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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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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물류&모빌리티 포럼] 물류시장 변화의 바람…PBV·드론 등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친환경·자율주행 기술 등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로 이를 기반으로 하는 물류 업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과거 내연기관 모델인 1톤 트럭 포터와 봉고가 물류 업계의 중심을 이뤘다면 이제는 친환경과 경제성을 갖춘 미래 상용 모빌리티인 PBV(목적 기반 차량)의 등장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친환경 고객 맞춤형 PBV는 소프트웨어와 미래 기술이 융합된 차량으로 비즈니스 운영 및 고객 일상생활을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켰다. 여기에 드론은 미래형 스마트 물류 시스템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다 빠르고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PBV를 개발하면서 쿠팡과 CJ대한통운 등 대한민국 대표 물류 업체들과 손잡고 초기 단계부터 함께 협력했다. 기아는 2022년 쿠팡과 맞춤형 PBV 개발과 사업화를 협력한데 이어 CJ대한통운과도 친환경 물류에 최적화된 차량 개발에 힘을 합쳤다. 이처럼 PBV의 활용 분야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분야는 유통·물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자상거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도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1위 쿠팡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어난 23조4639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쇼핑 멤버십 매출도 올 상반기 기준 8924억원으로 전년 동기(7820억원) 대비 14% 늘었다. 기아가 국내에서 가장 먼저 PBV사업 파트너로 쿠팡을 선택한 건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에 따른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PBV는 기존 트럭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공간 활용성과 유연성, 친환경성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도심 물류와 라스트마일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우선 공간 활용성은 기존 트럭과 비교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넓은 실내와 다양한 적재 구조를 갖추고 있어 소형화와 경량화를 통해 도심 내 좁은 도로와 건물 진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기아는 올해 브랜트 첫 PBV 차량인 PV5를 출시했다. 차량은 용도에 따라 총 14종의 모델로 내놓을 예정인데 현재 패신저(승객용), 카고(화물용) 등 7종이 나왔다. 카카오모빌리티(차량 호출), DHL코리아·우정사업본부(배송 및 물류)와는 차량 공급 계약도 맺었다. 이어 기아는 PV7·PV9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PBV는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이동과 물류, 생활 공간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된 미래형 모빌리티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아는 오는 2030년 연간 100만대의 PBV 판매를 달성해 관련 시장의 글로벌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효율적이고 안전한 물류 작업을 위해 단순히 외형적인 진화에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SW)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차량의 위치를 본사와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 등을 구현할 방침이다. 앞으로 PBV를 단순한 이동과 물류 수송 수단을 넘어 자율주행차 영역의 핵심 존재로 키우는 게 전략이다 또 PBV와 함께 물류 업계에서 새로운 모빌리티로 주목하는 분야는 드론이다. 물류 비용에서 라스트 마일이 차지하는 비용은 전체 비용의 절반 이상이다. 인건비와 차량 유지비 등으로 높은 비용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물류 업계에서는 드론이 배송 시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 연료비 감소 효과 등 라스트 마일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마존과 UPS,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드론 배송 실증 사업을 마치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제주도와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 활발하게 시험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파블로항공이 세븐일레븐과 협업을 통해 드론 배송 센터 1호점을 오픈했다. 드론 배송 센터 1호점은 가평에 위치했으며 배달 음식이 필요한 지역에 드론 배송을 수행하며 주문접수, 드론 자동 배정, 물품 수령 스테이션, 회항까지 A to Z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추후 개발되는 기체에 반영해 국내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누적 비행 횟수는 1700회이며, 누적 비행거리는 약 3500㎞(2023. 11월 기준)에 달한다. 한편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는 '모빌리티가 바꾸는 물류의 미래'란 주제로 24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25 물류&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한다.

