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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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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펀드수시 공시내용 문자로 받는다

유동화증권 투자구조 및 분산투자규제 적용 예시/금융위원회 앞으로 투자자들은 공모펀드의 수시 공시 사항을 우편이나 문자 메시지로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공모펀드의 타펀드 지분 보유한도도 20%에서 50%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모펀드·부동산 신탁규제를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공모펀드의 경우 전자우편으로 투자자에게 공시를 통보하던 방식이 우편, 문자메시지 등으로 확대된다. 펀드매니저 변경, 집합투자 총회 결의내용등 일부사항은 투자자가 원치않을 경우 통지의무에서 배제된다. 공모펀드 수익자 총회 제도도 개선한다. 투자자가 다수로 의결정족수 확보가 어려운점을 감안해 최초 수익자 총회가 개최되지 못한 경우 2주내에 다시 소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출석 의결권의 과반수이고 수익증권 총좌수의 8분의 1이상이 되야 했던 조건을 출석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수익증권 총좌수의 16분의 1이상 으로 완화한다. 공모펀드의 타펀드(피투자 펀드) 지분 보유한도도 완화한다. 피투자 펀드 지분의 취득 한도를 20%에서 50%로 늘린다. 단, 투자펀드 자산총액 대비 피투자펀드별 투자한도(20%)는 현행을 유지한다. 분산투자 규제도 보완한다. 공모펀드가 유동화증권 등에 투자하는 경우 유동화증권 기초자산의 발행자를 기준으로 분산투자 규제를 적용한다. 부동산개발 신탁과 크라우드펀딩 관련 규제도 개선한다. 부동산개발 사업시 사업비의 100% 한도 내에서 부동산 위탁자로부터의 금전수탁, 신탁업자 고유계정으로부터의 차입을 허용한다. 또 크라우딩펀딩을 통해 발행하는 증권전자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히 규정한다. 현행에서는 크라우드펀딩 증권에 대해 예탁·보호예수만 의무화돼 있는 실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오는 1월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개정안이 신속하게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적극적인 입법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29 11:06: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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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 100.9조원…증시호조에 조기상환 늘어

파생결합증권 발행·상환·잔액 현황/금융감독원 증권사들의 올해 3분기 파생결합증권(DLS·ELS) 발행잔액이 10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말 대비 6조700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증시호조에 따른 조기 상환은 증가했지만 신규 발행이 정체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2020년 3분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과 상환액을 모두 증가했다.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6조원으로 전분기(15조8000억원)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상환액은 22조1000억원으로 전분기(13조3000억원)대비 8조8000억원 늘었다. 반면 올해 3분기 발행잔액은 감소했다. 9월말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은 10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107조6000억원)대비 6조7000억원 감소했다. 종류별로 보면 주가연계증권(ELS·ELB) 발행액은 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10조6000억원)대비 8000억원 감소했다. 지수형 ELS발행액은 8조5000억원으로 전체중 86%를 차지했다. ELS상환액은 14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9조 5000억원(186.3%) 증가했다. 이는 3분기 중 글로벌 중요 증시가 최고가를 갱신하는 등 크게 상승하면서 조기상환규모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발행잔액은 72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5조2000억원(6.7%) 감소했다. DLS발행액은 6조2000억원으로 1조원 증가했다. 상환액은 7000억원 감소한 7조5000억원, 발행잔액은 1조5000억원(4.9%) 감소한 2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29 06:0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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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더 상승" 전망 소비자 늘어…12월 주택가격전망지수 '역대 최고'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인 전세난에 주택가격 상승세가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번지자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은 132로 전월대비 2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1월이후 최고치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년후 주택가격에 대한 의견조사로, 100보다 큰 경우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다는 의미다. 이는 전국적으로 전셋값이 대폭 오르면서 집값 상승세 또한 고공행진을 거듭하자 1년뒤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구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29%올랐다. 둘째주 또한 전주대비 0.29% 오르며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8년 7개월말에 최고수치를 기록했는데, 셋째주에도 이같은 상승률을 이어간 셈이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9.8으로 전월대비 8.1p 하락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등으로 경기 및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가계재정상황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86), 생활형편전망(89)은 3p, 5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93), 소비지출전망(99)도 각각 3p, 5p 떨어졌다. 경기전반에 대한 인식을 의미하는 현재경기판단(56)은 무려 16p, 향후경기전망(81)은 10p 낮아졌다. 취업기회전망(74), 임금수준전망(109) 역시 각각 8p, 2p 내렸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뜻하는 물가인식과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1.8%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2020-12-29 06:00: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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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지역경제, 제조업 생산·수출 회복…소비심리는 여전히 주춤

