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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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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개최

경북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13일 오후 2시 본청 웅비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되찾은 그날의 빛! 경북교육으로 다시 빛나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미래세대를 향한 희망찬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독립운동가 후손과 광복회, 보훈단체협의회, 경상북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비보브라스의 웅장한 관악 연주와 경북교육가족 합창단의 애국가 제창,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광복회 경북지부 정대영 지부장의 기념사, 임종식 교육감과 박채아 위원장의 경축사, 독립운동가 백하 김대락 선생의 후손 김세훈 선생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이 이어졌다. 상영된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에는 2019년부터 운영해 온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 국내 독립운동길 탐방 동아리, 교원 독도탐사단, 나라사랑 교육 주간 등 경북교육청의 장기적 나라사랑 프로그램이 담겼다. 경북교육청은 2019년부터 독립유공자를 예우하고 후손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10여 명의 후손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도 신돌석 의병장의 증손인 포항제철중학교 신민아 학생 등 10명에게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을 전달했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독립운동가 관련 만화책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휴게 공간 '만화카페 광복'이 운영됐다. 이곳에서는 '잊혀진 독립운동가 후손 고려인' 돕기 참여 인증 시 독립운동가 만화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려 행사에 의미와 재미를 더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광복의 그날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값진 역사이며, 후손들은 이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나라사랑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34: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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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금카니발’ 무단 사용 주장 전면 반박…법적 대응 예고

경주시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이 A기획사의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주장에 대해 전면 반박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두 기관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금카니발은 2024년 지원사업이 아닌 행사대행 용역으로, 과업지시서와 계약에 근거해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추진된 행사"라며 "용역과 관련한 자료 일체와 저작권은 발주기관 소유로, 행사명·기획안·부대행사 모두 계약 범위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행사 로고 디자인비 1,200만 원을 지급해 저작권을 취득한 만큼 정당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황금맥주축제' 또한 지난해 A기획사가 제출한 제안서에 포함된 공식 프로그램으로, 계약상 활용에 법적·도의적 하자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A기획사는 SNS를 통해 "3년간 자체 운영한 '황남동 카니발'을 바탕으로 만든 '황금카니발'을 시가 무단 사용했고, 지원하지 않은 '황금맥주축제' 명칭까지 올해 행사에 포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와 사업단은 "티켓·부스 판매 수익금은 A기획사의 수익이 아니라 행사에 재투자해야 할 예산이며, 이는 상호 협의와 서면 합의된 내용"이라며 "A기획사가 주장하는 1억 원 이상 손실도 구체적 내역이 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올해 황금카니발 홈페이지에 2022·2023년 황남동 카니발 자료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서는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비공개 조치했으며, 재단장 후 다시 게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주시와 사업단은 "정작 A기획사가 발주기관 소유 홍보영상과 사진을 무단 가공해 자체 홍보에 사용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단을 받는 절차를 진행하겠다. 행사는 예정대로 추진하며, 민간 기획물 탈취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거듭 밝혔다.

2025-08-14 09:33: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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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김천대, ‘2025 새마을지도자대학’ 개강…정예 지도자 양성

경북도와 김천대는 13일 김천대 본관 5층 세미나실에서 '2025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교육생 70여 명을 비롯해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 윤옥현 김천대 총장, 시·군 새마을회장, 김천시 부시장, 도의원 등 내빈 80명이 참석해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주역들을 응원했다. 새마을지도자대학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나눔·배려·봉사의 덕목을 더한 제2새마을운동을 통해 국민 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새마을 전문 교육기관이다.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맞춰 지역사회를 이끌 정예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경북도가 지역대학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6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도내 각지에서 봉사활동과 새마을운동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올해 입학생 70여 명은 13일부터 11월 19일까지 13주간 매주 수요일 김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총 14회,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교육은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철학 ▲21세기 새마을운동의 방향성 ▲지도자 리더십 ▲외국어·드론 실습 ▲현장 체험·분임 토론 등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4차 산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강의와 드론 실습 과정이 포함됐다. 드론 실습은 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작물 상태를 실시간 관찰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며, 농작업 인력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또한 베트남어 기초 회화 과정도 운영해 다문화 가정과 농번기 외국인 농업 근로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은 "새마을지도자대학은 지역사회에 봉사할 참된 새마을 리더와 지역 일꾼을 양성하는 교육"이라며 "여러분이 지역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25-08-14 09:32:4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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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대구·경북 가정전문간호사 양성 교육기관 지정

