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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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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중동 불안에 ‘비상대응체계’ 가동…피해기업 금융지원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악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위기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란 공습 등으로 촉발된 긴장 고조가 국제 유가와 환율, 금리 등 주요 금융지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그룹 차원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위기관리 단계를 '주의'로 유지하고 주간 단위 정례 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과 그룹 영향도를 점검한다. 향후 상황이 '경계' 단계로 격상될 경우에는 그룹 CEO 주재의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현재까지 그룹 전반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중동 지역 인프라 사업과 관련된 계열사 및 거래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유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관련 금융상품 보유 고객의 손실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 중이다. 신한금융은 금융시장 지표와 자금시장 흐름에 대한 상시 점검을 강화하고, 중동 등 고위험 지역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전 관리 체계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중동 관련 거래기업과 협력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 가능성을 점검하고, 위기 상황별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1일부터 분쟁 리스크 확대로 경영 애로를 겪는 수출 및 해외진출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한 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지원 대상은 분쟁 지역에 진출한 기업과 수출입 실적을 보유한 기업 및 협력사로, ▲피해 규모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 원의 운전자금 및 시설복구 자금 지원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 적용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에 대해 추가 원금 상환 부담 없이 우대금리를 적용해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지속적인 리스크 모니터링을 통해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과 지정학적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시장 불안이 고객 불편이나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2 10:08: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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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출시..."간편하고 빠른 의류 관리"

삼성전자가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의류청정기 신제품을 오는 3일 출시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강력한 주름 제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 고도화된 AI 기능으로 편의성을 대폭 높였으며,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까지 두루 갖췄다. 이번 신제품은 '주름집중케어'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제품에 옷을 걸어 두기만 해도 기존 대비 2배 강력해진 바람과 고온 스팀으로 말끔하게 다림질하고 의류에 밴 꿉꿉한 냄새도 탈취한다. 신제품은 ▲강력한 바람으로 의류 안팎의 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듀얼에어워시' ▲고온 스팀으로 살균과 탈취, 주름 제거를 동시에 수행하는 '듀얼제트스팀'을 제공해 의류를 늘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그레이드된 'AI 맞춤건조' 코스도 지원한다. 습도 센서를 통해 건조 동작 중 습도를 세밀하게 측정해 최적의 건조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아울러 스마트싱스를 통해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고 'AI 맞춤건조' 코스를 선택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5% 줄일 수 있다. 또 사용자의 사용 패턴과 날씨·계절에 따라 코스를 추천해주는 'AI 맞춤추천' 기능으로 최적의 코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분할 없이 매끈하게 이어지는 일체형 도어 디자인이 적용돼 다양한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옷장과 비슷한 595mm 깊이로 설계됐고, 바람을 이용해 의류를 관리하는 저진동·저소음 방식이기 때문에 옷장 빌트인 인테리어를 구현하는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도어 전면에는 2.8형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심미성과 조작 편의성을 모두 높였고, 기존 대비 디스플레이 위치를 높여 성인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편하게 화면을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옷을 거는 '에어행어'를 슬림한 형태로 개선하고, 튼튼한 내부 선반과 한층 밝아진 내부 조명을 적용하는 등 디테일을 업그레이드해 사용성을 높였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크리스탈 미러 ▲솝스톤 차콜 ▲솝스톤 플래티넘 ▲클린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최대 9벌까지 한 번에 관리가 가능한 대용량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204만 9000원부터 24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용훈 상무는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사용성과 편의성, 완성도를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혁신 기술로 의류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02 10:08: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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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 14주년 "존중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달 28일로 창립 14주년을 맞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지난 2월 27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기념 행사를 갖고 우수 직원 및 부서를 시상했으며,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살구나무를 식재했다. 또한 '세계 희귀질환의 날(2월 28일)'을 기념해 비정부·비영리 기관(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모금, 굿즈(Goods) 나눔 및 기부 활동, 구급함 제작, 응원 카드 작성 등의 다채로운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전개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시신경 척수염(NMOSD) 등의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를 비롯해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국내에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피스클리는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2024년 4월 국내에서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약가의 절반 수준으로 제품을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사장은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14년간 노력해 온 회사의 성과와 열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사회의 존중을 받는 기업으로 한층 더 거듭나도록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2월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5년 연간 실적으로 1조 6720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11월 설립된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 산하에서 경쟁력 있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 중심의 신약 개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02 10:05: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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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로보틱스 등 세 자릿수 인재 확보 나선다