-4분기 수출 전 권역 코로나19 이전 수준회복 -서비스 생산·소비 회복속도…코로나19 전개양상에 큰 영향 받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올해 4분기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비스 생산과 소비심리는 여전히 주춤했다. 한국은행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경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역경제보고서는 한은 15개 지역본부가 권역 내 업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동향을 모니터링 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권역별 경기는 코로나19 전개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지만 강원권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은 보합수준이다. ◆제조업, 수도권 스마트폰 수요회복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4분기 제조업 생산을 살펴보면 수도권, 동남권, 충청권, 대경권, 강원권이 소폭증가하고, 호남권과 제주권이 보합수준에 그쳤다. 수도권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등의 수요 회복으로 증가하고, 기계장비가 중국의 인프라 투자 등에 따라 소폭 증가했다. 동남권은 기계장비가 건설기계의 중국 및 유럽수출로 증가하고, 석유화학·정제가 포장재, 위생용품 등 플라스틱 수요가 확대되면서 소폭 증가했다. 반면 호남권은 조선이 LNG 선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늘어났지만, 석유정제가 수요위축으로 감소했다. 제주권은 알콜음료가 관광업 개선으로 소폭증가했지만 비알콜음료와 식료품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제조업 생산은 수도권, 동남권, 호남권, 강원권으로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도권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서버 및 모바일 수요회복등으로 증가하고, 자동차와 석유화학·정제는 완성차 업체의 생산 정상화 및 제품수요 회복에 힘입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남권은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철강은 중국 인프라 투자, 국내 공공부분 인프라 확대 등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호남권은 자동차, 조선, 음식료품 및 석유화학, 강원권은 시멘트와 라면류를 중심으로 생산증가를 예상했다. ◆서비스업, 대경권·강원권 축제 행사 취소로 ↓ 서비스업 생산은 대경권과 강원권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주요 지역축제와 단체행사 취소로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등 여타 권역은 보합수준이다. 수도권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11월 중순이후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운수업 등이 보합수준에 머물렀다. 동남권은 주택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으로 거래량이 늘며 부동산업이 증가했지만, 관광및 MICE 산업 위축으로 숙박음식점업, 항공운송업 등이 감소했다. 충청권은 택배 및 선박 물동량 증가로 운수업이 증가했지만 주택가격의 급격한 상승부담으로 거래가 위축돼 부동산 업이 감소했다. 호남권은 온라인 판매 증가와 유통업체의 판촉강화로 도소매업이 증가했지만, 운수업이 수상물동량 위축으로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서비스업 생산은 코로나19의 3차 확산에 따른 확진자수 급증 등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4분기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 대면거래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및 운수업 등의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고, 일부권역에선 국제선 노선 재개 등으로 항공 운송의 부진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심리, 코로나19영향 받아 여전히 주춤 4분기 소비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며 수도권, 강원권을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소폭 감소했다. 동남권 등 여타 권역은 보합수준이다. 수도권은 오락·문화 등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강원권은 가구 및 가전제품, 차량 연료,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동남권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의류 및 신발구매가 늘었지만 가전제품이 신규입주물량 축소로 감소했다. 충청권은 재택근무 및 원격수업 확산에 따라 가전 및 가구수요가 늘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보합수준이다. 호남권은 신차출시 효과로 자동차 판매가 늘었지만, 화장품, 음식료품 소비는 둔화됐다. 대경권은 코리아세일 페스타 등 대형할인 행사로 가전제품 소비가 늘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 소비는 감소했고, 제주권은 여행, 음식점 등 서비스 소비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가전제품, 가구 등 내구재가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이 일부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순 있지만, 가계의 소득여건 및 고용시장 악화 등으로 소비심리 회복이 제약돼 4분기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출, 코로나19 이전수준 회복 4분기중 수출은 수도권이 전년 동기 수준을 이어가고 충청권이 증가세를 보였다.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도 증가세로 전환해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수도권은 반도체와 의약품이 늘어났지만 디스플레이, 석유정제 및 화학 제품이 감소하고 자동차, 철강, 기계장비는 전년동기 수준을 나타냈다. 충청권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등 대부분의 주력 제품 수출이 늘어났다. 대경권은 휴대폰 부품이 애플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디스플레이는 IT제품용 패널 수요 확대 등으로, 기계장비는 대중 수출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강원권과 제주권은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남권은 선박, 기계장비,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및 부품등의 대부분 품목에서 소폭 감소했고, 호남권은 대내외 수요부진, 단가하락으로 석유 정제 및 화학제품 철강이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및 대경권이 소폭 증가하고 나머지 권역은 전년동기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은 주요국의 경기부양정책등으로 해외수요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을 중심으로 소폭증가할 전망이다. 충청권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및 전기장비, 호남권은 선박과 자동차, 대경권은 휴대폰 및 부품,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0~11월 중 취업자수는 월평균 34만7000명 줄어 전분기 (-31만4000만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충청권과 호남권은 감소세로 전환됐고, 동남권과 대경권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같은기간 소비자물가는 대부분 권역이 전분기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공공서비스와 석유류 가격은 각각 정부의 이동통신요금 지원과 낮은 국제유가 등으로 하락한데 영향을 받았다"며 "제주권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충청권이 전분기보다 상승폭이 축소됐고, 제주권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면 나머지 권역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2020-12-28 13:57: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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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투자자문사 상반기 이익 1238억원…증시호황에 흑자전환