2025-09-23 15:37: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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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기아·KGM

◆현대차·기아, 재활용 소재 활용 타이어용 고강도 스틸벨트 개발 성공 현대차·기아가 협력사들과 손잡고 소재 혁신 기술을 통해 탄소 저감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제철, HS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 등과 협력해 이산화탄소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탄소 저감 스틸벨트'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틸벨트는 타이어 고무층 내부에 삽입되는 철선 부품으로 타이어 하중을 지탱하고 비틀림과 변형을 최소화하는 핵심 부품이다. 탄소 저감 스틸벨트는 철 스크랩(고철)과 전기로를 활용해 제조공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2% 줄인 것이 특징이다. 차 한 대로 환산하면 탄소 저감 규모는 3㎏이 넘는데 이는 참나무 한 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유사하다고 현대차·기아는 설명했다. 탄소 저감 스틸벨트는 재활용 소재에 최적화한 특수 열처리 가공 기술이 적용돼 최고급 강성을 구현했다. 탄소 저감 스틸벨트가 적용된 타이어는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 차량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작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차세대 친환경 차량의 미래를 제시하는 'EV3 스터디카'를 공개하고, 재활용 플라스틱과 바이오 소재을 활용한 다양한 저탄소·재활용 소재 기술을 소개했다. ◆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리뉴얼 오픈 현대차는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 개관 이후 1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리뉴얼로, 단순한 전시장이 아닌 '자동차에 대한 모든 취향을 담은 놀이터'라는 콘셉트에 맞춰 자동차 문화를 집약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현대차 중심의 브랜드 홍보에서 벗어나 자동차 산업과 문화를 연결하는 '자동차 놀이터' 개념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이외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도 개관 이후 처음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자동차 서적과 빈티지 아이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해 자동차 마니아는 물론, 자동차에 관심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새롭게 꾸민 공간은 크게 ▲오토라이브러리 ▲차량 전시 공간 ▲HMS 클럽 라운지로 구성된다. 2014년 개관 이후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연간 15만 명 이상이 찾으며 누적 관람객 150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공간 재구성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전한 목소리를 반영해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KGM, 추석 맞이 특별 차량 점검 서비스 실시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추석 맞이 특별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차량 점검 서비스 오는 10월 2일까지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전국 315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KGM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이 주말과 맞닿아 긴 연휴만큼 이나 장거리 이동이 많을 수 있어 고객들의 안전한 운행에 앞서 꼭 필요한 타이어 공기압, 엔진룸 오일 누유,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이 이뤄지게 된다. 전기차 보유 고객의 안전한 전기차 운행 및 고객 만족을 위해 기본 점검 외에 고전압 배터리와 히터 캐빈 냉각수 등 특별 점검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고객 유형별 특성 및 맞춤 서비스로 엔진과 브레이크 오일, 부동액 등 소모품 교환 주기와 관련한 부가 점검도 함께 시행해 고객의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고객 이벤트로 차량 점검 고객에게 와이퍼 블레이드 세트 교환권과 워셔액을 제공한다.

