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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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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기본기' 르노 조에, 유럽 전기차 시장서 질주…안전성 갖춰 국내 주목

르노 전기차 조에. 프랑스 르노그룹의 조에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10만대 넘게 팔리며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에 올랐다. 2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 조에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10만657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등극했다. 테슬라 모델3가 8만6599대(전년 대비 6% 감소)로 조에의 뒤를 이었으며, 폴크스바겐 ID.3가 5만3138대로 3위를 차지했다. 2020년도 유럽 전체 전기차 시장 규모는 75만5941대였으며, 이 기간 르노 조에는 10만657대를 판매해 13.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대수 10만 대 벽을 넘어선 조에는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유일한 3세대 모델로, 전년 대비 114% 성장했다. 르노 조에가 이같은 성과를 기록하는데는 탄탄한 기본기에 집중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르노 조에는 2012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3세대에 이르는 동안 급격한 변화보다는 다기능성과 품질안정성 등 '실속 있는 경쟁력 다지기'에 집중해왔다. 여기에 광범위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왔으며, 그 결과 2020년까지 27만9331대의 누적판매대수를 기록했다. 그 중 유럽 내 핵심 자동차 시장인 프랑스에서 12만7186대, 독일에서 5만7840대를 판매하는 등 질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유럽 내 주요국가의 전기차 시장은 전년 대비 98.3% 급성장했다. 이를 통해 전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약 5.53%를 기록했다. 이러한 급성장의 배경으로는 제조사들의 전기차 집중 전략과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대중운송수단에 대한 불안감 확산 및 이로 인한 1~2인승 시티 커뮤터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꼽힌다. 이처럼 안전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르노 조에가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서 안착할지도 관심사다. 르노 조에는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km(WLTP 기준 395km)이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국내 출시해 192대 판매됐다. 특히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화재 논란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을 갖춘 조에가 제품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성공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현재 시판 중인 전기차 중 유일한 3세대 모델로, 많은 고객들의 실용주의를 완성해왔다"며 "2021년에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도 실용주의를 우선시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1-25 14:01: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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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업계 반도체 부족현상…현대차·기아·한국지엠 등 '이상무'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생산량을 감소하는 등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다만 국내 완성차 업계는 아직까지 차량용 반도체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차량 생산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글로벌 반도체 수급 문제가 장기화를 우려해 협력업체와 조율을 통한 안정적 물량 확보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 모두 현재까지 차량용 반도체 공급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국지엠이 반도체 수급 문제로 23일 특근을 취소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주간 생산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생산 물량 조절을 위해 특근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생산량 조절을 위해 수시로 특근이나 잔업을 취소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현재 공장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주말 특근과 잔업은 일, 주, 월 단위로 유동적일 수 있는 부분이고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한가지 문제로 단정 짓는건 다소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와 르노삼성, 쌍용차 등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부품 수급에 문제가 발생해 생산을 중단한 경험도 한 몫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계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부품업체가 코로나19로 공장 운영을 멈추면서 차량 내 통합 배선 장치인 와이어링 하니스의 수급에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부품 수급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급선 다변화에 집중해 왔다. 현대차·기아는 차량용 반도체 재고를 1∼2개월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량 생산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는 것으로 대비해 협력업체와 생산량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지엠도 현재 정상적으로 차량을 생산중이지만 사태 장기화를 우려해 GM 본사 차원에서 대만과 접촉하는 등 다각도로 공급선 확보 노력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간 15~16만대를 생산하고 있는 쌍용차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를 겪지 않고 있으며 르노삼성도 생산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잇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포드는 최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공장 문을 닫은 데 이어 독일 자를루이 공장의 가동을 내달 19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반도체 부족으로 중국과 북미, 유럽 내 1분기 생산에 10만대가량 차질이 있을 것으로 봤고, 그룹 내 아우디는 1월 고급 모델 생산을 연기하고 직원 1만명이 휴직한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도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고 지프를 생산하는 멕시코 공장의 재가동 시기를 연기했다. 도요타와 닛산 등 일본 업체들은 반도체 업체의 화재까지 겹치며 일시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코로나19로 자동차 수요가 줄면서 반도체 업체가 차량용 반도체 생산량을 줄이고 PC나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제품 위주로 생산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현상을 겪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은 멀티밴더 아웃소싱 관리체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이같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새로운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업체별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1-25 08:23: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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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기술 선도 기업 BMW와 '음악천재' 헨리의 만남

