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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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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재명 정부 기대감↑…서민과 기업을 아우르는 대통령 되길

"제대로 된 경제 지식으로 무너진 경제를 살리겠습니다"(이재명 대통령이 6·3 대선을 10일 앞두고 언급한 유세중 발언) 계엄령 선포와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도로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수많은 시민들이 파란 옷을 입고 파란 손수건과 바람개비, 풍선, 응원봉을 손에 들고 흔들었으며 도로 한켠에는 음악에 맞춰 노래를 하거나 율동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진짜 대한민국'을 갈망하는 다수 국민의 뜨거운 염원이 느껴졌다. 이번 이재명 정부는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얻는 등 역대 정권 어떤 때보다 막강한 힘을 가지고 탄생했다. 그 만큼 국민의 기대감도 높고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감도 막중하다는걸 느낄 수 있다. 스스로를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라고 이야기 할 만큼 가난을 딛고 자기 노력으로 성공한 인물이다. 자신을 괴롭혔던 가난을 이겨내겠다는 일념으로 공부해 인권변호사가 됐고, 시민운동을 하다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시장과 도지사를 거쳐 대통령까지 '개천에서 용 났다'는 상투적 표현이 딱 그대로 대입될 만큼 그의 인생은 파란만장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투형 노무현'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가지 차이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민 대통령'이었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그동안 모습을 돌이켜보면 '서민과 기업을 아우르는 대통령'으로 폭넓은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취임 연설에서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다"며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는 네거티브 중심으로 변경하고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통합 대통령'으로서 임기가 막 시작된만큼 임기가 끝날 때까지 그 마음을 간직하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마음으로 듣고 서민은 물론 우리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경제 산업 정책을 펼치길 희망한다.

2025-06-04 16:46: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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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외교' 이재명 당선, 車 업계 미국 관세 대응 등 기대감↑

'실용 외교'를 내세웠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후폭풍이 본격화되면서 25%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의 경우 수요 감소와 맞물리면서 대미 수출액 감소가 뚜렷해고 있다. 철강·알루미늄도 기존 계약 물량이 소진되면서 실적 타격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는 지난 4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시행 전 3개월치 재고를 확보해 운영하며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이어왔다. 지난 4월 24일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3월 말까지 최대한 선적을 추진해 완성차와 부품 재고를 최대한 비축했다"며 "완성차 기준 북미에서 3개월치 재고를 확보했으며 부품은 그보다 더 긴 재고를 확보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아도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의 재고 물량을 확보했으며 6월 2일까지는 미국 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시장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GM의 부담도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GM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47만4735대를 수출했는데 이 중 80%를 북미 시장에서 판매했을 정도다. 업계에서는 한국GM이 지난달 28일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2022년부터 가동이 중단된 부평 2공장 등의 토지와 시설 매각을 추진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나선것과 관련해 관세 리스크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이처럼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지만 올 하반기 이후에는 관세 충격에 따른 매출과 수익성 악화가 본격화 될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 외교를 앞세워 우리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줄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초 더불어민주당 대표시절 충남 아산 현대차 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산업 등의 통상 위기를 점검한 바 있다. 당시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국내 자동차 산업의 애로 사항을 논의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 등 생산 설비를 둘러보고 차세대 기술 개발과 생산력 제고를 위한 근무 환경 등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된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자동차 등의 국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세액 공제 제도를 도입할 것도 언급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은 이미 도입하고 있는 것 같은데 대한민국에서도 국내에서의 생산을 장려하고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 생산에 대한 세액 공제 제도를 새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와 부품 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외교에 나서길 기대한다"며 "자율주행과 친환경, 소프트웨어 정의 차(SDV) 등의 규제 완화와 제도 유연화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4 15:31: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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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FISITA서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 입증…"기술의 진보로 인류 삶 향상 시킬 것"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공학 학술행사인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FISITA WMC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을 이끄는 김창환 부사장이 한국인 최초로 FISITA 회장에 선출되며 역사적 이정표를 세운 가운데, 호세 무뇨스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의 미래 기술 철학을 세계에 알렸다. 자율주행, 수소, 소프트웨어 정의 차(SDV) 등 핵심 기술 발표와 넥쏘 전시를 통해 그룹의 기술 경쟁력도 적극 부각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이 주최한 'FISITA WMC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3~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은 기조연설과 기술 세션,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의 기술력과 방향성을 공개했다. 무뇨스 사장은 행사 첫날 기조연설에서 "현대차그룹은 인류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술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제조 자동화 시스템, 자율주행, 배터리·연료전지 시스템, 미국 내 HTWO 수소충전소 기술 등을 소개했다. 이어 현대차그룹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무뇨스 사장을 비롯한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리더들이 미래 산업 발전 방향을 토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무뇨스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동료들과 현대차의 모빌리티 여정을 공유하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4일부터는 현대차·기아 소속 연구원들이 유럽 기술 파트너십 사례를 바탕으로 공동 개발 기술을 소개하는 특별 세션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버추얼 성능 검증 기술 ▲고장 예측·관리(PHM) 기반 (SDV 섀시 신뢰성 연구 ▲EV(전기차) 조화 성능을 위한 부싱(서스펜션 등에 쓰이는 작은 고무 또는 폴리우레탄 부품) 신기술 등이 소개됐다. 또 배터리, 바디 선행기술, 열관리, 자율주행, 전동화 설계 등 주제로 현대차·기아 연구원 17명이 직접 논문을 발표하며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수소사회 실현을 향한 올곧은 신념'을 주제로 한 전시존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이 차량에 적용된 연료전지시스템이 전시돼 현대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 기술력을 강조했다. FISITA 회장인 김창환 부사장은 "모빌리티 산업이 대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FISITA는 글로벌 협력과 혁신, 포용적 리더십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회장 임기 동안 기술의 진보가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4 14:00: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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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KGM·한국타이어·타이어뱅크

