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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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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글로벌 전기차 1위 BYD 한국서 메기될까?

국내 전기차 시장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메기'로 주목받았던 세계 1위 전기차 브랜드 BYD가 위기에 직면했다. BYD는 올해 초 국내 시장에 브랜드를 론칭할 때부터 국내 완성차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브랜드다. '세계 1위 브랜드' '가성비 모델' 등의 수식어가 붙으며 BYD의 아토3는 사전계약 개시 일주일 만에 1000건을 기록할 정도였다. 그러나 BYD는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 변경으로 고객 인도 시점은 하염없이 미뤄지고 있다. ◆정부 정책 발목…최악의 경우 보조금 0원 BYD가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은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정부의 신차 인증이 예상보다 길어진 것이다. BYD는 지난해 5월 아토3와 돌핀, 씰 등 3개 차종에 대한 정부 인증을 신청했지만 6개월이 지나도록 한 개 차종도 인증을 완료하지 못해 논란이 됐다. 당시 차량 인증 마무리 업무를 담당했던 환경부는 BYD 차량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신청 2개월 만에 받았지만 연말까지 처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하는데 대략 4개월 소요된다. 당시 환경부 관계자는 "국내 처음 출시되는 모델인 만큼 안전성 등을 좀더 꼼꼼히 검사하고 있어 예상보다 인증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결국 환경부는 해를 넘겨 2025년 1월 아토3의 인증을 마무리했다. BYD코리아는 아토3가 1월 12일 국내 전기차 출시를 위한 인증 절차(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인증, 국토교통부 제원 통보, 환경부 배출가스·소음 인증)를 마무리하자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BYD코리아는 2월 중순 고객 인도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당시 아토3는 사전계약 일주일 만에 계약 대수가 1000대를 넘어섰다. 문제는 전기차 출시를 위해 인증 절차 외에도 산업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신고, 한국환경공단의 보급평가(전기차 구매보조금 확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것을 놓친 것이다. 올해부터 한국의 보조금 지급 기준이 새롭게 바뀐 부분과 이같은 정보를 사전에 챙기지 못한 BYD코리아의 내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환경부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제조물 책임보험에 가입하고, 배터리 충전량 정보(SoC·State of Charge) 기능을 탑재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기로 했는데 아토3에는 이러한 SOC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BYD코리아는 환경부에 1년 이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당 기능을 탑재한다는 확약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를 환경부가 받아들일지 미지수라 아예 보조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럴 경우 BYD코리아가 내세운 아토3의 2000만원 후반대 가격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현재로선 구체적인 (인도) 시점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 정책에 맞춰 최대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이탈까지…신뢰·기술력 검증해야 BYD코리아가 아토3의 고객 인도 시점을 2월 중순으로 계획했지만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BYD코리아가 출고 지연 사유나 향후 일정에 대해 명확한 공지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다. BYD 공식 커뮤니티 카페와 전기차 커뮤니티에는 차량 사전 계약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한 소비자는 "배터리 충전량 정보 기능 탑재가 필수인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될지도 의문이다"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예비 구매자는 "다른 브랜드는 인증 잘 받는데 유독 BYD만 문제인 것 같다. 특히 BYD가 사전계약을 진행했다는건 정부 요구 절차를 마쳤다는것으로 해석해야하는데 생각지 못한게 추가된 것이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BYD코리아의 차량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아토3의 저온 주행가능거리에 대해 문제 삼는 주장들도 이어지고 있다. 아토3는 60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국내 기준 상온 복합 321km, 저온 복합 309km를 주행하는 것으로 인증받았다. 하지만 한 겨울 한파로 배터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저온 주행가능거리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아토3의 부분변경 모델이 곧 출시되는데 국내는 재고 소진하려는게 아니냐는 추측성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BYD는 이같은 악성루머와 흑색선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제보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내놨다. BYD인터넷고발센터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은 지난달 21일 BYD가 최근 흑색선전의 유포 경로와 단서 등을 규명하는 데 도움을 준 제보자 8명에게 최대 2억원부터 2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BDY코리아는 아토3 출고 지연으로 국내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잃은 만큼 소비자 이탈은 예상보다 클것으로 전망된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불신이 여전한 상황에서 BYD의 현재 모습은 브랜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신뢰확보와 기술력을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6 15:07: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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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품은 스마트 공장이란…현대오토에버,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 '네오팩토리' 시연

