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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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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정상회담 기대에 방산주 급락 속 우크라 재건주 강세

국내 주요 방산주가 8일 장 초반부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르면 다음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 국면에 접어들 경우 무기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반영됐다. 이날 오후 12시 15분 기준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14.26% 하락한 5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현대로템(-4.61%), 풍산(-3.86%)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방산 대장주로 꼽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도 각각 4.4%, 6.35% 주가가 하락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까지 포함한 3자 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양국 정상이 수일 내 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방산주의 고평가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도 낙폭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된다. 주요 국내 방산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한화시스템 61배, LIG넥스원 44.1배, 한국항공우주 37.1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2.1배, 현대로템 23.5배 등으로, 글로벌 방산 대장주인 록히드마틴(19.6배)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반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된 종목들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와이스틸텍이 10%대 급등했고, 전진건설로봇(+4.9%)·다산네트웍스(+6.64%)·HD현대건설기계(+5.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8 12:25: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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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A 금액 16%↑…삼일PwC “메가딜이 시장 견인”

하반기 인수합병(M&A)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기술 혁명과 조선·방산 산업 부상, 상법 개정에 따른 K-지배구조 개선이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삼일PwC는 8일 '2025년 글로벌 M&A 트렌드: 중간 점검' 보고서를 발간하고, 올해 상반기 M&A 시장 현황과 하반기 전망, 업종별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M&A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2만3343건, 거래 금액은 16% 증가한 1조50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거래 금액이 늘어난 배경에는 50억 달러 이상의 메가딜이 5건 증가하며 시장을 견인한 영향이 컸다. 국내 M&A 시장은 상반기 거래 건수와 금액이 각각 15%, 10% 줄어든 737건, 30조원에 그쳤다. 무역분쟁과 정치 불확실성, 원·달러 환율 상승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다만 소비재, 에너지·유틸리티·소재 부문에서 대형 거래가 발생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한화호텔&리조트의 아워홈 인수(8695억원), SK이노베이션의 SK엔무브 완전 자회사 편입(86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삼일PwC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잔존하지만, 산업 구조 변화와 투자 환경 개선 조짐에 주목했다. AI 기술 확산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관련 인프라 투자로 이어지고, 각국 군비 확충은 K-조선·방산 산업 M&A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거래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의 경우 상법 개정으로 기업 지배구조가 개선되면서 외국인 투자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최근 한·미 관세 협상 마무리로 대기업들의 해외 투자 재개 가능성도 커졌다. 보고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환경 변화에 발맞춘 포트폴리오 조정과 핵심 역량 강화가 진행되면서 M&A 시장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준선 삼일PwC 딜 부문 대표는 "상반기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AI 주도 산업 재편, 상법 개정, K-조선·방산 부상, 관세 회피 목적의 미국 직접투자, 삼성의 M&A 시장 복귀 등이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소비재, 에너지·유틸리티·소재, 금융, 헬스케어, 산업재·자동차, IT·통신·미디어 등 6개 산업별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전망도 제시했다. 소비재 분야에서는 개인화·건강지향·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투자와 무역분쟁 대응을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이 활발했다. 에너지·유틸리티·소재 부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기차 보급에 따른 전력 인프라 확보가 주요 테마로 꼽혔다. 금융 부문은 대형 은행 합병은 위축됐지만, 결제·자산관리·보험 중개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M&A가 이어졌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8 12:13: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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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3700명 거친 금융·경제교육…미래에셋자산운용, 37회 ‘우리아이 대장정’ 개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선전에서 '제37회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을 진행했다. 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은 글로벌 기업 방문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기초 소양을 배울 수 있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 우리아이펀드인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증권자투자신탁G1호'와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06년 제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참가인원은 1만 3700여명에 달한다. 이번 대장정에는 1회차(7월 30일~8월 2일), 2회차(8월 6일~9일)에 걸쳐 총 1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3박 4일간 글로벌 최대 전기차 기업 'BYD' 등 중국 혁신 기업들을 방문하며 기술 발전을 경험했다. 'BYD'에서는 신에너지 전기차와 배터리 기술을 접했고, 'DAS Intellitech'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를 결합한 스마트 에너지 절감 시스템에 대해 학습했다. 이밖에도 'Ubitech'의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S2(Walker S2)', 'Baidu Apollo Go'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등 중국의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해 폭넓게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펀드를 운용 중이다. 2005년 출시된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G1호'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펀드로 성장했다. 2007년에는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1호', 2023년에는 국내 최초 미성년 자녀를 위한 타겟데이트펀드(TDF)인 '미래에셋우리아이TDF2035'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플랫폼부문 성태경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들을 위한 펀드 운용 뿐 아니라 경험을 통해 투자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로벌리더 대장정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주인인 어린이들이 투자와 금융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우리아이펀드 판매사가 각각 운용보수와 판매보수 15%를 적립해 조성한 청소년금융기금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각 판매사를 통해 선발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8 12:09: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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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AI 감사·인증 도입 속도…“현장 안착·윤리기준 필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감사·인증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하기 위해 업계·학계·감독당국과 함께 활용 현황과 과제를 논의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달 30일 '국내 회계감사업계의 AI 기술 활용 현황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제1회 AI혁신감사인증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AI혁신감사인증포럼'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감사·인증 분야의 혁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한양대학교 나현종 교수와 정태진 교수가 '국내 회계감사업계의 AI 기술 활용 현황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AI 기술의 감사 절차별 활용 현황 ▲AI 기술이 감사품질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전문 회계사 단체의 AI 기술 관련 활동 ▲국내 AI 기술 활용 현황 설문조사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역할 제안 등에 대한 주요 논점과 시사점을 제시했다. 나 교수는 "AI 기술이 업무의 수임부터 감사 보고까지 감사업무 전반에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실증절차 단계에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전체 거래를 분석하는 등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품질 측면으로는 "AI가 예측 능력과 증거 수집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감사인의 역량 향상에 기여하나, 감사인의 독립성 및 고객과의 상호작용 측면에서는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가 공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설문조사 결과 현재의 AI 기술 활용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대형 회계법인과 중소형 회계법인 간의 도입 수준 및 투자 여건 등에서 뚜렷한 격차가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공인회계사회 차원에서 교육을 통한 감사인들의 역량 강화와 함께 상대적으로 AI 기술 도입이 어려운 중소형 회계법인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AI 감사 도입 가이드라인 및 윤리 프레임워크 마련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서 토론자 다수는 "AI 도구를 감사에 활용하려면 고객 데이터에 대한 보안이 우선 확보돼야 한다"며 "AI 도입으로 감사인에게 제공해야 하는 데이터가 늘어나 피감사기업 입장에서 민감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국공인회계사회 차원의 AI 도구 활용을 위한 보안 기준과 프로토콜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AI 도구의 신뢰성과 윤리성 확보도 주요 논의 주제로 부각됐다. 특히 "감사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는 것은 윤리적 문제를 낳을 수 있다"며 "한국공인회계사회가 AI 윤리 강령 등 데이터 활용 지침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감사 현장에서 AI 도구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감독기관의 지원 노력도 소개됐다. 금융감독원은 "디지털 감사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감사 도입 지원 TF'에서 다양한 이슈와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한공회와 함께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디지털 감사 활용 시 회계법인의 품질 관리 노력을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8 12:07: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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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절세형 계좌 3종 투자 이벤트' 최대 100만원 쏜다

