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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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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 금융권 신용등급제→신용점수제 전환

내년부터 개인 신용평가시 10단계로 구성된 신용등급 대신 1~1000점으로 세분화한 '신용점수제'가 전 금융기관에 도입된다. 신용점수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신용등급 경계선상에 있는 금융 소비자가 불합리한 금리를 적용받는 사례가 앞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전 금융기관이 신용점수제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개인신용평가체계 점수제 전환 관련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신용점수제를 은행·보험·금투·여전 등 전 금융권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현재 신용점수제는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개 시중은행에 우선적으로 시범 적용해왔다. 연내 모범규준·표준약관을 개정하고, 자체 신용평가 모형을 변경해 내년 1월1일부터 전 금융권에 신용점수제를 도입한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신용점수제가 도입되면 유연한 대출 승인과 기한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컨대 신용평가점수가 664점이라면 신용등급으로는 7등급(600~664점)에 해당해 사실상 은행 대출을 받기가 어렵지만, 불과 1점 높은 665점은 6등급으로 분류돼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신용점수에 따라 금리할인 수준을 보다 세분화해 운영할 여지가 생긴다는 분석이다. 금융위는 업권별 계획에 따른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관련법령 개정을 올 하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2020-07-30 11:00:07 나유리 기자
금융당국, 정무위 첫 업무보고…고개숙인 수장들

금융당국 수장들이 잇따라 발생한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고개를 숙였다. 다만 사모펀드가 불법이냐는 질문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그렇지 않다'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그렇지 않지만 운용사들의 수준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발언해 사모펀드에 대한 극명한 시각차를 나타냈다. 이는 사모펀드 사태의 원인이 '관리·감독 소홀'에서 발생했다고 보는 금융위원회와 '규제 완화'에 있다고 판단하는 금융감독원의 입장과도 같은 의미로 논의를 통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개숙인 금융당국 수장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사모펀드 시장은 규모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누적된 문제점들이 일시에 불거지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책임자로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앞서 발표한 DLF 대책과 사모펀드 대책에서 밝힌 것처럼 고위험 금융상품의 판매 및 운용단계에 대한 규율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전체 사모펀드 1만여개에 대한 전면점검을 실시해 사모펀드 시장의 건전한 발전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이날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는 일부 사모운용사의 불법행위, 자율적 시장감시 기능의 미작동 등이 주요 원인"이라며 "관련 감독·검사를 담당하는 금감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윤 감독원장은 "8월부터 사모펀드와 운용사 전체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펀드를 조기에 발견, 대응책을 강구하겠다"라며 "금융회사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제재 등으로 엄중 조치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금감원, 사모펀드에 대한 시각 달라 다만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사모펀드에 대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시각이 극명이 갈렸다. 이정문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사모펀드가 불법인가라는 질문에 은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고 했고, 윤 감독원장은 "그렇지 않지만 현 시장에 들어와있는 운용사의 수준이 낮은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사모펀드 사태의 원인이 금융감독원의 관리 감독 소홀에 있다는 금융위원회 입장과 사모펀드판매의 원인이 규제완화에 있다는 금융감독원의 입장과도 일치한다. 금융위원회는 규제완 화시 부작용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금감원이) 모니터링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고 금융감독원은 운용사의 수준에 낮으니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날 윤 감독원장은 "사모펀드시장은 양적으로 컸지만 이를 운영하는 운영사들의 수준은 보시다시피 낮은 수준"이라며 "다만 조사를 위한 수단이 확실한 것이 없다"고 토로했다. 현재 금융위 는 금융위원회 설치법에 근거해 금융회사 감독·검사 업무를 금감원에 위탁한 상태다. 금감원이 금융위에 예속돼 명확히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이 제한돼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와 운용사 전체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펀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사모펀드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감원과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7-29 16:57: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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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삼성생명, 지분 매각 강제수단 없어"…보험업법 통과 촉구

