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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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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키친핏 맥스' 디자인 적용 김치냉장고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키친핏 맥스 디자인과 강화된 김치 숙성·저장 성능을 갖춘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적용돼 냉장고와 가구장 사이 좌우 4mm 간격만 있으면 빌트인 가전처럼 냉장고 장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으며 냉장고 문을 108도까지 활짝 열어도 가구에 닿지 않는다. 또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일반 냉장고와 나란히 설치하면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고 약 1000L 대용량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최적의 김치 맛을 내는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상큼하고 개운한 김치 맛을 내는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잘 성장할 수 있는 적절한 온도에 빠르게 도달하고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성장하는 온도를 유지시켜준다. 아울러 편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오토 오픈 도어' 기능과 빅스비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양손에 무거운 김치통을 들고 있을 때에도 도어 앞쪽의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거나 "김치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음성으로 명령하면 쉽게 문을 열 수 있다. 이밖에도 ▲맞춤숙성실 ▲냄새케어 안심 김치통 ▲AI 정온 모드 ▲메탈쿨링 등 기존의 차별화된 김치냉장고 기능들을 갖췄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신제품은 클린 화이트·에센셜 베이지·에센셜 화이트 등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58만원~365만원이다. 프리스탠딩 타입의 김치냉장고도 8월 중 순차 출시 예정이며 출고가는 255만원~441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3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는 2019년 처음 선보인 키친핏 기술을 한층 더 진화시켜 완벽한 빌트인 가전 인테리어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제품 성능과 디자인, 사용성까지 고객 맞춤형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13 11:19: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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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예방·보장·복구’로 취약계층 화재안전망 만든다

화재는 누구에게나 닥치지만 회복의 속도와 폭은 계층마다 다르다. 기후위기와 노후주거도 겹치면서 화재 피해의 불평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보험료 부담으로 미가입 상태가 많고 사고가 나면 지방재정의 사후지원에 기대는 구조가 고착돼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이러한 한계를 넘기 위해 '예방·보장·복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화재안전망을 제안하고 있다. 이는 정부기관과의 협의를 전제로 지자체·보험사·협회가 각각의 역할을 맡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모델이다. ◆ 취약계층 피해 우려 더 커 취약계층이 더 크게 다치는 현실은 구조적 요인과 맞닿아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은 노후 주거 비중이 높고 화재감지기·소화기 등 기본 안전장치가 미비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경기도 주거시설의 최근 1년(2022.7.1~2023.6.30) 화재 2172건을 분석한 결과 취약계층 관련 화재는 93건(4.28%)이었지만 인명피해는 34명(12.14%), 이재민은 57명(7.24%)으로 비율이 더 높았다. 고령화와 1인가구의 증가, 노후주거 비중 확대, 난방·취사 설비의 안전 미비가 겹친 탓이다. 취약계층은 보험료 부담으로 가입률도 낮아 실제 사고가 나면 지방재정의 사후지원에 의존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사고 뒤 보상'만으로는 취약계층의 일상 복귀를 앞당기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안의 축은 '사전 예방'과 '실질 보장'의 결합이다. 화재보험협회는 ▲취약가구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화재예방시설 보급 ▲지자체 조례를 통해 보험료 지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 ▲사고 발생 시 보상으로 생계 회복을 뒷받침 등 3단계 모델을 제시했다. 우선적인 예방을 위해 취약주택을 찾아가 화재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감지기·소화기를 보급한다. 초기 인지·초기 대응을 당겨 인명·재산 피해의 '깊이'를 줄이는 게 목표다. 보장 측면에서는 지자체 조례에 '취약계층 화재안심보험 가입 지원' 근거를 심어 보험료 지원의 문턱을 낮춘다. 가입은 자동, 청구는 간편을 원칙으로 해 접근성을 끌어올린다. ◆ 예방이 먼저…제도 뒷받침 화재보험협회와 정부기관은 업무협약 등 초기 절차를 밟은 지자체와 조례 정비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현장에선 취약주택 안전점검과 감지기·소화기 설치를 묶은 캠페인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대(對)국민 홍보를 병행한다. 정부기관은 전국 지자체와의 협의 창구 역할을 한다. 지역별 가입 여력과 취약가구 분포를 파악하고 조례 정비를 통해 보험료 지원의 법적 기반을 닦는다. 또한 '화재피해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내 '취약계층 화재안심보험 가입 지원' 조항 신설 등 제도 기반을 다지는 역할이 제시됐다. 화재보험협회는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서 현장 점검과 예방물품 지원, 가입·청구 안내 등 실행을 맡는다. 예방이 뒷받침되면 사고 빈도·심도가 낮아지고 이는 다시 보험료와 지급 효율을 안정시킨다. 궁극적으로 '예방→보장→복구'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전문가 사전점검과 위험요소 제거, 예방물품 보급으로 조기 인지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노리고 가입 확대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구조다. 아울러 화재보험협회는 '정부 재정(보험료 지원)+민간 보험제도(화재안심보험)+안전문화 캠페인(예방물품·안전점검)'의 전략적 결합으로 공공·민간이 함께 구성하는 사회안전망 모델을 만든다. 사회안전망 확충 등에 기여해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된 화재보험협회 강영구 이사장은 "정부 재정과 민간 보험시장을 잇는 '브릿지'로서 위험관리 전문기관의 역할을 다해 취약가구를 사전 진단하고, 감지기·소화기 보급 등 예방을 확산시키겠다"며 "이는 단순한 상품 안내가 아니라 정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예방·보장·복구를 잇는 민관 협력 캠페인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보호체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2025-08-13 11:10:4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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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차장, '친환경 발전소'로 변신한다

