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신협, 고령층 위한 '어부바효 예탁금' 인기

/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사회공헌형 '어부바효(孝)예탁금' 상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신협 어부바효예탁금은 효(孝)의 마음을 담아 실버 조합원들을 위해 출시된 신협만의 사회공헌 특화상품이다. 신협 모바일앱 온뱅크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한 어부바효예탁금은 가입 시 신협에서 월 2회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고 결과를 자녀에게 문자로 통지해주는 전화 및 문자 안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 외 ▲진료과목별 명의(名醫) 안내 ▲대형병원 진료예약 대행 ▲치매검사 ▲간호사 병원 동행 ▲간병서비스 제휴 등의 헬스케어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가입자 부모(또는 가입자)에 대한 ▲상해사망 공제(보험) 혜택도 제공된다.(공제료 전액 지원 및 상해사망 공제금 1천만 원 지급) 도 가능하다. 본 상품의 가입대상은 '기초연금수급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의 자녀이다. '기초연금수급자'의 경우 자녀의 소득에 상관없이 신협의 기초연금수령계좌를 가진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자녀가 가입할 경우 자녀의 연소득이 5000만 원 이하일 경우 가입 가능하다. 정인철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예탁금 가입 하나로 전화 또는 문자 안부, 헬스케어서비스 등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다"며 "포용금융의 실천을 위해 매년 더 많은 조합원들이 신협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2 08:48:3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한화생명, ‘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 핵심기술 2건 특허 획득

한화생명이 개발한 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이 독창성을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특허청에서 2건의 기술특허를 획득했다. 특허 발명인인 한화생명 보험코어S구축TF팀의 이승우 차장(왼쪽), 한화시스템의 곽한빈 과장(가운데)과 황기승 대리(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생명 한화생명은 21일 보험금 인공지능(AI) 자동심사 시스템이 독창성을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특허청에서 2건의 기술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것은 '실손보험금 자동지급심사 시스템 및 그 방법'과 '새플리 값을 이용한 실손보험금 자동지급심사 시스템 및 그 방법' 등 2건이다. 한화생명은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알파고의 핵심 딥러닝 기법인 'CNN 신경망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동안의 보험금 청구 데이터 1100만여건을 3만5000천번의 학습 과정을 통해 분석했다. 이어 처리결과의 적정성을 확인해 시스템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오류를 없앴다. 한화생명은 2019년 12월부터 실손보험, 정액보험에 대해 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통해 최대 약 50%까지 자동심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는 보험금 청구 후 수령까지 기존보다 1~2일까지 지급기일이 단축될 수 있다. 이준노 보험코어S구축TF팀장은 "이번 특허는 내부직원의 아이디어와 부서, 계열사간의 협업과 도전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다."라며 "패스트 팔로워가 아니라 퍼스트 무버로서 업계를 선도하고 향후에도 창의적, 혁신적 디지털 기술 지속 연구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1 15:19:0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은성수 "뉴딜펀드 원금보장, 정부 출자로 손실없단 취지"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합병의혹…확정판결 나오면 조치토록 준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정책형 뉴딜펀드와 관련해 "정부출자를 감안했을때 투자자에게는 손실이 오지 않는 취지였다"며 "사실상 뉴딜펀드가 원금을 보장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뉴딜펀드가 원금을 보장하느냐'는 윤재옥 국민의 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은 위원장은 정책형 뉴딜펀드의 손실부담률을 35%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정부가 10%를 출자하고, 산업은행과 성장금융펀드가 20조원의 7조원(25%)를 출자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35% 출자금이 손실을 메울수 있다고 봤다"며 "투자자는 선순위 입장이기 때문에 35% 손실이 발생할 때까지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의미에서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정책형 뉴딜펀드를 두고 처음에는 원금에 3% 이율을 준다고 했다가 35% 후순위출자로 보전이 됐다고 했다가 다시 정부의손실부담이 10%라고 했다"며 "이경우 국민입장에서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은 위원장은 "출자자 입장과 투자자 입장을 다른 앵글에서 본 것인데 35% 부분만 부각돼 저도 당황스럽다"며 "나중에 해명하긴 했지만 앞으로 명심하고 명확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은 위원장은 제일모직-삼성물산 불법합병 의혹과 관련해 "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오면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공정 합병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박용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소장에 적시된 범죄행위 중에는 금융위가 자본시장 규제당국으로 감시감독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며 "이를 놓친 부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조취를 취할 의사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은 위원장은 "검찰이 충분히 수사해 기소를 했다고 보고있다"면서도 "다만 우리는 행정처로 형벌로 처벌하는 것은 할 수 없고 법원판결이 나와야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법원 에서 확정 판결이나오면 바로 할 수 있는부분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사건이 발생한 시점부터 5년동안 시장에서 경고가 있었고 국회에서 지적을 할 때마다 할 필요가 없다며 금융위는 삼성 디펜스를 했왔다"며 "놓친 부분에 대해 금융위가 역할을 하고 검찰에 협조요청해서 확인하면 되지 않냐"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공소장을 보면 기소되진 않았지만 삼성물산이 삼성증권에 개인 주주정보를 제공해서 찬성표 이끌었는데 이는 법 위반이 맞지 않느냐"며 "공소장을 검토해 기소된 것과 기소되지 않은 것 중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10개정도 안에서 금융위가 행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금융위는 행정처고 수사는 검찰이 하고 있다. 검찰이 수사하면 금융위 자료는 검찰에 다 주는데 수사한 검찰의 기록이 금융위로 돌아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안하려고 피해다니기보다는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고 검찰이 수사기록을 줄 수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봐야 한다며 돌아가서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1 15:04:5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신제품 완판, 4분기에 매출 집중…"회계부정 의심해봐야"