은성수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삼성생명이 특정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지분을 총자산의 10% 이상 가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려감을 내비쳤다. 은 위원장은 또 보험사가 특정 자회사의 지분을 3% 이하로 가져가야 하는 기준이 '원가'가 아닌 '시가'로 계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국회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보험업법 개정 필요성을 언급하며, 삼성생명의 (보유지분 가치는) 시가로 계산해 위험성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우리나라 보험업법은 총자산 3%이상의 계열사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돼 있지만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을 8%, 24조~30조원 가지고 있다"며 "이 경우 보유한 주식에 충격이 오면 삼성생명은 다른 보험사보다 20배 이상의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보험업법상 보험사가 보유한 특정회사의 주식은 3%를 넘지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다만 현행법상 기준은 '취득원가'다. 삼성생명이 삼성전자의 주식을 최초로 취득한 시점은 1980년대 이전으로 당시 삼성전자는 1조당 1072원 수준이다. 현재 삼성생명이 삼성전자의 보통주 5억815만7148주를 가지고 있어도 취득원가로 계산하면 총 5447억원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삼성생명의 총 자산이 309조원인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보유비중은 총자산의 0.18%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원가로 계산하고 있기 때문에 위법한 것이 아니지만 추후 문제가 될 수 있어 삼성생명에 계속 권고했다"며 "이는 삼성생명뿐만 아니라 다른 보험사에도 위험할 수 있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선 강제할 수 없다. 조속히 보험업법 개정을 통해 강제수단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용진 의원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험사의 계열사 채권 및 주식의 투자한도 산정 시 취득원가가 아닌 공정가액(시가)을 기준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한 바 있다. 해당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삼성생명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식을 대규모로 매각해야 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7-29 16:57: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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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카드, "어촌체험관광 3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기세요"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어촌마을을 위해 '수협카드 어촌체험관광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전국의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소득이 전년대비 50%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은 해양수산부, 한국어촌어항공단 등과 손잡고 어촌마을 관광 및 체험소득 증진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어촌체험관광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63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정된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하고 어업·갯벌체험, 선상낚시 등 어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숙박·음식점 등에서 수협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이용료의 30%(1인당 최대 3만원)를 할인해 준다. 행사 참여방법은 Sh수협은행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뱅킹에서 '어촌체험 할인예약'을 신청하고, 해당 체험마을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할인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신청을 못한 경우라도 현장에서 카드 사용전에 스마트폰으로 신청하면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촌체험휴양마을별 체험관광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과 수협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배정 예산 소진시 조기종료 될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체험객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을 안내센터, 어촌체험장 등에 방역 위생물품을 상시 비치하도록 했으며,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진을 대상으로 전염병 예방 및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 바다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어촌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도어상생(都漁相生)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7-29 11:57: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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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사모펀드 사태, 시장감시 기능 미작동해 발생…무거운 책임감 느껴"

"사모펀드 사태는 일부 사무운용사의 불법행위와 자율적 시장감시 기능이 미작동 해 발생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련 감독·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금감원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감독원장은 사모펀드 사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검사를 강화하고, 금융위원회와 함께 제도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라임·옵티머스 건은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라임 금융펀드는 우선적인 분쟁조정을 통해 투자원금 전액반환(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고,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추가적인 부당 운용행위 등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조치명령을 발동했다. 윤 감독원장은 "오는 8월부터 사모펀드와 운용사 전체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해 투자자피해가 우려되는 펀드를 조기에 발견,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금융회사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제재 등으로 엄중 조치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감독원장은 P2P대출 및 불법사금융에 대한 피해예방·구제에도 집중하겠다고 했다. 윤 감독원장은 "단기간에 급성장한 P2P업체의 경우 아직까지 내부통제가 미흡해 투자금 돌려막기 등 불건전한 영업행위가 빈발하고 있다"며 "올해 8월부터 시행되는 P2P법을 계기로 적격업체에 한해서만 법상 등록을 허용하고 부적격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건전한 영업관행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불법사금융과 보이스 피싱에 대해서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한다. 윤 감독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과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온라인상의 불법금융광고를 집중 적출하고 피해자 상담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윤 감독원장은 코로나19로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취약차주에 대한 사전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감독원장은 "시중은행과 협력해 위기 상황 관리를 위한 현장지원단을 구축·운영해 나가고 있다"며 "취약차주의 위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의 재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07-29 11:19: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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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잇단 사모펀드 사태 송구…판매 및 운용단계 규율 강화하겠다"

