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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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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기아·현대차

◆기아, 사회공헌사업 'Move & Connect' 일환으로 아동양육시설에 PV5 전달 기아가 전국 복지기관과 사회적기업에 PV5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 'Move & Connect'를 지난 19일 아동양육시설인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서울 은평구 소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Move & Connect'는 기아 최초의 전용 PBV인 PV5를 통해 지역사회 최전선에서 취약계층을 돌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활동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번에 전달한 모델은 'PV5 패신저'로 아동 건강관리를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PV5 패신저는 지면에서 2열 문 스텝까지의 높이(399㎜)가 낮아 전 연령의 어린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기아는 향후 총 10개 복지기관에 PV5를 기부하고 사회적 기업 8곳에 PV5 차량 렌트·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전국 초·중등 대상 내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교 모집 현대자동차가 2026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학교를 모집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차가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을 비롯한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혁신적 기술을 학습하며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2016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국내 초·중학교 및 해외 학교를 포함한 전 세계 2890개 학교에서 운영됐으며 약 11만 8000명의 학생과 만나 미래 모빌리티의 꿈을 함께 키워왔다. 수업은 중학생 대상 정규 및 단기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초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고 커리큘럼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환경 변화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수업을 제공한다. 2026년 1학기 중등 정규 프로그램은 '모빌리티와 함께하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진행되며 중등 단기 프로그램은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 초등 프로그램은 '미래 모빌리티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라이프'를 주제로 진행된다. 2026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미래모빌리티학교 공식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에서 '미래모빌리티학교'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1-20 17:37: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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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정기 사장단 인사 초읽기…퇴임 임원 통보 시작

삼성전자의 올해 정기 사장단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반도체 부문 등 핵심 계열사 중심으로 대규모 인적 쇄신이 예고되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부터 퇴임 인원들에 대한 통보 절차를 시작했으며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 계열사에도 퇴임 통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정기 사장단 인사도 이르면 21일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통상 삼성전자는 임원 퇴임 이후 신임 사장단을 구성하고 1~2일 이내에 후속 임원 인사를 진행해왔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11월 말에 사장단 인사를 발표해왔는데, 올해는 이보다 인사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21일 또는 내주 초에는 사장단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용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떨쳐낸 뒤 처음으로 단행하는 인사이며 그가 구상하는 '뉴삼성' 미래 비전도 더욱 뚜렸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를 사업지원실로 개편해 상설화하고 박학규 사장을 사업지원실장으로 임명했다. 사업지원TF가 사실상 그룹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던 만큼, 사장단도 새롭게 꾸려질 수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핵심 계열사인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과 완제품을 맡는 DX부문에 대한 변화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AI, 반도체, 바이오 등 기술 인재를 중시하는 인사를 단행해 왔다.

2025-11-20 17:36: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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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전략광물 게르마늄 '공급망 안정화' MOU 체결

고려아연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희소금속센터(KORAM), 에이치케이머티리얼즈와 '게르마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날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제2차 희소금속 산업발전협의회'에서 게르마늄 공급망 안정화를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2028년부터 생산할 예정인 게르마늄을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구체화한다. 또 국가희소금속센터와 협력해 게르마늄 공급망 안정화에 필요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게르마늄 공급망 안정화 성공모델을 발굴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노력도 병행한다. 게르마늄은 고성능 및 특수 반도체 소자와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발광다이오드(LED), 광섬유 케이블, 초전도체 등 핵심 첨단산업에서 쓰이는 필수 금속이다. 야간투시장치, 열화상 카메라, 적외선 감지기 등 방위산업 소재로도 쓰인다. 세계 최대 게르마늄 생산국은 중국으로, KOTRA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정제 게르마늄 생산량 140톤의 68%가 중국에서 생산됐다. 고려아연은 8월 세계 1위 방산기업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MOU를 맺고 온산제련소에 14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12톤의 게르마늄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또 중국 의존도가 높은 갈륨 역시 2028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557억 원을 투자해 연간 약 15톤의 갈륨 회수 공정을 구축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이번 MOU는 국내 희소금속 자립 기반 강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희소금속은 대한민국 경제안보와 직결된 핵심 자원으로, 국내외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0 16:34: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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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 10년 연속 자동차 기업 부문 1위