계명대학교 일반대학원 간호학과가 2026년도 가정전문간호사과정 교육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가정전문간호사 교육기관'은 (재)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교육기관의 적합성을 심사하고 보건복지부가 승인하며, 전문간호사 양성을 위한 교육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지정을 통해 계명대는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시설, 실습기관 등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입증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정전문간호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고령화와 만성질환 관리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 과제 해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계명대 간호대학은 1924년 5월 5일 간호선교사 클라라 M. 헤드버그(Clara M. Hedberg)가 제중원 내에 간호부양성소를 개설한 이래 10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라는 교육이념 아래, 대학원 간호학과는 기독교적 인류애와 생명존중 사상을 바탕으로 간호이론과 실무를 창의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해 왔다. 이번 지정은 대구·경북지역의 급격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관리 수요 증가로 가정전문간호사에 대한 지역사회 요구가 커진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계명대는 앞으로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교수진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전문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가정전문간호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계명대 일반대학원 간호학과는 1994년 대구·경북 최초로 간호학 석사과정을 신설한 이후, 1996년 교육대학원 간호교육 전공, 1997년 간호학 박사과정을 잇달아 개설하며 학문적 기반을 확장했다. 전문간호사 과정은 2005년 호스피스·노인전문간호사 과정을 시작으로, 2010년 종양전문간호사 과정, 2021년 감염관리전문간호사 과정을 개설해 지역사회 전문간호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25-08-14 09:32:3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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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폴리텍대, 중장년 승강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기장군이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승강기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장군은 지난 13일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와 손잡고 '중장년 승강기 기술 및 안전교육'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장군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교육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가능하며 부산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중장년층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기장군민에게는 우선 선발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 과정은 9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승강기 구조 이론 40시간과 정비 기초 실기 밤 8시간으로 구성돼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수료 후에는 '승강기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 실기 시험 대비 교육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론부터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기장군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과 연계해 공동주택과 제조 시설 등에 실제 필요한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취업처를 연결할 예정이다. 동행 면접을 비롯한 사후 관리도 제공해 교육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정종복 군수는 "승강기 기술 분야 전문성을 갖춘 국책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장년층에게 양질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4 09:32: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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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베트남 결혼이민자 '자동차정비기능사' 취득 지원

경기도기술학교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술교육 과정에서 이색 수료자가 탄생했다. 광주시의 한 자동차공업사에서 근무 중인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김은지(가명) 씨가 최근 국가기술자격 '자동차정비기능사'를 취득하며 본격적인 기술인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 김 씨는 올해 1~2월 경기도기술학교의 '친환경자동차 정비 심화 과정'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자격증 도전을 결심했다. 해당 과정은 친환경차 유지보수와 수리에 필요한 실무 기술을 습득하도록 구성됐으며, 재직자를 위해 주말(일요일)에만 교육이 진행됐다. 그는 "자동차정비기능사 취득은 제게 새로운 도전이자 꿈이었다"며 "경기도기술학교의 체계적인 교육이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됐다. 앞으로 현장에 잘 적응하고 정비기능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기술학교는 3월부터 재직자 등 역량 향상이 필요한 도민을 대상으로 주말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현재 친환경자동차 정비, CAM, 3D프린팅, PLC 전기실무 등 산업 수요가 높은 9개 과정에 총 215명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번 결혼이민자 성공 사례를 계기로 결혼이민자·외국인 노동자 등에 대한 기술교육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제조업을 비롯한 국가 전략 산업에 필요한 인력 공급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국인 대상 기술교육도 확대해 산업현장의 인력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31: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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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양레저관광 4대 사업 ‘그랜드슬램’ 달성