"고위험 금융상품의 판매 및 운용단계에 대한 규율을 강화해 나가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사모펀드 시장에서 누적된 문제점들이 일시에 불거져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은 위원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사모펀드 부실사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선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는 일반 투자자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 투자시 최소금액이 1억원에서 3억원 이상(레버리지 200% 이상 펀드는 5억원 이상)으로 강화되는 내용이 담긴다. 은 위원장은 "현재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전체 사모펀드 1만여개에 대한 전면점검을 실시해 사모펀드 시장의 건전한 발전의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또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혁신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은 우리 금융산업의 가장 큰 과제이자 책무"라며 "앞으로 3년간 1000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해 대출·보증·투자 등 40조원의 자금지원과 함께 경영 컨설팅 및 민간자본유치 등 종합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화 흐름에 맞춰 금융부문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은 위원장은 "금융부문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새로운 실험을 장려하고 마이데이터(MyData), 마이페이먼트(Mypayment) 등 새로운 플레이어의 진입을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시키겠다"며 "다만 이과정에서 고객의 개인정보와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수 있도록 혁신과 보안의 균형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은 위원장은 "올해중 약 1조원의 햇살론 공급을 확대하는 등 서민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고, 채무자의 재깆원을 위해 '소비자 신용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불법사금융·보이스 피싱 등 불법행위로 국민들이 피해를 입는일이 없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했다.

2020-07-29 11:19: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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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정책기관에 '한국판 뉴딜' 협조 당부

-정책금융기관 조찬간담회, '한국판 뉴딜' 위한 금융지원방안 논의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금융위원회 "'한국판 뉴딜'을 위해서는 시중자금이 혁신적·생산적 부문으로 집중돼야 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정책금융기관장과의 조찬간담회에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한 금융지원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정책금융기관장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경제·사회적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한국판 뉴딜'의 취지에 공감하고, 각 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그린 뉴딜 부문 금융지원, 민간투자 유도 등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6일 한국판 뉴딜 사업을 지원하기위해 16개 부서장이 참여하는 내부 테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며 "이를 통해 뉴딜부문 혁신기업을 지원하고, 민간 유동성을 뉴딜부문으로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신재생에너지 부문(그린뉴딜)의 지원을 강화하고, 비대면·디지털 금융(디지털뉴딜)을 활성화하는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뉴딜관련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한국판 뉴딜에 참여하는 기업이 수출입하거나 해외시장을 진출할 경우 금융지원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한국판 뉴딜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워크숍을 개최해 세부추진과제를 발굴 하고 있다"며 "보증지원 등 세부방안이 마련되는대로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책도 차질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보증 만기연장 조치를 추가 연장하는 사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아직 진행중이고 3차 추경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여력을 확보하나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기간산업과 취약업종 등이 기존 프로그램으로 충분한 지원이 어려울 경우 정책금융기관 간 공조를 통해 최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7-29 10:29:00 나유리 기자
사모펀드 판매사, 운용사 감시·견제 기능 강화