현대자동차가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5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CSR 평가지표로 중국사회과학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리 현황과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이자 외자기업 2위에 올랐으며, 중국 전체 기업 순위에서는 5년 연속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는 중국 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중국 사회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실시해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현지 여건에 맞는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뒤 현지 여건에 맞춰 지속적으로 세부 요건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중국 내 주요 법인에서 현대차 글로벌 사업장 ESG 진단 기준 기반의 서면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중국 내 주요 생산 법인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하는 등 ESG 경영 내재화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내몽고 지역 사막화 방지 사업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향촌진흥(농업 발전, 농촌 생활 환경 및 농민 삶의 질 개선) 및 쌍탄(2030년 탄소 배출 정점, 2060년 탄소 중립 달성) 목표에 맞춰 초원 복원, 숲 조성 및 친환경 농촌개발사업을 현지 정부와 함께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퇴화가 심한 약 233만㎡ 면적의 초원을 대상으로 복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친환경 농촌개발사업을 통해 지방 소멸 지역의 관광 자원 개발 및 친환경 민박촌 조성을 지원함으로써 해당 지역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현대차는 마을 홍보를 위해 협력기관과 함께 마을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현지 정부와 함께 태양광 발전 설비 및 ESS를 구축해 친환경 마을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2020년부터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88개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2011년부터 낙후지역 96개 초등학교를 지원하는 '꿈의 교실'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지속가능성보고서 평가 결과에서도 자동차기업으로는 유일하게 6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5스타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고 중국 현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0 14:10: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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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넥센타이어·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넥센타이어, '품질경쟁력우수기업' 5년 연속 선정 넥센타이어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5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화학분야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상이다. 품질시스템, 기술력, 고객만족도 등 품질 경영 수준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하며 올해는 총 59개 기업이 선정됐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내외 모든 생산사업장이 자동차 산업 품질경영 국제표준 IATF 16949와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창녕공장은 두 인증을 기반으로 친환경 및 초고성능(UHP) 타이어를 집중 생산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타이어 성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X-AI 기반 'Virtual Brain Loop' 시스템을 활용해 타이어의 주요 성능인 제동력, 핸들링, 승차감, 내구성을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하는 등 안정적 주행감 구현을 위해 기술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업계 최초로 실제 주행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타이어 성능을 점검하는 '하이 다이나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현대위아, ESG 평가 3년 연속 A+등급 획득 현대위아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은 상위 2.4%에 해당한다. 현대위아는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A+등급을,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A 등급을 받아 종합 A+등급을 달성했다.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세운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위아는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장 안전보건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을 중대 이슈로 선정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후변화 관리·안전보건·공급망 분야의 중장기적 목표를 정량화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업의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RE100'에 가입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위해 사업장 내 에너지 다소비 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설비 개선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또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로 사회 부문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으며, 임직원 월급의 1%를 모아 복지시설에 차량을 기부하는 '드림카', 창원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위한 사내장터 '이음마켓'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트랜시스, 국가품질경영대회 3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현대트랜시스가 1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3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이후 서비스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품질 혁신활동을 추진해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글로벌 품질 시스템 구축 ▲협력사 품질 경쟁력 제고 지원 ▲해외 공장 품질 자립 ▲품질비용 절감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 생산성 개선, 품질 경쟁력 강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회사의 품질경영 성과뿐만 아니라, 이를 이끌어낸 임직원들의 헌신과 전문성도 함께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이향 현대트랜시스 품질본부장은 현장 중심의 품질 개선과 사전 예방 중심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국가품질경영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본부장은 협력사와의 상생 품질 혁신을 주도하고, 품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제적 대응 문화를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박경철 생산3팀 반장은 품질분임조 제안사례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2020년, 2023년, 2024년, 2025년까지 총 5회에 걸쳐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25-11-20 14:08: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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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BV 글로벌 전기 밴 시장서 경쟁력 입증…PV5 프랑스서 '올해의 밴' 수상