LG CNS가 올해 상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실시하고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사업 분야 전문가 확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AI, 로보틱스, 글로벌 금융, 컨설팅, 데이터센터, 전사적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스마트팩토리 등 주요 사업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모집 분야와 관련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라면 전공과 연차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AI 직무는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모델과 서비스를 설계·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AX 인재는 금융, 공공, 제조, 제약·바이오 등 산업별 특화 에이전틱 인공지능을 개발하며 현장 적용 경험을 쌓게 된다. 공공 분야에서는 한국은행과 함께 에이전틱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했으며, 외교부 지능형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사업도 수행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NH농협은행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종근당 제품 품질평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보건복지부의 케이-에이아이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도 수주했다. 로보틱스 직무는 물류·제조 현장의 로봇 기반 자동화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로봇이 산업 현장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학습시키고, 운영·관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10여 개 물류·제조 고객사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로봇전환(RX, Robotics Transformation) 사업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기술 확보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로보틱스 연구개발센터에서 차세대 로봇 선행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국내 퓨처 로보틱스 랩을 통해 현장 적용 중심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로봇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 중이다. 임직원 대상 신기술 활용 환경도 구축했다. LG AI연구원의 챗엑사원과 오픈AI의 챗지피티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도입해 사내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클로드, 제미나이, 챗지피티 등 주요 인공지능 모델 약 20여 개 버전을 비교·검증할 수 있는 'AI 프롬프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채용 관련 세부 내용과 지원 방법은 LG CNS 및 LG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2 10:00: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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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동 상황 예의주시…中企 애로·피해 접수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현지 진출, 수출 중소기업들의 애로·피해 접수를 시작했다. 3일 오후에는 노용석 제1차관이 주재하는 비공개 회의를 열고 중동 지역 수출 기업 동향 점검 및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지속 가능성과 중동 상황 전개 양상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지난달 28일부터 수출지원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중동상황 피해접수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중앙회 등 11개 유관 협·단체에도 관련 내용을 신속히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피해접수는 전국에 있는 15개 지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서도 접수를 받고 피해가 확인될 경우 수출바우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류차질, 자금부족 등 피해 및 애로 유형에 따라 수출바우처를 통한 국제운송비 한도를 계속 상향(3000만→6000만원)하고, 물류회사 등과 중소기업 대상 대체물류 제공 등도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보증도 신속히 공급하는 등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또 중동상황 장기화 시 중소기업 수출피해 모니터링 대상을 중동 전반으로 확대하고 추가적인 수출·금융 지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3일 오후 예정된 1차관 주재 긴급회의를 통해 유관 협·단체, 중소기업 수출·금융지원기관, 지방중기청·수출지원센터와 함께 '중동상황 관련 중소·벤처기업 피해 대응 TF'를 가동하고 중소기업 수출 피해 현황과 품목별·지역별 중소기업 영향 전망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노용석 제1차관은 "중기부는 중동상황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외교부, 산업부 등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지방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 피해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대응에 주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현재 중소기업의 이스라엘 수출 규모는 3억9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0.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한국 중소기업 갯수는 2115개사다. 또 이란에는 511개 중소기업들이 1억4000만 달러 어치(2025년)를 수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수출입은행 해외직접투자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이스라엘에 세운 중소기업 신규법인은 5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은 없었다.