한국투자증권이 개인연금·ISA·IRP 등 절세형 계좌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절세형 계좌 3종 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및 시중은행 연계 서비스다. 이벤트 대상 계좌는 ▲개인연금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다. 신규 가입 후 각 계좌에 10만원 이상 입금 시 모바일상품권 1만원이 지급된다. 순입금 금액에 따라 개인연금은 최대 100만원, ISA는 최대 50만원, IRP는 최대 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타사 이전 자금 또는 ISA 만기 자금 등으로 1000만원 이상 입금 시 해당 금액은 순입금 산정 때 2배로 인정된다.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절세계좌에 10만원 이상 순입금한 뒤 ETF를 10만원 이상 순매수하면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ISA 또는 개인연금을 통한 ETF 투자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휴가비 지원 이벤트도 추진한다. 각 이벤트는 중복 참여 가능하며 한국투자증권 누리집 또는 한국투자 앱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2025-08-08 11:13:07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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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MASGA' 수혜에 성과

신한자산운용의 조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종목들이 단기간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달 15일 상장한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ETF'가 상장 3주 만에 약 50%의 수익률을 내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개인투자자 순매수도 47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자산은 1500억원을 넘어섰다. 동일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SOL 조선TOP3플러스 ETF'도 같은 기간 약 26% 상승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해당 ETF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대표 조선 3사를 비롯해 조선기자재 기업까지 포함하며 조선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FnGuide 조선TOP3플러스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국내 ETF 시장에서 반도체 및 2차전지에 이은 세 번째 업종 테마형 레버리지 ETF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전통적인 경기민감 업종을 넘어선 조선주의 성장 기대에 따라 상승 탄력을 추종하는 투자 수요에 부합한 상품"이라며 "조선업의 장기호황 전망,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재, 최근 미국과의 관세협상 및 미국 조선사업 재건(MASGA) 프로젝트 이슈까지 더해지며 조선주의 단기적 변동성이 커진 현 시점은 레버리지 ETF를 활용한 전략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는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제안한 1500억달러(약 207조억원) 규모의 한미 조선업 협력 계획이다. 이 계획은 국내 조선 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미국 시장 점유율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총괄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친환경 선박 전환, 방산 특수선 발주 확대 등과 더불어 MASGA 프로젝트라는 대형 호재가 국내 조선 산업에 더해졌다"며 "조선산업의 중장기 성장을 SOL 조선TOP3플러스 ETF 투자로 대응하면서 단기적인 변동성 증가 구간에는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ETF를 병행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0:41:49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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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남북 잇는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 개최 추진 공식화

파주시가 접경지역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 화합과 협력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8월 7일 통일부를 찾아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한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직접 제출하며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시는 이번 조치가 최근 대북·대남방송 중단과 대북 확성기 철거 등 정부의 긴장 완화 조치와 맞물려, 경색된 남북관계 회복의 물꼬를 트기 위한 접경지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김 시장이 2022년부터 구상해 온 남북협력사업이지만, 지난 정부의 강경 대북 기조와 접경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로 추진이 가로막혀 있었다. 그러나 최근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평화 기류가 형성되고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대회 개최를 위한 여건이 무르익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마라톤 코스는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비무장지대(DMZ)를 지나 개성을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순환 형태로 설계됐다. 시는 전 세계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달리며 남북 평화의 의미를 공유하고, 파주를 '평화의 도시'로 각인시키는 특별한 국제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파주시는 이번 통일부 방문을 통해 중앙정부와의 협력 채널을 확보했으며, 신고서가 수리되면 북측과의 실무 접촉, 남북교류협력사업 승인, 대회 일정 조율 등 구체적인 준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 마라톤대회는 제 오랜 꿈이자 남북 화합과 교류, 경제협력 재개의 물꼬를 열 계기"라며 "북한에 공식 제안해 대회가 한반도 평화 정착의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8 10:23: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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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미세먼지 농도 8년 새 최저 기록… 친환경 교통·녹지·에너지 전환 결실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추진해온 대기질 개선 정책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고양시의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34㎍/㎥, 초미세먼지(PM-2.5)는 18㎍/㎥로 집계돼 2017년 대비 각각 38%, 35% 감소했다. 