2025-09-23 14:24: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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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한국타이어·타이어뱅크·금호타이어·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뱅크, '아이낳고 5가지 혜택받자' 이벤트 당첨자 선정 타이어뱅크가 대한민국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진행 중인 '아기낳고 5가지 혜택받자' 3회차 1등 당첨자에게 벤츠 증정식을 진행 했다고 23일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지난 9월 19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타이어뱅크 둔포점에서 3회차 1등 당첨자 박태준씨에게 벤츠 차량을 전달했다. 1등 경품 벤츠 E-클래스를 인도받은 행운의 당첨자 박태준씨는 지난 4월 타이어뱅크가 진행하는 출산장려캠페인에 참여, 50% 할인 쿠폰을 발급받고 타이어를 교체했다. 이후 지난 8월 진행된 3회차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되며 행운을 얻게 됐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출산장려캠페인의 일환으로 2025년 출산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50% 할인 또는 무상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출산장려캠페인 참여고객에 한해 1등 벤츠(총 5대, 회차 당 1명), 2등 삼성 비스포크 공기청정기(총 15대, 회차 당 3명), 3등 부가부 버터플라이 휴대용 유모차(총 25대, 회차 당 5명)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타이어, 포뮬러 E X WRC 모터스포츠 협업 브랜드 필름 공개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과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 협업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매개로, 포뮬러E와 WRC의 레이싱 세계관을 하나로 연결해 한국타이어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영상에는 'DS 펜스케 포뮬러E 팀' 소속 맥시밀리언 귄터 및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의 아드리안 포모 등 현역 포뮬러E·WRC 선수가 상대의 레이싱카에 탑승해 '엑셀 런던 서킷'에서 초고속 질주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포뮬러E와 WRC 대회 출전 차량인 'GEN3 에보', '현대 i20 N Rally1'에 각각 장착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와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를 속도감 있게 교차 노출하며 완벽한 퍼포먼스로 모터스포츠 한계를 뛰어넘는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한국타이어는 해당 브랜드 필름을 포함해 현장 비하인드 영상, 숏폼 형태의 콘텐츠 등을 글로벌 웹사이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슈퍼레이스 7라운드 우승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 지난 21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펼쳐진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7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 SL모터스포츠 이창욱 선수는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랩을 거듭할수록 압도적인 기량과 안정된 레이스로 앞선 주자들을 하나둘 제치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7라운드에서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창욱은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에 한발 더 다가섰다. 특히 이창욱 선수는 결승전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패스티스트 랩'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팀의 저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또 시즌 1·3·5·7라운드 우승으로 누적 랭킹 포인트 125점으로 현재 2위와 큰 격차를 벌이며 시즌 챔피언의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앤컴퍼니그룹, 해양 정화 활동 펼쳐…깨끗한 바다 만들기 동참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강원도 고성 해안 일대에서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한 '클린 오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밀알복지재단과 사랑의열매와 협력해 진행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 40명은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폐타이어, 페트병, 폐플라스틱, 폐그물, 밧줄 등 해양 폐기물을 직접 수거했다. 해양쓰레기는 생태계 파괴를 넘어 지역 주민의 건강과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문제다. 이에 그룹은 업계를 대표해 해양 환경 보호 플로깅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해양 생태계 보전과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나섰다. 그룹은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ESG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석유·화학 기관 및 기업과 '페타이어 순환 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을 펼치고 있다. 협력을 통해, 폐타이어를 선박 이안·접안 시 충격을 줄이는 방충재로 재활용하고, 기능을 다한 폐타이어는 재생 원료로 사용한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 대상 차량 지원,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사랑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025-09-23 14:11: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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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첨단 모빌리티 SW 분야 인재 육성 집중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협력사 취업으로 연결해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모빌리티 SW 분야 구직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실전형 인재 채용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모빌리티 SW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SW 인재 육성과 협력사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한 실무형 인재들이 협력사에 취업해 현장에서 곧바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는 총 300명이다. 대학생 등 구직자 200명과 협력사 재직자 100명이다. 구직자 200명 모집에 3000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를 통해 협력사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만큼, 협력사 수요를 사전 파악해 맞춤형 인재 확보를 노렸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는 향후 6개월간 모빌리티 특화 SW 교육을 받는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 분야에서 축적한 SW 역량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 커리큘럼, 현업 프로젝트 기반 실습 교육 등을 편성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전형 인재'를 양성한다.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SW 알고리즘 경진대회, SW 해커톤 대회 등 다양한 SW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는 등 국내 모빌리티 SW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왔다.

2025-09-23 13:44: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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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주 구금사태 수습 총력…현대차 고용 확대·주지사 방한 추진