◆KGM,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미래 기술 방향 제시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전기차의 최신 기술과 미래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KGM은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국내 최초로 출시한 전기 픽업 무쏘 EV 및 토레스 EVX 등을 전시한다. KGM은 행사 기간 동안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과 일렉트릭 라이프를 접목한 전시 부스를 운영해 모빌리티 미래 기술 적용 방향을 보여준다. 전시 차량은 아웃도어 및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전기 레저 스포츠실용차(SUV)의 장점과 픽업의 용도성을 강조한 '무쏘 EV', 전기차 충전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무선충전기술, 전기차의 공간 활용도를 최적화해 실내를 구현한 '토레스 EVX' 등 총 3대의 전기차다. EV 시승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무쏘 EV 시승도 가능하다. ◆한국타이어, WRC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 시동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의 6라운드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가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북동부의 올비아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사르데냐 랠리'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만큼 참가 드라이버들 사이에서는 비좁고 거친 노면과 무더운 날씨 등 극한의 환경으로 인해 도전적인 랠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은 4일간 16개 스페셜 스테이지(SS)에서 총 약 320㎞의 거리를 질주하며 극한 레이싱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에도 최고 속도 200㎞/h, 회전 수 최대 8500rpm에 달하는 극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므로 드라이버와 차량 모두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해 최상의 경기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뛰어난 내열성과 내마모 성능이 필수로 요구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비포장 노면 충격 흡수에 뛰어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앞세워 성공적인 대회 운영 지원에 나선다. 해당 제품은 탁월한 접지력과 정교한 핸들링 성능, 우수한 내마모 성능으로 거친 오프로드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타이어뱅크, 빅세일페스타 내용 담은 신규 광고 선보여 타이어뱅크가 진행 중인 대형 프로모션 빅세일페스타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TV광고에는 타이어뱅크가 현재 진행 중인 3+1 고객 프로모션과 경품으로 벤츠를 증정하는 프로모션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창립부터 4대 무상 서비스(휠발란스, 공기압, 위치교환, 펑크)를 고객에게 제공 중이다. 여기에 업계 최초 안심보상 서비스를 도입 했다.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지난 2021년부터는 타이어 응급실 제도를 도입해 안전운전을 지원 중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고객 지원까지 진행 중이다.

