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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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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신·수사 ‘원팀’…보이스피싱 선제 차단 나선다

보이스피싱 대응에 금융회사·통신사·수사기관이 '원팀'으로 나선다. 기관 간 정보 공유 범위를 대폭 넓히고, 의심거래를 실시간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융위원회는 1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하위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금융위는 우선 의심거래 정보공유 대상기관과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 금융회사·수사기관·통신사에 더해 금융감독원, 전자금융업자, 가상자산사 업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까지 포함했다. 공유 정보도 구체화한다. 계좌정보와 거래내역, 가상자산 거래정보는 물론 휴대전화 개통정보, 악성앱 정보, 위조 신분증 활용 정보까지 폭넓게 공유한다. 아울러 의심정보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정보공유분석기관'도 도입한다. 해당 기관은 비영리법인으로서 전산설비와 전문인력, 내부통제 체계 등을 갖춰야 한다. 이 기관은 금융회사와 수사기관, 통신사 등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분석한 뒤 다시 각 기관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금융권은 계좌를 신속히 탐지하고, 수사기관은 범죄자를 추적하며, 통신사는 범죄에 사용된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등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금융위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에 관한 규정'을 신설해 관련 내용을 통합하고, 기존 본인확인조치 규정은 폐지한다. 신고포상금 규정은 별도로 정비해 체계를 단순화한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을 통해 금융·통신·수사·가상자산 등 분야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이스피싱에 대한 선제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의심계좌를 신속히 탐지하고 지급정지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와 금융위 의결, 국무회의 등을 거쳐 오는 8월 4일 법 시행에 맞춰 시행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01 14:41: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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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 다주택자 대출 만기연장 금지

오는 17일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다주택자의 수도권 규제지역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은 만기연장을 할 수 없다. 등록임대사업자는 의무 임대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기존 임차인이 계속 거주할 경우에만 기존에 체결된 임대차계약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율 둔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주요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레버리지(차입)를 활용한 투기적 대출수요가 부동산 시장으로 지속 유입되는 만큼 부동산 시장과 금융을 절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새마을금고 올해 관리목표 '0% 제한' 금융위는 은행권의 2026년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를 2025년 증가율(1.7%)보다 강화한 1.5%로 설정했다. 오는 2030년까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80%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조치다. 관리목표를 지키지 못한 금융회사에는 강도 높은 페널티를 부과한다. 지난해 관리목표를 크게 초과한 새마을금고는 올해 관리목표를 '0%'로 제한하고, 2027년도 목표에도 추가 차감하는 방식으로 제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가계부채 총량관리 과정에서 서민 취약차주 등에게 과도한 자금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올해 가계대출 관리실적 집계시 정책서민금융, 민간 중금리 대출 취급분에 대해서는 예외 인정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다주택자 만기연장 원칙적 불허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 규제지역 아파트 담보대출의 만기연장은 원칙적으로 불허한다. 다만 획일적 규제로 인한 시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일부 예외를 인정한다. 매도계약이 체결된 주택이나 어린이집으로 활용 중인 주택,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등은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해 다주택자 여부 판단에서 배제한다. 또한 주택을 즉시 매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만기연장을 허용한다. 특히 임차인이 거주 중인 주택은 기존 임대차계약 종료 시점까지 대출 연장을 허용하고, 무주택자가 해당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실거주 의무를 임대차계약 종료 시점까지 유예한다. 해당 조치는 전 금융권의 준비기간 및 차주의 대출 상환 계획 수립기간 등을 감안해 오는 4월 17일부터 시행한다. ◆ 온투업 LTV규제로 '풍선효과' 차단 이 밖에도 대출규제 위반 등 탈법 편법적 대출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금융위는 지난해 하반기 사업자 대출의 용도외 유용 127건, 가계대출 약정위반 2982건이 적발해 대출회수 등 조치를 시행했다. 2021년 이후 실행된 사업자대출의 용도외 유용 여부도 금융회사, 금감원이 전면 점검해 즉각적인 대출 및 수사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추진한다. 또한 사업자대출 용도외 유용 행위 적발시 제한되는 신규대출 범위를 금융회사의 사업자대출에서 전 금융권의 모든 대출(가계대출 포함)로 넓힌다. 대출규제가 강화되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도 차단한다. 지금까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는 업계자율규제(주담 대 대출한도 6억원)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향후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및 주택 가격별 대출한도 규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이제는 금융이 부동산 시장과 금융의 절연을 선포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전(全) 금융권이 비상한 각오로 총량관리 목표달성, 다주택자의 만기연장 제한, 대출규제 위반 행위 점검등을 철저하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01 14:28: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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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한 중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중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기업은행과 한국관광공사가 협력해 중소기업 근로자·소상공인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까지 포함해 누적 2만8000명의 근로자를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는 기업과 공동으로 20만원의 여행적립금을 조성하면 기업은행과 한국관광공사가 각각 휴가비 10만원씩을 추가 지원해 근로자 1인당 총 40만원의 국내 여행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해당 포인트는 휴가지원 사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 '휴가샵'에서 숙박, 교통, 체험·레저 입장권 등 약 27만여 개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늘(1일) 오전 10시부터 중소기업 전문 채용포털 'i-ONE JOB'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근로자의 휴식과 재충전이 중소기업 일자리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01 11:47: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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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첫 ‘커넥트데이’서 올해 목표 및 3대 미래 성장 동력 강화