기아의 최초 목적 기반 차량(PBV) 첫 모델인 PV5가 글로벌 전기 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인 '솔루트랜스'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올해의 밴은 유럽 각국의 글로벌 경상용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 IVOTY가 주관해 선정하며 1992년부터 34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해당 연도에 출시된 경상용 차량을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인 가치를 지닌 차를 선정해 시상한다. 2026 세계 올해의 밴은 올해 12개국 이상에서 판매를 개시한 경상용 차량 중 최종 후보에 오른 7개 차량을 평가단이 직접 시승을 통해 ▲기술 혁신성 ▲효율성 ▲안전성 ▲환경성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PV5는 포드 E-트랜짓 쿠리어, 포드 E-트랜짓, 포드 트랜짓 커넥트 PHEV, 폭스바겐 크래프터, 폭스바겐 트랜스포터/E-트랜스포터, 파라이즌 SV 등 최종 후보에 오른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강력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2026 세계 올해의 밴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상은 세계 올해의 밴 34년 역사상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로도 처음이다. 심사위원단 26명 전원 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오랫동안 EV 혁신을 이끌고자 노력해왔으며, PV5는 이러한 의지를 상용차 영역까지 확장한 모델"이라며 "특히 PV5는 다품종 유연 생산이 가능한 '컨베이어·셀' 결합 생산 시스템과 같은 제조 혁신까지 함께 이뤄낸 결과물이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 깊다"고 밝혔다. 이어 "PV5가 데뷔와 동시에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된 것은 기아가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전 세계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어갈 것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1:29: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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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등 AI·방산·에너지 기업 UAE서 경제 협력 확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인들이 인공지능(AI)·에너지·해운업 분야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UAE 대외무역부 및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을 포함해 유영상 SK수펙스추구위원회 AI위원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 이석준 CJ 부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등 다양한 산업군 리더도 동행했다. UAE 측에선 칼둔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CEO,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대외무역부 장관, 모하메드 하산 알 스와이디 투자부 장관을 비롯해 ENEC, EDGE, 국방경제위원회, 루루그룹 등 주요 기관과 기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보였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UAE는 척박한 기반에서 기적을 만들어낸 공통의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기술력과 UAE의 혁신 의지가 결합하면 글로벌 AI 혁신 허브 구축은 물론, 에너지·방산·K컬처까지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AE는 2030년대 글로벌 AI 리더를 목표로 하고, 한국은 AI 반도체·실용화 기술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만큼 양국이 함께 세계적 AI 혁신 허브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청정에너지·K-콘텐츠·K-푸드 등 분야로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 손으로는 박수를 칠 수 없다"는 아랍 속담을 인용해 양국 경제계의 공동 번영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첨단산업 ▲방산·에너지·인프라 ▲컬처(식품·뷰티·콘텐츠) 등 세 분야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의 구체적 협력 비전이 공유됐다. 첨단산업 세션에서는 삼성, 현대차, LG전자, SK, 네이버 등이 참여해 UAE와 공동으로 AI 기반 혁신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UAE에서는 무바달라(국부펀드), 프리사이트(Presight·AI기업), 허브71(Hub71·스타트업 혁신 허브), 내셔널펄스그룹(National Pulse Group·디지털 솔루션 기업) 등이 나서 데이터·AI·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방산·에너지·인프라 분야 논의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GS에너지는 청정수소·저탄소 암모니아 중심의 에너지 전환 사업 방향을 제시하며 공동 프로젝트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문화·소프트파워 분야 논의도 별도 세션으로 진행됐다. CJ는 2016년 아부다비에서 열린 첫 중동 KCON 경험을 기반으로 K-콘텐츠 확장 전략을 소개하며, 향후 K-푸드·뷰티 등 소비재 유통 협력까지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삼양식품은 UAE 내 K-푸드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체험 콘텐츠 확대, 할랄 인증 기반 공급망 강화 계획을 공유했다.

2025-11-20 10:04: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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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현대차 사장, 조지아 공장 이민 단속 논란…"백악관서 직접 사과 전화"

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연방 요원들의 대규모 이민 단속에 대해 백악관으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뉴 이코노미 포럼에서 조지아주 현장에서 이뤄진 불법 이민 단속과 관련해 "백악관으로부터 사과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아주 주지사 또한 주 차원의 사안이 아니었다며 유감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으로 건설 중인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현장을 급습해 B-1 비자나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제도로 입국한 한국인 노동자 317명을 불법 이민자로 간주해 구금했다. 미국 당국은 불법 고용 의혹을 단속 명분으로 들었지만 무뇨스 사장은 "누군가 잘못된 신고를 해 마치 불법 이민자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속 여파로 조지아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일정은 두세 달 지연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민 단속 사태가 일단락된 데다 자동차 관세도 25%에서 15%로 낮아지는 만큼 현대차의 북미 투자 전략은 기존 계획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향후 4년간 미국에 총 210억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고, 지난 8월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투자 규모를 50억달러 늘린 260억달러(약 36조원)로 확정했다. 당시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15년 넘게 (미국) 조지아에서 사업을 해왔고, 미국 제조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을 포함한 해외 사업장과 한국 간 협력은 글로벌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한국의 전문성,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는 전 세계 현대차 운영에서 귀중한 자산"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5-11-19 16:47: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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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GM 최첨단 기술 품은 전기 SUV '에스컬레이드 IQ' 출시…'슈퍼크루즈' 최초 적용