2025-06-04 13:58: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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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경제분야 과제 (1)산업] 우리 기업 숨통 트려면 '미국 관세·규제 혁신' 필요

한국 경제를 이끌게 된 새로운 정부는 한미 통합 협상과 내수 진작 등 해결해야할 경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대미 관세 협의 결과에 따라 올해 경제 성장은 물론 반도체·자동차 등 국내 핵심 수출산업의 향방도 좌우될 전망이다. 특히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도한 규제 문턱을 낮춰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첨단 산업 육성·미국 관세 대응 '1순위'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주요 수출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육성 및 노동·연금 개혁 등 여러 구조적 문제까지 새 정부가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우선 반도체와 전자업계는 정부의 연구개발 정책 정비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엄중한 현실에 맞춘 실용적인 반도체 설비투자 및 R&D(연구개발) 지원 정책, 근원적인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략 및 인력 양성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정부가 일방적으로 기술 사양을 정하는 구조를 벗어나 대기업과 팹리스(설계)가 주도적으로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한다. 또 시스템반도체, AI 반도체, 로봇, 양자기술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정부의 장기 투자 계획도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추진 중인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프로젝트(1조원 규모)는 단순 예산 투입을 넘어 지적재산 자산이나 상용화 생태계 조성 등 후속 방안을 마련해야한다. 지난해 역대 최대 대미 수출을 이끌어낸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미국의 고율 관세를 해결해야한다. 우리 나라 자동차 산업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조치 충격파가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울산 1공장 2라인의 휴일 특근을 취소하는 등 전기차 생산을 줄이고 있다. 이에 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자동차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해 연간 기준 8%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조선과 방산은 미국과 호주, 폴란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우리 조선 업체들이 미국의 '존스법·반스 틀레프슨 법'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제 대응도 해결해야할 과제다. 또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인력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유연한 노동 정책도 필요하다. '산업의 쌀'로 불리며 우리나라의 산업 근간을 지탱해 온 철강업계가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철강업계는 중국산 저가 철강 공세와 미국 관세 압박,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등으로 위기에 처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이 급격히 오르며 기업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현재 수소환원제철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데 계획대로 차질 없이 심사가 통과돼 적시에 정부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한 설비 투자에 대해서도 세액공제와 같은 실질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AI 전환 시대…규제 혁신 필요 IT업계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대로 접어든 현재 새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새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는 AI 산업 경쟁력 강화부터 복잡한 규제 환경 정비, 미국의 디지털 무역장벽 공세 대응까지 산적해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AI 3강'을 목표로 한 실행 로드맵 마련이다. 정부는 올해 AI 분야에 1조9067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지만, 핵심 사업인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공모는 참여 기업없이 유찰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업계는 낮은 사업성, 과도한 공공 지분 요구, 손해배상 리스크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다. AI 사업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 A씨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포함한 다수의 육성책이 기업에 실질적인 이득이 되지 않는 구조"라며 "단발성 정책이 반복되는 데 대한 회의감도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공정화법을 비롯한 각종 규제 개혁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플랫폼공정화법은 민주당이 밀고 있는 대표적인 민생 법안 중 하나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빅테크를 단속하기 위한 법이다. 