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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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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르노코리아, 2026년 선보일 오로라2 핵심은 'AI'…사드 엘페니 SW 개발 팀장

"오로라1의 그랑 콜레오스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로라2는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고 있다." 르노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데 오로라 프로젝트 첫 번째 결실인 그랑 콜레오스의 역할이 컸다. 그랑 콜레오스는 디자인과 주행 성능은 물론 탑승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운전자는 물론 조수석 탑승자도 편리하게 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고, 인터넷 검색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하며 차별화를 뒀다. 또한 꾸준한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시대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같은 경쟁력의 중심에는 르노코리아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팀의 공이 컸다. 최근 르노코리아 성수 전시장에서 만난 사드 엘페니 르노코리아 소프트웨어 담당 팀장은 기존 오로라 1의 개발 상황과 함께 내년 선보일 오로라2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북아프리카 모로코 출신인 1994년생 엘퍼니 팀장은 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및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모로코 현지에서 1년 6개월 가량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했다. 당시 K-팝, 드라마 등 K-문화에 관심이 높았고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2년간 미래자동차학 석사 과정을 밟은 뒤 르노코리아에 입사했다. 엘페니 팀장은 르노코리아 입사 초기 차량 내 부품 매니지먼트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오로라1의 차량용 앱과 차량 내 브라우저 콘셉트 개발을 진행했다. 엘페니 팀장은 "지난해부터 차량용 소프트웨어 앱 개발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랑 콜레오스는 차량 내 브라우저 컨셉트 개발에 관여하며 유튜브, 게임 등 구현 가능한 기능을 시도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원이 대부분 20대로 젊고 열정적이다. 신기술과 AI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다"며 "덕분에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문제점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빠르게 인지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가 내년 선보일 오로라2의 핵심은 AI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엘페니 팀장은 "오로라2에 적용될 AI 기술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할 수 없지만 멀티미디어는 대부분 비즈니스프로세스자동화(BPA)와 거대언어모델(LLM) 분야와 관련된 것"이라며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도 '미래는 소프트웨어다'라며 테크니컬 분야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오로라1의 주역인 그랑 콜레오스는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월 평균 3000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오로라2 출시를 기점으로 SUV 경쟁력 확대와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한 인포테인턴트 시스템으로 기존 완성차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2025-12-14 12:09: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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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20조원 규모 美 해군 MRO 수주 경쟁 초읽기…MSRA 라이선스 기대감↑

HJ중공업이 2026년 상반기부터 14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사업 수주에 속도를 높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이 미 해군 MRO 사업 수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함정정비협약(MSRA) 라이선스'가 내년 초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 해상체계사령부 실사단은 MSRA 라이선스 체결을 위해 지난 9월 HJ중공업의 영도 조선소를 방문해 설비와 건조능력, 기술력 등을 면밀히 점검하기도 했다. 1차 현장검증에서 큰 문제가 없었던 만큼, 내년 1월 진행되는 2차 현장 검증은 협약 체결을 위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MSRA가 체결되면 HJ중공업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본격 수혜가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이른바 빌3 조선사만 주목받은 미 해군 MRO 사업에도 국내 중소 조선사도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게 된다. HJ중공업은 대형수송함(LPX), 대형상륙함(LST-II), 고속상륙정(LSF-II) 등 한국 해군 함정을 건조한 실적과 참수리급·울산급 등 중소형 전투함 정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올해 상반기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를 찾은 미국 상무부 대표단도 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함정 MRO 사업 외에 상선 건조 협력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상무부 알렉스 크루츠 부차관보는 주 부산미영사관 듀이 무어 수석영사, 마이클 킴 상무위원 등과 함께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를 찾기도 했다. 이처럼 조선 업계는 미 해군 MRP 사업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중형 조선사들이 수주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을 전망하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미 해군과 상무부의 잇단 방문은 우리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면밀히 확인한 결과"라며 "친환경 선박 건조, 특수선 기술, MRO 역량을 바탕으로 마스가 프로젝트에서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 함정 MRO 시장은 2025년에는 약 85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미국 시장은 연간 20조원으로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미 해군 7함대 지원함 MRO 규모가 2억5000만달러(약 3700억원)에 달한다.