경상남도가 대한민국 해양레저관광 분야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남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관광개발국 안에 '남해안과'를 신설해 해양레저관광 전담 추진 체계를 구축했으며 국가 및 국제 성과를 연이어 거두며 남해안 관광시대를 본격 개막했다. 통영·거제·창원 등 남해안 주요 도시에 국가 및 국제 해양 이벤트와 대형 공모 사업을 잇달아 유치하며 남해안 관광 시대를 주도할 전략 거점을 완성했다. 먼저 경남도는 해양수산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사업에서 전국 최초로 대상지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1조 1400억원을 투입해 통영 도산·도남 권역에 대규모 리조트, 해양복합터미널, 요트클럽센터, 미디어 아트 수상 공연장 등을 조성한다. 숙박·체험·문화가 결합된 체류형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며 완공 시 연 254만명 관광객 유치, 3243억원 관광 소비 지출, 2454명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또 경남도는 세계적인 해양 스포츠 이벤트인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Clipper Round the World Yacht Race)'를 통영에 유치했다. 이 대회는 세계 최초로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 항해에 성공한 영국의 로빈 녹스-존스턴 경이 창안해 1996년 처음 개최된 극한의 해양스포츠 대회다. 약 11개월간 7만 4000㎞를 항해하며 전 세계 주요 해양도시를 기항하는 이 대회는 아마추어도 참가할 수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요트대회로 평가받는다. 대회는 오는 31일 영국을 출발해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 호주를 거쳐 2026년 3월경 통영에 기항한 뒤 태평양을 건너 미국과 대서양을 지나 영국으로 귀항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11척의 요트와 50여 개국 선수단, 가족, 관계자 등 5000여 명과 국내외 관람객 50만 명 이상이 통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500억원 이상의 지역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거제시가 '2026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2006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로, 해양스포츠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거제시는 해양레포츠센터, 지세포 수변공원, 구조라·와현해수욕장 등 우수한 해양레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이 첫 개최다. 이번 대회 유치로 국비 7억원, 도비 3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선수단과 관람객 40만여 명이 거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대회는 2026년 8~9월 중 개최되며 4개 정식 종목, 바다수영·드래곤보트 등 번외 종목,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 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창원시 진해구 명동 일원에 '바다랑 섬타는 진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30억원을 투입해 도시형 해양레저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 사계절 해양레저 및 해양안전체험 공간인 '바다 블라썸 센터'와 '바다 타는 펀펀 레저랜드' 조성, 진해해양공원과 음지도, 우도, 소쿠리섬을 잇는 '해양 힐링로드' 조성 등이 포함된다. 경남도는 이번 4대 해양레저관광 성과를 발판으로 남해안 전역을 세계적인 해양복합관광벨트로 완성할 계획이다. 앞서 확정된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남부내륙철도, 가덕도신공항 등 대형 국가 기반 사업과 이번 성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성과는 경남 해양관광의 체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폭제"라며 "남해안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제2의 경제권이자, 세계인이 찾는 해양관광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4 09:30:4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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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호우주의보 발효에 비상 1단계 돌입…전 부서 총력 대응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3일 저녁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즉시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이번 호우특보는 성남을 비롯한 경기·서울·인천 전역에 내려졌으며, 성남시청 기준 13일 새벽 4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96.5mm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14일 낮까지 30~50mm의 추가 비를 예보했다. 신상진 시장은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전 부서와 동 단위까지 비상 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산사태·붕괴 우려 지역 예찰 강화, 상습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 및 수방자재 전진 배치, 하천 내 유수 방해물 제거, 배수펌프장 점검, 반지하주택 등 취약계층 비상연락망 구축 등 사전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탄천 예경보시스템, 재난·교통·대기 전광판을 활용해 시민 홍보도 병행했다. 13일 오후 6시 40분부터 호우특보 해제 시까지 전 부서 직원 499명을 비상근무조로 편성해 재해취약지역 예찰과 신속 대응에 나섰으며, 같은 시각부터 탄천·지천·세월교 진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성남시는 기상 상황에 따라 대응 단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철저한 안전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5-08-14 09:30:3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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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드론 실증도시' 선정…배곧한울공원서 드론배송 본격 시범 운영