2026-03-02 09:58:40 김승호 기자
[기자수첩] 대형주만 밸류업

코스피가 '꿈의 지수'인 6000을 넘어섰지만, 계좌는 그대로라는 투자자들의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밸류업'을 내세우며 증시 체질 개선을 강조했지만, 상승 효과는 일부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한 950개 종목 가운데, 지난달 0% 이하의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246개(25.8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9.52% 상승했지만, 약 26% 종목들은 지수 상승과 무관하게 횡보하거나 오히려 하락했다. 더불어 수익률이 5% 이하인 종목은 442개(46.53%)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지수 상승이 시장 전반의 회복이 아니라, 일부 대형주가 만든 '착시'일 가능성을 보여 준다. 실제로 같은 기간 KRX 중대형 TMI(토탈마켓인덱스) 지수는 19.55% 올랐지만, KRX 중형 TMI는 6.63%, KRX 소형 TMI는 4.66%, KRX 초소형 TMI는 3.30% 상승에 그쳤다. 시가총액이 작을수록 상승률이 낮아지는 '역피라미드'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난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수급이 대형주에 집중된 결과다. 기관과 외국인 자금은 유동성과 실적이 검증된 종목으로 쏠리고, 개인 투자자 역시 뒤늦게 대형주 추격 매수에 나서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결국 지수 상승은 저평가 해소보다 우량주 재평가에 중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기관과 개인은 각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압도적으로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두산에너빌리티, 삼성SDI 등 대형주를 가장 많이 담았다. 여전히 상당수 상장사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하회한다. 최근 한국기업거버넌스 포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PBR 1배 미만 기업 비중은 69%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저평가 기준인 PBR 0.5배 미만 상장사는 40%에 달한다. 한국 주식시장이 상법개정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 사이클 등을 통해 저평가 요소를 해소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의미다. 밸류업의 본질은 단순한 주가 상승이나 배당 확대에 있지 않다. 시장 전반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투자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조적 변화를 만드는 데 있다. 지금처럼 일부 대형주에만 효과가 집중된다면, 시장이 신뢰하는 밸류업을 지속하기는 어렵다. 이제는 질문을 바꿔야 할 때다. 지수를 얼마나 끌어올렸는지가 아니라, 시장 전체를 얼마나 끌어올리고 있는지다. 대형주만의 밸류업으로는 시장의 신뢰를 완성할 수 없다.

2026-03-02 09:52: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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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발 원자재 수퍼 스파이크 올까"…자산 시장 긴장감 고조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러·우 전쟁)처럼 세계 금융시장을 장기간 뒤흔들 촉매로 작용할까. 아니면 중동 지역 분쟁 중 하나로 '찻잔 속 태풍'에 그칠까. 현재로써는 조심스럽게 후자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전쟁이 확산한다면 향후 국제 유가가 130달러까지 치솟는 원자재 '슈퍼 스파이크(대폭등)'을 불러와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흔들린 자산시장 폭격을 맞은 곳은 이란과 중동지역만이 아니었다. 전쟁 공포에 암호화폐 등 자산시장은 불안이 지배하고 있다. 공습 직후인 지난달 28일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6만3038달러까지 약 3.8% 하락한 후 오후 들어 6만7000선을 회복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최근 지정학적 위기로 온스(oz) 당 5200달러 선을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 플랫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습 직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7일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5277.90달러를 기록했다. 자산시장이 출렁이자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3일 열리는 증시로 향한다. 증권가는 이번 공습이 중동 지역 전면전으로 확대할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단기적으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강세장인 국내 증시가 장기적인 추세 하락으로 이어질 확률은 크지 않다고 평가한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간선거가 있기 때문에 사태를 오래 끌기는 어렵다. 단기적인 변동성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급등때는 주식시장 강타 과거 전쟁이나 경제위기 같은 대형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글로벌 증시는 어떻게 움직였을까. 이번과 비슷한 지역 분쟁이었던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때는 주가가 13% 빠졌다가 3개월 뒤 2%, 6개월 뒤 16% 반등했다. 1950년 6·25 한국전쟁 때에도 12% 떨어진 주가가 3개월 뒤 15% 상승으로 바로 튀어올랐다. 하지만, 과거 데이터에만 의존해 지나친 낙관론에 빠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전쟁보다 인공지능(AI)공포나 기업 실적, 금리 인하 지연 등이 더 큰 리스크(위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시장참여자들이 두려워하는 건 전쟁 자체보다 전쟁이 불러올 인플레이션 후폭풍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산유국의 수출 통로다.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20∼30%가 지나간다. 이란 사태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쏠림' 현상을 부추기며 외환·주식시장을 강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허정윤기자 신하은기자

