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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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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기아 레이 의미있는 변화…반려동물 위한 '엠 바이브' 시범 운영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를 활용한 반려동물 대상의 도심형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반려동물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엠 바이브'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기차 기반의 서비스를 발굴하고 맞춤형 차량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EV 혁신사업의 일환이다. 엠 바이브는 현대차그룹과 KST모빌리티가 운영하는 것으로 반려동물의 자유로운 이동과 활동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향상시키는데 목벅이 있다. 특히 의료부터 미용, 숙박을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서비스 기획, 운영 플랫폼 개발 및 차량 개조를 맡았고 KST모빌리티는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기아 레이 EV 차량을 새롭게 개조해 운영한다. 레이 전기차는 반려동물 크기, 수에 따라 효율적 공간 구성이 가능하고 격벽을 설치하는 등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전기차인 만큼 진동과 소음이 적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은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예약해 할 수 있으며 탑승은 보호자 동반은 물론 반려동물 혼자서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KST모빌리티뿐 아니라 조선호텔앤리조트 레스케이프 호텔, 이리온동물병원, 24시청담우리동물병원, 펫닥 브이케어 등과도 협업을 진행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8월 말까지 4개월 간 시범 운영을 진행한 후 지역, 서비스, 차량 등을 개선 및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최근 1인 가구 및 딩크족 증가와 함께 중요한 가족 구성원이 되고 있다"며 "미래 시장에서 중요한 이동 주체가 될 것인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편리한 삶을 꾸준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4-26 14:30: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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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선박업계 친환경바람 이끌어…하이드로제니아 부산국제보트쇼 올해의 보트 수상

부산국제보트쇼 올해의 보트상 최우수상 수상하는 ㈜빈센 이칠환 대표(오른쪽)와 시상하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친환경 자동차의 대중화 시대가 열린가운데 선박 업계에도 수소전기보트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이 제7회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수소전기보트인 '하이드로제니아'가 올해의 보트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빈센이 부산국제보트쇼에서 명명식과 함께 선보인 하이드로제니아는 국내 최초 상용화를 앞둔 수소전기보트다. 하이드로제니아는 수소의 하이드로젠과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수소 시대를 향해가는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았다. 이철환 빈센 대표는 "국내 최고의 보트쇼인 부산국제보트쇼에서 2회 연속 수상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며 향후 소형선박인 수소전기보트를 시작으로 대형선박용 수소추진시스템 기술확보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강력한 환경규제로 인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국가별 친환경 선박 기술 확보가 향후 업계의 판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빈센은 2020년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되며 바다 위의 테슬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하이드로제니아는 울산광역시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곧 실증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보트쇼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산업의 대중화와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2014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 보트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04-26 13:55: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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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차 구매 고객 혜택 확대…모빌리티 라이프에 최적화한 카드 선보여

현대자동차 전용카드인 'Hyundai Mobility 카드'의 6가지 디자인 현대자동차가 현대카드와 함께 '현대 모빌리티 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 모빌리티 카드는 신차 구매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중심으로 블루멤버스 포인트가 적립되는 현대차 전용카드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라이프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주유, 정비, 세차 등 차량 유지 관리와 대중교통,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관련 업종 이용 시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기본형(Basic)과 플래티넘(Platinum) 두 가지 카드 등급으로 운영한다. 현대 모빌리티 기본형 카드는 현대차 신차 구매 시 1.5% 특별 적립 혜택이 주어지며 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업종에 따라 1~2% 추가 적립돼 차량 유지관리 업종은 최대 3%(월 이용금액 30만원 한도), 모빌리티 업종은 최대 2%(월 이용금액 30만원 한도) 적립된다. 