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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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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데드라인 앞둔 석유화학 구조조정…정부·업계 전반에 ‘속도전’

충남 대산 석유화학 산업단지에서 첫 자율 구조조정안이 마련되면서 업계 전반에 추가 재편 논의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도 연말 제출 시한을 못 박으며 각 기업에 구조조정 추진 압박을 강화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개편에 참여하기 위해 HD현대케미칼과 공동으로 사업재편계획 승인 심사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 이번 사업재편안은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과잉으로 지적돼 온 납사 크래커(NCC) 설비 합리화를 목표로 롯데케미칼 주요 사업장인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하고 해당 분할회사가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8월 20일 양사를 포함한 10개 석유화학 기업이 자율 협약을 체결한 지 100일을 앞두고 업계 첫 구조조정안이 제출된 셈이다. 양사는 합병 이후 대산 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단일 체계로 운영해 생산·공정 일관성과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고부가 및 친환경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까지 병행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양사가 제출한 사업재편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 절차로 넘어가게 된다. 산업부는 계획안의 타당성과 요건 충족 여부를 검토한 뒤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심의 절차가 종료되면 승인 여부와 지원 범위가 기업에 통보된다. 승인 기업은 기활법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조조정 과정에 필요한 분할·합병 등 절차 간소화와 세제 혜택, 설비·공정 개선 등 설비투자 관련 자금지원, 연구개발(R&D) 및 경영 자문, 고용 안정 프로그램 등이 적용된다. 산업용지 활용 특례도 제공돼 사업재편 이행 여건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대산에서 시작된 구조조정 흐름은 여수·울산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에서는 LG화학과 GS칼텍스가 각각 208만톤, 90만톤 규모의 NCC를 두고 컨설팅을 진행하며 설비 통폐합 방안을 검토 중이다. GS칼텍스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나프타를 LG화학이 원료로 사용하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울산에서는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 에쓰오일이 연내 구조조정안 마련을 위해 컨설팅 회사를 선정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여수 석유화학기업 사업재편 간담회'를 열고 NCC 보유 기업들의 신속한 재편을 촉구했다. 정부가 연말을 제출 시한으로 못 박은 만큼 기한을 넘길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말까지 한 달가량 남은 상황에서 각 기업도 재편안 제출 압박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 흐름을 따르지 않는 기업은 구조조정 국면에서 사실상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26 15:13: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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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무기, 왜 중동에 정답인가… 사막전·장거리·요격 '3박자 일치'

중동 지역의 전력 현대화가 본격화되면서 한국 주요 방산기업의 핵심 무기체계가 현지 수요와 높은 정합성을 보이고 있다. 사막·고온 환경에서의 운용 신뢰성과 장거리 정밀타격, 중거리 요격, 차세대 전투기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며 한국산 장비들이 전방위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동 방산시장 재편 속에서 K-방산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사우디·UAE·이스라엘 등 주요 국가들이 추진 중인 지상·방공·항공 전력 강화 프로젝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KAI)가 보유한 핵심 무기체계가 구체적인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조건은 ▲고온·모래·먼지 환경에서도 안정적 작동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 ▲드론·탄도탄 대응을 위한 중거리 요격 ▲기동력 높은 지상 전력 ▲전투기 현대화 ▲신속한 납기다. 한국산 무기체계는 이 조건 대부분을 충족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상전력 분야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MLRS) '천무'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K9은 장사정·고속 연사·자동장전 기능을 갖춰 사막 기동전에 적합하고 다수 국가에서 운영되며 내구성이 검증됐다. 천무는 전략시설을 장거리 위협으로부터 방어해야 하는 중동 특성에 맞춰 수요가 커지고 있다. 방공·요격 체계는 중동에서 가장 빠르게 커지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사우디 정유시설 공격,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드론 공격 등 실제 위협이 지속되면서 중거리 요격(MRSAM) 확보가 필수 요건이 됐다. 한국 기업에서는 LIG넥스원의 천궁-II가 패트리엇 대비 가격경쟁력과 짧은 납기, 운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중동 국가들이 요구하는 조건에 가장 근접한 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지상 플랫폼에서는 현대로템의 K2 전차가 중동 전차 현대화 구간과 맞물린다는 분석도 나온다. K2는 고온 억제, 사막형 냉각, 자동장전 시스템을 적용해 사막 환경에서도 기동성과 지속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유럽산 전차 대비 도입비용과 납기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중동의 빠른 전력 증강 요구와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항공전력 부문에서는 KAI의 FA-50이 훈련기·경공격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전투기 KF-21은 중동 공군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전투기 현대화 수요와 직결되는 무기체계다. KF-21은 스텔스 요소를 반영한 4.5세대 플랫폼으로, F-35 도입이 지연되는 사우디·UAE, 중형급 다목적 전투기 수요가 남아 있는 이스라엘 등에서 잠재 수요가 예상된다. 고온·먼지 환경을 고려한 설계, 장시간 초계 능력, AESA 레이더 기반 요격·정밀타격 능력 등이 현지 작전 조건과 정합성이 큰 요소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중동이 K-방산의 '2차 성장축'이 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유럽 재무장을 통해 한국산 무기체계의 공급 능력과 운용 신뢰성이 이미 검증된 상황에서 중동 시장은 빠른 납기와 대량 조달을 요구하는 수요가 집중된 지역이다. 한국산 무기체계가 실전 중심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출 성과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이 필요로 하는 무기와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무기가 정확히 겹치는 시기"라며 "지상·방공·항공 전력을 모두 아우르는 공급 능력은 한국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26 15:11:2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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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원예광역브랜드 ‘예담채’ 전국 최고 브랜드 입증