그러나 업계는 법안의 실효성과 형평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분야에서의 국제 마찰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올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한 '2025년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NTE)'를 계기로,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과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 등 주요 단체는 한국의 '디지털 무역장벽' 철폐를 촉구하고 나섰다. 쟁점은 하나가 아니다. 해묵은 망사용료 문제를 비롯해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른 해외 클라우드 이용 제한, 개인정보보호법상 데이터 국외 이전 규제, 국가정보원이 공공조달 장비에 요구하는 보안 요건, 그리고 AI기본법에 포함된 규제 조항까지 비판의 대상이다. 또 다른 IT업계 관계자 B씨는 "현재 우리나라는 토종 플랫폼들이 자생하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지만, 글로벌 빅테크의 공세는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며 "국내 플랫폼 생태계를 보호하면서도 글로벌 기술 흐름과의 괴리를 줄이기 위한 균형 잡힌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中企벤처소상공인, 안정적 일자리 창출·획기적 규제 개혁 '중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이 제시하는 차기 정부 과제는 안정적 일자리 창출, 규제 개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내수 침체와 격화되는 글로벌 무역 전쟁,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 먹거리 경쟁 등에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란 목소리다. 우선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청년 인구의 중소벤처기업 유입 및 장기 재직 유도, 고령 인력의 계속 고용 기반 마련, 해외 전문 인력 추가 유치 및 외국인 근로자 생산성 제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계는 새 정부가 '인구부'를 신설해 인구위기 대응에 효과적으로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인구정책 전담부처를 신설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와 중소기업의 성장동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을 시급하게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업계는 음식업, 임업, 광업 분야 등의 인력 수급을 위해 '소상공인 인력지원특별법'을 제정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관련 단체들은 제반 산업 현장에 맞는 근로시간 제도 개선, 최저임금제 개편, 근로 이슈에 대한 노사 결정권 및 자율권 제고 등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정권마다 용두사미로 끝나는 규제 개혁도 매우 중요한 과제다. 특히 규제 개선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덜 들어 지금과 같은 경기 침체기에는 더욱 효과적인 부양 수단이 될 수 있다. 혁신벤처업계에선 ▲규제혁신기준국가 목표제 시행 ▲규제영향평가 확대 및 규제비용 관리제 법제화 ▲규제 샌드박스 정비 ▲비대면진료 규제혁신 ▲68개 법정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허용 등의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해묵은 과제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정 거래 등을 위한 다양한 제도 마련 및 강화,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및 격차 해소를 위한 획기적인 대안 확립, 기업가정신 제고, 기업승계를 위한 제도 완화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5-06-03 14:36: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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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Z세대 홀린 현대차그룹, 아반떼·투싼 등 美 '10대를 위한 최고의 車'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경제성 입증과 함께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수상까지 세계 시장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사 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주관하는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최다 선정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 등 총 12개 중 7개 부문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신차 부문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만5000~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자동차', 투싼이 '2만5000~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 투싼 하이브리드가 '3만~3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이어 기아는 쏘울이 '2만~2만5000달러가격대 최고의 SUV'로 뽑혔다. 특히 현대차 투싼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신차 부문 '2만5000~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수상은 생애 첫 차 고객의 긍정적 경험이 장기적으로 충성도 높은 잠재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은 신차 부문에서는 차량 ▲신뢰도 ▲충돌 안전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업계 전문가들의 호평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현대차 북미법인 상품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부문 전무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사양 비교를 넘어 신뢰를 의미한다"며 "10대는 스타일, 기술, 자유를 원하고 부모는 안전과 신뢰성을 원하는데 현대차는 양쪽 모두를 만족시킨다"고 말했다.