제너럴모터스(GM)의 최첨단 기술을 품은 캐딜락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 IQ가 국내에 공식 출시, 2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 차량은 국내 최초로 핸즈프리 자율주행 기능인 '슈퍼크루즈'를 도입하며 테슬라, 현대차 등과 국내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 드라이브를 건다. 윤명옥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전무)은 19일 서울 강남구 엔헤이븐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에스컬레이드 IQ는 에스컬레이드가 쌓아온 헤리티지를 전동화 시대에 맞춰 확장한 캐딜락의 핵심 모델로, 국내 최초의 풀사이즈 전기 SUV를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에스컬레이드 IQ와 비교할 수 있는 경쟁 모델은 없다"고 자신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최신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 셀즈(Ultium Cells LLC)에서 생산한 205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739km(복합 기준, 도심 776km, 고속 692km)를 인증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존로스 글로벌 캐딜락 부사장은 "실제 주행거리는 인증받은 것보다 뛰어날 것"이라며 "주행거리는 900㎞ 이상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GM 전기차 아키텍처 기반 205kWh 얼티엄 배터리는 800V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 시 최대 188㎞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와 조합된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은 750마력과 108.5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과 에어 서스펜션이 정교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에스컬레이드 IQ에는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슈퍼크루즈'가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현재 국내 약 2만3000km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서 사용 가능한 슈퍼크루즈는 운전자가 전방 주시(Eyes On)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핸즈프리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또 교통 흐름을 감지해 차량 간 거리를 유지하고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한다. 완전한 자율주행은 아니지만 운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채명신 한국GM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상무)는 "슈퍼크루즈는 2017년 업계 최초로 적용된 핸즈프리 시스템으로 8억7700만㎞를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작동했다"며 "미국과 중국에 이어 한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의 북미 판매가격은 13만달러(한화 약 1억9048만9000원)부터 시작하지만 국내 판매 가격은 2억7757만원(개별소비세 3.5% 포함 기준)이다. 그동안 에스컬레이드 기존 내연기관 모델이 북미보다 한국에서 저렴하게 판매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이명우 캐딜락 영업총괄 상무는 "차량 가격을 결정할 때 여러가지를 고려하는데 제품의 가치뿐만 아니라 통제할 수 없는 가격적인 부분이 있다"며 "환율에 의한 물류, 운송, 국내에 들여와서 진행되는 인증 비용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스컬레이드 IQ는 프리미엄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지만 향후 다른 트림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핵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시장은 캐딜락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여 한국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9 16:08: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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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10년 기획] '3년간 1조5000억원' 미래 모빌리티 대규모 투자…시장 공략 드라이브 ⑤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와 신차 출시, 미래차 전환에 집중하며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함께 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세닉 E-테크 일렉트릭(세닉)'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경쟁력 있는 신차 라인업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르노코리아의 전략을 분석해본다. ◆친환경·전동화로 국내서 존재감 강화 르노코리아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약 2개월 만에 2만234대를 판매하며 내수시장에서 총 3만9816대를 기록했다. 2023년보다 80.6% 성장한 수치다. 올해 9월까지 약 5만4000대 가까이 판매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SM6 출시 당시 현대차 쏘나타의 판매량을 넘어섰던 인기를 연상케하듯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올 초 3대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SUV'상을 석권했다.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에 이어 르노코리아는 2026년 프로젝트명 오로라2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향후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개발 및 생산까지 최종 확정될 경우 오는 2027년까지 신차 프로젝트에 총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를 통해 직접 생산 유발 효과 12조원, 간접 생산 유발 효과 30조원, 간접 고용 효과 9만 명 등 대규모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기반에는 르노코리아의 빠른 변화와 전폭적인 투자가 있다. 2024년 4월에는 '르노코리아'로의 회사명 변경과 로장주(Losange) 로고 도입을 진행했고, 플래그십 스토어인 르노 성수와 신규 rnltⓒ 쇼룸 콘셉트를 소개함으로써 한국 내에서의 브랜드 강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부산공장은 미래차와 전동화를 위한 핵심 거점이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3월에 부산시와 부산공장의 미래차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을 골자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르노코리아는 향후 3년간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25년 1월 전기차 양산을 위한 부산공장 설비 보강공사에 나섰으며, 내연기관 중심의 생산 라인을 전기차 생산까지 가능한 혼류 생산 라인으로 전환했다. 이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공장 보강공사에 하루 최대 740명의 인력을 투입해 총 68개 설비를 업데이트했다. 또 145대의 로봇을 새롭게 도입하며 차체공장은 현재 총 887대의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최신의 순수 전기차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유연한 체제를 마련하며 미래차 시대를 이끌 전략적 생산 기지로 진화한 것이다. ◆르노그룹 '5대 글로벌 전략 허브' 르노코리아의 모회사인 르노그룹은 한국을 '5대 글로벌 전략 허브' 중 하나로 보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부산공장은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폴스타4'를 북미 수출용으로 생산 중이다.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최대 30만대로, 르노 그룹 산하 전 세계 20여 개 자동차 공장 중 품질지표 1~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투자로 부산공장을 르노그룹 내 '미래차 생산 허브'로 육성해, 전기차 중심의 글로벌 공급 망 강화와 함께 한국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부산공장이 르노그룹의 전기차 라인업 생산 허브로 자리잡을 경우 한국 자동차 산업 전반의 수출 경쟁력과 고용 안전성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히 전기차 생산 확대를 넘어 부품 협력사·기술 스타트업·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을 목표로 한다. 또 배터리 효율 샹상 및 경량화 기술,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 등 R&D 투자도 병행해 한국형 전기차 제조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니콜라 르노 파리 한국 대표는 "한국은 르노의 미래차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며 "기존 생산라인을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6:02: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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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금호타이어·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중남미 딜러 행사 개최 및 박람회 참가로 시장 공략 금호타이어는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주요 딜러 초청 행사를 열고 상용차 박람회에 참가하며 현지 공략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6일(현지시간)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2025 중남미 마샬 딜러 컨벤션'을 열었다. 행사에는 중남미 12개국 17개 주요 딜러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금호타이어의 수출용 브랜드 '마샬'의 운영 전략과 주요 신제품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지난 11∼14일에는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샤페코에서 열린 브라질 트럭·운송 박람회에 참가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트럭·버스용 타이어 주요 신제품을 선보이며 트럭, 트레일러 제조사 및 상용차 타이어 딜러사들과 소통했다. 중남미 지역은 육상 운송 의존도가 높아 상용차 타이어 비중이 높다. 또 비포장도로가 많아 요구되는 품질 수준도 까다로운 편이다. 금호타이어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신제품으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임승빈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은 "중남미는 자동차 생산 증가와 타이어 수요 확대로 꾸준한 성장세가 있는 시장"이라며 "마샬 브랜드를 비롯해 중남미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딜러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르게 성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영국 상용차 박람회 'RTX 스코틀랜드 2025' 참가 한국타이어가 유럽 상용차 박람회에서 최상위 기술력 공개와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20일(현지시간)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상용차 박람회 'RTX 스코틀랜드 2025'에서 트럭·버스용 타이어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 50여개 트럭 및 트레일러 제조업체와 부품업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스코틀랜드에서는 처음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첨단 '스마텍' 기술이 반영된 전기 버스용 타이어 'e스마트시티 AU56'와 프리미엄 트럭·버스용 타이어 브랜드 '스마트플렉스'의 중장거리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AL51' 등 최신 제품을 전시한다. 스마텍은 안전성, 마일리지, 칩앤컷(타이어 표면이 떨어져 나가는 현상) 방지, 타이어 재생 성능, 제동력 등 5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타이어 성능 전반을 향상한 기술이라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주요 상용차 박람회 후원 및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혁신 테크놀로지 기업 이미지와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9 15:57: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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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 '모범택시3'서 그랜저로 질주 …스타리아·쏘나타 드라마 활력 더해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기대작 SBS드라마 '모범택시 3'에 플래그십 모델 그랜저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되는 '모범택시 3'에서 주연 김도기(이제훈 분)가 활용하는 주요 차량으로 그랜저가 등장한다. 고객들은 드라마를 통해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인 그랜저의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그랜저 외에도 드라마에서 활용되는 택시회사 무지개운수의 작전 차량으로 스타리아가 함께 등장하며 쏘나타 택시 등 다양한 현대차 라인업이 드라마 전개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극 중 주인공의 차량으로 그랜저가 선택된 배경을 담은 스핀오프 필름이 지난 11월 15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 '스브스캐치'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모범택시 시리즈의 멤버 최주임(장혁진 분)과 박주임(배유람 분)이 과거 상견례 자리에서 앞으로 태어날 조카에게 선물할 '미래의 차'를 상상하며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비극적인 사건으로 조카는 태어나지 못했지만 그들이 상상했던 차량이 실제로 그랜저로 구현되어 무지개 운수의 주요 차량으로 채택되었음을 마지막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19 15:48: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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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테크 브릿지 2025' 개최…전동화 등 혁신기술 50개 공개