지난 3년간 약 143.74톤의 미세먼지를 줄였으며, 이는 노후 경유차 1만3천여 대가 1년간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다. 이동환 시장은 "깨끗한 공기는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도시 자원"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아이들에게 더 나은 대기환경을 물려주겠다"고 강조했다. ◆수송 부문 대책 강화… 노후 경유차 폐차·친환경차 보급 속도 고양시는 초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가장 큰 수송 부문(48%)을 집중 관리했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66억 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5,208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했고, 건설기계 엔진 교체와 전동화 개조 비용도 보조했다. 전기·수소차 보급도 확대돼 지난 3년간 9,442대가 지원을 받았으며, 하반기에도 3,480대 추가 지원이 예정돼 있다. 전기차 충전기는 총 1만547기(급속 1,086기)로 늘어났다. 녹지 확충도 성과를 냈다. 2022년 이후 도시숲·포켓숲 53곳(총 45만5,679㎡)을 조성해 당초 2026년 목표를 1년 앞서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23만㎡ 규모의 녹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에도 나섰다. 지난해 민간·가정 어린이집 43곳에 방진창 설치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발전소 인근 경로당과 취약시설 42곳에 추가 설치 중이다. 현재까지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시설 586곳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고,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 도입… 에너지 자립 도시 기반 고양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43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를 지원하고, 공공부지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한국동서발전과 협력해 JDS지구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개발 중이며,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 시 에너지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자립형 도시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한국전력·LS일렉트릭과 '공유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사업' 협약을 체결, 총 32억 원을 들여 어울림누리와 지영동 유휴부지에 5MW 규모 ESS를 설치 중이다. 이는 전력망 안정화, 정전 예방, 전기요금 절감 등 다각적 효과가 기대된다. 고양시는 이 같은 종합 대기질 개선 정책을 통해 '숨쉬기 좋은 도시'로의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친환경 교통·녹지 확충·에너지 전환이 맞물리며,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8-08 10:23:2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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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예술행사 '2025 리부트' 개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예술행사 '2025 리부트(Reboot) 815'가 오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시흥 거북섬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을 부제로,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쇼, 미디어아트 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광복의 가치를 함께 기념하고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낮에는 1시부터 6시까지 미디어아트 쇼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 전시를 진행한다.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미디어아트존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 미디어아트와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상영하여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콘텐츠 체험존에서는 광복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를 진행한다. 독립운동가 브릭 만들기, 태극기 우드 마그넷 만들기, 광복군 태극기 티코스터 만들기 등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경기도가 선정한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의 사진을 경기문화재단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영상으로 복원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밤에는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유다빈밴드, 자이언티, 라포엠 등 K-pop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K-콘텐츠 페스티벌과 밤하늘을 수놓을 광복 테마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에어돔 실내에서는 DJ 아스터(ASTER), 네오(NEO) 등 8팀이 참여하는 EDM 공연을 진행하여 낮부터 밤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 축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시흥 거북섬에서 진행되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일정 및 출연진 등 세부 정보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기문화재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8월 중 경기도청사에서 전시와 미디어아트 쇼를 진행한다. 8월 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청사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대한독립' 특별전시에서는 세대 간 느끼는 광복에 대한 의미를 세대별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다. 8월 10일부터 17일 저녁 8시~10시 경기도청사 외벽에서는 독립운동가 80인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여 현재 우리의 마음속에 함께 살아가는 현재적 인물임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쇼를 만나볼 수 있다.