2025-12-12 14:59: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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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본사 부산 이전 '득일까 실일까'…민영화 작업도 제동

"유치원 딸 아이의 소원은 '우리 가족 함께 살게 해 주세요'입니다."(HMM 본사 직원) 국내 최대 국적선사 HMM의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한 직원은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 국정과제인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시작되면서 HMM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HMM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실질적 경제 효과 저하와 인력 유출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HMM의 매각 작업도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HMM의 부산 이전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정부가 해당 논의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HMM 사내에서는 이에 결사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노사는 지난 10일 마련된 다섯 번째 임단협 협상 자리에서 본사 부산 이전 문제를 논의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협상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 본사 이전에 대한 반대가 아닌 회사의 경쟁력 악화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HMM의 전체 매출 중 국내 비중은 10~15%에 불과하며 대부분 해외 매출 비중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화주 대응과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를 위해서는 부산이 아닌 서울에 본사를 두고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력 구조도 문제다. HMM은 약 1900여명의 직원 중 1057명이 육상 직원으로 800여명이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결국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인재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HMM은 현재 본사 이전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타당성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부산 본사 이전이 강행될 경우 HMM 직원들의 파업이나 반발은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HMM 본사에서 근무중인 육상 직원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우리 가족은 당장 떨어져 살아야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며 "다른 직원들도 이직을 고려하고 있어 인력 유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사이전은) 글로벌 수주 측면 등 사업적 타당성이 떨어지고 단순히 직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분위기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HMM의 매각 작업에도 제동이 걸리고 있다. 2023년 인수전에참여했던 동원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인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본사 이전과 노사 갈등은 매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인수 기업 입장에서는 미중 무역 갈등 확대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 10조원대의 몸값을 지불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또 기업을 인수후에도 노사 갈등과 정부 개입 등의 리스크를 떠안아야 한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해운 산업이 불황 초입에 접어든 상황에서 내부 갈등이 확산되면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며 "HMM의 민영화 이후 본사 이전을 진행하는게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1 16:17: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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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한국GM·현대차