금융당국이 앞으로 사모펀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용사에 대한 판매사와 수탁기관의 감시 견제 기능을 강화한다. 운용사는 매 분기 운용점검에 필요한 정보를 수탁기관의 확인을 받아 판매사에 제공해야 한다. 운용사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판매사는 금융감독원에 이를 보고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모펀드 대책을 행정지도를 통해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4월 사모펀드 대책을 발표한 이후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제도 개선에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행정지도를 통해 주요 대책을 우선 추진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판매사는 운용사가 제공하는 설명자료(투자제안서 등)를 사전 검증할 수 있다. 주요 검증사항은 투자전략과 투자위험 등 투자자가 알아야 할 정보가 적절히 기재됐는지 여부다. 이후 판매사는 설명 자료상 주된 투자전략과 운용사의 사모펀드 운용이 일치하는지 점검한다. 운용사는 매 분기 마지막 날로부터 20영업일 이내 운용점검에 필요한 정보를 수탁기관의 확인을 받아 판매사에 제공한다. 판매사는 자료를 수취한 날로부터 10영업일 내에 운용점검을 완료한다. 판매사는 운용사가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금감원에 보고할 수 있다. 또한 사모펀드의 환매·상환 연기가 발생하더라도 투자자보호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 운용사는 사모펀드 환매·상환을 연기하는 경우 해당펀드의 판매사에게 즉시 통지한다. 판매사는 통지를 받은 즉시 투자자에게 공지하고 해당 펀드의 판매를 중단한다. 수탁기관은 매월 1회 이상 사모펀드 운용사와 펀드재산 목록 등 펀드의 자산보유내역을 비교해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증빙자료를 보관한다. 수탁기관은 자산보유내역이 불일치하거나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판매사에 통지하고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운용사는 1인 펀드 설정금지를 회피하기 위해 타펀드 또는 타운용사 운용 펀드를 교차가입해 운영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증권 취득이나 금전 대여의 대가로 집합투자증권을 권유하는 일명 '꺽기'도 금지한다. 금융위는 또 자체 전수점검 방식을 구체화한다. 점검주체는 사모펀드 판매사, 운용사, 수탁기관, 사무관리회사다. 이들 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점검관련 세부사항 결정, 점검 과정에서의 이견사항 등을 조정한다. 점검대상은 지난 5월 31일 기준 운용중인 전체 사모펀드다. 사무관리회사와 수탁기관은 자산명세를 점검한다. 사무관리 회사의 자산명세와 수탁기관의 자산명세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수탁기관과 판매사는 자산실재를 점검한다. 신탁사는 펀드자산종목에 대해 계약서 등으로 실제 발생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판매사는 펀드 명세상 자산이 점검기준일 현재 실제 존재하는지 운용사 증빙자료를 통해 확인한다. 판매사는 펀드 운용방식을 점검한다. 판매사는 펀드별로 실제 운용내역이 투자설명자료와 일치하는 지 확인하고 투자 설명자료와 집합투자규약의 정합성을 점검한다. 점검 주체는 점검과정서 특이사항 발견시 금감원에 보고한다. 금감원이 요청할 경우에도 점검 진행 경과 등을 보고할 수 있다. 점검 완료후 협의체는 4개 점검주체의 공동확인을 거쳐 점검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한다. 금융위는 이같은 행정지도에 대해 내달 10일까지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규제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의결될 경우 행정지도는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7-28 15:10: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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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실물경제 지원 강화…수출기업 지원 모색할 것"