BMW 코리아 가수 헨리와 협업한 e상적인 바이브 음원 공개 세계 최고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BMW와 '음악 천재' 헨리가 만났다. BMW코리아는 아티스트 헨리와 협업해 제작한 콜라보레이션 음원 'e상적인 바이브'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모터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시너지를 내는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eDrive의 특성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음원은 다양한 소리를 하나씩 쌓아 리듬과 화음을 만들어내는 루프 스테이션 방식으로 제작됐다. 미국 록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의 대표곡 '썬더'에 방향지시등, 전기모터 소리, 엔진 소리, 배기음 소리 등 총 13가지의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운드를 입혀 완성됐다. 새로운 음원의 제작 과정이 담긴 'e상적인 바이브' 메이킹 필름은 BMW 공식 SNS 채널과 헨리의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음원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말까지 춤이나 동작을 따라하는 '틱톡 챌린지'와 음원에 들어간 차량 소리 맞추는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자들에게 차량 한달 시승권 및 헨리 사인 미니어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2021년식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기존 6년에서 8년까지 연장된 배터리의 보증기간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배터리 주행거리 보증도 기존 10만km에서 20만km까지 대폭 연장된다. 이와 더불어 1월부터 BMW PHEV 모델 구매 고객 전원에게 전기충전권 160만원과 주유권 80만원 지급 등의 세일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헨리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집안에 있는 소품을 활용해 콘서트를 진행해 음악적 재능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유리잔과 비닐, 쓰레기통, 자전거 벨 소리까지 동원해 소리를 하나씩 만들어낸 뒤 루프 스테이션으로 점차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가며 색다른 음악을 선보였다.

2021-01-24 15:18: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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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출범, 국내 기업 '청신호'…신재생에너지·바이오헬스 등 주목

한국무역협회 제공.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국내 기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당시에도 환경 관련 공약을 내걸었던 만큼 신재생 에너지 산업 분야에는 호재가 예상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으로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바이오헬스, 디지털 전환, 홈리빙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수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5일 발표한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대미 수출 5대 유망분야'보고서에서 바이든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의 정책 방향과 최근의 소비시장 트렌드 변화 등을 고려한 5대 수출 유망분야를 제시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품목은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태양광 셀·모듈, 풍력타워 등 관련 품목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미국의 태양광 셀 수입규모는 81억6000만 달러였는데 이 중 11.5%인 9억4000만 달러어치가 한국산이었다. 전기차와 핵심부품인 배터리도 미국 내 충전소 확대, 보조금 지원 등 정책 지원에 힘입어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의 한국산 배터리 수입은 전년대비 20.5%나 증가한 7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앞으로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기업이 배터리 분야에 대한 대미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현지 생산에 투입되는 핵심 소재 및 장비 등의 수출이 늘어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바이오헬스 시장은 공공의료를 강화하려는 신행정부의 정책 기조와 미국의 고령화 트렌드에 힘입어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2020년 미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약 5505만 명으로 선진국 중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지난해 코로나19로 수입이 급증한 진단키트, 마스크 등 방역 물품 외에도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의약품과 물리치료기기 등 관련 제품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디지털 전환에 따른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에서 고속저장장치(SSD)와 카메라 수입이 전년대비 각각 38.4%, 10.2%나 증가했다. 이에 더해 올해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본격적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에 대한 투자를 예고하고 있어 통신장비 및 부품 수출도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도 1980~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에 힘입어 홈·리빙 품목의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성장한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트렌드에 친숙해 소비생활의 중심을 집 안에 두는 것을 선호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의 수입이 36.2% 증가한 면류를 비롯해 각종 가공식품과 가전 등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정혜선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미국 신행정부의 새로운 정책 변화에 맞춰 5대 유망분야에 관련된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1-24 12:53: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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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클리어런스 기획전' 진행…그랜저·K5 등 저렴하게