기업의 신제품이 개발되자마자 최초 생산물량이 전부판매됐거나 총판업체에 대량 판매된 경우, 종속회사의 매출은 크게 늘었는데 영업손익은 감소하고, 매출원가가 4분기에 편중되어 크게 증가했다면 회계부정을 의심해봐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이같은 회계부정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계부정 예방을 위한 체크포인트'를 발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기적지정제 등 감사인지정 대상 확대,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등 최근 외부감사법 상 한층 강화된 제반 제도의 도입으로 향후에는 외부감사인, 내부감사의 점검 및 감시기능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회계부정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매출을 허위로 계산해 장부에 올리는 사례의 대표적인 유형은 신사업 실적부풀리기, 관리종목지정 회피를 위한 매출 허위계상(계산해 장부에 올림) 및 비용 누락, 매출실적 평가 관련 영업부서의 허위 매출·매입 계상 등이었다. 신사업 실적 부풀리기 사례/금융감독원 우선 신제품시 최초 생산물량이 전부 판매됐다는 언론기사와 신제품 개발 즉시 총판업체에 대량 판매됐다는 소식이 전해질경우 의심해봐야 한다. 금감원이 사례로 제시한 H사는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하고, 신규개발한 건강관리장비의 최초 생산물량이 전부 판매됐다고 홍보한 뒤 2년간 허위로 매출채권을 계상했다. H사의 장비는 시제품에서 불량이 계속 발생해 15개월 후에야 총판에 납품이 가능했고, 총판에서 납품이 팔린시점은 19개월 후였다. 회사자금이 재무담당 임원등 개인계좌에 입금되거나 일부 거래처의 매출채권 증가액이 매출 증가액보다 클경우, 장기간 회계 ·자금업무를 분리하지 않고 동일인이 수행하는 경우도 의심해봐야 한다. 금감원 사례에 따르면 C사는 수십차례 회사자금을 회사임직원 명의 계좌에 입금했다. 또 차명회사에 대해 허위매출을 계상하고 허위매출채권이 정상적으로 환수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종속회사를 통해 차명회사에 자금을 송금하고 매출채권을 상환한다는 명목으로 회수했다. 아울러 종속회사의 매출은 크게 늘었는데 영업손익은 감소하거나 매출원가가 4분기에 편중되어 크게 증가한 경우, 회사와 수출거래처 사이의 거래에 중간거래처를 추가하는 경우에도 의심해봐야 한다. 금감원은 K사가 종속회사인 A사를 포함해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했지만, K사와 A사와의 거래의 제3자의 거래인것처럼 회계처리한 사례를 소개했다. 차명 보유를 통한 해외종속기업 누락 사례/금융감독원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 및 임직원은 거래내역 및 자산상태 등을 충실하게 반영해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한다"며 "감사인은 전문가적인 의구심을 가지고 특이사항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회계기준 위반에 대한 강화된 조치기준에 따르면 과징금 부과금액 및 부과대상이 확대된다. 고의적인 회계기준 적발시 회사 등에 위반금액의 20%, 감사인은 감사보수의 5개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 회계부정에 관여한 회사관계자또한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고 이외 검찰 고발·통보등의 조치도 가능하다. 회사의 고의적인 회계기준 위반 적발시 임원 및 감사에 대한 해임권고시 직무정지 6개월 병과도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또 "감사인은 회사의 회계부정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이 제기되는 경우, 감사(또는 감사위원회)에 통보해 필요시 외부전문가의 조사 실시가 필요하다"며 "감사인 및 감사(또는 감사위원회)는 이사의 직무수행 관련 부정행위 또는 중대한 법령·정관 위반사실 발견시 신속하게 상호 공유하고 주주총회 및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1 12:56:3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KASA,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앱' 출시