현대오토에버가 이달 12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W2025)'에 참가해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솔루션 '네오팩토리(NNNEO Factory)'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이 ▲생산 ▲품질 ▲데이터 관리 등의 모든 시스템을 소프트웨어로 통합하고 제어하는 공장을 뜻하는 네오팩토리는 현대오토에버의 SDF 솔루션을 아우르는 자체 브랜드다. '네오'의 '3N'은 더 새로운 기술, 더 새로운 생활, 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네오팩토리를 통해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생산 능력과 생산자본의 최적화를 달성하고, 비즈니스 상황을 고려한 유연 생산체계를 실현할 수 있는 SDF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대오토에버가 전시 부스를 마련한 AW2025는 공장 자동화, 머신비전 등 스마트팩토리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전시회다. 현대오토에버는 ▲팩토리 시연 존 ▲체험 존 ▲솔루션 존 등으로 전시 현장을 구성했다. '팩토리 시연 존'은 협동로봇과 차량 이동로봇 등 생산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의 작동 원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미니 생산라인을 시연한다. '체험 존'에서는 참관객들이 직접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 공장을 직접 구현해보고, 증강현실(VR)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솔루션 존'에서는 네오팩토리의 각 솔루션과 기술을 설명하는 영상을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 장연세 SDx사업부장은 "네오팩토리는 현대오토에버가 가진 20여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이라며 "고객 중심의 솔루션 네오팩토리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가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06 14:30: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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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경기도·화성시와 'PBV 생태계' 구축 맞손…세계 최초 PBV 전용 공장 건설 계획대로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경기도, 화성특례시와 함께 손을 맞잡았다. 기아는 6일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송호성 사장, 최준영 국내생산담당 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세계 최초 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 건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관련된 여러 인허가 및 인프라 개선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는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국가공모사업 및 관련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역 내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PBV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도 함께 나선다. 구체적으로 기아는 PBV 기반의 WAV(휠체어용 차량), DRT(수요 응답 교통) 모델을 경기도와 화성특례시에 도입·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V2G(양방향 충방전) 충전 인프라 조성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환경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이번 전략적 협업이 맞춤형 PBV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기아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올해 전용 플랫폼 E-GMP.S에 기반한 맞춤형 차량 구조와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갖춘 첫 번째 전용 PBV인 PV5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5-03-06 14:21: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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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N라인 독일서 폭스바겐 ID.4 비교 평가서 우위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동화 모델인 아이오닉 5 N 라인이 독일서 현지 브랜드를 제치고 상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 라인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총점 584점으로 폭스바겐 ID.4 GTX(580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빌트의 평가 결과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이번 비교 평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 N 라인은 4가지 항목인 바디,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경제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로서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오닉 5를 비롯해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이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E-GMP를 적용, 차별화된 디자인과 3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아울러 18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 5는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2022 세계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등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자동차 상을 석권한 바 있다.