최근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대거 체포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한다. 현대차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자 주지사가 직접 방한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 현지 투자 기업 관계자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논의와 인력 재투입 문제 등 해법찾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지난 8일 "주지사가 곧 한국을 방문하며,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관계자 면담을 요청한다"는 이메일을 한국어와 영어로 보냈다. 주지사실이 이메일을 발송한 8일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해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한 지 나흘이 경과한 시점이다.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로 인해, 조지아주 경제에 기여해온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지사로서 선제적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주지사실은 이메일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조지아주의 중요 투자자이며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켐프 주지사는 지난 2022년 10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합장공장 착공식에 참석했으며 이듬해 9월에는 20억 달러(약 2조 7000억원) 상당의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 극찬하며 양사 합장공장이 조지아주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당시 추가 투자로 현대차-LG엔솔의 총 투자액은 75억9000만 달러(약 10조 5000억원)에 육박했다. 이번 방한단에는 트립 톨리슨 서배너 경제개발청장도 포함됐다. 조지아주 방한단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10월 28~29일 일본에서 국제회의가 열린다는 점에서 해당 행사 참석을 전후로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방한단은 현대차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한국 국민의 대미 여론 악화 ▲건설 현장의 인력 재투입 문제 등 해결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대차는 현지 미국인 고용확대에 나서는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와의 만남을 위해 방한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켐프 주지사 방한은 오래전부터 논의된 내용이며 정확한 일정 등은 미정"이라며 "조지아 공장 구금사태로 최근 이슈가 됐지만 우리 기업과 만남은 꾸준히 이어져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일련의 사태에도 대미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뉴욕에서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조지아·앨라배마주 공장 생산 역량 확대, 미국 시장에서의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 등을 포함해 향후 5년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미국 이민 당국의 단속으로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이 최소 2~3개월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9-22 16:49: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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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통합 항공사 성장 이끌 우수 인재 300여명 채용

대한항공은 22일부터 신입사원·전문인력 및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 규모는 총 300여명 규모로 알려졌다. 신입사원은 일반직과 항공기술·항공우주 등 기술직으로 나눠 모집한다. 기술직의 경우 근무 분야에 따라 경인 지역과 부산 중에서 근무 희망지를 선택할 수 있다. 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 중 기준 점수 이상의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지원할 수 있다. 전문인력은 신입·경력 사원 모두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직(여객RM·자재·노무·기내서비스), IT(IT개발·클라우드·데이터·네트워크), 시설 부문이다. 모집 분야를 전공한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비전공자도 각 부문 근무 경력이 2년 이상이면 경력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신입 객실 승무원은 졸업자 또는 내년 8월 이전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일정 기준의 어학 성적 및 교정시력 1.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채용 일정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 등을 거쳐 내년 1월쯤 입사하도록 진행된다. 서류전형 이후 각 전형별 자세한 일정은 추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접수 마감은 객실 승무원은 다음 달 13일 오후 6시까지이며 나머지 직군은 다음 달 14일 오후 4시까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도약을 이끌어갈 능력 있는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2 16:37: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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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기아·KGM