현대 모빌리티 플래티넘 카드는 현대차 신차 구매 시 2%의 특별 적립 혜택이 주어지며, 월 200만원 이상 이용 시에는 기본 적립 및 자동차 유지관리, 모빌리티 영역에서 기본형 카드의 1.5배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친환경 모빌리티 라이프에 최적화된 'Hyundai EV 카드'도 새롭게 출시했다. 'Hyundai EV 카드'는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 시 리워드 혜택을 극대화해 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00%(월 2만원 한도)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으며, 현대차 신차 구매시 1.5% 특별 적립 혜택도 적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분들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카드와 함께 블루멤버스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강화한 전용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이 더 큰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1-04-26 13:42: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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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고려대·한양대 등 13개 대학순회 '외투기업 채용설명회' 개최

코트라 '대학순회 외투기업 채용설명회' 포스터. KOTRA(코트라)가 국내 구직자들과 외투기업을 이어주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는 국내 대기업들의 채용규모가 줄어들면서 취업난이 장기화됨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코트라는 13개 대학을 순회하는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채용설명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4월 27일 중앙대에서 시작되며 오는 6월 4일까지 모두 16차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13개 수도권 대학이 참가한다. 참가기업은 이케아코리아, ABB파워그리드, DHL코리아 등 채용계획이 있는 우수 외투기업 16개사다. 설명회는 온라인 웨비나(웹 세미나)로 진행되며, 코트라 직원 외투기업 취업특강에 이은 2~3개 외투기업 취업 설명회(회사별 40분) 순으로 진행된다. 기업 섭외는 코트라가, 학생모집은 대학이 역할을 맡았으며, 기업과 학생들의 반응이 좋으면 반기별 행사로 정례화할 예정이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외투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체 고용의 5.4%인 76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며 "구직자들에게 우수 외투기업을 소개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04-26 11:00: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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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서 수주 상승…카타르서 굴착기 102대 수주

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현지 대형 건설사로부터 수주한 굴착기 기종 중 하나인 DX340LCA-K 모습. 국내 건설기계 1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장비 수요 증가로 수주 상승세를 이어간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한국, 중국, 북미 시장에서 월간 굴착기 판매량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엔 카타르 현지 대형 건설회사로부터 굴착기 102대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카타르 굴착기 시장규모(450여대)의 23%에 달하는 대형 수주건으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시장에서 단일 고객으로부터 수주한 물량 중 가장 크다. 해당 건설사에 공급하기로 한 제품은 34톤급, 30톤급, 21톤급 등 굴착기 총 5개 기종 102대와 퀵커플러, 크램쉘 버킷 등 어태치먼트 112세트다. 본 장비들은 카타르 루사일시티에 세워질 대규모 주거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루사일 지역은 2022년 월드컵 개최 도시로 고속도로를 비롯해 터널, 대형 건축물 등 인프라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도 현지 신규 딜러 육성 등 과감한 공략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대규모 수주를 통해 올해 카타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동 건설기계 시장은 현재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가 상승 영향이 하반기에 반영되면 상반기 대비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GCC국가와 카타르 간 외교 관계 회복과 2022 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도 건설기계 시장규모 확대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강세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UAE, 카타르 등 신규 딜러 확보 국가들의 영업을 확대해 올해 중동시장 내 10% 이상 시장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Heavy BG Emerging Sales 정관희 상무는 "카타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작았던 30톤급 이상 중대형 굴착기 시장을 집중 공략해 잠재수요를 이끌어낸 것이 성공 요인"이라며 "이번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월 한국과 중국, 북미 시장에서 월간 굴착기 판매량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 시장에서 총 650대의 굴착기를 판매하며 창사 이래 월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중국 시장에서는 총 4591대를 판매해 1994년 중국 진출 이래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북미 시장에서도 총 177대의 건설장비를 판매해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8년 밥캣으로부터 사업 이관 이후 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DINA) 체제에서 월간 최대 판매고다. 아울러 두산인프라코어는 같은기간 유럽 시장에서 유럽법인 출범 이래 두 번째로 많은 484대의 건설장비를 판매했다.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도 연초부터 220여대의 납품 계약을 따냈다.

