 알 코웨이터 아람코 CTO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출시에 따른 진정한 도전과제는 최적의 연료와 획기적인 연소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다"며 "아람코 팀은 현대차그룹의 엔진 연소 성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친환경 합성연료의 적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연료의 설계와 배합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알렌 라포소 부사장은 "전기차와 수소연료 전기차는 탄소 중립 모빌리티 달성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궁극적인 기술이며, 친환경 연료와 초희박 연소 엔진을 활용한 친환경 첨단 내연기관 기술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환기 동안 온실가스를 효율적으로 줄여 줄 핵심요소다"라고 덧붙였다.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의 연구센터 부학장인 도날 브래들리 교수는 "효율성은 높고 배기가스 배출이 적은 운송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순환경제 접근법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며 "저탄소 연료 개발과 최적화에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우리의 청정 연소 연구센터는 이번 중요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데 있어 이상적인 곳"이라고 설명했다.

2022-03-30 12:16:4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