◆현대차·기아,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9관왕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9개 상을 거머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 2개와 동상 1개, 본상 5개, 큐레이터스 초이스상 등 총 9개의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북미 최고 디자인 대회인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과 함게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기아는 ▲자동차·운송 ▲환경 ▲상업·산업 ▲서비스 디자인 등 부문에서 9개 상을 받았다. 자동차·운송 부문에서는 기아의 PV5 위켄더 콘셉트가 은상, 현대차 아이오닉 9이 동상을 차지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수소전기 콘셉트 이니시움은 각각 본상에 올랐다. 환경 부문에서는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내 CX 스마트 팜이 은상과 대회 출품작 중 하나의 작품에만 수여하는 큐레이터스 초이스상을 동시에 받았다. HMGICS의 한식당 나오도 본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엑스블 숄더가 상업·산업 부문 본상, 전기차 자동 충전로봇 서비스(ACR)가 서비스 디자인 본상을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새로운 고객 경험에 대한 혁신을 위해 기존 틀을 벗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신규 트림 '에센셜' 출시 현대자동차는 22일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의 신규 트림인 '에센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양 최적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오닉 5 N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현대차는 고출력 모터와 배터리, N 특화 기능 등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사양을 그대로 탑재하면서도 핵심 편의 사양 위주로 사양을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판매 가격을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기존 대비 200만원가량 낮췄다. 에센셜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 보행자, 자전거탑승자, 교차로 대향차, 정면 대향차 포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출차) ▲후측방 충돌방지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 앤 고 기능 포함)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 등 주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편리한 주차를 돕는 주요 안전·편의 사양들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 라이트(Lite)' 패키지도 새로 추가했다. 패키지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등 고객 사용 빈도가 높은 사양들로 구성되며 에센셜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아이오닉 5 N 에센셜의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7490만원이다. ◆KGM, '평택항 페스티벌' 참여 지역경제 활성화 KG모빌리티(이하 KGM)가 '평택항 페스티벌-다함께 차차차'에 참가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유대 관계를 강화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함께 했다. 지난 20일 경기도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일대에서 열린 '평택항 페스티벌-다함께 차차차'는 시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평택시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다. KGM은 이날 행사에 소형 SUV '티볼리'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한편,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해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액티언 하이브리드'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 정통 픽업의 강자 '무쏘 칸'을 전시하고 부스를 찾은 시민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부스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해 행사장 분위기와 어울리는 풍선과 솜사탕을 제공하고,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썬캡 만들기와 전시차를 직접 만들어 보는 종이 자동차 만들기 등의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2025-09-22 15:30: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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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오조작 급발진 잡는다' 현대차그룹, 고도화된 기술로 '이중 안전 체계'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브레이크 시스템의 기계적 신뢰성에 더해 운전자의 의도치 않은 가속 상황까지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첨단 안전 보조 기술을 적용한다. 최근 페달 오조작 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고도화된 전자제어 기술을 도입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22일 고도화된 전자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이중 안전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브레이크액의 유압(압력)이 브레이크 캘리퍼로 전달돼 차량을 제동하는 구조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한 영상을 공개해 운전자들이 브레이크 특성을 이해하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진공 부스터 대신 통합형 전동 부스터(IEB)를 적용하고 있다.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전기 모터가 힘을 제동에 필요한 유압으로 증폭시키며 이때 브레이크 제어기는 운전자의 페달 조작을 감지해 통합형 전동 부스터 모터를 제어, 일관된 브레이크 응답성과 조작감을 제공한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부스터 종류와 관계없이 차량의 구동계와 독립적으로 설계돼 있어 부스터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브레이크 페달을 강하게 밟으면 충분한 제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제동력은 구동력보다 강해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동시에 밟더라도 차량은 멈추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여기에 브레이크 신호를 우선하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기능을 더해 안전성을 높였다. 대표적으로 '더 기아 EV5'에 전 트림 기본 탑재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가 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정차 상태에서 전·후방 장애물이 있을 때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오인해 급조작하는 경우 곧바로 토크를 제한하거나 브레이크를 작동한다. 가속 제한 보조는 시속 80㎞ 미만으로 주행 중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오랫동안 깊게 밟을 경우, 차량 통합 제어기가 가속 페달 입력값을 '0'으로 처리해 토크를 제한한다. 전방에서 충돌이 예상되면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주행 안전 보조 기능과 즉각 연동해 더욱 적극적으로 위험 상황에 대응한다. 현대차그룹은 첨단 안전 보조 기술을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차량으로도 점차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주행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15:20: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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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나선 재계,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미리 푼다

삼성·현대차·LG·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2~20일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원자재 대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1조 19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연휴 이전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 대비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한다. 국내 경기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추석 대비 대금 규모를 3200억원가량 확대했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 에스원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이는 이재용 회장의 '상생 경영'의 뜻이 반영됐다. 그동안 이 회장은 공식 석상에서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의 필요성을 종종 강조해 왔다. 삼성은 이번에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 LG도 LG전자 등 8개 계열사가 협력사 납품대금 총 9800억원을 기존 일정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LG화학은 여수·대산·청주 사업장 인근 지역 이웃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한다. 현대차그룹은 납품대금 2조228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와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소속 임직원들이 전국 각지에 있는 사업장별로 주변 취약 계층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필요 물품 전달 및 배식 봉사 실시 등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한화그룹도 추석을 맞아 협력사 2620곳에 거래대금 3035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지급 규모는 계열사별로 한화오션 143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63억원, 한화시스템 357억원 등이다. 또 한화그룹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65억원어치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며 주요 계열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나선다.