2021-04-25 18:28: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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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家 경영권 분쟁…법원 나타나지 않은 장녀 조희경 본심은 경영권인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성년후견개시심판 심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한국타이어가(家) 경영권 분쟁 2라운드가 시작됐다. 그러나 이번 성년후견개시심판 심문의 청구인인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회사 경영권을 노리고 아버지를 상대로 '반기'를 든 게 아니냐는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0단독 이광우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2시 5분부터 50분까지 조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문을 비공개로 열었다. 이날 체크무늬 남방에 검은 자켓의 말끔한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한 조양래 회장은 85세의 나이에도 주변 도움없이 바른자세로 걸어서 법정에 들어서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비공개로 진행된 탓에 심문 내용을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조 회장은 재판장의 질문에 법정 밖 복도까지도 대답이 새어 나올 정도로 힘있게 대답했다. "나오는 장소가 어딘지 알고 있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예 알고 있다"며 또렷하게 답했다. 이날 심문기일에 청구인인 조 회장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장남 조현식 부회장과 차녀 조희원씨도 법정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조 회장 한정후견 심판에 반대하는 차남 조현범 사장은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조 이사장이 성년후견개심판을 청구하면서 아버지가 '평소 신념'과는 다른 결정을 내렸고 이로 인해 아버지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이 들어 청구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딸로서 아버지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확실한 기회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희경 이사장은 성년후견개시심판 청구 이후 아버지와의 연락이나 왕래를 피하고 있는 상태다. 발표된 입장과 같이 건강이 정말 걱정된다면 아버지를 찾아 대화하고 직접 확인할 수 있겠으나 아버지의 생일조차 안부전화도 일절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건강한 아버지가 만인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면 그 현장에서 변명조차 할 수 없게 되니 법원 출석을 피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불출석으로 인해 세간에서는 조 이사장이 아버지의 건강이나 사회 환원에 대한 신념보다는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에 더 큰 관심이 있는 것아니냐는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그동안 조 이사장이 경영권에 관심이 없고 아버지의 사회공헌 및 환원에 대한 신념과 가치가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밝혀왔지만 일각에서는 조 이사장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 한국앤컴퍼니 지분이 기부 되기를 기대했고, 그를 통해 최대 의결권을 확보해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돼 왔다. 조 이사장이 그간 실천해 온 사회공헌활동이 일천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약 222억원을 자비로 기부하며 이미 상당한 수준의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1000억원대의 재산을 증여 받고 사회공헌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를 촉구하고 있는 조희경 이사장은 동일 기간 동안 약 11억원 남짓을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 이사장이 2010년에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함께 걷는 아이들'에 조 회장은 약 180억원을 기부했지만, 조 이사장은 약 3억원만을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시 말해 자신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운영에 필요한 자금 중 약 99%를 아버지의 기부금으로 충당한 것이다. 그동안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조 회장은 이미 사회 환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기부를 이어왔고, 향후에도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있다고 입장문에서도 밝혔다. 반대로 아버지에게 재산의 사회 환원을 촉구하고 있는 조희경 이사장은 아버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진행되던 사회공헌 사업들에 이름만 올려두고 있던 셈이다. 업계에서는 아버지의 건강에 대한 걱정, 사회 환원에 대한 신념 등 조 이사장에 내놓았던 '카드'들이 이미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익을 예상하기 힘든 법적 공방을 하루 빨리 중단해야 한다는 탄식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앞서 조 회장은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에 대한 질문에 "그동안 큰딸에게 돈도 줬고, 나름대로 공평하게 해왔다"며 "우리 딸이 왜 그랬는지 정말 답답하고 빨리 끝나길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1-04-25 14:07: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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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수에즈운하 통항 중단 여파…임시선박 투입으로 중소기업 물류 해소 지원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굿윌(Goodwill)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HMM이 수에즈운하 통항 중단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의 물류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HMM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향 임시선박 추가 투입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유럽 노선 임시선박은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굿윌호'이며,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26일 부산을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에 5월 27일과 30일에 각각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선박은 최근 수에즈운하 통항 중단 사태 여파로 국내 중소 수출입기업들의 물류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됐다. 