-2020 사업연도상반기 전업 투자자문사 영업실적 -상위10개사 전업투자자문사 계약고 절반이상 차지…양극화 우려 전업 투자자문사 손익현황/금융감독원 전업 투자자문사들이 올해 상반기 1200억원이 넘는 이익을 냈다. 전업 투자자문사는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투자자문일임업을 하는 회사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사업연도상반기 전업 투자자문사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9월 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는 총 215개사다. 3월 말 201개사보다 14개 증가했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2020 사업연도 상반기(4~9월) 순이익은 1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에는 227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흑자 전환한 셈이다. 9월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자문·일임)는 12조4000억원으로 3월말 12조2000억원보다 2000억원(1.5%) 늘었다. 자문계약고과 일임계약고가 3월 말보다 각각 1000억원씩 증가했다. 투자자문, 일임계약수는 3월말 6만1696건에서 9월말 9만 4231건으로 증가했다. 다만 금감원은 본질적 업무인 투자자문·일임 계약고는 정체돼 있으며, 여전히 상위 10개사가 전업 투자자문사 계약고의 절반 이상(58.2%)을 차지하고 있는 등 양극화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문사가 이익을 시현했으나 2021년도에도 코로나19가 지속될 경우 실물경기의 위축 등 경기둔화에 따라 주가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업 투자자문사는 수익의 대부분을 수수료 수익과 변동성이 큰 고유재산운용수익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재무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28 13:55: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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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포용금융 우수 금융사·금융인 포상

금융감독원은 28일 올 한해 포용금융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금융회사와 업무유공자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융회사는 ▲서민금융 지원 부문 ▲중소기업 지원 부문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 지원 부문에서 수상했다. 서민금융 지원부문에는 '새희망홀씨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서민·취약계층 금융지원 활성화에 기여한 NH농협은행과 DGB대구은행이 우수상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서민금융 지원 부문(대형은행)에서 7년 연속(2013∼2019년) 수상해 '명예졸업'함에 따라 이번 포상에서는 제외됐다.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는 '중소기업대출', '관계형 금융', '개인사업자 대출 119' 활성화 등에 기여한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이 받았다.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부문은 '코로나19 위기관리 컨설팅 체계'를 확대·강화하고 '포용금융센터'를 통한 원스탑 종합컨설팅을 제공한 KB국민은행과 광주은행이 우수상을 받았다. 금감원은 서민·중소기업 지원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과 관련한 개인 11명도 포상했다. 이날 금감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포상 배달방식을 활용했다. 상패·상장 외에 꽃바구니와 감사 카드도 함께 전달했다.