2025-03-06 14:18: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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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캐나다 미국 관세 현실화…현지 투자 국내 주력기업 발등에 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현실화하면서 국내 수출 기업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무관세를 노리고 캐나다와 멕시코를 생산기지로 활용했던 삼성전자, LG전자, 기아 등 국내 주요 제조기업들은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내 기업들은 수출 전략을 전면 수정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에서 연간 약 26만8000대(2024년 기준)를 생산하며 이 중 65%가량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미국에 수출되는 K3, K4 등 소형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점유율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멕시코에서 수출하는 차량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기아의 경쟁력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기아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 인근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트랜시스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결국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는 방법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두 공장 합쳐서 연간 70만대가량 생산할 수 있다. 여기에 조지아의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의 생산능력을 기존 연간 30만대에서 50만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미국에서 약 120만대 생산이 가능하다. 기아는 지난 1월 컨퍼런스콜에서 "멕시코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는 건 2025년 기준 K4 1개 차종 약 12만대 정도다"며 "단기적으로 부과된 관세만큼 추가 부담이 발생하겠지만 장기적으로 가격 인상이나 생산지 조정 등을 통해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수익성을 훼손할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전자업계의 피해도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티후아나와 케레타로 공장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연간 약 1000만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으며, LG전자 역시 레이노사와 몬테레이 등지에서 TV와 냉장고, 오븐 등 가전제품을 연간 약 600만대 이상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미국 수출의 주요 거점으로 멕시코를 활용해왔기 때문에 이번 관세 조치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는 멕시코에서 진행하던 세탁기 생산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옮기는 방안을, TV와 냉장고 등은 멕시코가 아닌 다른 국가에서 생산한 물량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LG전자도 멕시코 생산량을 조정해 미국 수출 물량을 남미 국가로 돌리고 미국 내에서 소비되는 물량은 미국 내 공장이나 다른 국가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이항구 박사는 "관세 25% 부과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특히 미국은 자동차가 일상품인 만큼 관세 부과로 가격이 올라가면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자동차 부품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기업들은 우선 생산량 조절이나 재고 관리 등 단기적인 대응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관세 정책에 맞춰 제품별 최적 생산지를 확보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5 16:36: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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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 돌아온 전설의 SUV 무쏘…KGM, 첫 전기픽업 무쏘 EV 출시

"제가 회장으로 취임하고 최초로 사업 투자계획서에 승인한 첫 차량이며 (무쏘라는)이름도 제가 소환했다."(곽재선 회장)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5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진행된 '무쏘 EV' 신차발표회에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신차발표회와 함께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을 공유했다. 곽재선 회장은 "무쏘 개발 투자는 물론 이름까지 제가 소환했으며 과거 아쉬웠던 디자인도 예쁘게 완성했다"며 "지난날 우리가 잠깐 어려운 일이 있었지만 그것이 우리 제품에까지 나쁜 과거를 덧씌울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이고 점점 더 이 이름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이 남다른 애정을 담은 차량인 만큼 KGM이 내놓은 무쏘 EV는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공들여 만든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무쏘 EV는 기존 토레스 디자인에 데크와 바디가 하나로 연결된 견고한 실루엣에 전기차의 단순하고 깨끗한 디자인 요소를 더 했다. 무쏘 EV는 전기차의 안전성은 물론 주행가능거리도 확보했다. 배터리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 위험성이 낮은 중국 BYD의 80.6kWh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를 탑재해 일상생활에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및 복합 전비 4.2km/kWh를 달성했다. 셀투팩 공법으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고,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로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을 적용해 주차 중에도 10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가까운 소방서로 자동 연결된다. 또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f·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AWD 모델은 최고출력 413마력(ps)과 최대 토크 64.9kgf·m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박경준 KGM 국내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전기차를 선택할 때 우려하는 사항이 안전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KGM은 LFP 배터리를 가장 오래 국내에서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더 강화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KGM은 고전압 배터리 기준 국내 최장 10년에 100만㎞를 제공하며 현재 운영 중인 전기차 화재 시 5억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KGM은 이날 무쏘 EV 출시와 함께 1993년 무쏘의 헤리티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모든 픽업 모델은 '무쏘' 브랜드로 전환하고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차명을 변경한다. 무쏘 EV의 사전예약에는 2000명이 모였다. KGM은 올해 목표 판매량은 3000여대로 잡았으며 월 5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무쏘 EV는 최저트림 MX의 가격을 4800만원, 블랙 엣지 5050만원으로 책정했다. 국고 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을 받아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아 실구매가는 33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03-05 15:3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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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원불교봉공회 서울지회'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50호 선정

타이어뱅크가 매월 진행하는 행복프로젝트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50호를 선정 했다고 5일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50번째 주인공으로 원불교봉공회 서울지회를 선정하고 지난 2월 28일 서울 관악구 행운동에 위치한 타이어뱅크 봉천점에서 감사장과 타이어 교환권을 전달했다. 원불교봉공회 서울지회는 1977년부터 47년여 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숙인, 독거노인 등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 밥차, 쉼터 제공, 일자리 지원 등의 구호활동을 진행했다. 또 쪽방촌 개선 지원사업, 고시원 리모델링 사업도 벌여 취약계층의 자활·자립과 안정적인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이 외에도 태안 기름유출, 세월호 참사, 제주항공참사 등 국내 대형 재난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펼쳤다. 국외에서는 일본, 필리핀, 네팔, 아이티 등 해외 각국의 대형 재난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타이어뱅크 '이웃사랑 실천릴레이'는 타이어뱅크의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립 30주년이던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매월 타이어를 기부하고 있다.

