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울진군, 농촌진흥공무원 연구과제 발표회 운영…현장 전문성 강화

울진군이 농촌진흥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과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연구과제 발표회를 정례화했다. 실천 중심 농업지도를 위한 전문성 확보와 지식 공유 문화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농업 현장의 전문성 강화와 발표력 향상을 위해 매달 농촌진흥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구과제 발표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품목별 담당자가 표고버섯, 과수, 농산물 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국내외 산업동향과 정책방향을 분석하고, 연중 추진한 연구·시범·지도 과제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의 강사로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과제는 농업인 교육 교재와 현장 지도자료로도 활용된다. 이는 지역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표회는 직원회의와 병행해 부서 간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시기별 작물관리나 기상재해 대응 등 현장 중심의 실무 정보가 신속하게 공유돼, 빠르고 정확한 행정 대응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손용원 울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제 발표회는 개인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조직 내 지식 공유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천형 농업교육을 이끌 역량 있는 강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8-16 22:38:59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 제80주년 광복절 맞아 태극기 나눔 행사 개최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 나눔 행사를 열며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국경일 태극기 게양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지회장 김종은)는 지난 14일 영주시노인복지관 앞 광장과 영주시청 로비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태극기 500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함께 펼쳤으며,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실천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애국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종은 지회장은 "매년 광복절마다 태극기를 나누며 애국심을 실천하고 있다"며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의 소중함이 널리 알려져 모든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독립 정신을 미래 세대와 함께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는 2019년부터 매년 태극기 나눔 행사를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가족 단위 통일안보교육,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6·25 전쟁 사진전 및 전쟁음식 나눔 등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봉사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2025-08-16 22:38:3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남양주시의회, 제80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 참석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15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 참석해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광복의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남양주시의회 의원, 국회의원 및 도의원, 보훈 안보 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1919년 그날의 남양주'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염원'뮤지컬 공연, 나라사랑 의식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념사와 축사 및 유공자 표창 수여, 기원위스키증류수 대표의 기부금 전달식, 마음소리합창단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여러분과 함께 이 뜻깊은 경축식에 참석하게 되어 참으로 영광스럽고, 우리시에서 처음으로 경축식을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와 감회가 더욱 깊다"고 하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와 번영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 위에 세워진 것이며, 남양주시민과 의회를 대표하여 호국 영령과 순국선열,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복 80년을 맞이한 오늘 우리는 다시금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에 서있으며, 화합과 연대의 길로 나아가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양주시의회도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깊이 새기며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순국선열과 숭고한 애국지사들의뜻을 이어받아 시민 한 분 한분이 존경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남양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8-16 22:38:24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2025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 개최

경북도는 구미시와 함께 저출생 극복과 '아이 우선(Kids First)'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을 15일부터 17일까지 구미코에서 개최하고 있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2시에 열렸으며,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정성현 구미부시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어린이·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인사, 꽃 화분 물주기 퍼포먼스, 행사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돼 분위기를 돋웠다. 이번 페스티벌은 광복절 연휴 기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친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힐링음악콘서트,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가 무대에 올랐으며, 오늘(16일) 둘째 날에는 마술공연, 벌룬아트쇼, 가족골든벨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과학 마술공연과 인형극, 관객참여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실내 행사장에서는 인생 네 컷 촬영, 나만의 부채 만들기, AI 모션드로잉 체험, 실내 에어바운스, 키즈존 등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야외에 설치된 물총놀이 체험존 '아이천국 워터 히어로즈'는 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저출생 극복 정책 홍보관을 운영해 경북도의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과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사업을 알리고,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현장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아이, 부모, 가족 모두에게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저출생 극복과 아이 우선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16 22:38:11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대구한의대 영덕지역돌봄학과 2기 모집...지역사회 연계 실무 중심 교육