2020-12-28 13:54: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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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단체대화방서 높은 수익률 제시…"금융투자업 위장업체 조심하세요"

#. 최근 A씨는 인터넷 광고를 통해 고수익을 내게 해주겠다는 단체 대화방 운영자를 알게됐다. A씨는 운영자가 안내한 계좌에 약 4000만원을 입금하고, 단체대화방으로 보내준 HTS를다운받아 해외선물 등을 매매했다. 그러나 운영자의 말과 달리 이후 해외선물은 1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운영자에게 원금상환을 요구하자 연락두절과 함께 HTS 접속이 차단됐다. 무인가 금융투자업자 홈페이지 및 광고글 적발 현황/금융감독원 최근 SNS 단체 대화방을 통해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권유하는 금융투자업 위장업체가 성행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경고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28일 무인가·위장 금융투자업자에 의한 피해는 신속한 조치와 피해구조가 어려울 수 있다며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무인가 투자중개업은 합법적인 금융회사를 가장해 자체 제작한 HTS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한다. 이후 증거금 예치와 계좌대여를 통해 증권회사와의 실거래인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투자금을 편취한다. 특히 무인가 투자중개업은 주로 유선안내가 아닌 SNS나 문자메시지로 리딩(leading)·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수익금 출금을 요구하거나 투자금 환불을 요구하면 전산장애 등을 이유로 연락을 끊고 프로그램 접속을 차단한다. 불건전 유사투자자문행위업은 '1만% 폭등, 연간 300% 수익' 등의 과장된 수익률 광고문구로 투자자들을 유인하지만 객관적 근거 및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아 손실 가능성이 높다. 또 리딩·안내에 따라 매매했다가 손실히 발생해 자문수수료 환불 등을 요청할 경우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업자는 불리하면 거래를 차단하고, 유리하면 투자금·수수료를 편취하기 때문에 이들을 통해 수익을 거두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 SNS 또는 이메일로 사설 HTS를 전송받는 경우 투자금 손실뿐 아니라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사설 HTS는 절대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투자권유를 받았다면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확인해야 한다. 불법 금융투자업의 경우 'A자산운용' 등 제도권 업체상호를 도용하는 경우가 많다. 제도권 금융회사가 조회될 경우 회사 대표번호로 투자권유 진위여부를 재확인해야 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28 12:00: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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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조조정 대상기업 157개…은행 신용공여 2.3조

-금감원, 2020 정기 신용위험평가 발표 기업규모·평가등급별 부실징후기업/금융감독원 올해 157개 기업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회생절차 등의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재무구조가 취약한 35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진행한 결과 157개 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53개 감소한 수준이다. 대기업은 전년보다 5개사가 감소한 4개사가 선정됐고 중소기업은 전년보다 48개사가 감소한 153개사가 선정됐다. 중소기업은 지난 2017년 이후 증가추세에서 3년 만에 감소했다. 평가등급은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D등급이 91개사로 전년 대비 60개사 감소한 반면 C등급이 66개사로 전년 대비 7개사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금융권의 유동성 지원 효과로 연체율이 하락하고, 회생신청 기업이 감소해 D등급이 감소했다"며 "신용평가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하고, 3분기부터 기업실적이 회복추세인점도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매년 채권은행과 함께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 50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 중 이상 징후가 있는 기업을 추려 세부평가를 진행한다. 이 중 신용위험도 C등급과 D등급을 받은 기업은 워크아웃이나 회생절차 대상이 된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금속가공(17곳), 도매·상품중개(13곳), 부동산(13곳), 고무·플라스틱(12곳), 기계장비(12곳), 자동차(12곳) 등의 순이었다. 철강(3곳), 고무·플라스틱(2곳) 업종은 증가한 반면 기계장비(-23곳), 전자(-8곳) 업종은 감소했다.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대출액)은 2조3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은행권에서 빌린돈이 1조8000억원으로 대부분(78.3%)을 차지했다. 이번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반영했을때 은행들이 추가로 쌓아야 할 대손충당금은 약 2355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은행의 손실흡수 능력을 고려하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금감원은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하락할 국내은행의 BIS비율(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bp(0.01%포인트)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금감원은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신속한 경영정상화와 부실정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채권은행이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지만 워크아웃 등 관리절차를 신청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일시적인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채권은행이 신속금융지원과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28 12:00: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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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2021년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발표