수에즈운하는 지난달 29일 통항 중단 7일만에 정상화 됐으며, '굿윌호'는 다음달 중순 경 수에즈 운하를 정상적으로 통항할 예정이다. '굿윌호'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 2600TEU를 포함해 총 3680TEU의 화물을 실었으며, 주요 품목으로는 화학제품, 철강, 기계류, 자동차부품, 가전, 타이어, 건설자재 등이 있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부산~LA) 12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 부산~뉴욕) 3회, 러시아 3회, 유럽 1회, 베트남 1회 등 총 20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왔다. 이번에 투입되는 '굿윌호'를 포함하면 21척으로 늘어난다. 한편 지난 3월 아시아~유럽 노선에 조기 투입된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누리호'와 'HMM 가온호'는 최대 선적량인 1만3300TEU를 넘는 1만3438TEU, 1만3502TEU를 기록하면서 만선으로 출항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된 HMM의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은 32항차 연속 만선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33항차에 99% 선적을 기록한 이후, 34항차부터 최근 38항차까지 또 다시 만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만선 행진으로 HMM은 유럽 항로에서 그 경쟁력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으며, 기존에 강점을 가진 미주 노선에 이어 세계 해운시장의 주요 노선인 유럽 노선에서도 글로벌 선사와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다.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 기업인 초청자리에서 배재훈 사장은 "중소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선적을 위해 앞으로도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4-25 13:15: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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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美 집단소송제 국내 도입시 경제 악영향 우려

전경련 제공 집단소송이 도입돼있는 미국의 경우 주요 기업들이 한 해 10건에 달하는 집단소송에 휘말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같은 집단소송법 제정안 도입을 예고하고 있어 우리 경제 성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집단소송법 제정안의 모델이 된 미국 집단소송제도의 기업 영향에 대한 분석을 통해 우리 기업에게 미칠 파급영향 등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해 9월 집단소송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해 국회 제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증권분야에 한정된 집단소송제를 모든 분야로 확대하고 소송허가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경련에 따르면 미국 매출 상위 1000대 기업의 매년 집단소송 현황을 조사한 '칼튼 클래스 서베이'를 볼 때 기업이 한 해 다루는 집단소송 건수가 2011년 4.4건에서 2019년 10.2건으로 2.3배 증가했다. 또 지난해에는 소송 건수가 15.1건에 달할 전망이다. 2019년 기준으로 빈도가 높은 소송유형은 노동·고용(26.9%), 소비자 사기(16.0%), 제조물책임(11.6%), 보험(10.7%), 독과점(9.0%), 기술법률위반(8.3%), 증권(7.7%) 등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집단소송과 관련한 법률 비용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9년에 26억4000만 달러(한화 약 2조9000억원)로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는 미국 전체 소송시장 규모 약 227억5000만 달러의 11.6%에 해당한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26억 달러) 및 신규 일자리(고용인원 2600명)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게 전경련의 설명이다. 비용 증가속도 역시 빨라서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약 2.45%씩 증가해 이 같은 추세라면 2025년에 30억5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2019년 진행된 집단소송 중 60.3%가 '합의'로 종결됐고 31.2%가 '법원이 소송을 기각시키거나 아직 법원 계류 중'이며 나머지 8.5%는 '재판 진행' 상태다. '합의' 비중이 2018년 73.1%에서 2019년 60.3%로 감소한 반면 재판 중인 사건은 2018년 2%에서 2019년 8.5%로 증가한 점을 볼 때 미국 기업들의 집단소송 대응전략이 과거 합의 위주의 방어적인 방식에서 적극적인 방식으로 변화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전경련 제공 아울러 집단소송 피소에 따른 주가 하락의 피해도 크다고 강조했다. 1995년부터 2014년 초까지 미국에서 제기된 집단소송이 총 4226건으로 이 중 합의에 의한 종결이 1456건이고 합의액은 총 680억 달러다. 그러나 집단소송 피소가 알려지면서 주가가 평균 4.4% 하락했고 이에 따른 주가 손실액은 총 262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돼 소송 합의액의 4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집단소송에 따른 대응·전담 인력으로는 사내변호사를 평균 4.2명 고용해 매출액 약 51억9000만 달러(약 5억8000만원) 당 1명을 고용하는 꼴이어서 간접비용도 지나치게 크다는 분석이다. 