케이뱅크가 전 임직원 대상 '커넥트데이(Connect Day)'를 열고 2026년 전략 방향 공유 및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강연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커넥트 데이는 구성원 간 유기적 연결을 바탕으로 회사의 전략 방향과 주요 실행 과제를 공유하고 핵심 이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전사 차원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상장사에 요구되는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내부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반영해, 경영 현안과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최고경영자(CEO)세션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 케이뱅크(New Chapter of Kbank)'라는 주제로 2026년 경영 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방향이 공유됐다. 케이뱅크는 올해 고객 18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이를 위해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SME(개인사업자, 중소기업) 시장 본격 진출 ▲AI 및 디지털자산 경쟁력 강화를 '3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진 특강 섹션에는 업무 혁신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AI 역량 내재화를 위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박사의 AI특강이 진행됐다. 송 박사는 'AI 시대의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AI 시대를 맞이해 근본적인 변화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강조했다. 특히 과거의 무거운 가치 중심에서 벗어나 AI와 기술의 발달로 가벼움이 추구되는 경량문명이 도래했음을 말하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빠르게 변화할 것을 역설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커넥트데이는 구성원 간 긴밀한 연결을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전사 또는 조직 단위의 커넥트데이를 매월 정례적으로 실시해 원팀으로 목표를 공유하며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01 11:46: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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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7% 시대…금리인하 요구권 미지수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3년 5개월 만에 연 7%를 넘어섰다.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간 전쟁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시장금리가 오른 영향이다. 이자 부담을 줄이려는 차주들의 '금리인하 요구권'이 허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고정금리는 연 4.41~7.01%로 집계됐다. 주담대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0월 이후 41개월 만이다. 금리가 상승한 이유는 시장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고정금리 산정 기준인 5년만기 은행채 금리는 중도 사태 전인 2월 27일 3.572%에서 이달 30일 4.079%로 0.507%포인트(p) 상승했다.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도 사라졌다. 중동 지역 긴장감 고조로 유가는 폭등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금리 동결 또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차주들의 시선은 '금리인하요구권'으로 향하고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당시보다 신용상태나 상환능력이 개선된 차주가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권리다. 금융회사는 심사를 거쳐 가산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금리를 조정한다. 금융당국은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도입했다. 오픈뱅킹 기반 앱에서 한 번 동의하면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신용정보 변동을 감지해 금리인하를 자동 신청하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다만 자동 신청 경로가 넓어졌다고 해서 실제 금리 인하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은행은 차주의 신용 변화가 충분히 크지 않으면 대부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더 보수적으로 심사하는 경향이 강하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주요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금리인하 요구권 평균 수용률은 각각 20.6%, 32.3%에 그쳤다. 신청자 10명 중 7명은 원하는 금리를 받지 못했다는 얘기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달금리가 오르는 속도가 빨라 금리 반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금리 인하보다 리스크 관리가 우선 순위다"라며 "금리인하요구권 문의는 늘고 있지만 실제로 금리를 조정할 수 있는 케이스는 제한적이다. 신용 개선이 뚜렷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31 13:49: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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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콘텐츠 산업 육성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은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창의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총 10억 원(특별출연 7억 원, 보증료 지원 3억 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전액 보증을 통해 대출 실행이 용이해지며, 연 1.0%의 보증료 지원 혜택을 통해 금융 비용 부담을 낮출수 있다. 금융 혜택지원 대상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천한 '문화산업완성보증' 및 '특화보증' 대상 기업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문화콘텐츠 기업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 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사업화할 수 있도록 자금 조달에 앞장서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31 11:31: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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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한국을 흔든다] <1>경제 충격 일파만파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단순한 지정학적 충돌을 넘어 국제 유가, 물가, 금리까지 연쇄적으로 움직이며 실물 경제 전반에 충격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기 변동성에 그칠지, 혹은 장기적인 경제충격으로 이어질지에 따라 한국경제의 경로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관측한다. 경제적 충격의 전이 경로는 중동 전쟁→에너지 가격 상승→생산비 증가→소비자 물가 상승→금리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진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7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57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사태가 발생하기 전 2월 27일 72.48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55% 급등한 수준이다. 브렌트유는 지난 12일 100달러 대를 넘어선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브렌트유가 상승한 배경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자리 잡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통로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의 '목줄'로 불린다. 