롯데렌탈은 차량 구매 시 편리성과 경제성, 빠른 출고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롯데렌터카 클리어런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렌터카 클리어런스 기획전'은 차량 구매의 합리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최대 290만원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는 선착순 한정 수량 특가 프로모션이다. 이번 기획전은 편리하고 경제적인 가치를 우선 순위에 두고 서비스를 선택하는 고객을 위해 준비했다. 고객은 '신차장 다이렉트' 비대면 계약을 시작으로 '신차장 멤버십' 앱을 통해 IoT기술을 결합한 차량관리 및 1:1 방문정비 서비스로 롯데렌터카만의 편리미엄 카라이프를 직접 경험하고 이용할 수 있다. 기획전은 즉시 출고 가능한 차량으로만 구성되어 1월 계약 완료 고객은 설 연휴에 새 차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는 '선택하고 바로 받는 것'에 익숙한 최근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7일배송', '하루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신차 출시 전에는 사전예약을 통해 보다 빠른 차량 이용을 돕는다. 클리어런스 차종은 롯데렌터카 신차장기렌터카 2020년 인기차종 톱 10에 포함된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 K5를 비롯해 총 6종이다. 기존 대비 저렴한 월 대여료로 기아 K5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최저 월 26만원 대(48개월 / 선납금 30% / 연 1만km / 제휴카드 기준)에, 그랜저 '2.4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모델을 최저 월 34만원 대(동일 기준)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영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상무)은 "편리하고 경제적인 가치를 우선시하는 고객에게 롯데렌터카만의 차별화된 '가치경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즐거운 편리미엄 카라이프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22 09:19: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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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중국산 H형강 덤핑방지 조치 5년 연장…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안도

현대제철 H형강. 중국산 H형강에 적용되는 반덤핑 관세와 가격약속을 5년 더 유지해야 한다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H형강을 판매하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사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1일 제408차 회의를 열어 중국산 H형강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및 가격약속 종료 여부를 재심사한 결과, 이러한 덤핑방지 조치를 5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정했다. H형강은 고층빌딩, 체육관 등의 기둥재와 아파트, 지하철, 교량 등의 구조용 강재로 쓰인다. 2019년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약 2조2000억원(약 280만톤)이다. 가격약속은 덤핑 물품의 수출자들이 자발적으로 수출가격을 인상해 덤핑으로 인한 국내 산업의 피해를 제거하겠다고 약속하는 제도다. 무역위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재심사에서 2015년 7월부터 중국산 H형강에 시행 중인 덤핑방지관세 부과와 가격약속을 종료할 경우 덤핑 및 국내산업 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라이우스틸, 르자오스틸, 안타이스틸 등 3개사에 대해서는 가격약속 수준을 유지하고 3개사를 제외한 기타 공급자에 대해서는 앞으로 5년 동안 28.23~32.72%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무역위원회가 이번 판정결과를 기재부 장관에게 통보하면 기재부 장관은 조사 개시일(2020년 4월 3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덤핑방지관세 부과와 가격약속의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판정을 통해 가격 약속과 덤핑방지관세조치가 연장될 경우 국내 H형강 산업이 공정한 가격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01-21 15:28: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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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국내 기업의 대미 수출 위해 9번째 임시선박 긴급 투입

HMM은 국내 기업들의 대미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9번째 임시선박을 23일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23일 부산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 예정인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는 3970TEU의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미국 LA항으로 출발한다. HMM은 선박을 추가로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이후 매월 1척 이상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오고 있다. 지난해 미주 서안(부산→LA)노선에 투입된 임시선박은 모두 7척이며, 이번에 출항하는 'HMM 포워드호'를 포함해 총 8척의 임시선박이 투입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말에는 미주 동안 항로에도 임시 선박 1척이 긴급 투입되면서 지금까지 총 9척의 임시 선박이 투입됐다. 이달 말에는 유럽 항로에도 임시 선박 1척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세계 해운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상반기 위축되었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선박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박스를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유휴 선박도 없는 HMM은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출기업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오고 있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임시선박 투입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화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의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21 15:24: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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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8년 만에 체질개선 신호탄…희망퇴직 등 수익성 개선 집중