산업부, 신재생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올해 11월말 공공주차장 신재생 설치 의무화 올해 11월말부터 일정 규모 이상 공공주차장에 신재생 설치가 의무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과 하위 고시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9월 23일까지 입법·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5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법률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설치·운영하는 80면 이상의 주차장에 캐노피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통해 공공분야에서 선제적인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이날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의무대상 주차장은 주차면적 1,000㎡ (일반형 80면 이상)으로, 직접 설비를 설치하거나 외부 사업자에게 주차장 부지를 임대해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하도록 하는 경우에도 의무이행이 인정된다. 하위 고시 개정안에는 설치 기준이 구체화됐다. 주차면적 10㎡당 1kW 이상 신재생 설비를 설치해야 하며, 지하식·기계식·화물차 전용 주차면적은 산정에서 제외된다. 산업부는 이 조치로 유휴 부지 활용도를 높이고, 캐노피형 태양광 설치를 통해 주차장 이용자의 온열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진수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공공이 앞장서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국민에게 실질적 효능감을 제공하는 정책"이라며 "캐노피형 태양광 등 신재생설비가 도심 공공주차장에 확산될수 있도록 정책융자 우대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내달 23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와 부처·지자체 협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13 11:00: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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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025년 지역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우수공동체 3개소 선정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025년 지역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우수공동체 분야' 공모를 진행하여 최종 3개 공동체를 우수공동체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기존 지역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3단계까지 완료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동체의 성과와 자립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갖춘 공동체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공익성, 개방성, 자립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지역공동체육성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3개소를 확정했다. 선정된 공동체는 △금광지키미 △넝쿨덩쿨 달그락 호박마을 △생각나무숲으로, 각각 마을 환경 개선,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한 농촌 기능 재생, 지역 아동들의 정서안정 및 치유를 위한 활동 등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선정된 공동체는 개소별 최대 1,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포천시는 이들의 활동이 신규 공동체의 성장 모델로 확산될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공동체가 더 많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공모를 기획했다"며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공동체 활동이 시 전체의 공동체 생태계 수준을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공동체 발굴 육성을 위한 3단계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현재 총 21개 공동체가 선정되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주도형 공동체를 적극 육성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열린 지역사회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8-13 10:49:0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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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집중호우 피해 차단 총력…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인천시가 호우 예보에 대응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며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시는 상습 침수지역과 반지하 밀집지, 하천변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현장 통제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기상청이 예보한 13일 오전부터 14일 새벽까지의 집중호우에 대비해 13일 오후 4시 15분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시는 하천과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 옹벽 등 인명피해 우려가 큰 시설에 대한 사전 통제를 즉시 시행했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로 국지성·돌발성 강우가 빈번해진 상황에서 사후 복구보다 예방 조치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는 6~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을 포함해 상습 침수지의 재발 방지 대책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군·구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민방위경보시설 등 모든 경로를 활용해 위험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주민 대피를 안내할 계획이다. 동시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영장과 펜션 등 행락지 안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계곡 인근 숙박·야영시설은 출입을 제한하고 대피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윤백진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재난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산사태 우려지역과 상습 침수지역 그리고 지난 6~7월 피해 지역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통제를 통해 자연재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8-13 10:48:3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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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화성특례시 복합문화관광특구 추진 연구회', 남한산성 현장답사 실시