이 해협에서 충돌이 발생하거나 통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원유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즉각적으로 상승했다. ◆ 美 연준, 중동 변수에 '신중 모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단기전에 그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 상승이 일시적인 공급 불안에 따른 반응에 그칠 경우 물가와 금리 역시 제한적인 영향을 받는 데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중동상황 전개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다"고 했고, 파월의장도 기자회견에서 "단기적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릴 수 있지만, 그 영향의 범위와 지속 기간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 현재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월 기준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실업률은 지난 1월 전년대비 4.3% 상승한 데서 2월 4.4%로 올랐다. 경기가 좋지 않은데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환율 1500원 압박…복합위기 한국 역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복합적인 경제 충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될 경우 자산시장 급락과 함께 금융위기로 전이될 수 있어서다.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주(16~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평균(종가 기준)은 1493.29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기준 환율이 장중 1500원을 웃돈 것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환율 상승은 유가 상승과 맞물리며 국내 물가를 추가로 자극할 수 있다. 원유를 달러로 수입하는 구조상 환율이 오르면 같은 유가 수준에서도 국내 도입 가격이 상승한다. 유가와 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물가를 끌어올리는 압력이 확대되는 반면, 금리 부담과 소비 위축으로 경기 둔화는 심화될 수 있다. 이는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산시장에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과 금리 부담이 겹칠 경우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동시에 조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복합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유가와 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물가와 금리 부담이 함께 커지면서 실물경제와 자산시장 모두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동 사태가 단기에 마무리될 경우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겠지만, 장기화될 경우 유가를 중심으로 물가와 금리 경로가 다시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경기 둔화까지 겹칠 경우 정책 대응이 쉽지 않은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29 13:0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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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청년 및 지방위기 극복'…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 출연

신한금융그룹이 38개 미소금융재단 운영사 중 최초로 1000억원을 추가 출연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7일 서민금융진흥원, 신한미소금융재단과 '청년 및 지방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의 기부금 출연과 함께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출연은 단순 금융지원을 넘어 고객의 자립과 미래 준비까지 연결하는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책임경영'을 구체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신한금융은 총 1000억원의 출연을 통해 서민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는 동시에, 포용금융을 지속 가능한 실행 체계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우선 신한금융은 출연금 중 200억원으로 대출금을 성실하게 상환한 고객에게 자산형성 지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 이는 부채 상환의 과정을 자산 축적의 기회로 연결하는 구조로, 성실상환 고객의 노력을 인정하고 응원하겠다는 진 회장의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까지 책임지는 금융'을 구체화한 모델이다. 이는 오는 6월 출시될 청년미래적금 등과 연계해 고객이 안정적인 기초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금융 사다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금융위, 서민금융진흥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정책금융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한편, 포용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지원'에서 '변화 창출'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옥동 회장은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하느라 정작 자산을 형성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신한금융은 이들의 자립과 자산형성을 돕는 포용금융을 그룹의 '책임경영'으로 정착시키고, 그런 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29 09:00: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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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지축동 노인요양시설 건립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부지에서 하나금융그룹의 첫 번째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이자 하나생명의 100% 자회사인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는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노인요양시설, 노인복지주택, 주야간보호서비스 등 시니어 토탈 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 고양시 지축동에 건립될 이번 노인요양시설은 시니어의 지속가능한 노후를 위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거와 함께 개인의 신체기능과 인지능력 등을 고려한 맞춤형 종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금융공익재단의 하나케어센터 운영 경험에서 축적된 돌봄 노하우를 업그레이드 하여 ▲IoT 기반 건강 모니터링 ▲치매 지연·지원 프로그램 ▲병원 및 생활 동행 서비스 등을 통해 단순한 주거를 넘어 노인의 존엄과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고품격 장기요양시설로 운영 될 계획이다. 또한, 지하철 3호선 지축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북한산과 창릉천이 인접해 도심 접근성과 자연환경을 동시에 갖춘 최적의 입지로, 안전한 시설 환경과 전문 인력 기반의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요양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대지면적 1,695.1㎡, 연면적 8,476.2㎡의 쾌적한 공간으로 2027년 9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효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대표이사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시니어 돌봄의 중요성은 갈수록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삶의 품격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장기요양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9 08:30:0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