전북 대표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 '예담채'가 소비자가 직접 뽑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9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농협이 공동 개발한 이 브랜드는 이제 명실상부 전국 최고 수준의 농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농협은 26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엠배서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예담채'가 2017년부터 9년 동안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도내 14개 시·군 농협 공동사업법인과 지역농협이 함께 사용하는 광역브랜드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꾸준한 마케팅이 소비자 선택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예담채'는 이미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장관상 3년 연속(2014~2016년)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3년 연속(2015~2017년)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까지 9년 연속 소비자 브랜드 대상을 더하며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브랜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품질을 최우선으로 관리해 전북 농산물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해 '농심천심(農心天心)'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예담채' 인지도 확대를 위해 전국 농협유통센터,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중소형마트에서 전북농산물 통합 판촉 행사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각종 박람회 참가로 유통 바이어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며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담채의 지속적인 성장과 브랜드 신뢰는 전북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북 농업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전략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5:11:22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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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협의회, 제22기 민주평통 출범식 및 정기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송군협의회가 제22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자문위원 위촉과 함께 지역 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6일 청송군청 제1회의실에서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제22기 민주평통은 2023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2년간 활동하며,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실현을 목표로 정책 건의, 여론 수렴, 통일 기반 조성 등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출범식은 활동방향 보고를 시작으로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선서식, 개회식과 축사, 협의회 구성 현황 보고, 주요 사업계획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지역 내 통일 공감대 형성과 다양한 사업 추진에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신선희 청송군협의회장은 "제22기 협의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도 축사를 통해 "청송이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따라 설치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국내외 여론 수렴과 정책 건의를 통해 국민적 통일 의지를 모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5-11-26 15:11: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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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카누 바리스타', 캡슐커피·머신으로 홈카페 트렌드 주도

대한민국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이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를 중심으로 커피 시장 공략을 본격 강화하고 있다. 2023년 첫선을 보인 카누 바리스타는 홈카페 트렌드 확산과 합리적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군이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 캡슐커피 시장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4041억 원에 달했으며, 2023년 4000억 원대 초반, 2022년 3695억 원, 2020년 1980억 원에서 매년 확대됐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0% 안팎 성장한 것으로 홈카페 문화 정착과 캡슐커피의 간편성, 커피 머신 보급 확대가 시장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프리미엄 캡슐커피 수요가 늘면서 카누 바리스타 제품군 역시 점차 확장되고 있다. 동서식품이 처음 선보인 라인업은 커피 머신 2종과 전용 캡슐 8종, 타사 호환 캡슐 6종으로 구성됐다. 카누 바리스타 머신에는 특허 기술 '트라이앵글 탬핑(Triangle Tamping)'이 적용돼 추출 직전 커피를 균일하게 눌러주어 향미와 퀄리티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전용 캡슐에는 기존 대비 약 1.7배 많은 9.5g 원두가 담겨 있어 캡슐 하나로도 머그 한 잔 분량의 아메리카노를 추출할 수 있다. 캡슐 라인업은 ▲라이트 ▲미디엄 2종 ▲다크 2종 ▲아이스 2종 ▲디카페인 등 총 8종으로 국내 소비자의 취향 스펙트럼을 반영했다. 이후 동서식품은 시장 반응에 맞춰 지속적인 라인업 보강에 나섰다. 2023년에는 에티오피아·콜롬비아·인도네시아 등 산지를 대표하는 '싱글 오리진' 캡슐 3종을 출시하며 전문성을 강화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진한 초콜릿 풍미가 특징인 '카누 이터널 마운틴'과 상큼한 산미의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을 추가했다. 