2025-06-03 14:24: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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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5일·정년연장' 대선 앞두고 고민 깊어진 재계…미국 관세 등 악재 속 임단협 갈등 확대

제 21대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나선 주요 대기업 사용자측과 노동조합의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노조가 큰 폭의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 등을 요구안으로 내세운 가운데 사측은 미국 관세 폭탄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따른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노조가 내세운 요구안이 이번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과 맞물리면서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자동차와 조선, 반도체 등 지난해 실적이 양호했던 대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7∼8%대의 높은 임금 인상률과 정년 연장과 성과급 요구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8∼29일 열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금속노조 지침)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내용으로 하는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또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을 개시하는 전년도 말(최장 64세)로 연장할 것도 제안했다. 임금 삭감 없이 금요일 근무를 4시간 줄이는 주 4.5일제와 통상임금의 750%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하고, 직군·직무별 수당을 인상 또는 신설하는 안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한국GM 노조는 기본급을 14만1300원 인상하는 동시에 당기순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통상임금의 500%를 격려금으로 지급하는 요구안을 내놨다. 이런 요구안이 현실화할 경우 1인당 6000만원이 넘는 성과급과 격려금이 지급돼야 한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임금 8.25% 인상, 연봉 상한선 상향, 초과이익분배금(PS) 배분율 상향 및 상한 폐지 등을 요구 중이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발판으로 역대 가장 많은 23조46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만큼 올해 상당 폭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선박 발주량이 증가하고 선가가 오르는 등 '슈퍼사이클'을 맞은 조선업계도 비슷한 분위기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노조는 각각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안을 만들어 임단협 교섭에 나섰다. 지난해 수준의 성과급 및 격려금에 더불어 한화오션은 120만원의 하계 휴가비 지급이 요구안에 추가됐다. 이 외에도 포스코와 대한항공 노조도 기본급 7.7% 인상을 포함한 요구안을 제시했다. 매년 주요 기업들의 임단협이 시작되지만 올해는 대선(6월3일)과 맞물리면서 노조의 요구안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현대차, 포스코, HD현대중공업 등 노조가 요구한 주 4.5일과 정년 연장은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약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정년 연장과 관련해 퇴직후 재고용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정년 연장 이슈는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측에서는 노조의 요구안 전체를 수용하진 않지만 새 정권의 핵심 공약과 맞닿을 경우 외면하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는 조기 대선 일정과 맞물리면서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 된다"며 "이같은 노사 갈등은 글로벌 경쟁력을 위축시켜 미래 불확실성을 확대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LG전자, SK이노베이션 등은 올해 초 임단협을 마치고 노사가 협력을 통해 실적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2025-06-01 14:49: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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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개소세 종료 앞두고 무이자 할부·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

르노코리아가 정부가 시행 중인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두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특별 고객 이벤트로 진행한다. 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마스터를 제외한 전차종 구매 고객을 위해 50만~60만원 상당의 옵션·액세서리·연장보증 무상 제공 중 택일(그랑 콜레오스 60만원, 아르카나·SM6·QM6 50만원) 또는 엔진오일 3회 교환 쿠폰 등 두 가지 혜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6월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은 할부원금 2500만원 기준 3.3%의 낮은 이율로 최대 36개월까지 정액불 할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생산월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혜택이 제공되며,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40만원의 추가 혜택도 지원된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구매시 24개월(할부원금 2000만원 이하) 및 36개월(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일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 이용 시 50만원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6월 프로모션인 50만원 상당의 옵션 혜택과 생산월별 프로모션 70만원,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20만원, 재구매(1회 기준) 20만원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아르카나의 6월 최대 혜택은 210만원이다. 단 그랑 콜레오스와 라르카나의 테크노 트림을 일부 혜택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외에도 QM6와 SM6도 무이자 할부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6만대 계약 돌파를 기념해 6월 한달간 전시장에서 차량 시승 등을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소피텔 엠배서더 서울 호텔 숙박권과 호텔 바우처 20만권 등을 증정한다.