현대모비스가 올해 개발한 모빌리티 신기술 50개를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개했다. 전동화와 모듈사업 부문에서 대표적인 연구성과들을 선정했고, 앞으로 이들을 융합한 통합 설계기술도 지속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경기 의왕 소재 전동화연구소에서 '테크 브릿지 2025'를 개최해 완성차 고객사와 부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신기술 50개를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테크 브릿지는 '기술을 잇고 주행을 만나다'를 주제로 전동화와 모듈 부문을 통합해 전시했다. 그동안 부문별로 운영했던 전시회를 올해 처음으로 공동 개최했다. 대형 부품인 모듈과 전기차 핵심 부품인 전동화 부문 간 시너지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와 구동 부품 등 전동화 분야에서 28개, 섀시모듈과 운전석(칵핏)·실내 조명·외장 등 모듈 부문에서 총 22개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현대모비스 전동화 부문의 우수 연구개발 사례로는 도심형 소형 전기차에 특화된 120kW급 소형 PE(Power Electric)시스템이 소개됐다.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통합한 구동시스템으로, 더 많은 적재가 가능하도록 부품의 높이를 낮춘 저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PE 시스템 개발로 중형·대형에 이어 소형까지 전기차 전 차종을 아우르는 구동시스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전기차의 충전속도를 2배 가까이 높인 신기술도 선보였다. 차세대 22kW급 통합충전제어장치(ICCU)는 고속 충전 시에도 배터리의 전압과 온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 외에도 섀시 모듈에서는 차량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저상화 기술과 칵핏 모듈 분야에서는 차량의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도 고휘도를 구현할 수 있는 저전력 LED 기반 실내 무드 조명 제어기와 3D 프린터와 유사하게 금속을 용접 적층해 금형을 만드는 WAAM 기반 사출 금형 기술 등 모듈 제조 상품성 및 제조 경쟁력 향상 요소 기술이 소개됐다.

