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약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측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불안 등의 복합위기 대응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국내 2위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과 운영자금 마련 등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상증자의 목적은 지난 10월 발표한 타법인 지분 취득을 위한 자금 조달과 운영자금 마련 등을 위해서로, 내년 1월 19일 구주주 대상 1차 청약을 실시 후 1월 26일 일반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9일 구주주 대상으로 1차 청약을 하고, 같은 달 26일 일반공모를 진행한다. 운영자금 5000억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6050억원 등 총 1조1050억원 규모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이 속한 롯데그룹 화학군은 양극박과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 및 분리막 소재 등 2차전지 핵심소재의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라며 "미국, 유럽 등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에 따른 자본시장 경색에 대비해 자금 조달을 선제적으로 다각화하여 안정적인 기초체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재무건전성을 위해 최소 운영자금 1조원 이상 유지, 별도 기준 부채비율 70%이내, 전체 차입금 중 장기 차입금 비중 65% 유지를 목표로 투자 및 조달 계획 등을 조정하며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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