2025-08-08 10:22: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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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가칭)시흥과학고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 최종 선정

시흥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가칭)시흥과학고 학교복합시설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흥시는 배곧누리초, 소래초, 장현1초에 이어 4번째 학교복합시설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전국 최초로 특수목적고등학교(과학고)와 연계한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는 오는 2029년 개교 예정인 시흥과학고와 동일 시점에 복합시설도 개관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흥과학고는 바이오·생명과학 및 인공지능(AI) 특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복합시설 역시 해당 분야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융합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학부모와 학생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한 복합시설 내 도입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 수요에 관한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로봇체험학습센터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주차장 등을 도입 시설로 확정했다. 이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과학 체험 중심의 학습 공간을 마련, 아동과 청소년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참여 가능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과학교육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특히 학교복합시설 내에서는 인공지능 등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의 교육협력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과학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향후 시흥시의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시흥과학고와 연계한 학교복합시설은 전국에서도 유례없는 혁신 사례가 될 것인 만큼, 과학 행사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인 소래초 너나들이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교복합시설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8-08 10:22: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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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청소년 도박 예방 전문 강사 55명 위촉

경북교육청은 7일 본청 웅비관에서 '도박 예방 교육 전문 강사 위촉장 수여식'을 열고,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2022년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서 연 1회 이상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교육기관 내 전문 인력 부족으로 외부 기관에 의존하거나 학교 담당자가 직접 자료를 제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중 희망자 55명을 선발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중독학 개론 △중독심리학 △중독상담 △치료와 회복 등 청소년 도박 중독의 이해와 상담 역량을 높이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수여식은 직무연수를 마친 이들을 공식적으로 위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군 교육지원청 도박 예방 교육 담당 장학사들도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위촉장 수여 외에도 △도박 예방 강의 자료 활용법 연수 △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연계 방안 안내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위촉된 전문 강사들은 앞으로 도내 학교에서 학생·교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도박 예방 교육을 직접 실시한다. 경북교육청은 실효성 있는 교육 지원을 위해 △학생용(초·중·고) △학부모용(초·중등) △교원용(초·중등) 등 총 7종의 맞춤형 교육 자료도 개발했다. 자료에는 강의용 프레젠테이션, 강사 시나리오, 학습자 유인물, 도박 문제 인식 제고 영상, 자기 진단표, 도움 요청기관 안내 등이 포함됐다. 또한 앞으로 전문 강사 양성, 예방 자료 개발, 도박 예방학교 운영, 청소년 실태조사, '스쿨사이렌' 경보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소년을 도박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소년 도박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에 위촉된 전문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도박의 위험성을 정확히 알리고, 건강한 성장을 돕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8 10:22:1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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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전국 132개 이마트서 ‘복숭아 축제’…5일간 75톤 공급