◆한국GM, 인천지역 소외계층에 생활용품·간식 기증 한국GM과 국내 GM 협력사 모임인 협신회는 10일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본사 홍보관 대강당에서 '사랑의 선물상자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과 협신회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해 인천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선물상자 400개를 직접 제작하고 부평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증했다. 선물상자는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필수 생활용품과 간식류 등 총 12종 28개 품목이 담긴 선물상자를 정성껏 제작했다. 겨울철을 맞아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된 선물상자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GM 협신회는 지난 1984년 155개 회원사로 출발해 현재 261개 회원사가 활동중인 협력사들의 모임으로, 한국GM과 협력사들 간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이들간 동반 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08년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나눔과 지원을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사회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의 상생 가치 확대 및 지역 사회의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현대차-산업안전상생재단, '산업안전 일경험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개최 현대차가 산업안전상생재단과 함께 국내 산업안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 한 해 추진한 '산업안전 일경험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 강남사옥(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열린 성과공유회는 고용노동부, 대한상공회의소, 협력대학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프로젝트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에서 현대차는 다양한 사업장 견학을 지원하며 청년들에게는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중소기업에는 수준 높은 안전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했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전문 인력 매칭, 멘토링,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하고 프로젝트 운영을 뒷받침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추진 결과 현대차와 산업안전상생재단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 미래내일 일경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5-12-11 15:42: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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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연말 조직 개편 및 사장·임원 인사 앞두고 '새판짜기' 돌입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 조직 개편 및 사장·임원 인사를 앞두고 '새판 짜기'를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부문과 국내사업본부, 제네시스사업부 지휘부 교체에 이어 완성차 개발을 총괄하는 연구개발(R&D)본부 수장 교체에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양희원 현대차 R&D본부장이 물러나고 후임으로 만프레드 하러 제네시스 &성능개발담당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장은 오는 15일 남양연구소에서 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다음 주 사장단 인사에서 하러 부사장을 사장 승진 후 R&D본부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하러 부사장은 루크 동커볼케 사장,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 등 현대차의 다섯번째 외국인 사장이 된다. 하러 부사장은 아우디와 BMW, 포르쉐 등에서 섀시와 소프트웨어 등 핵심 개발을 총괄한 인물이다.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애플카)도 주도하며 IT업계에도 몸을 담았다. 현대차그룹에는 지난 5월 합류했다. 현대차 R&D본부장은 남양연구소 수장으로 신차 개발과 선행 기술 연구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앞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를 이끈 정유석 부사장 후임으로 국내판매사업부장 김승찬 신임 부사장이 승진 임명됐다. 김 부사장은 기존 직무와 겸임하며 국내판매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김 부사장은 국내 판매 전략과 현장 운영을 오래 다져온 실무형 인사다. 이번 인사는 체계 일원화와 판매 조직의 기동성 제고를 노린 조치로 풀이된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이끄는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 자리에는 북미권역상품실장 이시혁 신임 전무가 승진해 발탁됐다. 이 전무는 북미권역기획실장, 북미법인(GMNA)업무총괄 등을 맡아 오며 현지 시장 구조와 소비자 요구를 정교하게 읽어내는 역량을 쌓아온 인물이다. 자율주행 부문을 이끌어온 송창현 사장의 사임으로 현재 공석인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은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전후로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5-12-11 15:42: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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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장 힘싣는 자동차 부품 업체…현대모비스·HL만도 등 경쟁본격화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로보틱스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부품인 엑추에이터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며 향후 급성장할 글로벌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이날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하고 조성현 CEO가 직접 로보틱스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비전을 공개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사업 목적에 로보틱스를 추가하면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올해 7월 로보틱스 사업부를 실 단위로 격상하며 힘을 싣고 있다. 최근에는 로보틱스사업추진실 소속 신입 채용 공고를 내며 전담 조직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채용 분야는 모터, 기구·시스템, 전자, 소프트웨어 설계 분야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조향 시스템과 기술적으로 유사성이 높은 액츄에이터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찾기로 했다. 액츄에이터 분야를 시작으로 센서와 제어기, 핸드그리퍼(로봇 손) 등의 영역으로도 로보틱스 사업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 모델솔루션도 로봇 기술 경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모델솔루션은 AFPM(Axial Flux Permanent Magnet) 기반 휴머노이드 관절용 초경량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액추에이터는 AI의 판단과 명령을 물리적으로 구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구동 장치로, 모터·감속기·드라이브·센서·통신 기능을 하나의 모듈에 통합한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이다. 이처럼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액추에이터 사업에 집중하는 것은 기존 기술과 높은 유사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관절, 근육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 구동을 담당하는 핵심 모듈로, 모터, 감속기, 제어기로 구성된다. 이는 차량 조향 부품의 핵심 구성 요소와 비슷하다. 특히 엑추에이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60%를 구성하는 부품으로 고부가가치 영역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 10월 스위스 엔지니어링 그룹 ABB의 로보틱스 사업을 약 54억달러에 인수한다. 이를 통해 소프트뱅크는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하는 전략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일본의 화낙, 야스카와, 독일의 쿠카 등이 로봇 분야에서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엑추에이터 시장은 2023년 134억 달러(약 19.7조원)에서 2032년 400억 달러(약58조원)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로보틱스 기술은 아직까지 고도화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해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칠 것"이라며 "로봇이 소재 조립 산업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생산성과 품질 인증을 앞세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1 15:41: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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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타이어뱅크

◆한국앤컴퍼니그룹, 15개 사회복지시설 차량 기증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 약자 지원을 위해 전국 15개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기증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있는 테크노플렉스에서 '2025 차량나눔 기증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차량나눔 사업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초록우산과 손잡고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8년간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취약계층에 총 661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올해는 서류 및 전문가, 현장 심사를 거쳐 총 892개 중 15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에는 현대차 스타리아 승합차가 1대씩 제공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투어러, 킨더, 휠체어 리프트 개조 차량 등 이용자 특성에 맞춘 형태로 차량을 구성하고, 차량 인수에 필요한 취득·등록세, 탁송료, 외관 래핑 비용을 함께 지원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올해 상반기에는 차량 공유 플랫폼과 연계해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는 '차량나눔 2.0'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차량 기증이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이어뱅크, 타이어 응급실 50개소로 운영 확대 타이어뱅크가 24시간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 매장을 전국 5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타이어뱅크가 국내 최초로 운영 중인 타이어 응급실은 2021년 창립 30년을 맞이해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서비스다. 타이어 응급실은 24시간 동안 고객들이 시간 구애 없이 언제라도 타이어 점검, 수리, 교체 등을 제공한다. 2021년 첫 서비스 시작 때는 권역별 7개 매장에서 최초로 운영을 시작 했다. 이후 이용객의 꾸준한 호평과 고객들의 요구로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 매장을 확대했다. 최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복정점을 리뉴얼 오픈하며 타이어 응급실 50호점으로 선정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타이어 응급실은 고객들이 시간 구애 없이 24시간 언제나 타이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 밝혔다. 타이어뱅크가 운영하는 24시간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 제공 매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타이어, '2025 디지털 광고대상' 그랑프리 포함 3관왕 달성 한국타이어는 11일 개최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비롯해 3개 부분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랑프리는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검색광고(SEM) 통합 운영 캠페인이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일부 해외 법인에서 운영하던 SEM을 2024년부터 통합 운영 체계로 일원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올해 10월 구글 기준 29억회의 브랜드 노출을 기록했다. 캠페인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채널 구독자 20만 명을 달성한 '라우펜'은 글로벌 캠페인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SNS 플랫폼과 더불어 국가별 특성에 최적화된 매체를 조합한 퍼포먼스 중심 광고 전략에 기인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은 검색 퍼포먼스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2025-12-11 15:22: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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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자녀 나홀로 여행 5192명' 대한항공, 2025 연말 결산…최다 방문지 '도쿄'

