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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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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시장서 수입차 성장세 뚜렷…'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가 350만대를 넘어섰다. 이같은 수치는 불과 10년 새 200만대 이상 증가한 것으로 수입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방증한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수입차는 총 350만8876대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2629만7919대) 등록대수의 13.3%다. 지난 2011년 당시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는 59만8558대로 전체 자동차의 3.2% 수준이었다.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2011년보다 6배 성장을 이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8%(94만대)로 최다 등록 지역이었고, 서울 19.5%(68만대), 인천 8.8%(31만대), 부산 8.3%(29만대), 경남 6.2%(22만대) 등이 뒤를 이었다. 광역시 단위에서는 인천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 수입차 차령 분석 결과 79.8%가 10년 미만으로 나타났다. 5년 미만은 41.8%(147만대)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10년 미만이 38.0%(133만대), 10년 이상~15년 미만이 15.6%(55만대)로 나타났다. 20년 이상 차량은 1%(4만대) 남짓이었다. 국내에서 운행되는 수입차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승용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22.9%(80만대)였다. 이어 BMW 20.5%(72만대), 아우디 6.6%(23만대), 폭스바겐 6.1%(21만대), 렉서스 4.1%(14만대) 순으로 집계됐다. 볼보 3.5%(12만대), 미니 3.4%(12만대), 토요타 3.2%(11만대), 포드 2.8%(10만대), 테슬라 2.7%(9만대) 등의 브랜드도 10위권에 들었다. 상용차 브랜드는 볼보트럭(1만8123대)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볼보트럭 점유율은 등록된 전체 수입차의 0.5%, 상용차의 35.8%를 차지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수입차에 새 브랜드와 모델이 계속 등장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였다"며 "자동차 시장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6 15:11: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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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비상' 현대차·포스코 등 재계 도움의 손길 이어져…굴착기·통신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전자 등 산업계가 경남, 경북 등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부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탓에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며 3000여명이 넘는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날 경상도 및 울산 지역(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등 6대를 투입해 세탁물 처리와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를 투입해 피해 주민과 자원 봉사자들의 휴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이 기존 소방청에 전달한 소방관 회복지원차량 4대가 피해 현장에 출동해 소방관들의 안전한 휴식을 도울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화재 피해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 비용 50%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삼성은 이재용 회장의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는 동행 철학에 맞춰 경남·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은 이날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30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은 경남 산청, 하동,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 등 특별재난지역 피해 복구에 사용될 계획이다. 삼성은 또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 1000개와 거주용 천막 600개도 지원했다. 포스코그룹도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가 동참해 20억원의 재해 성금을 마련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쓰인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등 주요 사업 회사 본사가 위치한 경북 지역 이재민을 위해 위생용품, 이불, 비상식량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산불 피해 주민 긴급 구호 키트'를 제작해 지원한다. LG는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LG 계열사들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임시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하기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경남 산청·하동군, 경북 의성군 일대의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배터리 충전 차량을 운영하고, 임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K그룹도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 상당의 성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기부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SK 관계사들은 이재민들 위한 구호 텐트와 매트, 인터넷TV,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휴대폰 충전기 및 보조 배터리, 물티슈 등을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원 중이다. 두산그룹은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 주거시설과 생필품 지원, 가옥과 시설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25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성금 및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또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굴착기와 인력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사진)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6 13:07: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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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관세 '청신호' 켜졌다…"부품계열사도 무관세 가능성 높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통 큰 대미 투자'계획을 밝히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을 정면 돌파하는 것은 물론 현지 시장 공략에 가속을 더했다. 정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재의 투자계획 발표 행사에서 철강, 부품 생산부터 자동차 조립, 미래 사업까지 전방위적인 분야에 무려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면서다. ◆美에 210억 달러 투자…1986년 후 가장 큰 규모 정 회장이 이날 발표한 향후 4년 동안 31조원 대미 투자 발표는 현대차가 1986년 미국에 진출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투자다. 