2025-06-01 14:18: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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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아이오닉6·EV6 글로벌 시장서 주목…흔들리는 테슬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판매가 주춤하면서 한국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최근 미국, 유럽 등에서 테슬라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면서 테슬라 대표 차종인 모델3와 모델Y를 대체할 유력한 차량으로 현대차 아이오닉6와 기아 EV6를 꼽았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 1위 브랜드였던 테슬라는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이미지 악화로 미국을 비롯한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이 위축되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이 11.4% 성장한 가운데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2만 8100대 판매에 그쳤다. 중국과 독일, 영국 등에서도 판매량은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분기 테슬라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 71% 감소했다. 주가도 올해 들어 한 때 40% 넘게 떨어졌다. 이처럼 판매가 부진하자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맡았던 정부효율부 수장 자리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내려 놓기도 했다. 이 매체는 테슬라 부진에 중국 업체들이 기회를 잡고 있지만, 테슬라를 대체할 브랜드는 현대차·기아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아이오닉6가 테슬라 주력 차종인 모델3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아이오닉6의 최대 강점으로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을 꼽았다. 아이오닉6는 최대 338마일(544㎞)의 주행거리와 350kW 급속충전 기능을 갖췄다. 기아 EV6는 고성능 모델인 GT가 테슬라 모델Y의 직선 가속 성능을 즐기는 운전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EV6 GT가 람보르기니, 메르세데스-AMG, 포르쉐, 페라리 등 내연기관 스포츠카들과 드래그 레이스를 펼치며 성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의 브랜드 파워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독점 구조가 무너진다면 현대차, 기아와 같이 테슬라의 대안으로 언급된 모델들이 시장을 재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테슬라 일부 직원들은 일론 머스크의 퇴진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내는 등 내부적으로 불협화음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대규모 할인을 통해 브랜드 회복과 판매에 집중하고 있지만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25-06-01 14:13: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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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자동차·철강·에너지 등 성장동력 재장착하는 기업들

러시아·우크 전쟁과 트럼프발 관세 전쟁 등으로 한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수출 중심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강화와 생산지 다변화, 구조개편 등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경기 침체와 글로벌 수요 위축 등 복합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비효율 사업은 정리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AI·반도체·자동차 핵심 사업 재편 가속화 SK그룹은 1조9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정리하며 에너지·AI 중심으로 체제를 전환하고 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밸류체인 정비, AI, 에너지 사업에 집중한다. 이는 그룹에 산재한 사업과 중복 요소를 조정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SK 에코플랜트는 SK㈜의 사내독립기업(CIC)인 SK머티리얼즈 산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SK트리켐·SK레조낙·SK머티리얼즈제이엔씨·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으로 반도체 제조 주요 공정에 필요한 핵심 소재 등에 대한 공급 역량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SK C&C의 판교 데이터센터를 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SK㈜ C&C는 사명을 SK AX로 변경, AI에 특화한 시스템통합(SI) 기업으로서 SK그룹 내부는 물론 전체 시장의 AI전환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다. SK㈜ 관계자는 "중복 사업은 과감하게 통합하고 시너지를 도출하는 등 자회사 지분 가치를 끌어올려 지주사 기업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공격적인 M&A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15억 유로(약 2조3000억원)를 투자해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HVAC) 기기 제조사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전격 인수했다. 플랙트그룹은 데이터센터, 공장, 산업·주거용 건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는 유럽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냉방 효율성과 에너지 절감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은 이번 인수를 통해 최근 AI 산업 확산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서버가 발산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고효율 냉방 시스템이 필수인데, 플랙트그룹의 기술과 네트워크는 이 분야에서 삼성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분야에서 고부가 패키징 기술 내재화에 주력하며,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경쟁에 나서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생존을 위한 구조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현대차·기아 등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설비 확대와 배터리 공장 합작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생산지 다변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총생산 능력을 현재 70만대 수준에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가동으로 120만대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벼랑끝 철강·배터리·석유화학 미래 먹거리 확보 총력 복합적인 대내외 위기로 벼랑 끝에 내몰린 철강·배터리·석유화학 등은 정부의 지원을 통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철강 산업은 현재 미국의 보편관세 부활과 중국발 저가 공습이라는 이중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관세 전쟁으로 올해 1~4월 대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2% 감소했다. 이에 철강업계는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통합 협상을 통한 수출 물량 보전과 WTO 규범에 따라 중국산 철강 덤핑을 적극 제소하는 등 외교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내부적으로는 미래 수익성 확대를 위해 고부가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현지 생산 및 가공 거점을 미국 내에 구축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재정립하고 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 등 국내 대표 철강업체는 미국의 제조업 부활로 증가하는 현지 철강 수요 대응을 위해 현지에 제철소를 공동 건설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현대제철이 미 루이지애나주에 58억달러(약 8조원)를 투자해 자동차 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를 짓겠다고 밝힌 후, 포스코가 공동 투자를 결정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을 겨냥한 행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전기차의 핵심인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협력해 미국 내 철강·첨단 소재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또 포스코그룹은 최근 1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배터리 업계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ESS 라인을 구축해 북미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삼성SDI도 전기차 라인의 ESS 전환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20% 늘리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SK온도 LFP 배터리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ESS에 우선 적용 검토 중이다. 또 3사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를 위한 R&D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SDI는 전기차 각형·원형 전기, 전동공구·모빌리티 원형전지, IT제품용 파우치전지 등 기 술 개발 중이며 특히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 전지는 물론 스마트폰·e-모빌리티·전동공구 등 소형 전지까지 포괄하는 개발 전략을 추진 중이다. SK온은 리튬메탈을 음극재 소재로 활용한 리튬메탈 전지,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전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는 고부가가치 소재인 스페셜티 위주로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제품 비중을 60% 수준으로 유지했으나 중국발 공급과잉 영향으로 해당 비중을 50% 이하로 낮추고 있다. 스페셜티와 그린사업 등은 60%까지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LG화학도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재활용, 바이오, 재생에너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 전환을 가속화해 저탄소 비즈니스 리더십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도 지난 2022년 1조 9000억원에서 2030년 8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화학적 재활용 분야에서는 올해까지 충남 당진시에 연 2만톤 규모의 국내 최초 초임계 기술을 적용한 열분해유 공장 구축에 나선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휴전 국면에 접어들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일부 완화됐지만 완벽하게 제거 됐다고 판단하기 힘들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 개편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를 병행하며 글로벌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30 06:00: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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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한국타이어·불스원·타이어뱅크