2025-03-05 13:42: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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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개선' 힘싣는 고려아연, 250억원 투자해 온산제련소 공정액 관리탱크 건설

고려아연이 사업장 환경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고려아연은 울산광역시 온산제련소 내 폰드(Pond)장을 대체할 목적으로 약 250억원을 투자해 계내 공정액 관리 탱크 등을 건설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기존에 운영하던 폰드장은 계내 공정액과 슬러지(Sludge)를 보관하는 장소로, 고려아연은 차수막 등을 활용해 보관물질이 지하로 침출되지 않도록 정밀하게 관리해 왔다. 하지만 향후 균열, 침식, 노후화 등이 발생할 경우 공정액과 슬러지가 토양 등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중장기 오염 위험을 선제적으로 방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고려아연은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대안으로 보관 탱크 건설을 주목했다. 환경 보전을 넘어 사업장 근로자와 울산 시민들의 건강권을 수호하자는 인식 하에 2만m³ 용량의 공정액 관리 탱크를 2기(총 4만m³)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 당국의 통합환경허가 조건을 철저히 준수하는 모범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한편 온산제련소의 운영 효율성이 한층 제고될 전망이다. 폰드 매립지에 저광사(광석을 저장하는 창고)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도 순항 중으로 오는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롭게 건립되는 저광사 면적은 총 7293㎡(약 2200평)로 총 6만 WMT(Wet Metric Ton)의 저장능력을 갖추게 된다. 고려아연은 일찌감치 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 지난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환경 관련 투자액은 2021년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2021년 114억원, 2022년 123억원, 2023년에는 전년대비 3배 넘게 늘어난 396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환경 개선 투자를 꾸준히 집행하면서 고려아연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핵심 기조로 삼아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3-05 13:42: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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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회장, 글로벌 기업 도약 위해 '소통 강조'…"주요 회의 영어로 진행하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임직원간 소통을 강조했다. 특히 AI 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직원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직장이 참석하는 주요 회의 석상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영어 공용어 글로벌 언어 원칙' 가이드를 제작·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그룹 구성원 5만여명 가운데 약 3만4000명(68%)이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임직원들이 언어장벽 없이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에 따르면 그룹 임직원 중 조직장이 참석하는 모든 회의에선 영어로 쓰고 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해외 사업장 간 소통, 내부 공유문서 작성 시에도 영어를 사용한다. 조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회의 시 가능하면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해달라"고 경영전략 회의 등 공식 석상에서 임직원에게 수차례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칙 적용의 현실성·합목적성을 고려해 ▲현지공장 생산 기능직은 영어·현지어 병용 ▲발표·협의 등 발화·일상 언어는 현지어 자율사용 ▲정부기관 등 대외용 자료·법적 이슈 자료 제외 ▲해외직원 참여 회의시 사업장·공장 모두 영어 사용 등의 기준도 함께 제시됐다. 가이드를 기획·배포한 프로액티브 컬처팀의 오윤정 팀장은 "글로벌 언어 원칙이 소통 장벽을 없애고 구성원 간 협업의 합목적·효율·구체성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사 결정 시 글로벌 공용어 사용을 권장하면서 필수 사용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룹 측은 영어 사용이 익숙치 않은 구성원을 위해 자동 번역·해석을 지원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HK·번역 전문 서비스 컴HK·사내 메신저 AI 번역서비스 등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들은 조 회장이 주도하는 'AX(AI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업무 현장에 도입됐다. 지난해 10월 정부로부터 AI 도입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조 회장의 AX 혁신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조현범 회장은 2021년 그룹 회장 취임 이후 자율주행 타이어 개발·생성형 AI기반 서비스 도입·디지털 미래혁신센터 운영·AI 딥러닝과 머신러닝 실습·테크노링 관제 솔루션 고도화 등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5-03-05 13:40: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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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을 더하다'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첫 출시

제네시스가 5일 블랙(Black) 라인업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G90 롱휠베이스 블랙'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줄 모델로, 차량 내·외장에 차별화된 블랙 색상을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킴으로써 최고급 세단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한다. 제네시스 블랙 모델에는 G90 블랙, G80 블랙,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 등이 있으며 이번 G90 롱휠베이스 블랙 출시로 제네시스 최상위 모델에서도 블랙 라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외관은 블랙 컬러가 차량을 더욱 웅장해 보이게 하며 차량을 이루고 있는 곡선과 직선을 조화롭게 드러내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돋보이게 만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전면 범퍼 인테이크 몰딩 ▲후면 범퍼 하단부 몰딩 ▲DLO(Day Light Opening)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G90 롱휠베이스 외장 주요 부위에 블랙 색상을 입혔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실내는 블랙 색상의 내장재와 사양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콕핏, 도어 트림의 블랙 애쉬우드에 나무 결을 따라 브라스(Brass) 컬러를 입히고 블랙 전용 패턴을 반영했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가솔린 3.5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의 단일 파워트레인 및 구동 타입으로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G90의 연식변경 모델 '2025 G90'와 '2025 G90 블랙'도 같은 날 함께 판매를 시작했다. G90의 판매 가격은 ▲롱휠베이스 블랙 1억7377만원 ▲롱휠베이스 1억6647만원 ▲블랙 가솔린 3.5터보 1억2817만원 ▲기본 가솔린 3.5터보 9617만원이다.