2026-03-02 09:51: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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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26서 기업형 AI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 공개

KT가 'MWC26'에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X 구현을 위한 기업형 AI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Agentic Fabric)'을 공개하고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생성형 AI는 문서 요약과 검색 등 보조 업무를 중심으로 확산돼 왔지만, 기업 핵심 업무 영역으로의 확장에는 제약이 있었다. 복잡한 사내 시스템 연동, 데이터 보안 문제, 예측하기 어려운 판단 구조 등이 실제 업무 적용의 한계로 지적돼 왔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단순 도구가 아닌 기업이 통제·운영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기업형 인공지능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을 제시했다. 설계 원칙은 자율성(Autonomous), 정렬성(Aligned), 실행력(Actionable)이다.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업의 목표·정책에 부합하고, 결과가 실제 업무 수행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이전틱 패브릭은 5개 레이어 기반 아키텍처로 구성된다. ▲개발부터 운영까지 단일 사용자경험(UX, User Experience)으로 에이전트를 생성·관리하는 경험 레이어(Experience Layer) ▲추론과 규칙 기반 실행을 담당하는 인텔리전스 레이어(Intelligence Layer) ▲기업의 도메인 지식과 업무 경험을 축적하는 컨텍스트 레이어(Context Layer) ▲내·외부 시스템과 도구를 연결하는 실행 레이어(Execution Layer) ▲보안·정책·비용·감사를 관리하는 거버넌스 레이어(Governance Layer)로 나뉜다. 이후에는 각각 경험 레이어, 인텔리전스 레이어, 컨텍스트 레이어, 실행 레이어, 거버넌스 레이어로 표기한다. 또한 관리·통제 영역인 컨트롤 플레인과 실행 영역인 런타임 플레인을 분리해 핵심 데이터는 보호하면서 인공지능 모델은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축형(온프레미스, On-premise),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정보기술 환경과 규제 조건도 지원한다. KT 부스 내 AX 플랫폼 존에서는 에이전틱 패브릭의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은 오케스트레이터가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진단·분석·최적화 등 역할별 전문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구현한다. 사용자의 질의를 분석해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하위 과업으로 분해해 각 에이전트에 할당한 뒤, 결과를 종합·검증해 최종 산출물까지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후에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네트워크 품질 저하가 감지되면 오케스트레이터가 관련 에이전트에 업무를 분담하고, 분석과 조치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정리한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대응 이력은 이후 유사 상황 대응에 활용된다.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한 K RAI 평가도 함께 시연한다. 전용 에이전트가 평가 계획 수립, 레드팀 테스트, 심층 분석, 리포트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인공지능 리스크 분류 체계를 기반으로 11개 위험 영역을 평가하고, 리스크 완화 방안을 제시하는 구조다. 이후에는 케이 알에이아이 평가로 표기한다. KT는 통신, 재무, 자산, 인사(HR) 등 내부 핵심 업무에 에이전틱 패브릭을 적용해 성능과 실행력을 검증해왔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은 "에이전틱 패브릭은 기업별 도메인과 업무 환경이 달라도 하나의 운영체제 위에서 인공지능을 통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업형 인공지능 운영체제"라며 "이를 통해 기업 AX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2 09:47: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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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신임 회장에 이용섭 前 장관 선임…"변화와 혁신"

부영그룹은 지난 1일 이용섭 전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 장관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용섭 신임 회장은 제14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관세청장과 국세청장을 거쳐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청와대 혁신관리수석비서관 등 국정의 핵심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가는 곳마다 혁신 성과를 창출한 혁신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제18대 및 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입법 역량을 발휘했고, 민선 7기 광주광역시장을 역임하며 '광주형 일자리' 성공 등 현장에서 탁월한 행정력과 정책 추진력을 증명해 온 바 있다. 이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부영그룹이 그동안 쌓아온 건실한 경영의 토대 위에서 국민 주거 안정이라는 국가적 요구에 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국민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이용섭 회장은 부동산·건설 정책은 물론이고 행정 및 경제 전반에 걸친 깊은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혁신가"라며 "그룹의 내실을 다지고 변화하는 경영 환경을 선도하여 부영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02 09:45: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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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6] LG, MWC26서 ‘1위 AI 원팀’ 로드맵 공개