이를 볼 때 우리나라에 집단소송이 도입되면 삼성전자 40.8명, 현대자동차 17.9명, LG전자 10.9명, SK하이닉스 5.5명, LG화학 5.2명 등의 추가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경우 집단소송이 도입되면 미국보다 더 기업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경련은 내다봤다. '증거조사' 절차의 경우 미국은 소송 제기 후에나 가능하지만 법무부안은 이를 소송 전에도 허용하도록 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더라도 우선 증거조사가 이뤄질 수 있어 영업비밀이나 핵심정보 노출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 법무부가 집단소송을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집단소송 허가결정에 대한 불복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해 소송 허가·불허가 결정에 대해 원고·피고 양측 모두 불복을 허용한 미국에 비해 제도가 더 불리하게 돼있다는 점 등도 강조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집단소송이 도입되면 기업들은 소송 남발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질 뿐 아니라 경영 불확실성도 커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5 11:44: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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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데이'열풍 부는 중국…춘절 기간에만 1200억 위안 소비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서 중국인들의 중요한 소비문화이자 대표적인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다양한 연례 온·오프라인 소비 페스티벌을 활용한 중국 진출 전략을 내놨다. 25일 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의 소비 페스티벌과 우리 기업의 활용전략;에 따르면 소비 페스티벌에 대한 중국인들의 공감대가 커지면서 페스티벌 규모와 참여기업, 판매 품목 등이 매년 확대되고 있고 1990년생과 2000년생을 중심으로 한 젊은 세대의 소비력이 높아지면서 소셜 미디어, 숏클립 플랫폼 등과의 연계가 보편화되고 있다. 또 새로운 소비 수요를 창출하는 것에서 나아가 구매 패턴의 변화, 마케팅 채널의 변화, 플랫폼 운영 방식 변화 등의 트렌드가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소비 페스티벌은 춘절(음력 1월 1일), 중추절(음력 8월 15일), 국경절(10월 1일, 신중국 수립 기념 공휴일), 칠석절(7월 7일, 중국판 발렌타인 데이) 등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마케팅 데이와 징동의 류이빠(6월 18일), 알리바바의 광군절(11월 11일), 타오바오의 솽스얼(12월 12일) 등 플랫폼 기업이 주도하는 마케팅 데이 두 가지로 구분된다. 보고서는 "소비 페스티벌은 대부분 명절과 기념일에 맞춰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기업들은 테마와 주력 품목 등을 고려해 연간 단위의 참여 계획을 미리 수립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일례로 칠석절에 열리는 소비 페스티벌의 경우 남성·여성화장품, 쥬얼리, 연인용 테마식품, 신혼 가전제품 등 기업이 중점적으로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및 기념일에는 '궈차오'(애국소비) 문화를 고려해 중국의 전통 브랜드와의 콜라보(비즈니스 협력) 전략도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또 "류이빠, 광군제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 주도의 페스티벌의 경우 해당 플랫폼 입점, 사전 신청과 심사, 기타 내규 준수 등 참여 조건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최근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고객과의 상호작용과 물류 체계 개선에 노력을 강화하고 있어 이에 맞춘 중국 유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소영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자녀가 있는 부모의 경우 어린이 날, 학교 행사 등으로 소비 수요가 꾸준해 이들을 고객층으로 흡수하면 안정적인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기업의 주력 제품과 관련성이 높은 다양한 소비 페스티벌을 분석하고 정리해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4-25 11:43: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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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조기 정상화 속도 붙이나…임원 30% 줄이는 등 구조조정 본격화

2009년 이후 두번째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진입한 쌍용자동차가 조기 정상화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쌍용차는 임원 수를 30% 줄이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이는 기업회생 과정에서 구조조정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다만 쌍용차 노조가 총고용 유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향후 갈등도 예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일부 조직을 통폐합한 뒤 임원 수를 30%가량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임원은 지난달 말 기준 33명으로 10여명이 사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퇴직금 지급을 위해 법원의 승인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임원 감원은 향후 노조에 인력 감출, 인건비 삭감 등 고통 분담을 요구하기 위한 명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1일 경기도와 평택시 등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민·관·정 협력체 회의 자리에서 정일권 노조위원장은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하는 데 노조의 희생만 강요해선 안 된다"며 "다만 노조는 법정관리를 통해 기업회생 절차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사측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고정비용 절감을 위해 인건비 삭감 등의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로 올해 들어 이달까지 직원 임금을 50%만 지급하고 나머지 50%의 지급을 유예했다. 다만 이후 회생계획안에는 임금 지급 유예가 아닌 직군별 임금 삭감률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현재 협력업체의 납품 거부로 평택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26일에는 생산을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부품 부족으로 완전 정상 가동은 어렵다. 일부 외국계 부품업체는 여전히 납품 재개를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협력업체 등으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은 26일 외국계 부품업체의 납품 재개와 정부의 금융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의 회생 절차는 채권자 목록 제출과 채권 조사, 조사위원 조사보고서 제출, 관계인 설명회, 회생 계획안 제출, 관계인 집회(회생계획안 심의·결의), 회생계획 인가 결정, 회생계획 종결 결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조사위원은 쌍용차의 채무를 비롯한 재무 상태 등을 평가해 6월10일까지 회사의 회생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보고서로 내게 된다. 조사위원이 회생 절차를 지속하자는 의견을 내면 관리인은 7월1일까지 회생계획안을 내야 한다.