르노삼성자동차 태풍로고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수출 부진을 겪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수익선 개선에 집중한다. 르노삼성은 8년 만에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강력한 체질개선에 돌입한다. 르노삼성은 21일 비상계획인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한다고 발혔다. 핵심 골자는 내수 수익성 강화, 원가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성공적인 XM3 유럽 수출, 인력 구조조정 등을 포함한 고정비 절감 등이다. 이는 본사인 르노그룹이 수익성 강화를 주문한 가운데, 경쟁력 개선 없이는 향후 신차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절박한 상황에서 취하는 조치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이날부터 정규직 전 직원(2019년 3월 이전 입사자 대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기간은 내달 26일까지이며, 퇴직 일자는 같은 달 28일이다. 회망퇴직 시 근속년수에 따른 특별 위로금과 자녀 1인당 1000만원 학자금, 차량 할인 혜택 등 희망퇴직시 받는 처우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인당 평균 1억8000만원(최대 2억원) 수준이다. 르노삼성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12년 8월 이후 8년여 만이다. 당시에는 900여명이 희망퇴직했다. 르노삼성은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2011년 2150억원, 2012년 1721억원의 적자 상황에서 2012년 '리바이벌 플랜'을 시행해 2013년 영업이익이 44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르노삼성은 임원에 대해서도 대대적으로 감축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은 전체 임원의 40%를 줄이는 한편, 남은 임원에 대해서도 20% 임금을 삭감한다. 르노삼성은 내수 시장의 심화된 경쟁 구도 속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고정비 증가가 맞물리며 내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대외적으로도 코로나19 및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자동차 업계 전반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그룹 내 공장들의 제조원가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미래 생산 물량 확보가 불투명해지며 지속가능성을 위협받는 상황이다. 지난해 르노삼성의 내수와 수출을 더한 전체 판매량과 생산 물량 모두 2004년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수출 실적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공장 전체 수출 물량 중 72% 이상을 차지하던 닛산 로그 생산이 작년 3월로 종료되며 전년 대비 80% 가량 급감했다. 지난해 내수와 수출을 더한 전체 판매 대수와 생산 물량은 각각 11만6166대와 11만2171대로, 2004년(판매 대수 8만5098대, 생산 대수 8만906대)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다. 이런 가운데 본사인 르노그룹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르노그룹은 최근 수익성 강화를 중심으로 경영 방향을 전환하는 '르놀루션(Renaulution)' 경영전략안을 발표했으며, 한국을 라틴 아메리카, 인도와 함께 현재보다 수익성을 더욱 강화해야 할 지역으로 지목했다. 르노삼성이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서는 내수 시장에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과 함께, 수출 물량을 중심으로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수익성 및 수출 경쟁력 개선 없이는 르노그룹으로부터 향후 신차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또 르노삼성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2020년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노사는 이날 제4차 본교섭을 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삼성이 수익성 및 수출 경쟁력 개선 없이는 르노 그룹으로부터 향후 신차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며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서는 대내외 경영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르노삼성 조직의 구조 개선과 함께 현재의 판매·생산량에 대응하는 고정비, 변동비의 축소와 탄력적 운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1-01-21 15:24: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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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 최대 규모 LNG 추진 해외 원료 전용선 운항 성공

포스코 원료 수송을 전담하는 세계 최초 친환경 LNG 추진 벌크 외항선 그린호 하역 모습. 포스코의 세계 최대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해외 원료 전용선이 첫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친환경'운항에 본격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목포 출항 후 호주에서 철광석 18만톤을 선적한 친환경 선박 '에이치엘 그린호'(그린호)가 20일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린호는 길이 292m, 폭 45m, 갑판높이 24.8m로 현존 세계 최대 규모 18만톤급 LNG 연료 추진선이다. LNG연료를 사용하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을 기존 벙커유 운항 대비 각각 99%, 85% 줄일 수 있다. LNG 연료를 사용하는 대형 벌크선이 해외 운항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 첫 사례다. 선박들은 연료의 황산화물 함유율 기준이 기존 3.5% 미만에서 0.5% 미만으로 낮춰짐에 따라 LNG 또는 저유황유를 연료로 사용하거나 탈황설비를 장착하게 되어 있다. 포스코는 국제적 규제에 앞서 선제적으로 지난 2018년 12월 에이치라인해운과 기존 원료전용선 2척을 LNG 추진선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선박 건조 완료 및 명명식을 거쳐 이날 성공적인 첫 운항을 마친 것이다. 2척의 LNG추진선 설계 및 제조는 현대삼호중공업이 맡았고, 포스코는 선박 제조에 필요한 후판 전량 및 그간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니켈강을 공급해 국내 친환경 선박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LNG 벙커링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LNG추진선 도입을 고민하던 해운사(에이치라인해운)에 장기 운송계약으로 안정적인 물동량을 약속하며 상생을 실천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2척의 LNG추진 선박 외에, 해외 원료 전용선 38척 중 21척에 대해 탈황설비 장착을 완료했고 나머지 선박에 대해서도 향후 해운 및 조선사와 협의하여 LNG추진선을 포함한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1-01-21 14:35: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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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타이어 공기압·온도·주행시간 등 알려주는 스마트 타이어 개발