화성특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화성특례시 복합문화관광특구 추진 연구회(대표의원 김경희)'가 11일, 복합문화관광특구 조성을 위한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을 현장 답사했다. 이번 답사에는 김경희 대표의원을 비롯한 김미영, 김영수, 배현경, 송선영, 이계철, 이은진, 조오순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을 방문해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해설사를 통해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 및 보존·활용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역사 문화 분야 전문가인 조병로 경기대 사학과 교수와 남한산성 일대를 둘러보며,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관광정책 및 도시브랜딩에 대한 심층 전략을 청취했다. 김경희 대표의원은 "남한산성은 세계유산으로서의 역사성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관광의 대표 사례로, 화성시의 관광정책 방향 설정에 많은 참고가 되었다"며 "특히 화성당성 역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인 만큼, 남한산성과 같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화성시에 적합한 문화관광특구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 복합문화관광특구 추진 연구회'는 지난 7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이번 남한산성 현장답사를 계기로 연구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고 향후 실현 가능한 관광정책 제안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5-08-13 10:48: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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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폐교를 미래교육·지역발전 자산으로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폐교'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경북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15개 시·군에 달하고, 일부 지역은 소멸 위기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경북교육청은 폐교를 단순히 버려진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와 미래 교육의 새로운 자산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1982년 이후 올해 3월까지 경북에서 폐지된 학교는 총 732교이며, 이 중 495교는 매각 등으로 처분됐다. 2025년 7월 현재 경북교육청이 보유한 폐교는 237교로, 76교는 교육용 시설로 자체 활용 중이고 103교는 지자체나 지역 주민에게 임대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미활용 상태인 폐교가 58교에 달한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분교장 8교와 본교 2교 등 10교가 문을 닫았고, 오는 9월에는 월곡초삼계분교장(안동) 등 4교가 추가 폐교된다. 학령인구 감소세를 고려하면 폐교 수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미활용 폐교는 안전 문제, 우범지역화 가능성, 관리 비용 증가 등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농산어촌 폐교는 입지 여건과 접근성 제약으로 인해 활용 방안 마련에 어려움이 크다. 임종식 교육감은 "폐교는 우리 아이들의 꿈이 자라던 공간"이라며 "단순히 문을 닫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폐교를 △교육청 자체 활용 △지역사회와 협력 △지속 가능한 활용 모델 구축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입지가 양호하고 교육 수요가 있는 폐교는 체험관, 연수원 등 교육용 시설로 전환하고, 매년 폐교재산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해 활용 수요를 발굴한다. 자체 활용 계획이 없고 지자체 요청도 없는 장기 미활용 폐교 10교는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대부나 매각을 적극 추진한다. 폐교 활용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공동체와 협력해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선정된 학교는 대부계약을 체결해 활용도를 높인다. 또한 '폐교재산의 효율적 활용 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해 실효성 있는 활용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실제 적용을 목표로 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계획을 통해 폐교를 교육·문화·경제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2025-08-13 10:47:5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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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인증서, 이용 고객 수 1700만명 돌파

KB국민은행은 KB국민인증서의 이용 고객 수가 170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즉시 발급할 수 있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다. 출시 이후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사용자 기반을 넓혀왔으며, KB스타뱅킹을 통해 간편인증, 전자서명, 본인확인 등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인증서는 3600여 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홈택스, 정부24, 건강보험공단, 청약홈 등 공공 서비스는 물론 스타벅스, SSG닷컴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금융 거래뿐만 아니라 외부 플랫폼을 이용하는 가입자가 1200만 명에 달해 일상 생활 속 필수 인증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최근 새로운 인증 연계 서비스도 선보였다. 