올해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이 16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방문지는 일본 도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이 11일 공개한 '2025년 국제선 연말결산'에 따르면 올해 한국발 승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일본 도쿄였으며 오사카, 후쿠오카가 뒤를 이었다. 이어 방콕이 4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중국 노선 탑승객 수가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했다. 한국을 출발해 상하이를 방문한 승객 수는 지난해보다 12만8000명이 늘었고, 베이징과 칭다오 방문객도 각각 7만1000명, 6만3000명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총 1649만명을 태우고 총 2억8000만㎞의 하늘길을 날았다고 밝혔다. 이는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56만번 완주할 수 있는 거리다. 연령대별 이용 비중은 30∼40대가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60대(30%), 10∼20대(21%), 기타 연령대 (9%) 등의 순이었다. 전체 탑승객 중 외국인 비중은 35%였고, 외국인 중에서 미국·중국 국적 비율이 각 24%로 가장 높았다.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서비스'로 대한항공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한 어린이 수는 5192명으로 집계됐다. 또 3만1818마리의 반려동물이 비행기를 타고 해외를 다녀왔다. 대한항공이 올해 업그레이드한 라운지의 누적 입장객 수는 총 131만6000여명을 기록했으며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의 '피자'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대한항공이 새롭게 선보인 상위 기내식 중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사전 주문된 메뉴(프레스티지석 기준)는 낙지볶음과 백반이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사용처 중 1만 마일리지 이하로는 '캐시 앤 마일즈'가 3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캐시 앤 마일즈는 대한항공 홈페이지·모바일 앱에서 일반 항공권을 구매할 때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항공권 금액의 최대 30%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연말 결산은 2025년 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국제선 탑승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했다.

2025-12-11 14:44: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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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동반자' 고려아연, 임직원·계열사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고려아연이 올해도 계열사와 함께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임직원 성금모금(매칭그랜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매년 12월 성금모금 참여 희망자에 한해 기본급에서 1%를 공제한다. 참여 대상은 고려아연 본사와 온산제련소, 계열사(10개사) 임직원이다. 회사는 임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보조한다. 고려아연과 계열사는 이 같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지난해 2억53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금했다. 고려아연은 매년 말 매칭그랜트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이듬해 불우이웃과 복지기관, 자사·계열사·협력사 임직원에 전달한다. 임직원의 경우 장기적 질병을 앓는 가족이 있거나, 심각한 사고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인원 10여명을 선별해 차등 지원한다. 고려아연은 매칭그랜트 외에도 매년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취약계층은 물론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지역사회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올해도 어김없이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2억여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모금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자매사와 함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동행하며 지역사회 이웃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6:21: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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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국내 소형 SUV 왕좌 탈환 시동…셀토스 '완전 변경 모델' 출시