2025-03-05 09:47: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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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동참…1만원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

롯데렌터카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여행가는 달' 캠페인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교통·숙박·여행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특화 여행 프로그램 및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롯데렌터카는 렌터카 부문 대표 기업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다. 롯데렌터카는 3월 31일까지 내륙 전 지점(제주 제외)에서 24시간 이상 차량을 대여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롯데렌터카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받아 차량 예약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하면 된다. 또 단기렌터카를 대여하면 총 결제 금액의 2%가 롯데렌터카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롯데렌터카 마일리지는 단기렌터카 차량 대여료 결제 시 1마일리지부터 사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사용은 4월 이후 가능하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롯데렌터카와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경제적이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봄 축제가 진행된다. 3월 초 전라남도 광양 매화축제, 3월 중순 전라남도 구례산수유꽃축제, 충청남도 서천 동백꽃 쭈꾸미 축제 등이 열린다. 3월 말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본격적인 벚꽃 축제가 시작된다. 경상남도 창원 진해군항제, 경상북도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전북 고창 벚꽃축제, 대전 동구 대청호 벚꽃축제, 전북 정읍 벚꽃축제 등에서 이른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2025-03-05 09:46: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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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거점 투자로 리스크 최소화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관세율 25%'를 공언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업계의 위기감은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회사인 현대자동차그룹도 예외는 아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과감한 결단력'아래 미국 현지 생산량 확대를 통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한편 인도와 중국 등에서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위기속에서도 강한 도전정신으로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생산 재편…위기를 기회로 '품질·뚝심 경영'으로 대표되었던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2021년 취임한 뒤 '혁신 경영'을 추가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같은 정 회장의 경영 정신은 그룹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켰다. 특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화 전략을 차근차근 실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갔다. 그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을 피해갈 수 없지만 유연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력을 갖췄다는 평가이다. 현대차그룹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기아는 미국에서 약 171만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 중 절반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물량이다. 업계는 보편 관세가 부과될 경우 현대차는 월 2000억~4000억원, 기아는 월 1000억~2000억원의 부담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로 직접 타격을 받는 쪽은 기아의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이다. 기아는 몬테레이 공장에서 연 40만여대의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16만대 이상이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이 일찌감치 미국에 약 11조원(79억900만 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조지아주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것이 '신의 한수'로 주목받고 있다. HMGMA는 1183만㎡(약 358만 평) 용지에 연간 30만 대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기존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지어졌던 HMGMA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하이브리드차 혼류 생산이 가능하도록 생산 라인을 변경하고 연 50만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앨라배마 공장에서 연 36만대, 기아의 조지아 공장에서 연 34만대를 생산해 미국 내 생산 능력을 120만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정 회장이 메리 배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지난해 9월 만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가 GM의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할 경우 관세 부과를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중국·인도 등에서도 투자를 확대하며 생산, 판매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 1·2공장에서 75만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인 15만대를 아프리카, 유럽, 동남아 등으로 수출했다. 생산과 수출 모두 국내에 이어 2위다. 