◆한국타이어, 2025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타이어 부문 17년 연속 1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타이어 업종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NBCI는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과의 관계, 충성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타이어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이 지수에서 2009년 이후 17년 연속 1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과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이 같은 노력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BMW 7세대 M5,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에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며 슈퍼카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했다.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통해 테슬라, 루시드, BYD 등 유수 브랜드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아이온 시리즈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와 독일 아우토 빌트 비교 테스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16~22인치에 이르는 약 300여 개 규격을 운영하며 대다수 전기차 모델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포뮬러 E 등 70여 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초고성능 기술력을 쌓고 있다. 이와 함께 유로파리그, 도르트문트, 발롱도르 등 주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초보자도 OK' 불스원, 장마철 앞두고 차 유리 관리 제품 2종 출시 국내 1위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의 글래스케어 전문 브랜드 레인OK가 부드럽게 닦이고 빠르게 튕겨내 초보 운전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래피드 발수 코팅제&마일드 유막 제거제'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시공하는 즉시 운전 시야를 확보해 주는 혁신 글래스케어 솔루션으로, 처음 사용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쉬운 시공 편의성과 즉각적인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부드럽게 문지르기면 하면 손쉽게 유막이 제거되고 시공하자마자 5초 만에 발수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차량 유리 관리 입문자에게는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신제품 레인OK 래피드 발수 코팅제&마일드 유막 제거제 2종은 불스원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불스원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8일까지 최대 20% 할인, 사은품 증정 혜택을 제공하는 한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타이어뱅크, 소방히어로 37호 배진우 소방장 선정 타이어뱅크가 한국노총 소속 전국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과 소방히어로 37호 주인공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소방히어로 37호 주인공으로 강원 홍천소방서 소방행정과 배진우 소방장을 선정하고 지난 28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읍에 있는 홍천소방서에서 감사장과 타이어 교환권을 전달했다. 배진우 소방장은 지난 2015년 7월 임관해 11년 동안 근무 중이다. 평소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대형 재난·재해와 산악사고 등 촉각을 다투는 심각한 사고 현장에 출동했다. 특히 심정지 환자와 중증외상환자를 응급처치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런 소방대원에게 수여되는 하트세이버와 트라우마 세이버를 수상하는 등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히어로 37호로 선정 됐다.