영천시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국 132개 이마트 매장에서 '전국 이마트와 함께하는 영천 복숭아 축제'를 동시에 연다. 이번 행사는 풍부한 일조량과 최적의 재배 환경에서 길러진 영천 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시는 경봉·유명 품종 1.5kg 상자 5만개, 총 75톤을 대도시 소비지에 공급해 전국 최대 복숭아 산지인 영천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물량이 다소 줄었음에도 맛과 당도가 뛰어난 복숭아만 엄선해 선보인다. 소비자가 직접 시식 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식 행사도 함께 마련해 영천 복숭아의 전국적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축제 전날인 7일에는 최기문 시장, 김선태 시의장, 김강훈 NH농협은행 영천시지부장, 김천덕 금호농협조합장이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방문해 영천 복숭아 판촉활동을 펼쳤다. 최기문 시장은 "이상기후와 각종 자연재해로 복숭아 수확량이 예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영천 복숭아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고품질 복숭아를 특별히 준비했다"며 "이번 이마트 판촉행사를 계기로 스타영천 복숭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앞으로도 영천의 다양한 과일과 농특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와 판촉행사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중심으로 열리던 과일축제를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한 전국 단위 판매·홍보행사로 확대해 과일 출하시기에 맞춘 판로를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전국 매장에서 영천 포도 210톤을 동시 판매해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7월에도 전국 탑마트 76개 전 지점에서 영천 복숭아 75톤을 완판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이어 이번 '전국 이마트와 함께하는 영천 복숭아 축제'를 처음 개최하며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과 11월에도 이마트와 롯데마트 전국 매장에서 영천 포도 판매 행사를 진행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영천 포도를 적극 홍보하고 농가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0:22: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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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죽도시장서 휴가철 맞이 위생·친절 캠페인 실시

포항시는 7일 죽도시장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특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포항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포항시 상가·상인 총연합회, 죽도시장 상인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지부, 위생·감염 관련 부서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해 식중독 예방,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 서비스 강화, 시장 내 청결 유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식품 안전의 중요성 홍보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손 씻기, 끓여 먹기, 익혀 먹기, 조리도구 구분 사용, 세척·소독, 보관 온도 준수) 안내 ▲가격표시제 이행을 통한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하고 청결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인식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동준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북구지부장이 '신뢰받는 시장과 관광지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캠페인 참여자들과 함께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어진 거리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수칙,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한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성수 포항시 식품산업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건강하고 신뢰받는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점검, 홍보를 통해 포항시 전통시장과 관광지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8 10:21:5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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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식중독 예방' 581곳 식품 위생관리 진단평가 시행

성남시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581곳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관리 진단평가를 시행한다. 오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석 달여 간 진행되는 본 평가는 ▲산업체, 복지시설 등에 있는 집단급식소 310곳 ▲영업장 면적 300㎡ 이상 규모의 대형음식점 198곳 ▲냉면 취급 음식점 등 73곳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0명과 시·구 공무원 8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9개 팀의 진단평가단을 꾸려 운영하며 진단평가단은 각 업소를 찾아가 8개 분야 35개 항목을 점검한다.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조리 시설의 위생·청결 관리 상태, 소비기한 경과 여부, 식품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달걀의 취급·관리 실태, 조리자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으로 조리자는 손과 주방용 칼, 도마는 간이 검사기로 오염도를 현장에서 측정 검사한다. 또한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방법과 살모넬라 등 원인균별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홍보 활동도 병행하며 점검 과정에서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도록 하고, 무표시 원료 사용,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등 중대한 위반 사항 업소는 영업 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한다. 이와 함께 식품 위생관리 진단평가 점수에 따라 업소별 A(매우 안전), B(안전), C(주의), D(위험), E(매우 위험)의 등급을 매겨 관리할 예정으로 C, D, E등급을 받은 업소는 10월 한 달간 재평가를 시행해 개선 사항을 확인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식중독 발생 빈도가 높다"면서 "위생 관리에 중점을 둔 점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0:21:4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