2021-04-25 11:14: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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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트랙스 등 코로나19·반도체 부족에도 미국서 인기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뷰익 앙코르 GX, 앙코르 차량들이 인천항 부두에서 선적 직전 대기중인 모습/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 쉐보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가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에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미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분기 동안 2만5024대 판매되며 이 기간 동안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미국 내 본격 판매를 시작했던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자동차 관련 평가 기관인 '아이씨카'가 주관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에 선정된 바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섀시 및 파워트레인을 모두 공유하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 역시 올해 1분기 동안 1만8435대 팔리며 5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 오랜 기간 한국지엠의 수출 효자 모델로 자리매김 해 온 쉐보레 트랙스는 1만6955대 팔리며 6위에 안착했다.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는 622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트랙스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매년 높은 판매고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트랙스는 한국지엠에서 생산해 수출되는 모델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출된 자동차에 오르는 등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 모델로 등극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뷰익 앙코르GX와 앙코르 등 한국지엠이 생산하고 수출하는 소형 SUV 모델들의 미국 시장 내 올 1분기 판매량이 6만6643대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기간 중 미국 시장에서 대중 브랜드로 팔린 15개 소형 SUV 모델의 전체 판매량 중 30%를 웃도는 수치다. 즉 올해 1분기 동안 미국 소형 SUV 세 대 중 한 대는 한국지엠이 생산해 수출한 모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 요인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세 가지 각기 다른 디자인, 준중형급 SUV 차체로 실현한 넓은 실내 공간, 퍼포먼스와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형 파워트레인, 차급 이상의 편리한 고급 옵션 등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발표한 '2020 워즈오토 10대 사용자경험 우수 차량(2020 WardsAuto 10 Best UX)'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트랙스는 정통 SUV 스타일과 경쾌한 퍼포먼스, 뛰어난 안전성이 강점이다. 특히 높은 전고와 고강성 차체, 근육질의 바디 등은 북미 지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외관 요소들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뷰익 앙코르GX와 앙코르 등 상품성 높은 모델들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국산 소형 SUV의 수출 저력과 위상을 한층 드높이고 있다.