2025-09-22 14:30: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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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SAF 사용 확대…日 고베·오사카 노선 혼합 운항

대한항공은 국내에서 생산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사용하는 상용운항 노선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SAF는 폐기름, 동·식물성 유지, 농업 부산물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 항공유다.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일반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가량 줄일 수 있는 만큼 항공업계에서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탄소 감축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국내 정유업체가 생산한 국산 SAF를 처음 한국발 상용운항 노선(인천~하네다)에 적용했다. 1년간의 실제 운항으로 국산 SAF의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했다. 이 노선의 SAF 적용 기간이 끝나자 이번에 다른 상용운항 노선으로 SAF 사용을 확대한 것이다. 대한항공의 국산 SAF 확대 사용 항공편은 인천을 출발해 일본 고베로 가는 KE731편과 김포를 출발해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KE2117편이다. 올해 9월 19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약 1년 4개월 동안 해당 항공편(KE731편 총 90회·KE2117편 총 26회 예정) 전체 항공유의 1%를 국산 SAF로 채운다. 인천-고베 노선에는 HD현대오일뱅크, 김포-오사카 노선에는 GS칼텍스가 생산한 국산 SAF를 공급한다. 양사가 생산한 SAF 모두 폐식용유(UCO·Used Cooking Oil)를 활용했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항공 탄소 상쇄 및 감축 제도(CORSIA) 인증을 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항공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항공업계의 탄소중립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탈탄소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11:28: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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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확대 키워드는 '컨버전'…정부·업계 규제 완화하고 전략적 대응 나서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차 보급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는 '전기차 컨버전' 사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규제를 완화하고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지난 1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오토살롱테크 조직위원회와 함께 '대한민국 모빌리티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기차 컨버전(EV Conversion), 새로운 시장 열린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신산업의 미래와 정책·기술·산업적 과제를 논의했다. 심포지엄은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 개회사와 박병호 서울메쎄 대표 환영사로 시작해 주제 발표와 현장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장의 개조 전기차의 해외 사례 ▲김호경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 시험인증처 팀장의 전기차 전환 통합 안전 기술개발 및 튜닝 검사 실증 ▲김주용 라라클래식 대표의 전기차 컨버전, 현장에서 바라본 현실과 미래 순으로 이어졌다. 하성용 회장(중부대학교 교수)은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은 2030~2040년에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점진적 친환경차 보급 정책을 발표했다"며 "국내 역시 친환경차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 컨버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가 제도적 지원과 안전성 인증 체계를 서둘러 마련한다며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호경 팀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민생에 밀접한 화물·승합차에 대한 제도적 출구 전략이 필요하다"며 "전기차 컨버전 기술을 고도화해 튜닝제도를 통한 안전성 인증과 상용화를 지원하고, 내연기관의 전기차 전환 관련 안전성 검증 기술을 개발해 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용 대표는 "전기차 컨버전은 1950년대부터 시도된 분야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클래식카 보존과 친환경 트렌드를 결합한 '문화와 기술의 융합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반면 국내는 컨버전 대상 차량의 제한, 부품수급, 규제 등으로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4년 310억 달러(약 4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규제를 완화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면 국내도 클래식카 보존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월까지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약 85만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025-09-21 15:21: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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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헝가리 진출 사회 공헌 '우수 기업' 선정

한국타이어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제1회 헝가리 진출기업 CSR(사회공헌) 활동 시상식'에서 지역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행사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헝가리투자청(HIPA)과 함께 현지 국내 기업들의 CSR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6년 헝가리 공장 건립 이후 현지 전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2012년부터 한국 가치창출 프로그램을 통해 헝가리 국립구급대, 헝가리 적십자사 등 국가 기관을 포함해 2800여 개 비영리 민간단체에 총 2만 8000개 이상의 타이어를 기부했다. 지역사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9년엔 헝가리 두나우이바로시 거점 의료 기관 성 판탈레온 병원에 최신 인공 호흡기를 기증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감염 보호장비 전달, 2024년 외과 병동 간호사 호출 시스템 설치, 올해 아동 병동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200만 원 전달 등의 활동도 진행했다. 임호택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장은 "이번 수상은 헝가리공장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회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21 15:04:5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