카누 바리스타 머신은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영국 디자이너 벤자민 휴버트(Benjamin Hubert)가 디자인한 '어반'과 '브리즈'를 시작으로, 미니멀 사이즈로 공간 제약을 줄인 '페블' 등 총 3종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모카'·'라벤더' 등 신규 컬러를 추가하며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춘 선택지를 제공했다. 카누 바리스타 머신과 캡슐커피는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홈쇼핑 채널 등에 입점했으며 공식몰에서는 구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팝업스토어 운영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달 초까지 운영된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은 맞춤복을 제작하는 테일러숍 콘셉트를 적용해 개인 취향에 맞는 캡슐 추천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자양역 유휴공간에서 '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를 열어 일상 속 휴식 콘셉트로 호응을 얻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스타필드 고양·하남에서 '그랜드 카누 호텔' 팝업을 운영해 프리미엄 호캉스 콘셉트 체험존을 선보였다. 10월에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스위치 투 카누' 팝업으로 호환 캡슐 체험을 강화하며 브랜드 접근성을 확대했다. 카누 바리스타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취향을 세밀하게 반영한 캡슐 구성이다. 라이트·미디엄·다크 로스트부터 디카페인, 산지별 싱글 오리진까지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고품질 원두를 최적의 로스팅으로 구현해 한층 풍부한 풍미를 구현했다. 여기에 지난 17일에는 라떼 전용 캡슐 '카누 소프트 하모니', '카누 포르테 앙상블'과 싱글 오리진 '브라질 세하도', 겨울 한정판 '카누 윈터 스노우'까지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추가로 확장했다. 특히 '브라질 세하도'는 꿀처럼 달콤한 여운과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 풍미가 특징으로, 열대우림동맹(RA) 인증 원두를 사용해 지속가능성도 강화했다. '카누 윈터 스노우'는 달콤한 밀크 초콜릿과 견과류 풍미를 강조한 시즌 한정 제품으로 겨울 카페 수요에 대응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새로운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각기 다른 원두의 개성과 풍미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카누 바리스타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커피 취향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캡슐커피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서식품은 제품 라인업 확장·밀레니얼 소비층 맞춤 디자인·체험 중심 팝업스토어 운영·신규 유통채널 강화 등 전방위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6 15:10: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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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양숙리서 돌무지덧널무덤 첫 확인… 고대사 해석 새 단서

청송군이 지역 최초로 확인된 삼국시대 돌무지덧널무덤을 포함한 고분 발굴성과를 일반에 공개한다. 오는 27일 예정된 현장공개회에서는 조사 현장과 함께 다수의 출토 유물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개회는 삼국시대 묘제에 대한 지역 내 첫 중대한 고고학적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숙리 고분은 당초 봉토분 1기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발굴조사에서 청송지역 최초로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積石木槨墓)이 확인되면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분은 6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부에서는 금동 대관편과 관장식, 발형기대, 장경호 등 토기류와 함께 철촉, 대도, 철겸, 소도자 등 다양한 철기류가 출토됐다. 현장공개회에서는 발굴 현장의 주요 지점과 함께 출토 유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고대 묘제 연구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지역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발굴은 청송의 고대사 해석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으며, 삼국시대 묘제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문화의 역사적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주관한 국비지원사업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의 일환으로, 청송군과 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11-26 15:09:3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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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025 K-Aerospace'오픈 이노베이션 시상식 개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KAI·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항공우주연구원·진주강소특구(경상국립대)가 함께 주관한'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프로그램에서 플렉셀스페이스, 쿤텍, 심스리얼리티 등 협력기업 3개 사를 최종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KAI 사천 본사에서 열렸으며 우주항공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항우연, 경남진주강소특구센터 관계자와 스타트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KAI 대표이사상은 플렉셀스페이스가 수상했고, 쿤텍이 우주항공청장상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상은 심스리얼리티가 수상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각각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성장 프로그램 및 사업화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 올해 처음 시행된 본 프로그램에는 1차 서류평가에만 72개 기업이 지원했다. 모집 분야는 ▲항공 ▲우주 ▲인공지능(AI) ▲자율제안 등 4개 기술 영역이며 서류·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 플렉셀스페이스는 우주환경용 초경량 고효율 태양전지 국산화 아이디어를 제안해 중·대형 위성 개발 경쟁력 강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쿤텍은 다양한 가상 환경에서 시험 가능한 항공기 개발용 디지털 비행 소프트웨어를 제시했다. 