2021-04-25 10:37: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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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1분기 사상 최대 매출…미얀마 사태 우려 불식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세계 경기회복 기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최근 미얀마 사태로 인한 시장의 우려도 불식시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인 7조870억원, 영업이익 1269억원, 순이익 929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매출 25.6%, 영업이익 45.4% 증가한 수치이다. 이같은 실적 상승은 철강·곡물·비철 등 트레이딩 사업과 인도네시아 팜오일,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 등 주요 해외 투자법인의 실적 호조 때문이라는 것이 포스코인터내셔널 측 설명이다. 특히 트레이딩에서는 자동차강판·냉연·철강원료 등 철강제품의 판매 증가로 이전 분기 대비 철강거래량이 44% 이상 증가했다. 해외 투자법인에서는 CPO(Crude Palm Oil) 생산량 및 가격 상승으로 인도네시아 팜오일 사업을 운영하는 PT.BIA 법인의 이익이 늘었다. 면사 판매량 증가에 따른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의 실적 상승도 눈에 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미얀마 사태로 인한 회사 실적의 악영향을 우려하는 시장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부품 구동모터코아 양산으로 인한 실적개선 등 신사업의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 가스전도 1분기 일평균 5.7억입방피트 판매를 기록해 평균 판매량을 상회했다"며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2단계 개발이 다소 지연돼 투자비 회수가 늦어졌지만 미얀마 사태가 실적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철강, 에너지 등 핵심사업의 바탕 위에 식량, 친환경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식량사업은 글로벌 탑10 식량종합사업회사 도약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곡물 취급량을 현재 800만톤 규모에서 2500만톤까지 확대하여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농, 저장, 가공, 물류 등 유통 단계별 연계 강화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국제 곡물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친환경차 부품사업은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부품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진출기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거둠에 따라 비즈니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04-23 17:39: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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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고부가가치 부품·전동화 경쟁력 앞세워 실적 상승…1Q 영업익 36%↑

현대모비스 CI 현대모비스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와 전동화 부품 분야 매출 증가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49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9%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9조8158억원, 순이익은 73% 늘어난 6033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이번 실적 상승은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의 성장에 따른 것이다.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7조95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7% 증가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회복세에 따른 완성차 생산 증가와 중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 등으로의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전동화 사업 부문의 높은 실적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됐다. 1분기 전동화 분야 매출은 1조15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7% 급증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계속해서 매출 1조원을 웃돌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PE모듈과 배터리 시스템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전동화 사업 분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품질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 28억79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올 1분기 4억 3600만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완성차 업체는 물론, 신생 전기차 회사를 대상으로 전장 부품과 램프, 안전 부품 등을 수주한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글로벌 사업 환경 속에서도 올해 목표한 수주액을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 기업으로의 점진적인 패러다임 전환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4-23 15:08: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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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카니발 국내 車 시장 싹쓸이…신차·중고차 모두 인기

기아 쏘렌토 기아의 쏘렌토와 카니발이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렌토와 카니발은 신차 출시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기아의 지난 1분기 실적을 이끈 모델이기도 하다. 결국 시간이 흘러도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지면서 신차는 물론 구형 모델에 대한 수요는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언택트 '내차팔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AJ셀카가 4월 '내차팔기' 중고차 거래 자료를 공개했다. 한 달간 '내차팔기' 거래량 상위 차량을 분석한 결과 주요차량의 중고차 시세 평균 증감률은 전월 대비 1%하락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으로는 패밀리카의 대표 차량인 '올 뉴 카니발'의 매매가 전월 대비 22%급증했다. 지난해부터 붐이 일었던 차박·캠핑 등에 대한 인기가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패밀리카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올 뉴 쏘렌토'는 지난달 대비 13% 가량 거래량이 상승했고, 전반적 시세 하락 속에서도 '그랜드 스타렉스'는 전월 대비 5%의 시세 상승을 보여 이러한 패밀리카의 인기를 뒷받침했다. 반짝했던 꽃샘추위도 끝나고 따뜻한 날씨가 지속 이어지면서 당분간 패밀리카를 찾는 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 카니발 반면 지난 달부터 중형급 이상의 주요 세단차량들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랜저 HG가 전월 대비 10%의 시세 하락을 보였고 'SM6', '올 뉴 말리부'또한 소폭 시세가 하락했다. 고급 세단으로 분류되는 'G80'또한 시세하락과 매매량 하락이 겹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이달 출시한 K8과 부분변경을 예고한 K9의 소식까지 겹치면서 경쟁차량들의 매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승범 AJ셀카 기획총괄본부장은 "야외활동에 적합한 계절을 맞이하며 패밀리카의 인기가 지난 달부터 지속되고 있다"며 "중고차 매매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사전에 시세조회를 통해 정확한 가격정보를 인지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J 셀카의 '내차 시세 조회'는 차량번호 입력 후 본인인증만 하면 내 차의 시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J셀카가 10년 이상 온·오프라인 경매장 운영을 통해 수집한 52만건의 실제 거래 데이터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공 받은 1300만 건의 자동차등록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시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2021-04-23 07:00:4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