기아는 인도 아난티푸르 공장에서 약 39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인도를 핵심 거점으로 지목하고 지난해 10월 인도법인을 통해 인도 증시에 상장, 기업 가치를 약 190억 달러(27조4000억원)로 평가받으며 인도 IPO 역사상 최대인 33억 달러(약 4조7000억원)를 조달했다. 현대차의 해외법인이 상장한 최초 사례이며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실탄을 인도 권역에 집중 투자해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수출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는 정 회장이 지난 2015년 이래 인도를 오가며 6차례 이상 모디 총리와 만남을 갖고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신뢰를 쌓은 덕분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푸네지역에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적용한 현대차 3공장을 건설하는 등 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푸네공장은 올 하반기 완공예정이며 1단계 17만대 생산규모로 시작해 오는 2028년 총 2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거점으로 확대된다. 중국에서 현대차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세우고 장기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중국 공장의 친환경차 생산 비중을 늘려 내수는 물론 수출 물량까지 늘리고 있다. 지난 2016년 중국에서 5개의 공장을 운영했지만 '사드 사태'를 겪으며 판매부진으로 2개(베이징 2·3공장, 연간 75만대 생산)의 공장만 남은 상태다. 이를 중심으로 생산량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중국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BAIC)와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에 11억 달러(약 1조600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중국에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중국 내 판매량을 40만 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출 물량도 2022년 제로에서 지난해 4만5000여대로 확대한 만큼 수출 시장 확대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기아도 기존 3곳에서 2곳으로 공장을 축소했지만 현지 판매는 물론 향후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아 중국 공장은 지난해 해외 수출로 17만 317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24만 8202대)의 68.6%에 달한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페가스와 쏘넷·셀토스·스포티지 등은 중남미(칠레·페루)와 사우디,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SK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관세가 25% 부과되더라도 미국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와 가동률 상승, 기아 멕시코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다만 한국 공장의 생산과 고용 안정성, 수출 경쟁력을 위해서 관세를 최대한 낮추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필수 대림자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그룹은 세계 주요 거점의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다만 미국 의존도를 낮춰서 다른 국가로 생산기지를 확대하는데 시간은 다소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5% 관세라는 것은 미국에 들어오지 말라는 것"이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위의 입장에서 협상하려는 협상가이기 때문에 이같은 정책은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종연횡'으로 위기 돌파…미래 모빌리티 기술 담금질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한층 더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자율주행 등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함이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삼성전자와 협업을 공식화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4일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서에서 열린 'Kia EV Day' 미디어 행사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기아 PBV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아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목적기반차량(PBV) 사업에 삼성전자의 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탑재하기로 했다. 또 양사는 스마트 제조 솔루션 구축과 배터리 협업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삼성SDI와 현대차는 지난 2021년 전기차 배터리 협력에 나섰고 2023년 첫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2026년부터 7년간 현대차의 유럽향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최근에는 로봇용 배터리로 공조를 확대했다. 현대차그룹은 급성장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시장 선점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까지 자율주행을 핵심 기능으로 하는 SDV 시험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뒤 이렇게 확보한 기술을 양산차에 순차 적용한다. 지난달엔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올해 초 엔비디아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SDV, 로보틱스 등에서 AI 적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친환경차 기술 선점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도요타 아키오 회장을 만나서 한일 완성차 업체 간 수소, 로보틱스 등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현대차의 해외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도요타 산하 연구소 도요타리서치인스티튜트(TRI)가 인공지능(AI)기반 인간형 로봇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도, 양사 간 협력 분위기 속에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정 회장은 도요타와의 수소협력과 관련해 "수소를 얘기해서 (도요타와) 같이 좀 잘 협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키오 회장도 현대차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탄소중립, 자동차의 미래 등에 관련된 기술 및 인프라 확장에서는 분명 협조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미국 1위 완성차 업체인 GM과 승용·상용차 및 내연·전기·수소차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올 1분기 중으로 최종 계약서에 서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의 '황금 인맥'도 글로벌 시장 경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문의 실세인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과 2시간 가량 골프회동을 가졌다. 