대구한의대학교가 지역사회 밀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6학년도 영덕지역돌봄학과 신입생을 수시모집한다. 영덕군과 협력해 운영되는 이 학과는 4년제 대학으로 성인학습자와 지역민에게 열린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영덕지역돌봄학과 2기 신입생을 30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경북 영덕군 영해면에 위치한 영덕캠퍼스(구 영해여자중학교)에서 진행되며, 현재 재학생은 30여 명이다. 영덕지역돌봄학과는 대구한의대학교와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학과로, 지역 돌봄과 재난 대응, 군정 연계 등 지역 기반 실천 교육을 중심에 두고 있다. 성인학습자의 참여 비율이 높아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학생들이 함께 학습하는 점이 특징이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하루 운영되며,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매학기 15주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학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눈에 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매학기 50% 장학금을 제공하며, 영덕군은 수업 참여 학생에게 별도로 매학기 5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국가장학금도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100%까지 받을 수 있어, 학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성인과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지원 자격과 세부 전형 일정은 대구한의대학교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재학생 선배와의 상담 기회도 제공된다.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가 활동 중인 만큼 나이나 경력에 대한 부담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개강은 2026년 3월 7일로 예정돼 있으며, 원서 접수는 2025년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입학문의는 영덕군청 차치행정과 교육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2025-08-16 22:37:4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강화…4개 기관 합동 점검 실시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해수욕장과 관광지 일대에서 유해환경 점검을 실시했다.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전반의 청소년 보호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방학 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12일 구산해수욕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 관광지 주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방학을 맞아 해수욕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울진군 사회복지과 보육청소년팀을 비롯해 울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울진교육지원청, 울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됐다. 주요 활동은 청소년 유해업소의 영업행위 점검과 함께 청소년 보호 리플렛 및 홍보물 배포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름방학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 조성과 인식 개선에 주력했다. 울진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청소년 보호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사회 전반의 보호 의식을 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유해환경 차단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6 22:37:1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이화의료원, '질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활발..."맞춤형 정밀 의학 발전할 것"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박선화 산부인과 교수가 '질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결과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에는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입주 기업인 바이오웨이브W가 참여했다. 또 영국 의약품·의료기기 규제청의 제안으로, 런던 킹스칼리지병원, 리버풀대학교 등이 협력했다. 연구결과, 질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임상에 적용될 경우 여성 건강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대사체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정밀 진단도 가능하다. 질 내 주요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의 불균형과 유해균의 증가는 여성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세균성 질염, 성매개 감염, 조산, 불임,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질환과 연관된다. 특히 박선화 교수는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조산 위험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다중오믹스 정보를 결합해 임상 적용 가능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한 바 있다. 현재는 바이오웨이브W와 함께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 관련 유해균 검사용 다중유전자증폭 체외진단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웨이브W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 업체로, 의료 현장에서 건강 진단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 모델을 제시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번에는 조산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데이터 표준화에 집중했다. 조산·임신 합병증 파트의 주요 저자인 박선화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정확하지 못한 진단으로 인해 여성의 생식 건강이 위협받는 경우를 자주 목격한다"며 "질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 정밀 진단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조산이나 난임과 같은 여성 건강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논문은 지난 7일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세포 및 감염 미생물학의 최신 동향(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에 게재됐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8-16 14:48:58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프랑스 매체, 이강인 PSG 잔류 전망…이적설 대신 동행 가능성↑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의 잔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5일(현지 시간) "최근 이적설에 휘말렸던 이강인이 PSG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주요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던 이강인은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주요 경기마다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달 1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2025 UEFA 슈퍼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벤치에서 출발한 이강인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후반 40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어 승부차기에서 4번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며 PSG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선뿐 아니라 3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출전할 때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이적보다는 잔류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레퀴프'는 "이적 시장에서 거론됐던 곤살루 하무스와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며 "슈퍼컵에서 보여준 활약이 입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PSG는 오는 18일 오전 3시 45분 낭트 원정으로 2025~2026시즌 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2025-08-16 14:11:02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419억원…3분기 연속 적자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366억원 늘어난 41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고 순손실은 99억원으로 80억원 감소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한 신뢰도 확보에 집중했다. 올 2분기 운항편수를 지난해 2분기보다 약 8% 줄였으며 정시 운항률은 78.9%로 작년 대비 4.3%포인트(p) 높였다. 정비로 인한 지연율은 올 2분기 0.44%로 지난해 2분기 정비 지연율(0.7%) 대비 0.26%p 낮췄다. 올해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증가하면서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등 달러로 결제하는 비용이 늘었고 운항편수 축소로 인한 매출 감소와 여행 수요 증가세가 둔화된 점을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은 올 들어 B737-8 항공기 4대를 구매 도입한데 이어 연말까지 구매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여객기 평균 기령을 낮추고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계약 기간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는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는 항공기 운용 방식의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연간 14% 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새로 도입한 기재들을 바탕으로 여름 성수기와 10월 황금연휴 기간에 기존 노선들을 증편하고 신규 노선에 취항하는 등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탄력적 노선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월 인천~싱가포르, 부산~상하이 노선 신규 취항에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해 신뢰도 확보에 집중했다"며 "하반기에는 기단 현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16 12:38:56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 "휴전 합의, 젤렌스키에 달려 있다"…우크라이나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합의 여부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마무리된 미·러 정상회담 직후 폭스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오늘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매듭을 짓는 것은 젤렌스키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미·러가 논의한 휴전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전 러시아가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회담 후에는 러시아산 제품을 수입하는 국가들에 부과하는 '2차 관세' 조치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대(對)중국 관세 인상 가능성을 포함해 추가 제재 실행 여부에 대해 "오늘 일어난 일 때문에 지금은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2~3주 후쯤 고려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젤렌스키 대통령, 푸틴 대통령이 함께하는 후속 회담이 추진될 수 있다며 "합의에 이를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보다는 우크라이나가 휴전 조건을 수용하도록 하는 데 무게를 두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평가하며 "우리는 매우 잘 지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25-08-16 12:15:45 원관희 기자