2025-11-19 15:42: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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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금속부터 전략광물까지' 고려아연, 연·은·인듐 '세계일류상품' 선정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연(납)과 은, 인듐이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또 방위산업 필수 소재인 전략광물 안티모니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오르면서 고려아연은 전 세계 비철금속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고려아연은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25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고려아연에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매년 전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서 점유율 5% 이상인 국내 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며, 국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이다. 또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같은 기간 국가 전체 연평균 수출 증가율보다 높은 제품이다. 정부는 이들 제품 가운데 향후 7년 안에 세계일류상품에 오를 가능성이 큰 제품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다.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아연은 지난 2002년 세계일류상품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세계일류상품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주요 금속들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고려아연이 보유한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아연 ▲연 ▲은 ▲인듐 ▲안티모니 등 총 5개로 늘어났다. 또 고려아연은 매년 전 세계 은 시장(3만6000톤)의 5%에 해당하는 2000톤가량을 생산한다. 고려아연의 은 제품은 제련 부산물에서 회수한 '100% 친환경 제품'이라는 특징이 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전략광물 인듐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92톤 생산했다. 이는 전 세계 인듐 생산량(1080톤)의 9%에 이른다. 중국을 제외하면 세꼐 1위 인듐 생산 기업이다. 방위산업 필수 소재인 안티모니는 고려아연이 현재 회수율을 극대화하고 있는 전략광물이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려아연은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으로 보이며 '103분기 연속 흑자'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세계일류상품에 걸맞은 품질과 기술력으로 산업 필수 소재들을 차질 없이 생산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자원 안보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6:30:5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