시흥시가 국토교통부 '2025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배곧한울공원 일대에서 드론배송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가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진행하는 체감형 서비스로, 공원 방문객이 드론으로 배달되는 음식을 직접 받아볼 수 있다. 시흥시를 대표사업자로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 ㈜유맥에어, 한국교통안전공단(시흥드론교육센터)이 협력한다. 각 기관은 기체 운영, 관제, 안전관리, 기술 검증 등 전 과정에서 역할을 분담해 안정적인 실증을 진행한다. 드론배송은 시흥드론교육센터 내 '드론배송센터'를 중심으로, 공원 내 해수풀장·헬렌 켈러의 미로·갯벌체험장·놀이터 등 4곳에 설치된 배달점까지 이뤄진다. 총 4대의 드론이 치킨, 피자, 중식 등 외식류와 응급키트, 선크림 등 생활편의품을 배송한다. 이용 방법은 홍보물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접속, 메뉴와 배송점을 선택한 뒤 지정된 수취망에서 수령하면 된다. 단, 우천·강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운영이 제한된다. 시는 이번 실증에서 160회 이상의 드론 비행을 목표로 다수 기체 동시 운용 기술과 안전한 해안 비행 경로를 검증하고, 비행 안정성·경로 최적화·관제 효율성 등 상용화 핵심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도심 드론배송 제도 정비와 산업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미래 물류 기술의 시작점"이라며 "드론배송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시흥시가 미래 교통·물류 거점 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30: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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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개막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지난 12일 오후 1시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가 일본과 프랑스의 맞대결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별도의 개회식 없이 시작된 이번 대회는 국제 대회다운 치열한 승부로 경기 시작과 동시에 팬들과 관중의 열띤 환호를 끌어냈다. 양 팀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펼쳐지며 대회 첫날부터 뜨거운 열기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대회는 진주시와 진주시체육회, 대한배구협회, 진주배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체코, 스웨덴,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세계 6개국이 참가하며 참가국 대부분이 세계랭킹 10~20위권의 강호로 구성됐다. 6일간 총 15경기의 풀리그 방식으로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12일 오후 4시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13일 프랑스, 15일 스웨덴, 16일 일본, 17일 체코와 차례로 맞붙는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받는 강소휘, 육서영 등 국가대표 주전 선수들이 세계적인 스타들과 경기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주시는 배구 명문 도시로서 전통과 국제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스포츠 도시'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안전·교통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선수단과 배구팬, 시민들을 위한 탄탄한 운영과 부대행사로 '배구로 세계와 소통하는 진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대회 입장권은 하루 3경기 모두 관람 가능한 통합권으로 판매된다. 1층 프리미엄석 4만원, 2층 일반석 2만원이며 진주시민은 2층 일반석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와 함께 진주만의 열정과 환영 속에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며 무더위를 잊게 할 짜릿한 스파이크와 감동의 순간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08-14 09:29:3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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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하반기 착한가격업소 모집

김해시가 지역물가 안정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하반기 모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8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착한가격업소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에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근 상권보다 저렴한 가격의 개인 서비스 요금 업소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 지정 기준에 따라 영업 개시 6개월 이상 지난 업소를 대상으로 가격과 위생·청결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8월 현재 김해시 착한가격업소는 119개소로 집계됐다. 우리 동네 착한가격업소와 가격 정보는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행안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정 업소에 간판과 인증 표찰 제공, 인센티브 지급, 노후 시설 환경 개선 사업비 지원, 소상공인 육성 자금 이자 차액 추가 지원(0.5%)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준비해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를 알고 있는 시민들의 추천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민생경제과 소비자보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은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과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소비자는 합리적 가격에 보장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하반기 모집에 많은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14 09:29:05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