정 회장은 "철강과 부품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라며 "루이지애나에 새로운 시설을 설립하고 미국 내 1300개 일자리를 창출해 더 안정적이고 자립적인 자동차 공급망 토대가 될 현대제철 투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에너지 산업을 지원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3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액화천연가스(LNG)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문별 투자 금액은 ▲자동차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61억 달러 ▲미래산업·에너지 63억 달러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6일 준공을 앞둔 조지아 메타플랜트 공장(HMGMA)에 20만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총 50만대로 확대하며,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12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저탄소 자동차 강판 특화 제철소로,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공급 현지화를 통해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리스크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배터리팩 등 전기차 핵심부품의 현지 조달도 추진한다. 미래산업 부문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AI, AAM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미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 법인인 보스턴다이나믹스, 슈퍼널, 모셔널의 사업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건 도널드 트럼프 집행부 출범 직후 찾아온 '관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매기고, 자동차 분야에 있어서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미국에 투자하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던졌다. ◆자동차 관세 면제?…"지켜봐야" 현대차그룹이 대미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미국 내 공급망 재편이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철강이나 엔진 등 주요 부품을 수출해 미국 공장에서 조립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미국에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덕분에 현대차그룹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에서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자동차에 대해서는 2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는 관세 부담에서 자유롭고 싶으면 현지 투자와 생산망을 확보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시시각각 변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3일 TSMC 웨이저자 회장이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 애리조나에 5개 반도체 제조시설을 건설하는 등 총 1000억 달러(145조원) 투자계획을 밝힐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미국 및 TSMC에 엄청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당시 업계에서는 TSMC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관세 압박에서 벗어날 것으로 점쳤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나흘 만에 정색을 하고 또다시 대만을 저격하며 미국으로 추가적인 반도체 투자를 압박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소식에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는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들 것이며,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며 "미국에서 만들면 관세가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입장을 역으로 생각하면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은 수입품에는 관세를 붙이겠다는 것이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결정은 트럼프 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를 회피할 수 있는 방안이다"며 "4월 2일 발표내용이 중요하지만 부품 업체들은 관세 압박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는 무관세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문에서 미국 내 연간 생산량 120만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2004년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36만대)을 시작으로 2010년 기아 조지아 공장(34만대), 올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30만대)를 완공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현재 연간 100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HMGMA 20만대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총 50만대로 확대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트럼프 1기때 한국서 정의선 회장과 MOU를 체결한 HMGMA을 2기 출범에 맞춰 준공식을 진행하는 것 자체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는 첫 단추를 너무 잘 끼웠다. 정부가 할 일을 현대차그룹이 잘 풀어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서 수출하는 물량에 대해서도 상호관세를 낮춘다던지 인센티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25 16:36: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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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대기만 약 1년 '카니발 하이브리드' 매력분석

"이젠 더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최근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경험한 지인의 이야기다. 카니발은 넓은 공간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추고 있어 출시 후 꾸준히 패밀리카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 연비다. 무겁고 넓은 차체로 안전성과 공간성은 확보했지만 그만큼 차량 이동을 위해서는 연료소모가 컸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출시되면서 이같은 고민은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평소 여행을 즐기는 가족에게 '안성 맞춤'인 차량이다. 최근 국내 대표 대형 RV 카니발의 연식 변경 모델인 더 2025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강원도에 위치한 춘천역 일대를 경유해 돌아오는 약 200㎞ 구간에서 진행했다. 이 차는 이전 모델 대비 안전과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모든 트림에 차로 중앙 유지 기능을 강화한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탑재했다. 또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운전대 그립 감지 기능 등을 적용했다. 덕분에 고속 구간에서는 앞차와의 거리와 차로 중앙으로 똑똑하게 달린다. 덕분에 장거리 주행에도 운전자의 피로도는 크지 않았다. 실내 공간성도 매력적이다. 카니발은 길이 5155㎜, 높이 1785㎜(루프랙 포함)에 달한다. 너비는 1995㎜, 휠베이스(앞·뒷바퀴 중심 축간거리)는 3090㎜로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시승 차량에는 두 가족(8명)이 탑승했지만 크게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9인승은 4열까지 사용하면 적재공간이 협소해 아쉬움이 있다. 차량의 주행 성능은 부족함없이 안정적이다. 1.6T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강력하지 않지만 카니발을 끌고 나가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180마력(5500RPM) 엔진의 최고출력과 54KW 모터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엔진의 최대토크는 27.0kg.m(1500~4500RPM)며, 모터의 최대토크는 304Nm다. 또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110㎞ 이상의 고속 주행에도 풍절음이나 노면 소음의 느껴지지 않았다. 와인딩 구간에서도 차체 흔들림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연비다. 두 가족이 차량에 탑승하고 도심과 고속도로를 주행했지만 연비는 14.7㎞/L로 뛰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대형 차량임에도 이같은 합리적인 연비를 기록할 수 있는 기술의 진화를 다시끔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출시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3월 현재 기준 출고까지 약 10~11개월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 카니발 하이브리드 9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프레스티지 4006만원 ▲노블레스 4446만원 ▲시그니처 4811만원이다.