지난 7일부터는 KB스타뱅킹에서 하나은행의 '하나인증서', 우리은행의 '우리WON인증서'를 활용한 본인확인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통신사 인증뿐만 아니라 은행 간 인증서로도 본인확인이 가능해져 고객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으며, 앞으로 참여 은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4일부터는 KB국민인증서 발급 시 얼굴 확인 절차를 의무화해 개인정보 유출과 비대면 부정 접속을 예방하는 등 보안을 한층 강화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인증서는 간편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서비스로 다양한 생활 분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13 10:47: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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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광복 80주년 기념 울릉도·독도 음악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11일과 12일 이틀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울릉도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도의 가치를 문화적으로 조명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1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린 공연은 울릉도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독도의용수비대'의 플래시몹으로 시작됐다. 이어 지역 초·중학생들이 갈고닦은 가야금 연주가 무대를 채웠고, 45인조 대구관악합주단이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선율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울릉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 이어졌다. 이육사 선생의 증손녀인 소프라노 이영규의 무대도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독도에서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운 절경을 배경으로 울려 퍼진 음악은 광복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게 했으며, 대한민국의 주권 수호와 평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 조용진 부위원장, 윤종호 위원, 동남권 지역 교육장 등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음악회를 통한 교육·문화의 소통과 지역 간 연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육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울릉도와 독도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역사교육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통한 특별한 경험"이라며 "지역 학생들과 전문 예술단체가 함께 꾸미는 이 무대는 역사를 기억하고 문화를 계승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0:47:1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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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첨단산단 화재 피해 기업에 총력 지원

영천시는 지난 3일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의 조기 회생을 위해 긴급 지원책을 전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물론, 강한 폭발과 화염으로 인근 기업까지 피해를 입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업체만 34곳에 달한다. 일부 기업은 생산 중단과 납품 지연 등으로 존폐 위기에 놓였다. 이에 시는 "피해 기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며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우대 지원 ▲공공폐수처리시설 원인자부담금 감면 ▲소규모 복구비 지원 ▲지방세 징수·세무조사 유예 등 '4대 긴급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의 경우 피해 기업을 시 우대업체로 지정해 우대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융자 한도는 최대 6억 원, 이차보전은 연 5%까지 지원한다. 중소벤처진흥공단, 경북도 긴급경영안정자금과의 중복 지원도 허용해 자금난 해소 속도를 높인다. 또 피해 기업의 공공폐수처리시설 원인자부담금을 2개월간 월 부과금의 50% 감면하고, 소규모 피해 기업에는 최대 100만 원의 복구비를 긴급 지원한다. 지방세 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세 징수와 세무조사 유예도 신청받는다. 시는 본관 3층 기업유치과에 전담 창구를 설치해 피해 현황을 상시 파악하고 있으며, 상황총괄반을 구성해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기업 피해 신고 접수와 후속 조치에 나서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와 협력해 '재해 중소기업확인증' 발급을 신속 지원하고, 정부 지원 확대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단순한 화재를 넘어 영천 산업경제 전반을 뒤흔든 재난"이라며 "피해 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행정·재정 자원을 총동원해 지역 경제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0:47: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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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 창릉천서 EM흙공 던지기…시민과 함께 수질개선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지부장 이승주)가 9일 오후 고양시 창릉천 세솔교 아래에서 시민 참여형 수질오염 개선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OX퀴즈, EM흙공 던지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봉사자들은 '수질오염을 막자'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배너를 설치하고, EM(유용미생물)을 활용한 하천 정화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OX퀴즈를 맞힌 시민들에게는 양말목을 재활용한 텀블러홀더, 냄비받침, 꽃 키링 등 친환경 공예품이 증정됐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퀴즈를 풀며 웃음을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 후반에는 약 10kg 분량의 EM흙공이 창릉천에 투하됐다. 흙공이 떨어진 주변으로 송사리 떼가 몰려드는 장면이 포착되자, 시민들은 생태 변화를 직접 확인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다리 위에서 응원 구호를 외치는 이들도 있었다. 참여한 한 시민은 "하천을 살리는 방법을 처음 알았다"며 "아이와 함께 앞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지부 관계자는 "EM흙공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지부는 지난 13년간 매달 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7~8월을 '수질오염 개선 집중 기간'으로 정해 EM흙공 던지기와 피켓 캠페인 등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2025-08-13 10:46:15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