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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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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로봇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왼쪽부터)지성규 하나은행장과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능형 로봇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추진하고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로봇산업 관련 중소, 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진흥원은 ▲로봇 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하거나 ▲로봇을 도입·활용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발굴·추천하기로 했다. 이에 하나은행은 진흥원이 추천하는 로봇산업 영위 기업 등에 대해 ▲무역보험공사와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발급시 보증료 지원 ▲대출금리 감면 및 외국환수수료 우대 ▲IP(특허권)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IP담보대출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국내 로봇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을 선정해 수출에 필요한 무역금융 등 금융지원은 물론 해외직접투자 및 글로벌 자본유치 지원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금번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의 협약으로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로봇수출기업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8 13:47: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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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한화생명, 소외이웃의 '엄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이 제한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도 바뀌고 있다. 한화생명은 그룹차원의 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모두 보듬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4년부터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 2만4000여명이 142개 봉사단을 꾸려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입사원과 신입FP 교육과정에도 반드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케 해 입사와 동시에 한화생명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임직원과 FP는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통해 매월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한다. 사랑모아기금은 이날 기준 100억원을 넘어섰다.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이 코로나19로 인한 미혼모 가정을 위해 맘스케어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한화생명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위한 '맘스케어마켓' 한화생명은 지난 6월 맘스케어 봉사단을 중심으로 '맘스케어 마켓'을 진행했다. 맘스케어 봉사단은 한화생명의 임직원과 재무설계사로 구성해 매월 보육원 아동과 봉사자가 1대 1로 짝을 이뤄 아동발달전문가와 놀이치료를 진행하거나 일생상활을 경험하는 등 엄마의 역할을 대신한다. 다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이 어려워지자 맘스케어 봉사단은 매출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도 돕고, 취약계층도 지원할 수 있는 '맘스케어 마켓'을 마련했다. 우선 전국의 재무설계사를 통해 매출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찾아 행사를 소개하고 사연을 접수토록 했다. 한화생명은 심사를 통해 240여개의 가게를 선정해 한 가게당 100만원씩 3억원의 다양한 생필품을 구매했다. 이같이 구매한 물품은 학교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녀돌봄과 생업을 동시에 해야하는 한부모 가정과 복지기관에 지원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28일 "취지에 공감해 한부모 가정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을 보내주는가 하면, 약속된 물건보다 더 많은 물건을 보내오거나 배송비를 직접 부담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소상공인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져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맘스케어 마켓'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한화생명 ◆청년들의 자립지원 '맘스케어 청년비상금' 아울러 한화생명은 '맘스케어 청년비상금'을 통해 보육원에서 퇴소하는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만 18세가 돼 보육원에서 퇴소하는 청년은 2500여명에 달하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은 일관되지 않아 경제적 문제를 겪고 있어서다. 다만 한화생명은 단순히 비상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1년간 퇴소한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1대1 금융설계와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도록 한다. 퇴소 청년에게 아무리 많은 비상금을 지원하더라도 재무관리기술이 부족하고, 경제관념이 미숙할 경우 쉽게 돈을 소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화생명은 이들을 위해 금융멘토링 프로그램과 소비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멘토링 프로그램은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선생님을 통해 각각의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이에 맞는 경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교육한다. 청년들에게 1대 1 재무상담부터 저축과 투자 방법안내, 금융피해 예방교육을 연간 총 6회 제공한다. 소비실습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사회적 기업탐방, 봉사활동, 문화예술 체험 활동 등 지향하는 가치에 맞게 활동을 기획하고 예산에 맞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6월 선발된 청년은 총 15명이다. 