단순한 친교 활동이 아닌 미래 사업 전략과 직결된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북미시장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핵심기술 주도 '현대모비스'…미래 경쟁력 확보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질적 성장은 물론 불안정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현대모비스는 마북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글로벌 6개 R&D거점(마북, 의왕, 미국, 독일, 중국, 인도)에서 3000여 명의 연구원들이 전동화, 전장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핵심 요소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최근 5년 사이 매출이 2배 가까이 성장해 60조에 이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 이슈 등에도 2020년대 연 평균 17%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구개발(R&D)에 2조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전동화,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등과 같은 첨단 기술분야 핵심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차별화하고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1년 1조1000억 원 대비 2배가량 연구개발비가 증가한 것이다. 연구개발비 규모에 맞춰 연구개발 인력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5500명 수준이던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지난해 약 7500여명으로 5년 만에 30% 이상 늘었다. 이는 미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진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부터 3년간 전동화와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약 3000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의 전체 신규 특허 출원 건수(8001건) 중 약 40% 가까운 비중이다. 현대모비스는 3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순위 6위를 기록하며,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에서 선정한 '존경받는 기업' 명단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

2025-03-03 14:46: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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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10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아반떼 N·아이오닉 5 N 대상 체험 기회 제공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을 맞아 고객 초청 행사와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을 최초 공개했으며, 아반떼 N과 아이오닉 5 N을 출시하는 등 10년간 고성능차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현대차는 3∼4월 아반떼 N과 아이오닉5 N을 출고한 고객 중 추첨해 5명을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80명을 충남 태안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초청한다. 아울러 오는 30일까지는 전국 드라이빙 라운지 10곳에서 N 차량을 타 볼 수 있는 '투게더 시승 이벤트'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N 차량의 잔가를 보장하는 차량 반납 유예형 할부인 'N 파이낸스 할부'와 저금리 운용으로 구매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36개월 기준 아반떼 N에 최대 65% 잔가 보장과 금리 3.5%를, 아이오닉5 N에 최대 55% 잔가 보장과 금리 2.9%를 적용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 N이 추구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더욱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3 14:33: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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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르노코리아, 3월 혜택 확대…트랙스·그랑 콜레오스 등 다양한 차량 적용

한국GM과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수 시장 판매 회복을 위해 저금리 할부와 현금지원 등의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의 브랜드 쉐보레와 캐딜락은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자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할부 혜택 결합 방식)을 통해 현금 50만원 지원과 4% 이율로 최대 36개월, 4.5% 이율로 최대 60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4.9% 이율로 최대 60개월 할부 혜택과 50만원을 지원한다.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구매 고객에게 보증연장(1년·2만㎞, 일반·차체부품) 혜택과 최적의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객은 ▲800만원 할인 ▲36개월 2.6% 저금리 할부(선수금 0%) ▲60개월 4.7% 리스(보증금 0%) ▲제휴 할부·리스 이용 시 선수금과 보증금 800만원 지원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특정 재고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1100만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19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 지난 달보다 1% 이상 이율을 낮춘 3.3% 할부 상품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36개월, 할부원금 최대 2500만원 기준이다. 또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권도 증정한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의 경우 특별 대상 차량에 대한 50만원 추가 혜택도 제공하며 5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 혜택 40만원, 각 판매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최대 20만원, 1회 기준 재구매 혜택 등도 있다. 이를 모두 적용할 경우 2.0 가솔린 터보 모델 기준 그랑 콜레오스의 3월 최대 혜택은 130만원이다. 스마트 유예 할부 상품을 선택하면 36개월 기준 하이브리드 월 20만원, 가솔린 월 18만원의 불입금만으로도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할 수 있다. 선수율에 따른 월불입금 조정도 가능하다. 스테디셀러 중형 SUV QM6와 쿠페형 SUV 아르카나, 중형 세단 SM6도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5-03-03 13:15:2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