금호타이어가 주행 중 공기압, 온도 등 타이어 상태 등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센서 기술 확대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21일 타이어 센서 모듈 및 무선통신기 KC(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 획득과 타이어 정보 관리 시스템 특허 출원 등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통신 전문업체 삼진, 루트링크와의 협업으로 센서 모듈과 무선통신기를 개발·제작 중이며, 지난해 7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도로에서 이 시스템을 장착한 자율 주행차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진행 중인 상용 차량 테스트와 타이어 정보 통합 관리시스템을 점검한 뒤 하반기 내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가 주행 중 공기압, 온도, 주행시간, 가속도 등 타이어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경고·주의 등을 줘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시 운전자 역할은 줄고 안전 주행을 위한 타이어의 역할은 커져 실시간 타이어 건강 정보와 노면 상태 정보 등이 필요하다.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일반 승용차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전자가 쉽고 편하게 타이어 관련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통신사 및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빠른 날씨 변화나 포트홀, 블랙 아이스 등 노면 확인도 할 수 있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정보 제공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버스, 택시, 트럭, 차량 공유 업체 등이 활용하면 타이어와 차량 운영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국내 통신사와 협업을 통해 운행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도 추진 중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본부장 부사장은 "앞으로 완성차, 통신사,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1 14:14: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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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적용 VLCC 개발

대우조선해양이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적용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개발에 성공하면서 친환경선박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 선급 중 하나인 미국의 ABS사로부터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시스템 VLCC 적용'에 대한 기본승인(AIP)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기존 발전기 엔진을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로 대체하면 발전 효율을 더욱 높아지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LNG 등을 산화시켜 만든 탄화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저탄소 고효율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다. 이번 개발 과정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연료전지 스택 특성화 ▲시스템 부피 및 중량 추정 ▲시스템의 선박 배치 ▲위험구역 설정 및 위험도 분석 ▲공정에 대한 시뮬레이션 등의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했고 ABS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기본승인을 받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배출저감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선박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승인으로 회사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적용한 VLCC 기본설계의 기술적 정합성을 공식 인증 받아 향후 수주전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ABS는 조선해양 산업 관련 설계 및 시공분야의 인증 및 감리 기관으로서 최근에는 첨단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탈탄소화 기술 개발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과 ABS는 지난 2019년 '미래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기술 관련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는 기본합의(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하고 차세대 발전 시스템을 공동으로 연구해 왔다. 이번 건은 '고온 배기가스를 활용한 SOFC-가스터빈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1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이번 공동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회사는 향후 상세설계와 시험평가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친환경선박 관련 기술 우위를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2021-01-21 14:14: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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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그린 뉴딜' 경영 가속화…EV전용 충전소 공개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의 모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그린 뉴딜' 경영이 현실화하기 시작했다. 정 회장이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그린 뉴딜' 경영은 올해부터 구체적인 성과물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에 이어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순수 전기차 출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EV전용 충전소까지 선보이며 친환경차 시장 안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서울 강동구 길동 소재)'을 구축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은 현대차가 SK네트웍스와 2017년 체결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대표적 상징물인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탈바꿈해 현대차가 지향하는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면적 4066㎡(약 1230평) 규모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는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Hi-Charger)' 총 8기가 설치돼 있어 면적과 설비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자랑한다. 하이차저는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고출력·고효율 충전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800V 충전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18분 이내 10%에서 80%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하이차저는 연결선에 부분 자동화 방식이 적용돼 고객들이 연결선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고 손쉽게 충전구를 연결할 수 있으며, 듀얼 타입 충전구로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Hi-Charger)'를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기차 전용모델에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800V급 충전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이 전기차 시대 선도를 위한 현대차의 미래 전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개방하고 충전소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해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전기차를 쉽고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는 CV(프로젝트명),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총 120기의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2021-01-21 14:14: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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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현대차 등 글로벌 車 업계 자율주행 기술 개발 위해 IT업체와 협업