/하나은행 하나은행과 카사코리아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앱'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디지털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 공모·유통 서비스'에 대해 카사코리아와 함께 혁신금융서비스로 공동 지정받고, 카사코리아의 투자자 예탁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신탁 관리 기관으로 제휴를 맺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앱 '카사(KASA)'는 소액으로도 간편하게 상업용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플랫폼이다. 카사 앱을 이용하면 누구나 5000원으로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댑스(DABS) 1주를 살 수 있어 부담 없이 소액으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가 가능하다. 댑스 보유자는 빌딩의 임대수익 및 향후 매각 시에 보유 지분만큼 처분 수익을 받는 권리를 가지며 앱을 통해 언제든 이를 사고 팔아 시세 차익을 쉽게 거둘 수 있다. 카사 앱은 앱에서 바로 투자를 위한 하나은행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할 수 있고 하나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계좌를 앱에 연동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카사앱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사 회원가입을 하고 연동된 하나은행 계좌에 공모 시작 전일 오후 10시까지 투자금 10만원 이상을 예치하면 공모당일 예치금 계좌로 투자 지원금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카사 앱에서 사고 팔 수 있는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은 오는 10월 첫 공모 개시될 예정이다. 1 댑스의 공모 가격은 5000원이며 공모 이후 거래 플랫폼에 상장되므로 댑스 가격의 오르내림에 따라 카사 앱에서 댑스를 사고 팔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 손님이면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서울 주요 지역의 중소형 빌딩 등 상업용 빌딩에 안전하게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1 09:08:4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민생과 정치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경기부양 법안을 두고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3조4000억달러 규모로 기존 실업급여 혜택을 연장하고, 주·지방 정부 보조 및 사회보장 혜택을 확대하자는 주장이고, 공화당은 1조1000억달러 규모로 중소기업 자금대출, 세액공제 등 기업지원에 중점을 두자는 주장이다. 이들 모두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하자는 것으로, 공화당은 기업을 지원하자는 것으로 나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 이면에는 이보다 더 큰 정치셈법이 포함돼 있다. 오는 11월 3일 치러지는 미 대전 표심을 움직이기 위해 공화당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보다 취약계층에 쏟는 자금을 줄이려는 의도고, 민주당은 기업지원보단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를 확대하려는 의도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의 교착상태가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며 10월 이후로 지연될 경우 경기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도 오는 22일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을 두고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은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고수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무료 독감백신을 놔주자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통신비 지원이 소비지출에 연동되지 않는다는 입장이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백신접종이 지원대상 선별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국민들은 무조건 반대를 찾는 이들의 정치셈법을 모르지 않는다. 물에 빠진 사람을 진짜 살리고 싶을땐 튜브로 살릴까 보트로 살릴까 앉아서 고민하지 않는다. 주변에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살릴 뿐이다. 정치셈법에 따른 합의지연으로 경기회복이 더뎌질 경우 민생을 외면했다는 비판과 그 책임 또한 여야의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2020-09-20 14:38:4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윤종규 KB금융 회장 3연임…임기앞둔 다른 CEO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3연임이 결정되면서 임기를 앞둔 금융권 최고경영자(CEO)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연임보다 후임자 모색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다. 허인KB국민은행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연임이 유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적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할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연임에는 코로나19에도 탄탄할 실적을 보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윤 회장은 오는 11월 20일 개최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2023년 11월까지 KB금융 회장직을 맡게 된다. 김정태 하나금융회장은 연임보다 후계자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김 회장도 실적만 두고 보면 연임이 가능하지만 사규의 그룹회장 연령조건(만 70세 이하)에 따라 도전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하나금융은 1조34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같은 기간(1조2045억원)보다 1401억원 늘었다. 하나금융 후임자로는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과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부회장이 거론된다. 은행장 인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연임을 택해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 할 것으로 보인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코로나19속에서도 실적을 높이며 연임가능성을 높였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1조24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고, 프라삭(캄보디아), 부코핀(인도네시아) 등의 인수를 주도해 약한고리인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은행권 최초로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알뜰폰 상품인 '리브엠'을 도입한 점도 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오는 12월 31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진옥동 신한은행장도 연임가능성이 높다. 신한금융의 CEO 승계프로그램의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어서다.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1조14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특히 신한은행은 디지털화부분에서 네이버와 함께 인공지능(AI)기반 금융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서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이동빈 Sh수협은행장도 임기 동안 수협은행의 안정을 꾀한 것을 인정받아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회장은 취임 당시 198만명이었던 고객수를 지난해 330만명으로 끌어올렸다. 또 취임 후부터 기업대출에 쏠렸던 대출포트폴리오를 개선했다. 수협은행의 대출비중은 대출비중도 2017년 3월 기업대출 74%, 가계대출 25%에서 2020년 3월 기업대출 58%, 가계대출 41%로 차이가 줄었다.

2020-09-17 16:45:3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협, 전주한지문화축제 한지마스크 1만장 후원

/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오는 27일까지 개최되는 '제24회 전주한지문화축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주한지마스크' 1만 장을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잊혀져가는 지역 전통문화 발굴·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는 축제현장에 준비된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한 후, 한국전통문화전당 앞 지킴이에게 제시하면 '전주한지 마스크'를 축제현장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협에서 개발한 '전주한지마스크'는 항균·탈취는 물론 호흡이 편하고 잦은 탈착용에도 높은 안전성 때문에 코로나19 확산방지는 물론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협은 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신협의 마스코트'어부바'캐릭터 인형 500개를 지원, '전주한지문화축제 유튜브 채널 구독'이벤트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신협이 야심차게 준비한 전주한지 마스크가 행사의 의미도 살리고, 안전지킴이 역할까지 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전주의 지역발전에도 큰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17 16:20:5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