LG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MWC26)' 개막을 앞두고 '1위 AI 원팀 LG'의 기술 로드맵을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AI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LG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개막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간담회를 열고 '1위 AI 원팀 LG'의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과 이상엽 LG유플러스 CTO가 참석해 국가대표급 AI 모델인 'K-엑사원(EXAONE)'과 이를 뒷받침할 초대형 인프라 구축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은 LG가 추구하는 AI의 본질이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닌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임 원장은 "LG가 지향하는 AI는 지능의 높이 경쟁이 아닌 현실 세계(Real World)에서 인간의 삶을 돕고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를 만드는 것"이라며 "AI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무엇을 만들지가 핵심이며, AX의 단계를 넘어 현실의 물리적 공간인 실세계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AI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리더십 확보, 전문가 AI 지향, 산업 현장 중심의 실질적 적용 확대, 지속 가능한 AI를 위한 신뢰와 안전 확보라는 4대 전략을 수립하고 엑사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대목은 조만간 공개될 비전언어모델(VLM)인 '엑사원 4.5'다. 이는 언어와 시각 정보를 인간처럼 복합적으로 이해하는 멀티모달 기술로 향후 한국형 휴머노이드인 '케이팩스(KAPEX)'의 두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 원장은 엑사원 4.5가 동급 크기의 오픈 웨이트 모델 중 글로벌 최고 성능을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2021년 국내 최초로 멀티모달 모델을 선보였던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고도화된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도 '원팀 LG' 전략의 핵심축을 담당한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실세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AI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강력한 인프라와 연결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내년 준공 예정인 경기도 파주의 AI 데이터센터(AIDC)를 소개했다. 파주 AIDC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급 수전 용량을 갖추고 GPU를 최대 12만 장까지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시설로,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계열사의 핵심 역량이 집결되는 장소가 될 예정이다. 또한 퓨리오사AI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해 한국형 AI와 반도체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인프라 모델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단순히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스스로 진화하는 '에이전틱 AI'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 CTO는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단순히 더 큰 모델, 더 많은 연산 자원을 확보하는 물량 공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단일 추론을 넘어 계획과 실행, 평가와 수정이 반복되는 순환 고리를 통해 스스로 진화하는 에이전틱 아키텍처를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하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자가 고도화, 모델-데이터 파운드리, 신뢰형 통합 제어, 하이브리드 AI 인프라 등 4대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AI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2 09:44: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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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군서 '농어민 기회소득' 접수

경기도가 3일부터 용인시와 파주시를 시작으로 도내 26개 시군에서 '2026 농어민 기회소득' 신청을 받는다. 민선8기 핵심 농정 정책인 농어민 기회소득은 2024년 전국 최초로 도입돼 9개 시군 9,400여 명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25개 시군 19만2천여 명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구리시가 새롭게 참여해 26개 시군 약 19만5천 명을 대상으로 월 5만 원에서 최대 1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보상을 통해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지역화폐로 지급돼 농어민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도내 26개 시군 농어민으로, 농외소득 3,700만 원 미만이면서 해당 시군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영농·영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청년·환경·귀농어민은 월 15만 원, 일반 농어민은 월 5만 원을 지원하며, 연 최대 180만 원 범위에서 6월과 12월 두 차례 지급한다. 올해는 귀농어민 지원 연령을 만 65세 이하로 조정하고, 농어촌 이주 전 농어업경영체 등록기간이 2년 이내인 경우도 포함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청년농어민은 실제 영농·영어 종사 기간을 기준으로 연차를 산정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 기간과 세부 요건은 시군별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문무 농업정책과장은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업의 가치를 인정하는 정책"이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2 09:43:5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