기아의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스트셀링 모델인 셀토스가 2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1세대 대비 차체 크기를 키우고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10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디 올 뉴 셀토스(이하 셀토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의 글로벌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인 셀토스는 2019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00만대가 판매됐으며 연간 4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2세대 셀토스는 뛰어난 디자인과 실용적인 상품성, 신규 라인업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외관은 기아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바탕으로 정통 SUV의 단단한 스타일에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전면부는 강인하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램프와 일체화된 수직의 그릴 패턴과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첫인상을 완성한다. 후면부는 와이드한 테일게이트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램프를 통해 깔끔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셀토스 X-라인은 역동적이고 대담한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켰다. 휠베이스와 전장은 1세대 대비 각각 60㎜(2690㎜), 40㎜(4430㎜) 늘어났으며 2열 레그룸은 25㎜(990㎜) 확장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트렁크 공간은 38리터 확장된 536리터를 제공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 고객을 대상으로 2세대 셀토스에 필요한 부분을 조사했는데 '실내 공간성·파워트레인 다양화'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며 "2세대 셀토스는 개발부터 고객 요구에 맞춰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2세대 셀토스를 1.6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가솔린 총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기아는 셀토스에 우수한 연비를 갖춘 1.6 하이브리드 엔진을 새롭게 추가해 경제성과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차량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기아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친환경차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해 나갈 전망이다. 또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실내 V2L(차량 외부 전력 공급)을 적용해 전기차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전동화 특화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게 했으며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을 탑재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4WD 모델에는 터레인 모드가 장착돼 다양한 노면 환경에 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는 이처럼 차급을 뛰어넘는 제품 경쟁력으로 무장한 셀토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셀토스는 언제나 동급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 역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돋보이는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는 연 43만대로 1세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0 16:15: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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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롯데렌탈·한국타이어

◆롯데렌탈,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으로 5000만원 기부 롯데렌탈은 전기차를 이용하면 기부금이 적립되는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을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총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조성된 기부금 5000만원 중 4000만원은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운영기금으로, 1000만원은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기기센터에 장애아동 보조기기 지원 사업금으로 전달됐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차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기업 사회공헌(CSR) 활동이다.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전기차를 대여하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연간 적립된 기부금은 장애아동의 이동권 증진과 재활을 위한 보조기구 지원 사업에 쓰인다. 롯데렌탈은 이같은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전개하며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AA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타이어, '라우펜' 공식 웹사이트 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의 국내 공식 웹사이트를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고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메인 화면은 라우펜의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신규 기능을 도입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상호작용·경험(UI·UX) 등을 적용해 서비스 탐색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내년 2월 말까지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전체 21개국의 웹사이트 개편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라우펜은 2014년 미국 세마쇼(SEMA Show)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현재 10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도로 환경과 운전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승용차부터 상용차까지 풀라인업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약 900만개 판매를 달성하고 올해에는 전년 대비 100만개 증가한 약 1000만개 판매 달성을 앞두며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025-12-10 14:17: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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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로 고객 가치 강화

한국GM이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와 품질 강화에 힘을 싣는다. 한국GM은 지난 9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전국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 관계자를 대상으로 협력 서비스 중심의 운영 체계 강화 방침을 공식 발표하며 내수 시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협력 네트워크 중심의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진행됐으며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을 비롯해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등 주요 임직원과 전국 협력 서비스 및 판매 네트워크 대표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2026년 판매 계획 및 서비스 통합 전략을 발표하고, 네트워크 강화, 고객 케어 향상, 보증·기술 지원 체계 개선, 부품 공급 안정성 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한국GM의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는 현재 전체 고객 서비스 물량의 약 92%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GM은 전국 380여 개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에서 자동차 A/S 부문 7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서비스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한국GM은 전국 협력 서비스센터 네트워크와 함께 앞으로도 지금처럼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센터와의 소통과 지원을 확대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입고 증대, 고객 케어 강화, 기술 지원 확대 등 실행 계획을 통해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0 14:17: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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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연말·크리스마스 특수 공략…특별기 등 운영

국내 항공업계가 연말 항공기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운영한다. 보다 편리한 스케줄로 특별기를 운영해 성탄절과 연말 맞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마일리지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항공 여행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마일리지 특별기는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부터 김포~제주 노선 특정 시간대에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이 가능하도록 마련됐다. 단 28일은 운항하지 않는다. 이번 마일리지 특별기의 상세 운항 스케줄과 예약은 12월 10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성탄절 연휴와 연말을 앞두고 고객들의 항공편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수요가 높은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우기로 결정했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겨울철 인기 노선인 미국 하와이행 마일이지 항공권을 오는 21일까지 특별 할인한다.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왕복 기준 1만 마일을 차감해주는 마일리지 항공권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도 특가 경쟁에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4일 자정까지 '해피 홀리데이' 연말 특가전을 열고 국제선 58개 노선의 초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이스타항공은 방콕, 치앙마이, 다낭 등 동남아 7개 노선에 대한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2025-12-10 13:58:0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