GM 크루즈, 마이크로소포트, GM 로고.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이나 합병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완성차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은 한계가 있고 독자적으로 어렵겠다는 판단에 소프트웨어 업체와 손을 잡고 미래 자동차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의 자회사 크루즈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장기적 차원의 전략 관계를 수립했다. 양사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제조 노하우 등을 상호 공유하고 자율주행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크루즈는 자율주행차용 클라우드 컴퓨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MS의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를 활용해 독자적인 자율주행차 솔루션의 대규모 상용화를 이끌 계획이다. MS 역시 고객 주도형 제품 혁신을 강화하고, 애저의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댄 암만 크루즈 CEO는 "안전하고 우수한 교통수단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려는 크루즈의 목표는 단순한 기술 싸움이 아닌 신뢰의 경쟁"이라며 "자율주행차, 순수 전기차, 차량 공유를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스탠더드로 통용되는 MS와의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GM은 MS, 혼다 및 기타 기관투자가와 함께 크루즈에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1980억원) 이상의 신규 주식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M은 크루즈의 기업 가치가 300억 달러(약 32조9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M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제공할 MS와 제휴를 통해 각종 콜라보레이션, 스토리지, 인공지능(AI), 자동화 학습 기능 등 다양한 디지털화 사업을 가속할 계획이다. 디지털 공급망 전반에 걸쳐 운영의 능률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모빌리티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접목하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GM이 크루즈를 육성하고 있는 것처럼 구글 웨이모, 현대차와 합작사를 설립한 앱티브가 대표적인 경쟁사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의 주도로 미국의 자율주행차 전문업체 앱티브(Aptive)와 40억 달러 규모의 자율주행차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했다. 모셔널은 2023년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는 크로스오버 차량인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아르고AI와 손잡고 만들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100여대 테스트 운행을 시작했다. 포드는 오는 2022년에는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출범할 계획이다. 아르고AI에는 포드와 폭스바겐그룹이 공동 투자했다. 이와 별도로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해 독일 뮌헨과 볼프스부르크에 자율주행 자회사인 '폭스바겐 오토노미'를 설립했다. 폭스바겐 오토노미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적용, 검증 업무 외에도 폭스바겐그룹 내 자율주행 레벨4 이상 개발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핵심 기지다. 폭스바겐 오토노미가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산업화 분야에 집중하고, 아르고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GM 크루즈와 MS, 현대차와 앱티브의 협업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한 완성차업계와 IT업체들의 협업은 빠르게 즐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1 11:18: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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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출범] 산업별 전략 마련…반도체·신재생에너지·자동차 등 훈풍