-자동차 부품 산업 -금주 중 발표될 ELS시장 건전화 방안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금융위원회 "현지 실사가 곤란해 지원이어려웠던 수출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금융위원회 손병두 부위원장은 28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획복세를 보이는 내수와 달리 수출기업은 전세계적인 봉쇄조치와 경기침체로 충격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간 지원이 어려웠던 국내기업의 해외 현지지점과 공장 등에 대해서도 해외금융회사 지점과 에이전트(Agent) 등과 연계해 수출기업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손 부위원장은 실물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자동차 부품산업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은 이달 초부터 원활하게 지원되고 있다"며 "다음주 중에는 은행권과 업무협약을 거쳐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자동차 부품산업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지원 된 금액은 산업은행 1576억원, 기업은행 1111억원이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시장에 한시적으로 완화한 규제를 정상화 시키고, 자금공급을 저신용·취약부문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3월 증권사의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완화한 증권사 콜차입과 자산운용사 콜론 운영한도를 8월부터 이전수준으로 복원하겠다"며 "최근 단기금융시장의 안정적 흐름을 반영해 7월 한달간 일시적으로 완화한 RP매도자의 현금성 자산보유규제 역시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콜 차입은 증권사가 금융기관 간 영업활동 과정에서 남거나 모자라는 자금을 신용을 이용해 빌려오는 것을 말한다. 지난 4월 30%에 달했던 콜차입한도를 5월 25%, 6월 20%수준으로 낮춘데 이어 8월 15%로 복원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손 부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을 위한 적략적 금융지원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금융의 역할은 위험(Risk)과 보상(Return)을 측정하고, 자금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선도적인 분야에 160조원이라는 전례없는 대규모자금을 투입되는 만큼 위험을 공유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손 부위원장은 "마포 Front1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금년 내에 바이오, 비대면 산업 등 포스트 코로나로 각광받는 200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라며 "리쇼어링(Reshoring) 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시설의 국내 설비이전 자금 지원과 함께 금리감면, 우대보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업재편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된 금액은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 13조 7000억원,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 5354억원이다. 이 밖에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지원은 18조2000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안정화를 위해 10조7000억원이 지원됐다. 저신용등급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는 지난 24일부터 매입을 개시해 5520억원을 지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7-28 10:34: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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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교통 및 환경분야 성장지원 소셜벤처 5개팀 지원·육성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소셜벤처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의 발굴, 지원 및 육성을 위한 플랫폼형 사회공헌사업인 '교통·환경 챌린지 2기'의 최종 5개팀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는 손해보험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교통·환경 관련 사회이슈에 대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DB손해보험은 서류심사와 1차 대면심사 및 PT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5개 소셜벤처를 선정했다. 선발 과정에는 DB손해보험과 한국생산성본부, 환경부, 언더독스가 공동으로 참여해 참가팀이 제안한 비즈니스 솔루션의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 및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선정된 5개 소셜벤처는 ▲초지향 스피커를 통해 고속도로 터널 진출입시 안전주행을 안내하여 터널 부근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소프트기어' ▲지체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개발하여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엘비에스테크'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제한 기술을 통해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지이디' ▲기존 유류 이륜차를 신재생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여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블루윙모터스' ▲친환경 워터 필터를 적용한 반영구 가습 청정기 및 미세먼지 마스크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감소시키는 '엘케이그린'이 선발됐다. DB손해보험은 2기에 선발된 소셜벤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지원금과 법무, 세무, 회계, 마케팅 등 창업 핵심 역량에 대한 1:1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선발된 1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기업 진단 및 후속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그 어느 때 보다 소셜벤처에 힘든 환경이지만 교통 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소를 위하여 참가해주신 모든팀에 감사드린다"며 "챌린지가 교통·환경 사회 문제 해결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여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변화를 이끄는 사회공헌 활동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7-28 09:43: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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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여름옷 기부 캠페인'쿨쿨옷장' 실시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31일까지 지역 사회 노숙인들을 돕고자 여름옷 기부 캠페인 '쿨쿨옷장'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쿨쿨옷장은 '쿨쿨 자고 있는 쿨한 옷 나눔 옷장'이라는 의미의 의류 나눔 캠페인이다. 하절기 노숙인들의 위생적인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사용하지 않는 의류·신발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보호는 물론 자발적인 기부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명동 사옥과 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에 사용하지 않는 하절기 의류와 신발을 모으고, 기부함에 모여진 의류와 신발은 서울특별시 중구 관내 노숙인 무료 급식시설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캠페인은 본점 뿐 아니라 전국의 각 영업점 임직원들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제는 입지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옷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의미 있게 재사용되어 기쁘다"며 "기부 한 번으로 환경도 지키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두 배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미션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소외계층 지원 ▲저출산 시대의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지원 사업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0-07-28 09:08:5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