한화생명은 이들의 자립을 위해 10개월간 매달 35만원씩 총 350만원의 꿈 지원금을 지원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맘스케어 청년비상금은 청년들의 자립과 올바른 경제활동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청년들에게 가치있는 소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경제적 자립역량을 키울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2월 베트남에 크롱봉 아동병동을 설립했다./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올해 2월 베트남에 크롱봉 아동병동을 설립했다./한화생명 ◆베트남 아동병동 설립 이밖에도 한화생명은 베트남 내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초 '크롱봉 아동병동'을 세웠다. 크롱봉은 18세 미만 아동수가 5만3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53%를 차지하는 곳이지만 보건의료시설 서비스 접근성이 낮아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서다. 한화생명이 지난 2015년부터 세운 보건소는 총 4개로 베트남 북부 호아빈성 지역, 박깐성 지역,남부 짜빈성 지역 등 총 4개의 보건소를 통해 약 1200만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최초로 건강보험증도 전달하고 있다. 베트남은 건강보험증을 개인이 매년 구매해 사용해야 하는데, 한화생명이 건강보험증을 구매해 어려운 건강보험증을 사기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과 노약자,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지난 2014년부터 지급한 건강보험증은 약 4만9533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까지 뻗어나가는 한화생명의 따듯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8 11:15: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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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소액단기보험법 ... '미니보험' 시대 열린다

/금융위원회 실생활 밀착형 미니보험(소액·간단보험)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려는 사업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첫 관문을 통과했다. 반려견보험 등 실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보험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보험업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소액단기전문보험업의 진입장벽을 낮춘다. 소액단기보험은 기간이짧고 가격이 저렴해 가입이 쉽지만, 현행상 보험업 영위를 위해선 높은 자본금이 요구돼 신규사업자의 진입이 어려웠다. . 앞으로는 리스크가 낮은 소액·단기 보험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보험업은 최소자본금 요건을 '10억원 이상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으로 지정한다. 금융위는 소규모·단기 보험업의 진입이 낮아질 경우 일상생활의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하는 혁신적인 보험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일본은 소액단기전문 보험업을 도입한 이후 기존 보험업권에서 활성화되지 않았던 반려견보험, 골프·레져보험, 자전거보험, 여행자보험, 날씨보험, 티켓보험, 변호사보험 등 다양한 상품이 활성화됐다. 개정안은 또 보험회사의 겸영·부수업무 신고절차, 자회사 소유 승인절차 등을 간소화 하는 등 중복적인 행정절차 부담을 완화한다. 보험회사가 다른 법령에 따라 인가·허가·등록이 필요한 금융업무를 겸영할 경우 별도 신고없이 영위할 수 있다. 다른보험회사가 이미 신고해 부수업무를 하고있는 경우에도 별도 부수업무 신고없이 영위 가능하다. 아울러 2023년 도입하는 IFRS17에 대비해 외부검증을 의무화한다. 독립된 외부보험 계리업자나 보험요율 산출기관을 통해 책임준비금 산출·적립의 적정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보험업법 개정안은 향후 법제사법위원회 논의, 본회의 의결 및 공포 절차가 진행된다. 보험업법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된 시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5 13:29:34 나유리 기자
IBK기업은행 "메신저 피싱 주의하세요"…사전 예방 메일 발송

IBK기업은행이 메신저 피싱 예방을 위한 카카오톡 메시지와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메신저 피싱은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으로, 지인의 아이디를 도용해 긴급 송금, 대출금 상환 등 금전을 요구하는 금융사기다. 기업은행은 메신저 피싱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50대 여성 고객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이메일 수신을 동의한 모든 고객에게 이메일을 발송했다. 메신저 피싱의 주요 수법과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에는 금전을 요구하는 전통적인 수법과 달리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사진, 계좌 비밀번호, OTP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 통장개설, 대출실행 등이 이뤄지고 있어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신저 피싱이 의심된다면 우선 전화를 통해 본인 요청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현재 기업은행은 지난해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과 보이스 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 'IBK 피싱스톱'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은행 내부적으로는 '의심계좌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기통신 금융사기는 피해를 입은 후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5 12:24: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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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효성화학 베트남 생산시설에 9000만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효성화학이 베트남에 건설하는 화학제품 생산시설에 총 2억1500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션(협조융자)을 주선하고 이중 9000만달러의 금융을 직접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은이 금융주선기관(MLA)을 맡아 모집한 이번 신디케이션에는 수은을 포함한 5개 국내 금융기관들이 참여했다. 효성화학이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 지역에 연산 60만톤의 폴리프로필렌(PP) 제조를 위한 일관 생산설비를 건설한다. 폴리프로필렌은 원유·가스 등에서 추출한 프로필렌을 원료로 얻어지는 합성수지로 가볍고 성형 가공이 쉬워 산업용 파이프, 포장재, 섬유 등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에 사용되는 범용소재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오는 2021년 사업이 완공되면 효성화학의 폴리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65만톤에서 125만톤으로 약 2배 커질 전망이다. 