바이든정부 업종별 사업환경 변화 전망/대한상의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미 현지시간) 공식 취임에 따라 한국 산업계가 전략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자유무역주의의 복원과 친환경 관련 산업의 성장을 예고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과 함께 '바이드노믹스(바이든 정부의 경제 정책)'도 본격화 된다. 바이드노믹스는 대규모 경기 부양, 보호무역 완화, 동맹주의 부활, 친환경 기조를 특징으로 한국 산업계도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국 제조업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업계는 바이든 시대를 안도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분별한 무역 제재를 이어온 탓에 불안정성이 심각했기 때문이다. 바이든 시대가 오면 일단 '예측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무역 제재 완화도 기대하는 부분이다.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가 대중국 수출 비중이 적지 않았던 만큼, 바이든 집권 후에는 다시 중국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마무리하는 중에도 중국 TCL을 새로운 제재 대상에 올린데 이어, 그나마 일부 수출을 허가했던 키옥시아 등에도 다시 제재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바이든이 무역 제재를 완화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 내에서도 중국의 성장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만큼, 보호 무역 기조만큼은 유지해야한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무역 제재가 오히려 국내 반도체 업계에는 긍정적이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통해 막대한 투자로 빠르게 추격을 해왔던 상황,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면서 국내 업체가 오히려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 무역 제재로 화웨이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도산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파운드리 업체인 SMIC도 10나노 미만 진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DUV를 도입하는 등 생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모습이다. 단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시장이 침체되면 반도체 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세트도 성장하지 못하면서 시장 전체가 위축될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부정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국내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계는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경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가 청정에너지 투자에 앞으로 4년간 2조달러(2190조원) 투자한다는 계획과 2035년까지 태양광 패널 5억개를 설치하겠다 계획을 발표한 덕분이다. 바이든 공약사항별 기회위험요인 전망/대한상의 제공 한국 배터리 업계는 이미 미국 내 현지 생산을 확대하며 일자리를 늘리는 데 기여하고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세운 합작기업을 통해 오하이오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이는 30GWh 생산능력을 목표로 내년 완공 예정이다. 또 다른 국내 배터리 업체인 SK이노베이션도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제1, 2공장을 건설 중이다. 공장은 각각 내년 1분기 가동, 2023년 배터리 양산이 목표다. 이를 통해 조지아주에 생산되는 일자리는 2600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 같은 배터리 산업의 호조세와 함께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도 각광받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는 이달 18일 수소전기차 '2021 넥쏘'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또한 기아는 'CV'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준비해 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가 'EV'라는 이름으로 올해 1분기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미국 현지 생산 공장은 물론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3월 2조원을 투입해 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한데 이어 세계 최고 로봇기술을 보유한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는 등 다양한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확대 정책에서는 수혜를 볼 전망이다. 다만 석유화학업계는 불안감이 예상되고 있다. 바이든이 그동안 대선 토론 등을 통해 석유 자원 의존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지속적으로 밝히면서 저탄소 공약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4일 "미국 바이든 신정부 출범에 따라 한국도 글로벌 정책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미국 신정부의 파리협약 복귀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유럽·일본을 중심으로 탈탄소, 친환경 정책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의 배터리산업, 친환경차 산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친환경 기술 및 제품개발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5세대(5G) 이동통신 등 디지털 기술 투자도 강화한다. 특히 미국·중국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에 대응해 주도권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또한 과학기술 중심의 선제적 이슈 발굴과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정책 수립 및 관련 거버넌스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지난 18일 내놓은 '바이든 행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니치'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주요 이슈로는 '니치(NICHE)' 꼽힌다. 이는 ▲넥스트 코로나(N) ▲산업혁신(I) ▲미·중 패권경쟁(C) ▲과학기술 인재(H) ▲에너지 및 기후변화(E) 등 다섯 가지 주요 기조를 뜻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수요자 중심 과학기술정책을 집행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미국 내 주요 과학기술단체들의 영향력 확대가 예상된다. 또 대 중국 견제를 위해 국제기구 및 동맹국과 협력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중국에 대한 직접 규제 보다는 '메이드 인 아메리카' 관련 조세 정책 강화나 공공조달에서 가격 조정 규칙을 변경하는 식의 대응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5G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및 보안 기술에 따른 주도권 탈환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중국은 화웨이를 통해 5G 분야를 적극적으로 선점해왔다. 실제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5G,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연구·개발 분야에 4년간 3000억 달러(약 340조원)를 투입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바이든 정부의 정책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는 향후 미·중 기술패권 경쟁 승리가 글로벌 리더십 확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협력을 유도하거나 중요 역할을 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우리나라의 포괄적·경제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가입이 시급하다는 정부 국책연구기관의 제언도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바이든 시대 국제 통상 환경과 한국의 대응 전략'에 따르면, 새로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CPTPP 가입을 추진하면 우리나라 입장에서 CPTPP 장점이 부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영관 KDI 선임연구위원은 "미중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CPTPP 가입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촉진해 대(對)중국 수출 의존도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운·김나인·김재웅·김수지 기자 ysw@metroseoul.co.kr

2021-01-21 01:01:0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