2025-03-25 15:18: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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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품성 개선한 '2025 쏘나타 택시' 출시…현대 TV 플러스 최초 적용

현대자동차가 25일 대표 중형 택시인 '2025 쏘나타 택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 택시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택시 통합 단말기'를 탑재하고 차량 관리 및 정비 편의성을 개선했다. 기존 별도 기기들로 운영했던 ▲카카오T 택시 기사용 앱 ▲티맵(TMAP)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식 택시 미터 ▲운행기록계 등을 차량 내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단말기를 제공한다. 차량 스티어링휠 버튼과 카카오T 택시 기사용 앱의 배차 서비스를 연동해 콜카드를 수락하면 자동으로 카카오내비로 길 안내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기본 내비게이션은 티맵을 적용했다. 또 현대차는 처음으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인 '현대 TV 플러스'를 쏘나타 택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뉴스 채널 등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방오·방수에 탁월한 프로텍션 카매트 및 카펫 ▲엔진오일·필터 교체용 정비 홀 ▲하이브리드 타입 와이퍼 등을 적용해 차량 유지 및 정비 부담을 줄였다. 판매 가격은 2595만원부터 시작하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택시 사업자에게만 판매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쏘나타 택시는 신규 탑재된 택시 통합 단말기로 택시 고객들의 운행 환경을 한층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택시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성을 강화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5:18: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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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그들의 걸어온 길을 되돌아 봐야'

'사실 왜곡, 짜깁기, 일방적 주장, 소송' 지난해 9월부터 반년 넘게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주장하는 내용을 정리하면 이같은 단어로 정리된다. 양측의 엇갈린 주장을 듣고 있으면 말 그대로 막장 드라마를 보는것 같다. 그만큼 죽을 각오로 양측의 문제점을 파헤치며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특히 MBK 연합은 기필코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기자회견도 두차례 가량 진행하며 주주와 시장 여론을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언론을 설득하고 있다. MBK 연합은 최윤범 회장이 취임 후 회삿돈 수천억원을 신사업 투자라는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개인적인 지인과 친인척의 회사에 투자를 진행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는 횡령과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며 원아시아파트너스와 이그니오홀딩스에 대한 투자로 회사에 큰 손실을 초래했다고 고려아연 경영진을 상대로 40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고려아연 측은 MBK 연합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원아시아펀드 투자는 여유 자금으로 투자했으며 위법행위로 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측의 부실경영을 문제로 연일 압박 수위를 높여갔지만 홈플러스 사태가 터지며 역전되는 모습이다. 특히 MBK 파트너스의 주장을 신뢰했던 여론도 돌아서는 분위기다. MBK 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지만 과도한 차입 경영과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가 부재했다. 또 홈플러스 인수에 성공하자 20여개의 점포를 팔아치우며 부동산 투기에 가까운 경영을 이어갔다. 일각에서는 투자 자본 회수에만 매달린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이또한 무시했다. 결국 MBK 파트너스는 최근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선언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사태가 고려아연에서도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MBK파트너스와 같은 사모펀드는 기업을 인수한 뒤 대규모 인적 구조조정 등을 진행한 뒤 기업을 비싼 가격에 되파는 방식으로 수익을 확보한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인 정기 주주총회가 오는 28일로 다가왔다. 누가 회사를 이끌어갈 적임자인지 그동안 양측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올바른 판단을 해야할때다.