심스리얼리티는 AI·가상융합 기반 유·무인 복합 공중전투체계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제안했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우주 분야 전문 기관과 기업이 국내 최초로 진행한 스타트업 발굴 사례"라며 "스타트업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K-항공우주·K-방산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26 15:09: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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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 해양안전 체험 콘텐츠로 시민 참여 확대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김금규)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에 참가해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시민들이 쉽고 흥미롭게 해양안전을 익힐 수 있도록 ▲해양안전 디지털 교육 ▲해양안전 체험 안내 등 고객상담 ▲'나는야 생존왕' 퀴즈 이벤트 ▲'SOS 나만의 팔찌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나는야 생존왕' 퀴즈 이벤트는 해양사고 발생 시 필요한 대처 요령과 기본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SOS 나만의 팔찌 만들기' 체험 역시 색상별 구조신호 의미를 이해하고 직접 팔찌를 제작해보는 활동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교육성과 체험의 재미를 모두 갖추며 방문객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김금규 사장 직무대행은 "해양안전은 누구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해양안전 인식 확산과 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5:08: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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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새마을회,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겨울 온정 전해

청송군새마을회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정성껏 담근 김치는 독거노인과 이재민 가정에 전달돼 겨울을 앞둔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청송군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읍·면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직장·공장새마을운동협의회, 새마을문고지부 등 4개 회원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재료 손질부터 김장 담그기까지 전 과정을 손수 진행하며 정성을 더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청송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구와 더불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 가정에 전달됐다. 나눔의 손길은 겨울을 앞두고 더욱 절실한 이웃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위로가 됐다. 권동준 새마을회장은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는 분들께 위로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새마을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김치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5-11-26 15:08: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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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5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최우수상’ 수상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환경부가 실시한 '2025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해당 부분 장려상을 수상했고, 올해 최우수상까지 받으면서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2월 4일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환경부가 진행하는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폐수처리시설의 ▲운영 효율성 ▲수질관리 ▲안전관리 ▲민원대응 ▲시설 유지관리 등 공공환경기초시설의 종합 역량을 평가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용인특례시는 이 평가에서 법적 수질기준 준수율 100% 달성을 비롯해 ▲시설 운영 효율성과 에너지 절감 노력 우수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과 사고 대응체계의 신속성 ▲정기적 시설점검·보수 기록의 체계성 ▲운영전문 인력 역량 강화 교육 등 주요 항목에서 평균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성과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개선 사업을 진행한 결과 폐수 처리 효율 향상과 악취 민원 감소, 시설 가동 안정성 강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상일 시장은 "2030년까지 친환경 기반 시설 현대화를 통해 '스마트 그린도시 용인'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환경기초시설의 유지관리비와 전문인력 확충, 노후시설 개보수 예산 편성, 기술 고도화 사업 등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5:07:4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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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아동 지원 공백 최소화 위해 기관 간 협력 강화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 아동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2025년 아동복지기관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아동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드림스타트, 광명시교육지원청, 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0개 기관 관계자와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차 회의에서 마련한 교육지원청 연계 강화, 위기 아동 사례 의뢰 확대 등 협력 방향을 바탕으로, 위기 아동 발굴 강화와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폭넓게 나눴다. 2차 회의에서는 ▲드림스타트 공정여행 등 신규 사업 추진 결과 ▲청솔라이온스클럽 상담비 후원사업 ▲기관별 협력 성과 등이 공유됐으며, 2026년 추진할 신규 아동복지사업 방향도 함께 검토됐다. 특히 영유아·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실효성 높은 신규 사업 발굴, 아동발굴 통합 캠페인 추진, 공동사업 확대 등 기관 간 협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제시됐다. 드림스타트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2026년 사업계획과 아동통합사례관리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동복지 향상은 여러 기관이 역할을 나누고 협력할 때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광명시는 기관 간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5:07:13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