2021년에 주목해야 할 5가지 변수/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내년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에 진입하면서 주식 등을 포함한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주식과 크레딧물(회사채 및 신흥시장 채권)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SC제일은행은 28일 '2021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SC제일은행은 내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요인으로 ▲백신 보급 ▲재정·통화 정책 ▲채권 금리 ▲미 달러화의 향방 ▲가치주와 성장주를 둘러싼 논쟁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다만 정상화로 가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수 있다면서 재정 부양책 합의 과정에서의 정치적 마찰과 백신 상용화 시기 및 유통 등에 대한 불확실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C제일은행은 앞으로 12개월 간 글로벌 주식과 크레딧물이 국공채 또는 현금성 자산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주식 중에서는 아시아 주식(일본 제외)을 가장 선호하고, 미국, 유로존, 일본 주식 순으로 선호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채권의 경우 상대적인 수익 매력이 돋보이는 크레딧물을 꾸준히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서 미 달러(USD), 유로(EUR), 호주 달러(AUD) 등 다양한 통화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외화 자산관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콜린 치앙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장(전무)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심한 경기침체와 주식시장의 일시 붕괴를 겪은 올해와 달리, 내년은 글로벌 경제회복과 위험자산 강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자들은 자신의 목표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한층 깊이 있고 혁신적인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28 10:55: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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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일부 전문사모운용사 사익편취 적발

사모펀드 점검 프로세스/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전문사모운용사를 점검한 결과 운용사 임직원이 펀드에 손실을 끼치면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거나, 제대로된 관리능력 없이 판매사 의존형 OEM펀드를 운용한 사례가 발견됐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전문사모운용사 검사 및 사모펀드 점검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7일 라임, 옵티머스 '환매중단 사태'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담검사단을 출범한 바 있다. 전담검사단은 총 32명으로 금감원 직원 20명과 예금보험공사, 한국증권금융, 예탁결제원 직원 등 유관기관 직원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50.5% 진행됐다. 지난 8월부터 운용업계(판매사·운용사·신탁업자·사무관리사)는 총 9043개 사모펀드에 대해 자율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순차적으로 펀드자산 명세에 따른 운용자산이 실재하는 지, 실제 운용자산과 투자제안서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금감원은 "운용자산이 실재하지 않거나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보고하도록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중요한 특이사항은 보고된 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금감원은 전문사모운용사에 대해선 운용사 임직원이 펀드에 손실을 끼치면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거나, 제대로된 관리능력없이 판매사 의존형 OEM펀드를 운용한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전문사모운용사에 대한 검사결과 주요 지적 사례/금융감독원 A운용사의 경우 대표이사 등 운용역들이 보유한 우량 비상장 주식을 배우자 등 명의로 헐값에 매수하고 그중 일부를 매수당일에 매수가격의 2배로 매도하는 등 불공정한 가격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 B운용사의 운용역은 갑(甲)업체가 과거 투자받은 펀드자금을 목적과 달리 사용했다는 정보를 취득하는 등 투자시 부실화 개연성을 충분히 알 수 있었음에도 판매사에게 알리지 않고 신규펀드를 설정해 갑 업체에게 자금을 송금해 펀드 손실을 초래케 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지적사례는 환매중단 등 요주의 회사를 우선 검사한 결과로, 사모운용사 업계에 만연된 문제라고 섣불리 예단하기 곤란하다"며 "검사결과 드러난 불법 행위 등에 대해 최대한 엄중한 제재를 추진하고, 필요시 검찰과도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금감원은 예정대로 2023년까지 233개 전문사모 운용사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신탁사와 판매사등 개별 점검 주체별로 점검 진행 정도와 특이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점검이 지연되고 있는 회사는 면담 등을 통해 원인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요청하는 등 빠른 완료를 위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27 14:42:4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