2025-03-25 15:15: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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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소통 강화' 태광산업, 주니어보드 9기 출범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이 24일 서울 태광산업 본사에서 2025년 9기 주니어보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9기 위원들은 내년 2월까지 기업문화 혁신, 조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매월 정기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반기별로 워크숍에서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 평소 경영진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일선 실무자들의 건의사항도 취합해 전달할 예정이다. 주니어보드는 경영진과 MZ 직원들의 공식 의사 소통채널 역할과 함께 각종 사업, 제도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꾀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입사 2년 차 이상, 5년 차 이하 주니어 직원들로 구성되며 지난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역시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조직문화 개선, 업무프로세스 개선 제안, 신사업 아이디어 등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앞으로 회사의 중추가 될 MZ세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조직문화 개선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니어보드가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4:52: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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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센디, ST1 기반 AI 운송 플랫폼 구축 위한 MOU 체결

현대자동차가 국내 친환경 물류 시장 확대를 위해 화물운송 플랫폼 기업과 협력한다. 현대차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대로 사옥에서 센디와 'ST1 기반 AI 운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과 센디의 AI 기반 운송 최적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화물 차주의 매출 안정성과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ST1은 1회 충전으로 최대 317㎞ 주행이 가능하며, 낮은 스텝고와 높은 적재함 실내고, 큰 적재 용량을 갖춰 도심 내 화물 운송에 특화된 차량이다. 센디의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활용해 공차율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운송 경로를 제공해 화물 차주의 편의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이다. 현대차와 센디는 2분기부터 수도권 내 희망 차주들을 모집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해 연내 100대의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을 활용한 운송 사업이 단순한 배송 사업이 아닌 지능화된 AI를 통한 새로운 차원의 사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 사업 지원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4:51: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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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 정의선 회장, 美 '통큰 투자' 결단…트럼프 "위대한 회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와 한미 외교관 역할에 적극 나섰다. 정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2028년까지 4년 동안 미국에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방 의전 서열 3위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스티븐 스컬리스 하원 원내총무,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주관한 행사였다. 현대차그룹은 준공식을 앞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능력을 30만대에서 향후 50만대로 확대하는 한편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 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 로보틱스, 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미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에너지 관련 인프라 투자도 시행할 계획이다. 미국은 현대차그룹의 최대 해외 투자 국가이자 사업 국가이며, 미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 재건 등 미국 행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미국에서 톱티어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다각적인 미국 현지 사업 기반 확대를 통해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신뢰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현대차그룹의 투자로 한국과 미국의 경제 활성화가 촉진되고,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는 정말로 위대한 회사"라며 "현대는 미국에서 철강과 자동차를 생산하기 때문에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날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 발표는 트럼프가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4월 2일 직전에 이뤄졌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정 회장 등에게 "만약 여러분들이 원하는 허가를 얻는데 어떠한 것이든 어려움을 겪는다면 나를 찾아오라. 당신들을 위해 해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는 국내 연관 산업의 성장은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의 해외 투자는 해외 현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수요를 증가시켰으며 그 결과 국내 자동차 및 부품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왔다.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국내에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24조3000억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국내 및 미국 대규모 투자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위축되지 않고 적극적인 도전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라며 "과감한 투자와 핵심 기술 내재화, 국내외 톱티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등을 통해 미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5 10:01: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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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프리미엄 기술력 입증…사파리 랠리 케냐 성공적 마무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의 3라운드 '사파리 랠리 케냐'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0~23일(현지시간) 열린 이번 대회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와 스콧 마틴이 WRC 1 클래스에서 우승했다. 또 현대차 '현대 쉘 모비스 랠리 팀'은 이번 대회 2·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기록, 사파리 랠리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사파리 랠리 케냐는 WRC 중에서도 가장 혹독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거친 비포장 도로, 급변하는 기후로 인한 진흙탕 형성, 예측할 수 없는 야생동물의 출현 등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회 기간 한국타이어는 돌발적 기후 변화와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를 앞세워 안정적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주도로 모터스포츠 연구개발을 끊임 없이 이어가며 만든 제품인 만큼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2025 WRC'는 유럽,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14개 라운드로 진행된다. 다음 4라운드는 오는 4월 24~27일까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열리는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로 이번 시즌 새롭게 WRC에 합류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타이어 공급으로 글로벌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4 16:05: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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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스포티지' 발판삼아 美서 돌풍…현대차·기아 누적 판매 3000만대 초읽기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 누적 판매 3000만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1986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39년 만이다. 2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1986년부터 지난 2월까지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누적 판매는 현대차 1711만 6065대, 기아 1218만 7930대로 총 2930만 3995대를 기록했다. 