2025-05-29 14:42: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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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생존 모드' 돌입…대대적인 구조조정 예고

한국GM이 경영 효율화를 위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미국 관세 전쟁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분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 28일 전 직원에게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과 부평공장 유휴 자산 처분 등의 방안을 공유했다. 한국GM은 "회사의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들에 관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전국 286개의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고객 지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조치 후에도 직영 서비스센터 근무 직원의 고용은 보장하며, 관련 직원은 사내 다른 부서로 배치 전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GM은 "부평공장 내 유휴 자산 및 활용도가 낮은 시설과 토지 매각에 대해서도 노조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협의 내용은 이미 계획된 생산 활동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한국GM의 이번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 방침으로 브랜드 입지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총 49만대를 판매했지만,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2만대 수준에 불과했다. 나머지 47만대는 모두 수출 물량이다. 사측은 올해 판매 목표를 1만5500대 수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회사의 재정 상태를 개선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다"며 "유휴 자산의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센터 운영의 합리화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차량 생산 프로그램은 아직 수년이 남아 있으며, 이번 조치는 회사의 비즈니스 효율성 확보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5-29 14:41: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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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야수의 심장과 스마트함 갖춘 '올 뉴 디펜더 옥타'

"최고의 고성능 오프로더이자 럭셔리 SUV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 70년이 넘는 역사를 지켜온 랜드로버의 대표 모델인 디펜더. 그 중 가장 강력한 디펜더라고 평가받는 '올 뉴 디펜더 옥타(이하 디펜더 옥타)'는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희소한 광물인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됐다. 디펜더 옥타는 전 세계 110만㎞ 이상의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약 1만 4000개의 성능 평가를 통해 극한의 온·오프로드 퍼포먼스를 갖추고 있다. 지난 21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채석장에서 디펜더 옥타의 성능을 경험하기 위해 온·오프로드 시승을 진행했다. 디펜더 옥타의 외관은 디펜더의 전통적인 헤리티지는 계승하면서도 옥타만의 강력한 디자인을 담아냈다.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도록 확장된 전면부 휠 아치와 함께 옥타만의 독보적인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글로스 블랙 컬러의 프런트 그릴을 새롭게 적용했다. 옥타의 주행 성능은 단순 수치만으로 강력함이 느껴진다. 디펜더 옥타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4.4L 트윈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35PS와 최대 토크 76.5kg·m(다이내믹 런치 모드 활성화 시 81.6kg·m)를 발휘한다. 무게 2.6톤, 차체 길이 5m를 넘지만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디펜더 옥타는 온로드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 안성 채석장에서 충북 진천의 한 카페까지 약 32㎞를 주행했다. 경사진 오르막이나 급격한 코너길에서도 흔들리거나 밀리지 않고 막힘없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 차량이 5m가 넘는 차량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특히 스티어링 휠 중앙 하단에 위치한 버튼을 길게 누르면 옥타 모드로 바뀌는데 배기음과 주행 퍼포펀스는 운전자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디펜더 옥타는 오프로드 구간에서 첨단 기술을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다. 40㎝ 깊이의 수심을 건너고 38도의 경사로를 오르는 등 자칫 잘못하면 위험할 수 있는 험로에서도 디펜더 옥타의 움직임은 매우 안정적이다. 차량의 외부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운전자가 수심 깊이를 실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가파른 오르막 내리막 경사로와 머드(진흙길), 사면 등에서 디펜더 최초로 도입한 유압식 인터링크 D6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은 투박함없이 부드러운 주행을 이어갔다. 전자식 중앙 및 리어 디퍼런셜은 지형에 따라 전·후륜 간 토크를 능동적으로 조절하며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은 차체 롤을 억제해 안정적인 토크 전달을 지원한다. 디펜더 옥타는 G바겐, 브롱코 등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과시했다. 디펜더 옥타의 가격은 2억2497만원이다. 다만 디펜더 130 모델보다 약 7500만원인 비싼 몸값은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5-05-29 14:32:2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