앞서 효성화학은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이번 사업 추진에 공을 들여왔다. 베트남은 아세안(ASEAN) 중앙에 자리한 지리적 장점과 역내 관세혜택 등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선점을 위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서 성장잠재력이 큰 해외 신시장 개척과 소재·부품·장비 등 기초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동남아 시장 선점에 나선 우리 기업의 소재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베트남과의 경제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4 16:17: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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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5건 지정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정례회의를 통해 5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되면 최대 4년동안 기존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자유롭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지금까지 금융위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115건이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신한·하나·우리·국민·롯데 등 5개 카드사가 신청한 비거주자·외국인 대상 카드사 해외송금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사가 비거주자 또는 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소액해외 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 현행상 비거주자 또는 외국인 거주자는 해외송금시 지정 거래 외국환 은행을 통해서만 송금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여기에 특례를 부여해 신용카드사도 연간 5만달러 이내에서 송금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 3건의 기간도 연장한다. 4차혁명의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시세 자동산정 서비스'는 데이터·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50세대 미만 아파트 등의 부동산 시세 및 담보가치를 자동으로 산정하는 서비스다. 통상 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업무시 담보가치 산정을 위해 국세청 기준시가, 감정평가업자 감정평가액, 한국감정원 가격, KB부동산시세의 4가지 방식 중 하나를 적용해야 한다. 금융위는 당시 특례를 부여해 50세대 미만 아파트에 대해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시세 자동산정 방식으로 담보가격을 산정할 수 있게 했다. 금융위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은행과의 추가협의가 필요하고 은행도 새로운평가방식을 적용하기 위해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정기간을 1년 연장키로 했다. 파운트의 '분산ID기반 신원증명 서비스'는 비대면 계좌개설시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으로 발급한 분산ID를 통해 신원증명 절차를 간소화 하는 서비스다. 비대면 실명확인을 위해서는 ▲실명확인증표 사본 제출 ▲영상통화 ▲위탁기관 등을 통하여 실명확인증표 확인 ▲기개설된 계좌와의 거래 ▲기타 중 2가지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금융위는 당시 특례를 부여해 서비스 가입 시 최초 1회 비대면 실명확인을 거쳐 정보지갑에 신원확인 정보를 발급·저장하면, 추후 비대면 실명확인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금융위는 이에 대해 충분한 테스트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정기간을 2년 연장한다. . 아울러 금융위는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1건의 부가조건을 변경한다. 앞서 금융위는 직뱅크의 '도급거래 안심결제서비스'를 위해 소규모 결제대금예치업 등록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하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후 총 12개월 내 재무건전성, 인력요건, 물적조건을 갖추도록 부가조건을 부여했다. 금융위는 직뱅크의 코로나19로 인한 투자 유치 지연등을 감안해 재무건전성 충족기한을 1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2020-09-24 12:00: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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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핀테크 위탁 심사 상품 ‘SC제일토스소액대출’ 출시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함께 소액 단기 신용대출 상품인 'SC제일토스소액대출'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금융위원회가 도입한 지정대리인 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은행권에서는 처음 출시되는 위탁 심사 대출 상품이다. 지정대리인 제도를 통해 금융회사는 예금, 대출 심사 등 고유 업무를 핀테크 기업에 위탁할 수 있다. 핀테크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개발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해당 서비스를 최대 2년 간 시범 운영할 수 있다. SC제일토스소액대출은 SC제일은행이 토스에 고객 심사 업무를 위탁하고 토스의 심사 과정을 통과한 고객에게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출 심사는 토스가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델이 활용된다. 신청부터 실행까지 약 3분 이내에 가능하다. 고객 1인 당 10만 원 단위로 최대 5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1개월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고객은 토스 앱에 접속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토스의 신용평가 모델은 이용자가 토스에 등록한 계좌, 카드, 보험 등 토스 금융 서비스 사용 이력을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대학생 주부 사회초년생 등과 같이 기존 금융권 거래 실적이 없거나 신용 정보도 풍부하지 않아 은행권 대출을 이용하기 쉽지 않은 금융 수요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형기 디지털 퍼스널뱅킹사업부 상무보는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새로운 금융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4 09:10:5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