올해 70만 대만 더 팔면 3000만대 고지를 넘어서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현대차 91만 1805대, 기아 79만 6488대를 판매하며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4위 자리를 수성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진출은 1986년 1월 현대차가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엑셀'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시작됐다. 2005년 현대차는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 첫 현지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기아는 1992년 기아 미국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미국에서 1994년 2월 '세피아', 11월 '스포티지'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조지아주 공장을 2010년 완공했다. 현대차·기아는 1990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2004년 500만대를 넘어섰다. 그로부터 7년 뒤인 2011년에는 100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후 매년 100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2018년에는 2000만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까지 25년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3분의 1도 안 되는 시간에 2000만 대 판매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다. 아반떼는 199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2월까지 388만대 판매됐다. 그다음으로는 쏘나타(342만대)와 싼타페(238만대), 투싼(187만대)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쏘렌토가 2002년 미국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183만대 판매됐다. 그다음으로는 스포티지(166만대)와 쏘울(152만대), K5(150만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 친환경차 등으로 판매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의 SUV 판매량은 지난해 128만4066대로 전체 판매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201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첫해 6948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7만5003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질 면에서도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 2021년 아반떼, 2023년 EV6, 2024년 EV9 등 5년간 4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또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1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25 잔존가치상'에서 코나 일렉트릭이 전동화 SUV 부문, 텔루라이드가 3열 중형 SUV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양산을 시작한 조지아주의 친환경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정상 가동도 초읽기에 들어가며 현지 공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차는 HMGMA에서 전기차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통해 급변하는 미국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판매 호조에 높은 상품성과 유연한 생산체제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3000만 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5-03-24 15:1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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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관람객 60만명' 서울모빌리티쇼, GTX-A 노선 흥행 기대감↑

"올해 최대 규모로 예상 관람객은 60만명으로 잡았다."(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 '수도권 교통혁명'으로 기대를 모았던 GTX-A 노선의 킨텍스역 개통으로 '2025 서울모빌리티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4월 4일부터 4월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GTX-A 노선의 킨텍스역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행사장까지 16분만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GTX 개통으로 관람객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올해 30년 역사상 가장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만큼 관람객은 6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육상, 해상, 항공 등 공간의 한계를 넘고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2025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및 전기차, 자율주행, 로봇, UAM(도심항공교통)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만날 수 있다. 또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각 브랜드별 신차 시승 체험 및 자율주행차 탑승 체험을 비롯해, 30주년을 맞아 'X-Road' 튜닝·캠핑 특별관, 모빌리티 패션 위크, 버츄얼 모빌리티 체험, VR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공사로 인해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제1전시장 주차장 이용이 불가함에 따라 주차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맞춰 조직위는 전시장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GTX-A를 비롯하여 3호선 대화역 및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버스 이용 관람객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직행 1100, 광역 M7646, M7731 등으로 행사장에 접근할 수 있다. 2025서울모빌리티쇼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정상 가격은 일반 관람객 기준 1만 5000원이다. 4월 2일까지 진행되는 얼리버드 기간에는 20% 할인된 1만 2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2025-03-24 15:06: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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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석화' 한경협, 생존·경쟁력 강화 위한 사업재편 시급…정부 지원 절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위기에 직면한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에 긴급과제를 제안했다. 기초산업이자 기간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이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산업용 전기요금 감면, 기업결합 금지 조치 예외 등을 담았다. 24일 한경협에 따르면 이번에 정부에 건의한 지원책에는 과세 지원과 전기요금 감면에서부터 산업 내 M&A 등 사업재편을 막는 제도 개선 등 13건으로 구성됐다. 한경협은 "정부는 작년 말 석화 산업 지원안 발표에 이어 올해 상반기 구체적인 실행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도출한 과제가 정부의 추가 지원방안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한경협은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석화 산업은 주요 생산비 중 전력비용이 약 3.2%에 달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글로벌 가격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며 "정부 재원·기금을 활용해 산업용 전기요금을 감면해달라"고 요청했다. 실제 지난해 10월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 전기요금은 1kWh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인상됨에 따라 제조업체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 사업 재편으로 관련 자산을 매각하는 경우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사업 폐지 때까지 이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경영환경 개선과 관련해선 신속한 사업 재편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시장점유율 합계가 해당 분야 1위가 되는 등의 경우엔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이 금지된다. 국내 석화업체가 동종 사업장 간 통폐합을 진행할 경우 기업결합이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예외 조항 신설을 제안했다. 고부가·저탄소 전환과 관련해선 오염방지·자원순환 기술, 바이오화학 기술,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을 국가전략기술로 상향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주도로 파일럿·실증 복합단지를 구축할 공용부지를 확보하고 폐수처리 등 생산공정 보조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석화 산업의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이 시급하다"며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재의요구권이 행사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24 14:58:1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